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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2 14:49:09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잘나가던 K팝스타의 위기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3120750124&sec_id=540101&pt=nv

K팝스타와 1박 2일은 3월 4일 두 방송 모두 승부를 봤습니다.
K팝스타는 첫 생방송 경연에 들어갔으며, 1박 2일은 새로운 사람들을 구축해서 시즌 2로 첫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은 K팝스타가 상당히 잘 나갈 것이고, 1박 2일 시즌 2는 고전할 것이다였습니다.
하지만 대결 첫 주부터 그러한 경향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잘나가던 K팝스타의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져버렸고, 고전이라 예상되던 1박 2일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2주차에서도 둘의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둘의 최근 4주간 시청률 변화입니다.

K팝스타 17.3% - 17.1% - 16.5%(첫생방송) - 14.9%
1박 2일 25.2% - 24.0% - 26.7%(시즌2 첫방송) - 27.2%

둘의 격차는 첫 생방송에 접어들기 직전에 7%차까지 줄어들었던 격차가 다시금 12%이상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이 둘의 예상과는 달라진 위상을 만든 것일까요?

우선 1박2일은 기존 맴버들의 변화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승기-은지원의 주축이 빠지긴 했으나 과거 강호동이 빠졌을 때도 그럭저럭 나가던 상황을 비추어보면
둘의 하차는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아서 K팝스타로 빼앗길뻔한 팬층을 그대로 끌어안은 점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실책은 K팝스타가 했던 것 같습니다.
첫 생방송에 진입하기 전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은 정말 높았습니다.
저도 K팝스타를 예선 때는 거의 본 적이 없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뭐라뭐라 하길래 오 대단히 잘하나 보다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첫 생방송에서 K팝스타가 보여준 것은 실망감이었다고 봅니다.
무언가 치고 나가야 할 첫 생방송 무대가 실망감에 휩싸이는 바람에 시청층이 이탈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두 번째 생방송에서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팝스타로서는 3주차 생방송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가 새로 시작된 1박 2일 시즌 2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때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공연장으로 옮겨서 펼치는 첫 번째 주차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때 승부를 보지 못한다면 K팝스타도 위대한 탄생 2의 시청률 하락태크를 그대로 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과연 K팝스타가 어떠한 승부수를 띄우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오디션으로 끝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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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12/03/12 14:51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어제까지는 2주연속 시청률이 잘 나왔지만,
3주째도 계속 유지될것인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시즌2 첫방때 중간이후에 졸 정도였음;;
솔직히 시즌1보다 아직은 재미없네요;;;; 긴장감이 없어요;
12/03/12 14:55
수정 아이콘
오늘 어제분 케이팝스타 다시봤는데 어제 들었던 것보다는 다들 훨씬 노래를 잘하는 느낌이네요. 박지민양은 말할 것도 없고 이하이양도 잘하고, 미셸양도 괜찮고.. 백현상군도 들을 만했습니다.
딱히 참가자들 실력이 예선보다 못해졌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문제는 mc와 심사위원, 음향 등 참가자들을 제외한 전부에 있는 것 같아요.. 총체적 난국인듯.. --;
특히 점수가 정말 공감이 안 갑니다. 제가 박지민양이면 진짜 더러워서 못 해먹겠더군요. [m]
스타카토
12/03/12 14:5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1박2일의 경우 새로운 멤버들이다보니 점점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이라도 있는데..
케이팝스타는 초반에 너무 화려한 퀄리티에서 생방송이라는 진검승부에...예선급 퀄리티를 보여줘버려서 실망감이 더 크게 작용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거기다 심사위원의 말도안되는 기준까지 겹쳐서...더 실망감이 배가되었죠.
2주연속 좋지 않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줘서 다음주는 시청률이 더 떨어질거라고 보고....다음주마저도 이런 퀄리티라면...
위탄보다 더 레전드로 남을 오디션 프로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12/03/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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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이란게 항상 독이네요. 울랄라세션처럼 경험이 많은 경우 빼고는 다 실망이었거든요...K팝스타는 연령대가 어려서 좀 더 심했다고 보고요.
SNIPER-SOUND
12/03/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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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가능성 운운하며 .. 쩝..

손미진 델꾸와 이놈들아 ... 엉엉
델몬트콜드
12/03/12 15: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왜 팝송을 부를까요..? 그것도 본인들의 세대에 맞지 않는,,
그들이 자주 즐겨 들었던 자신들의 세대에 맞는 노래를 선택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ㅜㅜ
그래야 본인들이 음악을 더 편하게 해석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12/03/12 15: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케이팝스타는 재능적 설레발이 심한 반면에

정작 다시보고싶거나 음원으로 소장하고 싶은 무대를 못만드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세미소사
12/03/12 15:24
수정 아이콘
1박은 해놓은게 있어서 쉽게 안떨어질겁니다. 날씨풀리면 좀 떨어지긴 하겠죠.

케이팝스타는 실력뽀록난게 크죠. 그리고 키 낮춰부르는건 당연해도 그럼에도 못부르면 답없는거죠.
온니테란
12/03/12 15:3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1박2일 재미있더라고요.. kpop스타는 점점 시청률이 내려갈꺼같습니다. 차라리 런닝맨을 1시간 30분주던지;;
미소천사선미
12/03/12 15:36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시즌 1 초기때를 보는 것 같았어요.
캐릭터가 서서히 잡아가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기대가 가네요.

케팝스타는 정말 몇 명은 너무하다고 할 정도로 노래를 못하네요.
진짜 아무리 실력보다는 재능, 매력을 보는 오디션이라 하지만...
운체풍신
12/03/12 15:37
수정 아이콘
케이팝 스타 어제 지인들과 저녁 먹으면서 마지막 2 무대만 봤는데 어떤 남자 참가자의 조용필 단발머리 무대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케이팝 스타 처음으로 보는 거였는데 무대 보면서 어떻게 저 실력으로 여기까지 온거지?라는 의문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꾸준히 시청해온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원래 퍼포먼스로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떨어지겠거니 했는데 정작 이름은 들어본 이미쉘보다 종합
점수에서 앞선다는 것을 보고 또 놀랬습니다
나름쟁이
12/03/12 15:56
수정 아이콘
1박2일 생각보다 볼만하던데요?
클래식으로 돌아가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시즌1말기 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개인적으로..
별로네
12/03/12 16:00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박지민양에 대해서만 평가기준을 아주 높게 두고있는것 같아요.
물론 다른 평가점수들도 수긍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박지민양에 대해서는 유독 다른 기준을 두고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평가중 가장 기가찼던게, 지민양 평가할 때 40대 원숙한 여가수가 빙의(?)한 것 같아 그게 맘에 안든다는 그런 내용의 모 심사위원의 멘트가 있었죠. 객관적으로 보면 그건 정말 잘했다는 건데... (솔직히 저 멘트할때 무서웠어요. -_-;)
여튼 그런 요상한 꼬투리(?)를 잡아놓고서,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하이양 평가할 때는 내면의 또 다른 그분이 나올때면 무척 좋다는 그런 평가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뭡니까 이게...
이분께서는 뭐 수호령도 막 보이고, 그 수호령의 실력이나 외모도 평가대상에 들어가고 그런건가요?

위에 mangyg 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저도 제가 박지민양이면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을것 같더군요. 허허..

생방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박지민양이 힙합이나 메탈 같은걸로 깜짝쑈를 한번 하면서 심사위원들 빅엿을 한번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망 무대 한번 선보이고 앞에 서서 '자 이제 어쩔래? 떨어뜨릴래?'.....
떨어져도 이제 지금껏 시청했던 모든 사람들은 알겠죠.
그리고 심사위원들도 알겠죠. 프로 진짜 망할꺼라는 걸.
리리릭하
12/03/12 16:00
수정 아이콘
KPOP스타는 그나마 MBC가 총파업을 해줘서 다행이라 여겨야할것 같습니다. 3월 첫주부터 제대로 캐스팅된 나가수가 치고 나왔다면, 오히려 프로와 애 아마츄어간의 어마어마한 격차 때문에 비판의 정도는 더욱 심해졌을테니까요.
봄바람
12/03/12 16:08
수정 아이콘
아직은 모른다고 생각하는게 패떳2 첫방 시청률이 굉장히 높았죠. 또 엠비씨가 공식 프로그램을 내 놓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1박2일은 지방 분들 고정시청자층이 있어서 그 부분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은 역전도 당했지요.)

또한 케팝스타의 생방이 기대이하였다는 면도 동의하고 중요한 면 중에 하나입니다.

이소라가 다시 나가수에 나오면 또 갈아탈 의향은 있습니다만 젊은 친구들의 실험이 저는 괜찮네요.

그리고 1박2일 상대로 저 정도 시청률 냈던 프로가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나가수도 20% 못 넘었죠.

아무튼 1박2일의 지금의 문제를 짚자면 초반인지는 몰라도 출연진들이 눈치를 너무 본다는 점.

그리고 대본의 영향이 커져서인지는 모르겠는데 흐름이 끊어지는 미션과 복불복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아무튼 프로그램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은 섣불리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봐요.
양정인
12/03/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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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스타 생방무대의 혹평은 좀처럼 적응이 안됩니다.
이렇게 평가가 극과극을 달릴 줄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디션에 출전한 사람들의 실력을 둘째치고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케이팝 스타에 실망을 느끼고 있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런닝맨의 방송시간을 30분가량 줄이고 케이팝 스타에 많은 기대를 가졌던 SBS로선... 2주차까진 일단 실패네요.
갈수록 방송시간이 남을텐데... 그 방송시간을 뭐로 채울지 궁금해집니다.

1박2일 시즌2는... 시즌1과 달라진 것이 없죠.
달라진 것은 멤버의 변화뿐입니다. 저녁식사 복불복, 잠자리 복불복, 아침식사 복불복.
같은 컨셉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프로그램의 '고정층' 의 이탈은 쉽게 일어나지 않죠.
하지만 문제는 신규 시청층의 유입도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고정층조차도 복불복등의 컨셉이 지겹다고 느껴져 컨셉의 변화를 요구하는 빈도가 높아져있던 와중에
시즌2로의 변화가 이루어진 시점이라 어느정도는 기존 컨셉의 답습이 문제가 없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그리고, 새로운 멤버에 대해서...
차태현은 역시였습니다. 워낙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출연했던 경험이라던지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인지... 새로운 멤버라고 느껴지질 않더군요. 은지원이 가지고 있던 케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은지원 + 김종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김승우는 역시 예능 초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죠. 그래도 토크쇼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라던지 이수근과의 합을 맞춘 경험이 있어서인지 좀 낫더군요. 성시경은 라디오진행에... 경험은 많으나 케릭터 컨셉을 어찌 잡을지. 앞으로 케릭터에 따라 달라지겠더군요. 문제는... 주원입니다. 역시나 걱정했던대로 시즌2 첫 여행지편에서 주원의 분량은 굉장히 적었습니다. 이수근이 챙겨주기에는 너무 벅찹니다. 챙겨야할 멤버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죠. 잘못하면 김종민의 병풍케릭터를 주원이 물려받게 생겼더군요.
12/03/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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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와 저희 가족만 해도.. 첫 생방보고 실망해서 어제 방송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보이스코리아 보고 케이팝 보려니 못 보겠어요.. 아니 못 들어주겠어요. 심사고 음향이고 저흰 그런거 관심 없고
그냥 노래 자체를 너무 못해서 보기가 힘드네요.
12/03/12 16:35
수정 아이콘
원래 팝부르면 팝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는 다 잘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노래 자체를 모르니까요
그래서 오디션 프로에서 가요 불러보라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제랄드
12/03/12 16:39
수정 아이콘
1박2일 시즌2 첫방송 때에는 솔직히 저도 졸았습니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두번째 방송을 봤는데 중간중간 빵 터지는 부분이 나오더군요.
앞으로 (나가수 다시 시작한다 해도) 1박2일 볼 생각입니다.

다만 이승기나 은지원의 빈자리도 커보입니다만... 정말 커보이는 구멍은 나영석PD의 자리입니다.
시청 내내 나영석이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새 PD는 나PD처럼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개입은 자제하는 스타일인 듯 한데 뭔가 자신감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건 뭐... 보다보면 적응되겠다 싶지만 강호동이나 이승기, 은지원보다 나PD가 더 보고 싶군요.
편해서땡큐
12/03/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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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pd없어지고 다큐가 없어지니 볼만은 해진거 같네요. 다만 새로운 출연진이 차태현 빼고 다 불합격 주고 싶네요.
12/03/12 17:07
수정 아이콘
K팝스타를 처음부터 시청한 시청자로써 K팝스타의 매력은 깔끔한 편집한 심사위원들의 재밌으면서도 집중력을 높여주는 심사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면이 생방에서는 좀 부각되기 힘든거 같네요. 뭔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마지막 탈락자 발표도 그렇고요 .무대는 거의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한 두명 생각보다 부진한 참가자가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큰 무대에서 한다고 했을 때 음향이 스튜디오보다 훨씬 안 좋은 걸 감안하면 참가자들의 무대수준은 이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분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위에 말하는 단발머리를 부른 참가자는 가창력은 거의 안 보다시피하고보고 기발한 퍼포먼스를 보고 데려왔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거 같네요.
12/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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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는 김진표씨가 은근히 사회를 잘보시는것 같아 살짝 놀랬습니다.

목소리 톤이 긴장감 있고 좋더라구요. 여기에 약간의 김성주씨의 약올리기+긴장감주기 스킬만 익혀버리면!
12/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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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3주차가 기회가 될거라고 봅니다. 1박2일이 눈에 보이는 시청률은 올라갔지만,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 허술해졌어요. 멤버들도 멤버들이지만, 피디의 역량이 제대로 드러나더군요. 김종민은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이수근 김승우 둘 다 메인엠시로는 너무 부족하고,(김승우는 첫 출연이니까 분위기 봐가면서 적응하는 중이라고 쳐도 특히 이수근은 정말 엠시로서 아닙니다. 진행을 전혀 못해요. 그저 메인엠시 옆에서 추임새나 넣고 살붙이는 정도가 그의 역할의 한계인듯합니다.) 성시경, 주원, 엄태웅은 병풍도 그런 병풍이 따로 없습니다. 그야말로 2주 내내 "차태현 외 6인 체제"였어요. 이건 뭐 차태현과 6폭 병풍도 아니고...
게다가 피디는 프로그램 계획도 제대로 못세워서 섬으로 갈때부터 배를 틀고있지를 않나, 물때를 착각한데다가 텐트를 바닷가 너무 가까이 세우는 바람에 텐트를 야외취침 중간에 옮기질 않나 , 말로만 복불복을 시키고 출연자들 요구 죄다 들어주면서 질질 끌려다니지를 않나... 나피디의 "안됩니다!"가 간절해지더군요. 1박2일 첫회부터 봤던 사람이고, 엄태웅 팬이라서 어떻게든 붙잡아보려 했습니다만, 어제 방송 보고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차태현 말고는 답이 없어보여요. 나피디가 다시 온다면 그때나 볼겁니다.
1박2일의 진가(?)는 다음주부터 나타날거에요. 지금은 언플로 요리조리 막고있지만, 언플로는 한계가 있죠. 이름을 바꾸지 않고 실질적인 시즌1의 위상을 업어온 거품이 꺼지고나면 제대로 패떴2가 될겁니다. K팝스타는 다음주에 빵 터트리면, 아직 올라갈 기회가 충분히 있습니다.
12/03/12 17:44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안보던 Kpop스타를 생방송 처음 시작하던날 처음으로 봤는데..좀 큰 실망을 했습니다.
언론에서 하도 잘한다 잘한다 그래서 위탄 배수정이나 슈스케 허각, 울랄라세션 정도하나 라는 생각으로 한번 눈여겨 봤는데..
솔직히 몇몇은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너무 못하더군요..부르는 사람은 그렇다 치고 실제 음향도 개판이고..
왜 언론에서 그런 말을 들었는지는 도무지 의문입니다. 언플의 대가인(?) 우리나라 3대 아이돌 기획사가 참여해서 그런걸까요?
아마 언플계의 마이너스의 손인 광수사장이 거기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면 아주 볼만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참가자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앞으로도 좀 지켜볼까합니다.
제가 나가수만 열심히 보다가 눈이 높아진거 같습니다. ^^

댓글 중 앞으로 볼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들이 많던데요.저는 나가수 시작하면 무조건 나가수 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과 최고의 가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그 무대를 놓칠수는 없죠..
나가수 5/22는 그야말로 legend라고 생각해요..앞으로도 그런 날이 또 오겠죠..
12/03/12 18:01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자체가 아주 재밌거든요 첫회부터 쭉 보시면 진짜 역대 오디션 중 가장 깔끔하다는 생각을 하실수밖에 없으실거에요.
위탄은 너무 지루하고 슈스케는 너무 자극적인 면이 있는데 진짜 편집이 제일 좋은 거 같더라고요.
허클베리핀
12/03/12 18:00
수정 아이콘
다른 소리입니다만
왜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인디노래를 끌어들이지 않는가 하는점은 좀 아쉽던데... 이유가 뭘까요?

가창력을 뽑내기에 적절치 않아서 그런가? 지나간 옛노래를 끌어들이는 전략은 슈스케2에서 빛을 본거긴하지만,
그 이후론 대다수가 그걸 따라하려는 느낌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2/03/12 19:08
수정 아이콘
슈스케 1 때도 그랬고, 슈스케가 따라한 서양산 오디션 프로그램도 그렇고 원래 다 유명한 옛 노래를 부릅니다. 이미 아는 노래일 때 더 몰입하기 좋고, 부른 이의 개성을 느끼고 평가하기에도 좋으며, 무엇보다 검증된 곡들이라 들을만 한 것이죠.
돌아와요! 영웅
12/03/12 18:00
수정 아이콘
몇달전만 해도 일요일 이 시간대가 3사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는데 어느새 볼 게 없어 졌네요
크리스
12/03/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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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게시판을 봤을땐 보기 전에 상당히 겁부터 집어먹었습니다만 막상 보니깐 저는 엄청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93점을 받은지 모르겠다는 박제형군의 무대도 저는 굉장히 좋게 봤거든요. Toxic 을 상당히 남성적으로 불렀고 편곡도 좋았습니다. 무대 매너는 여제껏 박제형 군이 보여주지 못했던 그런 폭발스러움이 있었구요. 김나윤/이하이/이승훈 요 세명의 무대가 기대에 못미쳤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니, 김나윤 양에게는 어차피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깐 "음..뭐.."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하이 양과 이승훈 군의 무대는 확실히 기대보다는 미달이었고, 나머지 백지웅, 백아연, 이미쉘, 박지민, 박제형, 윤현상 군의 무대는 좋았습니다. 오, 특히나 윤현상 군..정말 재목이더군요. 굉장히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케이팝스타는 카메라워크랑 음향을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에코가 아직도 너무 쎈 것 같아요. 그리고 음향이 뭔가 풍부하다기 보단 맥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기저기서 노래방/학예회 같다는 말이 나오는 건 아닐까 싶네요. 진행이야 뭐, 전문 진행자도 아니고 윤도현 씨니깐 그러려니하고 배제하는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편집이 깔끔하고 좋았었는데, 그런 편집역량의 반만큼이라도 생방송에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승훈 군은 앞으로 기발한 무대보다는 진정성있는 무대를 보여줬으면 해요. 최래성 박정은 양과 처음 세명이서 했던 무대는 그야말로 전율이 일 정도였는데 말이죠. 좀, 많이 아쉽습니다.
12/03/12 19:42
수정 아이콘
2번의 생방만을 봤습니다만, 더 이상 케이팝스타는 보지 않게 될 것 같네요.
다만 한 가지 충고하자면 팝송은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팝 일변도로 하다가 첫 생방 가요를 해서 낭패를 보았지만, 그것대로 밀고 나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죽을 쓰든 어떻게 되든간에요..
팝의 비중이 압도적이어서 케이팝은 무슨? 그냥 팝스타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2차 생방 때 다시 절반 이상이 팝을 다시 들고 나왔다는 것은 1차 생방 때의 가요에 대한 시청자들 혹평을 스스로들 인정했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실제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어요.
그리고 기타 오디션에서 팝을 부른 참가자에게 가요를 다시 불러보라는 거에 대해 이번에 이해하게 되었네요..
12/03/12 19:47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맴버들간의 호흡은 시간이 가면 맞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나 PD의 부재는 아쉽습니다. 어제 방송만 보더라도 야외취침 텐트 장소도 그렇고 첫 녹화부터 해경구조요청 논란도 있기도 하구요.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 지겠지만 새 PD가 1박2일에 빨리 적응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슬러거
12/03/12 20:11
수정 아이콘
1박 2일은 이승기-은지원 이라는 멤버들보다 나영석PD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모습이였죠.
나PD가 있는 상태에서 멤버만 바뀐거였으면 아마 훨씬 더 재미있었으리라 봅니다.

원래는 1박을 전혀 안보다가 시즌 1 말미랑 지금 시즌2 두편을 봤는데 일단 시즌2 느낌은 이수근은 6명을 챙기겠다고 멘트 남발하다 ... 인 상황이고 엄태웅은 여전히 병풍, 새로운 병풍인 주원과(그나마 이제 막 예능 들어선 초보인지라 잠시간은 괜찮습니다만) 성시경 아직 캐릭터를 어떻게 해야될지 갈피를 못잡고 있고 김승우는 딱 승승장구 같은 모습을 보였죠, 개인적으로는 김종민이 그나마 차태현 다음으로 뭔가를 좀 했지만 결국 시즌2 첫 두편은 차태현의 7단 콤보 말고는 볼 게 없었죠. 그래도 차태현은 정말 잘 살리더라구요. 첫여행에 자기도 부담감 크고 주변에는 다 병풍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만큼 해낸 걸 보면 이후에 더 기대해볼만한 멤버가 아닌가 합니다.

시청률로만 따지면 1박은 아마 일정 기간(1~2달)은 현 상황을 유지하고 그 뒤에 갈리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떨어질지 유지할지 말이죠.

K팝스타는 별안간 다시 팝송판이 된 것이 아쉬웠고 무대 자체는 일단 첫주차보다는 나아졌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였죠. 이미쉘-박지민-백아연-윤현상-백지웅 군 무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윤현상군과 박지민양은 굉장히 잘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윤현상군한테 심사평이 좀 박한 느낌이 없지않아 보이기도하고....
그날따라
12/03/12 20:15
수정 아이콘
1박은 이제 그냥 KBS 주말드라마와 패키지 상품같음.
12/03/12 21:00
수정 아이콘
1박은 에이스 차태현을 중심으로 적어도 그와 쿵짝이 되는 보조멤버 하나만 같이 있으면 중박은 이끌어 낼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PD의 역량이 문제입니다.
마이너리티
12/03/12 21:30
수정 아이콘
역시 인터넷에선 1박2일 호평을 찾기는 힘듭니다.
성적이 좋아도 고정시청층이란 말로 폄하되고..(솔직히 고정시청층이 있는게 더 대단한거 같은데 오히려 그게 까이는 이유가 되는 상황..;)
무한도전 1박2일 둘다 다운 받아서 보는 입장인데 두 프로그램의 재미는 비슷한 거 같아보이는데 왜이리 극명히 반응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kpop이랑 위탄 두개 봤는데.. 위탄의 배수정씨가 두 프로그램 중에선 넘사벽이더군요.
뭘부르던 중상 이상에 여유롭고 안정적인 실력이 나오더라구요.
12/03/12 21:55
수정 아이콘
생방송 전까지 음보정을 안하는 오디션프로그램은 없다지만 K-Pop Star는 얼마나 심하게 한건지
어린 천재들의 향연인줄 알았는데 생방송이 시작되니 중, 고등학생 학예회로 전락해 버리더군요.
네오크로우
12/03/12 22:44
수정 아이콘
거의 1년 가까이 안 보다가 새 멤버 영입이라고 해서 지난 주부터 1박2일 보는데 저는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뭔가 삐걱거리고
어설프니까 더 재밌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새 멤버는 솔직히 차태현씨 빼고는 김승우씨 까지는 괜찮았고 성시경씨와 주원씨는
여성팬 확보를 위한 카드라고 해야 하나. 캐릭터 잡는데 좀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진지한 면을 성시경씨가 잡고 애교 많은 막내는
주원씨가 잡을 듯 보이네요. 차태현씨는 진짜 그냥 말하는 자체가 웃긴 거 같아요. 허헛

간만에 그 마시는 거 복불복하니까 무척 재미있더군요. 차태현 영입은 거의 뭐 신의 한수라고 여겨집니다.
김치찌개
12/03/12 23:19
수정 아이콘
K팝스타가 생방송은 아쉽긴 아쉽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12/03/13 00:36
수정 아이콘
어제무대는 첫주보다 훨씬 낫더군요
첫방이 워낙시망이라서 뭘해도 괜찮다는 말이나오겠지만요

이하이양빼고는 다들 기대만큼해줬구 이승훈,클럽녀야 원래부터 밑장빼는카드였구요
3주째도 지켜봐야겠지만 장소만바꿔서 음향손보면 나아질걸로보입니다
차사마
12/03/13 02:25
수정 아이콘
케이팝스타는 이미 보여줄 건 다 보여줬습니다.
팝송 버프도 안 통했다면, 이젠 끝이죠.
게다가 이런 오디션 프로의 특성상 점점 루즈해질텐데..
더 이상은 가망이 없을 것 같네요.
12/03/13 09:05
수정 아이콘
생방연출력이너무 안좋아요 윤도현씨도 나레이션만그럭저럭할줄알지
그런곳 엠씨는 별로네요

일박은 이제 첫시작이니까 나피디와 비교되는 연출력
새멤버들이 적응 못해 잉여잉여한점..그것때문에
이수근이 억지로 리드할려던거도 너무 티났구요

그래일박은 나아질수있겄죠 피디도 초보 새멤버도 초보인걸요
차태현은 역시 잘뽑은듯 흐흐
그리고 전 성시경팬이라 응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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