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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0 01:07:23
Name legend
Subject [일반] 보이스 오브 코리아 이번주 방송감상
오늘로써 확실해졌습니다. 역대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 수준은 압도적입니다. 타 오디션의 Top 10 정도로는
블라인드 오디션도 못 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물며 거기서 통과해 이번주 방영분에 나오는 참가자와 경쟁을 하려면 우승자와 준우승자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무대마다 놀라움과 전율의 연속이었습니다. 보통 저런 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떻게든 망가지기 마련인데 둘 중 누구도 노래
를 망치지 않고 경쟁을 펼치더군요. 개인적으로 오늘 나온 무대는 모두 좋게 들었습니다. 상세하게 적어보자면,

1.장재호 vs 황예린
솔직히 황예린씨를 봤을때 편견이 있었습니다. 예쁜 외모와 아이돌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데 노래를 들으니 할 말이 안 나오더군요.
감정표현이나 기교는 황예린씨가 더 낫다고 볼 정도로요. 그러나 장재호씨는 단 하나의 무기만으로 끝내버렸습니다. 목소리. 다른거 다
떠나서 노래가 끝난 뒤 장재호씨 목소리가 귀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역시 노래는 타고나야 되는거 같습니다. 외모까지 다 쳐준다면 황예린
씨가 유리했겠지만 보이스 코리아기에 장재호씨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노래를 잘했냐고 한다면 황예린씨를
꼽고 싶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노래가 매력적이었냐고 한다면 장재호씨를 뽑을 수 밖에 없네요.

2.지세희 vs 오경석
오경석씨는 탑밴드 시즌1에 나온 번아웃하우스 보컬이라 매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탑밴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보컬만큼은 다른 어떤
밴드보다 뛰어났던게 번아웃하우스였지요. 그래서 이번 무대도 개인적으론 오경석씨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초중반까지 지세희씨가
거의 소멸했다가 후반부에 자기 파트에서 존재감을 들어냈지만, 초반의 오경석씨 보컬이 워낙 좋았지요. 그래서 지세희씨가 뽑힌게 약간
의아했습니다. 물론 파워넘치는 목소리 좋고 음색도 좋아하는 쪽이라 괜찮았지만 그래도 오경석씨가 낫지 않나 싶었는데요. 탑밴드 시즌2
보낼라고 일부러 떨어뜨린건지 의심을 하기도 했어요. 크크!

3.우혜미 vs 정소연
우혜미씨가 이렇게 부를 수도 있구나. 그리고 정소연이란 참가자를 왜 이리 짧게 소개했나.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 다 정말 잘해서
딱히 할 말이 없네요.뽑힌 기준은 매력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혜미씨의 개성과 정소연씨가 가진 약간의 밋밋함이 이런 결과를 만든거 같습
니다. 하지만 고음을 뚫고 올라가는 파워는 정소연씨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유소은 vs 임진호
애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 보컬과 그루브하고 감각적인 소울 보컬의 대결이었습니다. 결과는 유소은씨의 소울이 임진호씨의 발라드를 잡
아먹었습니다. 둘이 같이 음을 내면 유소은씨 목소리가 훨씬 또렷하게 들렸습니다. 임진호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파워
게임에서 밀린 것이 컸어요.

Next -> 강미진 vs 이찬미
으아, 앙대...! 요아리가 여기서 떨어지진 않겠죠? 모든 면에서 강미진씨가 뛰어나지만 이찬미씨도 실력자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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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달리자
12/03/10 01:09
수정 아이콘
참 잘하더라고요. 퍼포먼스나 스타성을 배제하고, 보컬 능력만 뽑는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하나같이 실력들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애초부터 거품을 안만들기 위해 가요만 부르게 한다는것.
In the end
12/03/10 01: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진호씨 매우 팬인데, 저렇게 붙여놓다니 백지영씨가 미워요......... 선곡도 그렇고 다!
ps. 유진호씨가 아니라 임진호씨에요! 가뜩이나 떨어져서 팬은 슬픕니다ㅠ
12/03/10 01:11
수정 아이콘
실력 빠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 너무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떨어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아쉬운데, 붙은 사람들의 면목을 보면 또 수긍할수밖에 없고 그러더군요..

p.s) 4번에 유진호가 아니라 임진호씨 아닌가요?
In the end
12/03/10 01:13
수정 아이콘
추가로 댓글달자면 개인적으론 4개 무대 다 좋긴했으나, 기억남는건 장재호씨의 목소리밖에 없네요.
정말 최고인듯. 황예린씨도 같이 정말 이쁜무대 보여줘서 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12/03/10 01:13
수정 아이콘
이거 음질 후보정 들어간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던데요.
생방송 무대에서도 이 정도라면 정말 이건 .. 이건 정말 엄청납니다.
12/03/10 01:1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강미진 씨는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 이기 때문에 절대 떨어지지 않고 떨어트리지도 못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최고는 유성은 씨 였습니다. 너무 잘하던데요.
멘탈붕괴
12/03/10 01:16
수정 아이콘
장재호씨 목소리 진짜.. 대박입니다
황예린씨는 아이돌기획사에서 스카우트 해갈듯 하네요.
레이미드
12/03/10 01:17
수정 아이콘
오늘 장재호씨 정말 너무 x100 좋았습니다.
저의 솔직한 감상으로는 오늘 엠보코 무대가 원곡자인 별 & 나윤권보다 더 좋았어요.
한동안 또 뇌리에서 장재호씨의 목소리가 떠나지 않을 것 같네요..ㅠㅠ
오경석씨는 지난번에 '기억의 습작' 부를 때 목소리가 살짝 포지션의 임재욱씨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맨발의 청춘' 부를 때는 확연히 개성이 드러나더라구요.
아무튼 두명 중에 한명을 선택해야하는 심사위원들의 고뇌가 그대로 느껴지는
배틀 라운드 무대였습니다. 작년 5월 22일 <나는 가수다> 무대 볼 때의 그 느낌을
오늘 비슷하게나마 또 느껴봤네요. 보이스 코리아.. 정말 대박입니다.
12/03/10 01:20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엔 장재호 목소리밖에 안 남아 있네요. 오늘 노래부른 참가자들중 압도적으로 원탑이었습니다.
가양역턱돌신
12/03/10 01:22
수정 아이콘
오늘 MOM은 장재호

뭐 저번 이별택시부터 긴장시키더니..

오늘은 황예린양을 대리곤 별과나윤권을 즈려밟을 수준으로 나오니 원
12/03/10 01:24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충격이네요... 황예린 장재호씨의 안부 무한 반복 재생 중입니다. 두 분다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이게 오디션인지 불후의명곡 인지
도무지 구별이 안되네요(개인적으론 불후의명곡보다 좋았습니다...)

역대급 공연이었습니다 휴.. 근데 보이스코리아는 불판 없나요? 불판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ㅠㅠ
Special one.
12/03/10 01:28
수정 아이콘
장재호 굉장히 인상적이더군요. 처음에는 나윤권의 칼같은 음정이나 정교한기교를 기대한건 아니였지만'목소리와 성량이 워낙 좋다보니 노래를 듣다보니 점점 과한 기대까지 품게되더군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네요.
Manchester United
12/03/10 01:45
수정 아이콘
저는 유성은 양에게 빠졌네요 ㅠㅠ
천재테란윤열
12/03/10 01: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 것이, 맞붙는 사람이나 선곡은 전적으로 코치 마음인가요?
전 배틀 오디션 한다고 할때 추첨으로 뽑는 줄 알았는데..
제가 코치라면은 왠지 그 중에서도 실력파와 그 중에서도 약간 떨어지는 분을 붙일 것 같은.. 우승후보끼리 안 붙이고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듯한?
12/03/10 01:51
수정 아이콘
초반부에 최준영씨의 너를 위해도 정말 잘하더군요. 오늘 본 것중에 최준영, 장재호 정말 대단하더군요.
12/03/10 01:52
수정 아이콘
4번 유소은씨가 아니고 유성은씨입니다.
12/03/10 01:54
수정 아이콘
장재호, 우혜미, 유성은..
특히 장재호씨와 유성은씨 보컬 매력이 엄청나네요.
이제까지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귀가 호강합니다.
아레스
12/03/10 01:54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오디션과 비교할수가 없는조건이죠..
슈스케,위탄,k팝스타는 가수가 되고싶은 10대중반부터 20대초반위주의 참가자들이구요..
보코는 이미 가수이거나 보컬트레이너등인 20대 중반부터 30대가 주 참가자들이구요..
돌아와요! 영웅
12/03/10 02:01
수정 아이콘
너무 잘 하더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안부는 별 나윤권과 붙여도 밀린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슬러거
12/03/10 02:05
수정 아이콘
정말 보코 참가자들은 급이 다르네요.... 이거 오디션이 아니라 그냥 기성가수들 무대같더라는... 덜덜덜

장재호씨는 기교 뭐 이런거 필요없네요. 오늘 출연자들중에 베스트였습니다. 그냥 목소리와 음색에 더불어 안정감으로 올킬.. 황예린씨도 굉장히 잘했는데 개인적으로 더 듣고 싶은 참가자는 장재호씨였네요. 무엇보다 신승훈씨의 선곡이 제대로였다는.. 별&나윤권 저리가라 수준,,

두번째에선 개인적으로는 오경석씨가 더 끌렸는데, 아쉽더군요.
그리고 장재호와 비견할만한 유성은씨의 매력... 이 분 우승후보로 꼽을수도 있을 듯 보이네요. 일단 목소리가 독특하면서도 귀를 사로잡고 굉장히 안정적이네요. 정말 보코 보고 난뒤에 코러스 하는 사람들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개인적으로 임진호씨 보컬색도 좋아하는데 경쟁자가 너무 막강했네요..

그리고 우혜미씨와 정소연씨도 거의 박빙이였는데, 아무래도 생방 때 여러 무대를 생각했을 때 저도 우혜미씨가 더 끌리더군요. 그러나 정소연씨도 노래 정말 잘하시더라는....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이리도 많았다니....

다음주에 이제 강미진vs이찬미씨로 대결 시작할 듯 한데, 연습에서 삐꺽하는거 나왔어도 가장 유니크한 목소리에다가 실력도 겸비해서 심사위원들 올턴시켰으니, 이찬미씨가 안정적인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아무래도 강미진씨가 우세하지 않을까보여지네요.

아... 배틀 라운드 정말 기대됩니다!!!!!
12/03/10 02:10
수정 아이콘
오늘 위탄보면서 역시 K-POP스타에 비해 위탄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보코를 보고나니.... 이건-_-;;;;

아무리 생각해도 보코는 일반인 오디션이 아닙니다. 그냥 쇼바이벌 시즌 2라고 봐야죠-_-;
12/03/10 02:12
수정 아이콘
오경석씨 아쉽네요...
SigurRos
12/03/10 02: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경석씨가 떨어진게 정말 의아한것을 넘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지세희씨 제 생각에는 음색도 비주얼도 노래하는 방식도 좀 흔한느낌이라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말이죠.

오경석씨 노래도 정말 잘하고 음색에서 고전락의 향기가 나서 너무 좋았는데 아 정말 아쉽습니다 정말!!
12/03/10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오경석씨 너무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오늘 최고였는데....

그리고 이건 타 오디션과 비교불가죠... 너무 프로급이 많은거 같아요.. 뭐 시청자 입장에선 최고지만..크크

슈스케도 이런 방송 첫방엔 쩔고~ 그 다음주부터 막 가사 잊고 주르륵 망한걸 생각해보면 아직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일주일 또 언제기다리나요
바다란꿈
12/03/10 02:3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오늘의 베스트는 장재호씨이고 그 다음이 황예린씨라고 생각될 정도로 대단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무대는 오경석씨가 압도적이었는데, 아마 생방송 무대를 고려한 것 같습니다.
워낙 탁월한 보컬이긴 하지만 톱밴드에서도 너무 정적인 무대매너때문에
(그거 고친답시고) 노브레인을 택하고 광탈(?)했던 경험이 있는 친구라서요.
세번째 무대는 백지영씨 안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 무대였습니다.
워낙 유성은씨가 실력이 탁월한 친구이긴 하지만
선곡부터 편곡까지 너무 유성은씨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 있어서요.
(궁금하신 분들은 진호씨의 '만약에 우리'라는 곡을 들어보시면 무슨 얘기인지 바로 감이 오실겁니다.)
좀 아쉽네요.
네번째 무대는 사실 다른 무대보다는 좀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조금 실력차가 나보이는 무대였습니다.
다만 우혜미씨가 대놓고 남을 배려해서 자기 목소리를 죽일 수 있다는 점이 놀랍네요.
(이후에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톱밴드 이후로 서바이벌은 다시 안 보려고 했는데, 안 볼 수가 없네요. ^^;
12/03/10 02:58
수정 아이콘
너무 잘함-__-v
Aquarius
12/03/10 03:06
수정 아이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엔 너무 대단한 참가자들인거 같습니다.. 덜덜.. 뭐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요..
생방에서 음향만 신경쓴다면 (개인적으로 나가수급 정도로) 레전드 무대가 속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네요 ^^
저도 첫 무대가 정말 기억에 남네요.. 장재호씨..
그리고 첫플에서 말씀하셨듯이 가요만 부르게 해서 좋습니다.. 케이팝스타는 다음주 팝 미션인거 같던데..
첫 주 폭망때문인지 무리수가 아닌지..
암튼 다음주 강미진씨 기대되네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색이겠지만..
12/03/10 03:22
수정 아이콘
장재호씨 너무 좋았습니다..

우혜미씨 고음부분에서 옥타브를 가지고 노는걸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ArcanumToss
12/03/10 03:42
수정 아이콘
1.장재호 vs 황예린

이번 회에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둘의 하모니는 정말 최고 중에서도 최고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솔직히 장재호씨 목소리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배틀 라운드에서 감탄했습니다.
목소리가 아주 묵직한 돌직구를 입으로 토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돌직구가 뭐랄까 미성인데도 돌직구인 느낌.
쭉 뻗어나가는 듯한 묵직한 미성.
이런 이상한 말을 쓰게 만드는 목소리였죠.
황예린씨의 노래도 좋았습니다.
하모니 면에서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아... 장재호씨의 목소리의 독특함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황예린씨는 가수로서 성공할 것 같습니다.


2.지세희 vs 오경석

지세희씨는 고음이 매력이었습니다.
오경석씨는 저음과 고음이 모두 매력적이었고요.
신승훈 코치가 후회할 거라고 했던 말도 아마 오경석씨의 판정승을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했습니다.


3. 유성은 vs 임진호

제가 잘한다고 느낀 분은 임진호씨였습니다.
물론 유성은씨도 아주 잘했습니다만 뭐랄까 유성은씨에게 유리한 곡이었다고 느꼈죠.
하지만 유성은씨가 진출한 것도 납득이 갑니다.


4.우혜미 vs 정소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창법과 분위기는 우혜미씨이긴 하지만 정소연씨가 더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감정을 더 잘 담아낸 사람은 정소연씨라고 느꼈기 때문인데 아쉽더군요.
그렇다고 우혜미씨가 떨어지는 것도 달갑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혜미씨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뭔가 어색하게 느껴졌죠.
하지만 우혜미씨의 진출을 축하합니다.


ps 1.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신 네 팀에게 감사를~
ps 2. 아... 새벽인데 avi에서 mp3를 추출하고 잘 것인가... 오늘을 위해 잠을 잘 것인가...
타테시
12/03/10 04:02
수정 아이콘
황예린씨나 오경석씨의 탈락은 참 아쉬웠지요.
그런데 배틀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황예린씨는 나이도 젊고 그래서 아무래도 여러 소속사에서 노릴 듯 보이구요.
나머지 탈락하신 분들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12/03/10 04: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다시 들어도 오경석씨 아깝네요. 떨어진 것 보다도 밴드로서의 지명도를 더 올릴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요.(전 탑밴드빠..)
객관적으로도 초반부는 오경석씨가 압도적이었던 것 같고, 지세희씨의 고음은 딱 그렇게 하겠거니 정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은데 강타씨의 선택이 아쉽습니다.
터져라스캐럽
12/03/10 05:37
수정 아이콘
임진호씨가 너무 아쉽네요.
오히려 목소리 자체는 임진호씨같이 깨끗하고 예쁜 목소리가 많지 않은데.
Smirnoff
12/03/10 07:59
수정 아이콘
오경석씨를 보낸 강타코치의 선택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생방에서 무대의 다양성을 생각했다고 하셨는데 오늘의 무대는 오경석씨가 속한 번아웃하우스가 하는 음악과는 거리가 꽤 있었거든요...충분히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는 보컬인데 아쉽네요. 그대신 번아웃하우스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Around30
12/03/10 09:15
수정 아이콘
황예린씨 아쉽네요. 그냥 앞으로 더 보고 싶은 아저씨의 마음..
봄바람
12/03/10 09:45
수정 아이콘
어제 별로였어요.
12/03/10 09:45
수정 아이콘
3회까지밖에 못 본 상태로 댓글에 참가합니다.

3번째 무대까진.. 블라인드때 제가 높게 평가하지 않은분들이 다 이기셨네요. 제 막귀와 전문가의 귀 차이인 걸까요? ㅠ.ㅠ
4, 5회까지 다 보고나면 제 평가도 바뀔까요?
다른분들도 극찬하시는걸 보니.. 엄청난 무대였나보다 싶어 더 보고싶어 지네요.
임진호씨는 안타깝네요.
굉장히 좋아하는 분인데, 하필 상대가 유성은씨라니..
다음주에 나온다는 강미진씨 정말 기대가 되니.. 얼른 4, 5회 따라잡아야 겠네요.
12/03/10 10:44
수정 아이콘
이번 방식(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첫 방송만에 애착이 갔었던 분들중 두분이 떨어졌네요..
오경석씨는 제 개인적으로는 좀 갸우뚱하게 만드는 판정이었고.(네. 저 막귀에 음악에 이응자도 모릅니다ㅜㅜ)
임진호씨는 두분 스타일상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결론은 황예린님 사..사..사....
바다로
12/03/10 11:02
수정 아이콘
임진호씨 떨어진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유성은양도 좋아해서 처음 매치가 결정될때 부터 결과가 나올때까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스타일상 이런 매치에서는 임진호씨가 불리하더군요.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열창을 하는 모습에 울컥하더군요. (음.. 나가수를 보면서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말이지요)

저렇게 붙여놓은 백지영씨가 살짝 원망스러웠습니다.

끝나고 스케치북을 보니 성시경씨가 나오더군요.
성시경씨 목소리도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같은 매치에서 다른 가수와 붙으면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대일매치는 담백하고 깨끗하게 부르는 사람들에게는 불리한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바다란꿈
12/03/10 12: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실 임진호씨 같은 분들은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그 정도의 목소리 톤을 가진 분이 이름을 알리려면 이런 데에 나와야 한다는 게...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백지영씨의 선곡 및 편곡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신승훈-박선주씨의 황예린씨와 장재호씨를 바로 한쪽은 기교, 한쪽은 담백함으로
본인들의 장점을 살리면서 이게 어우러 질 수 있게 만들었는데,
여긴 너무 심했어요. 진호씨가 엄청난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가 아닌데,
기교와 맞승부를 시키도록 하다니...
12/03/10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오경석씨가 좀 아쉽네요. 지세희씨도 잘하셧지만 아무리 봐도 오경석씨가 더 돋보이는 무대였고, 다른 심사위원들의 평도 조금 그런분위기였는데요.
임진호씨는 너무 상성이 안맞는 상대를 만난거 같습니다. 목소리 톤도그렇고 기교도 그렇고 같이 하면 묻힐수밖에 없는 선곡....
황예린씨는 어느 소속사에서든 데려갈꺼 같더군요. 외모도 괜찮고, 실력도 좋고....
미소천사선미
12/03/10 12:48
수정 아이콘
전에 블라인드 오디션 끝나면 재미없을 꺼란 댓글이 있어서 별로 기대 안했는데... 이건 뭐...
하...

저도 이번 배틀 오디션에선 당연 장재호인 것 같아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음색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아...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프로그램...

그리고 장재호씨 한테 안긴 황예린씨 너무 귀엽지 않았나요?히히
12/03/10 13:43
수정 아이콘
임진호씨 아쉽긴한대...

왠지 경연자체에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선곡이 좋고, 상대가 다른 사람이었어도

결국 경연과 안어울려서 밀렸을거 같습니다.
김연아
12/03/10 13:58
수정 아이콘
오늘 강력한 후보들이 많이 떨어졌군요-_-;;;;

임진호씨는 서바이벌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어려운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필 유성은에 그 노래에...

그나저나 강타팀은...... 제가 앞부분을 놓쳐서 나머지 4명이 어떤 분들로 채워졌는지 모르겠지만....

우승에 비벼볼 만한 후보군이 배근석, 오경석 양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중 하나를 떨궈내내요;;;

특히 배근석씨는 매력이야 확실하고 인지도도 확실한데 안정성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있어보이는지라, 오경석을 꼭 끌고 갔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뭐 4강까지야 무조건 가니까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참 안타깝네요.

훨씬 우승하기 좋은 조건이 후보가 본 무대를 더 잘 했는데도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둘 중 하나가 모자르는 경우에 있어서 심사위원이나 코치, 멘토의 선택에 따라 논란이 생기는데 말이죠.
김치찌개
12/03/10 16:08
수정 아이콘
아 빨리 다운받아서 봐야겠어요~

재밌더라구요 노래도 다들 잘 부르고!
Grateful Days~
12/03/10 20:23
수정 아이콘
모든 말은 한마디로 정리되는것 같습니다.

"생방송에 올라가게 되면 감동을 드릴수있을것같다."

여러 생각이 들게하는 말인듯. 솔직히 좋은 말은아닙니다. 어차피 상반된 분들을 대결붙이는 순간 결과는 짐작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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