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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2 10:01:56
Name Animako
Subject [일반] 졸음운전 참 아찔하더군요..
어제 오전에 야구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집에가려면 외곽순환도로50km 정도를 달려야 합니다.

조수석에 있었던 동료는 이미 잠들어 있었고

저는 잠을 깨기 위해 노래를 흥얼거리며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운전을 할때 꽤나 졸린적이 몇번 있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틸수 있다라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며 별탈없이

운전을 했었는데, 이번에 큰 사고가 날뻔했네요

햇빛이 강해서인지 기온에 비해 차량 온도가 너무 더운거 같아 에어컨을 킨게 졸음을 더 부추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완만한 커브길을 1차로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핸들을 쥔 채로 깜빡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습니다

차체가 중앙 가드레일(?)면과 닿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려 저를 포함한 차량안의 세명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만약 제가 고정시킨 핸들과 반대방향의 커브길이 나왔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당시 속도는 시속 100km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만하길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차체 손상정도도.. 범퍼 완파는 물론 헤드램프까지 파손되어 전구가 덜렁덜렁거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휠이 꽤나 마모가 되었을뿐 (매우매우 신기하게 범퍼나 차량 외부에는 일체의 흠집이 없었습니다.기억을 되살려보면 충돌이라기보다는

튕겨저 나가는 느낌이든것 같기도 한데 동료와 추측해보면 중앙가드레일과 타이어가 먼저 닿았고,이후에 타이어가 밀려 휠까지

닿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있습니다.) 별다른 탈은 없었습니다. 혹시 몰라 블루핸즈에 가서 휠과 타이어 손상 체크도 했었는데,

마모된것 말고는 이상없다고 하더군요.. 여담이지만 공짜로 검진을 해주시던데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제 목숨 뿐만 아니라 제 주변사람에게 씻을수 없는 과오를 저지를뻔 했던 제 자신의 방만함과 안이함..어리석음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한치의 방심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더불어 궁금한점도 생기더군요

운전을 하다 졸음이 몰려올때 퇴치법(제 친구는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한다더군요..눈에 바람이 들어가면 잠이 들수가 없다고..대신 겨울에는 입이 잘 안돌아 간다고 합니다 크크. 물론 잠시 멈춰서 잠을 자는것이 베스트 초이스겠습니다만)

또 고속도로의 중앙가드레일을 만들때, 애초에 저같은 멍청이들을 고려해서, 스치거나 충돌을 하더라도 최대한 차체손상을 방지하게
제작이 된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이번케이스가 운이 좋았던것인지도 궁금했습니다.

모쪼록 피지알러분들께서도 안전운전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어제까지는 운전 그까이꺼~하며 몇년동안 별생각없이 해왔는데
이번은 정말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죽음에 가까웠던적이 있었나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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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2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졸음퇴치법이라고 말하는 방법들은 다 거짓말입니다.
베스트 초이스는 없습니다. 무조건 졸리면 자고 가셔야 합니다.
술먹고 운전하는것보다 어떤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2/03/02 10:07
수정 아이콘
천만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졸음엔 장사없다죠.
그냥 자는 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와룡선생
12/03/02 10:08
수정 아이콘
음주보다 더 위험하죠..
졸릴땐 그냥 무조건 눈 좀 붙여야 합니다.
12/03/02 10:08
수정 아이콘
날이 한참 추울때는 창문을 양쪽 다 열고 가는 방법이 베스트이긴 한거 같은데 따뜻해지면 이것도 별무소용이구요.. 여튼 차를 세울 수 있으면 차를 세우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거나 조금 걷거나 스트레칭 해주는게 최고죠. 음악 듣기는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HM이나 펑크록 같은 경우 리듬이 일정해서 볼륨이 아무리 커도 더 잠이 올 수도 있다는
스치파이
12/03/02 10:11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택시타고 출근했거든요.
반쯤 잠들었는데 뒤에서 빵빵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눈 떠보니까 신호등은 파란불이고... 차는 멈춰 있고... 택시 아저씨가 졸고 계시고...
등에 땀 좀 흘렀습니다.
자제해주세요
12/03/02 10:1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천만 다행입니다. 아찔하셨겠네요.
Animako님께서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사실 의무가 주어진 것 같아요. 후후후
shadowtaki
12/03/02 10:13
수정 아이콘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전을 즐기는 것 입니다. 운전이 귀찮고 짜증스러운 행동이 되면 재미도 없고 해서 졸립기 시작하죠.
그리고 졸음운전의 퇴치는 위에 적힌대로 휴게소에서 10분 정도만 누워서 잔 다음 스트레칭과 카페인을 섭취하신 다음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헤나투
12/03/02 10:14
수정 아이콘
정말 위험하죠.

저같은 경우 할머니 장례식때 잠을 별로 못잔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순간적으로 졸아서 큰일 당할뻔 했습니다-_-;;


그리고 제가 볼때 운전할떄 잠오면 차 세우고 잠깐이라도 눈부치는게 무조건 최고같습니다. 여튼 졸음운전 진짜 조심해야합니다.
웃으며안녕
12/03/02 10:15
수정 아이콘
졸음운전 정말 무섭죠.
저도 몇번 졸았던 기억이 있네요..정말 무의식으로 순간순간 1초 2초 정신줄을 놓게 되더군요.
다행이 여태까지 무사고이긴한데 사고나는건 한순간이죠..
거리가 멀다면 되도록 30분이라도 눈 붙이고 가시고..가깝다면 창문도 열고 운전에 좀 더 집중하셔야 할 듯요..
12/03/02 10:16
수정 아이콘
작년 초에 3개월동안 날밤 새면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운전을 할 때 마다 너무나 졸려서 견딜 수가 없더군요.

단 10분이라도 자고 다시 운전해야 합니다. 그러고도 다시 졸리면 또 잠깐이라도 자야 해요.
졸음엔 무조건 자야 합니다. 그거 아니라면 입에는 커피와 담배를 끊이지 않게 하고 음악 대신 나꼼수를 틀고 창문을 여세요 [...]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3/02 10:16
수정 아이콘
장거리 운전 때 컬투쇼나 나꼼수를 틀어놓으면 졸릴 일이 없더라고요. 대신 시끄러워서 동승자가 잠을 못자니 싫어함..
아무튼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12/03/02 10:20
수정 아이콘
졸음을 쫒는데 가장 좋은건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는건데..
거의 불가능하죠. 그냥 가까운 갓길, 휴게소에서 주무세요...
만약에 잤다가 하루가 다 가겠다싶으면, 잠시 갓길에 나와서 몸을 움직이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12/03/02 10:22
수정 아이콘
졸리면 잠깐 자고 갑니다.

두세시간 먼저가려다 60년 먼저갑니다.
금천궁
12/03/02 10:34
수정 아이콘
졸음운전 퇴치법 확실한 방법 있습니다!!!
운전석 창문을 개방한 후 5만원짜리 지폐를 왼손으로 잡아서 창밖으로 살포시 내미는겁니다.
해보십시오, 100프롬다!!!
켈로그김
12/03/02 10:34
수정 아이콘
둘이서 가면 3시간 걸리는데
혼자서 가면 휴게소마다 다 들려서 잠 깬다고 4시간은 걸리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별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12/03/02 10:34
수정 아이콘
정말 5분만 자도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여건상 조금 해야한다면, 문을 열어 공기를 바꾸고 다리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면서 피순환을 시키는 편입니다. [m]
사악군
12/03/02 10:37
수정 아이콘
저도 고속도로에서 딱 한번 졸음 운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위에 차가 하나도 없이 혼자 달리고 있으니 졸음이 오더라구요..
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졸았다가 번쩍 정신이 드니 1, 2차선을 중심에 두고 달리고 있더군요. 아찔했습니다. 이거 2차선에서 달리고 있었으면 옆으로 추락했거나 핸들 반대로 했으면 중앙 가드레일에..덜덜덜.. 눈을 뜨고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젤 먼저 나오는 휴게소까지 가서 바로 차 세우고 잤습니다. 근데 겨울이었어서 한 두시간 정도 잤는지 일어나니 얼어죽을 것 같더군요..크크크.
Calvinus
12/03/02 10:42
수정 아이콘
대전-정읍을 2박3일동안 4번 왔다갔다한적이 있는데..
3시간 자고 아침에 갔다오려니.. 갈때는 괜찮았는데..
올때 한쪽 손이 핸들이 스르륵 놔지더라구요.
그 순간 잠이 깼습니다. 이거 이대로 두면 골로가겠구나 해서요;;
바로 다음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갔죠.. 그순간에는 땀이 주륵 흐르더라구요.
블루드래곤
12/03/02 10:45
수정 아이콘
운전하다가 너무 졸려서 잠깐 정신을 3초간 놓은적이 있었는데 아찔하더군요..;;;;

정말 졸릴때는 무조건 자고가는수밖에 없습니다. 정신력으로 버틸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창문다 열고 다녀도 장사없습니다;;;;;;

그나마 한겨울에는 창문 다 열고다니면 그나마 낫긴합니다만 이것도 겨울아니면 별로 좋은방법이;;;;
12/03/02 10:57
수정 아이콘
졸릴 때 자는게 최고기는 한데..좀 눈붙이고 가도 다시 운전하다보면 또 졸립니다. 아주 꾸벅꾸벅 졸 정도가 아니더라도 고속도로 막히거나 하면 또 살짝 졸리죠.

저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1)창문열기
2)먹기
3)따귀나 목뒤 때리기
4)전화걸기

등의 방법을 혼용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됩니다.

1번은 겨울에 효과적이고, 2,3번은 일시적으로 생물적인 자극을 주는거죠. 4번도 습관적으로 졸린게 아무래도 운전이 지루하기 때문이니까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심하거나 할때 괜찮습니다.
권유리
12/03/02 10:59
수정 아이콘
운전중 졸리면 무조건 차세우고 자고가세요
진짜 커피고 뭐고 아무소용없어요
음주운전보다 무서운게 졸음운전입니다 ..
친한 지인분이 작년에 졸음운전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진짜 아찔하더군요..;;;;
항상 조심하세요 !!!!
블루팅
12/03/02 11:19
수정 아이콘
전 졸리면 무조껀 잡니다;;;
서연아빠
12/03/02 11:19
수정 아이콘
손가락을 입에넣어 헛구역질을해보세요. 전 졸음쫓는데 약간 도움되더라구요 [m]
델몬트콜드
12/03/02 11:24
수정 아이콘
입에 물을 가득 물고 마시지 않고 조금씩 흘리면서 -_-..처절하게 운전했던 기억이 있네요
별로네
12/03/02 11:41
수정 아이콘
잠이와도 어쩔수 없이 계속 가야할때 저는 먹습니다.
먹는동안은 잠이 안와요. 하지만, 부작용이 커서 문제더라구요.
루크레티아
12/03/02 11:52
수정 아이콘
진짜 졸리면 어떤 길을 가더라도 무작정 졸게 되더군요.
예전에 군대 시절에 GOP 교대식 때문에 새벽에 그 험난한 GOP 비포장 산길을 달리는데도 졸음운전을 했습니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무슨 정신으로 복귀를 했었는지 모를 정도네요..제 인생에서 가장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버틸수가없다
12/03/02 11:54
수정 아이콘
졸리면 여자한테 전화걸면 한방해결~!
12/03/02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졸음운전 경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집 근처까지 왔는데 앞에 신호가 적색등인걸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곧 서겠지 하면서 저도 모르게 정신을 살짝 놨는데 앞차에 아주 경미하게 박았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졸리면 무조건 15분정도 자고 가거나 마른 오징어나 쥐포같은걸 씹으면서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졸릴 때 질긴 건어물을 계속 씹어가며 운전하면 잠이 오지 않더군요.
라리사리켈메v
12/03/02 12:50
수정 아이콘
계룡산 뒷길 왕복 2차선 그 꼬불길을 내려오면서 졸다가, 자꾸 옆 자갈 밭으로 튕겨져 나가서 놀래서 깨고 반복하다가 죽을뻔했습니다.
음주운전은 애시당초 시작을 안하니까 좀 괜찮은데, 졸음운전은 괜찮겠지 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헤르젠
12/03/02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졸음운전으로 아찔한 경험이 있네요
고속도로는 아니고 한산한 국도에서 1톤트럭을 몰고 달리는데 자다가 깨다가 자다가 깨다가 했엇네요
다행이 사고는 안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후론 조금이라도 잠오면 차 세우고 내려서 바람좀쐬고 잠깨고 운전합니다
12/03/02 12: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건 저 수험생때 해본일인데. 손가락, 발가락을 꼬물짝꼬물짝 계속 열심히 움직이면 꽤 효과가 있습니다.
케이크류
12/03/02 13:01
수정 아이콘
입으로 크게 으어아으어아으아 소리 지르면서 주변의 빠르게 달리는 차를 하나 쫒아갑니다. 그러다 휴게소가 보이면 잡니다.
다크슈나이더
12/03/02 13:1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자야합니다....그 상황에서 운전하는거 자체가 고문입니다...

단 10분이라도 눈 좀 붙이면 괜찮아집니다..
김치찌개
12/03/02 13:1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자는게 좋은거 같아요!

졸음운전 아우 위험해요
안티세라
12/03/02 13:57
수정 아이콘
저는 졸릴때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입으로 크게 따라 부르며 운전합니다. (흥얼거리는 수준이 아니고)
적어도 저한테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방법이에요.
라됴머리
12/03/02 14:03
수정 아이콘
막상 졸려서 휴게소나 안전할거 같은 갓길에 차를 대면....
잠이 안와요;;
학생 때 쉬는시간은 펄펄 날다가도 수업시간되면 기절하는 것과 같은 원리..

그래서 저는.. 계속 물을 마십니다.
나중에는 마려워서 잠이 안오는 효과까지!!
자유와정의
12/03/02 14:07
수정 아이콘
다행히 제차는 수동차라.. 졸릴 틈이 없다는게..
OneRepublic
12/03/02 14:13
수정 아이콘
장거리 뛸땐 물을 아주 많이 마십니다.
그럼 오줌이 마려워서 졸릴 틈이 없어요. 미안해 내 방광...
미국서 여행을 갈때마다 하루에 열두세시간씩은 운전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입니다
미련하다고들 하는데, 진짜 거긴 핸들놓고 가도 됄정도로 지루한 곳이 많아요 ㅡㅡ
천사들의제국
12/03/02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졸음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박은적이 있는데,
상황이 유사하네요.
차에 스크래치 조금난거 빼곤 너무 멀쩡해서 신기했거든요.
다행히 한적한 길이라 다른 차도 없었구요.
그러고나서는 절대 졸릴때 운전안합니다;; [m]
저글링아빠
12/03/02 15:1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엔 졸음운전 중 유명을 달리하신 분이 한 분,
큰 장애를 겪게 되신 분이 한 분,
그리고 졸음이 몰려와 갓길에 차를 대고 주무시던 중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정말 운이 좋으셨어요. 졸음 운전은 정말 해선 안됩니다. 무조건 휴게소로 가야죠~~
내사랑 복남
12/03/02 16:05
수정 아이콘
서울->부산 가는 중 차내 3명 중 면허가 저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차주였구요.
미칠듯이 졸음이 쏟아지는데 한겨울 날씨에 140Km 달리는 와중에 창문을 열 생각까지 했어요 얼마나 졸음이 쏟아졌으면...
뒷사람은 아예 누워서 자고 조수석의 친한 동생은 졸고 있고...
저도 졸면서 140으로 달리고 있는데 옆의 동생이 갑자기 깨서 근처 휴게소로 가자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졸면서 꿈을 꿨는데 그꿈 안에서도 자기는 조수석, 제가 핸들을 잡고 있는데 제가 핸들에 엎드려서 140 밟고 자고 있더랩니다.
깜짝 놀래서 깼는데 옆을 보니 같은 상황에 제가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죠...

충격 먹고 휴게소로 가서 1시간 꿀맛처럼 자고 내려왔습니다.
둘다 절대 해서는 안되지만 만약에 둘다 행해진다면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는 비교가 안되요.
몇개 더 있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

졸음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절대. 몇초 사이에 그냥 죽어요 사람이.
그..후..
12/03/02 19:32
수정 아이콘
장거리 운전을 할경우 첫번째 휴게소로 들러 누룽지를 사서 아주 조금씩 씹으면서 운전합니다..
개인적으로 효과는 쥐포나 오징어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만..
피곤이 몰려올때는 이마저도 답이 없습니다..그저 휴식이 최고..
Biemann Integral
12/03/02 19:37
수정 아이콘
제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쓰는데, 예를 들면 졸려서 잘 곳을 찾으려고 하는데도 졸릴 때 뭐 이럴 땝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저는 코털을 다 뽑아요. 코에 손가락을 넣어서 인정사정 볼것 없이 뽑아 보세요. 눈물과 함께 당분간의 정신이 차려질 겁니다.
그 다음엔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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