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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9 11:39:57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일반] 마눌님의 일본사설번역 (16) - 결혼상대의 이상과 현실
오늘도 마눌님의 일본 사설 번역본입니다.   일본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라 결혼과 관련한 고민이
많은듯 합니다.   울 아들도 이제 점점 커가니 벌써부터 걱정을 하게 되네요.   러시아어를 가르쳐
야 하나....

'결혼상대'에 관한 이상과 현실

http://dolane.blog.me/30130706973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파티나 친척 모임에 나갔습니까?  평상시엔 별 생각없이 보냈지만, 친구나 동료, 사촌의 결혼 소식을 들으며 자신을 되돌아 보고나서
그래, 새해를 맞아 올해엔 꼭 결혼해야지라는 초조함이 다시 되살아 나셨습니까?  하지만 조금 기다리세요.  당신은 정말로 결혼을 '의식'하고 있습니까?

10대 무렵부터 명확하게 결혼을 '의식'하고 있던 친구들

나에게는 10대 무렵부터 분명하게 장래의 '결혼'을 의식하고 있던 여자 친구 두 명이 있습니다.  두 명 모두 '외동이'였습니다.  
M은 "나는 외동이라 장남과는 결혼하지 않을거야"라고 고교 시절에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른바 '시집 갈' 상태가 되면 장래 자기 부모님을 돌보기 힘들어질 거라 생각했던 겁니다.   그녀는 고교 동급생인 H군을 좋아했지만, 청춘의 추억으로 가슴에 묻고 세무사 남성과 가정을 꾸렸습니다.

"교사가 되어 28세까지는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 결혼한다.  만약 찾지 못하면 결혼소개소에 입회해서라도 결혼한다"라고 말한 것은 S입니다.
그녀의 경우는, 제일 처음 소개받은 상대와 의기투합.  "하지만, 서로 모처럼 결혼소개소에 들어왔으니 나머지 4명 모두 만나보고난 다음에 결정하자"라며 각각 다른 회원과 연락했다고 합니다.
결국 둘 모두 "서로가 제일 좋은 파트너"라는 결론에 이르러 보기 좋게 28세 전에 결혼,  그녀의 부모님과 두 세대가 동거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결혼관을 가진 사람, 가지지 않은 사람

두 사람에게 공통된 것은 여성에다가 외동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깨닫고, 마땅한 결혼관을 갖고 있던 것입니다.
'자신의 이상형'을 막연히 추구하는 '자유'를 버리고 현실적인 길을 걸은 결과, 두 사람 모두 좋은 파트너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치 못한 만남이 결혼으로 맺어졌다'라는 영화같은 결혼을 한 여성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 '계획성 없는 것'은 많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하물며 앞이 불투명한 시대에 '언젠가 나의 이상적인 신랑감이 발견될거야'라는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겁니다.

M과 S는 자신이 놓여있는 입장을 분별하여 이른 단계부터 어떤 종류의 '각오'를 하며 결혼활동에 임했습니다.  젊을 때라면 자신이 원하는 결혼상대로 둘러싸일 기회도 많고 기분의 여유도 있기 때문에 초조해 하지 않고 해결됩니다. 그래서 이른 단계에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좀처럼 결혼을 못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물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순조롭게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과로 연결되지 않는 사람은 어딘가 결혼에 대해 '막연한 이미지'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겁니다.

'이상'이 중요한가, '현실'이 중요한가

결혼은 당신의 이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혼은 '현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 당신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을 확인한다

당신은 형제자매가 있습니까?  부모님은 건강하십니까?  지금은 평온하게 살고 있어도 돌연 당신 가정의 균형이 무너져 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당신을 부양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편해도 자립해 혼자 사는 쪽이 당신의 결혼에 탄력이 붙을 지 모릅니다.

(2) 당신의 미래는 어떨지 이미지화 한다

30세의 당신, 60세의 당신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잘 된 경우와 잘 되지 않은 경우를 상정해 주세요.  잘 되지 않은 경우, 당신을 도와줄 친형제, 친척, 친구 지인은 있습니까?  없다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도울 자격이나 특기나 인맥을 갖고 있습니까?

(3) 당신의 결혼상대는 당신의 이상형이 아니다

(1), (2)에서 상정한 당신에게 있어 당신의 결혼상대는 이상적인 대응을 해주는 상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상대 또한 자신이 짊어진 현실이나 경우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서로 돕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 또한 상대를 돕는 측에 놓여질 지도 모릅니다.

이와 같이, 당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상과 현실, '결혼상대'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지금 한 번 명확하게 의식해 봅니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언젠가' '누군가'로 관련된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지금'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일을 의식해 주길 바랍니다.
그러면, 꿈 꾸는 듯한 '이상적 결혼'이 아닌 당신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결혼'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겠지요.
1월, 해가 바뀐 이 때에 '현실적인 결혼'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면 좋겠다고 바랍니다.

「結婚相手」についての理想と現実

年末年始、クリスマスパーティや親戚の集まりに出かけましたか? 普段はあえて意識せずにやり過ごしていたけれど、友人や同僚、いとこの結婚話を耳にし、わが身を振り返ったあなた。
そう、新しい年を迎え、今年こそ結婚しなければという焦りが再びよみがえってき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でもちょっと待ってください。あなたは本当に結婚を「意識」していますか?

10代の頃から明確に結婚を「意識」していた友人たち

私の友人に、十代の頃から、はっきりと将来の「結婚」を意識していた女性が2人います。
ふたりとも「ひとりっ子」でした。 M子は「わたしはひとりっ子だから、長男とは結婚しないの」と、高校生の時に私に話していました。いわゆる「嫁に行く」状態になれば、将来自分の両親の面倒を見づらくなると思っていたのです。彼女は、高校の同級生のH君が好きでしたが、青春の思い出として胸にしまい、税理士の男性と家庭を持ちました。
「教師になって、28歳までには好きな人を見つけて結婚する。もし見つからなかったら、結婚紹介システムに入会してでも結婚する」と言ったのはS子です。
彼女の場合は、一番はじめに紹介された相手と意気投合。「でも、お互いせっかく結婚紹介システムに入ったのだから、あとの4人とも会ってみて、それから決めよう」と、それぞれ他の会員と連絡を取ったそうです。
結局ふたりとも「お互いがベストパートナーだね」という結論に達し、見事に28歳前にゴールイン。旦那さんはマスオさんとなって彼女の両親と二世帯で同居しています。

明確な結婚観を持つ人持たない人

ふたりに共通しているのは、女性でしかも一人っ子という自分の立場を悟って、しかるべき結婚観を持っていたことです。
「自分の理想の相手」を漠然と追い求めるという「自由」を捨て、現実的な道を歩んだ結果、ふたりともよきパートナーに恵まれて、家庭を築いているのです。
もちろん「思いがけない出会いが、結婚に結びついた」という、映画のような結婚に至る女性もいるでしょう。
しかし、人生において「行き当たりばったり」は、多くのリスクを伴います。ましてや、先行き不透明な時代に「いつか、私の理想の旦那様が見つかる」確率は、そう高くはないでしょう。
M子とS子は、自分の置かれた立場をわきまえ、早い段階からある種の「覚悟」をして婚活に臨みました。若いうちなら、自分の求める結婚相手にめぐり合うチャンスも多いし、気持ちのゆとりもあるので、焦らずに済みます。

そんなわけで、早い段階で結果を得ることができました。
それでは、なかなか結婚に至らない人はどうでしょうか。もちろん人と人との出会いですから、すべての人が順調にいく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も、結果に結びつかない人は、どこか結婚に対して「漠然としたイメージ」しか持っていないのです。

「理想」が大事なのか「現実」が大事なのか

結婚は、あなたの理想どおりにはなりません。結婚は「現実」を共にすることですから。

(1)あなたの置かれた状況や立場を認識する
あなたには兄弟姉妹がいますか? 両親は健康ですか?今は平穏に暮らしていても、
突然あなたの家庭のバランスが崩れてしまうこともありえます。両親は、あなたを養うことができなくなるかも知れません。今は実家暮らしが楽でも、自立して一人暮らしをするほうが、あなたの結婚には弾みがつくかもしれません。

(2)あなたの未来はどうなっているかイメージする
30歳のあなた、60歳のあなたは、どのような生活をしているでしょうか。うまくいった場合と、うまくいかなかった場合を想定してください。うまくいかなかった場合、あなたを助けてくれる親兄弟、親戚、友人知人はいますか? いないのなら、あなたは、自分を助ける資格や特技や人脈を持っていますか?

(3)あなたの結婚相手はあなたの理想の相手ではない
(1)、(2)で想定したあなたにとって、あなたの結婚相手は理想的な対応をしてくれる相手であるとは限りません。なぜなら、相手もまた自分の背負った現実や境遇を抱えているからです。結婚は「助け合い」ですから、あなたもまた相手を助ける側に回るかも知れないのです。

このように、あなたの「現在と未来」についての理想と現実、「結婚相手」についての理想と現実を、いま一度明確に意識することです。
そうすることで「いつか」「だれか」とめぐり合えるという「漠然とした希望」ではなく、「今」「具体的に」行動することを意識してほしいのです。
そうすれば、夢に描いたような「理想の結婚」ではなく、あなたにとって必要な「現実の結婚」への一歩が踏み出せるでしょう。
一月、年改まったこのときに、「現実的な結婚」へ向けて歩き出して欲しいと願っています。

(初音/初音と綾乃)

출처 : http://www.excite.co.jp/News/laurier/love/E1327023790815.html?_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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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아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가니 슬슬 나도 이런 류의 글이 눈에 들어온다...
아들의 서포트로 가끔 가 있는 커피숍에서 젊은 사람들을 보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는데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제만해도 생각이나 개념없이 돈만 밝히며 들러붙으려는 젊은 여자들의 수다에 진저리를 치기도 했다.
외동이라 더욱 친구나 지인들이 재산같은 아들...
남편과 나에게 없는 숫기가 많아 연령대가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교류를 하고 있어 참 고맙단 생각을 한다.
정말 나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벌써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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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9 12:1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원하는 건 결혼 아닌 사랑이란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인가, 현실을 위해 결혼하는 것인가.

많이 고민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홈랜드
12/02/10 13:0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이런 글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제 경험과 비교하면서 읽어보니 또 다른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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