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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7 11:03:48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일반] 마눌님의 일본 번역 (7) - 엄마들 모임에 위협이 되는 경제적 격차
오늘도 열심히 번역하시는 마눌님 화이팅.   일본어 공부와 일본 문화 공부를 위해 아이폰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설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어플이 있어서 참 편리
합니다.   온라인 사전도 열심히 사용하지만, 역시 번역은 힘들어 보이네요.   번역에 이상한
점이나 미숙한 점, 잘못 번역한 점은 언제든지 지적 바란다고 합니다.   내용은 일본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 올라온 것이므로 개인적인 의견과는 상관 없습니다.  

블러그 글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이미지, 도표등이 누락되었을 수 있습니다.   원본 블러그 링크
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dolane.blog.me/30129260621

이번편은 어제 올렸던 후편 번역이 늦어지는 관계로 다른 내용입니다.  후편 번역은 마무리 되면 손봐서 올리겠습니다.

친구엄마들 모임관계를 손상시키는  경제격차  

(엄마친구-> 같은반, 같은 서클의 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끼리의 모임)

엄마친구와의 관계도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이상, 경제문제가 늘 따라다닙니다.  "그런 거 관계없어요~"라고는 말은 해도, 경제격차가 심한 사람들간에는 행동 패턴에서 큰 차이가 생깁니다.  어쩔 수 없이 상이한 경제사정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한 엄마들이 체험한 '다른 집과의 경제차이'와 관련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  점심식사에 드는 금액

"늘 교제하고 있는 유치원 엄마친구중에는 고급스러운 주부가 많아, 점심식사로 1500엔(한화 약 22,000원)정도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우리 형편은...800엔(한화 약 11,700원)정도가 넘으면 무리인데!"(36세)

"점심 모임도 이따금 씩이라면 괜찮지만, 1주일에 몇 번이나 모이다 보면 돈이 부족해집니다.  점심식사 모임 지옥으로 가계가 쪼들려가서, 지금은 도시락을 싸와서 같이 먹으며 놀 수 있는 엄마친구들 하고만 사귀고 있습니다"(32세)...

점심 모임이나 커피 모임도 횟수가 늘어나면 전업주부에게는 고통스런 지출이 됩니다. 엄마친구들과 함께 고급 호텔의 런치 뷔페에 간다는 화려한 엄마들에서,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점심 모임을 연다는 실속파 엄마들까지 다양합니다.  조사 결과, '점심식사에 드는 평균 금액'은 천엔(한화 약 15000원)이 제일 많았습니다.

● 쇼핑 장소

"고급스런 엄마친구 A는 식료품도 백화점에서만 삽니다. 팩에 들은 고기는 산 적이 없고, 슈퍼마켓의 반짝 할인 품목만 노리는 나에게는 무리한 얘깁니다."(34세)

"아이들 옷도 전부 브랜드 제품!  긴자나 오모테산도의 고급 브랜드만 쇼핑하는 것같은 그런 사람과는 솔직한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28세)...

엄마친구라는 특성상, 놀고 오는 길에 함께 저녁 장을 보는... 패턴도 많다. 어떤 가게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그런 사소한 일도 경제상황의 기준이 됩니다. 격차가 너무 크면 관계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학습・수험

"아직 3살밖에 안되었는데 피아노에 발레, 영어회화, 바이올린 등 학습의 대행진! 솔직히,  돈이 좀 있나보네라고 판단해 버렸습니다."(30세)

"한 엄마친구의 집은 유명 사립 유치원을 노리고 공부시키는 것같아서, 상당한 격차를 느꼈습니다. 환경이 비슷한 수험교실의 엄마친구 쪽이 마음에 맞는 것같아 최근 그사람과는 멀어졌습니다."(34세)...

학습이나 수험은 각가정의 경제사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수험파의 엄마들은 친구 상대를 선택해서 사귀기 마련. "우리들과는 사는 세계가 달라~"라고 가까이 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는 경우도 있다.

● 행락・레져

"사이좋게 지내는 엄마친구 3명은 매년 반드시 해외 여행을 합니다. 언제나 선물 받기만하는 나는 형편이 안 돼서 인터넷에서 쇼핑하고는 가짜로 해외여행 갔다고 뻥을 칩니다.(웃음) 우리집에서는 돈만 여행을 다닙니다!"(32세)

"엄마친구의 별장에 초대되었지만 우리집의 몇 배는 훌륭한 호화 저택에 긴장 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별세계에서 사는 것 같아 교제하는 것이 무서워졌습니다."(38세)...

행선지에서 교통수단까지, 바캉스를 지내는 방법은 각 가정의 경제사정을 여실히 보여주지요. '우리집도!' 라고 무리함으로써 가계가 비명을 지르지 않게 주의를 요합니다!

●  자기 관리

"전신미용에 손톱손질, 미용실 등 매월 자기 관리를 하는 돈은 남아도는 돈이 아닙니다!  내 적은 용돈으로는 절대 무리입니다~!"(25세)

"한 엄마친구는 취미에 철저히 돈을 들입니다. 전업주부인데도 어디에서 돈이 나오는 거야?? 라고 비웃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부럽습니다."(31세)...

미용이나 취미에 드는 돈은 독신시절과는 달리, 결혼한 가정의 경제상황에 달려있습니다. 자기 관리는 좋지만, 너무 주위에 어필하고 다니면 시기 당할 가능성도 큽니다...!?


어떠셨습니까?  당신 주위에는 이런 경제 격차가 큰 엄마친구가 존재합니까?  형편이 어려워지면 인연도 뜸해진다는 말이 있죠. 어쨋든, 인간관계에 무리는 금물입니다!  대등하게 사귈 수 있는 엄마친구 관계가 제일이지요.

ママ友を失くす経済格差とは!?

ママ友との関係でも、人と人が交流する以上は経済問題がつきまといます。 「そんなの関係ないでしょ~」とは言っても、経済格差の激しいお宅とは行動パターンに大きな違いが生まれるもの。 必然的に、周りには似たような経済事情のママが多くなるというのも自然の摂理ですね。 ママたちが体験した「あのお宅との経済格差」にまつわる生の声をお届けします。

●ランチにかける金額

「いつも付き合っている幼稚園のママ友はセレブ1な主婦が多くて、ランチに1500円とかザラ。我が家は…800円程度じゃないと無理!」(36歳) 「ランチもたまにならいいけど、週に何度も…となるとお金が持ちません。ランチ地獄で家計が火の車なので、今はお弁当持参で遊べるママ友にお付き合いを限定しています。」(32歳) …ランチやお茶会も回数が増えると専業主婦には痛い出費ですよね。ママ友と連れ立って高級ホテルのランチビュッフェに赴くというゴージャスなママから、予算を抑えるためにお家でのランチ会を催すという堅実派なママまで様々。ちなみに、「ランチにかける平均金額」は千円が最多でした。

●買い物場所

「セレブなママ友Aは食料品も百貨店でしか買いません。パックに入ったお肉は買ったことがないって…スーパーの見切り品ばかり狙う私には無理な話です。」(34歳) 「子ども服も全てブランド品!銀座や表参道の高級ブランドでしか買い物しないみたいで正直話が合いません。」(28歳) …ママ友という性質上、遊んだ帰りに一緒に夕飯のお買いもの…というパターンも多いですよね。どんな店でどんなものを選ぶのか、そういった些細なことも経済状況の物差しになります。格差が大きすぎると関係に亀裂を生むこともあり得るかも…!?

●習い事・お受験

「まだ3歳なのにピアノにバレエ、英会話、バイオリンと習い事のオンパレード!正直、そんなにお金あるんだぁって目で見ちゃいます。」(30歳) 「ママ友のお家は有名私立幼稚園を受験させるみたいで、かなりの温度差。環境が似てるからか、お受験教室のママ友とのほうが気が合うみたいで最近疎遠になってます。」(34歳) …習い事やお受験には各家庭の経済事情も絡んでくるので、お受験派のママとしても相手を選びがちになる話題。「私達とは住む世界が違うわ~」と敬遠されてしまった、という意見も。

●行楽・レジャー

「仲良くしているママ友3人は毎年必ず海外旅行へ。いつもお土産をもらうし私だけ立場なくて、ネットで買い物して捏造海外旅行(笑)お金だけ飛びます!」(32歳) 「ママ友の別荘へ招待されたんだけど我が家の数倍は立派な豪邸に緊張~!何から何まで別世界で付き合うのが怖くなりました。」(38歳) …行き先から交通手段まで、バカンスの過ごし方は各家庭の経済事情を如実に表しますね。「我が家も!」と背伸びして家計が悲鳴を上げないよう要注意です!

●自分への投資

「エステにネイル、ヘアサロンと毎月自分磨きのお金が半端じゃない!私のお小遣いじゃ絶対無理~!」(25歳) 「ママ友は趣味にとことんお金をかけます。専業主婦なのにどこからお金が出てくるの??って、正直うらやましいです。」(31歳) …美容や趣味にかけられるお金は、独身時代と違って家庭の経済状況に比例しますね。自分磨きは結構ですが、あまり周囲にアピールすると妬まれる可能性も大…!?


いかがでしたでしょうか。 あなたの周りにはこんな経済格差大のママ友存在しますか? 金の切れ目が縁の切れ目なんてこともあり得る…!? いずれにしても、人間関係に無理は禁物! 等身大の自分で付き合えるママ友関係がベストですね。

(ライター:中村美香)

출처 :  http://www.excite.co.jp/News/woman_clm/20120120/Hotmama_p-22163.html?_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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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부들도 마찬가지구나!@.@ 아님 다른 나라 주부들도??
나 역시 경제적 차이에 대한 부담이 들기 시작해 차츰 주변 관계를 정리해 나가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줄어 그렇게 돈 쓸 일도 없는 것같다. 대신 혼자 책을 보거나 공부하며 내 시간들을 더 알차게 보내는 잇점도 있고....
남에게 돈을 쓰기 보다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들게 되는 요즘이다.
올해는 경제사정이 더욱 안 좋아진다는 전망에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더 절약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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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12/01/27 11:17
수정 아이콘
이와 관련된 드라마도 있지 않나요.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 이던가..

한국은 이와 거의 완전히 동일한 상황이고,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법이죠.

아이들끼리는 경계없이 친하게 지냈으면 싶지만... 또 친구가 가진 비싼 레고세트와 자전거를 본 우리 아이의 박탈감이 두렵기도 한 것이니까요.
타츠야
12/01/27 11:3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비슷합니다. 위에 항즐이님 말씀데로 세계 어디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북한도 아마 그럴껄요?)
어차피 현실이 그렇고 나중에 알게 되지만, 최소한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이들끼리는 그런 편 가르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모들이 그런걸 부추기죠. 친구 몇 평에 사는지, 친구 부모님 직업은 무엇인지. 같은 단지내에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같이 어울리지 말라고. 걱정스러운 부모의 양육 태도입니다.
타츠야
12/01/27 11: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본문 중에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여기네요.
사이좋게 지내는 엄마친구 3명은 매년 반드시 해외 여행을 합니다. 언제나 선물 받기만하는 나는 형편이 안 돼서 인터넷에서 쇼핑하고는 가짜로 해외여행 갔다고 뻥을 칩니다.(웃음) 우리집에서는 돈만 여행을 다닙니다!"(32세)
중년의 럴커
12/01/27 12:14
수정 아이콘
제 아들놈이 초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 5명의 엄마들과 제 와이프가 저 엄마친구 그룹을 형성했는데 벌써 12년동안 한명만 해외이주로 헤어지고 5명은 친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다 따로 따로, 노선도 따로 따로, 경제적 격차도 따로 따로 (저희 집이 제일.... !_! ) 입니다만, 그럭 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the hive
12/01/27 12:39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서는 누님이 애인 직업이 도배라고 하니 엄마가 결혼은 하지 말라하는...
완성형폭풍저
12/01/27 13:13
수정 아이콘
예전 생각이 나네요.
초등학교때 누나가 생일이라고 친구들 불렀는데, 초등학생인데도 파티드레스를 따로 준비해오더라는... +_+
전 누나 친구들보며 문화충격을, 그 친구분들도 우리집을 보며 문화충격을... 받았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하우두유두
12/01/27 22:58
수정 아이콘
경제적격차 무시할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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