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셜 같은 전문성이 없는 그냥 가십성 글입니다
*루머도 있고 유력한 상태의 이적설도 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습니다.
전능하신 구단주를 업고 폭풍영입을 시전한 맨시티,
전능하신 감독님을 믿고 유망주 수집에 힘쓴 맨유,
뭔가 될것같아 하면서 여기저기 보강에 힘쓴 리버풀,
모드리치와 베일만 지키자고 힘썼던 토트넘,
보아스 체제와 토레스의 영입으로 어깨에 힘을 꽉준 첼시,
에이스 둘을 뺏기고 3부리거를 값비싸게 영입하며 욕을 먹던 아스날까지

이제 반환점을 돌아 한달동안 재정비를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첼시: 아무래도 이번 이적시장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아스에게 로만이 무려 150m을 지원해 준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방출설-드록바, 아넬카(오늘자로 이적완료), 칼루, 말루다, 미켈, 테리(?)
영입설-카바니, 헐크, 월콧, 모드리치, 주앙 무팅요, 케이힐(신체검사 완료)

엄청나네요 정말~_~ 물론 말그대로 루머에 불과하며 존 테리는 방출이 아니라 중국리그에서 주급 4억을 보장해준다며 꼬시고 있다네요.
하지만 말칼족과 미켈의 앞날은 어두워 보입니다.
토레스의 부진으로 특급 스트라이커 카바니와 과거 수제자였던 헐크, 그리고 꾸준한 영입설이 도는 모드리치까지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될 거 같네요
(월콧은 주급을 너무 세게 불러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틈을 타서 찔러보는 것 같네요)

맨시티: 한결같은 찔러보기. 다만 재정룰을 어떻게 피해갈지, 그러려면 테베즈의 처분은 필수겠죠?

방출설-테베즈, 스테판 사비치(임대이적)
영입설-카바니, 반 페르시,데 로시, 네이마르, 파투 등등 웬만한 네임드들

역시나 테베즈의 처분을 전제로 하여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보강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던데요
파투는 현재 AC밀란의 재정이 좋지 않아, 파투의 여친이 구단주의 딸임에도 팔아버리려고 한다는군요.테베즈와의 트레이드가 예상됩니다.
가장 유력한 데 로시는 로마와 거액에 재계약을 하거나 혹은 맨시로 이적 둘중 한가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없는걸로 봐서는 이적이 유력해 보이네요

맨유 : 부상병동, 용병술의 한계일까요?

영입설-스네이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덴 하자드 등
항간에는 퍼거슨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도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천명을 했다고 합니다만
지난번 블랙번전의 패배는 아무리 만렙감독 조차도 스쿼드를 돌려쓰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게다가 맨시와 현재 승점이 동률인 상황에서 영입 없이 맨시를 제치기엔(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어려워 보입니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스네이더의 영입설이 더욱 점화된 것은
얼마전 인터밀란 구단주가 '어느 팀에게든 25m의 이적료만 낼 수 있다면 스네이더를 팔겠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서 비롯됩니다.
스네이더 역시 영국행을 희망하고 있다니 한번 기대해 봐야겠죠?

리버풀:실패한 캐롤의 영입, 그리고 루카스의 대체자

영입설-가스톤 라미레즈(볼로냐), 에덴 하자드, 포돌스키,페르난두(포르투),키부(인터밀란), 몬톨리보 등

캐롤의 기량 부족이 드러나면서, 그리고 수아레즈의 징계와 루카스의 부상까지 겹쳐 영입 없이는 챔스 진출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벨라미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수아레즈가 없는 앞으로의 몇 경기를 위해서라도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포돌스키는 아스널이 영입이 더 가까우나 리버풀도 경쟁에 끼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왼쪽 풀백의 부재를 풀어라

영입설-요앙 구르퀴프, 포돌스키, 이삭 쿠엔카(바르샤), 파비안 몬존(니스), 닉 파웰(어린이유망주), 자모라(풀럼-샤막과의 트레이드?)

베르마엘렌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아스날의 왼쪽 풀백가능선수는 없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산토스가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전문 풀백정도는 반드시 필요하겠죠?
그와 더불어 프랑스 커넥션답게 구르퀴프의 이적설, 놀랍게도 풀럼의 자모라와 샤막을 맞교환하는 루머까지 있네요.
샤막, 스킬라치, 아르샤빈은 방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앙리의 2개월간 임대이적을 서류작업을 제외하고 거진 마쳤고, 그의 백넘버는 12번이라고 하네요.

토트넘은 역시나 모드리치, 베일 지킴이가 되어야 되겠고..베일은 여전히 바르샤에서 25m정도에 찔러대는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