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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2 13:56
사실이면 크게 될 일(?)이니 부인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속영장도 신청한 상태이고 수사중이라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 겠네요.
마음속으로는 한쪽으로 기울어져있긴 하지만요. 20대의 9급 공무원이라면 음모론 그리기에도 괜찮은 소재이고...
11/12/02 13:58
보좌관들이 알아서 일을 했을리는 없고 분명히 명령을 내린 사람이 있을텐데
꼬리자르기로 마무리 지으려고 하나요?. 이건 좀더 조사해서 파야된다고 보는데
11/12/02 13:59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again 1960!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가 아니라 이젠 투표소 관련 의혹도 제대로 파헤치게끔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해야죠.
11/12/02 14:01
단체는 멍청하지만 개인 한명 한명은 똑똑한 사람들만 모아놓은 곳이 국회고 정당이다.
- 예외도 있군요. 진짜 이걸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차라리 반한나라당에서 심어논 스파이짓이었다면 더 이해할것 같습니다. 추가로, 디도스 원인 잡아냈으니, 투표소 갑자기 바뀐것도 고의성이 다분히 있었을것 같네요. 수사부탁드립니다 경찰님들...
11/12/02 14:04
이번 정권과 당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전이었으면 이런 사안에 나라가 들썩거려야 할텐데, 제 주변엔 뭐 아무런 관심도 없네요. 그게 뭐 대수냐 라면서.. 워낙에 먹물을 많이 뿌려놔서 검은색이 되버린 종이에 더이상 먹물을 왕창 뿌린들 보이지 않는다는 건가..
11/12/02 14:06
그리고 경찰 브리핑을 확실히 들어봐야 되겠지만 기사가 이상한 건 디도스 공격을 받은 쪽은 박원순 홈페이지입니다. 선관위 홈페이지는 DB연동이 잘못됐던 거구요. 나꼼수에서 제기한 의혹은 디도스에 의해서 DB만 딱 끊어 놓을 수 없다는 거 였죠.
11/12/02 14:07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짓[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행위]을 할 수 있네요.
제발 이번에는 혼쭐 제대로 났으면 좋겠습니다.
11/12/02 14:09
어쨌든, 이게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혹은 특정 정당, 특정 인사의 의뢰로 전문가의 해킹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건데요.
농협 해킹이나, 딴지일보 해킹 등의 사건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흠, 이건 너무 나간 것일려나요. 모두가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11/12/02 14:12
11/12/02 14:12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6&sn=on&ss=on&sc=on&keyword=매사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621
선거 당일 아침에 제가 쓴 글입니다. 선관위 홈피 다운된거 혹시 뭔가 의도가 있는거 아니냐고 글 올렸었는데 몇몇 분들이 "음모론 좀 그만해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셨더랬죠. 저도 뭐 너무 성급한 음모론인가... 생각했었는데 설마가 진짜가 되는군요. 대단한 나라입니다. 무슨 의혹 제기하면 음모론 좀 자제하자고 하는 분들도 "우선 정부쪽 믿어보자"라는 의견을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메이징 한나라당
11/12/02 14:15
유시민 전장관님을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만
장관님이 한말을 취소해야 겠네요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도 안망한다 이말은 사실이 아니었네요 나라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우리 이후 세대들이 또 화염병과 짱돌을 거리에서 잡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11/12/02 14:16
그래도 우리가 뽑은 우리나라의 정부이기에 잘해주기를 바래왔었습니다만,
근래 저는 이번 정부에 대해서는 그냥 기대를 접었습니다. 시간이나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건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대한 정면 도전인만큼, 사실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색출해서 일벌백계해야 할겁니다. 아오.. 욕이 나오려 하는군요.
11/12/02 14:22
조중동 인터넷 신문 메인 페이지에도, 작게 나와있거나 구석에 나와있거나 합니다. 조선일보는 심지어 스크롤을 내려야 보인다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1/12/02 14:26
솔직히 차떼기 사건이랑은 비교가 안되죠.
이거 사실로 밝혀지면 지금껏 단 한번도 시위현장에 나가지 않았지만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나갈겁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죠.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아주 악질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없어져야 할 암적인 존재죠..
11/12/02 14:30
이래도 부동의 지지층 콘크리트 30%는 굳건할껍니다.
물타기는 간단합니다. '현 야당 출신 보좌관이 여당으로 넘어와서 받아준 보좌관인데, 그 보좌관이 야당 의원의 사주를 받고 여당에게 피해를 끼치기 위해 이런일을 저질렀다'라고 발뺌(?)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중동과 KBS, 종편에서 물타기로 역풍(?)을 때릴수도..
11/12/02 14:31
http://www.sundayjournalusa.com/article.php?id=16740
이 와중에 "미 연방법원 (주)다스 소 취하 요청 승인" 있었습니다. 꼼꼼합니다.
11/12/02 14:31
투표소 위치가 바뀐도 엄청 큰 사건이라고 보는데 그거는 아예 언급조차 않하고 그냥 퉁치려는듯
투표소를 별다른 이유없이 40%이상 바꾸고 + 디도스 공격 환상의 패키지네요-_- 저런걸 한나라당 일개의원의 보좌관이 판단해서 했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아무래도 꼬리자르기 할거 같아서 좀 찜찜합니다.
11/12/02 14:31
나꼼수의 큰 영향력을 경계해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나꼼수없었으면 이런 사건이 묻혔을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참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는군요
11/12/02 14:34
한나라당 멀리 가네요.
못 돌아 올 것 같은데요. 박정희 전대통령 고소 건으로 잠깐 흔들렸었는데 그게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였군요.
11/12/02 14:41
이 와중에 또 깨알같은 횡령사건도 터졌네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20122125344736
11/12/02 14:46
하나씩 덤비지... 항상 지나고나면 꼭 동시에 덤벼서 몇 개는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혐의받는 단계에서 이런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확정된 후 보여준다면 지금 "미 연방법원 (주)다스 소 취하 요청 승인" 이것만 집중할텐데요. 무혐의였을 경우의 부작용도 줄어들고요.
11/12/02 14:46
너무 심하네요.
썩다 썩다 악취가 진동하네요. 아...이깟 정치가 권력이 뭐길래 한 시민의 가슴을 답답하게 해 오늘 또 술을 먹게 하나요...후..
11/12/02 14:46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시도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독재정권에서나 보던걸 선거판에서도 볼줄이야~. 이것이 선진 일류 국가군요~ (주어 생략.) 관건선거를 감추기 위한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더라도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주어생략) 더러움의 깊이는 끝이 없습니다.
11/12/02 14:51
트랙픽을 늘려 접속자체를 방해하는 디도스공격과 선관위에 행해진 공격은 차이가 있지 않나요? 꼼수에서도 그렇게 지적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항상 상상 그 이상이 현실에 벌어져서 또 다른 꼼수가 있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일개 국회의원의 당직자가 이런 짓을... [m]
11/12/02 14:52
애초에 투표소,특히 금천구라든지 야권성향이 강한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투표소가 바뀌지만 않았다면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도 무의미한것 아닙니까 10년전 그대로 투표소라면 선관위 홈피를 출근시간때에 볼필요도 없고 공격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니 선관위에서 왜 투표소를 변경했는지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소위치 변경과 선관위 홈피 다운은 한건의 사건이라고 봅니다 70년대에 체육관선거,80년대 관권선거,금권선거,90대 차떼기선거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런 선거방해는 머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어차피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이 있었다면 지난 오세훈과 한명숙전총리의 투표용지도 다시 수작업 해봤으면 좋겠습니다.그때도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이상한 정황이 있었거든요
11/12/02 14:53
최구식 의원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K씨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어제(1일) 처음 알았고 K씨가 붙잡혀가 경위를 파악할 겨를도 없었다"며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K씨는 최근 건강상 이유로 결근을 자주했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이후 이번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꼬리자르기 들어갔죠. 저 비서관은 젊은나이에 나중에 한 자리 보장 받자고 했을텐데 불쌍하네요. 상황을 잘 봐야죠. 똥 인지 된장인지 [m]
11/12/02 14:56
기사를 보면
"혐의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 제3항(정보통신망 장애유발)’에 의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단순히 홈페이지 하나 다운시킨 사건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건가요?
11/12/02 15:05
매번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10년 하더니 아예 10년전이 아니라 100년전으로 갈라구 작정을 한 거 같네요. 국가간 조약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투표를 방해하고, 국민의 말할 권리를 빼앗고, 국민이 100년전의 국민이 아닌데, 착각을 아주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그 100년 동안 식민지의 처절함도 격었고, 전쟁도 격었고, 민주화 운동도 두번이나 해낸 국민입니다. 그리고 이미 대통령을 쫒아내본 적도 있습니다.
11/12/02 15:08
진짜 핵심은 투표소 변경이죠. <박원순 홈피 디도스 공격 - 선관위 홈피 DB 연동 오류 - 투표소 변경>은 하나의 사건입니다.
이걸 젊은 보좌관 한명의 디도스 공격이라고 덮고 넘어가다니요..
11/12/02 15:14
의심조차 입을 막을려고 한것이 더 화가 납니다
투표소변경과 홈피다운은 지속적으로 공중파방송이나 신문에서 다루어져야할 큰일인데도 일개 인터넷 방송에서 다루었습니다 피지알에서도 음모론이니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까니 그런말이 아직도 있지요 정말 본질은 방법은 다르더라도 선거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결국 기소하는일은 검찰이 하는건데 검찰이 어떻게 할지도 벌써부터 마음속으로는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왜 이런 중요한 사건은 꼭 나꼼수 녹음이 끝난 다음에 터지냐 하는거지요
11/12/02 15:19
선관위 홈페이지는 ddos로 다운된게 아니죠
실수를 했든 고의로 했든 100% 내부사람에 의해 일어난 일입니다 ddos타령은 그냥 꼬리자르기네요 진짜
11/12/02 15:20
이와중에 조현오는 반차;;;
lsh4u 이석현 민주당 국회의원 (4신)서울시장선거때 디도스공격사건 수사내용파악하러 백원우의원과 경찰청가는중ㆍ좀전 경찰의 언론브리핑은 선관위공격만 확인됐다고 했는데 잠시전에 범인이 박원순홈피 공격도 자백했다함ㆍ조현오청장 면담하자했는데 금새 반일휴가내고 나갔다고함 8분 전
11/12/02 15:47
진짜 이건 이제까지 터진 사건과는 궤를 달리하는 사건이네요...선거에 테러를 가했다는 이야기인데, 50년 전에나 하던 짓을 21세기에...
20대 보좌관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디도스 공격을 '혼자서' 실행했다고 하면 정말 잘도 국민들이 믿겠습니다.....
11/12/02 15:52
11/12/02 15:58
나꼼수는 약간 헛발질 한거 아닌가요?
나꼼수가 제기한 건 '선관위 홈피다운는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 (이유는 뭔진 모르겠지만) db 연결이 끊긴 것이다'였고 지금 경찰이 말하는 건 '선관위 홈피다운은 디도스 공격이 맞다'인데... 댓글을 보니 내부자 소행을 디도스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지금 나온 사실만으로도 한나라당에 치명타이고 지금 잡혀가는 사람 수도 꽤 되기때문에 딱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11/12/02 16:05
게다가 투표소 변경 건(이게 주체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이 있기 때문에, 선관위도 쉽게 내부자 관련이 없다고도 하기 쉽지 않은 상황 같습니다.
11/12/02 16:13
실제로 DDOS 공격만이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나꼼수가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고 분석한 것은 아니었고 선거를 고의로 방해하려고 했다. 라는 핵심에 흠집낼 만한 사안 역시 아니라서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11/12/02 16:14
11/12/02 16:34
(여러 이유가 있지만) 투표소가 대거 바뀐 상황에서
보궐선거 등 무휴일 투표일에 젊은 층이 대거 투표하는 걸로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오전 6시~ 오전 8시에 투표소를 알려주는 선관위 서버를 다운 시킬 목적으로 운전기사인 9급 수행비서가 자비를 들여 외주를 주어 선관위 서버를 다운 시켰다. 뭐 이런 발표가 나올까요?
11/12/02 16:53
여기서 한가지 더 상기하면 정부의 국과수 장악도 있습니다
본래 국과수는 1955년도에 생겨서 91년도 5공이 끝나면서 경찰의 정치로부터 독립성을 보장하기위해 외청화되면서 경찰산하 기관으로 같이 행안부에서 떨어져 나왔는데 2010년말에 행안부 소속으로 복귀합니다 만약 가장 공신력을 가진 국과수에서 이번 사건을 보좌관과 그 친구들만으로도 가능했다고 발표한다면 장자연 사건마냥 돌아이 몇이 헛짓거리한게 될수 있다고 봅니다 [m]
11/12/02 18:41
개인의 과도한 충성심정도로 선 긋기, 꼬리자르기를 하려나요.
국민주권에 대한 강도행위였던 3.15 부정선거, 그리고 이어지는 4.19혁명을 생각하며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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