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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8 18:25:21
Name 브릿덕후
Subject [일반]  <머니볼> 최고의 야구 드라마, 올해의 드라마
머니볼은 '야구'에 대한 영화지만 보통의 스포츠, 야구 드라마와는 궤를 달리 합니다.
원작에서부터 감지할 수 있듯이 야구 경기의 극적인 클라이맥스가 딱히 없습니다.
따라서 사생활, 나이, 기록 등 여러 면에서 결점을 드러내며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모여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20연승의 과정을 재현하는 과정을 기대하고 가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어떤 면에선 안티 야구 영화라고 할 만큼
기존의 야구 영화와는 다릅니다. 이 점을 감안하시고 관람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야구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분들도 몰입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야구 특히 MLB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흥미롭게 보실 듯 합니다.

영화 개봉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당시에 머니볼이라는 원작 책을 알지 못했었고
MLB에 관심은 있었지만 열광하는 정도가 아닌 탓에 혹여나 최루성 야구 드라마가
아닐까 걱정했었지만 그 기우를 멀리 날려버렸던 것은 바로 감독과 작가들이었죠.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빗 핀처와 아론 소킨의 조합만큼 가히 최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장편 데뷔작 <카포티>로 천재 작가의 이중적인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냈던 베넷 밀러의
빌리 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진중하면서 통찰력 있는 안정적인 연출력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가장 큰 공헌자는 바로 두 작가들, 아론 소킨과 스티브
자일리언이겠죠. 그 중에서도 아론 소킨은 그의 탁월한 능력을 여실히 증명합니다.
<쉰들러 리스트> <아메리칸 갱스터> 그리고 개봉할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의 각본을 맡은 유능한 작가 스티븐 자일리언에 대한 언급이 왜 적었나 생각했는데,
<소셜 네트워크>처럼 성공과 실패의 그림자를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그려낸 점, 프런트들과
감독과의 대화에서 별 것 아닌 대화인 듯 싶지만 과녁을 향해 정확히 꽂히는 듯한 대사
감각을 생각해보면 아론 소킨의 기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물론 소셜 네트워크는 굉장히 차가운 영화였고, 머니볼의 대사들은 스티븐 자일리언이
정제했는지 모르지만 조금 더 순화되고 따뜻한 편이죠)

그리고 브래드 피트는 경지에 오른 연기를 보여줍니다. 젊은 시절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야구선수였지만 선수 생활에서 좌절하고, 이후에 단장이 되고 난 이후에도 숱한
실패를 거듭한, 겉으로는 카리스마와 자신감이 넘치지만 내면에는 갈등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단장 빌리 빈을 훌륭하게 재현해냅니다. 머니볼 이론을 계획하지만
이론에 대한 확신과 불안의 그림자를 동시에 표현해내며, 맏딸을 둔 '아빠' 빌리 빈으로서
인간적인 모습도 온화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의 다층적인 연기는 이미 제작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최고의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 그에게서 아직 우리가 피트에게
기대할 것이 남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탁월한 '빌리 빈' 그 자체의 연기였습니다.


-

1. 임팩트 없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짓는 것 같아 감흥이 덜하다는 분들도
계시는 듯 한데 저는 소셜 네트워크의 엔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마치 주커버그가 에리카를 향한 F5키를 연타하는 것에서 오는 쓸쓸함이 The Show가
빈을 향한 딸의 심정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것과 상충되는 느낌을 받아서 분위기는 상반되어있지만
참 흥미롭게 귀결되는 느낌입니다. 여기서도 아론 소킨의 영향이 느껴지죠.

2. 앞에서 MLB 팬분들이라면 훨씬 흥미롭게 관람하실 수 있을거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광적으로 한 시선에 몰입 (박찬호 선수에게 강했던 오클랜드에게 악감정을 가진다던지,
빌리 빈이 이보다는 더 냉철했다, 혹은 듀나씨처럼 출루율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등)
하시면 오히려 감상에 방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아론 소킨의 각색 시나리오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보세요.

3. 빌리 빈의 딸로 등장하는 Kerris Dorsey가 부른 The Show를 첨부합니다.
이 노래의 가사에 머니볼의 주제가 응축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조용하고 개인적인 승리를 지지하는 머니볼의 내용을 잘 표현해주는 곡입니다.
마지막에 You're Such a loser, Dad가 빠져있어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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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horn
11/11/18 18:32
수정 아이콘
전 최악이였습니다 -.-;;
Mithinza
11/11/18 18:33
수정 아이콘
듀나씨는 MLB팬이라서가 아니라 그쪽에 문외한이라서 그렇게 보셨을 거예요. 그래도 그런 문외한들도 위화감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강점... 같습니다. 어헣
bellhorn
11/11/18 18: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세이버에 대한 설명이 더 있었으면 더 몰입하고 이해하기 쉬웠을거 같아요.
가량 "타율은 비싸고 출루율은 싸니깐!" 이라는 대사 하나만 넣었으도 이해가 더 쉽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영화 책에 많이 할애된 드래프트날은 아예 삭제된게 너무 아쉽고. 자막 번역한사람은 가서 멱살을 잡고 싶을정도이고. 마지막 자막에 삭스가 마치 에이스를 따라해 우승했다는 식의 자막은 진짜 피꺼솟;;
11/11/18 18:44
수정 아이콘
그냥 책으로 만족하려구요 전 흐흐;
11/11/18 19:13
수정 아이콘
책 4년 전에 보다가 "아 재미없다" 하면서 그 이후로 안봤는데 영화는 볼만한가보네요.
그때는 야구를 안볼때라 그랬나...
체게바라행님
11/11/18 19:22
수정 아이콘
최악의 야구영화였습니다. 굳이 스토리를 느끼고 싶다면 책으로 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영화보다가 관객이 나가는 영화는 제인생에 몇 없었는데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브래드피트 아카데미상 수상을 위한 실험작에 우리 나라 관객이 희생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릿덕후
11/11/18 19: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다른 영화 관람 도중에 빠져나가는 관객들 수도 없이 많이 봐서요.
제가 관람할 때는 꽤 많은 분들이 계셨고 여성분들도 많았었는데 거의 없던데요?
뭐 표현의 자유야 당연히 존중되어야하지만 자꾸 최악이라고들 하시니까 글 올린 제가 바보된 느낌이네요.
브래드피트 아카데미상 수상을 위한 실험작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 영화의 이야기에 매료된 사람은 진정 그런 상술에 농락된 바보란 말씀이신지요.
소셜 네트워크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홍보 작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입니다.
불쌍한오빠
11/11/18 19:26
수정 아이콘
영화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이 영화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굉장한 야구매니아로서 본인만의 야구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거나 원작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책의 모든 내용이 담기길 바라는 팬이 아니라면 즐겁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야구영화라기 보단 고정관념을 깨버리려는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봐야하는 영화죠.
분명 올해 손꼽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불쌍한오빠
11/11/18 19:2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224&article_id=0000002311

영화 개봉에 맞춰 빌리빈을 정리해주는 기사가 나왔는데
영화를 보기전,후 모두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글 같습니다.
11/11/18 19:34
수정 아이콘
어제 댓글 달아주신분들의 글을 본 느낌은 야구영화로 생각하지 않고 보는쪽이 나을거 같더군요.
뭐랄까... 야구를 떠나서 기존의 굳건한 영역을 새로운 시도로 도전해서 성과를 이룬 인물의 일화 이정도로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이미 많은 사실관계를 아는 골수 야구팬들은 재밌게 즐길 수가 없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이영화의 감독이 소셜네트워크의 감독이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소셜네트워크 영화에 나온 내용도 100% 신뢰를 하고 받아들이면 안되고
이영화처럼 사실을 바탕으로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영화로 각색했다고 봐야하나요?
달리자달리자
11/11/18 19:59
수정 아이콘
야구영화라기 보다는, 브래드피트가 연기한 빌리빈을 이용해서 최대한 극적으로 이끌기위해 왜곡된것도 있고 그래서 그냥 한편의 각본이 쓰여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투혼과 퍼펙트게임의 차이라고 할까요.
몽키.D.루피
11/11/18 20:05
수정 아이콘
Just enjoy the show
이게 핵심이죠.
씨밀레
11/11/18 20:46
수정 아이콘
머니볼을 보고 난 주변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야구 특히 msl보시는 분들도 좀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한 세분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전부다 좀 지루하다라고 하셔서...
영화 개봉전에는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기대감이 좀 사라지더라고요. 으흐..
11/11/18 20:50
수정 아이콘
요즘 웨스트 윙 한참 보고 있는데...아론 소킨에서 눈이 번쩍 뜨이네요...

꼭 봐야겠군요...기대됩니다...
11/11/18 21:21
수정 아이콘
제 느낌은.. '뻔하다' 라는 거네요...
영화가 어디서 난관에 봉착할지, 이제 딱 이렇게 하면 난관을 타개하겠구나.
마지막엔 고민하지만 결국 이렇게 하겠구나.. 이런게 너무 전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는 스토리랄까.. 빌리빈과 오클랜드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시면 재밌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지 않을 대다수의 관객들은 그저그런 영화라고 평할 것 같습니다.
브릿덕후
11/11/18 21:48
수정 아이콘
뻔한 이야기라도 어떻게 그려내냐에 따라서 훌륭한 영화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평범한 영화가 될 수 있는 것이겠죠.
머니볼의 이야기는 실화라서 각색한다고 해도 그 전말을 완전히 뒤엎을 수는 없을겁니다.
소킨의 성공과 실패를 그려내는 작법이 탁월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중권
11/11/18 22:52
수정 아이콘
MLB도 나름 잘 알고 빌리 빈도 나름 잘 알고 머니 볼도 나름 잘 알고 세이버 메트릭스도 나름 잘 알고 2002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나름 잘 아니까 왠지 보고 싶은 맘이 안생기는 영화입니다. 저는 아마 안 볼 듯 해요. 흐
내일은
11/11/18 23:40
수정 아이콘
이 영화의 포인트를 정작 다 놓치시고 계시군요. 머니볼의 포인트는 초반에 이름만 한 열번 연속해서 불리는 가르시아 입니다. (2001년 클리블랜드 마이너에서 뛰고 있을 때) 흐흐흐
내일은
11/11/19 00:1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자막은 신경쓰지 마세요. 의역도 아닌 축역? 제맘대로역? 이 장난 아닙니다.
우던거친새퀴
11/11/19 07:17
수정 아이콘
영화를 떠나서 우리나라에도 제발 세이버매트릭스 제대로 볼 수 있고
야구에 접목할 수 있는 단장, 구단주가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제대로 세이버매트릭스데이터를 볼줄 아는 감독이나 해설자조차 역사상 한국야구에 단1명도 나온적이 없었죠.
미국물 먹고오신 이만수감독은 어떨지 좀 궁금합니다.
11/11/19 09:10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습니다. 야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내용은 좀 뻔할수는 있는데, 그렇게 뻔하게 예상하고 봐도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야구 별 관심없는 여성분들도 재미있게 보시던데요. 나름 웃음 포인트도 중간중간 보이고요. 중간에 관객이 나갈 영화는 아닙니다.
내일은
11/11/19 14: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세이버 매트릭스에 의한 구단 운영을 적용하기 어려운게
일단 팀 주전급 선수들은 트레이드가 거의 없는 편이고
선수층이 얇아 1, 2군 선수간 갭도 커서 2군에서 올릴 만한 선수가 없고, 1군 기록도 꽤 들쑥날쑥 해서....
YaktTiger
11/11/19 15:08
수정 아이콘
군데군데서 빵빵 터지면서 봤습니다. 사소한 재미 - 특히 선수 알아보면서 엮어서 보는 재미 - 가 탁월하더군요. 트레이드는 많이 함축하긴 했습니다만 분위기만큼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적절히 이 선에서 감동하세요~ 라는 장면이 종종 있지만 낚여주면 뭐 어떻습니까 :)

97년부터 FL을 했던 경험 때문인지 꽤 와닿는 부분이 있더군요. 재미있는 경기는 다시 봐도 재미있다..라는 기분으로 보면 편하게 보실수 있을듯.
잉명성
11/11/19 15:51
수정 아이콘
친구 덕에 공짜 티켓 생겨서 같이 봤는데
제 돈 주고 봤으면 진짜 너무 아까울 뻔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전체가 밋밋하고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결승가서 멋진 경기끝에 우승하는 스포츠 영화스런 박진감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너무 임팩트 있는 장면도 없어 심심하고 나름 드라마틱한 승부가 20연승 경기인데
각색없이 실화를 재연하려 해서 그런건지 후반 맥빠지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무엇보다 짜증나는 건 개연성입니다.
초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는 듯하다가 브래드피트의 각성(아니 단장의 마음가짐 변화가 구단에 그런 지대한 영향을 미치나요?)
갑자기 단장이 선수 2,3명 트레이드 및 감독에게 일갈 후 선수들에게 이것저것 조언하더니 20연승
뭐 그렇게 변화된 과정(선수들의 변화 등등)이나 세이버 매트릭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없이 너무 생뚱맞았습니다.
막상 세이버 매트릭스를 적용받은 건 3,4인 뿐인것 같은데(영화를 보면요)..
책은 볼만하다는데 그 내용을 2시간짜리 영화에 압축시키려다 보니 죽도밥도 안된느낌이랄까요.
피터 영입하고 기존 스태프랑 싸우는 대목까지만 볼만 했습니다.
레드삭스가 빌리빈의 경영철학을 받아들여 우승했다는 마지막 자막은 압권이었습니다.
영화관 나오면서 친구랑 서로 엄청 욕했네요.
특유의 미국적 가족주의가 드러나는 스토리까지.
쇼를 즐기라는 주제의식을 집어넣으려는 것 같은데 지루함을 배가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선수들은 다 쩌리고 브래드 피트가 화면의 70%이상을 차지합니다.
브래드 피트의 광팬이 아니라면 보지마세요.
브릿덕후
11/11/19 16:38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보셨으면 어쩔 수 없고요.
솔직히 저도 위에 여러 분들이 공격하셔서 더 이상 뭐라 말씀 드릴 힘도 없네요.
밋밋하고 개연성 없다는 말씀은 공감이 안가고요. 브래드 피트가 70% 이상 차지하는 건
당연히 빌리 빈이라는 인물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니까 그런거고요.
각색없이 실화를 재현하려는 게 아니고 분명히 각색된 부분이 많은 영화입니다.
압축시키려고 죽도 밥도 안된 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를 보면 알겠지만 아론 소킨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난 작품이에요.
저는 참고로 브래드 피트 팬도 아닙니다만, 인상적이었네요.
브래드 피트 팬도 아니고 MLB팬도 아닌 사람들중에서 이 영화를 재밌게 본 대중들,
평론가들은 뭐 그냥 바보란 말씀이네요. 앞으로 pgr에는 영화 후기 '절대' 자제해야겠습니다.
표현의 자유야 당연한거지만, 영화를 참 좋게 본 사람은 생각치도 않으시고 글에 아주 못을 박는 마냥 공격을 해대시니 말이에요.
제가 브래드 피트 한 사람에 속아서 홍보하는 사람인가요.
공짜 티켓으로 봤음에도 정말 짜증났던 영화였는데 길게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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