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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 키배
1회차 - 자유주제
전체
일반
정치
Date
2011/11/18 03:42:04
Name
눈시BBver.2
Subject
[일반]
왕자의 난 외전 - 조공
https://pgr21.net/freedom/33200
삭게로!
뭐 일단 외전으로 생각했던 것이니...
참 아쉽게도 괜찮다 싶었던 책이 도서관에서 분실돼 있네요. -_-a 사거나 보러 가기는 그렇고... 그냥 쓰겠습니다.
----------------------------------
“맥적이 들어와 조공하는 것이 터럭만큼도 이익은 없고 다섯 가지 손해만 있습니다. 지금 요청한 서책과 수매해 가는 금박 등은 모두 허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고 아뢰니, 조칙을 내려 금박만을 수매하여 가도록 하였다. 그러나, 끝내 『책부원구』도 구입하여 귀국했다.
- 요사, 외국열전, 고려전
조공이 뜯기기만 한 거다는 말에 반론할 때 흔히 나오는 말이죠. 맥적은 고려를 비하한 말입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바로 소동파, 예 우리가 아는 그 소동파예요. (...)
조공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되는 건 맞습니다. 중화 질서에서 중국에게 뭘 바치든 뜯어가든 무조건 조공이라 표현했으니까요. 송나라 때는 요, 금, 서하에게 열심히 조공을 받으며 뜯겼고, 근대 열강들도 청나라에 열심히 조공하면서 뜯어갔으니까요.
성격은 좀 다르겠지만 마치 현재의 UN 같다고 할까요. 중국의 책봉을 받으며 조공을 바친다는 개념 자체가 중화질서에 포함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이 근대로 오면서 자기네가 조공 안 바친다면서 중국과 대등하다고 하는데... 얘네 역사 속에서 계~속 조공 바치려고 발악을 했습니다. (...) 맨 처음 "해 뜨는 나라의 천자가 해 지는 나라의 천자" 드립 친 거랑 히데요시 빼면요. 근데 그게 안 됐던 게 현대는 오히려 유리해져서 이용해 먹는 것일 뿐이죠. -_-;
조선 초의 기록들을 보면 대마도는 물론 일본 큐슈 지방에서도 와서 조공해 가고 관직 하나씩을 받아 갔습니다. 조선 역시 중국 아래의 콩라인이긴 하지만 열심히 따라하면서 지방의 맹주로 지냈죠. 그 누르하치도 관직 하나 달라고 징징댔었구요. 윗나라에서 인정 받는 것은 곧 자기 힘과 위치를 확실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거든요. 뭐 누르하치도 그냥 자기 세력 알리고 허수아비 관직 받아서 이용해 먹으려고 했던 거였고, 조선도 그걸 알고 거부하죠.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 역사 내내로 이어져오는 중국에 대한 사대 역시 이런 관점으로 봐야 되는 거구요. 자주의 상징인 고구려가 삼국 중에서 제일 먼저 한 게 중국에 사대하고 책봉을 받는 거였죠.
다만 조선 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실록을 통해 정말 복잡한 상황을 알 수 있죠. 이 때가 어땠는지... 알아보죠.
시작하겠습니다.
1. 1년 3공
한창 양국이 긴장 관계에 있었을 때 명에서는 3년에 1번 조공하라는, 3년 1공을 툭 던지고 갑니다. 헌데 정종 즉위 후 상황이 급변하죠. 1400년, 정종 2년에 조공은 1년 3공으로 바뀝니다. 왔다갔다 하는 길에 몇 달씩 걸리는 걸 생각하면 거의 항시 한 거죠. 1년 4공으로 계절 별로 하는 것까지로 발전했다고도 합니다만...
이것을 태종이 명에게 아부하려고 했다고 합니다만... 솔직히 이걸 명에서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 당시 다른 제후국들에게 받는 조공은 몇 년에 한 번, 일본의 경우 10년에 1번이었습니다. 여진족도 무슨 부락 단위로 지들이 추장이라고 조공 바쳐대서 골머리 앓던 것이 조선이었습니다. 명에게 아부하겠다면 너무 오버였어요.
물론 이전과 상황이 다르긴 했습니다. 북원이랑 노는 건 말이 안 되고 여진족은 쪼개질대로 쪼개졌으며, 일본과 류쿠는 바다 건너죠. 베트남도 좀 멀고 -_-a 여러 강대국들에 둘러쌓여 있던 송과는 달리 명 주변에서 나라라고 부를 만한 나라는 조선과 안남(베트남) 정도였죠. 그런데... 그걸 생각해도 너무 많아요.
태조 때는 그렇게 달라고 사정해도 안 주던 고명과 인장은 태종이 집권하자마자 바로 내려줍니다. 흔히 요동 정벌을 하려던 정도전을 이방원이 죽여 줬으니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주원장이 왕자의 난 때 죽었거든요. 당시의 황제는 어린 건문제, 그냥 까칠하던 주원장이 죽으니까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 거기다 정도전 건이 맞다 하더라도 오히려 태종 쪽에서 이용해 먹었다고 봐야겠죠. 명에서 문제 삼던 놈 내가 죽였으니 그만큼 특혜를 달라고요.
조선 입장에선 참 잘 죽은 듯 ㅡㅡ
태종-세종 대의 굴욕 외교를 꼽을 때 드는 것이 말 뜯긴 것, 공녀 바친 것, 환관 바친 것 등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정기적인 조공과는 다른 케이스죠. 이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 말 무역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오죠. 세종 때 말 1만 필을 바쳐야 했는데 중간에 트집 잡아서 약한 말들을 돌려보냈고, 그 때마다 군말 없이 줘야 했다구요. 하지만 이건 시작부터 틀립니다. 이건... 무역이었거든요.
고려 말부터 명에서 말을 달라는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개국 때부터 세종 때까지 거의 6만 필이나 갔다는데, 이게 고려 말 것까지 친 건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말들이 명으로 갔죠.
하지만 그 형식은 무역이었습니다.
"조선국에 마필이 많이 산출되어 전일에 국왕이 좋은 생각으로 말 3천 필을 바치었는데, 이미 요동 도사에 명하여 관군에게 주어서 타게 하였다. 지금 다시 전쟁에 싸울 수 있는 약간의 말을 쓰려고 하여, 사람을 시켜 단필·포초·약재를 운반하고, 태복시 소경 축맹헌과 예부 주사 육옹을 시켜 좋은 말 1만 필을 바꾸게 하였으니,"
그것도 선불이었어요. 말이야 바쳤다고 하는데... 이 때 사신이 가져 온 걸 보죠.
"문기·견(견직물)·면포(무명) 9만여 필과 약재였다. 수레 1백 50량과 소·말 3백 필을 써서 서울로 실어 들이었다."
이와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게 이거죠.
"의정부에서 무역하여 바꿀 말 값을 정하였다. 큰 말 상등값은 상오승포 500필, 중등 값은 450필, 하등값은 400필이고, 중말 상등 값은 300필, 중등 값은 250필, 하등 값은 200필로 정했다.", 태종 1년 10월 3일
상오승포는 면포 중에서도 중등품, 다 얘기가 달라서 어느 정도 가치인지 모르겠네요. 2두(말)이랑 같이 나오기도 하고 10, 15랑 같이 나오기도 하고 ( ..); 뭐 쌀의 가치가 그 때 그 때 달라졌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10~15쪽이 맞다 치면 제일 좋은 말은 쌀 100~150석 정도 됐다는 얘기죠. 엔하위키에는 상등말이 쌀 30두라고 하는데 -_-a 음... 1필=1두라 쳐도 대체 얼마를 남겼다는 걸까요 -_-;
나중에 가면 말이 부족해서 여진족에게 받는데, 역시 말로만 바친 거지 면포 주고 바꿉니다. 근데...
"호조에서 상계하였다. '말을 올린 야인에게 답례로 내려주는 물품은 큰 말의 상등은 면포 45필, 중등은 40필, 하등은 35필로 하며, 중질 말의 상등은 30필, 중등은 25필, 하등은 20필로 하며, 작은 말의 상등은 15필, 중등은 10필, 하등은 6필로 하는 규례를 정하게 하소서'이에 그대로 따랐다.", 세종 8년 1월 7일
... 저 면포가 상오승포라고 친다면... 대체 몇 배를 남기는 거죠? 운반이 힘들다 하지만 어차피 요동까지 가면 중국이 알아서 하니까 그렇게 먼 것도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여진족에게 받으면 이동거리도 짧아지죠.
이 과정에서 요동에서 일부러 좋은 말을 빼돌리기도 했고, 말 가격 때문에 서로 싸움이 계속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들은 무역으로 봐야지 단순히 뜯긴 거로 보면 안 된다는 거죠.
3. 공녀와 환관
뭐 이 경우는 뺄 말이 없죠. -_-; 전국에 처녀를 구하고, 사신이 올 때를 대비해 결혼 자체를 금지시켰죠. 태종 때부터 세 차례에 걸쳐 여덟 명이 갔다고 하는데 한확의 경우는 누이동생 두 명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_-; 그리고 이 한씨는... 영락제와 같이 순장되죠.
헌데 이 때 일 중에 재밌는 기사가 있네요. 중국에 간 조선 처녀들이 고생한 부분이 있는데, 다른 여자들의 투기 때문에 몰려서 죽거나 억울해서 자살하거나 한 모양입니다. ... 재밌다기보다는 참혹하네요. -_-; 그러다가 영락제가 죽은 다음에 순장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명에서는 이 일을 알리기 꺼린 듯 합니다. 그 이유가...
"근일 어·여의 난은 옛날에도 없던 큰 일이다. 조선국은 임금이 어질어서 중국 다음갈 만하고, 또 옛 서적에 있는 말인데, 처음에 불교가 여러 나라에 퍼질 때 조선이 거의 중화가 되려고 하였으나, 나라가 작기 때문에 중화가 되지 못하였으며, 또 요동 이동이 옛날에 조선에 속하였는데, 이제 만일 요동을 얻는다면 중국도 항거하지 못할 것이 틀림 없는 일이다. 이러한 난을 그들에게 알릴 수 없는 것이다."
조선에서 온 여인들이 참혹하게 죽은 것이 알려지면 조선이 복수할 것이고, 그러면 중국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런 거 같은데... -_-a 흐음... 결국 알려지기는 합니다.
원나라 따라하기로 한 건지, 영락제 개인의 취향인지 몰라도 참 열 받는 일입니다. -_-; 거기다 그 손자 선덕제는 할아버지 따라하기에다 사냥 매니아라서 해청을 바치라고 난리였죠. 이 부분은 유명하죠? 해청을 잡는 부대가 전국에 보내져서 온갖 물의를 일으켰고, 이징옥의 경우 그게 싫어서 잡은 해청을 몰래 놓아주기도 했죠.
사신의 횡포도 문제였습니다. 안 그래도 사신이 오는 길은 매일 잔치 잔치를 벌이느라 힘들었는데, 얘네들이 대 놓고 뇌물을 원했거든요. 문제는... 조선에서 안 나는 것도 원했으니 -_-; 하지만 이들을 잘 잡아야 해서 태종 같은 경우는 황엄의 횡포가 심해서 신하들이 황제에게 "소원 수리" (...) 까지 쓰려고 했는데 말리고 잘 대접했죠. 근데 이 경우 다른 사신들이 (비교적이지만) 홀대 받아서 싫어했다고 할 정도면, 조선에게 신경 잘 써 줘서 일부러 포섭하려고 한 느낌도 납니다.
세종 때에 문제가 된 것은 끌려갔다가 사신으로 돌아 온 환관들이었습니다. 환자들(-_-)을 보내는 것은 계속됐고, 명에서 환관들의 입김이 커지면서 안 그래도 조선 출신인 이들을 보낸 거죠. 자기들이 본 다음에 몇 명은 탈락시켰는데, 기껏 짜르고(...) 환관이 되지도 못 한 이들은 참...
이들은 보통의 뇌물 이외에 조선에 남은 가족들에 대한 것도 요구했고, 그 때문에 그들의 부모에게 곡식을 내려주거나 형제 친척들을 관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조선에 돌아와서 살 땅도 요구했죠.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윤봉입니다. 다만 이 양반은 조선에 대해서도 꽤 신경 써 줬죠. 조공 품목에서 금과 은을 빼게 힘 써 준 것이 그였거든요.
이들에게 뇌물을 주는 게 끝난 것은 선덕제의 엄명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개인적인 것은 주지 않게 됐죠. 사신들에게 뇌물을 다시 바치게 된 시기는 광해군 때였습니다.
선덕제 이후에야 이런 식의 요구가 끝납니다. 조명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됐고, 명에서도 큰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으니까요. 토목의 변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조선에 더 이상 악감정을 주면 안 됐거든요.
뭐 그 이후에는 청도 이걸 따라 하죠. -_-; 에휴...
4. 정리
"만약 번번이 자문을 보내어 무역하기를 청한다면 번거롭고 자주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나 이따금씩 하는 무역도 계속하지 않는다면 장차 어디에서 무역할 수 있겠는가. 내 생각으로는 매번의 사행 때에 조금씩 포목을 가지고 간다는 것은 무역하기에 번거롭지 않을 것이며, 또 요동에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니 그것을 다시 의논하여 아뢰라"
이런 세종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오히려 조공을 원한 것은 조선 쪽이었습니다. 정기적인 조공과 비정기적인 여러 차례의 사신 왕래를 통해서 얻어야 될 게 많았으니까요. 책, 약, 거기다 한창 발전하던 조선의 화포를 위한 화약 재료들까지... 많은 게 필요했고 그걸 얻을 방법은 무역밖에 없었죠. 사무역을 최대한 금지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조공밖에 없었죠. 마침 명에서도 쇄국 시작할 무렵이네요.
기본적으로 많이 뜯기기는 했습니다. 거기다 이익을 많이 얻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걸린 제한이, 조공의 품목을 조선에서 정하지 못 한다는 거였죠. 어느 정도 요구하기야 했습니다만, 그걸 정하는 건 중국이었죠. 금, 은을 바치지 않기 위해 진짜 금광과 은광을 건드리지 않았고 -_-; 이는 조선 말까지 계속됐습니다. 어차피 자급자족 시스템인 조선에서 큰 문제가 아니다 여겼을지도요. 이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단기간에 금 보유량이 세계 수위권 수준이 됩니다. 이렇게 경제가 중국에 너무 끌려가 버렸죠.
하지만 조선에게만 불리한 건 아니었습니다. 명 역시 조선을 계속 경계했고, 그러면서도 달래 왔습니다. 당시 거의 제대로 된 유일한 우방국이 조선이었으니까요. 강대국들 사이에 끼어 고려를 우대할 수밖에 없었던 송보다야 덜 하겠지만요.
경제사 쪽에 밝지 않은 저로서는 이 정도의 결론이 다일 것 같네요. 조선이 경제적으로 얻은 게 적다고 보는 시각에서, 명 역시 얻은 게 없이 퍼주는 것 역시 지적하며 조선 초 둘의 관계는 win-win이 아니라 lose-lose의 관계였다고 보더군요.
사실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은,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것은 정치적, 상징적 효과겠죠. 태종-세종은 명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확실히 강조하기 위해 조공을 이용했고, 명 역시 조선을 우방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걸 허락했다는 것이죠. 그 때문에 양 국 모두 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했다는 거요.
태종-세종이 그냥 굽신굽신거렸다 하지만 자존심을 내세우고 항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얘기까지 하면 너무 길겠군요.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이들, 특히 태종이 정도전에 비해 굴욕적이었냐는 것입니다. 본편에서 다루었듯 정도전 때 조선에서 거부했던 것은 딱 하나, 정도전을 명으로 보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대신 끌려간 사람들이 참 많고, 이방원도 그 중 하나죠. 요동 정벌이 자주를 나타낸 것이고 태종이 그것을 꺾었기에 명에 아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최소한 요동 정벌 얘기 나온 후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 됩니다. 하지만 그 얘기가 나온 후에도 "정도전만 빼고" 끌고 오라는 사람 보내줬고, 왕자의 난 직전까지도 명 사신의 횡포는 계속됐습니다. -_-; 이렇게 본다면 요동 정벌은 정말 정도전 혼자 살기 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태종-세종 대에 명에 절대 물러서지 않은 게 있습니다. 고려 말 요동 정벌 얘기가 나왔던 이유였고, 조선이 들어서고도 계속 나왔던 말이었죠. 이를 보면 강경함의 정도가 달랐을 뿐 명에 대한 태도는 정도전이나 태종이나 그리 다를 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다루려 했지만 따로 얘기하겠습니다. 이거 시리즈 그만하겠다 했는데 또 한 편으로는 안 돼 버리네요. (...) 조선 초의 동북면 개척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
뿌나 얘기
1. 재밌어요.. 재밌어요...ㅠㅠ
2. 역시 설득한다,토론한다, 이게 드라마의 가장 큰 주제인 거 같아요. 아우아우 ㅠㅠ
3. 아니 그냥 밀어붙이지 뭘 또 숨긴다고 난리인지
4. 예전부터 나오던 말이었지만, 똘복이 입장에서는 참 어이 없었겠죠. 이방원처럼 죽이고 죽인다면 모르겠는데 성군이라고 말이 자자하고 거기다 자기를 이해하고 용서해 달라고까지 하니... 이거 대 놓고 미워할 수 없다는 게 얼마나 클까요. -_-; 이건 정기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5. 10회 남은 상황에서 참 전개가 빠른데 어찌 갈지... 오늘은 예고편도 안 나왔는데 부디 촬영 잘 하길 바랄 뿐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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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해시 아이콘
11/
11/18 03:5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역시 시리즈는 계속 되야 합니다~~ ^^
sungsik
해시 아이콘
11/
11/18 04:01
수정 아이콘
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2)
rossa
해시 아이콘
11/
11/18 04:45
수정 아이콘
윗글과는 상관 없는예기지만 대마도 규슈조공 예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역사상 우리나라가 국력으로 일본을 앞섰던 시기는 딱 2시기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는 고구려하고 두번째는 조선초기 즉 일본에서는 전국시대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무로마치막부때였죠
(무로막치막부전채가 일본 역사상 가장 약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대말기적 현상으로 이미 중앙정부의 힘이 없어져 지방 봉건정부를 제어하지 못했죠.
전국시대 초기까지 조선의 우위로 이어지다가 그러나 전국시대 말기가면 전세가 역전되죠
조선이 하나의 일본의 유력 영주보다도 못한 국력을 가지게 됩니다. 뭐 임진왜란만 봐도 알죠.
애도시대 오면 더욱 더 국력에 차이가 벌어지죠 이때는 문화, 경제, 인구, 군사력 모든면에서 일본이 앞서게 됩니다.
전국시대때만 하더라도 적어도 문화적인 면에서는 앞서다고 할수 있겠죠 그러나 애도 시대에는 문화적인면까지 일본이 앞서게됩니다.
우리가 한일 관계를 이야기 할때 우리가 근대화이전에는 우리가 더 국력 쌨다고들 말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것
19세기 서세동점 시기에 유일하게 서구열강 위치에 오를수 있는 것이 운만 좋와서 그렇게 된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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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5808
11/11/17
5808
0
33181
[일반] 수아레스, 인종차별 관련 징계 사실상(?) 확정
[131]
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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