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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30 02:21:2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오늘로서 부각된 첼시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점. 지금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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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Republic
11/10/3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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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사정은 그렇구나. 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만 토레스에 50m 다비드 루이즈에 21m 마타 26m 메이렐레스 11m 썼는데 월클 영입이 없었다 보기엔...
(즉전 4명에 미래바라보고 루카쿠도 영입하고 20m) 영입관련된 부분은 사실 글쓰신분의 욕심이 아니신가 합니다.
이정도면 아주 많이 쓴 것 같아요; 겨울보다 적게 쓴 점은 아쉽겠지만, 여름만 쳐도 맨시티, 맨유정도는 투자한 것 같네요.
*제 눈에는 토레스, 마타는 확실히 월클이고, 다비드 루이즈, 메이렐레스도 준월클급은 된다고 봅니다.
Vantastic
11/10/30 02: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하..

보답으로 좋은 글 하나 드리고 갑니다. 물론 제가 쓴 것도, 번역한것도 아닙니다만..
http://stretford.egloos.com/2858945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강세를 메디아 푼타에서 찾는 글인데, 토레스의 부진원인도 언급되어 있고 일견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는 글입니다.
11/10/30 02:35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인 친구랑 내기해서 5만원 술값 냈는데..

엄청 급해보이고... 템포조절 못하고 패스들이 죄다 무리한 패스들...
어처구니없는 경로들..

첼시라는 팀이.. 작년부터 계속 수준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팀의 모습이 아녜요...
체흐는 폼 괜찮다고 봐요..

제가 보기에 오늘 첼시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멘탈붕괴 된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이런 기분은 첨이였습니다.
11/10/3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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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시즌에 부진하더라도 비야스 보아스 짜르지 말고
구단의 전권을 계속 맡긴 상태에서 적어도 3년 정도는 믿고 갔으면 하네요.
제가 볼 때 비야스 보아스가 예사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Vantastic
11/10/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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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스 보야스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고 물갈이가 잘 된다면 과거 잘나갈때의 아스날 못지 않은 잉글색채의 축구가 아닌 대륙색채의 화끈한 축구가 나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만... 과연 로만이 자르지 않고 기다려줄지 의문입니다.
로빈 반 페르시
11/10/30 03:02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아라리
11/10/30 03:11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안첼로티를 좀더 믿어봤으면 하는 점입니다.
avb도 좋은 감독인건 확실합니다만.. 또 바뀐 감독에 맞춰 스쿼드를 새로 구성하고 그 선수들이 새롭게 발을 맞춰보는 시간이 아깝네요.
그러나
이미 바뀐감독 어쩔수 없는거죠.
이번 감독만큼은 무조건 믿고 오래가야죠.
그리고 감독이 원하는 선수 잘 사다 주고.. 로만 취향에 맞는 선수 수집-_-좀 하지말고..
낭만토스
11/10/3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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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찌라시인지는 모르지만

체흐가 부상이 많아서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기사도 있었죠.
Claude Monet
11/10/30 03:47
수정 아이콘
각설하고 오늘 아스널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이 상태로 다시 맨유와 붙는다면?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말이죠
그도 그렇지만 확실히 수비라인을 올리고 플레이할 때 지나치게 뒷공간이 많이 열리는것 같네요
아 그리고 하미레기 제발..
개미먹이
11/10/3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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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 입장에서는 참 뼈아프네요.
올 시즌 EPL은 맨유 맨시가 삽질하지 않는 한 포기해야 할 수도 있고 챔스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토레스는 전 좀 다르게 보는게, 원래 토레스가 받아 먹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마타 영입이 참 좋았던 거죠.

모드리치가 왔었다면 최상인데 다 맘대로 된다면 그건 FM이겠죠.. ㅠㅠ
호느님
11/10/30 04: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직 선수들이 전술에 적응을 못한게 큰 것 같네요
리그차이가 있다지만 포르투갈리그을 아예 씹어먹은 전술이니까
선수들이 적응만 하면 무서워질듯합니다
그리고 맥키크런은 왜 안쓰는지 모르겠네요 지난시즌 막판에 나와서 꽤 잘해줬는데
이번시즌엔 왜 기회자체를 안주는지 궁금..
개미먹이
11/10/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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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첼시는 EPL 출범 이후 최초의 홈 5실점이라는 군요.

이게 뭐임!!
마늘향기
11/10/30 05:16
수정 아이콘
전 보아스 감독 믿습니다.
포르투를 보니까 정말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올 시즌 초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유로파 우승당시 맴버로 풀 주전 나왔으면,
2:0이 아닌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었을 것 같았습니다.

대신 현 첼시 스쿼드와 좀 거리가 있는 스타일이라,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1/10/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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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센터라인의 폼저하...

체흐-테리-에시앙-람파드-드록바로 이어지는 무링요 첼시 핵심멤버의 노쇠화와 부상으로 인한 폼저하가 문제입니다.

거기에 토레스의 스타일과 첼시의 스타일이 맞지 않는 점...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다 시피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 찔러주는 패스를 순속으로 따먹으며 득점하는 스타일이지, 빌드업해나가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죠... 문제는 부상으로 순속도 죽었고.....

거기에....
첼시의 가공할만한 주급체계로 인해, 플랜에서 제외된 선수를 데려갈 수급처가 없습니다.
리빌딩이 매우 힘든 상태...
11/10/30 11: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CPO들은 왜 새 경기장 건설(=SB 로만 매입)을 반대하고 있는 거죠?
잘 시행될진 모르지만 FFA 생각하면 구단 매출을 늘려놔야 현재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텐데.
로만이 언제까지나 돈을 부을 수도 없는 건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어제 스터리지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산토스가 계속 속도에서 털렸거든요.
체흐는 확실히 폼이 저하된 것 같긴 하더군요. 체흐가 니어포스트쪽 골을 그렇게 많이
먹는 건 처음 봤습니다;;;

AVB감독은 그래도 부럽네요 ㅠ 정말 과감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이더군요.
첼시가 이렇게 라인 끌어올리고 공격을 퍼붓는 건 처음 봤습니다. 전반 초반엔 진짜
8:2 한번 더나올까봐 식은땀이;;; 모드리치가 왔으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11/10/30 11:10
수정 아이콘
2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이제는 물갈이를 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사실 여름에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요. 막판 마타, 메이렐레스 영입 전까지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조용히 넘어가서 속이 상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축구 얘기하다 보면, '첼시는 이번에 아무도 안샀네... 아 감독 샀지?'라고 자조적으로 웃고 넘어갈 정도로요.
말칼족은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미켈도 정말 오랫동안 봐 온 것 같은데, 이 선수는 주전감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맨유 팬들이 안데르손에게 느끼는 감정이 이런걸까요? 그리고 보싱와도 영입 당시에는 거의 오른쪽 수비 고민 해결!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 아닌 것 같네요. 이바노비치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링요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에시앙, 램파드, 드록바, 테리... 이제는 서서히 헤어질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에시앙은 올해 부상으로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 모습이 계속된다면 어렵다고 보구요. 램파드, 드록바는 이제 끝인가 싶다가도 다시금 살아나곤 하지만, 그 살아나는 폭마저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테리는 수비수란 포지션상 그래도 좀 오래갈 수 있겠지만, 역시 하락세구요. 정말 좋아하는 선수들이라서 안타깝네요. 계속 좋은 기량을 유지하다가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가는 모습이면 정말 좋을텐데... 너무 큰 욕심일까요.
이 선수들을 대체할 새로운 피의 수혈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뭐 대상은 모드리치부터 해서 스네이더 등등 많지요. 올 겨울이면 가장 좋겠지만, 안되면 내년 여름에는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아니면 첼시의 미래는 정말 어둡습니다. 다행히 찾은 하나의 빛줄기는 마타겠네요.

토레스... 안첼로티 감독 해임과 함께 정말 로만 구단주를 욕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네요. 셰브첸코는 임대로 영입했던 걸까요? 700억짜리 쪽박을 맞아놓고 900억짜리에 손을 대다니... 그것도 부상 등으로 인해 스페인에서의 다재다능함은 잃어버리고 말 그대로 피니셔 역할로만 쓰이는 선수를요. 그래놓고 애꿎은 안감독만 책임을 지고 경질 시키고요.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왔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안첼로티 감독 해임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전 시즌 구단 최초 더블을 이룩한(그것도 부임 첫해에) 감독인데...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지금처럼 권한을 부여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믿고 맏겼으면 좋겠습니다.

p.s : 토레스 관해서 생각하다보니 아구에로가 같이 떠오르네요. 요즘 아구에로 볼때마다 미치겠습니다. 왜 안 사온거야...
Marionette
11/10/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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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있는 선수단을 어느정도 교통정리를 해야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틈이 생길텐데
지난 여름에도 정리된 선수가 몇 없죠...

그 이유야 뭐 앞에서들 말씀하신 주급문제...
karlstyner
11/10/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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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빅클럽에서 기량미달로 중소클럽에 이적시킬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주급이죠.

아스날만해도 벤트너가 이적시장초기부터 이적문의가 꽤 있었는데 벤트너의 주급 5만을 감당할만한 구단이 없어서 다 발을 뺐거든요. 알무니아 데닐손도 마찬가지고..

첼시주급을 보면 정규1군이면 대부분 7-8만은 받으니까 빅클럽아니면 이만큼 주급주는데는 없고 그렇다고 기량이나 나이 부상등을 고려할 때 빅클럽에서 노릴만한 선수들도 아니고 말이죠. [m]
11/10/30 11:30
수정 아이콘
중앙수비가 아무래도 수도 적고 루이즈가 불안해 보이는데,
첼시가 일단 케이힐부터 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격진은 이대로 갈 것 같고, 중앙미들 1+수비수 1 정도 사지 않을까 싶네요.
슬러거
11/10/30 12:04
수정 아이콘
중립적 입장으로는 어제 게임에서 첼시가 유일하게 자랑할 것은 마타 뿐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현재 EPL최고의 공격형 미들인 실바, 첼시 오자마자 에이스로 거듭나는 마타...
발렌시아가 재정만 좋았더라면.......

(더불어,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국대 레코드 계속 경신하고 클럽에서도 적당한 스탯은 보이는 비야까지...)
11/10/30 13:37
수정 아이콘
애쉴리 콜은 하락세가 완연한데 사이드가 흔들리면 뭐 답이 없죠. 근데 어제 경기는 오랜만에 화끈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첼시가 맨시티를 멘붕시키면 EPL은 혼돈으로....
아우구스투스
11/10/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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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타팀 팬으로서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보면서 느낀게... 첼시는 참 뭔가 꼬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지금 주축 선수들은 점차 노쇠화되어가는데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는 마타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고 유망주들도 그리 많이 크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뭐 그렇긴 해도 영입한 선수들이 나이가 젊은 편이다보니까 잘 해결은 될거라고 생각은 됩니다.

다만 문제는 미켈자리겠죠. 에시앙이 이번이 두번째 큰 부상인데, 돌아와도 6개월 이상 쉬고 바로 폼 찾기가 쉽지 않을테고, 미켈은 영 못하고... 겨울에 월클 수미 노리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모드리치 못 데려온건 정말 천추의 한이 될듯하네요. 모드리치만 왔으면 지금 첼시는 맨시-맨유와 함께 위에서 놀고 있겠죠.

현재 3위지만 사실상 5위와 비슷한 상황(1경기 덜한 뉴캐슬이 비기만 해도 올라가고, 2경기 덜한 토트넘이 1승 1무만 해도 승점 20점이 되어버립니다.)이죠. 거기에 은근슬쩌 부진하던 리버풀과도 1점차,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하던 아스날과도 3점차가 되어버렸네요.

현재 2연패로 조금은 힘겨운 상황이 되었는데 맨유가 그래도 그 어려운 구디슨 파크에서 경기력은 그닥이었어도 이기면서 그 전의 더비 패배의 충격을 씻은 것처럼 다음 블랙번전에서 그걸 씻어야 하는데요. 블랙번 홈인 상황인데... 아스날도 한창 경기력 안 좋을때 블랙번 원정 가서는 패해서 충격당한 적이 있는데 그거 조심해야겠죠. 블랙번이 또 은근 까다로운 팀이니까요.
아우구스투스
11/10/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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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론은 이번에는 로만이 보아스 감독을 믿겠죠. 개인적으로 아주 오래 있을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3~4년 이상은 첼시를 정상으로 이끌 감독으로 보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보아스 감독이 데리고 오고 싶어하던 팔카우와 페레이라 놓친 것이 정말로 진심으로 아까울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헐크를 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마 올시즌보다는 다음 시즌이 진짜 보아스 감독의 진가가 나타날 겁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1/10/31 03:27
수정 아이콘
미켈과 하미레즈의 경우 불성실하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들뿐 아니라 첼시 선수들 전체가 불성실,지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경우는 아마 거의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미켈도 초창기보다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거친 태클과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경기장에서의 싸움도 있었고 퇴장당한 경우가 많았죠. 이젠 그런 모습은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면이 많죠. 사실 미켈은 약간 측은한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감독이 너무 자주 바뀌다보니 전술에 적응을 쉽게 못하더군요. 감독의 전술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이죠. 안첼로티때에는 남부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습은 점점 신뢰를 잃게 하고 있죠. 그런면에서 안타깝진 하지만 이곳은 프로의 세계. 결국 도태되고 발전이 없다면 퇴출당할수밖에 없겠죠. 내치기에는 아쉽고 좀더 지켜보고 싶지만 그 인내가 너무 오래되었다는것은 아마 다들 공감하는 사실일겁니다. 하미레즈의 경우 사실 안첼로티가 원하는 선수는 아니었죠. 반더바르트,슈바인슈타이거를 원했지만 아르네센을 필두로 한 보드진이 마음대로 데려온거죠. 그래서 안첼로티 입장에선 좀 난감했을겁니다. 게다가 영입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활발하게 뛰면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했으나 기존 미들진과 호흡이 맞지않고 수비가담 능력이 떨어지면서 에시앙,미켈에게 부담을 주어 폼을 떨어뜨린 전례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계륵이었으나 보아스 감독이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빛난 케이스입니다. 미들진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괜찮게 해주며 순간 빠른 드리블 돌파로 골을 집어넣는 모습을 극대화시키면서 사실상의 에이스 노릇을 했었죠. 이번 아스날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미켈의 아쉬운 모습이 컸을따름이죠. 하미레즈는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조금만 더 다듬어지면 아주 좋은 선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정리하자면 여기서 두명의 차이점이란 하미레즈는 보아스 감독의 전술에 어느정도 맞는 선수라는거죠. 과거 포르투 시절 구아린과 흡사한 롤을 맞으며 쉬운 적응이 가능했습니다.하지만 미켈은 상황이 다릅니다. 포백을 보호하며 센터백의 모습까지 보여줄줄 알아야하며 라인형성을 유지하는것이 필수인 보아스 감독의 수미롤상 너무 안맞습니다. 그리고 램파드-하미레즈-미켈 조합은 안첼로티 시절부터 정말 꽝이었는데 이번 경기에도 입증이 되고 말았네요. 둘은 잘하는데 한명이 못하니 그런 사태가 일어난것이지요. 리버풀의 상황은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헨더슨 선수의 성장엔 아주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노력하는자에게는 반드시 결과가 나오니까요. 다만 아우구스투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윙더슨으로는 안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캐롤도 마찬가지구요. 언젠간 이 선수가 대박을 칠거라는 느낌이 옵니다. 아니 그럴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재능도 충분하고 전술에 적응만 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안터지는게 어려울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미 골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리고 또 제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켈리입니다. 정말 볼때마다 너무 잘하더군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정말 제대로 된 유스가 나왔구나 싶었는데 유리몸 기질이 있어 그게 좀 안타깝더군요. 이 선수만 제대로 지키고 큰다면 리버풀에 엄청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수비형 미드필더가 정말 중요한데 언급하신것처럼 로메우 하나 믿고 가기엔 너무나도 불안하죠. 메이렐레스를 집어 넣는 방법도 있겠지만 전문 수미자원이 아니라 완전히 믿을수는 없지요. 하지만 특이하게 수미에서도 곧잘 해주더군요. 정말 포지션 안가리고 평타는 쳐주는 선수같습니다. 전반에 워낙 미켈이 못한탓도 크지만 메이렐레스가 들어오자마자 활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올 시즌 수미로 몇경기 뛰었는데 늘 실망시키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문 수미가 필요한 상황. 로메우과 같이 성장하고 경쟁도 할 그런 선수는 필수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로 포르투의 페르난두가 아주 아깝습니다. 링크가 뜨긴 했었거든요. 포르투에서 뭐 보내주지도 않았겠지만 만약에 왔으면 어찌되었을지...데용같은경우 오면 정말 좋겠지만 맨시티에서도 로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일단 맨시에서 첼시로는 절대 팔지 않을것 같습니다. 첼시팬들이 간절히 원하는 아담 존슨도 그렇지만 맨시티에서 보내줄리가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특히 아담 존슨은 첼시로 충분히 데려올수 있었다는점이 더욱 아쉽습니다. 스터릿지가 아직 못 미더운 상황에서 아담 존슨이 왔다면 향후 몇년간 윙포 걱정은 할일이 없었을테니까요. 마타의 부담도 덜어줄수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참 아까운 선수를 놓치고 말았네요. 뭐 이런식으로 놓친 선수가 한두명이 아니긴하죠. 첼시 보드진이 오죽하면 호구진으로 불릴정도니까요.
모하메드 시소코의 경우엔 제가 잘 모르지만 찾아보니 괜찮은 선수인듯 싶네요. 다만 상대가 하필 PSG라는게 걸리네요. 돈으로 아쉬울게 없는 PSG에서 첼시와 파스토레 경쟁까지 했던 마당에 쉽게 보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번 경기를 찾아봐야겠네요^^;;미켈 역시 패싱 능력이 좋은편이 아니라...일단 한번 경기를 봐야 알겠네요.

파스토레의 경우엔 정말 첼시에서 작정하고 덤볐는데도 결국 거절당했죠. 구단에선 받아들였는데 파스토레 본인이 경쟁이 치열한 첼시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뭐 어쩔수없는 노릇이었죠. 오면 토레스에게 양질의 패스를 주며 창의성이 떨어지는 첼시에 큰 힘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첼시와 인연이 없는듯 하네요. 어린 즉전감 선수는 현재로선 아자르가 가장 유력하긴 합니다. 최근 에이전트가 아자르에게 가장 근접한것은 첼시라고 밝혔었으니까요. 마타같은 경우는 오른쪽도 뛸수 있으므로 포지션 겹칠 문제는 괜찮을듯 싶습니다. 보아스 전술에서 윙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터라...오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아직 스터릿지는 양학의 모습만 보여주지 강팀간의 대결에선 한없이 주눅이 드는터라 윙포의 자원 역시 더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아넬카와 경쟁모드인데 아넬카가 곧 떠날 예정이라 윙포 영입 역시 필수 불가결한 상황...에릭센같은 경우는 링크가 뜬적도 없고 첼시에서 노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에릭센의 경우엔 EPL을 선호하지 않는다고도 하고 맥키크런,피아존까지 있어서 당장으로선 약간 낭비성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 브뤼네의 영입도 유력한 상황이지만 이 선수는 와도 임대갈 가능성이 아주 높죠. 하지만 에릭센이나 괴체같은 경우는 몸값도 비쌀거고 임대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자원이라...괴체같은 경우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 영입 쉽지 않을듯 합니다. 레알에서도 관심 가지는 마당에 뭐 큰 기대는 안하는것이...
수비수의 경우엔 케이힐의 링크만 뜨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힐만 오면 중앙 수비수의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보입니다만 역시 쉽지는 않아보이죠. 존 테리가 잘 좀 설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알비올의 경우엔 여름에 링크가 났던적이 있었죠. 뒷공간을 자주 털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조금 염려가 되지만 만약 오면 스페인 커넥션이 연결되니 그것도 나빠보이진 않네요. 다른 링크가 떳던 수비수로는 고딘이나 홀란두가 있지만 그저 숱한 루머중의 하나라 지금 당장 최우선의 목표는 케이힐인듯 합니다.

중미의 경우엔 오직 모드리치만 보다가 피봤던 첼시라 고민이 참 많을듯 합니다. 어느정도 포기한듯도 싶구요. 그래서인지 지오빈코와의 링크가 뜨기도 하는 상황이더군요. 굳이 모드리치가 아닌 다른 미드필더도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좋겠지만 하필 겨울이기도 하고 참 이래저래 힘드네요. 바네가야 많은팀에서 노리고 있고 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발렌시아에서 내보내줄것 같지가 않네요. 잠깐 링크가 뜨긴했었지만요. 스네이더 역시 링크가 떴지만 첼시로 올려나 모르겠습니다. 램파드의 대체자로서 중미가 필요한 상황이라 정말 클래스 있는 선수가 필요한 지금. 스네이더는 주급을 못맞춰줄것 같고(아게로도 그래서 놓쳤고...거의 비슷한 주급을 요구하는걸로) 마렉 함식과의 링크도 있더군요. 근데 역시 핵심선수라 안보낼것 같아요. 램파드의 대체자가 정말 필요한데 말이죠. 그런 의미로 요새 다시 부활한 람파드가 너무 고맙고 안타깝습니다.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 첼시의 공격을 짊어지고 있으니까요. 당장에 요 몇경기 지긴했어도 람파드는 팀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예전의 경기 조율,패스,수비 가담이 되살아나면서 하미레즈,메이렐레스와의 호흡을 극대화 시키고 있죠. 정말 너무나 고마운 선수입니다.

공격수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카바니나 무니아인이 뜨긴하는데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갓바니가 오면 정말 딱일듯 싶은데 말이죠. 링크가 떴지만 35M이 기본인 상황에 살려면 어마어마한 가격을 각오해야겠죠. 드록바의 대체자여야하는만큼 역시 큰 각오를 해야할듯 싶습니다. 토레스말고는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젠 더 이상 미룰수도 없는 지경이 되었지요. 토레스는 또 워낙 동료빨이 큰 선수라서 그에 상관없는 월클급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네요. 토레스를 주고 캐롤+수아레즈를 얻은 리버풀이 최종 승자처럼 보입니다. 서글픈 현실이지만 지금 하는걸로는 누가봐도 그렇죠. 첼시의 차세대 아이콘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아주 돈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첼시의 상황상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윙포의 경우에는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확실히 영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왼쪽 윙포는 마타,말루다 오른쪽 윙포는 아넬카,스터릿지가 있지만 말루다는 윙포자리에선 너무나도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중미자리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윙포에서의 모습이 중요하지 사실 중미는 여러 자원이 있어 약간 아쉬운 모습입니다. 오른쪽 윙포같은 경우는 그래도 아넬카가 아직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QPR과 에버튼 연전에서 워낙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 보아스 감독이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는 소식이 떴습니다. 안그래도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이적 루머가 많이 뜨고 있어 입지가 더더욱 불안해졌습니다. 본인은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그와 관계없이 최근 그의 잔류에 대해서도 의문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 남는건 스터릿진데 몇 번 말했듯이 아직은 확실하게 믿음을 못주고 있습니다. 강팀에서의 활약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영 못미더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떠오르는 타겟이 아자르,네이마르,헐크입니다. 아자르야 말할 것도 없고 네이마르 역시 항간의 거품설을 비웃듯이 어느정도 클래스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랙형 선수에 목말라 있는 첼시로서는 너무나도 군침이 도는 선수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 시장때 무수히 링크가 뜨고 로만이 친구이자 거물 에이전트인 자하비에게 영입을 맡기기까지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죠. 본인이 레알을 선호하고 바르샤까지 링크뜨는 것을 보면 사실상 물건너 간게 아닌가싶고...너무 아쉬운 선수입니다. 헐크야 보아스 감독이 부임 초기 바로 링크가 떴지만 이미 재계약을 해둔 상황이고 바이아웃도 높고 첼시-포르투의 관계상 그저 망상으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자르보단 네이마르가 정말 왔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아자르가 온다면 벨기에 커넥션,네이마르나 헐크가 오면 브라질 커넥션이 이어지죠. 루이즈와 네이마르가 친해 루이즈가 설득을 해보겠다는 말도 있었죠. 프랑스에서 잘하고 있는 아자르지만 네이마르가 더욱 탐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마케팅 측면에서도 더 좋거든요. 브라질에서 슈퍼스타라고 하니...루이즈,네이마르,피아존,하미레즈,알렉스,헐크같은 브라질 커넥션이 형성된다면 브라질에서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거고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좋아질뿐더러 추가 부수입과 인지도를 얻을수 있을텐데...이 역시 그저 망상으로 끝날듯합니다.

지금 첼시에서 가장 루머가 많이 나는 포지션이 중미와 공격수 윙포 수비수인데 이젠 땜빵이 아닌 개혁을 시작해야된다는점이 앞길을 험난하게 만드네요. 리버풀이 기존 잉여 자원을 처리하면서 달글리쉬의 팀을 만들었던것처럼 첼시도 이젠 그런 각오를 하고 갈아야하지 않나 싶네요. 첼시의 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충성심이 다들 뛰어난게 이럴때 안타깝게 작용하게되는군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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