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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0 09:43:47
Name 좌절은범죄
Subject [일반]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최고의 경기..
영상은 디피 제시켜알바님 게시물에서 퍼왔습니다.



저에게 각종목 국가대표팀들에게 최고의 순간들을 꼽아보라면 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이아전, 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이 있다면 농구에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에야 스타선수의 부재로 농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이때만해도 90년대 연고대 전성기시절 주축맴버들인

이상민, 서장훈, 문경은, 현주엽, 전희철선수 등등이 건재하였고, 김승현, 김주성, 방성윤 선수들도 좋은 실력을 보일때라서

국대농구의 최정성기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80-90년대 이충희선수, 허재선수가 주축이었던 시절이 나았을수도 있지만

그당시는 잘모르다보니..^^)

영상속의 선수들 인터뷰에도 나오다시피 중국은 야오밍을 주축으로 우리보다 한수위의 전력이었기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조차

중국을 이길거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경기막판 25여초를 남기고 7점차를 기적적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보여줫습니다.

당시 티비로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방방 뛰면서 대한민국 외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한없는 침체기를 겪고있는 국내 프로농구에 많은 스타선수들이 등장해서 예전의 인기를 빨리 회복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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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세라
11/10/20 09:48
수정 아이콘
결승 올라간 것도 스토리 장난 아닌데...
결승은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스토리였죠.
율곡이이
11/10/20 09:55
수정 아이콘
만화였음....이건 뭔 말도 안되는 스토리야~하면서 던질 정도로 드라마틱한~!!
11/10/20 10:00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gnuboard4/data/file/talk_hot/763717295_cThO9F4o_01.jpg
이 사진과 함께 봐야 감동이 두배~
현주엽 선수 활약이 정말 멋있었는데 현주엽 선수 인터뷰도 좀 보고 싶네요
총력팸
11/10/20 10:00
수정 아이콘
준결승 이상민선수의 훼이크 이후에 삼점슛은....아...감동이었죠 [m]
싸구려신사
11/10/20 10:01
수정 아이콘
영상 보니깐 30여초 남기고 7점차로 지고있었네요. 김승현-현주엽선수의 활약이 엄청났네요 막판에..
방과후티타임
11/10/20 10:14
수정 아이콘
한국 농구 최고의 경기라면 100명중 98명은 이경기를 꼽겠죠.
만화보다 더 만화같았던 경기
나름쟁이
11/10/20 10:38
수정 아이콘
마지막사진은 포스가 정말...
매직히포의 묵직한 플레이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오늘 보니 그리워 지는군요.
김치찌개
11/10/20 10:45
수정 아이콘
이때 정말 드라마였죠..+_+

이상민선수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결승에 올라가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도 막판에 점수가 많이 벌어져 패색이 짙었는데

김승현선수의 계속된 가로채기..현주엽선수의 동점골..+_+

연장에서 짜릿한 역전승!!

2002년엔 월드컵도 그렇고 많은일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기억에 남는 해..
11/10/20 11:03
수정 아이콘
한국 농구의 황금기였던 농구대잔치 세대와 프로농구 세대가 함께 뛴 최고의 멤버였는데 금메달 따는 스토리도 장난이 아니었죠.
ReadyMade
11/10/20 11:09
수정 아이콘
2시에 시험인데 두 번 봤네요;;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이었는지 야자시간이었는지 몰래 보다가 전교가 흔들거렸죠
양정인
11/10/20 12:30
수정 아이콘
아.. 저 경기...
포기했는데 어... 어... 와... 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0/20 12:43
수정 아이콘
농구대잔치 세대가 준 마지막선물!!

이거에비하면 슬램덩크 북산대산왕도 평범하죠 [m]
영혼을위한술
11/10/20 12:54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로 치면..
북산 vs 해남 + 북산 vs 산양 의 감동이죠..크크..

이 동영상 보면서 슬램 덩크 대사들이 생각나네요..
1쿼터 이후..
야오밍이 볼을 잡으면 4명이서 중앙 수비 (이..이정원?..음..그 정도 가치가 있어요..크크)
그후 야오밍이 볼을 잡으면 서장훈+김주성 2명이서 더블 마크 ( 윤대협 봉쇄 작전..강백호와 서태웅..)
따라잡을만 하면 도망가는 점수 (산양과의 경기..크크)

그나저나 정말 야오밍 높이는 헬이네요 크크..
페일퓨리
11/10/20 13:01
수정 아이콘
희철형님, 주엽형님 ㅠ_ㅠ 울면서 봤습니다.
거북거북
11/10/20 15:22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재밌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루미큐브
11/10/20 16:12
수정 아이콘
그럼요 서장훈 행님께서 쓰리포인샷트...를 작렬시켜주신 경기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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