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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9 23:12:02
Name 멀면 벙커링
File #1 201108292123777463_8.jpg (140.6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대구육상] 110m 허들서 우승한 로블레스 실격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46668
<리차드슨, 男 110m 허들서 13초16 우승...로블레스 실격>

주최측이 레이스 막판에 로블레스와 류시앙과 신체접촉이 있었고 이거 때문에 류시앙의 주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하여 로블레스를 실격처리 했다는 군요.

오늘 류시앙 열심히 응원하다가 막판에 삐끗하는 거 보고 '왜 저리 재수가 없나~ 아이고~'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이거때문이었네요.

리차드슨은 행운의 금메달은 땄지만 류시앙과 로블레스에겐 아쉬운 결승이 될 거 같습니다.

류시앙은 금메달의 가능성을 날려먹은 거고 로블레스도 접촉때문에 금메달이 날아가버렸으니 말이죠.

이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 무슨 마가 끼인건가요?? 신기록도 거의 안나오고 볼트의 100m 실격에 이어 110m 허들 결승에서도 실격선수가 나오다니...참...안타깝네요.

플러스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slide.html?gameid=498&articleId=5700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 110m 허들 결승 동영상 링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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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9 23:14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하는게 그렇지 머..

이 동네에서 머 제대로 하는게 있나..

by 고담대구인
제시카갤러리
11/08/29 23:15
수정 아이콘
아오 류시앙 아깝네요 ㅡㅡ
류시앙 걸린 다음 옆에 힐끗 쳐다본게 이것 때문이었군...
이거 아니면 금메달인데
그루터기
11/08/29 23:1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거 보면서 로블레스 선수 너무 류시앙 선수쪽에 붙는다 싶었는데 이리 결론이 나네요. 아쉽습니다~
나름쟁이
11/08/29 23:16
수정 아이콘
제눈에는 고의성이 약간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오늘 장대높이뛰기에서 장대가 부러지는 사고가-_-;;
무슨 마가 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헤나투
11/08/29 23:1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서 2번쨰 허들넘는 순간인가요?
류시앙이 허들넘는 순간도 아니고 평지에서 흔들리기에 왜 저러나 했더니 접촉이 있었네요.
멀면 벙커링
11/08/29 23:2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의도하지 않는 접촉이"란 말은 혹시라도 못보신 분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니 그냥 "접촉" 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고의성 여부에 대해선 육상전문가가 계시면 뭐라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고마유
11/08/29 23:27
수정 아이콘
고의성여부는 별로 안중요할거같네요.
일단 옆의 선수에 명백한 방해가 되었고, 그게 성적으로도 보여졌으니까요..
11/08/29 23:28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보면서 팔이부딫혔는데 상관없나보다 했는데 실격처리가 됐네요
레인은 오히려 류시앙선수가 왼쪽으로 상당히 많이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로블레스 선수의 오른팔이 레인을 넘어간걸로 보이네요
팔이 두번 부딫혔는데 그 이후에 류시앙선수가 급속도로 흐름이 끊겼죠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들을 넘는과정에서 당연히 팔동작이 커지게 마련이고 자신도 순위권에 있는 와중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파울을 시도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중앙에 수위권 선수가 몰려있어서 이런 일도 일어나는군요
2004년처럼 류샹 선수가 1번 레인에 있었다면 오늘 우승을 했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타나토노트
11/08/29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막판 스퍼트보면서 류시앙이 우승 하겠다 싶었는데...
중국에선 영웅으로 추앙받을텐데 본인 잘못도 아니고 진로 방해로 우승을 못했으니 난리 나겠군요.
영원불멸헬륨
11/08/29 23:49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갔었는데, 중국어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류시앙을 응원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류시앙이 중반이후 경합하는 1위로 치고나오다가.. 접촉은 못봤고 마지막 허들을 제대로 넘지 못해 속도가 떨어지며 3위하는 모습을 보고 참 아쉬웠습니다. 1위로 들어오는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류시앙을 끌어안던데 류시앙 표정이... ㅠㅠ 제 중국인 친구는 3위 소식에 부끄럽다는 말을 하던;; 당연히 우승을 할줄 알았다더군요.

해머 던지기 부분에서 일본선수가 우승한것은.. 동양선수가 없다시피한 종목에서 우승을 하다니 대단하더군요; 기록도 2위한 사람이 5차시기 던지기 전까진 넘사벽 수준..

장대 높이뛰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봤는데, 장대가 원래 그렇게 잘 부러지나요? 제가 본것만 2번인데;; 한 선수는 충격이 컸는지 약 30초동안 계속 쓰러져 있더라고요; 일어나서 다행이었고, 성공 세레모니 등으로 인해 가장 생생하게 지켜본 경기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하루일기
11/08/30 00:06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신기록으로 이름 남기기는 포기하고 이제 이변으로 이름 남길려나 보네요 후덜덜;;
수지남편
11/08/30 00:23
수정 아이콘
허들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뭐라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영상만으로는 약간 고의적으로 보이네요
로블레스 선수 허들에 먼저 걸리고 갑자기 손을 펴서 잡아 채는 모습이네요
류시앙 선수 결승점 통과 하기 전에 옆 레인 쳐다보는 표정이 한 대 치고 싶은 표정이네요
은하수군단
11/08/30 07:44
수정 아이콘
제가 유게에 올린 사진 있는데.. 이 사진은 더욱 고의로 보여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humor&no=10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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