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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1 23:06:01
Name designerJ
Subject [일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라도드립
가면갈수록 전라도 드립이 심해져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여타 다른 드립처럼 일시적 유행일 줄 알앗는데,, 끝날 줄을 모르네요 가면갈수록 심각해져 갑니다

홍어 드립정도야 다른 지역역시 그러한 비하 문구가 어느정도 있고..(홍어처럼 팽배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이호성인가의 오오미 ~랑께 드립 역시... 어이가 없었지만 한시적 유행이겠거니 싶었는데,,,(정작 전라도에선 오오미란 말을 쓰지

않는다고도 하구요)

오늘 정말 충격적인걸 봤습니다

아프리카 모 bj 게임 방송을보고잇는데, 게임에서 bj가 탱크 캐릭터를 잡았습니다.

게임도중 어김없이 나오는 ~랑께 드립, 그런데 정말 충격적이었던건

홍어에서 시작되서 이호성으로 이어진 전라도드립이 518까지 가고있더군요

bj가 탱크캐릭터로 적진으로 향해가자 수도없이나오는 '오오미 땅끄로 민주화 하러 간당께' '땅끄 끌고 광주로 가고있당께'

...

할말을 잃었습니다. 한두명도아니고 bj마저 아무렇지도않게 남발하고 있더군요

적진의 캐릭터가 승기를 잡을경우 '홍어의 반란이 시작됫당께' '홍어의 폭동이 시작되었당께' 드립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둘이었으면 이해를 합니다만... 아프리카 방송 풀방 기준 약 500명이 훨신 넘는 시청자들 다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한번만, 이곳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사용하고 있는걸 보고 어처구니가 실종됬습니다

홍어와 이호성드립의 단물이 빠지니 이젠 518에 전두환까지 끌여들여 쓰는것같이 보이더군요..

처음엔 '뭐 인터넷에 잠시 스쳐가는 한시적 유행이겠지' 하고 저 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어떻게든 유행의 끝을 막기위해

이것저것 다 끌어오고 있습니다... 518까지 끌여들여왔으면 이미 갈때까지 간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 드립을 쓰는 당사자들이 518에 대해 본심은 그렇지 않고, 그냥 유머로써 웃자고 하는소리겠지만 ....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요새 막장 방송이 대세라지만.. 참 이런 드립 하는 bj도 ... 딱히 할말이 없네요

제가 봐도 이렇게 화나는데 전라도 사시는 분들이 보면,,,,,, 좁은 땅덩어리에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라도 사시는분들이 발끈해서 화를 내면,,, '홍어가 화났당께'식으로 답할 그들이라 참.. 답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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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
11/08/11 23:07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완전히 정신병자 수준이네요.
넷상엔 무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엔 제정신이 아닌 사람도 있죠. 뭐라고 말해도 안먹힙니다. 그냥 무시해야죠.
거북거북
11/08/11 23:09
수정 아이콘
말이 안 통하니 이길 수가 없다... 식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것도 결국 지나가겠죠.
Naraboyz
11/08/11 23:11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오오미가 보이는 마당입니다.
혼돈에카오스
11/08/11 23: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오오미 쓰던 걸요.
마이너리티
11/08/11 23:13
수정 아이콘
홍어드립이나 랑께, 오오미드립은 그냥 재미로 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518이나 민주화드립, 폭도드립은 뭐랄까.. 그냥 못배운거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못배운사람이 그거 티낸다고 해서 거기다 욕할수는 없잖아요..
그루터기
11/08/11 23:14
수정 아이콘
요즘 정말 심하죠.-_-; 그런 드립이 난무하는 곳은 점점 안가지게 되더라구요.
고르곤
11/08/11 23:16
수정 아이콘
이제 오오미 이런 건 그러려니 하는데..

섬진댐이 범람할지도 모른다는 뉴스 댓글에 슨상님이니 홍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걸 보니까 가슴이 답답하네요.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11/08/11 23:18
수정 아이콘
미친거죠.
거북거북
11/08/11 23:18
수정 아이콘
근데 오오미라는 말의 경우에는 그냥 대세를 타고 있는 감탄사 정도로 해석해야 할거 같습니다.
쓰는 사람들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쓸 것 같고, 홍어나 민주화 관련 드립과는 별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1/08/11 23: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홍어나 지역드립이 한정된 사이트가 아닌 유행어처럼 널리 쓰이는 걸 쉽게 보게 됩니다.
넷상에서 쉽게 프레임을 설정해 니편 내편나눠 지지결속이나 다굴모드가 지역이 가장 편한 도구고
그걸 또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집단이 있는 한 당분간 지속되겠죠.

네이버의 뉴스캐스팅하는 뉴모모데일리는 빨갱이드립에 이어 이제 대놓고 지역드립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런 분위기는 어느정도 성숙단계에 익으면 무뎌지게 마련이죠.

다음엔 뭘로 편을 가를까가 더 무섭네요...
왼손잡이
11/08/11 23:19
수정 아이콘
삼체가 제기억으로 한 2~3년 갔죠. 디씨내 유행 2년정도에 전국적으로 퍼진뒤 한 반년정도 간거 같습니다.

비슷한 유행으로 본다면 지금이 한창때이자 막바지가 되어야하는데 이건 디씨 저질드립 그 이상의 유행이 될수없기때문에

급속하게 메이저 유행을 탔다가 사그러드는 패턴은 될수가 없겠네요. 걱정입니다.

제발 한시라도 빨리 제눈앞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인터넷 유행중 하나입니다. 제발 ㅠ
KillerCrossOver
11/08/11 23:22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오오미가 보이는 마당입니다. (2)
11/08/11 23:22
수정 아이콘
무시하기엔 이미 인터넷은 희망이 없는 상태 같습니다.
다른 드립들과는 달리 '정치' 와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사라질래야 사라질 수가 없죠
그냥 현실에서도 그러는 놈이 없길 바라는 수밖에 없으나 현실에도 종종 있는 마당에 크크
뭐 그냥 이젠 그런갑다~ 하고 삽니다
얼마전 엘지 청문회 사건때 '양은쥐' 라는 인간이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홍어-라도-폭동-뒤통수-탱크-임산부-광주폭동-전두환-반란-슨상님
엘지갤+엘지공홈 가릴것 없이 말끝마다 안들어가는 문장이 없죠
그런놈이 얼굴 신분까지 드러내고 당당히 그러는걸 보면 크크크크
일요일날 또 청문회 한다는데 면상구경좀 가고 싶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1/08/11 23:22
수정 아이콘
오오미 정도야 감탄사로서 쓸 수도 있다고 보고.....(저 개인적으로는 딱히 거부감은 크지 않고 배경을 떼고 보면 정겨워서 오히려 좋더군요)
홍어는 정말 백번 양보해서 그 지방 특산물로 그 지역 출신들을 지칭하는 속어가 있으니 그렇다 쳐도

탱크드립은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써서는 안 되고, 제 정신이라면 쓸 수 없는 단어죠.
Han승연
11/08/11 23:22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대체 뜻이뭔가요?
헤나투
11/08/11 23:25
수정 아이콘
기분나쁘다고 그만하는게 아니죠. 받아들일때까지 할겁니다.

518드립만 자제한다면 이젠 포기해야죠. 그러려니 해야됩니다.
스반힐트
11/08/11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오오미~ ~~ 랑께 , 이런건 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경상도 충청도 사투리의 문디~ 뭐라카노~ ~~ 해유 이런거 많이들 쓰는것처럼요
11/08/11 23:26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사실 감탄사 정도로 보아야 맞겠죠. 이미 전라도 비하와 상관없이 쓰이는 말이니....
11/08/11 23:3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오프라인으로 저러는 인간 있으면 인연 끊어버립니다.
개념 부족한 사람 챙겨줄 정도로 제가 여유 있질 않아서.
레몬커피
11/08/11 23:34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원래 안쓰는 말이죠.

근데 오오미, 랑께는 원래 전라도 지역비하를 하면서 나온 말이긴 한데 실상 이건 다른의미의 유행어가

되어버려서 이걸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유행어의 일종으로 감탄사로 쓸겁니다. 뭐 원래 의도는

안 좋은데서 나온 단어지만 실제 받아들이고 쓰는건 단순 감탄사니 이정도면 그래도 이해합니다.

근데 여기서 더 나가서 518, 전두환, 탱크로 민주화 이건 쓰는사람이 개념없음을 인증하는거라..오프라인

에서도 오오미같은 말 가끔 듣는데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긴 합니다
11/08/11 23:37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오프라인으로 저러는 인간 있으면 인연 끊어버립니다. (2)
피지알에서도 저런말 쓰는게 어떠냐는 분도 있는데요 뭐..
개인적으로 저런말 쓰는인간은 상종을 안하는 편입니다.
지역드립 치는 말종들은 나중에 미국가서 인종차별 당하고, 김치냄새난다 마늘냄새난다 한국사람이라고 무시당해도 그래 우리는 차별당해도 되니까 하면서 쿨하게 인정하겠죠. 쪼끄만 나라에서 뭐이렇게 편가르기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말투 써서 얻을께 없죠. 자기 이미지 깎아먹는 짓입니다. 언어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쓰는건 뭐 어쩔수 없지만, 저런말투 쓰는 사람이 지역드립에 찌든 인간으로 보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1/08/11 23:38
수정 아이콘
대부분 모자라는 사람들입니다.... 뭘 모르기도 하고 줏대도 없어 잘 휩씁리는 사람들이죠

아니면 뭔가에 뒤틀린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거나.... 딱히 어떤 지역에 원한이 있거나 한것도 아니고 그냥 선동하고
그속에 묻혀 컴플렉스를 숨겨보려 발악을 하는 유형들....

조금 불쌍하기도 하죠
진리는망내
11/08/11 23:40
수정 아이콘
대학교 익명게시판에도 다 저런거 쓰더군요...
나름 세손가락안에 들어가는 학굔데..
수능성적과 모자라는게 꼭 관련이 있는건 아니지만...
요즘 좀 심각한거 같습니다.
학교 커뮤니티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익명게시판은 진짜 눈이 썩더군요...

이게 디씨의 악영향인지....
익게에서 그러고 노는 애들이 다 어린애들이라 아직 잘 몰라서 그런거였으면 좋겠네요.
민주화니 슨상님이나 위에서 얘기나온거 다 쓰던데..;

오오미는 그래도 저런말 안하면서 쓰면(비하의도가 아니라면)
뭔가 정겨운거 같기라도 하지 다른건 좀 그렇더군요.
동네노는아이
11/08/11 23:40
수정 아이콘
오오미가 아니라 워매나 오메를 쓰는데
어디서 오오미가 나왔는지 신기 하네요.
어르신들 봐도 오오미란 말 쓰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는데
진짜 어디서 나왔는지 신기할 따름....
뭐 저도 유게에 55미 4444란 번호판 올리긴 했지만..-_-;
여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말해봤자 머리만 아프고
요새는 내가 진짜 전라도 사람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나란 생각까지 들정도네요.
11/08/11 23:40
수정 아이콘
서울 사람인데 예전 고담대구가 유행하던 시기도 있었죠.
꼭 전라도만이 아니라 지역감정때문에 여기도 욕먹고 저기도 욕먹고 그러는 듯 합니다.
eblueboy
11/08/11 23:41
수정 아이콘
이호성 관련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다 고소해 버리고 싶습니다. 고인능욕죄 이런건 없나보네요. 왜이렇게 많이 쓰는지 참.
11/08/11 23:41
수정 아이콘
전라도출신사람이지만, 오오미, ~랑께같은 표현은 별로 개의치 않지만
5.18비하발언, 홍어발언은 짜증납니다..
특히 5.18을 폭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인간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은건지 의심스럽네요
Han승연
11/08/11 23:5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나는게 예전 대한항공스타리그 결승때 어떤 정신나간놈이 전라도드립한거 생각나네요..
모모리
11/08/11 23:50
수정 아이콘
전라도의 역사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 때문에 고담대구보다 쿨하게 넘기기가 어렵다고 생각은 하는데 별다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국 지역가지고 조롱하는 거고 그때도 악의적으로 쓰는 사람은 많았거든요. 물론 탱크 어쩌고 꺼내는 건 빼고요.
11/08/11 23:53
수정 아이콘
변이나 변을 싸질러 대는 사람이나 그냥 상관 안 하면 됩니다. 하하, 일일히 신경쓰실 필요없거든요.
그리고 사실 전 오오미란 단어는 이번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스타2 이벤트 전에 처음 봤네요;;
워낙 인터넷 유행어를 잘 못 따라는 가는 편이라, 그냥 이번에 새로 나온 넷상 유행어구나 했었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뭐 그래도 오오미정도는 비꼬거나 불쾌한 늬앙스가 느껴지지 않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11/08/11 23:57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사실 어감도 좋아서;; 입에 착착 붙더군요. 꽤 오래 갈듯한..
11/08/11 23:57
수정 아이콘
지역드립은 정치적판도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정치판도 흔들리면 바뀔꺼라 봅니다.
그전까지는 철저히 이용해먹겠지요.

최근 저축은행사태이후 부산민심을 흔드는 드립도 가끔나오더군요.
독수리의습격
11/08/11 23:59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홍어나 518드립과는 좀 다른 계열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2ch의 '니다'를 예로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분명히 한국인을 비하하기 위해서만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오오미같은 경우는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해서 쓰는 경우는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냥 일반적인 넷상의 감탄사로 정착이 되어서, 이젠 기원도 잘 모르고 아무 상황에서나 막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정도는 쓴다고 뭐라고 하면 오히려 더 큰 반발이 있을 것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pgr내에서 오오미 썼다고 누가 신고하고 그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너무 널리, 그리고 특별한 의미 없이 쓰고 있는 단어인데 규제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모모리
11/08/12 00:00
수정 아이콘
근데 결국은 유행이고 사그러드리라고 봅니다. 요새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좀 더 걸릴 거 같긴 하지만 결국 다른 유희거리가 터지면 그걸로 옮겨가는 게 인터넷 바닥이니까요.
11/08/12 0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유행 뒤에서 흐뭇해하고 있을 이들의 얼굴이 너무 선명하게 그려져 짜증폭발 상태라...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GR끊고싶다
11/08/12 00:06
수정 아이콘
전라도사는데 오오미나 홍어는 별 감정없네요... 사실 오메라는단어도 거의 안쓰는데 오오미를 들어봤을리가....
그리고 길에서 오오미라는 단어 종종 들립니다. 전라도사람들도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입니다.
11/08/12 00:11
수정 아이콘
오오미... 나 랑께... 같은 경우는 뭐 그려려니 합니다.
(위에서 여러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정작 전라도에선 저렇게 안 쓰죠. 오메~ 나 워메~ 정도가 보통입니다. ~~ 랑께는 쓰는 말이구요.)
물론 따지고 들자면야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겠습니다만, 그 정도는 다들 비슷하게 쓰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진짜 5.18 가지고 지역드립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준을 인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어드립도... 5.18과 관련해서 드립을 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만은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구요.
(사람 시체썩는 냄새와 홍어냄새를 연결을 시켜서 하는 게 이른바 홍어드립..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유행이야 사그러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PGR부터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드립은 서로 자제하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순화시켜 나갈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화이트푸
11/08/12 00:19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지금검색해서야 알게 됐지만, 전라도드립을 치는 사람들은.. 그냥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모르면 가르쳐주고 싶구요. 말해줘도 들어먹질 않는다면 가볍게 인연의 끈을 놓아 버릴 겁니다. 주위 사람이 그런다면 말이죠.

~랑께 같은 표현이 비하발언이라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넷상에서 쓰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내포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11/08/12 00:21
수정 아이콘
오오미는 임진록때 요환선수도 썼었다는..
11/08/12 00:21
수정 아이콘
전라도 드립의 시발점은 이호성 사건이었죠. 범죄수법이 워낙 잔인하기도 했고 전라도 출생이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출발을 해서 이호성이 해태의 선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야구계로 번져서 지금의 전라도드립이 유행처럼 번진겁니다.
사실상 디시 야갤이 전라도 드립을 처음 쓴 곳이라서 ...
요즘은 경상도 비하도 전라도 못지않게 심각합니다. 대구지하철 사망자들을 뭘로 비유하는지 아시게 되면 더 어처구니 없을걸요.
James Dean Bradfield
11/08/12 00: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드립이란 표현도 남발되는것 같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제가 시대에 뒤떨어지는건가요? [m]
Cazellnu
11/08/12 00:25
수정 아이콘
일단 의미를 내포하내 뭐를 어쩌내를 떠나서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해야됩니다.

멋모르고 장난으로 유행으로 쓴는 사람들에게 이건 이런거다라고 말하면
반감만 더사고 왜나를 가르치려 드느냐 하는 반감에 오히려 더욱 그런 표현을 쓰는 현상을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주로 잘 모르는 10대부터 20대중반까지분들이 많이 이러는것 같긴 합니다.)

확타오르고 사그라들기 쉽게 무관심으로 유행이 아닌것으로 만들어야 되는게 답이라고 보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되기는 조금 어렵죠.
Kristiano Honaldo
11/08/12 00:26
수정 아이콘
네이버기사들은 이미 전라도 홍어 김대중 관련 내용으로 리플달면

순식간에 폭풍 공감 달립니다 --;
PGR끊고싶다
11/08/12 00: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역드립치는사람들중에 '그 지역사람들 한명이라도 만나서 친구해봤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알고지내는 경상도분들 좀 있는데 정말 좋거든요. 남자건여자건. 정도 참 많구요.
이 분들도 전라도에대해 그런생각 안가지고 있구요.
근데 친구들중에서 경상도 욕하는애들보면 대부분이 경상도사람들과 교류를 0%해본사람들입니다. 어처구니가없죠... 경상도놈들은 이래서안된다니 저래서안된다니... 만나보기는했냐?? -_-
개의눈 미도그
11/08/12 00:29
수정 아이콘
온갖 호사를 누리고 산 유신 군부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나라 + 민주화운동이 그 지역 비하 소재로 사용됨
민주화가 이룩된 나라가 현재 이 꼴이라니
외국 사람들이 웃겠네요.
화이트푸
11/08/12 00:3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짱개'라는 표현을 간간히 썼었는데... 중국 친구를 사귀게 된 뒤..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PGR끊고싶다님 말씀처럼 교류가 한번이라도 있던 사람은 저런말 하지 않을 겁니다.
개의눈 미도그
11/08/12 00:41
수정 아이콘
가끔 스타1 유즈맵이나 하곤 하는데
온라인 겜상에서도 홍어드립, 랑께~, 슨상님~, 지리것소. 이런 말 하는 유저 많이 만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로 방을 만드는 입장이라 쿨 강퇴 합니다..
11/08/12 00:43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의 유행어들 보면 시작할때의 의미와 달라져서 대중화되어 지금도 잘쓰이는 것들 많이있죠..;; 지금의 오오미, 랑께, 홍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호성이나 5.18이나 이런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의미들은 사라지고 유행어 자체로만 남을 것 같습니다. -_-;;
옹정^^
11/08/12 00:44
수정 아이콘
지역비하는 무대응이 상책입니다. 대응하면 대응하는대로 낄낄거리는 게 그치들이라서요.

잼있는건 피지알에서도 지역비하 발언 심상치 않게 나오죠.

유게에서 구미사람들 단수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지지하는 정신병자라고 일컫는 사람이 있지않나, 고담대구를 유게에 버젓이 올리질 않나...
자게에서 딴나라당과 함께 경상도 독립하라는 글도 본적이 있어서 피지알도 지역비하에 있어서 청정지역이라곤 말 못하겠네요.

물론 야x이나 엠x같은 곳 보다야 훨씬 좋은 곳이지만요.
11/08/12 00:47
수정 아이콘
흠..
유유히
11/08/12 00:5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고금에 드문 위대한 투사이자 탁견을 지닌 위대한 사상가이자 우리 역사에 몇 안되는 위대한 정치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쓴 저술과 논문, 유럽이나 미주에서의 위상 등을 고려하면 제 평가조차 박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위대한 분입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서 '슨상님'이니, '핵펭귄'이니 하더군요. 비슷한 맥락에서 같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는 '흑슨상' '흑펭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분노보다는 연민을 느꼈습니다. 어딘가 정신적으로 모자라지 않고서야 저런 말을 할 수 없을텐데...

안준영 해설이 스타2 방송에서 '섹섹보'를 시전한 모 프로게이머에게 이런 말을 하셨죠. '그런 분은 사회에 필요가 없어요. 어디를, 어디를 가셔도 그런 분은 필요하지 않아요.' 저는 요새 지역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유유히
11/08/12 01:07
수정 아이콘
과연 김대중이 전라도의 한을 온몸으로 표현한 정치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비난과 조롱을 들을까요?
저는 지금의 상황이 94년 강준만이 지적한 "김대중 죽이기"의 주된 논지의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김대중의 사상과 정치적 업적에 관한 평가보다는, 김대중과 전라도를 연결짓는 아주 부당한 조롱과 비난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김대중에 대한 평가는, 아주 공정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뭐 인정합니다. 세종대왕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죠. 반대로 나치즘이나, 카니발리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적 사고는 중요합니다만, 상대적 사고를 어디까지 인정하는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제 생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상대적 사고의 용납범주 밖에 있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거겠죠.
Locked_In
11/08/12 0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여자친구랑 길을 가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커플이 DMB를 시청하면서 걷고 있더군요.
말하는게 들려오는데 LG대 기아 경기 시청중... 커플은 둘다 LG팬인듯.
안치홍선수가 타석에 들어선듯 했는데...남자가 "안치홍어" 하면서 같이 키득대더군요.
지들끼리 그러고 놀든 말든 상관없는데... 길거리에서 사람들 다 들리게 뭐하는 짓인지...
둘다 허우대 멀쩡해가지고 선남선녀같이 훈훈해 보이는데 참 인생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제 주위에 지인으로 있다면 당장 욕을 바가지로 하고 관계를 끊을텐데...
무개념 LG팬 얘기일뿐이니 LG팬여러분은 화내지 마시고요....
사실 어디가나 요상한 사람들은 많으니까요 ㅠㅠ 정상인 화이팅입니다.
아야여오요우
11/08/12 01:21
수정 아이콘
전라도 드립은 태생이 이호성 사건 + 기아우승하면서 어그로 끌면서부터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야갤이 진원지죠... 디씨發 개드립들은 결국 인터넷에 퍼지고요... 그 과정에서 내부에 숨어져 있는 온갖 막장코드들은 저같이 디씨갤질 꾸준히 하는 잉여 말고는 모르니까 그냥 표면적으로 재밌어 보이는 멘트들만 앵무새처럼 외면서 낄낄대는 경우가 많죠... 저런 518관련 택도 없는 드립들이 난무하는 건 제가 보기엔 알바라기보다는 그냥 인터넷포털댓글란이 전반적으로 디씨화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8/12 01:2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것도 생각해볼게...

그 유례가 더 중요한거냐, 아니면 쓸때 의도가 중요한거냐도 좀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요 음...

오오미 대륙 짱깨 쪽바리 원숭이 딤섬맨 고담 지리겄소 등 아예 다 반대하면 모를까...

잘 모르겠네요. 전 재미만 있으면 인륜을 어긋나는 드립만 제외하면 거의 다 치고 또 친구들이 쳐도 웃어넘기는 주의라 -_-;;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친구들끼리 드립칠땐 경상도도 개쌍도라고 합니다. 왜? 가본적도 없고 아는것도 없는데 웃겨서요. 근데 생각을 가지고 비하하냐 그건 아니거든요. 왜냐면 저희 아버지가 경상도 출신이시니까 -_-;; 물론 친구들끼리 진지하게 이런건 하지말자, 라고 하면 안합니다만 다 끼리끼리 노는지라 받아들이는거에 큰 차이가 없는듯 하고요. 물론 이 상황의 전제 자체가 각별한 사이로 한정되긴합니다만.

그리고 오오미 홍어 슨상님 성님 드립은 치는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치기 때문에 뭐 한나라당알바라던가, 전두환옹호라던가는 커녕 거의 맹목적인 반한나라당인 사람도 주변에 있고...

물론 기본적으로 공공장소나, 피지알같이 그런걸 금기시 하는곳에선 사용하지 않지만~ 각별한 사이에선 사용하는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음.
아야여오요우
11/08/1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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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체같이 단순 말투같은 경우에는 유행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이호성, 전라도라는 구체적인 대상이 존재하는 이런 말들은 유행따라 쉽게 사라질 성격의 드립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유저들 의식수준에 달린 거겠죠...
11/08/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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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장 오래지속되는 이유는 아마도 '반응'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담등 다른때엔 그냥 서로 웃으며 끝나는경우가 많았지만
전라도쪽 이야기에서는 심각한 반응이 나오니까 '재미'가 있는거겠죠..
대표적인경우로는 디씨가 우경화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인
이명박대통령은 쥐새X 등으로 불리우고 합성등을 해도 서로 웃으며 즐긴 반면,
노무현전대통령과 김대중전대통령에 관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하게되었을때
어마어마한 역반응이 나오다보니 말이죠.. 하물며 좋은내용이지만 존칭이 조금 생략됐단 이유만으로
죽일듯이 덤벼드는 사람도 많았구요..
제가 나름(?)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DrakeDog
11/08/1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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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통구이라는말도 심심치않게 본거 같은데;;
차사마
11/08/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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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이런 글로 인해 더욱 반감을 사게 될 겁니다. 전라도 드립이 심화된 게 심각한 과민반응 때문이거든요. 게다가 위의 리플에서도 보이지만, 범죄의 도시라는 의미인 고담대구로 불리는 것은 그럴만 하지만, 우리들은 다르다는 식의 반응도 반감을 사는 큰 이유 중 하나죠. 어느 정도 공감대를 통한 희화화는 화난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단 적당히 받아넘겨야, 반감으로 생겨난 감정 해소도 사라질 겁니다.
김고양이
11/08/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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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드립이 슨상 홍어 수준에서 끝난다면야 모르겠지만, 탱크 드립같은건 이미 희화화 수준이 아니죠. 입에 담기조차 역겨운 지하철 드립 역시 단순한 반작용 수준이 아니라 똑같이 저열하고 몰지각한 거고요. 혐오범죄, 반인륜 범죄에 대한 개념이 사회적으로 희박해서도 그렇거니와, 좀더 파고 들어가보면 매우 정치적인(좁은 의미의) 맥락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여지네요. [m]
Americanpsycho
11/08/12 03:02
수정 아이콘
이런 걸 올리는 것 자체가 역효과예요. 분명히 이 분 글 캡쳐 되서 우경화사이트에 돌아다닐겁니다.
저도 그런 사이트 가서 읽어보는데, pgr 글도 몇개씩 퍼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좌표 쏜 다음 우익청년들이 리플 작업을 하는걸 산업화라고 하더군요.
그 반대는 민주화구요.
김고양이
11/08/12 03:12
수정 아이콘
희화화라는 단어의 사용한 의미가 다르신 것 같네요. 어떤 무지막지한 언어를 통한 폭력을, 혹자는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혹자에게는 유머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공감대를 유지할 수 있는 희화화의 한계를 넘었다는게 제 말입니다. 또한 적어도 그 상황에서 일어나는 반발을 '심각한 과민반응'으로 치부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이미 희화화의 수준을 넘었다는 건, 대상을 희화화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문제삼는 발언은 아닙니다^^ 그 사례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m]
아나이스
11/08/12 07:16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건 재미있어서 쓴다 쳐도, 이호성드립은 좀 안 썼으면 하는데... 특정지역 관련 드립 중 제일 쓰레기같은 드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드립으로 낄낄대며 웃을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11/08/12 08:56
수정 아이콘
야구 요즘 참 재밌게 보고 있지만, 이런 점에서는 일부 야구팬들에 대해 거부감도 좀 느껴지네요. 다른 흉악범도 많지만 이호성이라는 인물이 그렇게 드립으로 활용되는건 야구와 관련된 인물이라 그렇게 된거겠죠.
lotte_giants
11/08/12 09:04
수정 아이콘
DC 야구관련 갤러리 쪽에서 유독 LG 트윈스 갤러리가 심한건 사실입니다. 유달리 기아에 대한 악감정이 센것도 있고, 비밀번호-_-;가 좀 길어지다 보니 악에 받쳐 있는것도 있고...기아 쪽은 말할것도 없고, 롯데에게는 야채드립(임수혁선수 관련) 삼성에게는 통구이드립(지하철참사 관련) 한화에게는 송진우선수 부인상관련 패드립 등등...
11/08/12 09:30
수정 아이콘
전라도쪽이 좀 따로노는 구석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레니안
11/08/12 10:08
수정 아이콘
결국 안좋은 유행은 전부 DCINSIDE가 시초네요 -_-;; 인터넷세계에선 어찌보면 진정한 악의 축이군요
11/08/12 10:12
수정 아이콘
물론 "알바" 라는 것도 존재는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그들의 유흥거리로 전라도를 언급하는 것은

윗분이 말씀하셨다시피 "반응"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대구 엄청 깔려고 이상한 자료 조작하고 포장해서 고담대구 대구 그랬는데 머 다들 웃고 넘어가니까

놀리는 쪽도 재미가 없죠. 머 반응이 있어야 흔히 말하는 "키배"를 할텐데 혼자 허공에 대고 소리지르고 있으니 머 재밌겠습니까?
(갱스오브부산, 마계인천 도 마찬가지..)

그러나 전라도 쪽으로 흔히 말하는 "드립"을 치는 순간 벌떼같이 "키배"가 시작됩니다 (잘됬다 못했다가 중요한게 아니죠)

놀리는 쪽은 놀리는 대로 반응이 딱딱 오니까 좋다고 낄낄되며 저질스러운 드립 2탄 3탄 시작하며 즐기는거죠

일례로

피지알에서조차 보이다시피 다른 대통령은 "님"이나 "씨"를 안붙여도 괜찮은데 노무현이나 김대중 대통령의 뒤에 "대통령","님","씨" 안붙이는 순간 리플달립니다

유게에 명바기, 쥐XX 올리면 좋다고 낄낄 대지만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 조금이라도 흠집가는 자료 올라가면 그때부터 난리나는거죠

이러한 저질문화가 잘했다 못했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유행이 되고 사그라들지 않는 것은 반응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들의 행동에 정당성은 단 1%도 없습니다만 ... 머 고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월산명박
11/08/12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전라도 원적인데 '지리것소' 같은 말을 쓰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안 쓰고 오프에서 지기들 사이에서만 쓰는데요, 그 말에 비하의 뜻이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저도 자조적으로 쓰는 부분은 있습니다.
11/08/12 11:16
수정 아이콘
걱정되는게 아이들이 상처가 될까봐그렇죠... 인터넷,게임등을 쉽게 접하는 아이들인데 상처받고 그런게 겁납니다...
눈시BB
11/08/12 11:19
수정 아이콘
반응이 격하니까 계속 더 하는 건 분명합니다. =_=a 찾아보면 전라도를 지난 역사와도 결부시켜서 피해자인 걸 강조하거나 우월하다는 식으로 쓰는 것도 많이 봤거든요. 고담대구도 지금 심심하면 돌아다니지만 딱히 큰 반응이 없고 거기서 끝나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퍼졌죠. 아주 그냥 동네북입니다. 그나마 민주화 된 데서 살고 있으니 민주화의 가치를 모르는 거죠. 부마항쟁 때도 다 전라도에서 건너 와서 한 줄 아는 건지 -_-;
눈시BB
11/08/12 11: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의 손녀가 정치하고 있습니다.
딱히 우리나라만 그러는 건 아니예요 (...)
서주현
11/08/12 11:32
수정 아이콘
홍어드립의 진원지는 엠팍 아니었나요?? 하긴 야갤이랑 둘이서 같이 히트시킨 거니까, 누가 먼저 했는지 따지는 건 무의미할지도...
모트레드
11/08/12 12:06
수정 아이콘
정치에 대한 말이 스크롤을 내릴수록 많아지는 건, 지역드립이 단순한 편가르기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겠죠.

그래도 초점은 고담, 마계, 홍어같은 드립 자체를 안 하는 게 가장 좋은 겁니다.
문제를 다른 곳으로 전이시키는 건 더 큰 문제죠. 해결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이렇게 엉뚱한 데서 피해를 보니.
이호성사건의 경우도 야구장에서 선수자격을 가지고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그걸 야구팀과 해당지역에 투영하니 저런 일이 벌어지는 거죠.

하긴, 까려고 작심하고 들이대는데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스타판에서는 대인도 까였는데 오죽할까요.
11/08/12 15: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오미나 홍어드립은 별문제없죠
경상도 충청도같은데도 다 별명같은거 있거든요
이거가지고 뭐라하면 피해의식이라고 봐야죠.
Angel Di Maria
11/08/12 16:44
수정 아이콘
에효..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야..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싸운다고 하지만,
애들은 대체 무슨 죄..

그냥 소백산맥을 밀어버려야, 두 지역의 소통이 좀 원활하게 이루어 지려나..
윤아♡
11/08/12 16:56
수정 아이콘
눈시BB님/ 무솔리니 딸이정치한다는사실이 더무섭네요.. 우리나라수준이 이탈리아수준이라니 덜덜 [m]
11/08/13 09:2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가진 정치적 자산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적어도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다면...
그 어떤 현명한 철인이었다 한들
독재는 용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공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점은 절대 착각해서는 안되는거죠.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독재죠.
북한정권이 잘못된 것이라 제가 믿는 이유도..
그들이 공산주의를 해서가 아니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독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이래로 헌법에서 민주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를 배출해온 대한민국도
그 점에서만은 북한에 비해 나을게 없었던 거죠.
11/08/13 09:25
수정 아이콘
전라도..사람...들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5.18 민주화 운동이 뭐였는지..그 시절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당했는지를 안다면...
이건 뭐 가해자가 피해자를 나쁜 놈으로 몰아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밖에..
Ironmask
11/08/13 19:21
수정 아이콘
저기... 한참 얘기 중에 죄송하지만...
홍어 맛있나요?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홍어 드셔본 분들께서 한 번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뜬금 없는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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