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11 22:52:30
Name 단 하나
Subject [일반] 강호동, 나영석 pd의 종편행
http://m.hankooki.com/view.php?wmedia=hk§ion=home§ionSub=&more=0&num=0&gsno=4300440

아시다시피 강호동씨의 1박2일을 떠나 종편으로 간다는 사실이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됬습니다.
강호동씨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뭐 계약 위반도 아니고 법적인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강호동씨를 나무날 수는 없죠.
그러나 kbs 입장에선 간판 예능프로그램이고 몇 년 더 문제 없이 갈 수 있는 장수 프로그램을 잃는 건 클 겁니다.
또한 본격적인 스타들의 종편행이 진행 되면 출연료 부담도 상당히 커지겠지요.

이와 비슷한 경우로 무한도전의 유재석씨 빠지면 어찌 될까라는 것도 상상해 봅니다.
사실 부동의 top 2mc를 만들어 줬던 1박2일과 무한도전인데 그들 프로그램들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은 신의를 버리는 행위로 비난 받을 수 있죠. 가수들이 기존 소속사를 떠나고 새로운 소속사로 가는 것처럼 말이죠.

또 각 방송사의 시청률은 토막이 날테고 고액의 이적료를 받으며 움직이는 스타들 몸 값 때문에 제작비가 부풀려져서 광고로 과다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됩니다.

어찌 됬든 이런 치열한 경쟁은 일부 기존 팬을 제외 하고 시청자 입장에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환영할 일이 되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리아스
11/08/11 22:54
수정 아이콘
강호동 kbs에서 프로그램 안할려고 하나요? 떠나서 종편 가면 방송사 특성상 다시 안 쓸 거 같은데
슬러거
11/08/11 22:55
수정 아이콘
뭔가 계약을 어기고 이적을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난거리는 전혀 없죠. 그저 1박2일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다라는 의사 표현이 아닐까 보여집니다.(저는 안봅니다만 ^^;;)

강호동씨가 1박 2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할 시 그가 빠지는 빈자리도 빈자리지만 연쇄적으로 고정멤버들의 이탈도 염려되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이지 않나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나PD도 옮겨가는건가요? 소문이 있다는 건가요?
11/08/11 22:57
수정 아이콘
종편의 이런 자금력이 의심스럽기 까지 하네요. 순조롭지 못할 것이란 칼럼을 보기도 했는데, 강호동도 이제 한 배를 탔군요.
어쨋든 1박 2일 남극편은 꼭 보고 싶었는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11/08/11 22:59
수정 아이콘
강호동 빠지면 1박은 끝이죠;;;
지아냥
11/08/11 23: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직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강호동씨가 jTBC로 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거 같아요. 이미 주철환 PD와 여운혁CP가 가있는 상황이고, 자금력도 후덜덜한 곳이니.. 특급 MC들도 아마 계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현재 투탑 중 한명인 강호동씨인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PD와는 다르게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또 하나의 계약일 뿐이니까..
뭘해야지
11/08/11 23:02
수정 아이콘
이승기가 남았던게 강호동이 자기 좀있다가 그만둘꺼니까 좀만더하자고 얘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싸구려신사
11/08/11 23:03
수정 아이콘
괜히 짜증나네요. 꼬박꼬박 챙겨보진 않지만 뜨문뜨문 챙겨보긴 했는데 말이죠.
예전에 이승기씨였나? 버스안상황으로 기억하는데... 종신계약이니 뭐니 하면서 끝까지 한배 타자는 식으로 말했는데
본인이 스스로 발을 떼다니요. 자기가 빠지면 1박2일 무너질거 다 알텐데 말이죠...
히비스커스
11/08/11 23:0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이승기가 일본행때문에 떠날려고 했을때 강호동&나영석PD가 같이 하자고 잡았다면 여론이 그리 좋진 못할 것 같습니다.
양정인
11/08/11 23:04
수정 아이콘
만약.. 강호동이 정말 1박2일에서 하차한다면...
이승기와 엄태웅이 좀 안쓰러워지네요.
엄태웅은.. 이제 좀 케릭터를 잡아가려는 시점에...
이승기는 지난 하차설로 시끄러웠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프로그램이 메인MC 케릭터가 빠지면서 존폐위기까지가는...

아직까지 '강호동' 측에서 어떤 부인 인터뷰나 성명등이 안나오는 것을 보면.. 하차의사를 밝힌 것은 분명해보이고...
이제 KBS가 강호동을 잡을 수 있냐의 싸움같네요.
11/08/11 23:05
수정 아이콘
나영석은 진짜 종편행하는 순간
개xxx 되는거죠...
이승기때 지가 한짓 생각하면...
StayAway
11/08/11 23:06
수정 아이콘
흠.. 신의의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오히려 1박2일을 수 년간 이끌어온 강호동씨에게 KBS가 감사패라도 줘야되는거 아닌지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예전처럼 신의니 전통이니 하는 허울 좋은 이야기보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출연료같은 부분에서 정당한 대우를 해줘야 하겠죠
이번 기회에 공영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을 시즌제나 년 단위 계획으로 바꿔서
프로그램 연장에 따른 몸값 상승으로 인한 과다한 출연료 지출도 줄이면 좋겠구요

물론. 공영방송에 취지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과도하게 비싸지면 안쓰는 것도 당연하구요
개인적으로 과도한 시청율 경쟁이나 대작 예능 혹은 트렌디 드라마가 과연 공영방송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회의적입니다
애패는 엄마
11/08/11 23:08
수정 아이콘
강호동씨가 딱히 비난받을 이유는 없어보이고
나영석 피디도. 그냥 왠지 진짜 이승기씨만..바보된듯

이래나저래나 이승기씨만 안타까울듯
그리고또한
11/08/11 23:08
수정 아이콘
이승기 일본행이랑 비교되서 좋은 이야기는 안나올것 같은데요. 솔직히 그림이 좀...그렇죠.

어쨌거나 한쪽은 일본 진출이라는 좋은 기회랑 프로 하나를 바꾼 셈이고, (겉모습만 보면)

그렇게 의리를 강조하던 MC는 막상 콜이 오니 이승기 버려두고 휙 가버리는 그림은...
나야돌돌이
11/08/11 23: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과연 케이비에스가 그냥 보낼까요? 그 후폭풍 장난아닐텐데, 일박이 케사 예능국 먹여살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지금 그게 무너지려고 하는데 케사가 과연 그냥 있겠으며 케사랑 쫑내고 간다 해도 방송국에서 디스질 시작하면 아무리 국민엠씨 강호동이라 해도 상당히 타격이 클 것 같은데요

유재석과 더더욱 비교되고 그러면서말입니다...이적이 돈때문이라고 알려지면 일박의 타멤버와의 신뢰도 그렇고 강호동에게 그렇게 좋지많은 않을 것 같네요...가지말아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대외적인 여론이 강호동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 승기 어찌 되는겨, 일박승기 못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한켠이 허해지려고 하네요 ^^;;;;
멀면 벙커링
11/08/11 23:13
수정 아이콘
왠지...종편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강호동이 이승기를 데려갈 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그랬다간 이승기는 뮤뱅과 스케치북엔 앞으로 못나오겠죠??
Han승연
11/08/11 23:15
수정 아이콘
강호동빠지면 1박2일 종영이겠죠?...
11/08/11 23:17
수정 아이콘
강심장과 스타킹, 무릎팍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현재 강호동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중에 가장 주축인것이 1박2일이라고 생각되는데..
만약 중앙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체력이 문제된다면야 1박보다는 차라리 강심장이나 스타킹을 버리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흠
11/08/11 23:1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유재석의 무한도전과 함께 강호동을 탑클래스 MC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1박2일인데.
(강심장이나 스타킹이나 강호동이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1박 2일만큼 파급력이 있거나 인기를 끌어오는 프로그램은 아니니까요)
이를 버리고 다른 프로그램이라..

어떻게 보면 굉장한 도박수라고 생각이 되네요.
과연 어떻게 될지.
히비스커스
11/08/11 23:19
수정 아이콘
음.... 유재석씨가 1박2일 시간대에 하는 프로그램 있나요? 혹시나 스케줄이 맞아서 유재석씨를 영입하게 된다면=_=;

아 런닝맨이 있구나;;;;; 어디 파이팅 넘치는 MC없을려나.......
11/08/11 23:27
수정 아이콘
강호동 씨가 빠진다면 1박2일이 뿌리채 흔들리긴 하겠지만, 방송국 입장에선 종영까진 안 시키겠죠. 어떻게 키워온 파이인데요... 막말로 이참에 멤버도 바꿔서 이수근,이승기,은지원, 남기고 여기에 붐과 김정태 그리고 차태현이 들어가면 해볼만 할것도 같습니다.
lionheart
11/08/11 23:29
수정 아이콘
방송계에서 그래서 주병진을 다시 영입하려고 하지요.
엠비씨가 가장원하고 kbs도 그렇고
11/08/11 23: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주급 올리기 위한 언플이라고 생각한 건 저뿐입니까 -_-;?

이대로 강호동씨 빠져나가면 앞으로 kbs엔 발도 못 붙일 것 같은데.
11/08/11 23:39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는 무한도전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그림은 그려져도 다른 프로그램 때문에 무한도전을 하차하는 것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네요.
hyperpotential
11/08/11 23: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무도와 같이 장수해서 명물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데 왜 그만두는건지 참... 야속합니다
11/08/11 23:41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면 강호동씨는 이미 작년부터 하차를 하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해왔다고 하죠.
이승기군과 더불어 멤버들도 아마 알고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일본 활동을 포기하고 비교적 쉽게 계약연장을 했었을 수도 있고요. 정확히는 강호동씨와 마찬가지로 계약서 자체가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 말 그대로 의리로 출연하고 또한 연장한 것이겠죠.
뭐 어디까지나 기사를 보고 추론한 것이지만요.

사실 일반적인 주말 예능의 수명은 2년 이상을 넘지 못하는 편입니다, 무한도전과 1박 2일이 정말 잘 만든 프로이기에 장수가 가능한 것이였지, 다른 여타 기존의 주말 예능에 비추어볼 때 꽤나 오래되긴 했습니다. 강호동씨가 평생 한 프로 중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하고요. 씨름도 정상이었던 자리에서 내려와 개그맨으로 직업을 바꾸었듯이 늘 새로운 것을 바라는 강호동씨 성향상 새프로를 하고 싶다는 욕구를 꽤나 참아온 듯합니다, 다만 지금의 선택이 아쉬운 것은 이미지에 금이 간다거나 신의라거나 하는 문제는 차지하더라도(사실 강호동씨는 메인 엠씨로서 4년 동안 할만큼 했죠.) 1박 2일 같은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질 좋은 프로를 만드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1박 2일을 매주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도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예능이기에 이렇게 잘 만든 프로를 다시는 못 본다는 것은 꽤나 섭섭하고 아쉽게 느껴지긴하네요.
올빼미
11/08/11 23:49
수정 아이콘
사실 한프로그램4년동안 개고생하면서 이끌었으면 나가도뭐.....
BlackHawk
11/08/11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지인들한테 이런저런말 들었는데 종편으로 가는 조건으로 최소 회당 2천 받는다는 루머도 돌더군요
업매직
11/08/12 00:08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유재석과는 다르게 1박2일에서의 강호동의 비중은 워낙 커서, 진짜 하차한다면 프로그램의 미래는 불투명하겠네요.
Nowitzki
11/08/12 00:17
수정 아이콘
한낱 씨름유망주에서 시작해 천하장사, 코미디언, 국민 MC까지 발돋움한 강호동의 행보를 봐와서는
종편채널에서의 새로운 도전(?) 정도가 가장 설득력있는 해석이 아닐까요

지금이야 이유야 어쨌건 많은 사랑을 받는 1박을 등지고 가면 이미지에 타격이 있겠지만
혹시모르죠 종편채널이 성공적이 되어 공중파들과 견줄만큼 되고 강호동 역시 그 대세에 한몫거들었다는게 되면
연예인과 방송국과의 구도에 있어 공중파 3사가 항상 울트라 갑이었던 대세를 바꿨다는
나름대로 예능계에서 선구자(?)적인 평가를 받을지도요..
너무 앞서 갔나요.. 그래도 KBS를 등지고 나가서 무시못할 영향력을 그대로 과시한다면 의미는 클것 같습니다
PGR끊고싶다
11/08/12 00:21
수정 아이콘
이승기,이수근씨까지 빠지는일이 없는이상 폐지는안될것같네요.
그리고 강호동씨없으면 잠깐 슬럼프에빠지고 위기가 올수있겠지만 워낙 남은 멤버들이 쌓아놓게많아서 큰 걱정은 안됩니다.
이수근씨가 강호동씨에 자리에앉고 다른 신선한얼굴 잘만 뽑아도 괜찮을것같습니다.
Aisiteita
11/08/12 00:26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은 예상하지 못하는 뭔가가 숨겨져있는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연루되어있다던지 언론사의 두팔 걷어붙인 공중파 죽이기라던지... 강호동씨를 참 싫어합니다만 돈 몇푼때문에 1박2일을 버리는 바보같은짓을 할 사람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본인도 어쩔 수 없는 강한 외압이 있지 않을까싶네요.
검은창트롤
11/08/12 00:31
수정 아이콘
뭐 옮길 수도 있죠. 평생 그 프로그램 잡고 있을것도 아닌데...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송해 선생님은 전국 노래자랑 얼마동안 하신걸까 궁금해지는군요.
Cazellnu
11/08/12 00:32
수정 아이콘
어느분의 리플 처럼 종편 프로그램을 한다하더라도 1박2일을 하차할 이유는 없습니다.

1박2일을 하차한다는건 동시간대에 경쟁 프로그램에 가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진리는망내
11/08/12 00:34
수정 아이콘
1박2일하차하고 그 시간에 다른 프로가면... 난리나겠군요 ;
11/08/12 00:34
수정 아이콘
단순히 말해서 1박 2일은 강호동씨 없으면 끝이죠.
RainBooHwal
11/08/12 00:3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예전 해피선데이 CP였던 이명한PD도 영국에서 귀국후에 종편행을 했고, 남자의자격의 신원호PD도 종편행, 1박2일 나영석PD도 종편행, 강호동의 종편행이 확정적인 분위기인데요...
혹시 이 4명이 같은 회사에서 모이게되나요?
여기에다가 경규옹만 모셔오면 해피선데이는 그대로 문닫을판이네요
샤르미에티미
11/08/12 00: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종편의 힘이 세지면 세질수록 대기업의 힘도 점점 더 세지겠군요; 양극화가 더 심해질 거란 생각은 너무 나간 걸까요...?
그리고 강호동씨가 KBS프로그램 못할 거란 생각은...아쉬운 건 KBS가 될 겁니다. 당장은 강수를 두느니 어쩌니 해도.
유재석&강호동이 투입되는 순간 욕 그렇게 먹는 SBS예능도 살아나는데 KBS가 애초에 프리랜서인 강호동씨를 다시는 안 쓴다는 것도
뭐 자기 방송국 손해인 일일뿐이죠. 이승기씨도 곧 군대가는데 키울만한 MC도 없고요.
기사가 사실 확정이라면 1박2일은 오래는 못갈겁니다. 당장은 고정팬층이 워낙 탄탄해서 시청률 어느 정도 유지는 하겠지만요.
ps.이제 외국 방송처럼 10분, 20분, 30분마다 광고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청마루
11/08/12 00:47
수정 아이콘
어 진짜로 가나요? 처음엔 그냥 하차설만 나오다가 갈수록 사람들이 종편때문에 가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의심하기 시작해서 기사도 그런식으로 뜨는거 같길래.... 근데 갈수록 현실화되네요.
1박2일에서 강호동씨의 존재감, 아니 의존도란 정말 커서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있어도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강호동씨는 여기에 김종민 엄태웅씨를 같이 끌고갈 여력이 되지만 강호동씨 없으면 1박2일 내에서 두 사람은 그저(...)

어쨌든 뭐 도전은 언제나 도박인거죠.
진짜로 가서 비슷한 시간대에 예능을 한다면 강호동씨 선택은 씨름 그만두고 개그맨전향 이후 가장 큰 리스크를 지닌 도박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가수PD와 엠비씨는 만세를 부르겠죠(.........) 지금쯤 아우 씐나씐나 하고 있을지도.
에휴존슨이무슨죄
11/08/12 01:05
수정 아이콘
정말 순수하게 도전때문일거 같은 생각은 너무 세상을 모르는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햇는데;;

웬지 모르게 유재석보다는 강호동이 더 모험정신, 도전정신이 강해보여서요. 이전에도 정상의 프로그램에서 관둔적이 몇번 있다고 하고, 씨름에서도 전향할때도 그리했고...자존심? 이라고 할까 그런게 굉장히 강해보여서, 하나하나 성공시키고 정상에 오르면 그거 관두고 다른것에 도전할것같은 이미지였거든요 저한테는. 적어도 돈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많이 벌기도 해서...음음..
11/08/12 01:10
수정 아이콘
근데 강호동씨나 PD를 욕할건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음...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1박2일을 포기한다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페르마
11/08/12 01:24
수정 아이콘
이승기나 이수근이 다른 멤버로 바뀐다해도 그저 '새로운 1박2일'이 될 뿐이지만
강호동 빠지면 그냥 1박2일이 아닌 느낌이네요.
11/08/12 01:39
수정 아이콘
사실 법적으로 문제되는게 없고 자본주의 시대에 돈많이 버는곳 간다고 뭐라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애청자들 입장에선 이번일은 배신감이 꽤나 클거라 생각되네요 일박이일 내에서도 진정성을 강조한게 강호동씨인지라
당장 저부터도 좀 불편한 심정이 드는데요..
그리고 강호동씨도 너무 모험수를 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자리가 굳건한 유재석씨와 대조적으로
강호동씨가 진행하는 무릎팍도사는 이미 스타들 면죄부 판매가 아니냐며 비아냥이 나온지 오래됐고
강심장같은 경우에선 강호동씨가 특별히 부각되는 경우도 아니니...
11/08/12 01:42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금력+ 강호동의 순수한 도전 + 1박2일의 매너리즘 + 체력적 한계 이런게 겹친거죠.
위에 외압어쩌고는 정말 할말을 잃게 하네요 -0-

그리고 지금 KBS 노조가 3파로 나뉘어 있는데 나영석PD가 속한 노조가 가장 탄압받고 있는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신PD가 SBS 경력직으로 옮긴거고, 나영석PD도 시청률 잘나오는 1박에 속해있어서 다행이었지 눈초리가 따가웠어요.
몽키.D.루피
11/08/12 01:51
수정 아이콘
이미지 하락은 어쩔수 없는 거죠.
유강라인의 균열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실질적인 일박 시청층인 어르신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하네요. 사실 연예인의 이미지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게 아니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호동씨는 서서히 하락세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바닥을 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신동엽씨처럼 탑mc 자리는 유지하되 지금처럼 유강이라고 불리지는 않겠죠.
피로링
11/08/12 01:5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도 뭐 언젠가는 끝나겠죠. 개인적으로는 태오pd가 데스크로가면 끝날거라고 생각됩니다.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11/08/12 02:04
수정 아이콘
저는 몽키님과 반대로 오히려 이런 도전은 강호동이 탑엠씨로서의 위치를 더 공고히 다질수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은 런닝맨을 제외하고 4-5년차 오래된 프로그램입니다 오히려 매너리즘은 유재석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있구요 반면 종편의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호동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면 그의 도전정신과 능력이 입증될 기회가 되겠죠
천하장사먹고 정상에서 은퇴후 탑엠씨까지 올라간 강호동을 볼때 저는 이 도전을 지켜보는게 매우 흥미롭습니다
11/08/12 02:31
수정 아이콘
강호동 씨는 뭔가 승부사적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승리해왔구요.
뭔가 일 낼 것 같은데요.
*짱구*
11/08/12 07:32
수정 아이콘
강호동 : 난 KBS에서 행복하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
김약사
11/08/12 13:3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호동의 천생연분이 토욜예능의 대세였을 때, 강호동씨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며 천생연분을 그만두고,,
몇달뒤에 SBS에서 러브레터 란 이름으로 똑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실망한적이 있습니다. ( 제가 잘못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종편에 가서 1박과 비슷한 포맷류,, 예를 들어 패떳 과 같은 예능을 시작한다면 그 실망감을 그대로 느낄거 같군요.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개인의 인생사인데, 도의를 논하는거 보다는, 강호동씨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1박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지는 어떡하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033 [일반] 정기권 사용 유의하세요 (펌글) [6] 성야무인Ver 0.006853 11/08/12 6853 0
31032 [일반] 하늘에 오억을 기부했습니다. (3) [8] 승리의기쁨이7542 11/08/12 7542 0
31031 [일반] 갤럭시탭 10.1의 유럽지역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졌습니다. 그러나.. [31] 내일은태양6158 11/08/12 6158 0
31030 [일반] 다른 모든 이야기처럼, 소녀와 소년이... [36] 케이윌10017 11/08/12 10017 0
31029 [일반] 최종병기 활, 블라이드 감상 (스포 없음) [19] workbee6535 11/08/12 6535 0
31028 [일반] 게시판을보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 한말씀올립니다. [28] 정우비셀스 규리하6403 11/08/12 6403 4
31027 [일반]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3000억 발언에대해 [36] 케이윌5623 11/08/12 5623 0
31026 [일반] "공주의 남자 "자작 뮤비 [4] 민홍련3363 11/08/12 3363 0
31025 [일반]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 애국?? [10] 삭제됨3696 11/08/12 3696 0
31024 [일반] LG... DTD의 시작 2003년 [36] 아르바는버럭6181 11/08/12 6181 0
31023 [일반] 8월 둘째주 Top 10 Home Runs of the Week [4] 김치찌개3412 11/08/12 3412 0
31022 [일반] [모집] K-리그 단관 (서울 vs 전남) [8] Siestar3044 11/08/11 3044 0
31021 [일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라도드립 [240] designerJ10349 11/08/11 10349 0
31020 [일반] statiz 글이 업뎃되었습니다. -박동희 기자 관련 [12] 애패는 엄마5070 11/08/11 5070 0
31019 [일반] 강호동, 나영석 pd의 종편행 [79] 단 하나9904 11/08/11 9904 0
31018 [일반] [해축] 리버풀이 엔리케 영입으로써 퍼즐을 거의 다 맞췄네요 [64] 슬러거4118 11/08/11 4118 0
31017 [일반] [오피셜]토트넘과 에버튼의 EPL 개막전이 연기되었습니다. [96] 아우구스투스4151 11/08/11 4151 0
31016 [일반] 엘지 트윈스 박현준 건초염으로 1군 엔트리 제외 [51] 다레니안6261 11/08/11 6261 0
31015 [일반] 제가 겪었던 보이스피싱(?) 사례들. [27] 빈울이5784 11/08/11 5784 0
31014 [일반] [개인생각]K리그는 직관관중을 최대한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 [41] 아우구스투스4181 11/08/11 4181 0
31013 [일반] 8월 둘째주 Top 10 Plays of the Week [13] 김치찌개4941 11/08/11 4941 1
31012 [일반] 한국 애니메이션 새로운 역사를 쓰다 [18] 마음을 잃다6562 11/08/11 6562 0
31010 [일반] 남한산성 - 완. 역사는 흐른다 [21] 눈시BB5043 11/08/11 504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