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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31 00:46:18
Name 김석동
Subject [일반] 내 자신 비우기
몇 시간 전에 글 쓰고 댓글 하나 하나 답변하다 지우라는 요청이 있어 글 지웠습니다.

주제는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던 것을 바꿔 다르다고 생각해 보면 틀렸다는 것에서 오는 감정도 변하더라였는데 글의 내용이 프린스의 퍼플레인, 그리고 퍼플레인님에 대한 것이라 그런지, 안좋게 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의 글에 동의 안하고 비판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의 생각이 소수의 것이라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느꼈으니까요.
그래도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나누기 위해서 글을 썼는데
(퍼플레인님 옹호글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지만요.)
어떤 분은 저의 심리 분석 들어가고,
비꼬고,
말도 안되는 비교 올라오고..
그리고 계속 댓글을 주고 받다 보니 저도 모르게 상대방을 비꼬고 싶어지더군요.. 냉소적으로 변하게 되고.

그래서 그만 두겠습니다. 탈퇴하고 안 돌아오면 쿨해 보이겠지만, 그럴 자신은 없고 눈팅만 하겠습니다.

저의 의견이야 어차피 소수의 것이니 별로 관심 없으시겠지만,
저도 여기 좋아하고 여러 도움 많이 얻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저도 나름 피지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고,
그것 때문에 글을 올렸던 것이였죠.
생각은 달랐도 이것은 다른 분들과 비슷하겠죠.
그리고 마치 이제동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떨어질 때 느꼈던 것 처럼 아쉽네요.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퍼플레인님의 트윗 때문에 여러 분들이 괴로워하시는 것을 봤기 때문에
퍼플레인님은 그 분들께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분들은 사이코패스다, 인격이 안되었다, 등등 인신공격 발언을 하시는데
이야말로 시기상조이고 여기 그 누구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흠. 어제 Anscombe님이 탈퇴하신 것 보고 아쉽더군요. 위트겐스타인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또 얕은 지식이지만 얘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좋아하는, 그러나 Anscombe님의 말 대로 대중화 된 문장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Whereof one cannot speak, thereof one must be si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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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1 00:54
수정 아이콘
멀리 안나갑니다.

ps. 퍼씨는 사이코패스는 제가 배경지식이 없어서 몰라도, 인격적인 문제는 거의 100%라고 봅니다. 트위터 건 뿐만이 아니죠.

떠나는 마당에 이런 말 하게 되어 민망하지만, 퍼플레인 인격 언급할 자격이 누구에게도 없다는 말 자체가 제겐 물타기로 들립니다.
SCVgoodtogosir
11/07/31 00:54
수정 아이콘
좋은 글도 때가 있는 법입니다. 글을 지우신 몇몇분의 말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코뿔소러쉬님의 글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때가 아쉽습니다.

퍼xxx 라는 사람의 행동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그리고 분노해야 마땅할 일이었습니다. 그 분노가 인신공격까지 간것은 안타깝지만 사람이라면 항상 한계를 지키고만을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누구나 다 젠틀하지는 않으며 누구나 다 냉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항상 분노하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몇몇분들은 그걸 간과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분노할 일에 분노하고 있으면 그 분노가 가라앉을때 까지 기다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시간이 지나고 모두의 마음속에 미움과 분노의 불꽃은 결국 사그라들 것입니다. 실드친다는 소리를 들으신 몇몇분이 만약 몇달 뒤에 그런 글을 썼다면, 아마 반응은 달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병력을 몰고 가도 어떤 타이밍이냐에 따라서 경기의 승패가 바뀌듯이, 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너무 앞서, 혹은 저 사람들 왜 그러나 결국 이렇게 될것을 쯧쯔쯔 하는 마음에 이 분노를 억지로 가라앉히려 하기 보다 때를 기다려 글을 쓰는 여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07/31 00:58
수정 아이콘
음 전 그글 본문만 보고 댓글은 보지 않았는데요

이쯤되면 정말 김석동님의 심리구조가 궁금해지네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자 이거 아닙니까?

그리고 pgr유저 가운데서 퍼플레인을 비난하는 유저들에게 니가 퍼플레인의 입장이 되어보면 어떻겠니?

까짓거 사과하고 하면 되는거 아니냐 저는 그글을 해석하고 아 좋아하는 음악과 관심사가 같으면

역시 공감대와 이해력이 다르구나 라고 받아들여지더라고요

마치 박재범이 한국을 떠날때 사과하고 그랬는데 그 당시 네이트 댓글같은 글이라고 해야할까요..

신선한 의견이었습니다.

말을 안하시면 조용히 지내면 더 좋겠죠 하지만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 본인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주장할건 주장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에휴.. 이사람들과는 말이 안통하네.. 말을 말아야지 이런거같은데 맞나요?
11/07/31 00:58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반드시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만하다.]라고 하더군요. 오만한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분노한 군중들을 가라앉히고 설득시킬 수 있을 수준의 글이라는 건 정말 흔하게 쓸 수 없는건데 말이죠.
자게에서 좋은 글이 보고 싶어서 계속 오긴 하는데 이제 계속 올라오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 얘기에 좀 질려가고 있습니다. 그냥 이 별거 없는 듣보잡 취미 사이트에서 사라질 사람이고(기본적인 인격과 양심이 있다면 말이죠.) 남은 사람끼리 잘 사는 쪽이 더 건설적(mb같군요...)이지 않겠습니까? 이젠 좀 그만 보고 싶습니다... 해리포터에서도 사람들이 볼드모트 얘기하기 싫어하지 않습니까.
11/07/31 01:00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과 별개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글로써 오롯히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오해가 있는 소지가 있는 글을 보고 글쓴이와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게 되는 경우,
의사소통의 장애가 어느쪽 책임일지 판별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11/07/31 01:04
수정 아이콘
다른 이슈로 부딪친 적이 있었고, 저를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님의 의견을 듣고 제 생각을 다듬는 계기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지나고나면...눈팅만 하시다가 돌아오셔도 ... 반겨주는 이 하나 없을 수 있지만, 배척하는 이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뵙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1/07/31 01:07
수정 아이콘
이번 퍼플레인 사건에 대해 댓글 하나도 안남겼지만 이글에는 하나 남기고싶네요.

'이런말 할 자격 없다' 는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그럼 님은 PGR의 어떠한 한분에게라도 이런 말 할 자격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정신차리세요. 세상 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옛날 천동설 같은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만만한 곳 아닙니다.

멀리 안나갑니다.(3)
호떡집
11/07/31 01:10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이렇게 젊잖은 척, 고상한 척 글을 남기셔도 좀 전에 삭제된 글 막판 10분의 반전의 충격 때문인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군요.

이제 눈팅만 하신다니 제가 계속 댓글을 달아봤자 구질구질하기만 하겠지요.

멀리 안나갑니다.(4)
11/07/31 01:12
수정 아이콘
비트겐슈타인의 저 문구가 무엇을 비판하고자 하는 문구인지 아신다면
이러한 상황에 쓰일 함의가 없다는 것도 아실겁니다
말 그대로의 의미만 통하지 비트겐슈타인을 끌고올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트겐슈타인은 저 문구가 쓰인 전체 장을 봤을 때
김석동님이나 전 운영자를 비판할거 같은게 제가 논리철학논고를 읽은 감상입니다
감히 추측컨대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는 저 문구만 아시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의미한 아니 글과 본인의 설득력을 저하시키는 차용입니다
11/07/31 01:12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마지막에 쓰신 "말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는 절대로 이런 상황에 쓰라고 있는 글이 아닙니다.
정작 님이 좋아하시는 앤즈컴님은 그 말이 맞지도 않는 상황에 너무 빈번하게 쓰인다고 불평이던데...
abrasax_:JW
11/07/31 01:13
수정 아이콘
그냥 님의 인격을 칭찬해 드릴게요. 그게 '좋은 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말해주길 원하는거죠?

그리고 뭔가 커넥션처럼 엉켜있네요.
Anscombe는 퍼플레인과 트위터질을 예전부터 해왔고, 지금은 그 트윗을 지운 것 같지만 어제 퍼플레인의 fender님 관련 트윗에 대해 '별 놈들이 다 있다'는 식으로 대꾸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었거든요.
저도 그 사람에게 배운 게 많지만, 사람이 머리에 든 게 많아지면 그저 모든 일에 냉소하고 그게 멋진 걸로 착각하나봐요?
정작 중요한 건 안 들어있으니 개탄할 일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
11/07/31 01:14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성인군자납셨네요.
잘못한 것도 뭐라고 하지 못하는 성인군자보단, 그것 가지고 욕이라도 하는 인간이 되렵니다.
멀리 안 나갑니다.(5)
11/07/31 01:15
수정 아이콘
뒷담에 당당한 사람이었던 건 확실했나 봅니다.
11/07/31 01:21
수정 아이콘
-
11/07/31 01:22
수정 아이콘
이글도 겉만 빤지르르하군요. 누구처럼.
11/07/31 01:25
수정 아이콘
오만하기 그지없고 허세로 가득찬 글이네요. 멀리 안 나갑니다.(6)
11/07/31 01:25
수정 아이콘
그 문장은 지금 상황과 전혀 어울리는 문구가 아닙니다

비꼬는거 참 싫어하지만 헛똑똑이이인것도 그분과 빼다 박았네요

그리고 친목질한 한 회원의 탈퇴는 피지알로서는 좋은일이죠
기습의 샤아
11/07/31 01:27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나쁘신 분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답답합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지나간 과오를 만회할 수 있다-는 당연한 말을 교도소 수감자들앞에서 하면 굉장히 감동적이겠지만
그 범죄자들의 희생양이 된 사람 앞에서 내뱉으면 안되는 겁니다.
11/07/31 01:27
수정 아이콘
똥은 화장실에
런앤건
11/07/31 01:29
수정 아이콘
약간은 본문과 거리가 있을수 있는 내용이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누군가가 저지른 어떤 행동에 대해 '싸이코패스같다. 인격이안된것같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인신공격성 발언인가요?
이번 사태에 관련해서 많은 글과 댓글들중에서 몇번 인신공격에 관한 얘기가 나올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 저런게 인신공격인가 싶어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본문의 저 문구도 역시 '저게 인신공격이 맞나?' 라는 의문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11/07/31 01:31
수정 아이콘
-
XellOsisM
11/07/31 01:31
수정 아이콘
첫 글은 그냥 읽어보고 스킵했는데 이번글 말미에 Anscombe님(?) 이야기 나오는 것 보고 화가 나네요.
왜 탈퇴했는지 모르시겠습니까? 멀리서만 보지 말고 자세히도 보세요.
솔로처
11/07/31 01:35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전형적인 망글이네요.
기습의 샤아
11/07/31 01:36
수정 아이콘
다 때려치우고 위에 mangyg님이 적어두신 내용 보고도

흠. 어제 Anscombe님이 탈퇴하신 것 보고 아쉽더군요.

이 생각 그대로이신지 정말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아쉬우신가요?
11/07/31 01:36
수정 아이콘
아까 그 쓰신글에 사과한거 논술 강사마냥 설명해드리기도 귀찮고,
이해시켜 드리려 해봤자 결국 내가 옳다며 인지부조화 현상만 보이실것 같아서 힘싸움하기 싫어서 사과 드렸습니다.
또 퍼플레인씨 관련해서 충분히 감정적인 댓글을 다른곳에서 쓴것 같기에 석동님의 글에서 까진 똥물 튀기고 싶진 않았거든요.

뭐 석동님의 글에서 단 코멘트는 대단한 심리 분석도 아니었습니다.
뭐 나머지 논리구조는 제가 기억도 안나지만 제일 간단하게

"나와 같이 이 노래를 좋아했을것이고, 나와 같이 피지알과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했겠죠?"

이 명제가 그분의 퍼플레인이라는 대화명에서 시작된 석동님이 쓴 글인데,
그 퍼플레인이란 대화명과 코멘트 하신 노래가 관련이 있는지 추론하기에도 근거는 미약하거니와,
혹여나 연관있다 하더라도 그게 석동님과 같이 피지알과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했을거라고
추론하는 것 역시 전혀 근거없는 비약입니다.

두번째 문단 역시 비약과 근거없는 추론이었고요.
"당신이 배가고프지 않았다면 술을 안먹었을것이고 그렇다면 음주운전도 하지 않았겠죠."
뭐 급조한 텍스트이긴 한데 이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보십니까?
이게 석동님이 쓰신 텍스트의 논리구조 였습니다.

여기서 거짓 유대감을 상상하며 그녀가 쓰던 나와 다른 성향의 불편했던 소재의 글들 역시
이제와 생각해보면 우리는 다른 존재라 생각하니 다른 시야가 생기더라 라는 논조셨죠?

이게 그녀를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감상에 젖은게 아니라 객관적 잣대로 냉철하게 판단하신 텍스트라 보십니까?
이미 지우신 글의 서두에서부터 보라색을 좋아하던 첫사랑 분까지 상상하셨고 또 언급하셨잖아요.

그 이미지가 투영된게 아니라고요?
뭐 절대 아니다! 라고 하면 저야 할말 없습니다.
근데 제 판단의 근거들은 저런것들이었습니다.
쉽게 포기한건 해당 명제에 대한 논리가 뭐가 문제냐라고 하실줄은 몰랐거든요.

해당 명제에 관해서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것이 있으면 추가해보세요. 한번
서주현님이 삭제된 글에서 말씀하신 "엉터리"라는 코멘트도 제 생각과 대동소이 했을겁니다.

나란히 비교하고 라임돋게 글을 써놓으면 그게 객관입니까?
11/07/31 01:36
수정 아이콘
위대한 똑똑이들께서 우매한 쓰레기들 구경하시려니 얼마나 하찮아 보이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우린 고작 듣보잡 취미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그토록 분노한 이유가 뭔지
11/07/31 01:39
수정 아이콘
이상할 정도로 그 분이나 그 분과 친한 분들은 이곳 분들을 가르치시려 드네요.
정작 사회에서 어떻게 처신하지 말아야 할 지는 저 분들 처신을 보고 배우고 있으니 참으로 서글픕니다.

이번 일을 일으킨 분이 누구이며 그 불을 키우시던 분들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을 하시면
그런 태도가 얼마나 오만하고 안쓰러운지 알게 되어 낯이 화끈거릴텐데요.
11/07/31 01:40
수정 아이콘
본문 中

어떤 분들은 사이코패스다, 인격이 안되었다, 등등 인신공격 발언을 하시는데
이야말로 시기상조이고 여기 그 누구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떠나기전에 이 문장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정말 어느 누구도 말할 자격이 없습니까? 자격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SCVgoodtogosir
11/07/31 01:41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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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 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지금 한참 재밌어 하고 있겠네요.
어디로
11/07/31 01:41
수정 아이콘
석동님은 부자왕을 힐러없이도 혼자 탱킹하실 수 있을 것 같은 분이군요.

pgr의 모든 어그로는 내가 다 끌어안겠다 그런 모드인건가요...?
XellOsisM
11/07/31 01:43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지금 이 분위기는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와도 누그러지지 않을겁니다.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고, 그만큼 중대한 사건이였고, 그만큼 잘못도 했으니, 그만큼의 분노도 있는겁니다.
이제 좀 수그러드나 치면 하나둘씩 갑툭튀해서 기름 붙는 글을 쓰는데, 사람들의 분노가 사그러들기 바라시면 이런 글 안쓰시면 됩니다.
그냥 잊게 좀 놔두세요. 열받아서 정말...
사신아리
11/07/31 01:50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지우지 마세요. 내일도 봐야할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유
11/07/31 01:54
수정 아이콘
멀리도 아니고 그냥 안 나갑니다.
알아서 잘 가세요.
하지만 도망가진 마세요.
루스터스
11/07/31 01:54
수정 아이콘
pgr인것 알고는 있습니다.

쓰레기군요. 자기 스스로의 말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엇을 주장하며 어떤글을 인용하시는 겁니까?
솔직히 김석동님이 토요일에 남긴글에 남긴 첫 댓글이

'좋은글이긴 한데...
조금만 시간이 지난뒤에 올려주세요
특별히 이번일과 관련해서 아무런 댓글도 안달고 그저 글을 읽기만 했는데
기분 나쁘신분이 많으면 지워주신다는 말보고 댓글답니다.
최소한 이번주에 이런형식의 글은 아닙니다.'

이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다시는걸 보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글을 지워 달라고 요청하는 댓글로 고쳤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에 다른 많은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니 지워달라는 요청을 다시하였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이 헐님이 착각하실까봐 삭제를 못하시겠다는 글을 남기셧습니다.
그 글을 보고 저는 제가 글의 의도를 잘못해석했기를 바라는 마음과 설마라는 마음이 공존한 상태에서 그 글을 읽는것 자체를 자제했습니다.

옹호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으시다면서요?
자신의 감성과 생각의 변화를 글로써 남기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셨지않나요?

하...
그래놓고 다른 글에서 옹호한다고 인정하셨다고하니 이 글조차 쓰레기로 보이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저는 자신의 주장하는 바와 행동하는 바가 다른 사람은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터라 이 글에서와 같은 주장을 하시며 그 제목을 자신 비우기라고 하는게 가증스럽네요.
넷상이라고 자기의 글을 가볍게 여기는 글에서 더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11/07/31 01:5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까 열받네요. 아직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렇게 사람들 마음 헤집으시면 좋습니까?
11/07/31 01:5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눈시BB
11/07/31 01:57
수정 아이콘
좀 잊혀지고 정리되려고 하면 이런 게 올라오는군요. 정말 퍼모씨 까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예 뭐 이해 다 됩니다. 얼마나 싫었겠어요. 얼마나 같잖아 보였겠어요. 뒷담화 얼마든지 하고 싶었겠죠. 그런데... 그 기간과 내용에서 이해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냥 짜증만 내면 이해 가죠. 하지만 사람 하나하나를 제대로 짚어서 인신 공격했습니다. 기간은 아주 길고, 내용은 아주 정확했죠.

비슷한 내용을 올려도 내용에서 달랐다면 오히려 동정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pgr 회원 전체를 얕보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피해망상 끼가 아직 남아 있어서 글을 올릴 때마다 "이거 욕 먹는 거 아닐까? 내가 괜히 올리고 있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내 글이 얼마나 같잖아 보였을까"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개인적인 인격 모독을 받은 분들만의 문제라면 그 분들께 사과하고 어느 정도 넘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pgr 회원 전체를 아우르는 식이었습니다.

우매한 저희는 pgr에 애정을 가지고 여왕님의 핍박 아래에서 같잖은 글들밖에 쓸 수 없습니다.
고매한 분께서는 이 듣보잡 사이트에서 하녀 노릇하느라 힘드셨겠죠. 다른 고매한 분들 역시 그 분을 열심히 위로해 드리고 있을 거구요.

최소한의 쉴드 글이라도 칠려면, 상황이 안정된 다음에 하시죠. 지금은 설령 전 운영자가 억울한 상황이었더라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리고, 상황을 어떻게든 안정시키려고 여러 분들이 노력하는 가운데서 이런 폭탄 하나를 던지시네요.
녹용젤리
11/07/31 01:5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Geradeaus
11/07/31 01:59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Toby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계층형 리플은 중간에 댓글 하나가 수정되면 엉망이 되어버리네요 ;
나중에 천천히 고쳐주시는 걸 기다릴게요.
체념토스
11/07/31 02:01
수정 아이콘
불난집에 불끌려고 바람을 부시는 군요.
더 활활 타오릅니다.
솔로처
11/07/31 02:0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작두질 Coming Soon이라는 2년 전의 유명한 글에서
그 분의 남편되시는 분이(그때는 아니었습니다만) 퍼모양이 집중포화를 맞고 쓰러졌다고 해서 사람들한테 동정을 얻은게 기억나는데

지금도 그 분이 집중포화맞고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하긴 그럴 사람이었으면 남들한테 쉽게 상처를 주지도 않았겠죠..
11/07/31 02:02
수정 아이콘
그 자기 전공(으로 추정되는) 분야에 대해 글 연재하면서 대단찮은 지식 자랑하던 아줌마가 퍼모씨와 친분이 있었군요.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또 나오게 만드네요.
둘 다 참 대단찮아 보이던데, 뭐 그리 본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 우스울 뿐입니다.

추가) 아줌마라고 칭했는데 남자였군요. 왜 이런 오해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댓글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전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11/07/31 02:02
수정 아이콘
고매하신 그분들 앞에서 그저 우리는 미개한 퍼알못일 뿐입니다.
Geradeaus
11/07/31 02:03
수정 아이콘
아, 댓글 중에 다소 당황스러운 내용이 있어서 본문과는 좀 동떨어진 댓글을 달았네요.
이미 탈퇴하셨습니다만.. 양해바랍니다.


안녕히 가세요.
이 전에 올리신 글을 본 적이 없어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네요 ;
트리비아니
11/07/31 02:04
수정 아이콘
뭔 자신을 뭐 어떻게 비웠단 소린지 원...-_-
혹시 술 드셨으면 그냥 주무세요
이기적인남자
11/07/31 02: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글 제목은 자신을 비운다 하셨는데 내용은 그런 내용이 아니네요.
뭘 비운 다는건지..

부디 본인안에 꽉 차있는것들 모두 비우기 바랍니다. 제발요 [m]
11/07/31 02:10
수정 아이콘
기돌님이랑 앤즈컴님 많이 슬픕니다.
실제로 한두번쯤 뵌분이고 참 선량하신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아니
이건 선악과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겠습니다.
사람에게 애정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냉정해지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게 되니까..
만약
이것이 옳았던 일이라고 진정 생각한다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 "관계"라는 것이 이성적 사고를 방해해버려서 그런 말을 뱉으신거라면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뭐 저 또한 우매한 인간이라 생각하셔서 "이 색힌 뭐야.."하신다면..
그것또한 많이 슬픈 일이 되겠네요..
어디로
11/07/31 02:11
수정 아이콘
저는 김석동님의 본마음이 왜케 궁금해지는 걸까요?

1. 석동님은 퍼플레인님과 친분이 있어서 지금의 상황과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

2. 석동님은 퍼플레인님과 교분은 없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라서 지금의 상황이 그냥 안타깝다.

3. 석동님은 사실은 퍼플레인님을 매우 까고싶지만, 좀더 큰 어그로와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 쿨타임 찰때마다 필살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몇번에 해당되는 건가요?


1번이라면 팀킬하는 것이고,

2번이라면 아직 세상에는 순수함이 남아있어.. 그렇지만 석동님은 결국 사랑에 눈먼 바보..

3번이라면 .. 제가 배워야할 자세로군요. 살신성인의 자세.. 만인을 위해서 내가 지옥에 가겠다는 보살의 화신 !!!

공개적으로 말씀하기 민망하시면 저에게만이라도 쪽지좀 줘보세요.

궁금해 죽겠네요...
기습의 샤아
11/07/31 02:13
수정 아이콘
생각할수록 기분이 안좋아져서 잠도 다 깼네요... 탈퇴하셨다지만 이 글 보고 계시면

'인신공격 발언을 하시는데
이야말로 시기상조이고 여기 그 누구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 멋진말 퍼플레인에게 꼭 좀 전해주십시오.
아이유랑나랑
11/07/31 02:14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이랑 본문이랑 무슨 연관인지;;

인터넷 기사 제목같네요. 제목으로 낚지 마세요.
feel the fate
11/07/31 02:18
수정 아이콘
여기로 도나 저기로 도나 결국 아까랑 똑같은 글이네요. 자기가 뭐기에 누구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네 마네인지;
-
그리고 저도 나름 피지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고, 그것 때문에 글을 올렸던 것이였죠.
생각은 달랐도 이것은 다른 분들과 비슷하겠죠.
그리고 마치 이제동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떨어질 때 느꼈던 것 처럼 아쉽네요.
-
사실 앞뒤 문장끼리 호응이 안되서 무슨 말인지를 이해를 못하겠지만
퍼플레x 옹호글 올리고 반대먹은 심정을 이제동 송병구 떨어진 느낌에 비유하다니, 스타팬으로서 뭔가 빡치는 비유네요
아니 나의 택뱅리쌍을 감히 퍼플레X 사건과 동선에.....?
지아냥
11/07/31 02:22
수정 아이콘
이 글... 삭제는 안돼겠죵..?
Han승연
11/07/31 02:22
수정 아이콘
아우 뭔소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좀 우매한놈이라서요 [m]
11/07/31 02: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 마지막 인용구는 보면볼수록 웃음이 안나올수 없네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개념도 오락가락 하시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비트겐슈타인이라니.
진리탐구자
11/07/31 02:32
수정 아이콘
근데 Anscombe님(?)은 남자가 맞습니다. PGR 가입했을 때가 전역 직후였던가 그랬지요. 위에 여자 분이라는 주장이 있어 지적해봅니다.
11/07/31 02:32
수정 아이콘
그 슈퍼스타k에서 대중음악을 걱정하던 엉터리 힙합소년 보는 기분이에요.
테페리안
11/07/31 02:34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언급된 '좀 전에 삭제된 글 막판 10분의 반전의 충격 ' 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실 분 없나요?
쪽지든 댓글의 댓글이든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
강동원
11/07/31 02:36
수정 아이콘
이틀 바빴을 뿐인데 서울에는 폭우가, pgr에는 폭풍이 몰아쳤군요...
4시간에 걸쳐 겨우 자게글을 패스 했으니 이제 유게로 넘어가렵니다.
이 글만 보고는 여기가 유게인 줄 알았어요;;
김롯데
11/07/31 02:43
수정 아이콘
진짜 근묵자흑 이라고 끼리끼리 노네요. 자신을 비우고 싶으면 똥을 싸세요.
ArcanumToss
11/07/31 02:44
수정 아이콘
'여기 그 누구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왜 자격이 없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석본좌
11/07/31 02:44
수정 아이콘
뭐라고 했길래 이렇게 과열되는지 궁금합니다. Anscombe 트위터 주소 알려주실분 없나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니가가라하와��
11/07/31 02:45
수정 아이콘
웃기는 글은 유게에...
몽키.D.루피
11/07/31 02:5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1/07/31 02:54
수정 아이콘
이렇게 페미니즘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고
편견이 쌓이고
나쁘게 생각하게만 됩니다...안타깝네요 [m]
11/07/31 02:55
수정 아이콘
퍼모씨의 트윗에서의 유저에 대한 악랄한 비아냥과 지금 이 댓글에서의 글쓴이에 대한 비아냥을 보면서 뭐가 다를까 혼돈이 생기네요.
11/07/31 03:06
수정 아이콘
차이점은 '누가 먼저 건드렸는가' 입니다.
기습의 샤아
11/07/31 03:15
수정 아이콘
큰형님 // 이번 경우에는 대다수 피지알 회원들이 바로 그 뒷통수를 맞은 충격과 공포의 당사자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다 한마디씩 내뱉는 게 아니구요.
어디로
11/07/31 03:26
수정 아이콘
큰형님...//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개개의 집단마다 명문화된 규범이던 아니면 암묵적인 룰이던 간에 그런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곳이 이런 상황에서는 진한 욕설을 해도 되는 암묵적인 룰이 있거나 그런 분위기의 집단이었으면 저는 아마도 퍼플레인님이하 몇몇분이 싸질러놓은거 캡쳐해놓고, 글로서 찐하게 쌍욕을 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제가 들리는 또 다른곳들과도 분위기나 룰이 조금은 더 각이잡혀 있어서 욕설은 자제하면서도 감정은 그대로 살리고 이성도 잃지않고 댓글을 달아보려니 자꾸만 글을 비비꼬게 되더군요.



'같은 방식으로' 건드리면 똑같이 된다고 하셨는데,

상대방이 저한테 뜬금없이 오른쪽 싸다귀를 날리면 제가 예수님도 아닌데 왼쪽도 한대 더 날려달라고 뺨을 대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 정도면.. 영문도 모른채 싸다귀를 얻어맞은 사람이 같이 싸다귀 안날리고 말로서 화를 삭이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되네요. 이유없이 줘터진거에 비하면 말이죠...
우유친구제티
11/07/31 03:34
수정 아이콘
감성 돋는 망상에 가까운 본문의 낮은 수준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퍼플레인처럼 비열하게 운영자의 권한을 남용한 게 아닌 몇몇 회원이 단순 뒷담화를 했다는 것만으로 게시판에 그들의 명단을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쪽지로 공유하겠다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겠지만.
김롯데
11/07/31 04:00
수정 아이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척 하면서 양비론 들이미는거 정말 지겹지도 않나보네요. 조두순, 김길태한테 욕하는 것도 비이성적인 감성적인 행동이니까 그것도 못된 놈이군요. (운영진 수정)
11/07/31 04:08
수정 아이콘
(자체수정)
게시판의 글에서 좀 자중하자는 글이 중립이고 객관을 가장한 양비론인가요?
중립과 객관이 그렇게 쓰일 말이 아닐텐데...

조두순, 김길태와 그 가족한테 똑같이 성폭행하면서 강도질한다면 못된 놈 맞죠...
어디로
11/07/31 04:22
수정 아이콘
큰형님..//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지금 매우 까고 싶습니다.

얼마나 더 비꼬고 까야지 답답했던게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까고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 1:1로 얼굴맞댄 상황에서는 퍼플레인님도,

그렇게 상대방을 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자기보다 한참 인격이나 지능이 떨어지는 저능아들에게...

마치 가르침이라도 주는듯한 말들은 못했겠지요.

물론 저도 현실에서 얼굴맞댄 상황에서 그런 소리를 들었다면 아마도 사고를 쳤겠지만요.


큰형님.. 보십시오.

욕을 먹어야 할 사람이 욕을 먹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비꼬임 당해야 할 사람이 비꼬임 당하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욕을 먹지말아야하고 비꼬임 당하지 말아야할 사람이 욕먹고 비꼬임 당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그런 원인을 만들어놓고 몇몇 동료들과 즐기면서 인격과 지능이 떨어지는 모자란 것들 뒤치닥거리 하는데 이정도의 운영권한을 개인적으로 남용하는것은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교육시키는 것이라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모습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제대로 된 뒷처리도 없이 슬쩍 자리를 피해버렸습니다.

지금 큰형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향하는 분노가 폭력이라고 말하고 싶은겁니까?

과하다고 말할려면 최소한 그 사람들이 진심을 담아서 사과를 했을때 그 이후에나 한참 생각해보고 쓸 수 있는 말 아닌가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던가요?
abrasax_:JW
11/07/31 04:32
수정 아이콘
책모임이라, 새로운 게이트가 열렸네요. 고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모임' 검색해보세요. 닉네임도 별로 없는데, 다들 상당히 익숙할 겁니다.
김롯데
11/07/31 04:5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진짜 인터넷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큰형님이 말씀하시는 룰 안에서 충분히 비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 말라는 소리로 밖에 안보이지 말입니다. 여기있는 댓글 정도에도 휩쓸려도 똑같은 사람 될동말동 하는 분이 퍼플레인한테 직격맞은 사람들한테 자중해라 마라할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퍼플레인은 성토하고 있는 피지알러들에게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줘야할 제3자가 아닙니다. 퍼플레인의 지맘대로 행동하는 '작두질'에 피해입은 사람은 부지기수고 그걸 넘어서서 아주 그냥 지들기리 작당해서 뒤에서 하하호호 하면서 반신불수 만들어버린 사람도 계속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퍼플레인의 전제군주마냥 행동하며 써재껴놓은 공지사항을 보고 기분잡친 분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즉, 직접당사자들입니다.

직접당사자들이 가해자를 성토하는데 똑같은 놈 되지마라 자제해라 어쩌고 저쩌고.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진짜 막나가고 쌍욕하고 인신공격하고 패드립치고 그러고 있으면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런 분위기에서는 자제하자고 했을겁니다. 지금 그러고 있습니까? 안그러고 있죠?

직접당사자가 아닌 제 3자들이 너무 과열된 상태라면 사이트 목적이나 정화를 위해 자제를 당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피지알에서 일어난 일이고 심지어 그 피지알 운영자에 의해 일어난 일이며 퍼플레인을 비난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퍼플레인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당사자입니다.

조두순, 김길태 이야기를 예로 들었었습니다. 좋습니다. 피지알에서 조두순, 김길태에 대한 비난이 너무 심하다면 당연히 이것은 자제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조두순, 김길태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당사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그래도 김길태, 조두순 그렇게 까면 너무한 것 아닙니까? 자중합시다. 한 번 해보세요. 할 수 있습니까?

너무 과장이라고요? 이 정도 해야 자신이 무슨 행위를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서 과장 한 번 해봤습니다.

상황을 봐가면서 자제를 요청하던지 해야지 지금 쌍욕하고 싶어도 피지알이라서 참고 있는 건데 거기다가 대고 지금 기름 붓는 것도 아니고, 무슨 애먼 제 3자들이 퍼플레인을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답답답답답답답하네요.
edelweis_s
11/07/31 05:2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퍼플레인하고 똑같은 짓을 하고있다는건지... 그냥 공지사항을 지키자정도면 몰라도 똑같은 짓이라... 너무 화가 나서 말몇마디 거칠게 하면 졸지에 퍼플레인하고 똑같아지는거군요.
11/07/31 05:33
수정 아이콘
전하, 신에게는 아직 10개의 손가락이 있사옵니다.
신이 아직 pgr회원인 이상 적은 감히 전하를 건들지 못할 것입니다.
11/07/31 08:50
수정 아이콘
Mr.Anscombe 이 분 평소에도 말 같지도 않은 말장난 리플이나 턱 하니 달아놓고 혼자 지식인인척 하던 분인데, 탈퇴를 왜 이제서야 했는지 모를 정도로 퍼씨랑 크게 다를바 없는 인간 아닙니까? 물론 트위터에 쓴 글은 못봤습니다만 그동안 행태를 보면 대충 짐작이 갑니다. 교향곡 관련 글 쓸 때도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것까지 지금 끌어오면 물타기가 될 것 같아서 참겠습니다-_-a
사신아리
11/07/31 09:26
수정 아이콘
위에 몽키.D.루피 님께서 올리신 분들에 대해서 추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껏의 댓글을 꼼꼼하게 다 읽지 않으면 몇몇 댓글의 성향만 보고 그사람은 상관없다고 넘어갈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명단에 대해 이해 못하신 분이 계시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윗분중 제가 기억하는 한사람은 퍼씨에게는 욕 하면서,
자기 트윗에 pgr회원 욕을 하는...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트윗멘션도 남아 있구요.
이 김석동이라는 사람도 지워진 글에서의 얘기는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_-; 웃음도 빵 터졌구요;; (전 개인적으로 저장해둬서 다행입니다)
기돌님이 양반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못보신 분들은 "왜이렇게 다들 흥분만 하고 있지"라고 생각하는것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니까 회원분들께서 자신에 대해 확실히 알수 있고 오해하지 않도록, 트윗의 멘션도 pgr의 글도 댓글도.. 이제는 좀 지우지 마세요.
아나이스
11/07/31 10:12
수정 아이콘
누구도 퍼청천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이 없다는 글을 보니,

예전 '김본좌' 사건 때 나온 패러디 중 하나가 "너희들 중 야동을 보지 않은 자만 나에게 돌을 던져라"
뭐 이런 게 떠오르네요.
11/07/31 11:00
수정 아이콘
몇년전 앤스컴님이 군제대후 피지알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할 때 스타덕후들과 술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뵙고 클래식 피아노공연을, 책모임 예비모임 세번을 뵌 것 같내요
쓸데 없는 오지랍으로 이곳의 글쓰기의 외로움에 지지하는 팬이 있으니 힘내라는 의미의 만남이었습니다 책모임 예비모임 후 어떤 개인적 연락맺음이 없던 것은 이미 이곳에서 온오프로 회원간 유대가 있으니 쓸데없는 오지랍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후 이곳에서 앤스컴님의 태도가 지나치게 날카로와 우려를 했고 연재물도 삭제되고 통모습이 보이지 않아 키키라님처럼 혹시 작두질의 희생양인줄 알았습니다
저 혼자만의 기대였고 그에 따른 실망이니 앤스컴님에게 무슨 원망을 하겠습니까?
뒷담화관련 트윗을 보지 않았고 관련인물이 누군지 모르나 이곳에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탈퇴했으니 철학자 엘리자벳 앤스컴이외는 인연이 없겠군요 인격이 뒷받침없는 사람과 절연은 어떠한 아쉬움도 없습니다 [m]
11/07/31 19:26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저의 사람읽는 눈은 퇴화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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