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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9 16:52:15
Name 항즐이
Subject [일반] (공지 해제)퍼플레인님 관련 운영진 공식 입장입니다.
제목: 이번 회원 정보 관련 사건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피지알 운영진입니다.

아래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과 분노하셨을 모든 회원분께 사과드립니다.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그저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퍼플레인님은 운영자에서 레벨 10의 일반 회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어제까지 같은 운영진이었던 퍼플님을 타인 취급하는 것은 저희도 마음 아프지만, 다른 운영진들은 트위터를 하지 않거나 설령 계정이 있더라도 접속을 거의 하지 않기에 이번 일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퍼플레인님의 트위터에 어제 가보셨던 분들께서는 아마 확인이 가능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퍼플레인님이 개인 자격으로 사과문을 올리는 것과 별개로,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분이 지적하신 피지알 운영의 제반 문제 - 결국 이 모든 문제는 '운영진의 권한이 너무 막강하지 않은가?' 로 귀결됩니다만 - 에 대하여 운영진으로서 답변과 앞으로의 개선안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여, 지난 이틀간 제기해주신 내용에 대하여 항목별로 아래에 저희 입장을 정리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1. 회원 정보의 열람 문제

운영진 전원의 신용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피지알 DB 는 회원들의 주민번호 및 실명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영진도 각 회원이 자신의 회원 정보란에 적어놓은 내용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 획득에서 운영진과 일반 회원이 가지는 단 하나의 차이점은, 운영진은 설령 회원이 자신의 정보를 비공개로 설정하더라도 그 회원의 회원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뿐입니다. 이 외에 운영진은 회원에 대한 어떤 추가적인 정보도 볼 수 없습니다. 회원간 쪽지를 본다던지 하는 부분은 시스템상으로도 불가능하고, 설령 소스 코드 변경을 통해서 그런 것이 가능하더라도 그렇게 할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차이점도 운영진에게 상당한 힘을 부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복 가입이나 민번 생성기를 통한 가입 등을 막기 위하여 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지알이 가지는 특성 중 하나로, '회원들이 자신의 글에 상당한 수준으로 책임을 지는' 문화가 있습니다. 실명제도 하지 않는 피지알이 이러한 문화를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이디를 단 하나만 가질 수 있다는 점' 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믿습니다. 하여 방금 말씀드린 정보 열람권에 대해서는 회원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번에 일어났던 '회원 정보의 외부 유출 및 2차 사용' 은 절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민번을 직접적으로는 이용하지 않는 다른 인증 방식을 채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력한 방법이라면, 네이버 등의 << 실명 확인 후에만 지급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 >> 를 회원 가입시에 입력하고, 그 이메일 계정이 자신의 것임을 증명할 수 있으면 회원 가입을 승인하는 방식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시스템을 이렇게 바꾸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점은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회원 가입 시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볼 수 있도록 명시해두겠습니다.

<< 회원 가입 시 입력하는 정보는, 이후 '비공개' 설정을 하시더라도, 주민등록 번호와 실명을 제외하고는 운영진이 상시 열람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다만, 회원 정보의 외부 유출이나 2차 사용은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

2. 게시물 삭제 기준

운영진이 각종 게시물에 대해서 마음대로 삭제 및 수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강력한 권한입니다. 그렇기에 '운영진 개인 개인이 자기 입맛에 따라 글을 삭제한다' 라는 지적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운영진은 회원 관리만 하고 모든 게시판은 자정 작용에 맡긴다' 부터, '모든 게시물에 대해 운영진의 자의적 삭제를 인정한다' 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입장 사이에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명백한 광고글라던지 비속서 사용 등, 공지사항을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운영진의 삭제 권한을 인정한다' 같은 타협적인 입장도 존재할 수 있겠지요.

현재 피지알 공지문에 명시한 게시물 삭제 기준은 그런 수많은 선택지에 대해 근 10년간 반복적인 토론과 논쟁이 반복되어서 도달한, 어느 정도 유연한 타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 현재의 게시물 관리 기준을 갑자기 완전히 무효화 시키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런 선택을 만약에 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피지알의 게시판들이 수 달 내로 피지알만의 색깔을 전혀 지니지 못한 곳으로 변해가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피지알 게시판만의 색깔이 지닌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변화는 저희가 바라는 방향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회원분의 지적이 있으셨던 만큼, 게시물 관리 기준의 (삭제 기준부터 운영진의 삭제 권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분에 걸쳐서) 수위 조정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한 토론을 가까운 시일내에 토게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3. 회원 벌점 관리 및 기타

벌점 관리 관련:

지금 이 시점에서 굳이 회원 '벌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조금 껄끄럽지만, 이 부분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한 수준인 것을 알기에 간략하게 앞으로 개선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하겠습니다.

- 각 회원이 자신의 벌점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는 지 검토중입니다.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 지 약속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 또 하나의 대안으로서, 운영진이 회원의 글을 삭제하거나 벌점을 매길 경우 그 사유를 적어두는 게시판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 또 하나의 대안이라면, 운영에 관한 질문만을 올리는 게시판을 하나 만드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 개인 개인에게 쪽지를 보내면 감감무소식이더라도, 운영진 모두가 볼 수 있는 게시물이라면 하루 이틀내로 뭔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이 외에도 그간 자주 지적받은 부분들을 개선할 계획 - 운영진 간에는 to-do-list 라고 부릅니다 - 에 대해서 따로 게시물을 올리겠습니다. 다만, to-do-list 는 그야말로 개선의 방향성일 뿐, 언제까지 몇 가지를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드리는 것은 힘들다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4. 결어

지난 십년이라는 세월을 거쳐오면서 피지알이 항상 조용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종종 회원간 분쟁도 있었고, 때때로는 운영진과 회원간의 마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같은 사건을 미리 방지하지 못한 것은 상호간 마찰이 아니라 저희 운영진의 잘못입니다. 다시한번 모든 회원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회원님들께는 더욱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9 16:59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11/07/29 17:01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Untamed Heart
11/07/29 17:01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시네요. 비온뒤에 땅이 굳는것처럼.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피지알이 되기를 바랍니다.
트렌드
11/07/29 17:02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
스타카토
11/07/29 17:03
수정 아이콘
정말.....진심으로 언제나 수고많으십니다..
언제나 지지하고 있고 지금 올리신 저 방법들 지지하고 따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제된분노
11/07/29 17:05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추혈객
11/07/29 17:06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많으시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모든 피지알러들이 그 수고에 감사하고있을겁니다.
힙내세요
11/07/29 17:06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른 운영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항즐이
11/07/29 17:08
수정 아이콘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세 공지의 피드백은 오늘 밤 혹은 내일이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수면도 굉장히 부족하고 회사에서도 좀 눈치보이는 상태라..
답변이 늦어지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절대 이렇게 했으니 됐다고 도망가는 게 아니고,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Dr.faust
11/07/29 17:09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주민번호를 저장하지 않는데 누가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가입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알죠?
아시는 분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Ten기원
11/07/29 17:1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인배
11/07/29 17:10
수정 아이콘
상처를 봉합하는 첫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그럼 저는 다시 떠나겠습니다. 이만.
Vacant Rain
11/07/29 17: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 왜 괜히 울컥할까요.
11/07/29 17:11
수정 아이콘
어제오늘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엘푸아빠
11/07/29 17:1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더 발전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 사람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그런 곳이 되기를요.
마젤란
11/07/29 17:11
수정 아이콘
거진 마무리 된거 같으니 운영자님들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당사자는 공개사과와 함께 회원신분상에 합당한 처분이 내려졌으니 얘기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처음 올라온 1200리플 달린글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모든 글에 달린 인신공격성 인격모독 댓글, 가족을 들추어 내 모독한 댓글등등을 단 회원분들에게도 pgr의 엄격한 규정을 아주 엄중하게 적용해 주실것을 요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1/07/29 17:13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더 나은 피지알이 되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합니다.
아나이스
11/07/29 17:13
수정 아이콘
두 번째 대안이 괜찮은 거 같네요. 생업도 있으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스치파이
11/07/29 17:16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대안으로서, 운영진이 회원의 글을 삭제하거나 벌점을 매길 경우 그 사유를 적어두는 게시판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석양속으로
11/07/29 17:17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운영진의 진정성있는 대안마련 노력이 보여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1/07/29 17:18
수정 아이콘
아마 다른분들도 이번일을 제외하고는 운영진분들께 큰 불만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아에 없던 일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다 잊고 새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pgr은 힘들때 기댈수 있는 곳이었으면 해요...

다들 힘내시길...
데보라
11/07/29 17:25
수정 아이콘
잘못은 누가하고, 힘든 수습은 누가 하는 아주 열받는 상황이 되었군요!

고생이 많으신거 아니까, 아무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부디 이번일과 관련한 일련의 사과행위와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마시길.
큭큭나당
11/07/29 17:28
수정 아이콘
다른 운영진 분들 고생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짱돌저그
11/07/29 17:34
수정 아이콘
다른 운영진 분들 정말 수고하시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무보수노동에 대해 아무런 것도 해드릴 수 없다는게 죄송하네요ㅠ
민주아빠
11/07/29 17:34
수정 아이콘
머리속에서는 계속 주절거리지만 막상 댓글을 달려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빠른시일 수습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그리고 힘내십시요.
11/07/29 17:3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혼자만 이 상황을 타개하려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혼자서 짊어지시려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니 개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또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11/07/29 17:35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수고하십시오.
롤링스타
11/07/29 17:38
수정 아이콘
항상 PGR21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m]
11/07/29 17: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운영진 권한 축소에는 너무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이번 일은 그 권력을 휘두른 '사람'의 문제였으니까요
소오강호
11/07/29 17:41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회원분들이 제공해주시는 컨텐츠만 감사히 받아 먹고 있는 눈팅족인 저도 어제 밤에 수면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이게 되었는데 운영진분들은 오죽하셨을까 싶습니다.
피피타
11/07/29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11/07/29 17:43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99.99% 눈팅만 하는 회원이지만 이 기회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하나만 첨언하자면 네이버 아이디는 주민등록번호 하나당 3개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고요. 대안 마련하실 때,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11/07/29 17:44
수정 아이콘
운영진 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11/07/29 17:49
수정 아이콘
변은 누가 싸고 수습은 누가 하는건지;; 남은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군요
이기적인남자
11/07/29 17:51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저도 여기에 애정이 많고 나름대로 오래된 회원으로서
밤새도록 작업도 안하고 이게 무슨일인가...당황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이 되든 여태껏 믿어왔던것 만큼 아무런 의심없이
모든것에 지지를 보내지는 못하게 될것 같은 마음입니다.
미안합니다.
여기서 얻은것에 비하면 이런일로 마음이 이렇게 되는것이 미안합니다.
잘 마무리가 되서 지나가면 되겠지 했는데 앞으로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그렇습니다.
예전에 어느분 댓글에서 이시대에서 마지막으로 상식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는 글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제가 pgr 에 오는 이유입니다.
여기서 또 무슨 이번일보다 더 쎈 일이 벌어진다해도 저 댓글을 잊지 않아 주신다면
저도 계속 오겠지요.
앞으로는 예전처럼 모든걸 믿고 편하게 pgr을 못할것 같으니
이제부턴 노력하며 pgr 에 오겠습니다.
있는힘을 다해서 운영진 분들의 결정과 뜻 을 응원하고 믿어보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고 몸도 마음도 좀 쉴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핫타이크
11/07/29 17:57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이 공지를 끝으로 이 이야기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피지알에서 해야할 영양가있는 토론이 얼마나 많은데요.

퍼모씨의 저격글로 상처받으신 회원분들에게도 힘내라는 말 전해드리고 싶네요.
하루빨리
11/07/29 17:58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귀찮은)의견 내볼까 합니다.

일단 이번 사건의 시작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fender님의 폭로글로 인해 알려진 퍼플레인님의 피지알러와 피지알 사이트 자체를 대상으로 한 트윗 뒷담화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동시에 fender님이 폭로글을 쓰게 되고 퍼플레인님이 fender님을 뒷담화하게 된, 그리고 이제껏 많은 사람들이 퍼플레인님이 '작두질'이라 표현하신 게시물 관리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함께 이루어진게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미라 보여집니다.

사실상 지금 시점에 이르러 항목 1.과 3.보다 2.가 더 중요한 것이, 1. 3.은 어느정도 답과 방향성, 시스템 개선 방안이 보이는 데 반해 (시스템 구축이 피곤할뿐... 홈페이지 관리를 Toby님이 다 관리하시는 걸로 보이시는데 미리 지못미 외쳐드립니다.), 2.는 이용자와 운영자, 더 나아가 자게이용자와 유게이용자, 더더더 나아가 피지알러 개인 하나 하나 의견들이 다 다를 것이고, 이 상황에서 모두가 원하는 답을 찾는건 사실적으로 불가능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운영진에서 조만간 토론게에 토론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니 제안 하나 할까 합니다. 토론 들어가기 전에 '룰'먼저 짰으면 합니다. 지금 일반적인 pgr에서 논란붙는 글 처럼 토론이 진행되면 결코 생산적인 토론이 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운영진은 발언자수가 적은대신 의견이 일치하며 또한 직접적인 권한을 쥐고 있고, 피지알러들은 발언자수가 극도로 많은대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다수 의견이 서로서로 달라 의견일치가 어려우며, 사실상 피지알에 그 어떤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지 않은 (비하하자면)단순 참견자 그 이상도 이하도 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무릇 토론이란 양측의 균형이 맞아야 생산적인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으며, 또, 같은 입장에 놓인 사람끼리는 서로 의견이 맞아야 올바른 토론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가 한쪽에 치우친다거나, 감정적 싸움이 되지 않도록 중간에서 사회자 역할을 하실 분이 필요하고요. 이정도의 룰은 갖춘 후에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는 바입니다.

일단 이정도는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보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사회자가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운영진에서 나왔으면 합니다.)
2. 피지알러들은 그들을 대표할 대표자가 있어야 합니다.
3. 대표자들끼리 운영자에게 제안할 안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일치를 봐야 한다고 봅니다.
4. 위 3안이 정해진 후에 토론 일시가 공표된 후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5. 장소는 토론게가 아닌, irc 채널을 이용했으면 합니다.

위 사안은 제가 생각한 개인적인 안일 뿐이며, 적어도 '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신다면 먼저 이 '룰'에 대한 의견개진 및 토론이 토론게에서 있었음 합니다.

덧붙여 이 사건이 끝날 즈음에, 'pgr은 개인사이트가 아닙니다.'라고 운영자들이 말로만 외치는 공간이 아니라, 내실적으로 '개인사이트'란 오명이 씌워지지 않을 정도로 개선된 pgr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단지 그것뿐..
11/07/29 17:5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을 믿습니다. 힘내세요!!
11/07/29 18:01
수정 아이콘
눈팅이 기본인 유저입니다. ...거친 과정이 있었고 구경만으로도 밤이 지새고 하루 종일을 날려버릴만큼의 파괴력 - 네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생들이, 청년들이, 직장인들이 그들의 꿈과 기억과 추억을 일부분 혹은 상당수 할애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을 지닌 사건이 터져서 걱정이 많았지만, 또다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물론, 대책과 토론을 통한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 나아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서재영
11/07/29 18:0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화이팅!
PatternBlack
11/07/29 18:10
수정 아이콘
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글이 올라왔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이다
11/07/29 18:13
수정 아이콘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일로 새삼 운영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pgr이 있어 감사하고 운영진에게도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11/07/29 18:20
수정 아이콘
그저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11/07/29 18: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결국 운영진들의 이성(혹은 지성 혹은 지능)에 대한 회원들에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개인의 이성차가 그렇게 큰것도 아니고 운영진 되었다고 사람이 달라지는것도 아닐텐데 그다지 믿음직하지 못한 신뢰였죠.
그것에 큰 타격을 입은만큼 지금부터의 피지알은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또 돌아가려는 시도도 안된다고 봅니다.
아야여오요우
11/07/29 18:3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진심은 충분히 전해진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행히도 이번 글 내용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피지알에서 본 공지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네요...
흑백수
11/07/29 18:32
수정 아이콘
운영진 힘내세요.

이번 사태 관련해서 처음다는 댓글이지만, 저 한마디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세인트
11/07/29 18:33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고생길이 훤해보여서 왠지 죄송한 느낌마저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항즐이님 및 다른 운영진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낭만토스
11/07/29 18:5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으로 인해 pgr 제 2의 전성기가 오길 바랍니다.
이게 뭔일이야? 하며 오랜만에 오셨던 분들
사건 터졌다며? 하며 구경하러 오신 분들 등등
불미스러운 일이었지만 어쨋든 반갑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분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Han승연
11/07/29 18:54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m]
11/07/29 18:5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만, 궁금한 게 그래서 퍼플레인님을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지가 나와있지 않군요. [퍼플레인님은 운영자에서 레벨 10의 일반 회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는 이대로 10레벨 강등으로 끝내겠다.로 해석해도 좋은가요? 아니라면 영구 10레벨에 두겠다, 강제 탈퇴 이후 재가입 불가하겠다 등등의 입장을 좀 밝혀주시면 좋겠는데.....
뼈기혁
11/07/29 19:12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항즐이님의 지난 이틀간의 대처를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사석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나야돌돌이
11/07/29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운영자를 꽤 해봐서 그 입장을 아는 편입니다...다른 운영진분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되려 뜻하지 않은 일을 수습해야 하니 고생만 많을 뿐이죠...

이곳과 인연을 맺은지도 이제 꽤 되는군요...항즐이님 이하 모든 운영진분들 힘내십시오...
파트라슈
11/07/29 19:26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라는 위치만으로도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텐데 특히 어제는 잠도 못 주무셨을테고.. 고생하셨습니다.
아직은 진통이 더 필요한 때이겠지만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11/07/29 19:31
수정 아이콘
3번에 '운영에 관한 질문만을 올리는 게시판을 하나 만드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운영진 한명의 잘못 혹은 단순히 실수로 쪽지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도 쪽지로 건의한 회원 입장에서는 서운할수 있죠.
운영진분들, 늘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성거주민
11/07/29 19:31
수정 아이콘
정말 일은 누가 저지르고 수습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다 분통이 터지려고 합니다.


4년전 'pgr은 개인사이트 입니다'라는 말로 끝났던 케스파의 중계권 난동 및 사이트 폐쇄 사태 이후 오래간만에 pgr에서 분노와 정나미가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항즐이님을 비롯해 여타 선량한 운영진 분들의 수습 노고가 눈물겹게 보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번 사태가 수습될때까지 많은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illmatic
11/07/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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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
비록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지만 좋은 운영진 분들이 있기에 제가 좋아하는 PGR이 있는 것 같아서 고맙습니다.
비소:D
11/07/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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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조회때

-5 / 글수 규정 위반
-10 / 인신모독및 비하발언 "XXXXX"

이런식으로 열람이 가능케 하고 운영진이 회원간 1:1이 되는 쪽지는 최대한 자제하는편이 좋을것같네요.

트위터도 트위터고 작두질도 작두질인데 쪽지는 그것보다도 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게 글이 재미없다고 지우고 벌점먹이고 항의하면 너따위말들어줄 시간없다시는 분인데
결국 모든 행위는 누워서 침뱉기가 되네요

항즐이님 정말 고생하십니다
작금의 사태까지 오게된데에 대한 사과도 사과로 와닿습니다 사과글이 딱 하나 있네요 이 게시판에
나두미키
11/07/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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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이하 다른 모든 운영진들 정말 욕보시고 계시네요..수고많으십니다.
이 사태 이후 보다 단단한 pgr이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사고뭉치
11/07/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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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생 많으십니다.

내 열정이 제일 살아 숨쉴때 함께 했던 사이트라 피지알에 대한 느낌이 남다른데,
이런 상황을 보게 되어 아쉽네요.
게다가 도와드릴수 있는 것이 없어서 더 아쉽습니다.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힘내시고,
수많은 고비들을 잘 넘어왔듯이 또 잘 이겨내시리라 응원하겠습니다.
검은창트롤
11/07/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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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전원의 신용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피지알 DB 는 회원들의 주민번호 및 실명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

거짓입니다. 주민번호를 저장합니다. 암호화 해서 저장하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주민번호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간단히, 회원 여러분이 직접 본인 주민번호로 새로 아이디 만들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한 두번 검토하고 올린 글이 아닐진데 저런 '거짓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영혼을위한술
11/07/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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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몇년째 하는 사람인데..
이번 일 처럼 크게 실망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슴 아프네요..
전딩크
11/07/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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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이후에 더 빛나는 모습으로 발전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운영자님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입니다.
의견제시한게 있었는데, 아래분의 글에 비슷한 내용있어 지웠습니다. 아래글에 댓글로 추가하렵니다
화이팅~~~
Naraboyz
11/07/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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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말씀이 애매한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거만 해도 엄청난 개인정보인데요.
서지훈'카리스
11/07/29 23:40
수정 아이콘
- 또 하나의 대안이라면, 운영에 관한 질문만을 올리는 게시판을 하나 만드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 개인 개인에게 쪽지를 보내면 감감무소식이더라도, 운영진 모두가 볼 수 있는 게시물이라면 하루 이틀내로 뭔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찬성합니다.
어떻게 운영자들이 처리하고 있는지, 공개가 되면 운영자에 대한 불신은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11/07/29 23:4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조만간 주민등록번호 수집에 관한 건의를 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하겠습니다. 회원정보에서 주민번호 수집항목을 삭제해 주세요. 주민번호와 함께 집주소,성명등이 같이 기재되어 있는것 만으로도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서 관리해야만 하는 자료가 되고, 해킹시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9월 30일부터 정식적으로 불법이 됩니다. 아래는 기사에서 좀 따온 글이에요. 참고해 주세요.

미국에서 주민번호에 해당하는 SSD를 요구해서 사람을 판별하는건 정부기관만이 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권한입니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 번호는 원칙적으로 수집 및 이용이 금지된다. 홈페이지 운영자 등 개인정보 처리자는 회원 가입 등에 주민등록번호 이외의 방법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330011013
항즐이
11/07/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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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들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모두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긴 하루의 갈무리는 윗글 본문에 첨언하였습니다.

저부터도 그러겠지만, 컴퓨터를 끄고 주말밤을 더위와 싸우며 숨을 좀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11/07/30 01:08
수정 아이콘
글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PGR유저인 "퍼플레인"의 사후 조치에 대한 입장은 없군요.
운영진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운영진은 퍼플레인의 운영진 박탈과 레벨 강등으로 조치가 끝난겁니까?
이렇게 조치가 끝난거라면 운영진은 퍼플레인을 여전히 자의에 의해 PGR에서 활동할 수 있는
회원으로 인정한다는 건가요? 아무리 PGR이 아닌곳에서 일어난 일이라지만 많은 PGR분들을 조롱하는것도 모자라
인격모독을 일삼은 행동을 한 사람에게 가한 조치치고는 너무 가벼운게 아닌지요?
퍼플레인이 한 행동은 단순히 뒷다마를 넘어서 '범죄'행위입니다. 트위터라는 사적공간이 아닌 공간에서 다른사람에게
이혼을 당했다느니, 머리에 총을 맞았다느니 하는 말은 명예훼손과 모욕죄에 해당합니다. 엄연한 범죄 행위입니다.
물론 실제 법정을 갈 경우에는 그 말을 누구에게 했는지를 증명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인민 재판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범죄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그에 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되는거 아닌지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지금 현재 퍼플레인은 직위해제로 보이는군요. PGR 회원으로서의 활동은 할 수 없지만 신분은 유지하고 있구요.
저는 퍼플레인을 PGR 회원으로서의 자격도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운영진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후..
11/07/30 01:35
수정 아이콘
9년정도 지켜봐오는 회원이지만..
개인사이트 논란, 사이트 잠정 폐쇄 파문, 그리고 이번일까지..
곧잘 파고가 높은 위기도 헤쳐나가시는 모습들이 대단하십니다..

일개 회원들이 이곳에 보태주는건 어렵고 무겁게 쓰는 글들과 댓글뿐이 아니라..
10년의 세월동안 운영진의 방식에 잘 따르며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이곳을 찾아오는 회원들덕에..
예전에도 지금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를 가진 이곳이 된것이겠지요..
그걸 아시기에 이렇게 진심이 담긴 입장을 전해주시는것이겠구요..

기운 잃지 마시고 웃으면서 이번일을 되뇌일 그 시간들이 찾아 올것입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_______^
아우구스투스
11/07/30 01:54
수정 아이콘
아이피 차단이 안된다면 따로 뭔가 만들어서 공지에 두던가, 퍼모씨 사건이라는 식으로 pgr 운영진 및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두고두고 회자되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퍼모씨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퍼모씨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항의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11/07/30 01:56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뭐 터져야 할 고름이 터졌다 생각하시고 빠른 수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컴퓨터키면 항상들어오는 손에 꼽히는 사이트이니깐요...
아나이스
11/07/30 05:02
수정 아이콘
접속해서 활동을 원천봉쇄할수 없다면(뭐 다른 아이디 닉으로 들어와서 활동할 수도 있지요), 대신 사이트 어딘가에 이번 사건을 제대로 적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ulletproof
11/07/30 13:47
수정 아이콘
한 1주일 안 들어오는 새 큰 사건이 있었군요.
여하간 항즐이님이 고생 많으시네요.
회원들과 소통도 원활하고, 항상 균형잡힌 스탠스로 사이트 운영하시는게 느껴집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진리는망내
11/07/30 14:12
수정 아이콘
다른 운영진분들이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루크레티아
11/07/31 02:1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는 pgr의 지금 현 시스템도 나쁘지 않고 큰 개선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렇게 pgr이 뒤집어진 원인은 어디까지나 개인과 그를 따라 친목을 하는 무리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pgr의 시스템과 운영방침을 지지하며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11/07/31 02:18
수정 아이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에 걸맞게 PGR도 시대에 흐름에 조금씩 변화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처음에 가지고 출발했던 예의있는 사이트라는 개념은 절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PGR은 잘 버텨왔고 아주 훌륭한 사이트로 (적어도 저에게는 그렇게) 발전했습니다.
이런 PGR이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적당한 변화 때문도 있지만 그 처음에 보여준 신념이랄까 변하지 않는 모습도 한 몫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PGR을 지금까지 저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간수해주시고 관리하고 계시는 운영진들께 감사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좀 더 책임감을 더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초창기가 아닌 2003년부터 합류한 그저 평범한 회원이지만 PGR을 가장 많이 아끼시는 사람들만큼 PGR을 좋아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PGR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러기에 더더욱 그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항즐이님의 진심 분명 많은 분들이 느꼈을 거에요.
한결 같은 모습으로 오늘도 노력하시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네버스탑
11/07/31 14:00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 변화하든지.. pgr21만의 신념은 지켜지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지만 개인적인 바람보다는 다수의 동의와 사이트 운영의 완고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pgr이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되고 많은 분들이 오는건 pgr의 주요 장점인 '예의' 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Legend_Killer
11/08/02 23:13
수정 아이콘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
포프의대모험
11/08/03 00:38
수정 아이콘
제가 맞은 게시물 삭제는 전부 퍼씨 소행입니다.
솔직한말로 다른 운영진분들이 삭제한 글 다 합쳐도 퍼씨 반의 반도 안될거같네요
왜자꾸시비네
11/08/03 07:4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은 몇몇 당사자분들에게 개인적인 사과를 해두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온라인상에서 서로 격리된다 해도 언젠가는 다시 마주치게 되는 곳이 오프라인입니다. 이 글로 온라인상의 형식적인 매듭을 짓는다 해도 인간적인 앙금은 계속 남아있는 거니까요. 퍼플레인님 본인을 위해 드리는 조언입니다. 그래도 이 공지글은 분명히 읽으실거라 생각하여 댓글답니다.
흰설탕
11/08/13 17:37
수정 아이콘
네이트같은 대형포털이 해킹당하기도 했고

이제 네이트도 가입시 민번을 요구하지 않기로 변경했다는데

피지알도 차라리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열람하지 않는다. 할수도 없다. 쪽지도 보지않는다 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그게 100프로 믿기도 힘들고요.
11/09/04 11:07
수정 아이콘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새벽에 울분을 토하며 트위터 캡쳐해논게 엊그제 같은데...

앞으로 더 깨끗하고 인간미 넘치는 피쟐이 되기를 바라며

잘가라 퍼레기
승리의기쁨이
11/09/04 11:17
수정 아이콘
항상고생하시는 운영자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십습니다 감사합니다.
RealWorlD
11/09/04 12:49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는 항즐이님 혼자만 하시는것같아서 가슴아프네요 ㅜㅜ 항즐이님만 이런공지올린다는 것때문이아니라
그때 퍼플사건때도 일일이 모든 수백개의 댓글확인하고 지적사항은 리댓글달아주고 정성이 이만저만아니었죠 그때 다른운영진들은 뭐하고계시나 싶을정도로;
11/09/04 12:53
수정 아이콘
공지에서 내려오는군요.
다시는 이런일이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11/09/04 14:55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 운영진 분들에게는 PGR 이 원할하게 돌아가게 해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
아우디 사라비아
11/09/04 15:44
수정 아이콘
항상 투덜거리기만 하지만 운영진의 선의와 특히 항즐이님의 헌신과 열정을 믿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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