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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6 21:06:50
Name 나는공대생
Subject [일반] 어제 일로 다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서 백배사죄를 하였지만 사장님 내외와 제 생각과는 틀리게도 전혀 미동도 않으시더군요
물론 백배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넌지시 합의금 이야기가 나오시더군요 합의는 생각도 안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 하시길래
얼마 정도를 원하시는지 여쭤 보았지만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달에 25-30정도 버는 대학생이라고
말씀드리고 얼마 정도를 원하시는 지 물어 보았습니다 저도 잘못이 엄청난 걸 아는지라 어느정도의 금액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에게 가불도 이야기해놓은 터라 일단 이야기 한번 해보시라고 했더니 한분께서 1인당 150만원씩
주고 병원비는 따로 지불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저로써는 좀 큰 금액에 당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의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부모님들을 설득해서
병원으로 찾아 갔습니다 아이는 그동안 저랑은 무서워서 보기 싫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그냥 병원비 달라고 하시더군요 같이 가서 제가 보고 아이 상태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아이가 싫어서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숨어서 잇을테니 진료만 받고 다시 돌아오시면 제가 따로 계산하고 병원비도 지불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싫다고 돈을 요구하시다가 (한 일인당 40만정도 예상하시더군요 MRI 찍으시겟다고 하더군요 제가 CT를 먼저 찍으면 안되겠냐고
말렸습니다) 한참후에 아이가 설득되었는지 같이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병원비 걱정에 의료보험을 부탁드렸는데
의료보험하면 우리 돈 더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교통사고,상해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무과에 부탁드리고
부모님 설득시키고 하면서 겨우 의료보험으로 결제하도록 한후 신경외과를 갔습니다 신경외과에서 받은 진료는 엑스레이 였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사해 달라시는데 의사분께서 조금 당황하시긴 했지만 정말 다 찍고 왓습니다
근데 별다른 증상도 없고 외상도 없었고 그래서 저는 다행이라 여기는데 부모님들은 뭐라도 잡겠다는 심산으로 의사분에게 물었습니다
그 의사분이 보다가 목이 좀 뻗뻗하다고 하셧습니다(일반인도 긴장하면 그런다고 하시더군요)
그 의사분은 뭐 하루이틀 있으면 낳는다고 하셨지만
굳이 받으실려면 물리치료 정도 받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옮긴겁니다)
그래서 물리치료와 주사 약등을 챙기고 원무과에 가서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자꾸 돈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마침 친구 전화가 걸려와서 잠깐 나가서 받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의 친구가 검사를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그 검사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일인당 얼마정도 합의금으로 주는것이 타당하겠는가하고 말이죠 그리고 저쪽에서는 150만원 정도 예상하신다고
했더니 너무 큰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한 일을 이야기 했지요 감금이라는건 그 부모님께서 먼저 말씀을 꺼내셨는데
솔직히 감금이라고 볼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물론 제가 잘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대낮이었고 문도 잠겨있지 않고 열려있었고
카운터 바로 옆이라 사람들도 충분히 보고 지나 갔었습니다 제 생각과 아이들과는 확실히 틀리겠지요 인정합니다
(전 감금이라는 말을 그 부모님들에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악의를 가지고 막 뭐하고 하려고 한건 정말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선처와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그것이 다입니다
돈도 제가 구할수만 잇다면 뭘하든지 간에 드리고 싶지만 수중에는 집세로 내야할 25만원이 손이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이후 나와서는 곧장 나갈것 같더니 갑자기 병원 뒤쪽에 식당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는 밥을 먹자는 겁니다
저도 당연히 밥도 먹지 못했으나 그런건 저에게 별로 중요한것이 아니였지만 그분들은 아니 였나 봅니다
그래서 전 그사람들과 단 일초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정말 최대한 웃으면서 식사 맛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하루의 말미를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것조차 싫다고 하더니 저에게 밥값을 요구 하더군요
물론 밥값 고작 15000원 정도는 제가 한일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순순히 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이들은 그 밥 말고 다른거 먹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주머니께서 일인당 1만원씩 주라더군요
솔직히 좀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결국 전 3명 밥값과 아이들 밥값까지 3만 5천원을 지불하고는 다시 전화드리겠다고하고는
다시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집에 오는 길에 차비가 없어서 동전 탈탈 털어서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걸어 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옷가지도 못벗고 전화 언제 할까하는데 마침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더니 노래방 사장과는 이야기 됫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내일 가서 말씀 드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내일 가서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합의점을 찾지못하면 결국 경찰서를 가야될것 같습니다

ps. 훈계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글로 제 편이 되어줄사람을 찾고 있지 않나 생각하였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오히려 속이 시원해 지더군요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가서 한번더 백배사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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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est Hits
11/07/26 21:12
수정 아이콘
수업료 제대로 내고 있으시네요. 글쓰신 분에게 100배 공감하고 있습니다,
직업상 글쓰신분보다 어린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데요.
60세가 넘도록 강직하시던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제대로 말을 안듣는 아이 머리 한번 잘못때려서
그때까지의 프라이드를 다 내려버리실뻔하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잠깐의 흥분으로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올것은 아시죠? 힘내세요^^
님의 사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다른 주변 사람들이 님에게
합의 해라 또는 하지 말고 무엇무엇을 하라고 하는 다른 사람의 말에 좌지우지하기 보다는
글쓰신 분께서 어떤 결론을 짓던 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결정하면 그것을 끝까지 꼭 지키셔서
좋은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맥주귀신
11/07/26 21:15
수정 아이콘
밥값 달라는 건 또 뭐랍니까? 나 원 참......
보아하니 무조건 저자세로만 나가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뜯길 것 같아요.
물론 글쓴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인 것들 최대한 잘 알아보고 최소 비용만 치르도록 하셔요.
그리고 만약 합의 안되면 제가 알기로는 벌금 내는 정도로 끝날 것 같은데 이것도 잘 알아보세요.
11/07/26 21:21
수정 아이콘
그냥 그쪽 부모는 봉잡았구나 했나보네요
그러다 여의치 않으니까 뜯어낼수 있는 만큼 최대한 뜯어내려고 했나보네요;;
좋은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고 잊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1/07/26 21:23
수정 아이콘
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틀린말 없군요.
11/07/26 21:24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까다롭게 구는거야 나중에 이상생기면 안되니까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밥값 부분은 아무리 글쓰신 분이 잘못이 크더라도 참 재수없게 군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못을 뉘우치는 것과는 별개로 참 짜증나셨겠습니다...
인생수업료 톡톡히 치른다고 생각하시고, 아주 크게 번질 일은 아니니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11/07/26 21:39
수정 아이콘
너무 백배 사죄하지는 마세요. 글쓴분이 좀 많이 오바를 하긴 했지만 그쪽 애가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좋은 인간들은 아닌 것 같은데 필요 이상으로 봉 잡힐 필요는 없죠.
쉽지 않겠지만 그 검사님께 최대한 물어봐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Rush본좌
11/07/26 21:46
수정 아이콘
얘길 보니 더욱더 화가 솟구치는 군요. 그 검사분께 여쭤본다음에 저렇게 저자세로 나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감금도 아니라고 하고 한건 뜯을생각인것 같은데 너무 자신을 죄인이다. 죽을놈이다 라고 할 필요없습니다. 잘못에 대해서 반성하고 인정하면 그만이지 그 이상은 갈필요가 없습니다.

150만원 웃기지도 않는군요. 한몫뜯으려는것 같은 분에게 굳이 뜯길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11/07/26 21:54
수정 아이콘
머랄까... 참... 세상이...
11/07/26 22:03
수정 아이콘
애시키들 생각은 안하고 땡잡았다고 생각하는거 같군요
하늘하늘
11/07/26 22:13
수정 아이콘
사람들 참... 너무하네요.
따지고 보면 공대생님도 좋은 의도로 한일이고
특별히 사고도 없었던 만큼 굳이 저렇게 봉잡은것처럼 할 필요가 있는지..
그 아이들을 더 생각하는건 부모들보다 공대생님인것 같네요.

잘못은 용서를 구하되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지는 마세요. 읽으면서도 막 화가나네요
테란나이트
11/07/26 22:23
수정 아이콘
진짜.. 참.. 저 부모들밑에서 자라난 쟤네들은.. 뭐가 될까요... 심히 궁금하고 걱정되네요.
11/07/26 22:27
수정 아이콘
나는공대생님은 너무 굽히고 들어가다가는 신나게 탈탈 털어먹히실듯 ;;
정 주지 마!
11/07/26 22:2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삼십에서 합의 볼 사안인듯 한데 너무 막 나가는 부모네요. 지나친 저자세는 안 좋아 보입니다.
이나멜
11/07/26 22:31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들이 한 행동은 보이지도 않나보네요.
폭행이 없었더라면 부모들이 부끄러워질 입장이었는데... 하는 행동이 어쩜 저럴수 있는지..
힘내세요. 잘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m]
11/07/26 22:36
수정 아이콘
딱 그 부모에 그 자식놈들이네요.
저따위 인간들이 자식을 낳았으니 똑같은 놈들이 크고있는거죠.
너무 굽히고 들어가셔서 이참에 삥뜯겠다는 생각이 다분해보이네요.
힘내시고 최소한의 피해보상으로 막으시길 기원합니다..
11/07/26 22:38
수정 아이콘
재수 없네요.
뭐라도 잡은 마냥, 부리는 노비가 하나 새로 생긴 마냥...
거참, 사람들 왜그러는지..
입장이 있고하니 또 무조건 강경하게 나가라 말도 못하고 정말 답답하고 재수 없는 상황이네요.
지들 쳐 잡순 밥값은 왜 내라는 건지?? 애X끼들 한테 만원씩 줘???
열정적으로
11/07/26 22:44
수정 아이콘
아이들의 인성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는지..
너무 쫄지마시고 당당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도라에몽
11/07/26 23:45
수정 아이콘
참 부모들 대단하네요 그돈가지고 머하겠다고 그냥 병원비만 받으면댓지
그돈 받아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르겠다고 나중에 자기 자식이 똑같은 처지가
되어봐야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할듯하네요 에혀 제가다 답답하네요 힘내세요
불곰드랍
11/07/27 00:47
수정 아이콘
지금은 꾹 참으세요.. 인생의 수업료 낸다고 생각하시구요. 아마 그 부모들은 나중에 자식들때문에 지금 그깟 돈보다 더 큰 댓가를 치를지도 모릅니다. 힘내세요~!!
나는공대생
11/07/27 01:00
수정 아이콘
방금 검사님께 물어본 친구와 만나고 왔습니다 물론 친구는 제가 불리하긴하지만 그렇게 죽을 죄도 아니고 진단서 해봤자 2주면
솔직히 별거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람 맘이 그런게 아닌지라 전 아직도 좀 막말로 X까거나 하는것은 좀 도리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금이라면 감금이라고 볼수있는 그 상황과 아이들을 청소시키고 한것들은 중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일 한번더 이야기를 해보고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경우에는 저도 별달리 취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금액)
그냥 법원가서 판결 기다리고 벌금 물고 말려는 생각입니다
그 벌금이 윗 부모님들이 이야기한 일인당 150만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벌금을 무는게 차라리 속이 시원할것같습니다
그쪽에서 민사소송을 걸어온다면 뭐 또 나가야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분들께 주는 것보다 사회에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합의를 하고 싶지만 사정상 내일 간다고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안될거 같은게 솔직한 제 심정이고 지금의 심정입니다 오늘도 잠이 오질 않을것같네요
제가 문제가 있으니 이일이 해결되도 저의 정신과 치료도 받아볼 생각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겠지만
혹시 이런 성격이라면 무슨일을 또 저지를지 또 제가 어떤상태인지 확인해봐야 될거 같아서요
반성하고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경찰서 갔다와서 다시 글을쓰게될지 모르겠네요
잘처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든일 해결되는 즉시 이글 다른게시판에
써진 글 모두 제가 스스로 지우고 반성하는 글 올리겠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논란만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냉면처럼
11/07/27 01:20
수정 아이콘
아 욕나와... 물론 글쓴 분이 잘못한 건 맞지만
저들의 행태를 글로 읽자니 절로 욕이 튀어나오네요
기운내세요 올 하반기에 좋은 일이 있을 모양입니다! [m]
호랑이
11/07/27 01:29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굽힐때도 된거 같군요. 완전 진상 사기꾼들 만났으니 이제 대책을 좀 세우셔야겠는데요?
뭐 저런 인간쓰레기 같은것들이 다있나 진짜.

지 자식 쳐맞았다고 열받은줄 알았더니 밥값에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네요.
참소주
11/07/27 01:45
수정 아이콘
밥값은 뭡니까 크크

그냥 최대한 손해 적게 보는 쪽으로 가세요.
그리고 앞으로 그런 놈들 있으면 동영상 찍어서 학교로 보내버리세요. 정학이나 먹이면 되죠 뭐;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11/07/27 02:47
수정 아이콘
공대생님 생각대로,
부모들 꼬락서니도 그렇고 합의안하시고 사회에서 주는벌(벌금)을 받으시는게 좋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잘못을 하지요. 뉘우칠 수 있는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겠죠. 경제적으로 힘드신 상황에 부담되시겠지만 그만큼 큰 교훈 얻으셨길 바랍니다.
다만, 너무 무겁게도, 가볍게도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자신의 일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가 참 어려운데 자신의 잘못을 너무 과장하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괴로워 하는 것도 좋지 않을테니까요.
힘내세요
헥스밤
11/07/27 03:41
수정 아이콘
애쓰셨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안 일어나시겠지만, 혹여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되면
살짝 자해좀 한 후에 쌍방폭행이라고 니새끼 쌍방폭행으로 어린자식 어디 소년원 한번 보내봐야 되겠냐고
주변에 던질 물건 다 집어던지면서(절대 사람몸에 손대면 안됩니다) 지랄발광을 해야 편하게 끝납니다.
주변에 아는 검사까지 있었으면, (만일 저라면) 합의 보는 자리에서 상대방 들으라고 통화하며
아 김검사님...언제 술한잔 하셔야죠...제가 이러이런 일이 생겼는데....네?...쌍방폭행 기소하면 같이 빵간다구요?...에이. 상대방 아직 앞날 창창한 애새낀데.....하긴 뭐 법대로 빵 갈껀 빵 보내야죠 나도 인생 창창한데...이런 거 한번 해줘야 됩니다.

적어도 제 지인이 당한 폭행사건은 가해자가 저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체로 저렇게 가면 그냥 적당한 선으로 합의보고 끝납니다.
공갈?...협박?.......대한민국 민주경찰 직접 당해보면 가해자한테 전화 문자 다와도 아무 보호 없습니다.


더러워도 사소한 원칙 지키며 살면 크게 피해보는 세상입니다. 큰 원칙과 소신은 잃지 않더라도
작은 부분에서는 적당히 잘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게 참 씁쓸하지만
저도 당한 게 있어서(엄밀히는 친구들이 당하는 꼴을 좀 보고 이상하게 이런 일 전담 해결반으로 소환당한거지만)..싸가지 없는 것들은 그냥은 못 넘기겠더라구요.

진단서 2주면 손가락 딱밤에도 끊어줍니다.
11/07/27 06:54
수정 아이콘
애미란 것도 미친X네요...
딱 수준이 보입니다.
11/07/27 08:31
수정 아이콘
부모라는 작자들이 저 모양이니 밑의 애도 그 모양이네요... 참 얼척이 없네요. 쯧쯧

힘내시고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월산명박
11/07/27 10: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셨어야 했는데 다소 아쉽군요. 일단 학교 선생님에게 연락을 취하여 중재를 부탁드리도록 하겠다고 협박을 해보세요. 지금 나는공대생님이 쓸 수 있는 가장 강한 카드는 해당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흡연 사실 고발 밖에는 없는데, 이마저도 안 되면 그냥 학교에 꼬질르시고 이후에 일체 개인적 접촉을 끊으시고 법적인 절차를 따르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워보입니다.
슬렁슬렁
11/07/27 17:16
수정 아이콘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그냥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만 해도 2주 진단은 나옵니다. 원래 그런거예요. 부모들도 진상이긴 하지만 본인이 잘못하신것도 있으니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하셔야죠.
합의금 달라는데로 주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상대부모들이 진상이네 지 애들 잘못한건 생각도 아니고 한몫뜯을려고 하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 내가 많이 잘못해서 벌받는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란 이야기입니다. 감금이 적용이 안되고 진단서도 2주 정도면.. 게다가 애들 잘못도 있으니 합의 못하셔도 어떻게 잘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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