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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 자유주제
전체
일반
정치
Date
2011/07/04 16:17:41
Name
눈시BB
Subject
[일반]
남한산성 - 8. 정묘호란 이후
https://pgr21.net/freedom/30092
삭게로!
+) 이 글은 각종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할 지도 모릅니다.
+) 건강을 헤치는 스트레스, 그래도 이 글을 보시겠습니까?
+) ... 쓰는 제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1. 가지 않는 적
후금군이 철수를 시작한 건 20일부터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시간을 끌며 가지 않고, 오히려 약탈하고 다녔죠. 아민은 이걸 말리기는커녕 주도했고, 주변 장수들이 이미 얻은 것도 많고 화의도 맺었는데 이러는 건 옳지 않다며 말릴 정도였습니다. 약탈 지역은 황해도 해주까지 이르렀고, 조정에서는 이들의 뒤를 치거나 최소한 약탈하는 후금군을 막자는 논의를 하게 됐죠. 실제 수천의 병력을 보내고 몇 차례의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화약을 니네가 깼네 나는 안 깼네 하는 신경전과 함께 후금의 피해자 놀이가 계속됩니다.
그나마 계속되는 요구에 철수하고도 5천여의 병력이 모문룡 견제 명목으로 의주 주변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심심하면 약탈을 자행했죠. 특히 목표가 된 곳은 용골산성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버텼던 용골산성은 후금군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계속 공격받으면서 악착같이 버팁니다. 아민은 독이 올라서 1만명을 이끌고 용골산성을 계속 쳤고, 조정에서는 제대로 지원해 줄 수 없었습니다. 아예 모문룡에게까지 도움을 청하는 상황에 이르렀죠 -_-; 왠지 2차 진주성 전투가 떠오릅니다. 아민은 "용골산성의 의병을 해산하지 않으면 화약을 파기하겠다"고 협박했고 조정은 "그냥 니네가 철수하는 게 답이다"면서 맞섭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원군은 보내지 않고 오히려 모아뒀던 병력을 축차적으로 해산하면서 평시로 돌아가려고 했죠. 병력을 보내는 등 강경하게 항의해야 된다는 건의에도 인조는 "편지 보내면 충분하다"고 답 했습니다.
결국 병력이 1000명도 남지 않았던 6월 정봉수는 남은 병력과 노약자들을 이끌고 섬으로 피신하면서 용골산성의 저항은 막을 내립니다.
이후에도 적은 계속 남아 있다가 8월이 돼서야 축차적으로 철수를 시작, 9월에 완전히 철수하게 됩니다.
2. 모문룡
강화도로 피신한 인조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모문룡이 명에 "조선이 길을 안내해서 자신을 공격했다"고 보고한 것이죠. 안 그래도 조선이 급히 강화한 것을 의심한 명은 이것을 듣고 의심이 깊어집니다. 덤으로 그는 조선이 싸우지도 않고 항복했다면서 까기에 열중합니다. 다행히 조선에 와 있던 차관이 항복이 부득이함을 알고 보고했고 명에서도 바다로 원군을 보낼까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상황은 나아집니다만... 모문룡의 추태는 끝이 없었죠. 그러면서 식량 더 내놓으라고 난리였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후금이 철수하면서 그는 조선에 상륙, "변발을 한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어디 무서운 후금군을 공격했겠어요. 상대는 후금에 의해 강제로 머리가 깎인 조선인들이었습니다. 후금군도 공격하긴 했지만 수송대 등 소규모의 병력일 때였고 적의 주력이 오면 도망가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변발한 조선인은 최고의 목표였죠. 마치 임진왜란 때 조선인을 죽인 후 머리를 일본식으로 깎아서 바쳤듯, 상대가 누구든간에 그들이 필요로 한 건 변발한 수급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정은 극도로 분노하며 항의 서한까지 보냈지만, 적극적으로 막지 못 했습니다.
이게 끝일까요? 그럴 리가요. 후금이 철수하는 9월까지 평안도는 후금군과 모문룡군이 서로 싸우면서 열심히 조선인들을 약탈하고 학살하고 끌고 가는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수 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닥칩니다. 병자호란까지 계속요.
3. 왕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될 게 바로 인조의 모습입니다. 즉위 초에 열렬히 배금을 외친 것과는 달리 그는 현상 유지에 집중했습니다. 최대한 후금을 건드리지 않는 쪽으로 말이죠. 그러다가 적이 쳐들어오자 바로 강화도로 피난, 화의를 맺는 데 집중합니다. 최명길 등은 뜻을 같이해서 열심히 화의를 주선하지만 반대는 빗발칠 수밖에 없었죠. 인조는 "이건 화의가 아니라 항복"이라고 상소한 윤황에게 크게 분노하며 삭직하고 큰 벌을 주려 했지만 부끄러웠는지 처벌 수위를 낮추기도 합니다.
이후에도 전국에서 인조를 규탄하는 상소가 올라왔고, 심지어는 평안 병사 김기종도 "적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데 조정은 화의할 궁리만 했다"고 화 낼 정도가 되었습니다. 초반에 급속히 밀리긴 했지만 이괄의 난 이후 조선군의 주력은 총융청이 이끄는 이만명이었고, 후퇴해 온 서북면의 병력과 하삼도에서 올라온 병력까지 합쳐서 강화도의 병력만 만 명이 넘었고 경기도 북방을 지키던 병력은 삼만이 넘었습니다. 거기에 조선에서 정예였던 (평안도의 정예병이야 이괄의 난 때 망했구요 -_-) 함경도군은 싸워보지도 못 했습니다.
솔직히 붙어도 이길 가능성보단 질 가능성이 훨씬 높긴 합니다만 -_-; 어쨌든 한 판 붙어볼만한 전력이었던 겁니다. 거기다 평안도에는 의병들이 잔뜩 생겨서 후방을 위협하고 있었고, 후금군에게 주어진 시간은 극히 짧았습니다. 홍타이지는 아민이 귀환한 후 한 달만에 명을 공격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최단기간에 모문룡을 무력화하고 조선과 화의를 맺어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고려 때 했던 것처럼 후방을 차단한 후 철수하는 후금군을 공격할 수도 있었습니다. 강홍립도 포수 일만 명을 비밀리에 뽑아서 적을 섬멸하면 적도 조선을 함부로 볼 수 없을 거라며 비밀리에 건의했습니다. 적이 철수하지 않고 약탈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명분도 충분했죠.
하지만 인조는 화의에만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빨리 돌아가주기만 기다렸습니다. 약탈하는 후금군을 제대로 공격하거나 최소한 약탈을 막지도 못 했고, 그렇다고 모문룡을 제대로 제어하지도 못 했습니다. 후금이 쳐들어올 명분을 막는 데에는 모문룡을 제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었습니다만... 그들이 완전히 철수한 후에도 제어하지 못 합니다. 후금은 우리가 약하니까, 모문룡은 자기 명분에 필요한 거니까 그랬던 걸까요.
광해군이라도 마찬가지였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문룡만큼은 확실히 제어하려 했죠. 거기에 인조는 그런 광해군을 탓하며 반정한 왕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때부터 병자호란까지의 기간 동안 인조는 욕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정묘호란까지의 기간과 병자호란 이후의 기간에 인조가 보여준 모습은 욕 하지 않을 수 없네요.
4. 정묘호란에 대한 평가
정묘호란 때 펼쳐진 전투 중에는 상충되는 게 몇 개 존재합니다. 좀 짚어봐야 될 듯 하네요.
1) 이완
우선 충무공의 조카 이완입니다. 연려실기술에는 정말 일관되게 이완이 술 먹고 놀다가, 여자랑 놀다가 아군이 배신해서 성이 함락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적이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항복한 것도 아니고 술 먹고 놀았다니 이해하기 힘들죠. 이완 대신에 부각되는 인물이 최몽량입니다. 이완이 항복할까 하니까 거부하고 항전한 게 최몽량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이완은 정말 졸장인 셈입니다.
하지만 의주성은 바로 넘어간 게 아니라 하루를 버텼습니다. 밤까지 공격해 오는 상황에서 방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술 마셨다고 보기도 힘들죠. 거기다 이완은 "삶아졌다"고 합니다. 그 잔인함이나 신빙성은 둘째 치고 이런 장수라면 당연히 항복을 받고 이용해 먹었을 후금군이 유독 그만 죽인 건 이해가 안 가죠. 글쎄요. 뭐 때문일까요. 일단은 정설로 받아들여지진 않는 듯 합니다.
일부러 까인 거라면 그 이유로 짐작할 만한 것이, 이완은 모문룡과 대립했습니다. 모문룡의 비리를 열심히 고발하고 그 부하들을 곤장을 치고 처형까지 한 모양입니다. 강홍립은 전쟁의 이유로 모문룡이 이완이랑 사이가 안 좋자 후금에게 이완이 쳐들어가려고 한다고 알렸다는 걸 들었습니다. 이게 맞다면 그를 삶아 죽인 것도 이해가 가죠. 모문룡이랑 사이가 안 좋았기에, 혹은 강홍립이 그를 변호해 주었기에 그랬다면... 일단 여기까지가 제 추측입니다.
물론 사실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사료들이 일관되게 그렇게 말 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한 건 의주성이 하루를 버텼고, 항복한 병사들이 샛길을 가르쳐줘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2) 이희건
용골산성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하고 성 밖에서 호응하기 위해 성을 나섰다는 이희건.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다른 기록도 존재합니다. 모두 연려실기술에 있죠.
우선 이희건이 성 내의 배반자 때문에 도망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휘하 장수들의 배반으로 그들이 이미 항복했고, 이희건은 이 때문에 도망쳤으며 남은 사람들이 정봉수를 추대해서 막았다는 것이죠.
김기종은 그 때 북방으로 파견됐는데 남이흥의 전사 후 병사가 됩니다. 이 때 이희건을 만났고, 조정은 이희건에게 백의종군을 명 받았다고 하죠. 그렇다면 그는 전쟁 이후 상당기간 동안 생존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조정에서는 부득이한 이유였더라도 그가 도주한 것으로 봤다는 것이죠. 아무튼 여기서 그는 부끄러워하며 적을 공격할 틈을 노리고 있다가 죽을 자리를 찾았다며 김기종에게 자기 인부(자기 관직을 증명해 주는 도장이었겠죠)를 주고 죽을 자리를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가 적을 보고 도망쳤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부끄러움을 알고 죽을 자리를 찾아 간 것 같네요.
3) 윤훤
윤훤은 도주한 후 처형당한 후 효시됩니다. 그것만을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싸웠던 조선군 중에서 유일한 졸장이죠. 그런데 홍명구는 "정말 중과부적이라서 내가 권유한 거였는데 이렇게 됐다"며 슬퍼했고, 병자호란 때 전사하며 "이제야 그를 볼 낯이 생겼구나"고 했다고 했습니다.
윤훤을 변호해주기 위한 기록이었을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그는 도망간 그 자체보다는 본보기로 처형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죠.
4) 강홍립
정묘호란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정말 이상합니다. 유해와 함께 사신으로 온 강홍립은 10년 동안이나 변발을 하지 않았고, 후금의 정세를 계속 알려 왔습니다. 위에서 적었듯이 1만명으로 기습하자는 건의까지 했죠.
이랬던 그는 순식간에 정묘호란의 원흉으로 몰립니다. 한윤과 함께요. 누가 주모자냐의 차이일 뿐 일관적으로 그가 조선 침략을 권유했고, 누르하치는 거부했지만 홍타이지가 이걸 들어줬다고 하죠. 그야말로 항복한 조선인이 후금군의 총대장이나 된 느낌입니다.
사료들에는 오랑캐의 잔악함을 말 하는 것은 많지만, 홍타이지 개인에 대한 욕은 없다시피 합니다. 홍타시는 어떤 인간이더라, 홍타지는 어떻더라 이런 건 있지만요. 결국 청을 섬기게 된 것 때문일까요. 결국 그 죄를 강홍립이 모두 떠안은 것 같습니다. 덤으로 그 강홍립에게 "밀지를 주어" 항복하게 한 광해군까지 그 죄를 올리는 거죠. "후금과 화친하려 한 광해군의 잔당들이 불러서 일어난 전쟁" 이게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 인식입니다.
+) 오항녕 교수는 현대에 들어 인조를 욕하면서 누르하치, 홍타이지를 높이는 게 식민사관의 영향이라고 했지만, 이건 조선 시대에도 딱히 다르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호란의 대체역사소설 (...) 임경업전이나 박씨전에서도 그렇게 욕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예 일본까지 쳐들어 가서 왜왕을 잡고 사람 가죽을 조공으로 받는 임진록과는 큰 차이가 있죠. 최척전에는 조선에서 포로가 된 병사가 "여기는 학정이 없어서 조선보다 낫다"고 하죠. 어쨌건 이후 대국으로 섬겨서일까요. 마음껏 인조를 까고 청을 높이는 건 현대에 들어서겠지만 이런 흐름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후에 청이 명사를 지을 때 명의 실록에서 인조가 "찬탈했다"는 내용이 있었고 조선은 여러 대에 걸쳐 그것을 고치려 했습니다. 그 때 조선이 내건 명분은 "광해군이 모문룡과 짰다"는 것이었고 인조가 그것을 바로 잡은 거라고 했죠. 역사왜곡을 위한 역사왜곡이었습니다. 이게 영조 대까지 이어졌으니 광해군의 복원은 조선이 망하기 전까진 불가능했습니다.
5. 정묘호란 이후
아민이 돌아오자 홍타이지는 명과 몽골에게 "조선을 평정해 복속시켰다"고 선전합니다. 특히 명의 사신을 대하면서 "조선에서 저항자는 자는 죽이고 순한 자는 살려주었다"고 하며 자랑하죠. 명의 가장 충실한 번국, 조선을 꺾었다는 것은 명의 기세를 꺾는 데 충분한 명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민이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금주성을 공격하기 위해 출정하죠.
한편으로 조선을 통해 기근을 해결하려고 한 것도 큰 이유였지만 무작정 뺏으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묘호란 직후 세폐의 양은 면주, 청포 600필, 호피, 표피 12장, 종이 80권, 화문석 15조, 장, 단검 10병, 말 2필, 안구(안장 등) 2부, 단목 100근, 호초 8두 정도였죠. 이 정도 양은 조선에도 큰 부담은 아니었고 (에 그러니까 예상보다는요 -_-a) 후금의 곤란을 해결해 줄 정도의 양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승자의 권리를 행사한 것 정도였죠. 대신 후금은 압록강 사이에 시장을 열어 무역할 것을 강하게 요청합니다. 모문룡에게도 군량을 원조해주지 않았냐며 군량 원조를 강하게 요청하지만 이 역시 3000석 정도였죠. 그들은 조선에서 빼앗기보다는 일단 동등하게 무역으로 얻으려 했습니다. 이 때까지는 후금은 최대한 조선을 끌어안으려고 노력했죠. 이 때는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사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30년 이후에 후금은 기세가 올라서 조선을 확실히 명에서 떼 놓으려 합니다. 시장도 제대로 안 돼서 무역을 넘어 빼앗을 궁리를 하게 됐고, 특히 몽골을 완전 복속시키면서 그건 더 심해졌죠. 하지만 20년대 후반에 보여 준 모습은 아직 거기에까지 다다르지 못 했습니다. 후금은 내부의 해서여진 및 한인들을 억눌러야 했고, 남으로는 조선, 서쪽으로 명, 북쪽에 몽골 등 아직 적이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묘호란은 물자 부족을 해소하는 목적, 즉 실리적인 문제보다는 조선을 굴복시킨다는 명분이 더 주된 이유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조는 후금도 당황할 정도로 쉽게 항복하면서 그 명분을 잘 살려 줬죠.
후금은 정묘년의 화약을 "조선을 없앨 수 있었는데 은혜를 베풀어 살려 준 거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조선은 "오랑캐가 힘이 세서 마지못해 한 거다"고 했죠.
형제가 되기로 맹세하고 한 집안이 된 두 나라지만 속내는 이렇듯 달랐습니다. 이후 후금이 몰락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후금은 갈수록 강성해졌죠. 하지만 저 인식은 두 나라의 방침으로 절대 바꿀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두 나라의 재충돌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때 대마도에서는 조선을 위로하며 원군 파병도 제안했습니다. 당시 대마도에는 소 씨와 야나가와씨가 대립하고 있었는데 둘은 경쟁적으로 조총 등의 무기를 바치죠. 정묘호란 이후 이들이 바친 횟수가 13차례였고 그 때마다 수백 정의 조총 등을 바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일관계는 급속도로 좋아집니다. -_-a;
--------------------------------------------------
그럼 다음 편부터는 이후 조선의 방비, 후금이 명과 몽골을 공략하고 청이 되는 과정, 조청관계가 악화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 10년치를 어떻게 정리해야 될까 모르겠네요 ( --)
에휴 bgm 암울한 것밖에 쓸 수 없겠는데 마구 구해봐야겠네요 -_- 추천해 주실 분 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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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해시 아이콘
11/
07/04 16:4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sungsik
해시 아이콘
11/
07/04 17:18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 시간 많이 많이 나시면 조선 정치사같은 것도 좀 다뤄주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보고 있는데, 전쟁사도 재미있지만 이 놈의 정치사의 재미 역시 정말 쏠쏠하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나 연산군에서 중종까지의 정치사는 더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욕구가.....
백마탄 초인
해시 아이콘
11/
07/04 18:42
수정 아이콘
읽을수록 아쉽네요.. 어차피 후금은 우릴 완전 식민지화 할수는 없었을테고 3만명 정도 되는 병력이 계속 뭉쳐 있지 않을테니..
지형을 이용해서 조금씩 병력을 녹이고 병참선을 끌어 들여 싸웠으면 해볼만 했을건데....
너무 결과론적인가요?
그때의 인조의 공포가 모든걸 어지럽힌 느낌입니다.
이번회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
무리수마자용
해시 아이콘
11/
07/04 20:58
수정 아이콘
인조가 그래도 외모는 잘생겼다고 하던데요ㅡㅡ; 왕에게이런거만 칭찬하다니
[m]
sAtireV
해시 아이콘
11/
07/04 21:32
수정 아이콘
왜란에서의 충무공은 사기
다시 한번 체감해요
ps. 항상 글 감사합니다 :)
Je ne sais quoi
해시 아이콘
11/
07/04 21:43
수정 아이콘
초반 글에서 인조에 대해 설마 내가 아는 것과 전혀 반대의 평가가 나오는 건가?? 하고 걱정했는데 그렇게까지 바뀌는 건 아니었군요. 그럼 그렇지...
그리고 재미있는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곰
해시 아이콘
11/
07/05 00:58
수정 아이콘
중간까지 읽다가...음-_-
나머지는 다음에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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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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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자들은 평생 살아도 모르는 맛!!!!
[35]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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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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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무한도전 가요제!! 기분이 좋습니다.
[20]
SNIPER-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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