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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6 22:50:33
Name EndLEss_MAy
Subject [일반] K리그, 미국지역에 동시 생중계 확정!!!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10516180813942&p=mydaily

최근 윤기원 선수와 신영록 선수의 안타까운 일로 인해 가슴이 아팠는데
좋은 소식이 들려왔네요.

생중계되는 채널은 미국에서 약 1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케이블 채널인 듯 합니다.

이 뉴스를 보고 K리그가 점점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가는 것 같아 기뻤지만
정작 국내 방송에서는 리그 생중계를 보기 힘들다는 사실이, 뭐랄까요. 참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점점 고쳐나가야 되겠지요.

사견입니다만 앞으로는 아랍 쪽이나 중국 쪽에서도 K리그의 중계권을 확보하려 달려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그 실력을 챔피언스리그에서 증명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리그 수준은 아시아 최고이나 중계 기술은 세계최하위 수준인데, 이런 화면을 받아서 중계를 하면
K리그의 진정한 수준을 보여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네요.

모쪼록 카메라도 좀 더 투입하고, 안정적인 중계일정을 확보하여
리그의 수준 만이 아니라 파이도 점점 키워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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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11/05/16 22:52
수정 아이콘
K리그가 왜 이렇게 흘러갔을까요?? 미국 지역에도 동시 생중계 한다는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만

막상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인기가 없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버티고 있는 한...
LowTemplar
11/05/16 23:0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국에 히스패닉계열이 늘어서 점점 축구컨텐츠의 인기가 오르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즈벡 국대인 제파로프나 게인리히가 K리그에서 뛰기 시작하다 보니 우즈벡 내에서도 다운받아서 보고 하는 일이 있다던데,
좀 잘 포장하면 아시아쪽에 팔아먹을 만한 컨텐츠로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전북은 현대자동차의 중국진출 문제로 전략적으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외국인 선수로 쓰고 있지요.
또한 작년에 산둥에 교류전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 때 조건이 '이동국은 무조건 출전'이었죠..
얼마전 아챔 톈진 원정에서 이동국이 출전하고 교체아웃될 때 박수가 터지던데 정말 중국에서 인기는 장난이 아닌듯 ㅡ.ㅡ;;

...하지만 그 전에 엄옹급 포장을 할 수 있는 중계투자부터 ㅡ.ㅜ
올빼미
11/05/16 23: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케이리그라는 컨텐츠자체가 고급입니다. 탈아시아급의 선수도 많고요.
風雲兒
11/05/16 23:10
수정 아이콘
K리그는 내실을 좀 충실히 다지고 내놓는게 좋을듯한데..
피치위에서의 플레이수준과 상반된 어이없는 심판판정과 텅텅빈관중석(서울,수원 제외) 이런거를 딴나라 축구팬들이 본다면..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Special one.
11/05/16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야구가 존재하는한 티비중계쪽에서 치고들어가기가 힘든게 현 케이리그의 가장 힘든점이죠. 일단 스포츠 채널의 수익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가 많은 광고로 인한 수익과 더불어, 중계효율성면에서 (방송장비 한번 설치하면 3번 , 잠실은 거의 매일) 사용할수 있는등의 장점이 있는지라 미디어 노출면에서 고전하고 있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11/05/16 23:26
수정 아이콘
미국으로 간다니까 생각나는건데 구장의 한계로 카메라 워크가 좋지 못하다면 스파이더 캠 도입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비싸려나요;;; -_-;;; NFL이나 세리에 볼때마다 부러웠던게 스파이더 캠으로 보니까 몰입감이 몇배가 되던데...
라울리스타
11/05/16 23:27
수정 아이콘
아시아 선수들을 영입해서 중계권을 팔아먹는 EPL을 본받아서,

아시아 중하위권 국가의 에이스급 선수들을 사와서 아시아 시장에 K-리그 중계권을 팔자는 의견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비록 미국이지만 정말 이런일이 생기기도 하네요...크크

J리그 한참 잘나갈 때, 한국의 국대 에이스급들 선수들을 사와도 한국에 J-리그 중계권 한번 제대로 팔지 못했던 일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런지...우리나라 국민들 정서상 박지성 선수가 선수 황혼기 보내러 가는일 말고는 아무리 유명한 선수가 가도 J-리그는 절대 안볼거 같네요 크크크

갑자기 예전에 EPL이나 유럽의 빅리그가 국내에 보급되기 전에, 월드컵 북중미 예선 중계하면서 '한국의 축구 중계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입니다' 라고 하셨던 신문선 해설위원의 드립이 생각나네요 -_-;;;; '한국의 중계 기술'이 아니라 '국대 중계 준비성' 이라면 모를까...
11/05/16 23:34
수정 아이콘
흔히 해축의 빅포의 경기도 강등권팀과의 대결에서는 경기장이 비는것이 보이는데...
특히 서울의 경우 경기장 반이 차 있다면, 뭐야 반밖에 안왔어?, 반이나 비었네가 아니라 우와 반이나 찼다.가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경기장이며 수용인원도 어마어마한데, EPL에서 상암보다 수용인원 큰 경기장이 몇개나 되나요..

케이리그 보시고 가능성 없다 까시는 주변 분들께는 더 이상 권유 안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직관 한번 모셔갔다가 케이리그 팬이 되시는 분들은 봤으면 봤지, 아직 더 이상 까시는 분들은 못봐서..

케이리그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11/05/17 09:57
수정 아이콘
월컵 경기장들마다 세계에서 탑클래스급의 큰 규모의 경기장들이라 그 부분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K리그로썬 너무 아쉽습니다.
2만5천석 규모라면 현재의 왠만한 구단의 평관으로는 정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텐데요..
강아지
11/05/17 11:28
수정 아이콘
월드컵의 양날의검이죠
기껏 비싼돈 들여서 큰경기장 들여놔서 쓸대가없으니
그렇다고 전용축구장 하나 더 만들자니 돈이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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