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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2 14:13:11
Name designerJ
Subject [일반] 삼성까면 뭔가 있어보이는 인식이 퍼졌나봅니다
IT 신문/커뮤니티를 들어가봅니다.. 삼성관련 뉴스가 있습니다.

얼리어답터님들의 트위터/미투/페북을 통한 뉴스 댓글이달립니다.

온통 삼성 욕 뿐입니다.. 다들 한결같은 투입니다. '역시 삼성은..' '역시 삼성은 멀었다..'

이번에 삼성x구글의 크롬북을 만든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역시 똑같습니다 '타블렛pc 가 유행인데 아직도 노트북 쯔쯔..' '노트북 종말시대에 끝까지 단물 끝까지

빨아먹어보려는 삼성의 마지막발악.. 에휴'

진짜 뭘까요 이사람들은?? 제 머리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몇몇 극단적인 댓글들은 '중2병이겠지...' 하면서

그러려니하는데,, 너무 많습니다. 삼성을 비판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지식이 해박해보이고, 앞서가는 얼리어답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비단 삼성만이아닙니다, LG관련 뉴스역시 같습니다.

삼성이 비판받아야 마땅한 뉴스면 말도 안합니다.

앞서 말했던, 크롬북 출시한댑니다. 이게 무슨 까일만한 일일까요?

아 그분들은 앞서가는 분들이라 노트북의 종말을 미리 알고서 그걸 모르는사람들에게 노트북 팔아먹으려는 의도를 간파한걸까요?

참,, 이런 현상을 보면 재밌기도하고, 우습기도하고, 그렇네요..

그분들에게 물어봅니다. '왜 그렇게 삼성을 못잡아먹어 안달이세요? 왜 까나요?'

한결같습니다.

'잘 모르셔서 그러나본데..'
'삼성에 대해 아시면 왜 까는줄 알겁니다'

더 구체적으로 물어봅니다. 100에 99는 이유를 잘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유들을 듣고잇자면 정확한 지표는 전혀 없습니다.

다 인터넷에서 '그렇다더라' 라는 이유들만을 내놓습니다.

뭐 그 '그렇다더라'라는 것들중 사실도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까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와 전혀 관련없는 제품, 전혀 관련없는 기사에까지 그 이유를 연관지어 비판합니다.

있어보이는 듯한 투로 멋지게 비판 댓글을 마무리합니다.

또한 재밌게도, 현재 잘나가는 기업(대표적인 예로 애플) 제품관련 기사의 경우, 깔끔한 분석의 댓글로, 멋진 글로 마무리합니다.

위에서 삼성의 예가 크롬북이라면, 애플의 경우는 맥북이 있겠지요, 신형 맥북, 그런 댓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저 역시 아이맥을 사용중이라, 맥에 대한 좋은 리뷰를 보면 기분이야 당연히 좋아지지만, 참... 묘합니다 그들의 분석은..

제 생각이 삐딱해서 모든 글을 이렇게 안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정말 잘났고 제가 못나서 분해서 그렇게 보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만이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일이긴 합니다..만 볼수록 그들의 심리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렇게 그들을 비판하는 저역시 어떤 분들이 보시면 똑같은 부류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저역시 부정은 않겠습니다.

스마트폰/SNS 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칭 얼리어답터들이 엄청 늘어난 것 같아요.
미니홈피의 시대때 사랑관련 중2병이 있었다면,
SNS의 지금시대엔 IT관련 중2병이 범람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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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1/05/12 14:17
수정 아이콘
굳이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넷상에는 무엇이든 까고 보는 분위기가 워낙 만연해 있습니다. 도덕적인 흠결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과민반응 하는 경향이 있구요. 소위 기득권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술사얀
11/05/12 14:18
수정 아이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가 나온후에 더욱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것 같습니다만,
네티즌으로 구체화된 젊은층에게 MB 정부와 마찬가지로 타도해야 할 보수세력으로 인식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LG 에게는 상대적으로 전폭적이다란 표현이 과하지 않을정도로 우호적이라는겁니다.
11/05/12 14: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분들이 기업에게 굉장히 냉정합니다. 그게 지금 우리 기업들이 세계 속 경쟁에서도 살아 남는 밑거름이죠.
저는 이런 비판적 시선이 소비자 입장 기업 입장에서 둘 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있어보이려고 그러는 면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11/05/12 14:19
수정 아이콘
동감해요. 삼성은 뭐 기업주의와 부정부패에 쩌든 퇴폐기업이며, 사후지원은 옴니아 2 에서 볼 수 있듯이 지극히(옴니아 2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자주, 언제까지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고 WM 운영체제의 문제점도 모르고, 기껏해서는 hd2 들고오면서 애도 WM인데 옴니아만 구리다 이런 식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잘 들먹이는 말이 옴레기 2 같은 거죠) 막장이며, 베끼기의 선두주자로 묘사되죠. 반대로 다른 곳에는 무한쉴드(대표적으로.. 애플이죠)와 맹목적인 칭찬이 쏟아지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저 악의적이고 무식한 댓글이나 포스팅된 글들을 보고 아 그게 진리구나 -> 그럼 나도 그렇게 댓글 달고 포스팅해야지 -> 그럼 또 그런 글들을 보고 영향 받고 무한 사이클....

물론 뭐 삼성이 다 잘했다 이건 아니지만, 삼성에만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다른 사람이 까니깐 깐다 식의 무식한 정보 창출이 많은게 두번째 문제라고 봐요.

P.S 저 옴니아2 유저였습니다............
염나미。
11/05/12 14: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큰 특성이죠
자기꺼 까내리기
레몬커피
11/05/12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삼성에 대한 쓸데없는 비난은 별로입니다.

삼성의 제품들과 별개로 삼성이라는 기업 자체가 가진 마인드와 부도덕한 행태 등 저는 결코

좋아하는 기업이 아니고 삼성제품 역시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만 그건 그거고..저도 삼성의 최

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애플 등과 비교해가며 무시하는 건 이해가 잘 안갑니다. 뭐 자

기가 그에 해당하는 이유가 조목조목 있으면 이해를 하는데 특히 전자제품 관련해서는 무조

건 까는 분위기가 좀 있더군요.

뭐 인터넷에는 삼성 까는만큼 돈 받고 삼성 칭찬 써주는 얼리어댑터들도 많지만요. 근데 돈

이나 제품 받고 칭찬 써주는 블로그나 사이트는 한두개가 아니라 뭐;;
임요환의 DVD
11/05/12 14:20
수정 아이콘
전 누가 삼성 옹호하면 되게 있어보이던데...
11/05/12 14:24
수정 아이콘
삼성 자체에 관심이 없다보니 삼성까는 말이나 삼성깐다고 까는 말이나 그게 그거로 보이네요..
designerJ
11/05/12 14: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반응이 너무 극과극으로 갈려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컴퓨터/노트북만을 제외하면 삼성빠(?)인데.. 노트북과 컴퓨터만은 조립/맥을 사용중이라.. 제가 삼성꺼만 산다고하면 일단 기계에 대해 잘 모르는사람, 바보, 호갱님으로 보는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마술사얀
11/05/12 14:24
수정 아이콘
삼성은 기업 이미지 관리가 시급해보입니다. 적어도 넷상에서는 한나라당과 동급이니까요.
생각해보면 굵직하게 기억나는것만 해도 태안앞마다 사건부터, 백혈병, 투신자살, 이건희 회장 특별사면, '삼성을 생각한다' 등
부정적인 뉴스만 들리지 좋은 뉴스는 하나도 안들리는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좋고 나쁨을 극단적으로 편을 갈라 놓고. 그에 충실하게 피드백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1/05/12 14:26
수정 아이콘
특정 계층(?)이 있는거지요. 다음에 삼성 관련 기사 댓글엔... 그 기사가 담고 있는 내용의 여부와 관계없이, 광고 기사냐가 아니면... 그냥 욕하는 글 밖에 없죠. 심지어 삼성과 관련되지 않은 기사라도... 삼성과 관련된 업종의 기사라면 동일한 댓글들만 무수히 달리고 그에 반대하는 글이라도 있으면, 알바라고 몰거나 아니면 의식(?)이 없는 사람 취급하죠.

어딜가나 저런 사람이 없을 수는 없지만, 어지간한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게시판을 점령할만큼 많을 것을 보면... 뭐가 정상(?)인지 알기도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05/12 14:27
수정 아이콘
이유없이 까고, 깐다고 까고

그냥 인터넷이 그런거 아닌가요

저야 애플빠에 가깝지만
11/05/12 14:27
수정 아이콘
정치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비판의식'이라는 걸 '일단 까고 본다'로 잘못 이해하는 부류가 너무 많더군요.
11/05/12 14:29
수정 아이콘
그냥 무엇이든 까는 사람들과 자신이 맘에들어하는 물건의 라이벌을 까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진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예전부터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애플 대 삼성 플스 대 엑박같은거긴 하죠

아이폰은 아이폰 성능만큼 좋으면 좋은거지 갤스가 후져진다고 더 좋아질리 만무하고, 반대역시 그렇구요

아이폰이 맘에 안든다고 갤스까면 아이폰이 맘에 들어지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플스 재밌는데 엑박이 재미없으면 플스가 더 재미있어지나요? 아니죠

플스에 할만한 겜 없는데 엑박 무시하면 재밌는겜 출시되나요? 아니죠

그냥 그 흐름에 빠진사람들은 다른게 잘 안보는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우리들도 무언가에 혹은 언젠가 그런적이 있었을지도 모르구요

게다가 그냥 삼성이든 다른곳이든 무언가를 공격적으로 까는 사람들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그러고 있으리란 기대역시 하기 어렵네요

좋든 싫든 목적이 있는사람들보다는 그냥 그러는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것 같아요
11/05/12 14:37
수정 아이콘
남들이 까니까 까는 사람도 많죠. 저부터 반성합니다. [m]
shadowtaki
11/05/12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곳에서 삼성제품에 대해서 잘못 적어놓은 것을 지적하고 나서 삼성 알바로 도매금 취급당했던 적이 있었죠.
저도 삼성일가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이고 삼성계열사랑 일하면서 삼성을 욕하기도 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불만을 가질만한
기업이 아닌 것 같은데도 참 많이 욕들어먹고 있죠..

참고로 저 크롬북이라는 것이 맥북에 상응하는 노트북도 아니고 크롬 브라우저 기반의 넷북 OS가 올라가는 레퍼런스 제품이죠.
안드로이드로 치자면 넥서스원에 해당하는 제품.. 클라우딩 기반의 최초 운영체제라 상당히 기다리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
최초 제조업체로 선정된 삼성과 에이서 이구요.. 그만큼 삼성이라는 업체가 제조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일인데
테블릿이 대세인데라 노트북 만든다고 깐다라.. 멀 얼마나 알아보고 까는지 모르겠군요..
그대가있던계절
11/05/12 14:48
수정 아이콘
전 기업이미지 따로 제품따로 판단하는데, 제품+a/s는 정말 소비자로써 만족하면서 사용합니다.

까일 이유도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좀 심하게 까이는 풍조가 있는 듯해요. 좀만 옹호해도 삼성알바로 몰리죠..
11/05/12 14:5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최근에는 옴니아와 3GS의 병맛 비교 -> 갤S의 아이폰4디스 -> 팽당한 옴니아가 좀 크게 작용했죠

덕분에 삼성 자체에 비호감 가지는 분들도 꽤나 증가했고요
wonderswan
11/05/12 14:55
수정 아이콘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은 좀 까도 될 것 같습니다.
키스도사
11/05/12 14:57
수정 아이콘
타팀이 봐도 돈린업은....

채태인이 몸개그횟수만큼 홈런을 때려줬다면 벌써 10개는 넘겼을듯..
마르키아르
11/05/12 15:02
수정 아이콘
예를들면..

A라는 기업이..

편법, 불법을 통해, 수천억 수조원의 세금을 탈세하고도, 사법부, 검찰, 언론을 장악해, 별다른 처벌없이 넘어가고

수많은 알바를 고용해, 인터넷 여론을 조장하고

언론장악을 통해, 자사제품을 과할정도로 칭찬하는 편파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때.. 이 회사가 저지른 수많은 불법적인 행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그 제품을 평가하고, 생각하는게 좀 더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저 위의 이야기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인터넷의 루머라고 믿으시거나..

저런건 기업하다 보면 모든 기업이 다 하는건데, 뭐가 문제되는거냐.. 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_-;;;
블레이드
11/05/12 15:03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은 기업에 대해서든 제품에 대해서든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덮어버리던가 과장에 가까온 자사제품 홍보 등 언플이 과한 감이 있지요. 그것이 삼성의 전략인지 삼성은 가만히 있는데 언론사들이 알아서 기는 통에 생긴 일인지 모르겠지만, 둘다 심각한 문제지요.

그래서 삼성에 대한 인터넷 기사는 이미 신뢰성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설사 정확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뢰감은 바닥친지 오래죠.
11/05/12 15:12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은 심리를 잘 꼬집은 유명세를 탔던 전문가 시리즈 라는 글이 있죠.
전 거기에 넷상에서 일컫는 이러한 반응들의 공통점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시리즈가 08,09년쯤에 나온걸로 기억하니 약간 그시절로 감안해주셔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축구 전문가 처럼 말하기>

축구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축구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축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마르코 반 바스텐이나 플라티니 정도입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스페셜 영상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프리킥에서는 베컴보다는 미하일로비치. 요즘에는 호날두보단 피를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주닝요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호날두를 타겟으로 잡고 양민학살이라 까대며 메시나 토레스를 좋아하십시오. 토레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메시 추천 드립니다. 라리가 중계 잘 해주지도 않지만 안봐도 됩니다. 메시를 좋아하십시오.
팀은 맨유 첼시 바르샤 레알 인터 AC 이런팀은 꼽지 마십시오. 리버풀, 로마, 아틀레티코 이 정도 가능합니다.
국가는...남미에선..브라질 안됩니다. 아르헨티나 강추.
유럽에서도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메이저 대회에선 맨날 죽을 쒀대도, 곧죽어도 체코, 스페인, 네덜란드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체코가 가장 좋습니다. 체코선수는 네드베드랑 얀콜러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체코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박지성 맨유가고 나서부터 EPL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졸린쿠키
11/05/12 15:13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하네요..
친구중에 좀 심한 애플빠가 있는데 저런 말투를 너무 잘 사용합니다.
아이폰과 어플들이 최고고 삼성이나 구글은 아직도 수준이 한참 떨어진다는 뉘앙스로 언제나 말하더군요.
그친구 말 듣고 있으면 곧 애플이 다 지배하고 구글하고 삼성은 망할것같아요;;
"자꾸 구글구글 하는데 아직도 멀었고 어쩌고..삼성삼성 하지마라 베끼기만 하고 어쩌고..."
오늘 신문에 기사를 보고 친구한테 한마디 해봤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올 1분기 안드로이드_35.9%, IOS_18.9프로 더플스코어 차이로..."
이건 어떻게 생각해? 하구요..
메신저로 물어봤는데 친구놈 충격받았는지 답변이 없더군요..

그냥 모든걸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좋겠네요..
마르키아르
11/05/12 15: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터넷에서 삼성알바 드립이 왜 나오게 되었냐면..

실제로 삼성에서 알바를 써서, 인터넷 여론조장을 많이 했었고

그게 들키면서부터 였죠.


왜 애플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글에

애플빠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 애플알바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리플이 안달리는 거겠습니까


삼성알바문제는.. 삼성의 자업자득입니다.
후안무치
11/05/12 15:1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업자득인 면이 더 커보입니다
삼성의 그간의 행보를 무시하고 오롯히 현재의 기술만 본다면야 판타스틱 삼성이 되지요
다만 그간 쌓인 기업의 소위 업보는 현재 어떻다고 해서 면죄부를 줄 정도를 넘어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측면도 눈 가리고 아웅 많이 했지요 아이폰이 들어오고 나서야 현재의 기술력이 만들어졌으니까요
아이폰 안들어왔으면 지금쯤 아이폰의 몇세대 위라 '홍보'되는 옴니아 3를 만났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어떤 사실보다도 문제인건 도덕성입니다
삼성의 자랑인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은 왜 그리도 많이 백혈병에 걸리며
무슨 언론통제는 그리도 심할까요
똥냄새나면 똥파리도 꼬이는 법입니다

본문에서 중2병 환자라 칭해진 이들이 어쩌면 똥파리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똥부터 어찌해여 그네들이 줄어들던 사라지건 할겁니다
요약하자면
현시점의 삼성은 아직 기술력으로 찬양받기에 쌓인 업보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m]
벤카슬러
11/05/12 15:16
수정 아이콘
삼성의 업보라고 생각됩니다만...
저만 해도 삼성에 노조 생기기 전까지
삼성그룹의 모든 제품 서비스 내 돈주고 사지 않을 생각이었으니까요.
차라리 외제 물건을 쓰고 말지 –_–;;;

그래도... 자기 혼자 삼성 싫어하는 것과
그걸 표출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에... 근거도 없이 까는 거라면... 당연히 까여야죠. 암요... [m]
11/05/12 15:17
수정 아이콘
조목조목 삼성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삼성편 드는 사람들 보면 되게 있어보이던데..
삼성에 밥줄 연결된 사람들이 까면 되게 있어보이던데..
강아지
11/05/12 15:18
수정 아이콘
자국민에게 이렇게 까이는 삼성탓을 해야죠
사람들이 괜히 까나요?
마르키아르
11/05/12 15:19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기자가, 삼성에게 광고받을려고, 돈받아먹을려고 편파적으로 기사를 쓰는거랑..

개인 블로거가,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편파적으로 글을 적는거랑..


둘다 나쁜 행동이지만..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거 두개를 비슷하게 보시면 안됩니다.
11/05/12 15:19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삼성은 삼성이죠

인터넷에서 술안주 처럼 씹히고 까여도..

그래도 전자기기명품삼성이죠.


PS. 참고로 제가 전자기기 관련 홍보 알바를 해봤는데..
이거 뭐 허위사실 유포라던지 그런거 안합니다.
그냥 자회사 제품 홍보하고 장점 부곽 시키고 비판이 있을시 그 비판을 무조건 덮으려는게 아니라
해결 방법을 널리 퍼트리는 역할만 합니다.

저는.. 정말 개인적으로 비판투성이인 제품 알바를 해서 그런지 삼성 애플 알바들이 너무 부럽더군요..
히비스커스
11/05/12 15:25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은 70년대에 했던 약속만 지키면 됩니다.

'기업을 국가에 환원하겠다'

현재에 와서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고 이루어져봤자 크게 이득 볼 것도 없겠지만...

현재 대기업들이 욕먹는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초록추억
11/05/12 15:25
수정 아이콘
..요새만 이런것도 아닙니다. 청년을 넘어 장년이 되기 시작하면 다들 뭐든지 까대기 바쁜걸요.
'쯔쯔..정치하는 놈들은 썩었어' '공무원놈들이 월급받고 하는게 뭐야' '요즘 나이 어린것들은 예의를 몰라' 등등..바리에이션은 다양하나
비판을 통해 그 대상위에 위치하길 바라는 욕구의 분출일 뿐입니다.

삼성을 까면, 내가 삼성보다 잘난거고
이명박을 까면, 이명박보다 내가 더 깨끗하고 정의로와 지는거죠.

이런 욕구가 잠재되어 있는 다수에게
비판이 정당해지는 대상을 희생양으로 주면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되는거죠.

이유도 모르고 깝니다.
희생양이 비판받을 만하단건
다수가 지지하며,
권위자가 근거를 제시하니 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심한 일입니다.
올빼미
11/05/12 15:25
수정 아이콘
삼성은양반이죠 한나라당은 숨만쉬어도 까입니다. 잘하면 선거준비라고 욕먹죠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2 15:33
수정 아이콘
삼성 깔 이유를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있고, 칭찬해줄 일도 마찬가집니다.
상황모르고 아무때나 갖다 붙이니 않좋아 보이는거죠. 신제품 개발 한다는 데 뭐?
영원한초보
11/05/12 15:35
수정 아이콘
이 문제를 너무 지엽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네요.
제 주변 여론으로는 이명박이전에는 삼성을 까도 특정사건으로만 깠지 무조건 까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삼성 망하면 나라 망한다고 어느정도 봐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MB가 대통령이 된 이유가 경제살리기입니다.
경제살리는 방법으로 가장 강력하게 내세운것이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였습니다.
바로 대기업위주의 선성장 후분배 방식이였죠.
이 과정에서 삼성을 포함한 많은 대기업들이 많은 특혜를 받았습니다.
서민들도 대기업이 발전하면 자신들 삶이 더 나아질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결과는 어떠한가요?
이제서야 국민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속아왔다고 깨달은 것입니다.
여기에대한 분노가 어디로 표출되겠습니까?
대중들에게 물론 잘못한 것도 많지만 그렇게 무조건 적으로 까는건 잘못된것이다.
너희들은 그래서 잘못된거다. 이런식의 계몽적 훈계가 먹힐까요?
이미 현실적으로 또다른 신분제가 생긴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하위계급에서 상위계급은 투쟁의 대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대중들에게 너네가 멍청해서 그런거다라는 말로 대처하는게 옳은 걸까요?
코뿔소러쉬
11/05/12 15:36
수정 아이콘
미운짓을 많이 해서 미운데 미워하지 말라는건 쉽지 않은 일이죠.
한나라당이든 삼성이든.

좋은 일을 많이 하믄 할수록 쉴드가 많이 쳐질거구요.
삼양처럼...그래도 삼양은 요새 많이 힘들어해서 경영을 접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믿고 먹는 유일한 라면 회산데...;;
11/05/12 15:39
수정 아이콘
삼성 까는건 좋은데

투신자살로 까는건 당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니 머 삼성공장이 감옥도 아니고 일 힘든 만큼 돈 많이 주는데니까 일하는거고

몸이 안좋거나 일 하기 싫으면 그만두면 되지

자기가 일해놓곤 우울증 있다고 에라이 하고 자살

그래놓고 가족이나 여론은 삼성은 쓰레기 살인마

정상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우울증이 문제지 왠 삼성이 문젭니까

대기업생산직 있다가 어디 왠 듣도보도 못한 가내수공업 수준의 공장에 가봐야

아 여기가 천국이었구나 하고 알지..
츄츄호랑이
11/05/12 15:42
수정 아이콘
제품 하나 비판하는데 윤리적인 중립성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그 전에 고작 전자기기 하나에 뭐가 더 좋다라고 싸우는 게 웃겨요.
자기가 쓰는 물건이 자기를 대변해준다고 생각이라도 하나.

그와 별개로 삼성 경영진이 하는 행태나 무노조를 지향하는 기업환경은 백만번 지탄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2 15:42
수정 아이콘
우우..결국 다 삼성의 원죄때문이기도 합니다. 상속문제와 삼성차 처분문제만으로도 백만년은 까일겁니다.
그래도 물건은 끼똥차게 뽑아내죠. 국위선양도 하고...애증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서주현
11/05/12 15:46
수정 아이콘
10중 8, 9는 허세죠. 애플빠가 많이 양성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거기에 +해서 삼성까는 기사가 정치, 경제면 절반을 차지하는 일부 인터넷 신문들 정도가 원인일 듯.
소비자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됩니다. 기업의 윤리성까지 따져가며 소비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겠지만, 그걸 모두에게 강요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겠죠.
마이너리티
11/05/12 15:47
수정 아이콘
전 삼성을 까는 거 상관없고, 삼성이란 기업 자체도 까일만한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약간 삼성을 싫어해서 지인들이랑 이야기할땐 좋지 않게 이야기 하구요

하지만 특정 집단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제품의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인터넷을 휩쓸며 경쟁사인 삼성의 제품을 까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 경우에는 까는 사람들이 한심해 보이긴 합니다.
내일은
11/05/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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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제품만으로 평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서 이 제품을 만든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소개하고, 이 기업의 제품을 소비한다는게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평가할 때 후자가 개입되서는 안되겠죠.

이런 점은 삼성 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 또한 예외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만 '삼빠'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문제를 애써 무시하는 경우는 드문 반면에 '앱등'은 폭스콘을 비롯한 애플이라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11/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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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뭔가 잘못 짚으신 듯...
뭔가 있어보여서 까는 게 아니죠.
정말 싫어서 까는 사람도 상당할 겁니다.
특히 삼성가의 탈세 사건이나 여러가지 비리들을 접해 보셨다면 이유를 알아내는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텐데요.
마르키아르
11/05/12 16:00
수정 아이콘
헛..그러고보니..

혹시 글쓴분은.. 별 이유없이 뭔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까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생각하세요?

아님 삼성의 그동안 저지른 부도덕한 행동들이나, 이전 삼성제품에서 받은 불신등... 다른 이유가 있어서 까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생각하세요?
designerJ
11/05/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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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제 입장이 난처해졌네요 전 삼성의 비리나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까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글을 쓴게 아닙니다
오해는 말아주셨으면합니다..;; 글을 다시 읽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Psychedelic Moon
11/05/12 16:08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삼성이 이미지 관리를 잘못한거죠, 파워블로거들이 그렇게 악의 적인 비판을 한다는 점에서 전에서요.

이건 삼성측에서 해결해야지 우리가 너무 악의 적이니까 너무 까지말자 이러기전에 그네들에서 해결해야한다고 봅니다.
designerJ
11/05/12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들이 고쳐야된다고 글쓴적도,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파워블로거를 비판한적도 없습니다.
단지 it/전자제품 관련 커뮤니티/뉴스에서의 전체적인 양상을 보고 글쓴 것일 뿐입니다
정치사회 관련 뉴스에서의 양상을 보고 쓴건 더더욱 아닙니다
많은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영원한초보
11/05/12 16:14
수정 아이콘
음...제가 글쓴분의 원래 의도를 잘못 이해한거 같네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얼리어답터들의 리뷰를 까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어떤 리뷰가 어떻게 잘못된 것이지요?
그 점이 명확하게 안나와있네요.
전자제품에서 TV를 제외하고는 깔 껀덕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짜 잘못된거 까는 사람들을 매도하는 글로 읽힐 수도 있지 않나요?
안티안티
11/05/12 16:17
수정 아이콘
감정의 동물인 인간에게 삼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가는 이미지가 없다는 것은 정말 다 이유가 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집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인 대다수는 이 분야에 관심이 없고 삼성이 뭘 했는지 관심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다니는 모바일 커뮤니티들에서는 크롬북 관련 기사에서 제품 까는 리플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적어도 글쓴 분 주변 일반인보다 삼성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관심 많은 사람들입니다.

비슷한 논리로 삼성 제품은 윤리와 분리하고, 국회위원들의 능력은 도덕성과 분리 안하나요? 언론의 영향력이 커지는 현대 사회에서 예전보다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윤리와 도덕성입니다.

중2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는데 중2병이나 허세글 같은게 뭐 비윤리적인 일은 아닙니다. 글을 싸지르든 말든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굳이 중2병이라는 남을 비하하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써 가면서 그들을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1/05/12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전공이 기계이다보니 자동차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보는데
현대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차 사면 바보이며 무조건 외제차가 더 좋고 현대차는 사고나면 찌그러지는데 외제차는 안찌그러지고 미국보다 한국에 더 비싸게 팔기 때문에 현대는 매국기업이고 노조는 귀족노조라서 회사가 망해야 한다는둥 아주 총천연색으로 깝니다.
아무리 봐도 이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근거없는 폄하인데도 반박을 하려면 알바로 몰고 가니 그들을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11/05/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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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 사과할게 아닌거 같은게 제가 보기에는 리플이 흘러가다가 분위기가 그쪽으로 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글쓴분의 핵심은 이미 항즐이님이 집어주셨죠
-------------------------------------------------------------------
"내가 사지 않겠다" 와
"사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딴 거 좀 사지 마세요. 뭘 알고나 그러는지"
는 다를 겁니다.
-------------------------------------------------------------------
Hibernate
11/05/12 16:24
수정 아이콘
비도덕적 행태 때문에 싫어졌는데, 제품을 안까고 싶겠습니까
사람맘이 다 그런거지. -_-
11/05/12 16:24
수정 아이콘
꼭 삼성뿐이 아닙니다.. 언제 부턴가 이런 양분화된 진영을 만들고, 우리편과 적을 나누는게 팽배해졌습니다. 특히 넷상에서 심하지만 현실에서도 볼 수 있죠. 사실 이렇게 칼같이 나눌 수 있는게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 양비론을 배척하는게 이런 진영논리라는게 슬픕니다.

삼성 vs 애플, 한나라당 vs 야당, 일박이일 vs 무도, 강호동 vs 유재석, 기독교 vs 불교, 임재범 vs 옥주현 (약간 웃자는 소립니다..) 등등 어느 한쪽을 소위 '개념'으로 상정하고 반대쪽을 무분별하게 폄하하는 태도가 피곤하면서도 슬픕니다. 그러면서도 까일만 하니깐 까인다라고 근거 없는..(처음에는 근거가 있었겠지만 ctrl-c, ctrl-v 하는 중에 희석되는) 논거가 기본이 되지요.
11/05/12 16:29
수정 아이콘
그 과거를 추악하다 생각하면 기업윤리정신에 입각해서 안사면 됩니다. 적극적 소비자활동인 불매운동을 해도 되고요.
그저, 크게 관여하지않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훈계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으면(가르치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흑역사를 몰라서 사거나, 알고 있음에도 개념이 없어서 사고 칭찬한다. 라는 식은 정말 선민의식 갑 인것 같아요.
과거 다 알고, 개념도 있지만 그래도 내 필요에 의해 이게 맞다 라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pgr에서 이런 훈계하는 분들이 있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11/05/12 16:32
수정 아이콘
아마 본문이 전자기기 사이트였다면 안나왔을 댓글이 많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PGR을 이용하는분들의 성향을 알게된 글이기도 하네요.
designerJ
11/05/12 16:35
수정 아이콘
오호님의 댓글이 글쓴입장에서 무척 공감이갑니다;;
얼리어답터인척 하면서 저런 훈계하거나 무시하는분들이 요즘 너무 많이보여서
그들에 관해 글을 쓴거였는데,
표현실력이 부족했나봅니다. 유유
11/05/12 16:35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그나 제품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분들이 제품 그대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저는 이 제품의 이런 좋은 점이 있고, 이런 단점이 있다고 리뷰했지만, 삼성 기업의 도덕성 때문에 사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한다면 좋겠죠. 이런 사람에 대해서 어느 누가 삼성을 무조건적으로 깐다고 비판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글에서 언급되신 분들은.. 삼성의 도덕성 때문에 "제품의 품질"을 나쁘게 만들어 버립니다. 바른 예가 될지 모르지만.. 기존의 다른 제품을 리뷰할 때는 4.5인치의 큰 화면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삼성 제품을 리뷰할 때는 큰 화면을 단점으로 내세운 모 리뷰어처럼... 기업에 대한 인식으로 제품 리뷰를 바르게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파일롯토
11/05/12 16:40
수정 아이콘
갤럭시S2는 워낙 잘나와서 안까이지않나요?
기존폰들에비해서 단점이 거의없는 제품이라던데요...
모모리
11/05/12 16:46
수정 아이콘
전 삼성 상당히 싫어하는데도 인터넷에서 삼성알바로 몰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냐면 삼까들은 같은 삼까인 제가 봐도 삼성 쉴드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까거든요. 삼성이 악행을 저지른 기업이니 까여야 한다면 그 악행으로 까면 됩니다. 제품을 사서 삼성에 도와주지 말라고 까도 참습니다. 근데 제품에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면서 삼성이 그렇지 어쩌고 하고 나가면 도저히 쉴드를 안 칠 수가 없습니다. -_-;;
몽키.D.루피
11/05/12 16:53
수정 아이콘
다음 뉴스 댓글을 보고 이러시는 거라면 그런 댓글은 그냥 배설물로 여기시라고 하고 싶네요. 말 그대로 뉴스 댓글은 싸지르는 겁니다.
그외 얼리어답터라 자칭하는 분들의 블로깅이나 글 중에서 무작정 까는 글은 본 적이 없네요. 피지알에서도 무작정 까시는 분들은 잘 못봤습니다. 피지알이야 이유없이 까면 오히려 더 당하는 분위기니깐 함부러 못 까는 점도 있겠네요.

옴니아 유저라면 삼성에 대한 분노가 이해가 갑니다. 만약 내가 애플에게 그런 대우를 받았다면 절대 애플 제품 안 쓰겠죠. 그건 대상이 삼성이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칭 애플빠가 삼성을 이유없이 까는 건 납득이 안 됩니다. 남을 까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건 전형적인 빠와까의 순환논리죠. 빠가 까를 만들고 다시 까가 빠심을 더 자극하는.... 이런 것도 살며시 무시하면 됩니다. 이런 거 일일히 신경쓰다가는 키워하다가 날 샙니다.

제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나름 이유로 깐다면 이 부분은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주면 되는 겁니다. 상대방의 태도 또한 진지하다면 좋은 토론이 될 수 있겠네요. 물론 이런 경우에라도 양쪽다 빠,까의 순환논리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지요.

기업윤리에 대한 언급은 피하신다고 댓글에서 밝히셨지만 한국사회에서 삼성의 위치는 도무지 윤리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삼성까들도 이부분에서 양산되구요. 하지만 이글과는 상관없으니 패스..

빠가 까를 만드는 순환구조에서 애플빠가 애플까와 삼성빠를 만들지만 반대로 삼성빠의 역할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언론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언론이 이 부조리한 순환구조를 부추기고 있다는 거죠. 사람들이 삼성을 까는 심리에도 이에 관한 반발심리가 있습니다. 기사 제목만 봐도 무조건 대결구도입니다. 무슨 시장이 무림도 아니고 삼성과 애플은 서로 협력도 하고 경쟁도 하는 회산데 언론은 무조건 대결만 시키죠.

즉, 글에서는 언급안했지만 까는 사람들도 여러 분류가 있다는 겁니다. 모든 사람들을 애플빠 내지는 삼성까로 몰아가는 건 전형적인 흑백논리죠. 각각의 유형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면 되는 겁니다.

ps.갤럭시2는 잘 나왔기 때문에 별로 논란이 없습니다. 이것만 봐도 단순히 삼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까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걸 알수 있죠.
ps.제가 들은 갤럭시2의 단점은 발열인데요..여름되면 고생하겠다는 이야가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이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요..
파일롯토
11/05/12 17:22
수정 아이콘
쭉 검색해보니 파워블로거가 함영민씨블로거였군요... 꽤 유명하신분이시고 옴2쓸때 도움많이 받았는데요
색온도는 주관적인거라고 직접 사과글도 올리셨더군요... 글하나로 계속까이는거같아 안타깝네요
11/05/12 17:37
수정 아이콘
삼성의 부도덕성에 대한 반감 + 하드웨어 스펙에만 신경쓰고 정작 중요한 소프트웨어에는 취약한 우리나라 IT의 현실 때문이라 봅니다.
11/05/12 17:42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이 싫습니다 옴니아2 이후로 가전기기를 제외한 삼성의 기기는 절대 안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으으으으
팬더의 눈탱이
11/05/12 18:30
수정 아이콘
삼성의 부도덕성에 대한 반감 + 하드웨어 스펙에만 신경쓰고 정작 중요한 소프트웨어에는 취약한 우리나라 IT의 현실 때문이라 봅니다. (2)

아는 동생도 옴니아 샀는데..완전 거품 물면서 삼성 욕하더군요..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그 때까지 저도 삼성과 애플 둘 중에서 뭘 살까 저울질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애플쪽으로 거의 굳힌 상태입니다.
사악군
11/05/12 19:22
수정 아이콘
전 뒤늦게 갤스 사서 만족하고 있는데 막상 옆자리 선배한테 배달된 갤스2는 그날 바로 오류가 나더군요. 아이폰 탈옥하다 실패하면 일어난다는 어플 프로세스 오류 정지와 홈프로세스 오류 중지 무한.... 초기화 하고 다시 했는데 그 날 저녁에 또 그 오류났다고 아주 화가 많이 나셨더라구요. (한거라곤 카톡 설치밖에 안했는데!-_-) 갤스2 잘나왔다는 얘기는 많은데 그중 재수없게 불량품이 걸리신 모양입니다.
Mcintosh
11/05/12 19:27
수정 아이콘
앵무새처럼 남의견만 반복할게 아니라 작금의 현실을 본인 스스로 파악해봐야죠
갤럭시s를 시작으로 s2까지 구글과 합작한 삼성이 얼마만큼의 진보를 이뤄냈는지를 말이죠
아직도 옴레기 시절에 빠져서 삼성 기사나오면 악플다는 사람들은 참 무식해보이더라고요.
뭐 나는 밑도끝도없이 삼성이 무조건 싫다 이런 분들은 예외입니다. [m]
11/05/12 19:59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사적인 감정이 섞인 블로그나 대중의 편향성보다
메이저 언론들에서 우리가 삼성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받아왔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신문사중 한두군데 제외하고 모두 삼성의 광고가 들어가고, 이게 중립적인 정보를 제공할 신문사의 본연의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대중의 편향성은 굳이 심각하게 문제삼을만한 일은 아닙니다.
기사 한두개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휩쓸리고 어제, 오늘 반응 다른게 대중이니까요.

하지만, 언론사의 역할은 다릅니다. 이건 구조적인 문제니까요.
불합리하고 편향적으로 보이는 대중의 반응보다는 그동안 이런 감정을 누적시킨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훨씬 생산적일 것 같네요.
그래도살어
11/05/13 01:13
수정 아이콘
제품을 제품 자체로만 평가하는게 아니라 기업윤리나 이런거 까지 생각해서 까는것 역시 그럴수 있는거죠.
다만 좋아하던 싫어하던 잘못된 거에서 깔꺼면 다 같이 까고 칭찬 할건 다 같이 칭찬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상대방은 죽어라 까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의 기업의 나쁜점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며 현실 도피를 해버리는 사람들이 문제죠.
사람two
11/05/13 01:34
수정 아이콘
삼성 MB 는 일단 까고 봐야 뭔가 깨어있는 것 같은...운동권 마인드인 사람이 있긴 있죠...
뭐...삼성하고 MB가 떡밥을 뿌리긴 했지만 떡밥은 어디까지나 떡밥일 뿐...
한국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다보니깐 산업화세대 민주화세대 IMF세대 21세기세대 기타등등이 죄다 섞여있어서 완전 아노미공화국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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