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31 10:40:59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PS11033100010[1].jpg (179.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KBO]히어로즈 내맘대로 프리뷰


일단 개막 엔트리가 떠서 올려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기아에서 주목받는 신인 홍건희가 빠졌네요.





이 글은 다음 I Love NBA 카페의 YaktTiger 님의 글을 양해를 구하고 퍼온 것입니다.
많이들 감상해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동의하는 면, 동의하기 힘든면 혹은 또 다른 히어로즈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서 이 글이 카페에 올라온 시점이 3월 16일이고 아마 그 전에 작성되었을 테니까 작성 시점은 시범경기가 시작하기 전임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미리 한 글자 적어봅니다.







이장석이 한건만 더 하면 우리담배처럼 넥센도 스폰서 끊을 확률이 높아 보이기에 히어로즈로 통칭한다.

2011 Season Standing : 52승 3무 78패. Regular Season Eliminated

Team Category Standing
Batting - 팀 타율 6위(0.262), 팀 장타율 7위(0.374), 팀 출루율 7위(0.340), 팀 득점 7위(570), 팀 홈런 8위(87), 팀 도루 4위(135)
Pitching- 팀 방어율 4위(4.55), 팀 피홈런 4위(122), 팀 탈삼진 5위(832), 팀 세이브 5위(27)

2010 히어로즈의 시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Show me the Money!

만일 정상적인 구단주였다면 2010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두산 VS 롯데가 아닌 다른 카드가 나올 수도 있었다.


2011 Preview

선수이동
영입 - 윤지웅, 이태양, 고종욱, 이희성, 박정준, 홍성갑, 김도현, 조영연, 김대우, 김기한(이상 신인), 코리 알드리지, 브랜든 나이트(이상 용병), 이정훈, 박정준(이상 트레이드. 롯데), 장태종, 지석훈, 신현철, 이승주(이상 군 제대), 문우람, 김민재, 신영재, 김만효, 조용성, 김호연, 정범수, 허도환(이상 신고선수)
이적 - 애드리언 번사이드, CJ 니코스키(이상 용병. 퇴출), 조용준, 신철인, 이동학(한화 이적), 최경환, 김종문(기아 이적), 김한상, 임성학(이상 방출), 이창섭, 박동원, 김지수(이상 군입대), 고원준(트레이드. 롯데)


예상 타선
Batting Order
1. 장기영(CF)
2. 유한준(RF)
3. 알드리지(LF)
4. 강정호(SS)
5. 송지만(DH)
6. 이숭용(1B)
7. 장영석(3B)
8. 강귀태(C)
9. 김일경(2B)

예상 투수 로테이션
Starting
1. 브랜든 나이트
2. 금민철
3. 김성현
4. 김수경
5. 김성태

Set Up : 송신영, 오재영
Closer : 손승락


Batting
1. 이름값만 보면 무언가 클레이모어처럼 퍼퍼펑 하고 터져줄것만 같은 타선. 클락이 전성기의 80%만 해줘도 만족일거라고 생각했고 강정호는 30홈런을,  황재균은 20-20을 할것 같았다. 하지만 대표팀 조급증 때문인지 부상이 겹쳐서 황재균은 일찌감치 넉아웃, 클락도 전성기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 강정호 혼자 고군분투 해봤지만 2009년 시즌에 비해 정확도와 파워를 등가교환 하면서 모두가 기대했던 거포형 유격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숭용과 송지만은 프로필 연령에 숫자가 늘어났다.

2. 장기영이 없었다면 넥센은 어떻게 되었을까? 말그대로 혜성과 같이 나타난 장기영은 빠른 주력과 나쁘지 않은 컨택을 바탕으로 괜찮은 1번타자로 거듭났다. 전준호 이후 마땅한 1번타자가 없어서 황재균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톱타자에 세워야 했었던 작년에 비하면 축복받은 현상이다. 이택근 이후 연속 40도루는 유지되었다. LG를 제외하면 그런 팀은 없다. 게다가 LG는 이대형 혼자였다.

3. 알드리지는 괜찮을까. 만년 마이너리거였던 점은 클락과 다를바 없다. 희망적인 것 : 최근 2년간 성적은 꽤 괜찮아 보인다. 평균 .317의 타율에 .370의 출루율, .550의 장타율. 133경기 기준 30 홈런 30 2루타. 기동력 전무. 여기까진 괜찮은 코너 외야수의 성적이다. 비관적인 것 : 볼넷-삼진 비율이 1:4. 최근 2년간 뛰었던 AAA 리그는 PCL.

4. 유한준은 전형적인 갭히터다. 덩치에 비해 홈런 파워는 적지만 2루타를 잘 쳐내는 타자고 작전 수행 능력도 좋다. 작년에 유한준의 4번은 실패였지만 금년의 유한준 2번은 꽤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대신 유한준에게 바라는 2번 타자의 롤은 박경수의 그것이 아닌 김재현의 그것일것이다.

5. 2009시즌 23홈런을 쳤을때 이종범 이후 또다른 30홈런 유격수가 나오는게 아닌가 사람들은 기대 했었다. 그게 반토막 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채. 물론 손목 부상의 영향도 무시할수 없다. 타율 3할을 기록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우산 효과도 없고 - 알드리지에게 우산 효과를 바라는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 - 팀의 4번타자를 맡은 금년이 강정호에겐 시험 무대가 될것이다. S급 슈퍼스타로 올라서느냐 펀치력 좋은 유격수로 기억되느냐.

6. 이숭용과 송지만의 시계는 그대로 간다. 싫어도 타격 스탯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 두 선수가 있었기에 최악의 팀 타격의 팀의 오명은 피할수 없었다. 그거 아는가? 작년 시즌 히어로즈 팀내 최다 홈런 기록자는 송지만이었다.(17) 당연하지만 팀내 장타율 1위. 이숭용은 금년이 마지막 불꽃일것 같다.

7. 장영석의 3루 기용은 하루 이틀 생각한 문제가 아니다. 나름 검증된 김민우를 2루 플래툰으로 보내버리고 장영석을 3루로 앉혔다는건 생각보다 멀리 보고 있다는 얘기다. 1라운드 전체 3번 지명인데다가 고교 시절부터 괜찮은 파워 포텐셜을 보여줬기 때문에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한번 도박을 걸어봄직 하다. 게다가 원래 고등학교때는 3루수기도 했고. 성공적으로만 된다면 황재균의 공백을 느끼지 않아도 될것 같다. 물론 덕택에 김민성은 롯데 시절과 다름없이 전천후 유틸리티로 전락했다.

8. 넥센의 타선은 이름값들은 별로고 타선의 중압감은 8개 구단중 최하위권이어도 생각보다 촘촘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의외로 그냥 넘어갈 구석이 없는 점이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결과를 내줄수도 있다. 하지만 결정적 한방 - 아마 알드리지에게 기대하고 있겠지만 - 이 부족한 팀 타선의 특징상 접전에서 석패할 확률도 높아 보인다는게 안타깝다.

Pitching
1. 브랜든 나이트는 풀타임 1년차에 실망스런 성적을 보여주었다. 물론 4월 한달이 워낙 문제였고 후반기에는 무릎 부상까지 겹쳐서 그런 이유가 크긴 했지만. 건강한 나이트는 분명 좋은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만일 부상 없이 제대로만 던질수 있다면 고원준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2. 두산에서 금민철을 내보낼때 두산팬들은 왜 하필 금민철이었냐고 매우 아쉬워했다.(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완전히 손해 본 장사가 맞다) 그만큼 가능성 있는 투수였고 시즌 초만 해도 그 기대에 부응하나 했지만 페이스 조절 실패와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지옥을 맛봤다. 작년에 선발 풀타임 첫 시즌이었으니 금년에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가 향후 그의 커리어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에이스로서의 부담감이 없다는건 그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

3. 선발군에서 김정훈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공을 뿌릴수 있는 투수는 아마도 김성현일것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기복이 심한 널뛰기 피칭에 경기 운영 미숙으로 꽤 고생했으니 9월 들어 조금씩 투구에 관한 감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Thrower에서 Pitcher로 변해가는 과정이랄까. 후반기 피안타율은 0.219였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4. 김수경과 김성태가 들어설 4,5선발은 히어로즈의 고민거리다. 김수경은 이미 과거의 위력이 날아간지 오래고 김성태는 다른 팀이었다면 5선발도 좀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다. 수술한 강윤구, 이제는 남의 식구인 고원준이 그리워지는 항목이다. 고원준이 있었다면, 아니 장원삼이나 이현승 둘중 한명만 있었어도 히어로즈의 금년 시즌은 정말 볼만했을거다. 그래봤자 스포츠에 IF는 없지.

5. 히어로즈의 계투진은 분명 승리조 따로, 패전조 따로 있다. 문제는 승리조가 이거요!하고 7,8회에 나올수 있는 여건이 만족스럽게 나오는 상황이 많지 않은 탓에 박준수나 오재영이 어정쩡한 상황에서 등판할 확률이 높다는것. 어떻게든 송신영까지 이어줘야 하는 5~7회가 히어로즈의 시즌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최대 변수가 될것 같다. 문제는 바로 스윙맨을 해줘야 하는 문성현과 배힘찬, 이보근, 이정훈인데 솔직히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는게 문제다. 다크호스라면 윤지웅.

6. 손승락이 있기에 뒷문은 문제 없다. 손승락은 작년 시즌 한국프로야구 최강의 마무리였다.(세이브 성공률, 터프 세이브, 볼넷-삼진 비율, WHIP, 피안타율 1위) 거기에는 이견이 없고 금년에도 이변이 없는한 그 명성을 유지할 것이다. 문제는 그만큼 세이브 기회가 자주 찾아올까, 그것 뿐이다.


Running
1. 이택근의 이적 이후 히어로즈의 기동력이 실종되었나 싶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장기영이 혜성과도 나타나서 41도루를 기록했고 김일경의 스피드도 죽지 않았다. 거기에 김민우까지 가세해서(28개) 눈에 보이는 도루 갯수는 상당히 괜찮았다. 문제는.

2. 금년 라인업을 보면 뛸 선수가 너무나 한정이 되어 있다. 김민우와 김일경은 플래툰이 되어버렸고 장영석은 생각보다 발이 느린 선수다. 라인업의 1번과 9번을 제외하면 거의 뛰지 않는다는게 문제. 한국 프로야구가 기동력의 야구임을 감안하면 이건 의외로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최소한 유한준이 10+도루를 하든가 장영석이 적극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상대팀의 투수들은 매우 쉽게 타자들에만 집중할것이다.

3. 유한준의 2번은 주루상으로 봤을때 상당히 좋은 선택이다. 유한준은 도루는 적어도 베이스러닝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고 한 베이스를 더 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송지만이 예전에 그랬다. 그렇게 흔들수 있는 선수 한명 정도는 더 있었으면 좋을것이다.

4. 신인인 고종욱은 대학 시절 가장 빠른 선수였다. 내년을 보고 있는 선수긴 하지만 외야에 결원이 생길 경우 바로 투입될 것이다. 그때 그 스피드를 보여줄수 있느냐가 그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히어로즈에는 그렇게 기회를 잡고도 뜨지 못한 발 빠른 선수가 있다. 정수성.


Defence
1. 내야 수비가 안정적인가? 라고 묻는다면 예라고 대답하기엔 조금 힘들다. 이숭용의 포구는 안정적이지만 좌우 범위가 넓다고 말하긴 어렵다. 김일경은 2루수로서 수비는 좋은 편이다. 강정호도 KBO 최강의 운동신경 괴물(가속 스피드 제외)답게 수비는 유격수 평균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문제는 장영석이 김민성이나 황재균 수준의 수비를 해줄 수 있느냐다. 장영석이 고교시절 3루를 보긴 했지만 데뷔는 1루였다. 장영석이 수비에서 제 몫을 못해줄 경우 강정호의 타격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다. 안좋은 쪽으로.

2. 강귀태는 준수한 포수다. 공격력은 별로일지 몰라도 수비력은 꽤 괜찮은 포수다. 그리고 그 뒤에는 김동수 코치가 있다는것도 크다. 허준과 유선정 모두 백업 포수로서는 합격접을 줄 만 하다. 강귀태의 나이 31. 포수로서는 전성기다. 특히 젊은 투수들이 많은 히어로즈인 만큼 그의 책임이 크다.

3. 장기영은 발이 빠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야수로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견수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송구야 원래 투수 출신인 만큼 나쁘지 않다. 알드리지의 수비는 평균은 되는것 같긴 하다. 그래도 팀에서 알드리지에게 원하는건 수비보다는 타격이겠지만

4. 유한준이 입대하기전 별명을 아는 사람? 여전히 유효하겠지만 유한준의 별명은 시민 우익수였다.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패러디인데 유한준의 수비는 한국 프로야구 외야수의 수비중 가장 과소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타구 판단 능력만큼은 우익수중 가장 좋은 편이고 강견은 아니지만 송구의 정확도도 좋다. 심정수나 심재학은 아니지만 안정감만큼은 그들 못지 않다. 장기영은 유한준에게 감사해야 한다.


Etc.
1. 윤지웅은 즉시 전력감으로 투입될 것이다. 1군 구원투수중 오재영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왼손 투수가 없다는것도 그 이유중 하나다. 이태양은 프로젝트형 선수. 고종욱은 백업 멤버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시즌중 선발 투수에 결원이 생기면 2009년 1라운드 지명자인 김정훈이 그 자리를 꿰찰것이다.

2. 시즌중 황재균을 팔아서 얻은 김민성은 금년 유틸리티가 되었고 김수화는 소식이 없다. 스토브리그중 고원준을 팔아서 얻은 이정훈은 셋업 겸 스윙맨으로 쓰일 예정이고 박정준이 주전을 꿰찰 확률은 희박하다. 장원삼 팔아서 데려온 김상수와 박성훈은 1군에 왜 있는지 의문부호를 던지기에 충분했고 이택근을 넘기고 받은 박영복과 강병우는 1군에서 보기도 어려웠다. 그나마 이현승과 바꾼 금민철만 나름대로 이름값을 했다. 언더 머니는 얼마를 챙겼을까.

3. 히어로즈의 코치진은 전체적으로 젊고 의욕이 넘친다. 김시진 감독은 B급 투수의 기량을 A급에 가깝게 올리는 능력이 좋은 투수코치 출신이고 정민태 코치도 나름 장래가 기대되는 코치중 한명이다. 코치진의 나이가 젊다는건 그만큼 선수들과 의사소통이 잘되는 잇점도 존재한다. 물론 자존심을 내세우는건 지양해야 하겠지만. 심재학 코치에게는 금년 한해가 시험대가 될것이다.

4. 히어로즈 야구를 두산 못지 않은 화수분 야구라고 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얇은 선수층 덕택에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잘하면 강팀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 아닌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팀과 반대 되는 이유긴 한데 어쨌든 젊은 선수들에게 강한 모티베이션이 주어지는 만큼 1군으로 가고자 하는 의욕도 다른 팀보다 강하다. 이 다음에 나타날 유망주가 누가 될것인지 추측해보는것도 히어로즈 팬들의 소박한 재미중 하나가 될것이다.

5. 이렇게 열심히 써봤자 또 선수 팔고 하면 말짱 도루묵. 강정호는 이제 팔기 글렀다 쳐도 손승락은 언제 팔리고 다음 타겟은 누가 되려나.


Key Point Player : 장영석
장영석의 3루 기용은 일종의 파격이다. 모두들 김민성을 생각했지만 김시진 감독은 장영석을 택했다. 타선의 파워 증가가 목표고 고교시절 3루 경험이 있다는게 크게 작용했겠지만 분명 수비력은 미지수다. 공격력은 둘째쳐도 장영석의 수비가 불안할 경우 팀에 미치는 불안한 영향은 김민성이 3루를 지키고 있을때 포기하는 공격력의 댓가보다 훨씬 클지도 모른다.

Season Key Point : 구단주+언론
팔지마 쫌! 팔거면 구단 자체를 팔아!

2011 Season 예상 순위 : 8위








정말 개막이 얼마 안남았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리아스
11/03/31 10:48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는 성적이 아니라 돈이 첫번째죠 다른 구단이 아주 편하게 야구만 한다는 걸 생각하면 힘든 실정이죠
근데 히어로즈한테도 밀리는 한화는 어쩔...
11/03/31 10:52
수정 아이콘
가을야구한번 해보자!!!영웅들아!!!
11/03/31 10:54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터프세이브는 어떤거에요??
마나부족
11/03/31 11:12
수정 아이콘
설레발좀 떨어보자면 올해는 6위합니다.
이유는 없습니다..-_-;
11/03/31 11:33
수정 아이콘
슬픈 미괄식 결론이군요.. 돈 없으면 야구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 ㅠㅠ (그러니 제발 구단을 팔라고 쫌!)
저글링아빠
11/03/31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넥센의 키플은 장영석이 아니라 강귀태라고 봅니다.

그리고 넥센 이야기는 아니지만 홍건희 선수가 엔트리에 없는 걸 보니 서재응 선수 이탈로 인해 생긴 선발 기회를 잡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1/03/31 11:43
수정 아이콘
이장석이 구단을 파는건 최소 고척동 돔구장 입성후에나 팔겠죠. 덤으로 그시기에 4강진입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서울연고 + 신구장 + 4강이 가능한 전력' 이정도가 되면 히어로즈의 가치는 상당히 오르겠죠.
우리네 정서에 안맞는 운영이기는 하지만 이장석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는 아직까지 최선의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야갤러들이 붙인 '빌리장석'이라는 별명이 비꼬는 느낌만 들지는 않을정도니까요
철민28호
11/03/31 12:08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팬으로서 보자면...

김성태 선수는 올해 아마도 잘할것같구요, 불펜은 승리 패전 가리지 않고 준수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승락의 존재시)
그나마 히어로즈의 장점이 될수 있는건 불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히어로즈의 정말 최대의 약점은 포수죠.
공격, 수비 모두 최악인 주전 포수... (미트질은 인정), 최악의 백업포수들...
이해창이라는 신인포수가 어느정도 백업해주냐에 따라 시즌 성적이 바뀔것 같습니다.

다...답이 없어요.. 하지만 6위 할것 같네요..
설탕가루인형
11/03/31 12:45
수정 아이콘
김시진 감독님도 대단하지만
히어로즈 팬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 열정에 걸맞는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커태갑 화이팅!
YaktTiger
11/03/31 13:15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PGR 가입을 해두고 한동안 비번을 잊고 있었네요. 아우구스투스님이 글을 퍼가신다길래 어딘가 했는데 PGR이었다는. ^^

작년 로스터 기준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틀린 부분이 많을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LG까지 쓰고 5개 구단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마 금요일에 아우구스투스님이 2개 모두 올려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즐겁게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신 피지알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__)
11/03/31 15:00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까지는 구단사정 감안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고원준 파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21살짜리 젊고 유망한 투수를 파는 얼빠진 구단주가 세상에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100억을 준다고 해도 무조건 잡아야되는 건데....

타선은 나름 짜임새를 갖췄고 젊은 선수들이 경험도 많이 쌓았습니다. 약점이었던 장타력이 어느 정도 보완되느냐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투진은 시범 경기보니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한층 구위가 좋아졌더군요. 계투진에 한해서는 다른 팀이 그닥 부럽지 않습니다.

문제는 배터리인데 넥센이 투수진이 유망한건 사실인데 막상 선발자원이 의외로 불안하고 포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넥센의 공인 구멍이라서 그닥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김수경, 황두성 두 노장 투수가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강윤구가 재활을 마치고 시즌내에 1군에 합류하는게 최선의 시나리오 같습니다.
윤구야 흑흑 ㅠㅠ 돌아와줘 ㅠㅠ
11/03/31 17:26
수정 아이콘
김수경 선수 대신 김영민 정도, 김일경 대신 김민우(그런데 시범경기 워낙 안좋아서 어찌될지..) 셋업맨에 배힘찬(혹은 필승조의 누군가), 오재영은 원포인트. 이정도 될 것 같네요. 누구때문에 좌완이 부족해지는 바람에. 강귀태는 부상이라 들었고요.
넥센이 계투진은 좋은데 선발이. 선발 자원만 좀 안 팔면 참 좋을 건데.. 참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흑흑.
레이드
11/03/31 21:01
수정 아이콘
윗 덧글에서 악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수경 선수 대신에 김영민 선수가 들어가서 나이트 - 김영민 - 금민철 - 김성현 - 김성태의 선발라인업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김일경 대신 김민우를 택할 것 같구요. 사실은 의외로 선발과 계투진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윙맨도 있고 (배힘찬이라든지 문성현도 2~3이닝은 책임져 줄 수 있으니까요.) 이정훈 이보근 윤지웅 박준수 송신영 손승락..이라면 수준급이라고 보긴 뭐하지만 하급이라고 평가하기에도 뭐하죠. 문제는 역시나 3~4번의 득점력이 타팀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과 선발진의 경험이 일천하는 점인데 경험적 측면이야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타력은.. 쯥. 과연 강정호와 알드리지가 어느정도까지 해줄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물론 빠져나간 선수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지만 지난 3년간의 넥센 전력중에 올해가 가장 안정적인 것 같은건 저뿐인가요?
잔디머리
11/03/31 21:52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팬 입장으로서는 진짜...이장석..............
돈만 풍족했어도 진짜 4강 갈수 있는 팀이 되는건데.....
이번 시즌이 좀 불안하긴 불안하네요
특히 투수쪽에서도 강력한 선발들이 부족하고
타선쪽도 특유의 물방망이가 나올까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113 [일반] 미리보는 잠실 개막전, 여러분의 생각은?? [20] LG.33.박용택3923 11/04/01 3923 0
28111 [일반] KBO 30년 베스트 라인업은?.jpg [35] 리콜한방6047 11/04/01 6047 0
28110 [일반] 임진왜란 - 4. 충장은 탄금대의 불꽃으로 화하여... [79] 눈시BB11678 11/04/01 11678 4
28109 [일반] 이소라와 정엽에 대한 아주 짤막한 글 [77] 정대훈9257 11/04/01 9257 0
28108 [일반] 사람을 잊는다는것, 참 힘드네요 [11] 키스도사4094 11/04/01 4094 0
28107 [일반] 제가 뽑은 무한도전 베스트편. [40] 정대훈8064 11/04/01 8064 0
28106 [일반] 스웨이드 지산 락 페스티벌 내한 기념 과거 공연 영상들. [7] sungsik4254 11/04/01 4254 0
28105 [일반] 제가 직접 만든 영어(토익, 텝스) 교재에요~ [158] 해바라기35927 11/04/01 35927 108
28104 [일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15] 칼 리히터 폰 란돌5222 11/04/01 5222 0
28103 [일반] 만우절 이기에 더욱 거짓말 같았던... [13] EZrock7871 11/04/01 7871 0
28102 [일반] [상식] 피망? 파프리카? 벨페퍼? [36] 체념토스11015 11/04/01 11015 1
28101 [일반] 오렌지캬라멜과 유키스의 뮤직비디오, 토니안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세우실4643 11/04/01 4643 0
28100 [일반] 만우절에 pgr에 꼭 해보고 싶은 거짓말이지만, 차마 못 하는 거짓말...(수정합니다) [192] perplex7218 11/04/01 7218 0
28099 [일반] 생각보다 웃기지는 않은 10대 시절의 통쾌한 복수이야기. [21] nickyo7096 11/04/01 7096 2
28098 [일반] 기대하는 드라마가 곧 나오는군요. [7] 빼꼼후다닥7690 11/04/01 7690 0
28096 [일반]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112 신고 잘하는 비법 [12] 래토닝6016 11/03/31 6016 0
28092 [일반] 임진왜란 - 3. 원숭이의 야망 [84] 눈시BB13379 11/03/31 13379 4
28091 [일반] [신공항 관련] 의도가 뭐였을까요? [41] 바다란꿈6807 11/03/31 6807 0
28090 [일반] 인간이 쓰는 언어의 체계는 어떻게 발전하는것일까요? [24] 김연아이유5301 11/03/31 5301 0
28088 [일반] [KBO]히어로즈 내맘대로 프리뷰 [19] 아우구스투스5585 11/03/31 5585 0
28087 [일반] 정부가 또 다시 한건을 하는건가요 무제한데이터요금제 폐지 검토중 [118] 폭룡9610 11/03/31 9610 0
28085 [일반] 지역 균형발전을 염원하면서 올립니다. [100] 나고리유끼6805 11/03/31 6805 2
28083 [일반] [음악] 2011년 지금까지 나온 인디앨범들 (+ 그리고 저 트위터 해요~) [18] 코리아범4429 11/03/31 44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