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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6 21:38
솔직히 이제와서 일본 가전시장을 노리는 게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하게 일본 업체 탈을 쓴 중국 업체들이랑 경쟁하려면 마진도 얼마 안남을텐데...
살아남기 위해 규모를 키우려는 건지.
25/08/06 22:03
들어가면 좋죠 인구 1억 시장인데. 그리고 지금 전반적으로 일본 가구들 가전들이 세대교체 하는 시기랑 겹치고요. 아직도 2~30년된 세탁기 쓰는집들 많습니다.
게다가 시장 접근성도 좋고 물류이동 및 마케팅 연구하기도 좋은데 부정적 반응의 근거가 뭘까요 지금 보니 일본 백색 가전시장이 인도보다 2배 이상 크네요.
+ 25/08/06 23:23
지금 현재가 백색가전이 몇십년간의 기술정체(논란이 있는 단어선택이긴 합니다만)를 끝내고 진정한 의미의
기술적 도약을 필요로 하는 그런 시기라서요. 진출 전략과 겹쳐서 이것저것 시도 해 볼거 같습니다. 백색은 현지화도 상대적으로 쉽고요 일단 세탁기를 예로들면 온수기능 빼고 110v로 바꾸고 버튼만 일본어 달면 되죠 일본 시장은 한국 입장에서 가장 내수에 근접한 곳이라 일단 먹으면 좋다고 봅니다.
+ 25/08/07 00:50
우리나라 백색가전을 일본에 파는걸 생각하신다면, 뭐; 거의 절대라고 해도 될정도로 안됩니다.
일단 사이즈가 안맞아요. 한국에서 그냥 다나와 인기순으로 정렬하면 기본이 폭 90cm인데, 일본은 75cm폭 냉장고자리도 확도 안된 건물이 많습니다. 말이 75cm지 사실상 어느정도 마진 생각하면 진짜 실제 공간은 80cm도 확보 안된곳 많습니다. 그래서 70cm이하 냉장고를 많이써요. 세탁기도 마찬가지로 사이즈 미스매칭이고요. 일본 가전이 왜 내수용인지, 왜 해외 가전이 일본에 진출 못하는지는 그냥 사이즈 보면 답이나와요. 농담같이 느끼시면 아래 아마존에서 냉장고 550L이상 인기순 검색결과입니다. https://www.amazon.co.jp/s?k=%E5%86%B7%E8%94%B5%E5%BA%AB&rh=n%3A2277724051%2Cp_n_g-101013577499111%3A18194179051&dc&ds=v1%3Aj5oHNd38IoeT6dcbVLBsJqt9cmm8nh%2FM1E7TzUvmat8&__mk_ja_JP=%E3%82%AB%E3%82%BF%E3%82%AB%E3%83%8A&crid=20WW7JIH4UB6&qid=1754495365&rnid=18194176051&sprefix=%E5%86%B7%E8%94%B5%E5%BA%AB%2Caps%2C190&ref=sr_nr_p_n_g-101013577499111_9
25/08/06 22:19
저도 이걸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삼성 엘지 이름달고는 일본시장에 팔리질 않으니까.. 그런갑다 싶기는 한데 ..
25/08/06 22:21
매출 3.5조에 영업이익 4천억인데 2조가 아깝진 않죠. 깔고앉은 부동산에 영업인프라에 브랜드 인지도까지하면 이득도 충분히 낼수있고요. 삼전 엘전이 MBK도 아니고 충분히 돈 챙길수있습니다.
25/08/06 22:40
한일 경제결합으로 시너지가 날수 있겠죠. 이전까지의 결합은 일본의 자금과 기술, 한국의 노동과 생산의 결합이었다면 새로운 형태의 결합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모터나 기계같이 전통영역의 일본의 레거시나 기술뿌리를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 25/08/06 23:02
한국기업이 인수하는순간 일본시장에서 더이상 순수한 일본기업으로 받아들여지지않고 그러면 그만큼 일본시장내 우위도 사라지는거죠
이미 일본정부가 네이버 어떻게대하는지 본마당에 굳이란 생각이 드네요 순수하게 경제적 관점만 볼게 아닌게 한일관계죠
+ 25/08/06 23:37
(수정됨) 인수과정 상에도 잡음이 많을거지만 인수한 뒤가 진짜 문제가 될겁니다
다죽어가던 닛산을 르노가 인수해서 되살려놓으니까 일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생각해야죠 인수후 경제적으로 성과가 없다면 문제지만 만약 성과가 크게 난다면 그게 진짜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경제적문제지만 후자는 정치적문제니까요. 인수합병이란게 성공을 자신하기 매우 어려운 일인데 그 성공을 했을때조차 엄청난 위험이 존재한다면 그걸 굳이 해야할까요? 특히 전자분야는 과거 일본의 영광이었고 그걸 삼성에게 빼앗겼다라는 상처가 크다는게 일본의 여러 컨텐츠 보면 느껴지던데 일본인들의 감정을 건드리는건 만만히 볼일이 아니죠
+ 25/08/06 23:51
높으신 분들의 행보를 보다보니, 굳이 인수할 필요가 있나가 아니더군요. 저걸 성공시키면 본인 커리어에 매출 천억을 매출 이천억으로 키윘다는게 남습니다.
+ 25/08/06 23:58
참고로 2조원이 대략 얼마인지 가늠이 안가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비교대상 몇개 남겨봅니다.
볼보->지리 : 2 하만->삼성 : 9 수프림->el : 2
+ 25/08/07 00:07
르노 삼성이랑 네이버 사안 보면 히타치 인수한다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워낙 차별 심해서 일본기업이 되서 다시 내뱉어라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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