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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4 18:39
저에게도 1위는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다만, 다회차(여러번 반복) 시청을 할 때는 제외입니다. 1번 봤을 때 정말 완벽하다 생각되는 작품이 있고, 여러번 봤을 때 계속 재미있다는 작품은 따로 있더라구요.
25/07/24 16:07
진격거가 진짜 소름 돋는 씬이 몇 개 있는데 1화에 앨런 아버지가 앨런에게 지하실을 보여주겠다면서 말할 때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절대로 보여주지를 않죠. 애니에서도 여러 각도로 나오는데 어느 각도에서도 절대 아버지의 눈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진짜 한참이나 뒤에 나오고요
25/07/24 17:10
10년 간 정주행하고 끝난 이후에 2번 더 정주행 했습니다
이런 감정 드는 작품이 몇 없었는데 언젠가 또 충분한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면 보고 싶을 작품입니다
25/07/24 18:03
재미,작품성,메시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은 정말 흔치 않습니다 아카데미 유명 영화들을 봐도 정말 흔치 않은데 진격의 거인은 다 갖췄다고 감히 평가합니다
25/07/24 18:15
거의 연재 10년했다고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판을 짜놨는지 신기합니다.
ost도 엉망인 독일어라고는하지만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25/07/24 19:08
매우 공감합니다. 독일인이 보면 발음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일본어 선택을 안하고 장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추구하는 OST에 불분명한 언어가 더 잘 맞다고 느꼈습니다.
25/07/26 10:40
저도 강연금 재밌다는 말엔 도통 공감을 못하겠더라구요
명작이다 재밌다 해서 언제 재밌어지지? 하면서 참고 억지로 보다가 끝나버린..
25/07/24 21:23
그런데 진격거가 개연성이 높은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연성이 높다기보단 아다리가 잘 맞는 작품이었다고 봐요. 그 아다리 설계가 나름 치밀했긴 했지만 아다리 맞추려고 그때그때 편의적이고 작위적인 전개방식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연성을 포기하는 대신 만화적인 임팩트와 박진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냈다고 봐요. 서사를 밀어붙이는 힘이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25/07/26 10:4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개연성을 만들어 내기 위한 설정과 조작이 정말 많아서, 보는 내내 끊임없이 수용하고 받아들여가며 이해 해야했달까요?
그럼에도 초반부의 기괴함과 공포, 재미, 생각할 거리, 감동과 여운을 풍부하게 주는 명작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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