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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6 00:09
헉! 소녀상 철거, 의대 증원...
뉴라이트 묻은 사람인 것 같은데 인사 검증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군요. 이런 사람이면 학생들 극우화에 앞장설 것 같은데... 인사 검증 시스템이 엉망인 것 같네요.
25/07/16 00:17
인수위도 없는 정부인지라 인사 검증 시스템 얘기는 좀 억울할 것 같고요. 소녀상 철거 경우는 나름 그 당시 주장한 해명이 틀려보이진 않았습니다. 절차 문제가 있다-인데. 하지만 워낙 함께 근무하던 교수들이 단체로 문제 있다고 했으니 문제 있어 보이는데, 누가 이런 사람을 올린 건지 의문이긴 하죠.
25/07/16 00:25
인수위가 없어서 헛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 이상의 문제, 즉 철학의 부재 또는 자기 과신 문제가 아닌가 해서 걱정스럽네요.
25/07/16 00:26
과신은 맞는 거 같긴 합니다. 심지어 특검 임명조차도 난리였으니까요. 일단 아직 임기 초니까 힘 받을 때 어찌 컨트롤하나 좀 지켜봐야겠지요.
25/07/16 00:27
사법 처리가 끝나면 요직에 있던 사람들을 쳐내는지 두고 봐야한다는 생각도 하긴 합니다.
그 시점은 아마도 1년 정도 훗날일 테고요.
25/07/16 10:49
정부방침이자 현재도 할 생각인 정책에 적극 찬성하고 나간거니까요.
의대가 제출한 참고자료를 보고 자기 재량권까지 써가며 부응한거라 더 그렇죠.
25/07/16 13:00
한국교육에 문제가 있어서 본인 자식은 유학보냈고
그 문제를 내가 고치기 위하 장관이 되겠다! 라는 멍멍이 소리하지마시길... 청문회까지는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자진사퇴하세요...
25/07/16 00:42
(수정됨) 이재명 대통령 예전에 단식할 때 이불 정리하는거 보면서 아 저건 진짜 아닌데 싶었는데.
최고위원 선거 때도 자기 비전 같은 건 없고 그냥 이재명~ 이재명~ 노래만 부르면서 친명 어필만 하고. 위에 아부하고 아래 조지는, 사회생활 하신 분들은 누구나 극혐하는 스타일의 인간임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죠.
25/07/16 00:11
이게 참....검증하다보면 저사람은 아닌데 생긱하다가도 전정권사람들보면 선녀같기도하고....그걸 검증하는 야당의원보면 답도없고..
25/07/16 00:17
푸하하 민주당 지지자가 도덕성을 기대 안하는 포지션이라고요?
그럼 국힘 지지자는 무슨 도덕성 얼마나 기대하는 포지션이길래 이때다 싶어서 물타기 아주 보기 좋네요
25/07/16 01:22
아니 기존 민주당 지지하던 안하던 상대방들의 도덕성이 개박살이 났었는데 지지자가 도덕성을 기대안하는 계층일까요?
오히려 도덕성 탓하면서 2,3번 찍던이들의 내로남불이 미쳐 날뛴 걸 보여준 이번 선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왜 기존 민주당을 얘길해요. 상대가 기존 민주당이 아닌데. 크크크... 혹시 "이번 민주당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이번 투표엔 기권을 하겠어!!!" 이게 옳다는 말씀이신가요?
25/07/16 07:11
저쪽이 도덕성이 박살이 났으니 이쪽에 흠결이 있어도 지지할수있다는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인가요?
기존엔 민주당 후보가 도덕적이라고 생각돼서 지지했는데, 이번엔 내 기준에 도덕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이유들이 있으니 지지한다는게 이해하기 어렵나요? 왜이렇게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원댓글 내용이 사실이라고 동의하는 말이 아니고요, 그게 국힘과 비교할 내용은 아닌것같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25/07/16 02:08
하지만 지지자들도 도덕성이 별로여도 좋다고 하는것도 아닌걸요. 단지 그 전과 4건에 대해 3건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입장인거구요. 특정 개인 지칭도 아니고 지지자가 대부분 그런것처럼 쓴 nearby님의 댓글은 허위사실이죠.
25/07/16 07:23
네 저는 도덕적 흠결이 있어도 괜찮다는 지지자들 생각도 이해가 가고, 저 댓글에 대해 얘기할때도 국힘 지지자가 어떤지랑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내용 자체는 틀리다고하면 틀린거겠죠.
25/07/16 08:50
마킴님의 의견을 뭐라고 하는건 아니고 nearby님 댓글의 흠결이 있어도 괜찮은거랑 도덕성 따위는 기대 안하는건 좀 다른거다보니 흐흐 뭐 제 눈에는 그렇습니다.
25/07/16 00:19
님의 말씀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동의한다고 해도,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당의 사람을 다시 대통령으로 세울 수는 없죠.
국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건 민주적 법치 따위는 필요없다, 북한처럼 윤석열이 독재하는 게 좋다는 포지션이니까요.
25/07/16 00:23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야 말로 도덕성을 지나치게 강조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작은 티끌이라도 용납하지 않는 모습이 짜증나기도 하고요. 이재명이 도덕성이 없다고 여기고 뽑은 민주당 지지자는 없을 겁니다. 물론 절대 평가라고 본다면 부족한 정치인이겠지만 그걸 상대 평가로 국민의 힘이나 다른 당을 둔다면?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결격 사유가 없죠. 노동자 출신에, 노동공으로 팔 다치고, 검찰의 수백 번 압수수색과 기소 남발에도 살아남았으니까요.
25/07/16 00:37
어딜 비교할걸 비교하십쇼.크크
그놈의 도덕성 도덕성 하는데 김영삼이후 보수 대통령들 퇴임후 어찌 되었는지 보시고도 도덕성 운운 하십니까? 진짜 보수 지지자들은 양심이 있으면 도덕성운운 적당히들 하십시다.
25/07/16 12:28
민주당 지지자들이 도덕성 기대 안한다니 크크
이재명이 걸어온 험난한 길이 단지 보수에서 괴롭혀서가 아닙니다 내부적으로 비토도 심하고 뚜드려 맞기도 많이 맞았어요 그거 다 뚫고 대통령 된 게 신기한 인간이죠 좋게 말하면 정치력이고 나쁘게 말하면 영악한거고요 단적으로 윤석열 민주당이었으면 애초에 입당부터 안됐을걸요 검사 출신이라
25/07/16 00:15
임명강행하는지까지 보고 평가하렵니다.
그런데 갑질과 내란동조 친일파까지 같은 카테고리에 묶는건 좀 심하네요. 많은 사람이 함께 분노하는 주제이긴 하지만 갑질이야 기회만 주어지면 그럴 사람들 널리고 널린지라... 전 갑질보다는 거짓해명이 더 문제라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에 거짓말로 인한 폐해가 너무심해요.
25/07/16 00:22
내란 동조는 국힘 쪽을 말하는 것이고
갑질은 공정성을 훼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강선우는 갑질도 갑질이지만 공과 사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공직자의 자질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을 수단으로 보기 때문에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갑질과 내란 동조를 같은 선상에 둔 게 아닙니다. - 헌정을 유린하거나 그것에 동조한 사람들은 걸러 내야 하고, -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며 대하는 사람은 걸러 내야 합니다(소위 갑질과 같은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 본문에도 이렇게 둘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말했습니다.
25/07/16 00:37
걸러내야할 사람에 내란동조와 갑질을 함께 쓰셨으니 걸러내야 할 카테고리에 묶인건 맞지 않나요?
예시와 비유가 너무 극단적이셔서 유관순파와 이완용파라고 하시면 대체 누굴 지칭하는건지 알수가 없고요. 이번 인사에 홀대당하는 유관순파가 누구라 생각하시는지요? 이재명대통령은 쥐 잘잡는 고양이면 된다는데 선생님께서는 대소변도 가리고 털도 안빠지는 고양이를 원하시는것 같아요. 갑질 저도 좀 당해봤는데 이게 인격이랑 크게 관계가 없더라고요. 특히나 종교지도자, 교수, 고위공직자, 군 장성처럼 어디가도 항상 대우만 받던 사람들은 상대가 나에게 맞춰준는게 당연한 가치관이 몸에 배서 안빠지더라고요. 이거 없는 정치인 아마 백에 한둘도 없을걸요?
25/07/16 00:47
위 댓글이 제 생각이고 달리 덧붙일 말은 없습니다만 '쥐 잘 잡는 고양이'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검찰'이라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다른 부분은 님의 생각이니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존중합니다.
25/07/16 00:56
검찰이 갑자기 왜 나오나요? 실용을 추구해서 좌나 우나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이재명대통령의 인사철학이 당연히 작성자분과는 안맞을것 같긴합니다만 기준이 너무 높다는거죠.
말씀하신 이완용파는 이름만 들어도 다 걸러야 할 그룹인데 유관순파면 누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 그 기준에 들어갈 사람이 없을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25/07/16 01:11
검찰은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그런 생각으로 움직인다면 위기 상황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본색을 드러내죠.
25/07/16 01:00
(수정됨) 이게 제일 찜찜합니다. 자정작용의 상실.
우쭈쭈만 해주는 극성 지지자들에 매몰되다보면 균형감각을 잃어요. 그 상태로 5년 달려가면 결국 고꾸라집니다. 물론 차기에도 국힘은 99% 가망이 없겠지만, 세상일은 또 모르는 것이긴 하죠. 박근혜 탄핵 당시 5년 만에 정권 다시 넘어갈지 누가 알았습니까. 당내에는 견제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지지자들이라도 좀 쓴소리 한번씩 던져주면서 이재명 정부가 더욱더 잘하게 자극해야 하는데.. 봉욱 민정수석 임명도 굉장히 실망이었는데, 그 이후의 장관급 인사들도 뭔가 좀 찜찜합니다. (이러면 또 윤석열 때는~~~ 하면서 시비터는 사람 나올텐데요. 내란정권보다는 당연히 나아야지, 그게 비교대상이나 됩니까.)
25/07/16 11:39
지금의 민주당이 가진 딜레마죠. 당내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또 내부총질 하면서 이적행위를 하는 꼴을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그게 짜증난 당원들이 경선을 통해 그런 부류들을 싹 걸러내버린게 지금의 민주당이거든요.
25/07/16 00:20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으면 그 일을 지시대로 잘할 사람을 넣는다-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유동규 같은 인간도 중용했던 걸 보면 사람 보는 눈보다 어떤 인간이든 내가 컨트롤하면 시스템 안에 들어온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7/16 00:30
뭐, 인사 청문회가 버릴 패는 버리기 위해 있는 거긴 하니까요.
하지만 내란이 묻고, 뉴라이트 같은 극우가 묻은 사람들이 자꾸 후보로 나오니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5/07/16 00:40
변기니 음쓰니 단순 갑질을 한게 아니라
1. 갑질 못버티고 나간 보좌진이 타 의원실에 취업하는것 까지 방해해서 생업조차 이어나가지 못하게 시도 2. 갑질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거짓해명으로 일관하고 법적조치까지 검토하다가 뒤늦게 사과하면서 기억이 어쩌고 저쩌고 최근에 본 인간들 중에 가장 악질 사례인듯 합니다. 측근이라서 정말 장관 시켜주고 싶으면 정신치료라도 받은 후에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무위원은 물론이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지만요
25/07/16 00:55
강선우 건은 국회의원 보좌진들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하도 말이 쏟아져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하죠. 내부적으로 일종의 블랙 취급이려나요.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고충이 있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김무성 노룩패스가 워낙 유명하고, 최근 이준석 시끄러워 임마 파동도 있었죠. 그런데 이번 건 얼마나 심해야 이렇게 문제가 커지나 싶어요. (지금 찾아보니 저 김무성 노룩패스 보좌관도 그 이후로도 수 년간 업무를 지속했네요.) 그 중에서도 이게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 "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며 "상실감과 문제의식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7856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보좌진들은 국회 내에서 돌고 돌면서 일을 하고, 보좌관 경력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하기도 하기에 내부 고발이 정말 쉽지 않죠. 자기가 모셨던 의원이 자신의 미래가 달린 핵심 연줄이 될 수 있기에 좀 논란이 생기더라도 어떻게든 감싸려 들고요. 그런데 당 소속 보좌진들의 모임에서 이렇게 기사화될 정도로 문제제기를 한다는건, 진짜 심각한 것 아닌가요?
25/07/16 00:43
임명 강행하는지 보고 욕해야 할 듯 하네요.
솔직히 아군이라도 두 눈 잘 뜨고 봐야하는 인물들이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시국이 시국인지라 익스큐즈 하는거죠. 명박그네석열내란당이라 지금 무조건 응원하는거지, 제대로 볼 건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5/07/16 01:01
(수정됨) 저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국가 정체성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진숙은 함량 미달 수준이 아니라 마이너스 함량이네요.
매국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나 리박스쿨 인사를 고쳐쓰겠다는 말과 다르게 보이질 않는군요.
25/07/16 01:18
저는 네이버 출신들 한꺼번에 당겨 쓰는 것이 좀 별로입니다.
하정우 수석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네이버 대단한 기업이고 임명된 분들도 물론 훌륭한 분들이겠지만, 골고루 섞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25/07/16 11:04
이 이슈만 놓고 보면, 네카라쿠배당토 중에서 네이버로 쏠리기 쉽긴 합니다.
카카오는 네이버 대비 성과도 많이 부진하고, 데려다 쓰기에 부담도 있었겠구요. 라인은 한몸이니 패스. 쿠팡과 배민은 소상공인 논란 가능성이 있죠. 당근은 아직 회사의 체급이 부족하고, 토스는 분야가 협소해서 매칭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25/07/16 01:27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도 문제가 있습니다.
일전에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재산공개 누락을 비판했었는데요. 조현 후보도 고위공무원으로써 당연히 하게 되는 공직자 재산신고에 수억원 대의 누락이 상습적으로 있었습니다. (https://newstapa.org/article/kX5bQ) 고위공무원으로 살아온 세월이 십수년인데요. 불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직자로써의 기본이 안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25/07/16 02:29
다른 거보다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은 의혹만 풀지 말고 녹취록이나 영상, 실명인터뷰 등으로 확실히 까줬으면 합니다.
정작 청문회에서도 속시원하게 못풀고 애매한 단계라 아직까진 물음표만 쓰게 되네요.
25/07/16 02:47
이재명 지지 안하는데 이재명 본인이 처음 밝힌대로 내란만 안 묻었으면 ok니까 저 수준의 인사가 나오는 거죠.
이재명의 전과,논란들과 비교해서 저들이 더 흠이 많다는 생각하지 않고 아마 이재명이나 그 주변 인물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 마음바꿔서 낙마하는거 보고 싶네요.둘 다 너무합니다.
25/07/16 03:19
저는 사실 진작에 피지알에서 이 얘기가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조용한 걸 보고 다들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이 올라온 게 반갑습니다. 양비론은 항상 더 나쁜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는데,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상대보단 낫지" 라며 우리 편의 잘못을 모른 척하는 건 마치 "우리 애는 의대 가고 로스쿨 갈 애니까, 식당에서 난장 피우는 건 기죽이지 말자" 라는 식의 잘못된 교육을 하는 부모를 보는 것 같아요. 정치인도 결국 지지자의 눈치를 보면서 하면 안 되는 일을 거침없이 하면 안 되겠구나를 배워야겠죠. 솔직히 저는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인사를 정할 때 이 사람은 이런 결격 사유가 있다, 저 사람은 원정출산을 했다 하며 도덕적 적격성 논쟁이 벌어지는데,제가 가장 궁금했던 건 그거예요. "그래서 저 사람이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건 알겠어. 근데 그걸 감수하고도 쓸 만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야?" 저는 그 질문을 늘 품고 있었거든요. 만약 강선우가 그렇게 흠결이 있어도 곽가나 법정급 능력자라면 "그래, 쓸 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은 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얼마나 뛰어난 인물인지를 언론에서 심도 있게 다루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해봐야 예전에 파파미(파도파도 미담) 라는 말이 붙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 정도? 능력도 좋고 미담도 많아서 유명했죠. 정작 뽑아놨더니 혼외자로 김기춘에게 날아가 버렸지만요. 지금 와서 후보자들 보면 혼외자가 그렇게 결격사유인가 싶습니다
25/07/16 08:57
저도 어떤 면에서 흠이 있는 사람을 쓰는 것 자체도 그럴 수 있고, 국힘보다 못하다는 말도 아닌데,
흠이 있는 누구를 쓸 때 이 사람은 그럼 어떤 강점이 있는지 그만큼 설득력있게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곽가 법정 까지 아니어도 저는 괜찮아요.
25/07/16 03:40
이진숙이야 뭐 지명된지 일주일도 안되서 말나와서 안될거라 예상하고 있었고
강선우는 첫날은 그럭저럭 넘어갈만하네 하다가 지금 선넘은 갑질이 올라오고 있어서 [이게되나?] 하고 있습니다.
25/07/16 05:43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면 강의원 경력보니 미국에서 교수 했다는데, 그게더 충격이네요. 물론 늦게 유학간 케이스로는 보이는데..
제가 외국 살고 나름 대학교를 여러군데 오랫동안 다닌입장에서 저런 마인드 있는 교수는 진짜 본적이 없는데... 교수할때도 저런마인드로 했을지가 궁금하네요.
25/07/16 11:30
국힘이 0점도 아니고 내란으로 마이너스를 맞은 시점에서 상대평가 정치는 사실상 의미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잘하려고 노력할 이유가 아예 없어요 0점을 맞아도 국힘보단 나은 게 현상황이라 ㅡㅡ; 민주당을 찍는 건 찍는 거고 각 사안에 대한 평가는 평가대로 할 수 있는 게 나아 보입니다
25/07/16 05:50
강선우는 기준없이 여론전으로 낙마시키려는게 보이는데 갑질이라는게 기준이 있나요? 그냥 갈등구조의 누구하나가 말하면 익명으로 보도하고 있을뿐인데요. 강성 페미니스트쪽이 아닌사람이 여가부 장관이 되니 양쪽에서 낙마시키려는거 같구요. 논문은 저런식으로 표절따지는거 아닙니다. 알만한 사람들이 저러는건 치사한거고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면 입닫아야죠. 김건희 논문따지던 사람들이 건축을 따지고 있으면헛소리리고 봐요.
25/07/16 07:35
(수정됨) 비데가 고장나면 비데 제조사의 AS센터에 전화를 해야하는 건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입니다.
티비가 고장나면 티비 제조사의 AS센터에, 스마트폰 고장이면 스마트폰 제조사의 AS센터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비데 고장이 났는데 보좌진한테 이 문제를 '상의(?)'한다? 이건 자기가 할 일을 보좌진에게 미뤘다는 뜻입니다. 보좌관이 아니라 AS기사가 수리했다고 해명했는데 그건 당연한 겁니다 . 티비나 스마트폰을 보좌진이 수리하겠습니까. 보좌진은 강선우한테 전화가 왔으니까 AS센터에 전화해서 대신 처리해 준 거라는 뜻이죠. 자기가 할 사적인 일을 보좌진이 하도록 한 게 문제입니다. 법적으로든 윤리 강령으로든 사회적 통념으로든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좋게 해석해줘도, 비데 고장을 어떻게 처리하면 될 것인지에 대한 상식적 판단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이런 간단한 일의 본질도 파악할 능력이 없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여성 문제나 가정 문제, 성평등 문제와 같이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본질 파악을 할 수 있을까요? 강선우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갑질을 하는 사람일 겁니다. 만일 갑질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공과 사를 구별할 줄 모른다는 뜻인데 공직자가 그런 구별 능력도,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도 없다면 어떻게 여가부처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일을 맡길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갑질을 했다면, 갑질이라는 것은 우월한 지위를 통해 상대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는 건데, 갑질을 하는 사람에게 여성 인권이나 가정에서의 인권, 성평등을 지키는 일을 맡길 수 있을까요? 게다가 비데나 쓰레기 건과 같은 '사소한' 구분을 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큰 문젭니다. 왜냐하면 여가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서의 공정함과 평등함을 다루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오히려 그런 '사소한' 일에 대해 예민해야 자격이 있는 자리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비데 고장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비데 고장은 비데 제조사의 AS센터에 의뢰할 성격의 일이다'라는 상식이 없다는 뜻이거나 그 조언을 구하는 행위 자체가 갑과 을의 관계에서는 을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것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걸 의미한다. 게다가 비데나 쓰레기 일화 같은 건 가정의 아주 '사소한' 일인데, 여가부는 그런 '사소한' 일에서의 공정함과 평등함을 다루는 부서라는 것이 강선우에게 아주 치명적이다. '능력이 없거나, 자질이 부족하거나(인성이 안 좋거나, 특권의식이 몸에 뱄기 때문에 인권 감수성 부족)' 둘 중 하나 또는 둘 모두가 문제다. 그리고 이진숙의 경우, 님의 말씀이 맞다 해도 본문의 2, 3, 4 문제가 남아 있지 않나요?
25/07/16 07:52
저도 욕하는 입장임을 먼저 밝힙니다. 크크
근데 사람은 아주 입체적인 존재라 타인의 아픔과 슬픔에 대한 공감은 훌륭한데 소위 말하는 갑질(?)처럼 보일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분이 있더라구요. 제가 모셨던 상사 분 중에 계셨습니다.
25/07/16 08:04
(수정됨) 그런 케이스라면 잘 할 수도 있겠네요.
자기 인지가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맹점 같은 거라는 건 저도 인정하긴 합니다. 하지만 성평등을 실현해야 하는 자리의 후보자가 성평등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곳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아래 댓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그런 타입(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잘 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네요.
25/07/16 08:08
(수정됨) 또 이런 사람도 있죠. 지랄도 많이 하지만 챙겨주기도 잘 챙겨주는...
예전 나이 든 어르신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신경을 써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 새끼니까 내가 욕하고 내가 챙긴다 식의, '옛날식 보스기질' 마인드랄까요. 그러다보니 밑의 사람 입장에서는 분명 갈굼이나 갑질 등을 당하는게 있다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그 사람을 마구 욕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상황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십수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은 그런 갈굼/갑질이 당연시되던 사회였기도 하구요. (물론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여지도 있기도 하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갈굼/갑질 등에 대해 옹호하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이러면 보통 의견이 갈리는게 일반적인데, 유독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좌진들이 단체로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힘 쪽은 좀 논외로 한다 쳐도, 심지어 민주당 보좌진들 쪽에서도 그러다보니 많이 찜찜합니다. 아랫사람들에게 신경써 주는 것은 별로 없이 그냥 갑질만 한게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25/07/16 09:21
실제로 그런 류의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본인에게 닥친 사적인 모든 일을 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잘했다 하는게 보이더군요
장관 업무도 그렇게 할 사람인가 에 대한 검증이 잘 되고있는지 의문입니다. 사생활로는 낙마시키기 어렵고 능력부족이 가장 심각하다고 보거든요
25/07/16 06:28
(수정됨) 저는 갑질 논란은 사실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드러난 행동이 잘 한 행동이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저 행동으로 피해자와 강 의원 사이에 위력을 통한 괴롭힘 관계가 성립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썩 개운치는 않아도 임명강행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나 국회의원이 장관 낙마한 사례가 없고, 그렇게 됐을 때 후과가 만만찮을거 같았단 말이죠.. 청문회 때 좀 솔직하게 했어도 문제 없었을 걸 왜 거짓말을 해서 문제를 키운건 지 납득이 안됩니다. 실상 갑질문제도 그거 물고 늘어지는 상대당 원대(겸 비대위장)는 당직자 폭행 했던 경력이 있어 이미 게임이 안되는 문제였는데 말입니다.. 그냥 "몇 차례 보좌관 업무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잡무를 부탁한 적이 있다. 대단히 송구하고 앞으로는 보좌진을 더 존중하겠다", "의원실 내에서 법적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었고 일부 언론사에 그렇게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정도만 했어도 어떻게든 넘길 수는 있었습니다. 근데 왜? 여하튼 갑질문제, 그것보다도 청문회의 거짓해명이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이 여가부 장관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https://youtu.be/cT24Ci6wdgo?si=27rPCLuXQxXSyL-9 이거 보고는(정확히는 듣고는;;) 저는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대통령 국무총리가 차별금지법에 신중하다고 하는건 어떻게든 이해해도 여성가족부 장관이요? 그리고 강선우 국회의원님이 가셔서 자리 채워준 저 자리는 동성애 반대, 사학법 반대,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외치는 꼴통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의 성명발표 자리였습니다. 말투만 점잖았지 저 사람들이 정광훈, 손현보랑 다를게 뭡니까? 가서 저렇게나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나누고는 그런 자린 줄 몰랐다구요?
25/07/16 07:57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어찌저찌 임명하겠네 했는데 뭔가 이번에 김민석도 그렇고 입각 인사에 독실한 크리스찬이 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의 종교가 정책적 영향을 끼칠 분야를 보니 이건 좀? 이런 생각이네요.
25/07/16 09:05
갑질 당한 보좌관이 3명 이상 나오면 그냥 평소 행실이 그렇구나 가 되는거고 한명이면 저사람이랑 좀 사이가 그렇구나 정도로 판단할거같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듯이 평소 행실이 타에 모범이 될만한 매우 훌륭한분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았을거라는 추측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25/07/16 07:04
어제 카더라로는 이미 자진사퇴 권유가 들어간걸로 돌던데요.. 근데 본인이 버틴다고..
이정도면 내일 이후에 지명철회든 자진사퇴든 결정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7/16 07:17
낙마해야죠. 방송에서 민주당 패널도 다 비판하더라구요.
근데, 강선우는 현역 국회의원이라 진퇴양난이네요. 대통령실이나 민주당이나 난처하겠네요. 크크
25/07/16 07:46
(수정됨) 지역구는 모르겠네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례가...크크 보좌관에게 조인트 시전을 한 분이라...처음에는 폭행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사과했죠. 생각해보니 국민의힘은 내란당이라 비교가 의미가 없네요.
25/07/16 08:15
송언석 때에는 개인 보좌관은 아니고 국힘 사무처 사람이긴 했습니다.
'나를 뭘로 보고~' 뭐 이런 느낌의 갑질 및 폭행이었죠. 그 논란 되서 탈당한 걸 다시 복당까지 시켜주고 원내대표까지 만드는 수준도 참...
25/07/16 07:52
5대원칙이니 뭐니 내세웠다가 뻔뻔하게 모르쇠한 그 때보다야 솔직하고 좋네요.
김민석 국무총리 때도 말했지만 정권초기 조각은 대통령 몫이니 반대할 생각은 없고 결과로 평가받길 바랍니다. 김민석, 이진숙, 강선우, 기타 대장동 변호인단 등 지금까지는 대단히 실망스럽네요. 그만큼 인사가 어렵다는거겠죠? * 내란보단 낫습니다.
25/07/16 08:07
https://pgr21.net/freedom/104532#5091927
이 댓글에도 썼듯이 여가부는 도덕 문제가 자질 문제와 동치인 자리라는 게 문제죠. 근데 능력과도 직결된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25/07/16 08:18
2025년 대한민국에서 직장상사가 집안일 시키고 집 쓰레기 버리라고 지시하는 걸 비판하는 것인데
이게 "기준이 높다"고 볼멘소리 할 정도인가요? 2015년에도 저랬으면 욕먹었습니다. 2005년 쯤으로 되돌아가야 하려나요.
25/07/16 09:03
평소에도 직장 상사의 사적인 일로 동원을 많이 당하시고 본인도 직장 후배에게 사적인 일을 많이 시키시나 봅니다. 저걸 별거 아니라고 하시니.
25/07/16 08:52
(수정됨) 조국을 비 오는 날에 먼지 나게 털고 윤석열 부부와 김건희 일가의 비리는 목숨 걸고 쉴드를 쳐대니 국민의 인식이 극단화된 면이 있긴 하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정치를 극단적으로 몰아간 건 윤석열의 정치 검찰,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국민의 힘이었다는 건 분명하죠. 게다가 국힘에는 극우와 개신교 이단의 피까지 섞였습니다. 독재 깜빵, 다스 깜빵, 국정농단 깜빵, 계엄 깜빵도 모자라서 법원 습격을 옹호하고, 극우에... 개신교 이단과의 결탁까지 갔으니... 국힘은 사실 민주적인 국가에서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이죠.
25/07/16 08:31
강선우는 민주당 보좌관들내에서도 우려가 많은 의원이라 평이 자자하고 반대하고 있다는데 거기다가 연일 SBS뿐만 아니라 친 민주당 성향인 MBC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어서 대통령실에서는 자진 사퇴 바라는거 아닌가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는데 의원자체 문제도 심각하고 이정도 여론이면 쳐내야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올드하고 가장 문제 많을거 같은 통일부장관후보인 정동영이 아주 유능하게 국힘 김기현이나 안철수 상대로 통일부장관 후보답게 달변하는게 더 화제가 되더군요. 인사청문회가 진짜 좋은게 이렇게 검증할수 있다는거 아닌가 합니다.
25/07/16 08:45
강선우 의혹이 다 거짓말로 확인 되어. 국힘에서도 장관이 될 것 같으니 보좌관 색출해 달라고 하지 말라고 부탁한 거로도 알고 있는데...
역시나...
25/07/16 08:47
뜬금없지만 요새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며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으려 합니다.
내가 인생이 어찌될지 모르는 거니, 나중에 대중들 앞에 나가게 되었을 때 책잡히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잘 해야겠다. 조금이라도 남들로부터 그건 아니다 말 들을 것 같으면 하지 말자. 물론 이마저도 제 주관적인 판단이고, 생각에 그칠 때도 많긴 하죠. 그러나 본문에 나온 것처럼 내 과거가 모조리 파묘당했을 때 발생할 부끄러움은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피지알에 남겨놓은 키배와 악플들부터 어떻게... 좀... 으앙
25/07/16 09:13
굳이 비유하자면 강선우는 독립운동은 했지만 신분제의 특권 의식에 절여진 사고방식을 가진 양반 정도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독립된 국가를 추구하지만 상민은 의식 속에 포함되지 않은 모순을 지닌 양반. 뭐, 사고방식이 완전히 일관된 사람은 없으니 쉽진 않지만 자리에 알맞은 사고를 가진 사람을 골라서 쓰는 수밖에...
25/07/16 08:54
외부 유명세 있는 교수들, 승진이 빠른 나름 고위 공직자들, 정치권에 조금이나마 발담고 있는 지역 의원들 업무적으로 접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느낀 건 저 자리까지 간 이유가 있다 입니다. 좋은 의미보다 나쁜 의미로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자리에 가려면 저런 식으로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 많이 들죠. 아래사람이나 타인은 최대한 이용해서 부려먹고, 책임은 회피하고, 본인 포장은 기가 막히고, 대화가 안통할 정도로 인격적으로도 미달인 사람도 많고, 정작 진짜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뒤로 밀려나기에 항상 저런 사람들만 장관 후보에 올라오는 거겠죠. 그만큼 능력있는 인사 발굴하는게 어렵기도 하구요.
25/07/16 08:57
이진숙은 안될거같습니다만 강선우는 그냥 임명될거같습니다.
예전에 공항에서 캐리어 노룩패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사람이 오랜시간동안 자기 일을 자기가 안하고 남에게 맡겨오던 습관을 가지면 저런 나쁜 버릇이 들죠 저건 반성한다고 말은 하지만 아마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저 상태로 직무를 수행시킬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거짓해명도 마찬가지죠 그냥 본인은 잘못이라는 인지조차 못하는 상태입니다.
25/07/16 09:11
강선우가 어쩌면... 여성부의 역할에 대해 비판하는 남성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일 수는 있습니다.
[권영국 [성명] 여성 의제 나중으로 미루는 강선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동의 강간죄·포괄적 성교육·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 등 젠더 분야 주요 정책 의제들에 대해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라는 이유로 모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뭘 하고 싶어서 장관이 되려 하는가? . . . ] 권영국씨가 비판도 했습니다만.. 여성계쪽에서 저런 의견이 많더라구요~~
25/07/16 10:11
이거 보니까 갑자기 호감이네요. 190석 임기 초 대통령 인선 치고 실드가 적다 했더니 여성계에서 공격하는건 아닌지... 강선우 여성부장관 지지합니다
25/07/16 09:15
뭐.. 어쨌든 일을 하려면 손발이 맞아야 하기때문에 이재명대통령이 원하는데로 강행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고, + 이에 따른 지지율하락은 감내해야겠지요.. 다만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너무 뻔뻔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겸허히 인정하고 다만 이러이러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강행한다.. 라고 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해요 ..
25/07/16 09:29
그보단 국힘 쪽 사람도 쓰는데 민주당 쪽 사람들 중 의도한 방향으로 따라 줄 사람을 뽑는게 이상할 게 없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공무원을 잘 다룬다는 건 이미 증명한 이재명이니까요. 저는 김대중 때 일본 문화 개방에 완전 반대했었는데 지금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탄복하듯 이재명도 그런 혜안이 있길 바라긴 합니다. 일단 내란 특검도 우려는 있었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아주 잘하고 있으니 이재명도 안목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한번도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인사라서 위험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저는 문재인 때, 윤석열 임명이 깨름칙했던 기억이 있어서...
25/07/16 09:35
음... .. 뭐 저도 이재명 대통령.. 초반이니 응원합니다.. 만... 저랑 생각방향이 많이 다르신분 같아서 댓글달기 조심스럽긴한데.... 일본문화 개방에 반대하신 이유는 뭔지와.. 지금보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탄복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좀 여쭈어도 될까요? ..
물론 저도 김대중 대통령을 역대 대통령중에 가장 잘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문제는 저는 2번이 박정희인데 그건 동의안하시겠지만요..)
25/07/16 10:26
탄복한 이유는 당시에 저는 일본에 적대감이 앞섰고 혹여 일본 풍에 젖어들까, 문화적으로 먹히는 건 아닐까 하는 좁은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전의 관의 통제와 검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함), 문화산업의 국가 기간산업화('문화의 힘'으로 제2의 건국을 이룬다는 모토로 국가 예산의 1%가 넘게 투자), 일본 대중문화 개방(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 경쟁력을 키움)이라는 3 콤보로 현재의 '한류'의 토대를 깔았기 때문이죠.
특히 세번째에 대한 반대와 우려는 결과로 증명하기도 했고, 그런 혜안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을 쌓는 것으로 얻을 수 없는 통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인터넷 인프라를 까는 데에도 적극적이긴 했었는데 이건 책을 많이 읽거나 열심히 의견을 청취하면 많이들 예측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가지가 시너지를 냈고 그렇게 쌓인 대규모 디지털 데이터는 초거대 AI를 구축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을 마련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또 한 번 탄복합니다. 그런 조건을 갖춘 국가는 미국,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외엔 없으니까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나 개발 인력이야 자금으로 구축하거나 지원하는 건데 이것도 이재명이 AI를 밀고 있으니 결실을 맺을 테고요. 그렇게 되면 AI의 생산성 향상 효과 덕분에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한 부족분을 상쇄하는 효과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김대중이 정말 좋은 대통령이었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25/07/16 10:35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저도 김대중대통령은 정말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두분이 단일화 협의 성공해서 노태우 대통령이 역사에 없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하구요.
25/07/16 10:53
김대중도 단일화를 안 한 것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하며 반성을 했더라고요.
단일화를 했다면 동서로 갈린 현재의 정치 지형이 생기진 않았을 테니..
25/07/16 09:32
진짜 갸우뚱하게 만드는 후보들이네요... 능력도 인성도, 후보급에 들어갈 수준의 자기pr 실력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소수라는걸 느낍니다.
25/07/16 09:36
강선우는 예전부터 김건희처럼 이쁜 사진 찍는데 진심인것 같아서 쫌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낙마하면 정치생명은 거의 끝날것 같네요...
25/07/16 09: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58455?sid=100
[李 지지율 64.2% 고공 행진.. '보수 심장' TK서도 절반 넘어] 2025.07.16.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사 李 긍정 평가 TK 53.4%·부울경 60.8% 진보 80.1%· 중도63.6%·보수 52.2%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이라 그냥 [그래서 니들이 뭐 어쩔건데?] 하면서 임명강행할 확률이 높아지는군요. 강선우 후보자는 당장 여가부가 뭔가 큰일을 할것도 아니니 얼렁뚱땅 넘어간다고 쳐도 이진숙 후보자는 빨리 자진사퇴하거나 압력넣어서 무조건 낙마시켜야한다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97025?sid=100 [정규재 "李대통령 '이진숙 내가 추천한 사람 아냐' 말해"] 2025.07.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6029?sid=102 [진보 교육계도 이진숙 사퇴 요구 분출…“교육 모욕” “도덕성 훼손”] 2025.07.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5204?sid=102 [전교조도 이진숙 사퇴 촉구 "학부모와 임명 저지 나설 것"] 2025.07.15.
25/07/16 10:00
지위를 이용한 갑질 .. 근래 일어난 일중에 사소하지만 대중들이 제일 혐오 하는 것들이긴한데
뭐 이재명 스스로도 저정도 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강행하는거겠지요
25/07/16 10:03
대통령의 인사야 그 결과에 대해서 통이 책임 지는 거니까 임명을 강행하던말던 알아서 할거라고 생각하고
이재명의 인사는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실용주의'의 측면에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여/야, 친/반명 의 구분없이 등용한다고 도덕성의 차이를 무시한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도덕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 직장내 갑질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판 하시는 것에는 형평성 측면에서 무리가 있습니다. 글쓴분의 주장을 온전히 수용하려면 이상민이나 한덕수 쯤 되는 사람을 능력에 맞춰 쓰겠다고할 때나 어울리는 비유가 될 것 같네요.
25/07/16 10:29
갑질과 내란 동조를 같은 선상에 둔 게 아닙니다.
- 헌정을 유린하거나 그것에 동조한 사람들은 걸러 내야 하고, -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며 대하는 사람은 걸러 내야 합니다(소위 갑질과 같은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 본문에도 이렇게 둘을 분명하게 구분해놨죠.
25/07/16 10:46
기본적으로 선생님이 주장하시는 바가 (도덕성을 고려하지 않는 기계적 중립은 옳지 않고) 도덕성의 하한선은 필요하다 라는 주장 이시고 그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대상으로 반헌법세력/갑질 세력들은 쳐내야 한다를 말씀 하신건데 이 둘간의 간극이 너무 크다는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일단 반헌법적 세력에 대한 비판은 허수아비 치기 인것이 현재 이재명 정부에서 헌정파괴 세력을 등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선상에 두지 않으셨다고 하지만, 단순히 분리 했다고 해서 같은 선상에 두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본문 상 둘다 배제 대상으로 묶였고, 전혀 다른 제제가 필요함에도 ( 법적 처벌 / 징계 등 내부절차) 단순 배제 해야 한다로 같이 묶으셨으니까요. 그럼에도 본문 처럼 기술 하시는 것은 현재 이재명 정부가 기계적 중립이라는 기준에 매몰되어서 반헌법적 세력에게 까지 기회를 주는 것으로 오인 할 수 있다는 걸 지적 드리는 겁니다.
25/07/16 11:16
송미령 장관은 계엄 국무회의록을 한덕수가 사후에 작성했지만 파기했다고 알려진 문건에 서명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일이고 아니길 바라지만, 만일 그렇다면 내란 동조 세력이 맞다고 봅니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도 윤석열 정부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이었고 검찰은 내란 연루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배제해야 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허수아비 치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의 차이 때문에 님과 제가 관점을 달리하는 것일 겁니다. 거르는 기준은, 하나는 불법 계엄 동조 세력이고 다른 하나는 정상 상황에서의 기준 중 하나를 적은 겁니다. 그래서 간극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25/07/16 14:16
선생님도 이미 적으셨지만 송미령과 이진수에 대한 혐의 모두 가정에 기인하고 계십니다 이부분에 대한 설명은 굳이 더 하지 않아도 이미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25/07/16 17:31
(수정됨) 후보자 청문회가 있는 이유는 법적인 증거가 나왔을 때 후보 지명을 철회하게 하거나 스스로 사퇴하게 하기 위한 게 아니라 그 전 단계에서 걸러내기 위한 거죠.
그런 면에서 보면 송미령 장관을 걸러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님 말씀처럼 확증은 아직 없는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검찰 개혁에 정면으로 맞섰다는 것과 김건희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문재인 정부 때에도 검찰 개혁에 반대였지만 이번 청문회에서도 답변 회피를 통해 검찰 개혁에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라는 것도 드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후보자 청문회의 취지에 따르면 부적격 인사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재명은 그걸 알면서도 임명을 했으니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죠. 하지만 독립운동가가 잘 살아야 한다는 발언의 취지와 다르게 이완용파를 임명했다는 면에서 모순적인 인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죠. 물론 이 부분은 대통력으로서의 결단의 부분이니 결정권은 인정합니다.
25/07/16 10:23
일단 이재명 상당히 혐오한다는거 밝히고 들어가자면,
저정도면 정치인 기본 종특입니다. 걍 그러려니 해야됨. 사람위에 서고 싶고 밟고 싶고 갑질하고 싶어서 정치인 하는거죠. 공동체에 대한 헌신으로 뽕맛을 본다 or 갑질로 뽕맛을 본다. 둘중에 하나인데..뭐 전자인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요?
25/07/16 10:40
근데 우리나라의 정치의 특장점 중 하나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정치인 가문이 대대로 정치를 하진 않는다는 것이긴 하죠.
25/07/16 11:15
지명을 해도 저런 사람들만 지명하는거 보면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지 주변에 사람같은 사람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2-3년 전에 인사청문회에서 하던 소리를 이번에는 아니라고 반박하는 꼴을 보니 역시는 역시라는..
25/07/16 11: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97025?sid=100
[정규재 "李대통령 '이진숙 내가 추천한 사람 아냐' 말해"] 2025.07.14. 덴드로븀님의 댓글의 이 뉴스를 보면 여성 인재 풀이 없긴 한가 봅니다... -_-;
25/07/16 11:21
잘못한 사람은 쳐내야 맞고 대신 임명도 자유나 비판 받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과가 좋으면 비판이 칭찬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행동에 대한 결과는 모두 본인이 감수하는 거죠.
다만 한 명의 국민으로서 저는 실망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사전에 해당 이슈들이 진실인지 공개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하겠고 맞다면 쳐내야죠. 합리주의 인정하는데, 사회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범위를 정하는 것도 합리의 범주라 생각합니다. 오물에 비해 능력이 엄청나다면 써야겠고 그 정도도 합리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보구요. 높으신 분들의 합리는 모르겠지만 범부인 제가 보기에는 이 둘은 나가는 게 맞습니다.
25/07/16 11: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8070447?sid=100
[문재인 정부의 험난하기만 한 1기 내각 구성...역대 정부는?] 2017.07.16. 이명박 정부 : 3명의 초대 내각 후보자 탈락 / 취임 18일 째 초대 내각 구성 완료 박근혜 정부 : 첫 인선에서 3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포함한 6명의 고위공직 후보자가 사퇴 / 취임 52일째 초대 내각 구성 완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699439?sid=100 [그래픽 -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195일만에 완성] 2017.11.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54107?sid=100 ['한·호·철' 첫 낙마 파장…尹 1기 내각, 불공정 논란에 발목] 2022.05.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91745?sid=100 [팩트체크 - 출범 100일까지 내각 완성 못한 건 尹정부가 처음?] 2022.08.23. 역대 정부 사례에 비춰보면 첫 내각 구성이 정부 출범 후 100일 넘게 지연된 경우는 대통령직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를 제외하고는 찾기 어렵다.
25/07/16 11:24
강선우는 갑질만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 난국이에요.
미국에서 강의 학기 중에 몰래 국내에서 총선 출마. 남편이 세후 연 9억을 버는데 재산신고는 총 3억. 남편이 연봉 대신 받은 스톡옵션 주식 1만주 재산신고 누락. 그렇다고 무슨 출중한 능력이나 비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이재명 딸랑이로 여기까지 왔는데, 차라리 김남국을 법무부장관 시키는 게 더 나을 지경이에요.
25/07/16 11: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10195
[이진숙, 자녀 조기유학·논문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사죄"] 2025.07.16. "아이들이 강력하게 美서 공부하길 희망…불법인지 몰랐어도 큰 실수" 논문 표절·중복게재 의혹엔 "학자적 양심에 따라 연구…소상히 설명하겠다" 이정도면 자진사퇴가 맞는 느낌인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타이틀이 맘에 들긴 한가봅니다.
25/07/16 11:53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당직자 폭행으로 탈당했던 사람을 선출하고 갑질운운하는게 웃기네요
교육부 여가부 일을 잘할수 있느냐가 청문회에서 나온게 아닌게 아쉽고 국무의원 전원 임명했으면 합니다
25/07/16 11:58
(수정됨) 버티고 임명이 가능한가? 어거지로 할수는 있겠지만
한두명 낙마는 늘 있어 왔으니 그럴것 같지는 않네요 경험상으로 정치인 출신장관 능력이야 거기서 거기였고 논란이 적은게 최고 인데 질질 끌고 쉴드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것도 한순간 이고 저런게 쌓여서 한순간에 가는건데 인기 없는 정책을 편다 그러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저런 인사들 때문에 지지율 까먹을 이유가 있는지
25/07/16 12:09
https://youtu.be/9IAW9tcEoPo?si=X2NZyyPSZ6SQYj0V&t=110
강선우 청문회 와중에 의도치 않은 팀킬 마저 있었네요 반복적 갑질은 아니다 라고 엄호사격을 하고 싶었는데 하필 헤드샷이 되버렸어요
25/07/16 12:09
솔직히 저는 둘 다 애매하게 봅니다...
나온 말들이 다 뭔가 평가가 나쁘다... 이런 계열이 많아요 강선우는 일단 엄청나게 보냈다는 욕설문자가 전혀 나온바가 없고 이진숙은 그 보다는 낫긴 한데 마찬가지로 좀 애매하다고 봐요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저 쪽 계열의 소위 '주류'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는 건데, 저는 오히려 이 방면 때문에 지적을 받는 거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강선우는 페미니즘 쪽에서 상당히 배척 받는 후보고 이진숙도 전교조에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 쪽이 오히려 진짜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25/07/16 13:40
여성가족부 장관은 sbs에서 뭔가 가지고 있다 하지 않았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의원의 여성계에서 배척받는 느낌이 들어서 낙마하고 뒤에올 사람보다 호감일거 같긴한데
25/07/16 14:15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을 주류 여성계 때문에 지지못하는 입장에서 이번기회라도 강선우 의원이 이겨내고 성과도 내고 남성들 표도 받아왔으면 하는데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뭐 없이 SBS가 저리 하진 않았을거 같고 강선우 의원 청문회 멘트들도 쎄한 느낌이 들긴 해서요. 이재명대통령을 민주당계열중에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는게 이런 실용노선 느낌 때문인데 저렇게 지지받는 대통령의 인사도 드롭되면 민주당 여성계는 건들수 없는게 되버릴거 같아요. 복잡한 심정이네요.
25/07/16 14:24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022537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강선우의 문제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 익명이고 그나마 나온 증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족해요. 좀 더 명확한 이야기(특히 엄청나게 보냈다는 욕설 문자)가 나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5/07/16 12:10
일단 강성페미 집단에서 반대하는 여성부장관이라 일단 +1점이긴 합니다. 강선우 몰아내면 그다음엔 어떤 인사가 들어올지 겁이 나네요. 민주당내에 여전히 여성계 입김이 큰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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