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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5 19:54:21
Name 시린비
Subject [정치] '일시금' 퇴직금 시대 끝? '퇴직연금' 의무화 추진? (수정됨)

'일시금' 퇴직금 시대 끝? '퇴직연금' 의무화 추진

퇴직금을 한번에 못받게 되는 퇴직연금이 도입 의무화 되고
퇴직연금공단이 신설되서 그쪽에서 관리하며
퇴직급여 3개월 이상하면 적용되고 확대하고 뭐 그런 내용입니다.

어디서 이런링크가 돌더군요
일단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찾아보니 고용노동부에서 설명한게 있더군요.

https://moel.go.kr/news/enews/explain/enewsView.do?news_seq=17970
[퇴직연금 제도, 국정기획위원회 보고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습니다.]

6.24.(화) 조선일보 기사, ‘목돈’ 퇴직금 끝, 퇴직연금 의무화를 비롯한 3가지 정도에 기사에 대해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퇴직연금공단 신설, 벤처기업 투자 허용, 퇴직급여 적용 대상 확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퇴직연금 가입 등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뭐 '이놈들이 간을 본건가?' 라는 정도였지만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검색해보니
'(대충 나쁜 사람들이라는 뜻), 선거 이겼다고 지들이 옳은게 아닌데 착각 존나 함'
'1찍들이 원하던 세상이 빠르게 오는구나. 1찍들이 해냈구나.'
'미쳤네..이런정부 처음본다 진짜 공산당이냐?'

라고 해서 이게 언제부터 나오던 이야기인지 보긴 했는데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11/131185044/1?gid=131186347&srev=1&regdate=20250311
[단독]與, 12일 퇴직연금 의무화 법안 발의 2025.03.11

'지난달 19일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에서 주요 과제로 설정됐던 ‘퇴직연금 의무화’가 12일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법률개정안’을 12일 단독 발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역시 올해 안에 구체적인 퇴직연금 의무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정권 바뀌고 시작된 건도 아니고 국힘 발의다 뭐다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하려는건 아니고

이번 법안은 극한의 여야 대치를 겪고 있는 22대 국회에서도 드물게 여야가 공통된 의견을 보이는 법안인 만큼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고용노동부도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의무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다가 고용부 관계자에따르면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달 10일 고용부 전체 회의에서 “부 차원에서 퇴직연금 의무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고도 하는 걸 봐서
여야를 떠나서 공통으로 추진하던 법인거같더라구요.

기사의 내용을 보면 추진할만한 이유는 있어보였습니다.
'지난해 전체 임금체불액 2조448억4800만 원 중 약 40%(8229억4100만 원)이 퇴직금이었던 만큼, 퇴직연금을 의무화해 임금체불도 방지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노후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라고 하기도 했고 뭐 타국 퇴직연금을 보면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다는거같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기사제목만 보고 어떻게 받고 싶냐고 하면 목돈으로 받고싶어서 싫은게 하나에
지금시점에 이런거 진행하면 까고싶은 마음과 깔만한 건이라는 생각이 하나가 되어 두배로 까일것 같기도 하고
그렇기에 진행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해지가 불가능한게 아니라고들 하시네요
그럼 기사 제목을 왜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퇴직연금하는곳 있고 그런경우 퇴사할때 되면 개인IRP등으로 들어가서 그돈 다 쓰고 싶으면 바로 해지들 하거든요?
기사제목이 일시금 시대가 끝난다길래 그게 뭐 바뀌는가 했는데
그냥 해지 가능하면 선택 아닌가...
기사들 제목부터 좀 맘에 안들긴 하네요

3개월부터 한다 이런게 사용자 입장에선 별로 일수 있는데
어차피 몇달 안시키고 짜를거면 그 금액이 크기도 힘든데다가
회사 망하고 퇴직금 줄거 없다고 배째는 경우나
1년되서 퇴직금 생기기 직전에 짜르거나 이런 악용도 있어왔으니
생각은 해볼 수 있을만한 부분이라고 보고
여하튼 기사가 참 나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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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25/06/25 19:58
수정 아이콘
그냥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교과서를 복붙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dogdrip.net/641893499

퇴직연금 전면도입해서 피곤해지는건 사용자측 뿐인데
https://www.dogdrip.net/641873268

도대체 저 기사하나로
https://www.dogdrip.net/641887573

위 글들(과 거기에 달린 리플들)을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거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20:03
수정 아이콘
저도 퇴직연금으로 받았지만...해지하면 목돈으로 들어오긴 했죠...크크
진공묘유
25/06/25 20:02
수정 아이콘
제가 팔로업하기론 연금이 문제가 아니라 연금공단을 만들어서 벤처에 투자하겠다고 난리난거로 아는데요

물론 저희학교커뮤니티에서 읽은거라 대중적인 논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군
25/06/25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그 사이트'발 쓰레기 같은 소리죠.

https://www.chosun.com/national/labor/2025/06/24/2U3CPXULNZBHBMA4EXEVPKRENA/
[“퇴직연금은 개인이 일한 대가로 받은 임금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에 따른 중도 인출을 완전히 막을 순 없다”면서 “세제 혜택을 통해 장기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냥 꺼내고 싶으면 얼마든지 꺼낼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나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인간 쓰레기 들이 이렇게 많다고 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20:06
수정 아이콘
목돈 필요하면 바로 해지해버리면 되는거일텐데...아마 거기서 뭐 수수료가 있다던가도 없을텐데?
아이군
25/06/25 20:09
수정 아이콘
IRP 기준이면 어지간한 은행은 없을 겁니다.
25/06/25 20:10
수정 아이콘
근데 퇴직연금 꺼내려면 회사 퇴사하거나 그런거 해야하지 않던가요..?
전에 저도 한번 퇴직연금 꺼낸 적 있었는데, 꽤 이거저거 따지는 식이었던걸로 기억해서...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20:11
수정 아이콘
퇴직금이 퇴직해야 주는거일텐데요?
25/06/25 20:13
수정 아이콘
'얼마든지' 꺼낼 수 있다고 하시길래 조건이 아예 없어졌나 싶어서요.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20:14
수정 아이콘
뭐 최소한 퇴직이란 조건이 채워지고나서 아예 계좌 자체를 깨버리면 전액을 꺼낼 수 있긴하고
부분인출개념이면...흠?
아이군
25/06/25 20:12
수정 아이콘
좀 귀찮긴 한데 장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런 의무화는 노동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죠
25/06/25 20:1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퇴직금은 연금화 시키는게 낫다고 봅니다.
보통 사업주들이 퇴직금 가지고 장난치는게, 장기근속자일수록 퇴직금이 목돈이 되버리니까 그게 부담스러워서 장난치는 경우가 많은거니까요.

다만 퇴직연금이란게, 국민연금이랑 이미지가 좀 겹쳐서 부정적으로 더 보는 시선이 있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다람쥐룰루
25/06/25 20:14
수정 아이콘
원래는 퇴직을 안해도 퇴직금을 줬나요?
회사마다 좀 다른가
25/06/25 20:16
수정 아이콘
뭐, 작은 회사들은 사업주가 한번씩 퇴직금 정리하는식으로 털고가는 경우가 있긴 했을겁니다.
형식적으로 퇴사-입사를 다시 시키던가 그런식으로요.
엑세리온
25/06/25 21:35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급전이 필요할 때 퇴직금 미리 땡겨 썼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아마 안될겁니다
꼬마산적
25/06/26 08:4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닌데 전에는 중간정상 해주었지요
아마 지금도 전세자금이나 이런거 중명만 하면 가능할걸로 알고요
메르데카일일팔
25/06/25 20:08
수정 아이콘
그냥 연금이란 단어를 정치화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듯...
라붐솔빈
25/06/25 20:11
수정 아이콘
3개월이 문제아닌가요....?
아이군
25/06/25 20:14
수정 아이콘
기업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손해죠. 그런 측면에서는 비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본문도 그렇고, 커뮤니티에 떠도는 내용은 그냥 퇴직연금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같은 소리입니다.
다람쥐룰루
25/06/25 20:13
수정 아이콘
즉시 인출하고싶으면 인출할 수 있을거같은데? 라고 생각했더니 실제로 그렇군요
조삼모사의 표본으로 써도 될만한 반응이라서 참 재밌습니다.
전자수도승
25/06/25 20:16
수정 아이콘
아무튼 민주당이 잘못했고 이재명 탓입니다
카루오스
25/06/25 20:19
수정 아이콘
이제 자영업자들은 2달씩 고용을 해야하는것인가
25/06/25 20:29
수정 아이콘
평소 정치 얘기 절대 안하는 대기업 친구가 단톡방에서 욕하면서 퇴직연금 기사를 띄우더라구요.
아직 정책 결정된 것 없다는 기사 보여주고, 이재명 정부 장관 취임도 안했고,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검토하던 정책이다라고 하니, 간보기하다가 아니다 싶으니 다시 거두는 짓거리 한두번 보냐고...
단독보도로 기사낸 조선일보의 더러운 술수가 성공했구나 싶더군요. 어떻게든 이재명 욕하고 싶던 사람들에게 [퇴직금 일시불 지급 못한다] 라는 표현이 공산당 사회주의식 정책이라고 비난하기 딱맞는 기사였다 싶습니다.
아이군
25/06/25 22:09
수정 아이콘
심지어 대기업이면 지금과 달라지는 게 거의 없을 건데.....(대기업 대부분은 이미 퇴직연금 가입했습니다)

이건 진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5 20:34
수정 아이콘
그냥 욕하기 위한 ‘버튼’이 필요한 겁니다
욕 좀 하겠다는데 ‘팩트’가 뭐가 중요합니까?
물러나라Y
25/06/26 20:45
수정 아이콘
그럼요, 그런데 벌써부터 시동 거는 분들이 많으니, 이재명 정부는 허니문도 없는 참 안쓰러운 정부 같습니다. 문제는 죄다 상대방이 저질렀는데, 그걸 아무리 잘해줘도 오만 불평불만... 그리고 국힘계가 정권 잡으면 흐린 눈. 참. 이 나라가 안타깝습니다.
조랑말
25/06/25 20:40
수정 아이콘
대기업 근로자 입장에서 퇴직금을 못 받는다는건 상상도 못해봤는데 상당히 보편적인(?) 문제인거 같아 충격적입니다. 영세기업 사용자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퇴직금 수령도 못 받는 근로자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고 걱정스러울지 상상이 안 되네요.


화폐가치 하락과 국가주도 연금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고려할 때 저도 '일시불' 을 선호할거 같지만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크게 문제 삼을건 없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당장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장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정책인데 이제와서 이재명정부 탓하는 분들은 그냥 욕할거리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시린비
25/06/25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기사제목만 보고 일시불 선호라 적었는데 결국 내용을 보니 일시불 하고 싶으면 일시불 가능한 현상황이랑 그대로인지라
일시불에 대해 논할필요도 없어보입니다. 기사제목이 함정이네요 정말..
25/06/25 21:0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3개월 퇴직금 지급은 너무 화가 나네요
지금도 딱 1년만 어케 채우고 관두고 사람 겨우 구해서 가르쳐놓고 관두고 반복인데 이젠 더하겠네요
cruithne
25/06/25 21:06
수정 아이콘
퇴직금은 지금도 3개월 근무자에게 지급되는거 아니에요? 저 법안은1년 미만 근무자에게 퇴직금 말고 퇴직연금으로 지급하라는거같은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21:09
수정 아이콘
주 15시간 이상 근무자가 1년을 채울때 의무일걸요...
cruithne
25/06/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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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는 애초에 퇴직금 지급대상이 아니었군요. 그래도 어차피 주15시간미만근무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니 퇴직연금으로의 전환에 영향을 받진 않겠네요
Pelicans
25/06/26 11:2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1년만 채우고 그만두는게 반복되는 사업장이면 사업장도 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25/06/26 13:22
수정 아이콘
저희 직종은 입퇴사가 굉장히 활발하고 만성 구인난에 시달리는 직종입니다.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업장이 회사가 갑인 입장인 건 아닙니다.
직원 그만둘까바 사고쳐도 뭐라 말도 못하고 답답해하는 사업장도 있습니다.
본인이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닙니다.
앙몬드
25/06/26 13:2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아예 이런데서 일하시는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 사람들 마인드가 퇴직금 생성될때까지만 버티고 퇴직금 발생하는순간 태도가 확 변합니다
이러고 대충 다니다 뭐 맘에안들면 관두고 다른데 들어가서 다시 재반복하고요
세상이 다 무슨무슨 기업 회사 이런데처럼 좋은대학 나와서 토익에 자격증에 자소서준비하고 어쩌구 1차 2차 3차 면접보고 온갖 복지에 높은 급여에 명퇴시 몇억주고 이런 대기업들만 있는게 아니에요
Pelicans
25/06/26 15:19
수정 아이콘
사업장의 특수성을 얘기하시는 거겠지만 일반적인 채용환경과 근로조건에서 사용인들이 1년 채우고 퇴사가 반복되는 회사라면 보통은 사용인이 아닌 사용자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선생님 업장에 문제가 있다 라고 지적하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인식이 그렇다는 거에요
Janzisuka
25/06/25 21:09
수정 아이콘
의무화되면 오히려 나은부분인듯
아이군
25/06/25 21:40
수정 아이콘
노동자 입장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좋은 이야기죠.
일단 퇴직금 떼 먹힐 일이 없다는 거 부터가 좋습니다.
공염불
25/06/25 21:38
수정 아이콘
진짜 기레기들
언론사들도 정리해야 합니다. 쓰레기 검찰과 마찬가지로.
아밀다
25/06/25 22:06
수정 아이콘
퇴직연금은 나쁠 게 별로 없습니다. 퇴직금을 근속기간 3개월 만으로도 발생하게 한다 같은 게 있던데 이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다람쥐룰루
25/06/25 22:19
수정 아이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6146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은 다 거릅니다.
정부 인사인데 저런 자료를 유출하면서 실명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히지도 않는게 말이 안되죠
고용노동부 몇급 공무원 누구누구씨 정확하게 밝혀야 제대로 된 기사로 인정하겠습니다.
25/06/25 22:22
수정 아이콘
연금도 해지해서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ItTakesTwo
25/06/25 22:37
수정 아이콘
퇴직금 떼먹는 양아치들 때문에라도 저건 다 퇴직연금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6/25 22:39
수정 아이콘
3개월이 문제지 제도자체는 좋은방향이죠.. 이런데서나 다들 사용자 편에 들만한 사업자거나 퇴직금 떼일걱정 없는 괜찮은 직장 가지고 있는 정규직 직장인이지 현실은 퇴직금이나 임금체불 걱정해야되는 분들도 꽤많죠.
아이군
25/06/25 22: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퇴직금을 1년에서 3개월로 당기려면 법을 바꿔야 됩니다.(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이제 이 쓰레기같은 언론은 심지어 발의도 안 한 법을 뉴스로 올리는 군요.... 그래도 문재인 때 까지는 발의는 하지 않았나???
25/06/25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방향성의 법안은 과거에도 발의된 적 있었고 다 임기만료폐기로 끝났던건데, 새삼스럽게 언론에서 난리를 치는군요
럭키비키
25/06/25 23:04
수정 아이콘
1년을 채워야만 확정적으로 받게 되던걸 3달만 채우고도 지급받게 되는걸로 이해했는데 좋은거같습니다.

다만, 3개월이상 근무한 알바생한테도 지급해야되기에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는데 고용위축이 될수 있다는게 우려입니다.

알바생입장에선 오늘 안벌면 가족들이 굶을 상황이라 중소기업에서라도 일해야되는데 그것까지 막히는거거든요.
오컬트
25/06/25 23:34
수정 아이콘
일장일단있네요.
현재로써는 3개월만 일하고 나가는 부류인데, 근데 느끼는바는 3개월만 일하고 나가봐야 큰 금액아닌 퇴직금인데 이거때문에 나갈사람은 진즉에 나갈 사람이 아닌가 싶고.회사입장에서도 맨날쓰는 꼼수는 1년인데 3개월로 줄어들면 3개월만 쓰고 버릴까 싶습니다.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은 1년 안채우고 꼼수쓰는 경우 많은경우인데 이건 어느정도 개선될수도 있겠네요.
시린비
25/06/25 23:37
수정 아이콘
3개월 퇴직금이 얼마가 될지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지금 기존 퇴직연금은 회사가 월급 12분의 1인가 모았던거같기도 하고
25/06/26 08:43
수정 아이콘
대충 월급의 1/12가 1년치 퇴직연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3개월 퇴직금이면 대략 월급의 3/12
시린비
25/06/26 09:00
수정 아이콘
3개월 일한다고 앞선 3개월치 퇴직연금까지 쳐준다는건지 4개월째부터 매달 1/12 모은다는건지 헷갈려서
3개월만 일하고 관두는 사람들 생기지 않겠냐길래 그러면 얼마받게 되는건가 해서
25/06/26 09:24
수정 아이콘
현재 기준은 1년 이상 일하면 지난 1년 근로에 대해서 퇴직금을 받습니다. 1년 전에 퇴직하면 퇴직금 못받구요

바뀌게 되면
3개월 이상 일하면 지난 3개월 근로에 대해서 퇴직금을 받게 될겁니다. 3개월 전에 퇴직하면 퇴직금 못받구요

다만, 퇴직금이 완전히 퇴직연금제도로 바뀔지는 조금은 지켜봐야되구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개정해야 해서)
김소현
25/06/26 00:18
수정 아이콘
근로자 입장에서는 땡큐네요
지금도 퇴직금으로 장난치는 악덕들 많아요
몽키매직
25/06/26 07:54
수정 아이콘
퇴직금 시끌시끌한게 이 얘기였군요. 이건 근로자가 유리한 거고, 퇴직금 장난질 막을 수 있고, 평균적인 노인 복지 향상도 되는거라 꼭 해야되는 거... 다만 한 방에 3개월은.... 좀 점진적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5/06/26 07:56
수정 아이콘
뭐 보통 저런건 큰 기업(300인 이상)부터해서 나눠서 적용하죠...
지나가던S
25/06/26 08:26
수정 아이콘
이런 거에 선동 당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나쁘다기 보다는
'나 민주당하고 이재명 욕하고 싶은데 누가 내가 정당하게 욕할 수 있는 화제(거짓자료라도 됨) 좀 줘라!' 라는 마음 가짐을 가진 사람들이죠.
반대쪽에서도 많이 봤던 유형이라서 신선하긴커녕 세대가 달라도 인간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부작
25/06/26 08:29
수정 아이콘
원글과 댓글 덕분에 이해했습니다. 한국판 401k군요
꿈트리
25/06/26 09:50
수정 아이콘
퇴직금은 장기근무에 대한 인센티브인데, 3개월은 너무 짧습니다. 실질적인 임금인상이라, 주휴수당도 줘야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부담되겠네요. 이게 노동자에게도 안좋은게 사용자가 채용을 꺼리게 되는 이유가 되어서죠.
25/06/26 11:1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월급 받는 입장에선 연봉 상승률 같은거 고려하면 손익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냥 법제화 하고 가는게 사회적으론 무조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퇴사하게 되면 퇴직금을 받니 안받니 가지고 법적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퇴직연금으로 관리되면 주고받는걸 신경써야되는 목돈이 하나 줄어드는거니까요. 노무사 일은 줄어들긴 하겠네요.
기적의양
25/06/26 13:18
수정 아이콘
작은 회산데 옛날에 퇴직연금으로 다 바뀌어서 이미 의무화 한게 아니었나 새삼 놀라기만 했다는열
앙몬드
25/06/26 13:19
수정 아이콘
그냥 1년으로 놔두면서 운용한다고 하면 별 문제가 안될텐데 왜 굳이 3개월로 또 한다는건지.,.
회사가 대기업만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 쓰는곳은 그냥 다 회사인데
왜이리 사용자를 말려죽이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청년들 취업문 좁아졌다 어쩐다 난리인게
회사도 바보가 아닙니다..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는 이득이나 급여가 이유없이 커져 법제화될수록 고스란히 비용에 반영되고 꼼수만 늘어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6/26 13:48
수정 아이콘
흠 그런 논리면 10년 하면 취업문제 해결될려나요...
시린비
25/06/26 13:55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의 임금체불은 타국에 비해서도 높은 비율이라고 하고, 그 중에서 퇴직금이 차지하는 부분도 적지 않아
사용자만 말려죽을 걱정할 게 아니라 노동자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봐서 고려한 정책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긴 한데
근데 위에서 몇분이 말씀하셨듯 3개월의 경우 법을 개정해야 해서 실제로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길이 남아있는 부분이라
당장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고용노동부에서도 확정된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으니...
닉네임을바꾸다
25/06/26 14:49
수정 아이콘
뭐 구조적으로 볼때 노동자들이 3개월 된다고 3개월하고 런보단 지금처럼 1년은 채울거같지만요...고용보험같은거 생각하면요 계약만료가 제일 깔끔하니까...흠...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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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으신거 같습니다.
아이군
25/06/26 14:0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퇴직금 기한을 1년->3개월로 바꾸겠다는 방안은 아직 발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본문 내용의 대부분은 노동부가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으로, 다르게 표현하면 노동부가 지금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준의 내용입니다.

퇴직연금은 이미 법이 기발의 되었고 그 시행을 이런식으로 하겠다는 내용이라서 시행될 가능성도 높고,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국가가 총괄 관리하겠다는 내용은 아직까지는 희망사항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퇴직금 기한은 그냥 지금 노동부 맘이 그렇다 레벨이지 국회와 논의 조차 안된 부분입니다. 이게 실수행 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년 단위가 걸립니다.

그런식으로 보고내용만 가지고 따지면 이재명 정부는 검찰 권력을 강화하고 독립성도 보장하고 싶어하는 정부가 됩니다 (검찰의 보고내용이 이렇습니다.) 말이 안되죠.

제 개인적인 소감은 문재인 때 까지는 하다못해 발의라도 한 법 가지고 욕하더니, 이제 발의도 안 한 법으로 욕하는 거냐,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입니다.
시린비
25/06/26 14:1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서 탁 올리고 오만 언론이 그대로 옮기고 오만 커뮤가 그대로 욕하고 카톡에서도 퍼지고..
물론 그에대한 설명이 그만큼 퍼지는 일은 없고..
뭔가 한때 자주 있던 일 같기도 하고... 한동안 조용하지 않은 날이 계속될지도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6 14:30
수정 아이콘
언론도 그 사람들에게 더 적응한거 같아요 '팩트'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화내고 싶은 사람들에겐 그저 누를수 있는 '버튼'만 던져주면
일단 화내고 보는 사람이 많다
버그에요
25/06/26 15:16
수정 아이콘
퇴직연금 가지고 물고늘어지는 건 나 회사 안다녀봤소 하는 수준이라 어이가 없더군요. 반박당하면 또 연금을 일시불로 못빼게할거라는 확인도 안된 헛소리로 공포조장하던데 코웃음만 나옵니다.

퇴직연금을 국가가 맡게되면 사용자가 퇴직금 안주거나 퇴직연금 안부어서 문제되는 경우는 좀 덜 해지겠죠. 임금체불 당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이거 추심하는 입장에서도 돌려받는게 엄청 힘듭니다. 정책만 놓고보면 사용자에겐 불편한, 근로자에겐 이득만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가가 맡으려면 또 국민연금 이상 급의 거대한 행정조직을 하나 만들고 운영해야하는데.. 지금 수준에선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스커버리
25/06/26 16:41
수정 아이콘
1년에서 3개월로 줄인다고 해봤자 3개월치면 얼마 안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있지만
기업은 상관없지만 자영업자분들이 힘들어지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실업급여처럼 악용하는 사례도 생길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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