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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2 07:04
고생이 많으십니다. 사명감과 자부심에 경의를....
그런데 선생님처럼 연차수당에 아무런 근무조건 모르고 구르는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다시는 나처럼 일할 바보를 내쫓는 일인지 고민해보세요. "자기도 모르는 자기 가치를 우리가 왜 인정해 줍니까?" 스토브리그 중에서... 병원이 망하기 전에 보통 갈아넣는 개인과 가족의 삶이 먼저 망합니다. 전대병원이 적자로 망한다구요?? 어차피 국공립은 잘될때도 절대 흑자 장부 남기지 않을껄요. 예산 줄어들까봐.
25/06/22 07:27
어려운 자리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일반의 피부의사가 세후 1000만원도 받는다는데 저렇게 어려운 일 하시는 선생님들은 세후 1500만(세전 2억8천)정도는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6/22 08:04
“응급이나 바이탈과는 환자를 보면 볼수록 병원에 손해다“ 라고 수없이 많이 외쳤었지요.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분들에게 충분하지 않은 급여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는 이런 구조적 문제가 시작점이다…. 라고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알렸습니다만… 이에 대한 해결은 요원해보입니다. 의사직군이 아무리 소리쳐도 정부나, 복지부나, 심평원이나 다 들어줄 생각이 없어보여서.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먼저 챙기셔도 됩니다. 사명감이나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으쌰으샤 하기엔 우리네 삶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떤 결정이든 응원합니다.
25/06/22 08:18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그 지역에 살지는 않지만 지역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려주고 계신 점 정말 고맙습니다.
다만, 글끈이 님처럼 훌륭하신 분 말구 ‘보통‘ 의사들도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이 꼭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25/06/22 09:22
고생많으십니다. 그리고 사명감에 감사와 존경심마저 느껴집니다.
단체에서는 늘 단체가 스스로 피해보기전까지는 개인을 먼저 착취시키고 그마저도 못 버텨야지만 문제가 불거지는것 같습니다. 급여와 처우에 대한 의견은 꾸준히 개진하시되, 선생님의 삶마저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는 그걸 이용할테니까요. 모쪼록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희망합니다.
25/06/22 13:00
예전에 찾아본 바로 경증질환의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의 15-17% 정도 더라구요.
2022년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을 절반으로 올리면 1년에 약 3.7조원의 추가 재원이 생깁니다. (전체 건보 부담금의 5% 수준) https://pgr21.net/freedom/100878
25/06/22 12:47
로컬이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소아/야간(응급)/중증/열정페이 중 하나만 떼어내도 눈을 뜰 때 몸이 달라지고 인생이 바뀔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제도와 이에 편승한 의료에 대한 의식을 감안하면 헌신해봤자 헌신짝이 될 뿐입니다. 우리 세대에 이것들이 바뀔리는 없으니, 중고나라나 당근에도 못 올릴 폐급으로 찌들어버리시기 전에 탈응하시기를 진심으로 권고드립니다.
25/06/22 15:19
우리 사회가 너무 과하게 사람들의 선의에 기대고 있어요.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한국 시리즈도 아닌데 선발투수한테 매번 120구 이상 던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직종도 착하고 일 잘하는 사람한테만 몰아주고 무임승차에 가까운 사람한테는 뭐라고 하지도 못해요. 착한 사람들만 피해보는 구조죠.
25/06/22 15:40
따듯한 댓글의 목소리 모두 감사합니다. 돈을 더 벌고 싶다라는 원초적인 마음을 숨길 수 없으나 한편으로 당직을 나누어 서고 계신 교수님들과 함께 짊어진 통나무를 놓아버리고 떠나가는 배신자가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먹먹한 기분입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고 이후 처우에 대한 응답은 오지 않은 상황이니 잘 해결될 가능성도 있는데 장미빛 미래를 그리는 것에 대한 클리셰가 두려워서 부두술을 펼친 측면도 있습니다.
모쪼록 계신 자리에서 원만한 경제활동들 하시길..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 광고 생각이 나네요. 모두들 부~~자되세요,.
25/06/22 16:30
어떤글에서 의협이 선별 수가인상을 거부하고 일괄적인 수가인상에만 동의를 해서 소아/흉부/산부 등의 필수과 수가 인상에 어깃장을 놓는다고 하던데 사실이려나요
25/06/22 19:27
소아청소년과는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힘든만큼 보상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이 크게 바뀌지않을거 같아 후배를 위해서도 올바른 보상 및 시스템을 만드는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받을거 받으시고 요구할거 당당히 요구하시길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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