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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7 20:47:53
Name Lord Be Goja
Subject [일반] 위고비 6주 후기 (위고비 초금 허접인듯??) (수정됨)
1.증량
0.5용량으로 2주차를 맞았을때,억제력이 많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삭센다를 이겨버렸을때의 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설날연휴전주에,토요일에 파주에서 서울로 출발하면서 0.5 남은 2회용량을 한번에 꽂아버렸는데,당일에도 그다지 억제되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결국

kox2VFw.jpg

그날 2.4를 처방받았습니다.
이걸 처방해준 성지병원의 의사분은 두가지 의문을 가지셨는데

Q1.3주전에 처방해줬는데 왜 벌써 오셨죠???
A.0.5로는 억제가 안되서 어제 0.5 두번 꽂아서 4회 다 사용했습니다.

Q2.그렇게 엉터리로 꽂으시면 안되고요... 2.4로 늘려달라고요?? 그렇게 막 늘리시면 안되는데 근거가 있으세요?? 1.0이나 1.7정도로 해보시는게
A.삭센다도 그렇고 위고비도 그렇고.. 소용량은 시간이랑 돈낭비같아요 꼭 2.4로 해주세요


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더니 2.4로 해주셨습니다.


제품 비교를 해보면

Sm5fVGp.jpg
2.4는 0.5제품보다 뚜껑이 크네요


BJPuyNg.jpg
그리고 용량도 크고요 밀도도 높습니다.


이게 왜... 같은가격.....

해외는 다르다던데... 한국만 이런거보니 한국의 시장성이 특이하게 취급받는걸까요?!?!

그래서 설날다음날에 2.4를 꽂았는데요

꽂고나니까 0.5두번꽂았을땐 없던 증상이 조금 나오더군요
몸이 조금 뜨거운거 같다라던지,자꾸 헛구역질이 난다던지..
왜 이러지?? 하고 생각을 해보니까
이게 매주 1회 맞는건데요
설 연휴가 그전주부터 이어지다보니까... 제가 날짜감각을 상실! 목요일을 토요일로 착각하고 2일이나 댕겨서 고용량을 넣어버린거죠.

그래도 식욕억제 효과가 확실히 쌔진거같긴하더군요.
역시 고용량이 맞는몸인가?? 싶은데 3-4일이  지나도 좀 거북하고 잘때 몸 뜨거운거같고 그런게 이어져서 다음에는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음 토요일에 다이얼을 1.7 투약되는만큼 줄여서 넣었습니다.그랬더니 부작용은 좀 많이 줄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에도 그렇게 넣었는데..이번에는 억제력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 약값아끼기용 나눠넣기 시도하기에는 결국 두가지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거 같은데요

A.제약회사 보증으로는 첫 투약(밀봉된 액체가 외부와 접촉되기 시작)후 6주내 사용입니다.그후에 변질될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책임 못진다고 적혀있을거에요

B.제가 2.4정량을 1.0따위 하찮은 용량으로 나눠 맞기에는 너무 강력합니다.


2.식단.
5주간의 식단은 이렇습니다

점심시간은 1시
저녁시간은 6시반~7시사이입니다.

0GZvDfG.jpg

중간에 있는 라면들은 '뜨겁고 매운거 먹고싶다'가 '야 본전 생각안나냐???' 를 이겨버린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면은 전부 즉흥적으로 사먹은거에요.방어율이 생각보다 낮죠???
그래도 4주차정도부턴 먹다가 남기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원래 뭘 남기질 않아서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안나오는데요.
(치킨도 살만 먹으면 좀 아쉬워서 남은뼈를 잘근잘근 씹기 때문에 두마리 먹어도 쓰레기는 종이컵하나만큼 나올까 말까..편식도 좀 있어서 안좋아하는건 애초에 안사기때문에 더욱 버릴일이 없습니다)
뭘 먹다가 버린다?? 조금 신선한 경험이였습니다.




3.그래서 감량???

저는 집에 저울을 두는편이 아니라서.. 위고비를 시작하기 직전에 잰게 없습니다...
아니 거울만봐도 아는걸 뭘 재야 살찐거 아나요..
계절 바껴서 예전에 입던 바지에 몸 넣었는데 엉덩이 터질거같아..싶으면 살쪘구나! 하고 생각하고 빼는 편이라서요..
그래도 10월초? 9월말에 쟀을때 84/176였고 아 살쪘구나하고  3달간 달렸을때.. 조금 허리가 헐렁해졌다가
12월 한달간 찌웠더니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왔으니까
위고비 직전을 84/176이라고 해도 이상할건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3주차에 서울집에 갔을때 재보니까 82였고,지금은 거기에서 잘해야 2주좀 지났으니 빠져봐야 1-2킬로..
81/176정도될거같군요

일단 9월에 맞춘 벨트에서

jV2BfdR.jpg

이정도는 짤라서 버렸구요

지금상태에서
lUaGNwy.jpg

커버를 벗겨보면

bLHc54C.jpg

아랫배가 여전히 불룩한게... 아직 갈길은 멀어보이는데요



4.건강상태???

일단 평균 수면량은

eYpo8Va.jpg

복용전에 평균 6시간 수면

MSrTvxY.jpg

복용후에 평균 6시간반 수면으로 오히려 조금 늘었습니다.
2.4 잘못 꽂은 3-4일정도 빼면 수면에 지장을 주진 않는거같아요.


심박변이 평균치도

On5aIEA.jpg
cA66RO2.jpg

큰 변화는 없고
P3UNJ4l.jpg
하루동안에 특별히 너무 튀는시간도 없는거같군요

심전도도 병원에서 1주일전에 해봤는데 이상이 없었고

안정기 (잠자다 막 깼을때) 혈압은

Iv0ZQs8.jpg

이상이 없는데


예전이랑 달라진부분이 있긴합니다..

5GpMsL4.jpg혈압은 거의 비슷한데 심박이 상당히 올라갔어요.


807wZbQ.jpg
1월11일부터 위고비를 넣기 시작했으니까 위고비를 의심해볼만한 변화인데요
혹시 겨울철이라 이런가하고 동네 내과선생님한테 여쭤보니,그건 야외활동에서나 그렇고 집에서 잘때는 차이가 없는게 정상이라고 하셔서..혹시나 하고 심전도 받아본건데 양품이라니 그러려니 합니다..60도 그렇게 높은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금요일에 날씨 풀린김에 오랫만에 뛰어봤는데,숨이 너무 차던데..오랫만에 뛰어서 그런지 몸이 안좋은건지 파악불가.


5.그래서 3번째 주사기 살래 말래

사실 추위가 아니면 따뜻한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충동도 많이 줄고
운동도 할수 있을테니까 위고비 다음주사기는 안사도 되지 않을까???

아 그래도 비싼 간식 생각 안나니까
(예를들어 저는 이번주말에 브리치즈를 2만원어치 먹었습니다....아니 그럼 생각 안난게 아니잖아?! 그래도 빈도가 줄긴했는데..)
위고비가 경제적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좀 드네요

그리고 저 뱃살 저번에 체중 76정도까지 빼보니까 규모..만 줄었지 축저져서 출렁거리는게 상당히 힘들던데요
그래서 지방흡입술..을 해볼까! 하고 알아보니까

만약에 습관을 고치지 못해서 전처럼 찌우면 지방은 도로 쌓여야하고
아랫배의 피하지방세포가 모자르기 때문에 얼굴이나 가슴같은 다른 피하지방,그것도 모자르면 내장지방에 쌓여서 윗배가 불룩 튀어나올수 있다더군요.그리고 시술하는 사람도 사람이기 때문에  최대한 뺀상태여야 제대로 손보기도 쉽고,돈도 덜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수술은 겨울에 하는게 좋다는데 겨울안에 다 빼기는 완전 그른거 같으니 내년에나 생각해야...

같은 잡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주사액은 1.7x2인데 과연 다음에 또 살지 안 살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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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20:53
수정 아이콘
어후 몸가지고 생체실험하시면 안됩니다...ㅠ
BMI 30넘는 몸뚱아리인데 0.25*4주, 0.5*4주, 1.0*4주 그대로 따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0.25로 맞으니까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1.0, 1.7, 2.4 3펜 받았고 나눠맞기 하고 있습니다.
1.0-0.25 4주, 0.5 4주 예정 - 총 8주
1.7- 1.0 5주, 1.7 1주 예정 - 총 6주
2.4 - 1.7 6주 - 총 6주

3펜으로 20주 계산하고 있습니다.
김첼시
25/02/17 21:09
수정 아이콘
176/84??? 불룩한 아랬배???
부들부들
Lord Be Goja
25/02/17 21:11
수정 아이콘
0.1톤에 수렴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어디서부터 블룩한지 분간이 안가기때문에..
김첼시
25/02/17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맞고있는데 키는 좀 더 크긴해도 몸무게가 그정도가 딱 목표네요 운동만 병행하시면 건강하고 좋은 몸 나오실거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5/02/17 21:15
수정 아이콘
제가 174에 80후반 90정도 되니까 좀 나와있긴 해요 맨날 아빠가 저 갈구거든요 크크
Far Niente
25/02/18 14:08
수정 아이콘
키 뒷자리보다 몸무게가 크면 다 비만 아닙니까?!
네파리안
25/02/17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1달만에 10kg이 그냥 빠져서 효과는 드라마틱했는데
원체 기능성 위장장애를 달고 살았어서 그런지 주사맞으면 진짜 저녁먹은 이후로 새벽까지 숨도쉬기 힘들고
점심만 좀 많이먹어도 퇴근길에 대중교통에서 숨막히고 힘들 정도로 고통받아서 포기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반대로 많이 좋아졌었는데 부작용이 너무 아쉽네요.
25/02/17 21:22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설 지나고 처방 받아서 2주 됐는데

8kg 빠졌습니다. 용량은 0.25 입니다

근데 점점 뭔가 위고비 이겨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첫주차보다 뭔가 약해졌어요

첫주차때는 밥 한숟갈만 먹어도 배가 땡기는 느낌이었는데

2주가차 끝난 지금 밥을 반공기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아 뭐 먹고 싶어. 근데 조금 먹으면 배불러 같은 느낌으로....가고 있네요
바카스
25/02/18 13:51
수정 아이콘
시기도 그렇고 저랑 같으시네요

전 첫 두 방을 잘못 놔서ㅠ 오늘 새로 처방 받으러 가는데 인터넷에 돌던 글처럼 1.7를 받아서 8주간 맞아보려 합니다.
25/02/17 21:26
수정 아이콘
이게 안 받는 사람은 엄청 안 받나보네요

지인분 0.5 맞으셨는데 며칠만에 해골되시던데;;;
Lord Be Goja
25/02/17 21: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전에도 포만감/배고픔 같은걸 잘 못느끼는게 심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뺄때도 막 식욕때문에 힘들게 빼진 않았는데(그냥 뺄때도 배고파서 못잔다던가 그런적은 없어요) 그만큼 도로 쉽게 잘 찌우거든요..
비역슨
25/02/17 21:26
수정 아이콘
지금 건강하신듯 하니 다행이지만, 초고도비만 수준의 몸 상태도 아니신데 너무 위험한 방식으로 투약을 하신것 같긴 하네요. 위고비 처방이 뭐 대개 요식행위긴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씀드려도 의사분이 바로 2.4 처방을 건네주신것도 신기 하네요... 
이혜리
25/02/17 21:36
수정 아이콘
음, 근데 176이면 82-85정도가 운동 좀 곁들이면 좋아 보일 몸이신데, 굳이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위고비 진지하게 꼽으시길래, 글 제대로 안 읽고 174에 150은 되시는 줄.
깃털달린뱀
25/02/17 21:45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렇게 막 꼽으면 안 됩니다...
2024헌나8
25/02/17 21:50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들 특징이, 조심해서 천천히 시작해야될때는 용량 확올리고, 정작 고용량 유지해야될때는 자기맘대로 줄여쓴다더라구요
로드바이크
25/02/17 22:17
수정 아이콘
날씬해 보이는데 위고비를 왜 맞죠?? 아무리 안전하대도 모든 약은 毒입니다.
25/02/17 22:50
수정 아이콘
오잉 이전글도 읽었었는데 날씬하신데요?
Lord Be Goja
25/02/17 22:57
수정 아이콘
..배를 직접보면 절대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캡틴백호랑이
25/02/17 22:55
수정 아이콘
날씬하신데..
이민들레
25/02/17 22:58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가 급하신 체중도 아닌데 왜 그렇게 용량을..덜덜
흑태자
25/02/17 2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진상으로 사용하고 약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게 위고비에 대한 오해를 부추기는거죠..

본인이 스스로 '강하게 이야기' 했다고 하시는게 얼마나 막무가내였으면 처방을 저렇게 줬을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25/02/18 08:21
수정 아이콘
222 의사에게 진상짓한게 뭐가 자랑이라고...
안군시대
25/02/18 00:01
수정 아이콘
위고비는 원래 당뇨약인데.. 혈당은 아예 측정도 안하신;;
성야무인
25/02/18 01:32
수정 아이콘
아직 논문에서 그럴수 있다라는 파일럿 개념이긴 하지만

위고비 오버도스시면

우울증과 뇌내 호르몬 부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축 쳐지게 되서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요.
다부짐
25/02/18 05:06
수정 아이콘
진상 인증글
25/02/18 06:35
수정 아이콘
현재 몸 건강하신데 너무 위험하게 주사 꼽으신거 같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삭센다만 해도 모르겠는데 위고비는 욕망을 아예 없애버린다는 제법 위험천만한 말이 나오는 실정이라. 부디 조심하십시오.
눈이내리면
25/02/18 06:36
수정 아이콘
너무 엉터리로 써서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성지 병원이란 곳도 그냥 대충 돈만 받으면 된단 곳인가 봅니다. 뭐 성지란게 잘 써서가 아니고 싸서니 그럴만도 합니다만.
애초에 투약 당일은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당일에 억제력이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 기분가지고 바로 2.4를 달라 하는것도 문젠데 그걸 주는 것도 참 황당합니다. 위고비 맞고 적어도 2-3일 지나야 일반적으로 체내 최고 용량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반감기는 1주일이라 1.0짜리를 2회차 맞으면 0.5가 남아있어 2회차는 체내에 1.5 용량으로 효과가 납니다. 오히려 0.5 두대 맞는건 엉터리라기보다 실제 사용하는 의사들도 현재 용량이 애매하다 싶으면 그렇게 증량하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이상하게 쓰는건 좀 중단하시고. 일단 1.0 정도로 3주는 맞아보시길 권합니다. 1주차와 2주차 3주차가 단계적으로 체내용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루짜리 삭센다와는 기전이 다른데 그 경험으로 다른 약을 마음대로 조절하시는건 위험합니다.
김삼관
25/02/18 06:5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저보다 훨씬 마르셔서 유지만 잘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Far Niente
25/02/18 09:10
수정 아이콘
고도비만이 아니라 그냥 비만인 176/84에도 처방을 해주는거에요? 덜덜
25/02/18 16: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키 몸무게 측정도 안합니다
Far Niente
25/02/18 16:11
수정 아이콘
와우...
alphaline
25/02/18 09:25
수정 아이콘
대단히 위험한 글이네요
주니뭐해
25/02/18 09:32
수정 아이콘
위고비 그렇게 쓰실거면 저 주세요
마그데부르크
25/02/18 09:36
수정 아이콘
콘서타와 위고비를 동시복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몽키매직
25/02/18 12:19
수정 아이콘
제정신이세요?
25/02/18 13:10
수정 아이콘
콘서타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향정신성의약품이네요... 흠좀무
마그데부르크
25/02/18 17:13
수정 아이콘
콘서타 먹으면 집중이 잘됩니다
씨네94
25/02/18 10:01
수정 아이콘
초고도 비만도 고도비만도 아닌 그냥 평범??한 스펙의 비만 같으신데..... 강박이 좀 있으신듯..
프뤼륑뤼륑
25/02/18 10:08
수정 아이콘
고용량 사용할수록 췌장염 위험 증가합니다
스스로의 몸을 혹사하는건 희화화할 일이 아닙니다
25/02/18 10:17
수정 아이콘
참고가 됐습니당
파라슈
25/02/18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키와 체중보고 뭘 잘못봤나 했습니다. 운동 요법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신데, 의사의 복용지도도 안따르고 자기만의 제법으로 약물을 남용하시는듯 해요.
게다가 농담인지 모르겠지만 수술까지도 생각하신다니, 조심스럽게 강박증 관련한 상담한번 권유드립니다.
25/02/18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이어트 하신다는 분이 집에 체중계 하나 없는 것부터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약까지 먹을 만큼 전문적인 감량을 원한다면 체중부터 정확하게 재야 하지 않을까요?
수면 시간이나 심박, hrv 같은 게 아니라요.
176에 84kg인데 위고비 고용량을 넘어 지방 흡입을 고민하신다는 것도 뭔가 강박증의 단계에 넘어가시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겨울이라 뜨끈한 게 생각나서 드신다는데 여름에는 아마 시원한 게 생각나실 것도 같고...
compromise
25/02/18 10:31
수정 아이콘
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환자분 유형 중 하나입니다...
25/02/18 10:49
수정 아이콘
처음에 176kg 이신줄...
근데 살이 문제가 아니라 식단 자체가 별로 안 건강해보이는데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5/02/18 12:08
수정 아이콘
오 신기하네요
25/02/18 12:50
수정 아이콘
제목 같은 태도만 아니었어도...
25/02/18 13:34
수정 아이콘
무슨 강박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 모르겠는데, 생각과 행동이 너무 위험해 보이시네요.약 투여는 전문가의 말을 들어주시고, 약에 의존하시기보다는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돌이켜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돕고 싶습니다.
바카스
25/02/18 13:44
수정 아이콘
전 2주전에 첫 처방을 0.25mg 받았습니다.
멍청하게 주사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 한 상태서 풀 다이얼 2번을 첫날 버렸구요.. 내 20ㅜㅜ

지금 3주차인데 1주차 대비 뭔가 식욕이 조금 타오르는거 같아 인터넷에 떠돌던 1.7 및 2.5 나눠맞기 신공 글을 봤고 2.5mg 처방 받고 8번 끊어맞기 실험해보려 합니다.

효과는 확실하더군요. 1년 중 350여일을 술 먹는 저인데 위고비 맞은 이후 술 생각 싹 사라지더니 지금 15여일간 회사 회식땜에 딱 하루만 마셨습니다. 원래 부어라 마셔라하는 스타일인데 이 하루도 상당히 절제하면서 제가 마시더라구요. 덕택에 몸에 붓기가 빠져서인지 혈색도 살아나서 주위에서 바로 알아보더군요.

살은 79.8에서 지금 75.6이구요.

작년 검진 기준 식전혈당99, 당화혈색소 5.6, 콜레스테롤240, ast39, alt56 등
혈당/고지혈증/간수치가 요 몇년간 우상향이었는데

다음달 피검사 예정으로 수치가 얼마나 잡힐지 조금 기대가 되네요. 
toujours..
25/02/18 13:50
수정 아이콘
지흡을 하시는게 더 나아보이는데요... 위고비 고용량 저렇게 때려박는건 위험성이 좀 있어보입니다.
Mini Maggit
25/02/18 15:31
수정 아이콘
내용만으로는 수술보다도 더 위험한 투약방식인데요 덜덜
기사조련가
25/02/18 16:03
수정 아이콘
췌장 망가지면 어쩌시려고....
도롱롱롱롱롱이
25/02/18 17:20
수정 아이콘
뭐 불룩이에요!? 불룩이라고 해서 엉덩이가 배인가 ... 보고 있었네요.
외국어의 달인
25/02/18 17:24
수정 아이콘
위고비는 식욕억제 약물인가요?
Lord Be Goja
25/02/18 17:29
수정 아이콘
네 포만감을 오래가게 해주는 식욕억제입니다
강문계
25/02/18 21:30
수정 아이콘
놔두세요
댓글도 골라서 내맘대로 답하고
약도 내맘대로 쓰고
이걸 뭐 자랑이라고 길게도 쓰셨네요
Lord Be Goja
25/02/19 15:28
수정 아이콘
뭐 틀린말씀들 하는것도 아닌데 거기에 뭔 댓글을 달겠어요 걍 잘못했구나 해야지
1등급 저지방 우유
25/02/19 13:15
수정 아이콘
184/76인데 위고비를 맞아야할 상태인가요?
극과체중인들 상대로 제작된 주사가 아니었던가 싶네요
Lord Be Goja
25/02/19 13:16
수정 아이콘
176에 84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5/02/19 15:23
수정 아이콘
신장은 안녕하신지요...
Lord Be Goja
25/02/19 15:27
수정 아이콘
저번달 피검사에서 간수치나 당뇨관련 등등은 다 정상이긴했는데 다음주사 또 사기전에 검사한번 더해보고 정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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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08 [일반]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9] 빼사스2881 25/02/20 2881 7
103807 [일반] 사이버 렉카 연합회의 쯔양 공갈 선고 결과. 구제역 징역 3년. 최변호사 징역 2년 [68] 매번같은7829 25/02/20 7829 4
103806 [일반] [백악관 공식] LONG LIVE THE KING! [57] Regentag7318 25/02/20 7318 1
103805 [일반] 한미일북중러 물 밑에서 뭔가 진행중일까요 [28] 김홍기7701 25/02/20 7701 3
103804 [일반] 노아의 홍수 그리고 도덕 [7] 번개맞은씨앗5034 25/02/19 5034 3
103803 [일반] 트럼프의 본심 (Project 2025를 통해 바라본 대외원조 중단조치) (2) [11] 스폰지뚱4203 25/02/19 4203 6
103802 [일반] 트럼프의 본심 (Project 2025를 통해 바라본 대외원조 중단조치) (1) [9] 스폰지뚱4899 25/02/19 4899 8
103801 [일반] 실시간 미친듯이 오르고있는 코스피 [76] 마그데부르크8839 25/02/19 8839 1
103800 [일반] 트럼프 폭탄발언?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지" [242] 마그데부르크12779 25/02/19 12779 8
103799 [일반] 7년 뒤 소행성 지구 충돌 가능성? 소행성 '2024 YR4' 발견 [34] 철판닭갈비4340 25/02/19 4340 2
10379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77. 별 경(庚)에서 파생된 한자들 [8] 계층방정2768 25/02/18 2768 2
103797 [일반] 백종원 "마진 제로" 토로했지만…'빽햄' 결국 자사몰 판매 중단. [163] 홈스위트홈17220 25/02/18 17220 10
103796 [일반] 토론토 공항서 델타 4819편 전복 사고 [27] 엔지니어10392 25/02/18 10392 0
103795 [일반] 중국에만 존재하는 고속열차 침대칸 [41] 매번같은13114 25/02/17 13114 5
103794 [일반] 위고비 6주 후기 (위고비 초금 허접인듯??) [60] Lord Be Goja10091 25/02/17 10091 4
103793 [일반] 퇴마록(2025) - 난 27년전 이영화를 극장에서 봤어요. 하지만..(노스포) [21] 이쥴레이4809 25/02/17 4809 7
103792 [일반] 미래에셋 미국 ETF 분배금 축소 지급 인정, 4월 추가 분배 예정 [45] Regentag6763 25/02/17 676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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