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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14:03
https://www.youtube.com/watch?v=0Z3aPs0OhQs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한번쯤 시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25/02/11 21:06
(수정됨) 애초에 남북전쟁기 노예제가 그 이전의 전근대적 노예제도와도 다른 점이 많아서 1:1 비교가 힘듭니다
노예제의 공통점이라는 게 국가가 그런 신분이 있는 것을 허용하는 제도적 폭력이다 말고는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 달라서요 당장 자주 예시로 불려나오는 미국 남부 노예제도 노예 무역이 활발했던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 목화 플랜테이션 이전과 이후가 전부 양상이 다릅니다 하물며 500년이 넘어가는 조선 역사에서 노비 문제가 어떠한 변화 없이 계속 유지되었을리도 만무하고요
25/02/11 13:19
침략한 적이 없다는 말 보니까 삼국지 수춘블러드 생각나네요.
방어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 나머지 남의 나라 쳐들어갈 여력이 없던게 아닐지..
25/02/11 13:33
한반도 판도가 어느정도 굳어진 통일 신라 이후엔 대대적인 침공 같은 느낌으로 쳐들어간적은 없긴 하죠. 야금 야금 긁어먹긴 했어도.
물론 방어하기에 급급해서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25/02/11 13:48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굳이 점령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인식하고 좀 더 평화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건 맞죠. 좀 더 호전적이었다면 좀 더 강해지려했을 것이고, 실제로 강해졌을 거고, 침공도 더 많이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라를 강탈할 정도로 호전적이었던 조선 초 정도만 제외하면 다른 나라를 침공하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할 생각은 안했던 건 사실이니까. 후대인 입장에서 그게 아쉬운 경우가 많지만, 당대인들에겐 그런 면에선 좋은 왕조였다 생각합니다.
25/02/11 17:54
그때 당시 한반도 북쪽이 너무나 똥땅이라서 강제로 그렇게 된 거라고 봐야겠죠 크크
사실 윗쪽 땅이 너무 좋았으면 중국 왕조들이 거기 먹고 한반도까지 직접 지배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지만요...
25/02/11 16:13
어... 글쎄요. 간디도 아니고 나폴레옹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비웃는거 같은데. 퍽이나 그러겠다 혹은 힘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정도의 생각을 속으로 했을거 같아요. 공부 잘하는 애가 학벌주의 타파위해 서울대 안간다면 뭐가 되는건데, 공부 못하는애가 학벌주의 타파하자고 해봐야 징징으로 들릴 뿐이죠.
25/02/11 20:11
침공할 나라가 없죠
위에 여진족이야 조선시대에는 숲과 초지만 있는 농사 지을수 없는 곳이고요 왼쪽으로 가면 명-청 or 몽골 이고 바다로 가자니 일본이고, 대만이나 동남아 쪽으로 뻗어갈려면 결국 중국을 거처야 하고요
25/02/12 00:13
의외로 주변국 전부를 대상으로 원정 전투 한 번쯤은 뛰어보긴 했습니다.
vs일본(대마도정벌), vs여진(각종 예방전쟁) vs후금(사르후 전투), vs명(송산금주전투, 일부 부대 북경 입성), vs러시아(나선정벌) 앞의 2개빼곤 전부 타의라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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