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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0 22:29:39
Name 매번같은
Subject [일반] 대전 초등학교에서 7세 여아가 흉기로 살해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9791?sid=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90322?sid=102

, 오후 5시 50분경 대전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있는 7세 여아와 부상을 당한 여교사가 발견됨.

. 여학생은 응급실로 바로 옮겼으나 사망.

. 살해 당한 7세 여자 초등학생과 같은 장소에 있던 여교사가 본인의 범죄를 자백.

. 그 여교사는 보도 초기 카더라 돌던 것처럼 돌봄교사 아님. 임시 계약직이지만 정교사. 피해 학생의 담임은 아니었다고

. 휴직을 했다가 얼마 전에 복직했다고. 우울증으로 휴직했다는 카더라 돌았으나 아직 확인 안됨.

. 사건 현장에 여교사도 부상당한 상태로 있었기에 3자의 개입을 의심했으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서 여교사가 피해 학생을 살해하고 자해해서 부상당한걸로 추정되고 있음.

. 여교사가 자백은 했지만 혹시 몰라서 계속 조사 중

. 사건이 일어난 해당 초등학교는 내일 임시 휴학을 결정

---

서울에서 일하는 친한 친구가 본인 제외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대전에 있다보니 현재 힘들어하더군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전 지역 학부모들 커뮤니티가 완전 뒤집어 졌다는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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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22:33
수정 아이콘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25/02/10 22:35
수정 아이콘
이 교사는 임시 계약직이나 외부 강사가 아니라 이 학교 소속 정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려주신 기사에 임시 계약직이 아니라 정교사라고 나오는데요..
매번같은
25/02/10 22:36
수정 아이콘
제가 계약직임에도 정교사가 될 수 있는지 지식이 없어서 일반 교사라고 수정했는데 정교사로 다시 돌려놔도 별 문제가 없겠죠? 초등학교 교사 시스템을 전혀 모르다보니 "정"교사를 계약직도 할 수 있는지 몰랐네요.
25/02/10 22:58
수정 아이콘
정교사맞습니다
매번같은
25/02/10 22:59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드립니다.
로즈마리
25/02/10 22:36
수정 아이콘
우울증환자를 애랑 둘이 있게 해도 되는건가요...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매번같은
25/02/10 22:37
수정 아이콘
만약 우울증 썰이 팩트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기에 복직을 했겠죠. 그리고 우울증이라는게 항상 증상으로 나타나는건 아니다보니 복직해서 학생들과 같이 있는건 전혀 문제될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슬래쉬
25/02/10 22:39
수정 아이콘
우울증환자는 보통 혼자 자살하지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건 들은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Lord Be Goja
25/02/10 22:44
수정 아이콘
가족과 동반자살시도형태는 흔합니다
슬래쉬
25/02/10 22:50
수정 아이콘
이 케이스는 그런것과는 좀 다르지 않나요?
타인 살해인데
암튼 학생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죽다니, 화가 납니다
시린비
25/02/10 22:53
수정 아이콘
뭐 말씀들하시는것과 별개지만 가족동반자살이라는 것도 결국 타살의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Lord Be Goja
25/02/10 22:42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8032700518
우울증이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라 과거 이력으로 특정직군에서 배제가 힘들죠..
( 저 통계도 스스로 고쳐볼려고 진료라도 받으러온분 숫자니..)
25/02/10 22:55
수정 아이콘
우울증환자들도 얼마든지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합니다.본문같은 건 극단적인 경우죠.
25/02/11 10:01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덴드로븀
25/02/10 23:27
수정 아이콘
우울증의 스팩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고,
일상생활이 가끔 힘든 경우도 있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서 입원이 필요한 경우까지 있는거죠.

그리고 기사가 계속 바뀌는 상황으로 보아 우울증 이야기도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된거라는 조사가 나오기 전까진 기다려봐야할겁니다.
파프리카
25/02/10 22:44
수정 아이콘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바라기
25/02/10 22:44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 어찌해야하나요...
이렇게되면 학교를, 교사를 어떻게 믿게 되나요...
이러면 안되잖아요...
너무 속상합니다.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은 어떡하나요...
에이치블루
25/02/10 22:54
수정 아이콘
그 엄마 아빠의 마음이.. 하...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도대체 왜....
25/02/10 22:57
수정 아이콘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 아빠 심정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네요...
울산HD
25/02/10 22:5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이대 딸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너무 가슴 아프네요.
25/02/10 23:11
수정 아이콘
먹먹하고 멍하네요..
건강하세요
25/02/10 23:12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마음 아픈 뉴스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요...
25/02/10 23:14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진짜 저 아이와 부모는 무슨죄랍니까 진짜 이게;
박세웅
25/02/10 23:20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냥사람
25/02/10 23:26
수정 아이콘
사형이요. 

그 어떤 국가기관보다 더 폭력으로 부터 자유로운 성역이여야 할 미래의 요람입니다.

절대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이른취침
25/02/11 01:31
수정 아이콘
저도 심정은 그러한데
애초에 미친 사람은 그런 걸 신경쓰지 않겠죠.
25/02/10 23:27
수정 아이콘
너무 충격적인 뉴스입니다. 살면서 교사가 학생을 죽였다는 뉴스는 처음봤어요.
아이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가해자는 엄벌에 처해지길 바랍니다.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너무 씁쓸합니다...
25/02/10 23:29
수정 아이콘
세상에.......
덴드로븀
25/02/10 23:30
수정 아이콘
아이와 부모의 고통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지...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시노자키 아이
25/02/10 23:45
수정 아이콘
하아... 아이 부모님은 우짭니까...
저 살인자는 그냥 교도서서 편히 지낼텐데...
이게 맞나요?
카케티르
25/02/11 00:03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건지.... 어휴...
25/02/11 00:11
수정 아이콘
하..........애가 얼마나....무서웠을지....
이오르다체
25/02/11 00:17
수정 아이콘
기사 몇개를 봤는데 가해자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었다,
아이가 발견될 때까지 부모가 실시간으로 휴대폰 주변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었다는 부분이 있었어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25/02/11 00:20
수정 아이콘
세상에나...
정예인
25/02/11 00:21
수정 아이콘
학교 잘다녀오라고 아침에 평소처럼 인사했을텐데
딸이랑 같은나이 저희 지역을 떠나서 너무 충격적이네요
내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죽을꺼라고
세상 어떤 부모가 생각이나 할수있겠어요...
25/02/11 00:27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을. 그것도 어린 초등학생을 살해했다는게

장소도 대상도 범인도 다 말이 안되는것들의 조합이라 정말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네요.
미분기하
25/02/11 00:35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빼사스
25/02/11 00: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아이가 무슨 죄라고. 하아.
지구 최후의 밤
25/02/11 00:57
수정 아이콘
그 자체로도 끔찍한 사건이지만 동시에 또 하나의 사회와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발단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VictoryFood
25/02/11 01:10
수정 아이콘
이런 끔찍한 사건에 돌봄교사냐, 교사냐로 시끌시끌한게 참담하네요.
25/02/11 01:18
수정 아이콘
아이 아빠가 위치추적 앱을 통해 아이목소리, 비명소리 등 듣고 있었다는게 너무 충격적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자급률
25/02/11 07:44
수정 아이콘
세상에...부모님 심정이 어땠을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네요
25/02/11 01:21
수정 아이콘
우울증이 아니라 조현병이라던데
크림샴푸
25/02/11 02:04
수정 아이콘
아이의 부모님은 평생 어떤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네오스
25/02/11 02:15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보면 그 어린 아이가 그 상황에서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제발 좀 어른들이 아이들은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픕니다.
25/02/11 02:34
수정 아이콘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무서웠을지 ...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너무 슬프고 무섭고 그렇습니다
10빠정
25/02/11 03:50
수정 아이콘
와씨…………………………………..1학년애를 세상에
마르틴 에덴
25/02/11 06:00
수정 아이콘
혼자 죽지...
럭키비키
25/02/11 06:13
수정 아이콘
살인후 자해를 했다면 우울증이 아닐것같네요.
굿럭감사
25/02/11 06:33
수정 아이콘
같은곳에서 일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신질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평소 사람들이 자기름 음해하고 감시하고 있다면서 소리를 지르고 욕하고 싸움을 걸어댔고 수업 자체도 거의 안했다고 하네요. 교장은 여러차례 교육청에 해임건의를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일이 이렇게... 증상이 조현병이나 망상장애로 보입니다.
나무위키
25/02/11 07:06
수정 아이콘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유가족 분들이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법돌법돌
25/02/11 07:32
수정 아이콘
아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Mea Clupa
25/02/11 07:56
수정 아이콘
범행 준비 과정이 있는것 보니 계획범죄인것 같은데 어지럽네요..
워3팬..
25/02/11 08:14
수정 아이콘
이번건으로 누군가 책임져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스톤콜드 스터너
25/02/11 08: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대로면 교육청에서 책임져야할것 같아보이지만 현실이 그렇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25/02/11 15:45
수정 아이콘
아마 아무도 책임 안 질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2/11 08:17
수정 아이콘
우울증과 조현병은 다른거 맞죠? 교사가 환각 환청 등의 망상증이었을것 같은데….
로드바이크
25/02/11 08:34
수정 아이콘
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질환입니다.
설탕물
25/02/11 08:47
수정 아이콘
조현병은 유튜브에서 조현병 환각 한청 이런거 보면 되게 무섭습니다 진짜 안미치기 힘들겠다 싶은... 근데 우울증도 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우울증과 조현병은 다르지만 동반 가능하고, 조현병 초기에는 우울해보이는 시기가 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2/11 13:5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가슴이 먹먹하네요.. 우리 둘째나이인데 T_T ..
25/02/11 08:40
수정 아이콘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
설탕물
25/02/11 0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암만 맘에 안드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사람이 그랬기 보단 정신병 관련일거 같은데, 정신병력으로 인한 살인은 기본적으로 감형사유가 되죠? 법정에선 그리 될텐데 사람들 반응은 안좋을거 같군요

사실 이게 교육청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고, 예방을 하려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시켰어야 했겠지요. 근데 그렇다고 강제입원을 아무나 시킬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인권문제 등으로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힘들어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작년에 한국 자살률이 많이 늘어난다는 소리도 들었던거 같은데 의정갈등과 관계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안타까운 사건인데 현재로선 해결책이 딱히 없는거 같아 아쉽네요. 예전에 정신지체 환자가 남의 아기를 건물 밖으로 던진 사건 이후로 이미지가 확 안좋아졌는데 이쪽도 그렇게 되려나요

저도 부모로서, 아이 잃으면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단장의 고통일텐데 말이죠. 거기다 학교에서 저랬으니, 만약 둘째 있다면 그 아이를 학교 보낼때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거 같고 세상을 못믿을거 같아요.
시놉시스
25/02/11 13:46
수정 아이콘
정신병력으로 감경될 경우 보통 형기는 짧게 나오긴 하지만 치료감호처분을 보통 받게 되는데 이 경우 형기는 끝났어도 법무병원에서 퇴원심사에 통과해야 퇴원이 가능해지게 되고 최장 15년까지는 퇴원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사실 인식보다 심신미약으로 감형받는게 피의자에게 그렇게 좋지많은 않긴 합니다.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인해서 정신질환자의 입원이 어려워지면서 실제로 이런 사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죠... 작년에도 최윤종, 최원종 사건 등등...
설탕물
25/02/11 16:17
수정 아이콘
사람들 반응이 가해자를 잘 살피고 하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그런 점들은 한국 정부/사법부가 참 답답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5/02/11 09:1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게 대체 무슨일이래요 ㅠ
25/02/11 09:1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업계에서 정신질환 병력자에 대한 기피가 심해질것 같군요...근데 또 그러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방문을 더 기피하게 되어서 악화될것 같고.
그리움 그 뒤
25/02/11 09:48
수정 아이콘
미국같은 곳에서는 강력범죄나 대형화재 등에 동원되었던 경찰, 소방관이 다시 업무에 돌아가려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고 정신적으로
안정되었는지 확인 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TSD에 대한 관리를 더 엄격하게 해야 하는게 아닐지.
일반 직군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꾸준히 잘 관리받고 있지 않은 사람은 직무에서 배제하는 것이 어떨지.
정신질환자도 컨트롤이 안되는 정신질환자가 더 무섭기 때문에 오히려 정신건강의학과의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여론도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도르래
25/02/11 12:14
수정 아이콘
복직시 전문의의 복직가능의견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25/02/11 09:21
수정 아이콘
하...죽을거면 제발 혼자죽어라... 어떤사정이 있는지 어떤질환이 있는지 아무상관없이 정말 용서받지못할짓입니다...
왜 죄없는 아이를 죽이고 아이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지.......
냉이만세
25/02/11 09:24
수정 아이콘
첫째 딸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하게 되는데 이 기사 보고 마음도 너무 아프고 남의 일 같지도 않고 답답합니다.
우선 기사를 보니까 학교 측에서는 여러 번 교육청에 의견을 제시했는데 교육청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교육청이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되는 학교가 가장 위험한 곳이 되어버렸으니... 부모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답답합니다.
차은우
25/02/11 09:26
수정 아이콘
혼자 죽지. 지는 안죽고 죄없는 애만 죽였네
25/02/11 09:33
수정 아이콘
정신병 경력을 사유로 공무원을 해임하거나 개인의 의사에 반해 휴직시킬 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저 교사의 가정에서 저 교사를 입원이나 휴직 후 치료 등 컨트롤을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않나 싶긴한데... 에휴 너무 가슴아프네요 진짜
덴드로븀
25/02/11 09:3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04185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있었다…나흘 전에도 학교서 난동] 2025.02.11.
지난 6일 동료 교사와 몸싸움…학교 측 휴직 강하게 권고

웅크리고 앉아 있던 여교사(범인)가 '무슨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음
학교는 휴직을 강하게 권고하고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추가 휴직 불가능 입장을 학교에 전달
방구차야
25/02/11 09:36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뉴스로는 정신병으로 병가를 이미 냈다가 12월에 복귀해서 추가적인 병가를 교육부에서 승인받기 어려웠고, 학교입장에선 병세가 심해 지속적으로 병가를 건의하고 해법을 모색한걸로 보이긴 하네요. 교과준비교사?면 수업은 진행안하고 혼자 교과내용이나 시험만 다루는 보직인건지...

몇일전에 혼자 웅크리고있는 상황에 동료교사가 무슨일이냐고 다가서니 갑자기 팔을 꺽고 난동을 부렸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뜯어말려야할 정도로 큰 난동이었다는데...이때 정직처리하고 학교에서 분리조치를 왜 하지 않은 것인지, 인간적으로 그렇게 끊어낼수가 없어 여지를 둔건지, 이미 정직처리 했는데 혼자서 기어나온건지는 아직 알수 없습니다.
25/02/11 09:39
수정 아이콘
교과전담교사는 담임은 맡지 않고 특정 교과만 전담으로 수업하는 교사입니다.
25/02/11 15:48
수정 아이콘
정직 처리든 휴직 처리든 학교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을 겁니다.
교육청에서 승인해야 할 겁니다.
25/02/11 09:36
수정 아이콘
교육청이 문제네요...직접 현장에서 휴직 건의할 정도면 심각했다는건데
애기가 너무 너무 불쌍합니다.
교사입장에서 싫겠지만 모든 교사들 전수조사해서 심각한 우울증이나 정신병있으신분 걸러냈으면 좋겠네요.
덴드로븀
25/02/11 09:44
수정 아이콘
교육청이 문제라고 하기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질병으로 인한 휴직 후 복직 시 휴직기간 만료시 무조건 복직해야하는건지,
복직 시엔 병원에서 근무에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뒤에 되는건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수조사한다고 이런 사건이 막아진다는 보장도 없구요...
25/02/11 10:20
수정 아이콘
전수조사한다고 막아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이들이랑 직접적으로 만나고 부딪히는곳에서 우울증이나 정신병있는분들 한분이라도 열외시키고 치료받게 할수있으면 더 낫지않을까요??
뭐라도해야죠.
25/02/11 10:36
수정 아이콘
밑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정신병 경력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로 업무에서 배제하고 치료받게 하면 바로 인권 침해 및 부당해고로 소송 들어갈텐데요.
미분기하
25/02/11 17: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근 10년간 학교에서 일하면서 우울증으로 정신과 다니시는 교사분들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일하다 온 정신병때문에 내쫓는 것도 웃긴 일이죠.. 물론 기사처럼 누가봐도 명백히 문제 있는 사람은 어떻게 했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한데 여러모로 참담합니다..
25/02/11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우리나라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은 처음 듣는거 같아요 (실제론 있었을지 모르지만)
어쩌면 좋나요....
25/02/11 09:45
수정 아이콘
교사가 같은학교 학생을 살해한 유명 사건이 하나 있긴 하죠.
https://namu.wiki/w/%EC%9D%B4%EC%9C%A4%EC%83%81%20%EC%9C%A0%EA%B4%B4%20%EC%82%B4%EC%9D%B8%20%EC%82%AC%EA%B1%B4
25/02/11 10:09
수정 아이콘
아...저는 처음 보는 사건이네요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것도 충격적이고 22명의 제자를 성폭행했다는것도...서울대, rotc 출신의 엘리트라는 것도... 뭐 이런 사건이 있었나요 ;;;
당시는 초등학생이었고 저희집에 티비도 없었을때라 모르고 자라왔던것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카리 신지
25/02/11 12:52
수정 아이콘
로스쿨, 행시 공안직렬, 법원공무원, 경찰 등 형법을 공부하는 수험생은 모두 아는 매우 유명한 사건이죠. 주교사 사건이라고.
랜슬롯
25/02/11 09:44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다만, 저도 개인적으로 교육청이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해임건의를 안했으면 모를까 해임건의를 했다는 말은 엄청 심각했다고 느껴지고 주위도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이어졌다는건데… 진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는건지..
아스날
25/02/11 09:46
수정 아이콘
정신병력으로 감형받을 생각부터 드네요.
초등학생 부모 입장에서 너무 슬픕니다.
덴드로븀
25/02/11 09:5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20509?sid=102
[신림 살인범 조선은 ‘우울증’ 환자?…심신미약 주장, 인정되기 어려운 이유] 2023.07.28.
법원 판결서 열람시스템에서 ‘정신’과 ‘살인’을 키워드로 최근 1년간 선고된 판결문 334건 조사
-> 살인/존속살해 에 대해 2심 법원에서 정신장애를 참작해 감형한 사례는 약 5건

범행 당시 판단 능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되면, 감형 사유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정황상 우발적이 아니고, 계획적일 가능성이 높아서 여태까지의 정보로만 봐선 심신미약 감형이 나오긴 어렵다고 봐야겠죠.
25/02/11 10:04
수정 아이콘
정신병이고 인권이고 나발이고
이딴건 그냥 사형시켜야지 살려둬서 머하나요
덴드로븀
25/02/11 10:1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1398?sid=102
[단독 - 살인 교사, 과거 '극단적 시도' 여러번…초등생과 모르는 사이] 2025.02.11.
11일 경찰에 따르면 우울증 병력이 있던 A씨는 학교에서 일할 당시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를 파악한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A씨는 교직에만 20여년간 있던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뉴잇
25/02/11 10:28
수정 아이콘
유치원,학교,병원,PC방,학원등 성범죄좌 취업제한 시키는 것처럼 정신분열병 환자는 취업제한시켜야죠.
덴드로븀
25/02/11 10:4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054840?sid=102
[8세 女 살해범 조현병 확인, 국내 조현병 환자수 몇명?] 2017.04.03.
<국내 조현병 환자>
2010년 9만4000명
2013년 10만2700명
2015년 기준 10만6100명
[조현병 유병율 : 지리·문화적 차이에 관계없이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로 일정]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098
[조현병 환자 3575명, 치료 사각지대 방치돼] 2023.10.11
건보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으로 사회에 피해를 입힐 중증 정신분열병 환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고,
잠제적 범죄자로 취급하겠다는게 아닌이상 단순하게 취업제한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죠.
FlutterUser
25/02/11 12: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쉽게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정신분열 환자와 신체적으로 아주 어린 단계에 있는 아이를 같이 두면 안되죠.
이 선택이 어려운건 아닌것 같네요. 위험이 너무 크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린 아이가 힘으로 어른을 제압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굿럭감사
+ 25/02/12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이런 취업제한 법이 생기면 안그래도 사회적 제도와 인식 때문이 꺼려하는 정신과를 환자들이 더 안가고 병력을 숨길거라는 거죠. 지금도 정신과를 기피하면서 안다니는 환자가 우리나라 수없이 많으니까요. 취업 제한법이 생긴다면 이제 피해자는 이런 직군들에 속해 있는 사람들만이 아닌 묻지마살인때처럼 거리의 사람들로 확산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피해규모도 더 커질거구요. 말씀하신것과 반대로 오히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차별을 줄이고 흔한 감기처럼 약물치료와 입원을 통해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죠.

https://m.seoul.co.kr/news/plan/mental-health-report/2023/12/14/20231214006001


요즘 흔히 볼 수 있고 인식이 그나마 나아진 정신 질환 우울증조차도 직장에서 불이익을 안갈까봐 안가는 사람이 수없이 많은데 조현병? 진짜 집안을 다 파토낼정도 아니면 안가요. 보통 가는 경우도 환자 가족이 버티다 못해서 강제입원 시킨 케이스가 많구요. 대부분의 현대 정신질환의 경우 약물치료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고 일반인처럼 생활이 가능합니다.
티아라멘츠
25/02/11 12:50
수정 아이콘
이러면 정신과에서 아예 진단을 안 받죠. 그걸 감당이 가능한가요
이 케이스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케이스로 보이는데
12년차공시생
25/02/11 10:32
수정 아이콘
정신질환자 업무 배제 = 차별, 부당해고, 휴직기간 상한 존재
정신질환자 업무 투입 = 사고, 참사

가불기네요
0126양력반대
25/0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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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볼 수 있어서 교장 교감도 어떻게 막을 수 없죠. 기사만 보면 해당 학교의 관리자들은 나름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 안타깝고 슬픕니다.
12년차공시생
25/02/11 10: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난동 징후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즉시 정직때려버리고 업무배제 해버릴 수 있었으면 이러지 않았겠지만
그게 되나요? 노조 시민단체 등등에서 걸고넘어지고 소송들어가면
[국가는 모범적 고용주로서의 의무] 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즉시 패소 뜰텐데 누가 어떻게 그걸 합니까
교사가 아니라 수십 수백명 목숨 달려있는 대중교통이었다면 어땠을지 끔찍합니다
25/02/11 10:33
수정 아이콘
시작은 교육청 뻘짓이군요.
조만간 휴직 교사들 전수조사 들어갈거 같고 .. 꼬리 자르고 지들은 나몰라라..에휴~
아니에스
25/02/11 10:39
수정 아이콘
교육공무원도 같은지 모르겠는데
공무원 기준 질병휴직 복직 시에는 정상근무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필수인데, 해당 증빙서류가 있는지, 있다면 의사는 무엇을 근거로 소견서를 써줬는지 봐야할 거 같네요
덴드로븀
25/02/11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휴직/복직 규칙에 문제가 없는지 진행이 어떻게 됐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 봐야겠죠...
살려야한다
25/02/11 12:3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또 의사들이 소견서 쓰기를 기피할테고 그러면 다시 환자들은 복직이 힘들어지니 아파도 숨겠고..
25/02/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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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6개월 휴직을 냈는데, 정신과 전문의가 써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진단서를 들고와서 25일만에 복직이 되었다고 하네요.
25/02/11 13:1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복직에 의지가 있었다는게 더 무섭네요..
25/02/11 13:30
수정 아이콘
저 사람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아프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나는 좋아질 수 있다며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가 많죠..
아카데미
25/02/11 10:40
수정 아이콘
아이구야....
25/02/11 10:40
수정 아이콘
예전 야탑역 묻지마 칼부림때도 조현병 환자였다는거 밝혀지니까 조현병 환자들을 다 격리해야한다는 말이 나오곤 했는데요.. 그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다 격리합니까. 그사람들도 다 극단적인 병증이 있는게 아니고 일상이 있는데..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모든 우울증, 조증 있는 사람들을 가둬버리자는 식의 의견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실천도 불가한 방법이구요.
25/02/11 10:43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학교에서 근무하는 걸 허용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25/02/11 10:48
수정 아이콘
이것도 굉장히 애매한 문제인 것이 위에 김별님도 달아주셨지만 모든 우울증 환자들이 이런 극단적인 사건을 일으키는 게 아닙니다. 선생이 우울증에 걸려 학생을 해코지한다가 정설이라면 진작에 이슈가 됐을거고 사례가 쌓였을거에요. 교사가 직업 특성상 우울증이 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사람들 학교에서 일 하지 말라는 건 너무나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렇게 하려고 하더라도 그 기준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얘기한 것처럼 모두가 심각한 우울증은 아니고 단계가 사람마다 다를텐데 누군 봐주고 누군 일 그만하라하면 이게 받아들여질까요.
25/02/11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조현병에 대해서 말씀드린거고 중증 우울증의 경우도 휴직 등을 통해 업무배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댓글에서 조현병 격리에 대해서 말씀하시다가 우울증, 조증 다 가둬 버리자는 식으로 유도하시네요. 당연히 증상에 따라 차등해야하지만 주변인이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중증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학교 등의 시설에 근무하는 건 막아야죠.
피노시
25/02/11 10:56
수정 아이콘
예방이나 해결방안이 없으면 처벌이나 강화해야 하나 싶네요 대가나 톡톡히 치루라고
몽키매직
25/02/11 11:29
수정 아이콘
조현병 치료 잘 받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
병식 없고 치료 거부하는 사람들은 강제 입원할 수 있는데,
보호자가 애매한 경우 입원이 안되서 치료를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그걸 어떻게든 꾸역꾸역 치료하던 곳들도 십몇년 전 인권위 활동하면서 그게 어려워지면서
치료 거부하는 조현병 환자들 대량으로 풀렸어요.
대충 그 때부터 이런 사고 기사가 종종 올라오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어요.

조증의 경우에는 조증 삽화 때 사고치고 맨정신으로 돌아오면 인생이 꼬여있는 경우도 많아서,
조증삽화가 분명하면 일단 치료할 수 있는 제도적 보호를 만들어야되요.
안군시대
25/02/11 10:41
수정 아이콘
단순 우울증이라기 보다 조현병, 망상장애 등의 증세가 겹쳐져서 발현된게 아닐까 싶네요.
정신병쪽은 확실하게 체계화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진찰도 쉽지 않아서 특정하기 참 힘들죠. 병균이나 바이러스 같은걸로 유발되는 것도 아니고..
네모필라
25/02/11 11:05
수정 아이콘
그냥 무조건 환자 취업금지시키고 사회격리한다고 하면 이제 잠재적 환자들이 진단 안 받으려고 정신과를 안 가고 버티다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죠. 가벼운 우울증은 정신과 한번 들러보라고 그나마 가볍게 말할 수 있게 된것도 얼마 안 됐는데...
헨나이
25/02/11 11:35
수정 아이콘
저 위의 댓글을 읽으면서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울증 또는 정신질환 환자를 전부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격리하고 배제하고 취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

사람들은 절대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에게 질환이 있어도 숨기고 감추려고 하겠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었을 사람들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게 될 겁니다 
고민시
25/02/11 12: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몇십년전 인식이 아직도
우리아들뭐하니
25/02/11 12:46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0516410005176
[교사들 우울증 일반인 4배 수준...6명 중 1명은 극단적 생각도]

뉴스나 시사프로만 봐도 진상학부모때문에 우울증인 교사가 엄청늘어나고 있다던데
위 댓글의 논리들이면 선생들 다 배제시키고 학교 폐지하는게 났겠죠.
자신과의 동일점을 없애기 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집단을 통째로 배제하거나 비난하는게 많은건 좀 그러네요.
지나가던S
25/02/11 11:31
수정 아이콘
정말 끔찍하네요. 대전 사람인데.. 제 조카들도 걱정됩니다.
0126양력반대
25/02/11 11:59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답이 없긴 합니다..

1. 교장 교감은 막을 수 있었나?

최대한 학생과의 접촉을 줄여야겠지만, 실시간으로 업무 배제를 할 순 없을 겁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잡힐 수도 있고, 교육청까지 올라가야지만 절차상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돌봄교실이 문제였는가?

그건 또 아닙니다. 돌봄교실 제도는 논란이 많고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학교가 해야 하는 게 맞나 싶지만, 이 제도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돌봄교실과 관련이 1도 없었던 것 같네요

3. 정신병력이 있으면 현장에서 쫓아내야 하는가?

애매합니다. 병'력'이 있다고 해서 배제를 하면 이건 무조건 차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법전공자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과거 정신병 치료 이력이 남으면 취업이 불이익 간다는 소문 때문에 치료를 겁냈던 것처럼요.

4. 이 문제는 예방할 수 있는가?

뉴럴링크를 박고 실시간으로 인간을 통제하지 않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장과 교감 및 교사들에게 현장에 대한 권한을 강화해서 교육청까지 가지 않더라도 관리자 재량껏 어느 정도 현장 배제를 가능케하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동시에 그 관리자를 보호할 장치도 만들어주고요.

결국은 정신병 이력 확인 + 정신병 관련 교육 이수 의무화 등으로 본질과 동떨어진 해결책만 나올 것 같지만요..
네오스
25/02/11 12:38
수정 아이콘
지금 방학 기간인데 돌봄교사로 근무했다는 건 본인이 자원한 건가요? 굳이 돌봄교실 근무는 안 시켰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병가가 없더라도 병조퇴는 연가일수 상관없이 쓸 수 있죠.굳이 오후 늦게 까지 학생들을 맡게 해서는 안 됐죠. 학교 측의 대처에도 좀 의문이 드네요.
건강하세요
25/02/11 12:53
수정 아이콘
돌봄교사는 따로 있고 저 가해자 교사의 업무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본인이 학교에 남아있다가 일을 저지른거에요. 가해자 교사와 피해 학생은 접점조차 없는 사이라고 하네요.
네오스
25/02/11 14:04
수정 아이콘
그럼 저 선생님은 방학 중에 흉기까지 준비해서 학교에 나와있다가 정신 착란을 일으켜 애들 죽였다는 건가요?수업도 없고 학교 빠지고 싶으면 충분히 빠질 수도 있는데 굳이 나와서 학생을 죽였다는 게 언뜻 이해가 안 가네요. 근무 날이라 해도 출근했다가 병조퇴 달고 퇴근해도 됐을 텐데요.
건강하세요
25/02/11 14:0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14522?sid=102
피해학생 아버지분의 기자회견 전문입니다.
흉기도 미리 준비했고, 해당 시간에 피해 학생 혼자 있는 것도 알았어요. 계획범죄로 추정됩니다.
조현병 환자라고 하는데 제가 볼땐 단순한 싸이코패스에 가깝네요.
25/02/11 15:24
수정 아이콘
싸이코 맞는 것 같습니다. 딸 아빠의 묘사가 마치 예전 피씨방 살인사건을 연상캐하네요. 명확한 의지가 없이는 남을 한번 칼로 찌르기도 어려운데 수십번..? 이미 단순히 우울증이 아닌것같습니다.
25/02/11 16:02
수정 아이콘
사진만 봐도 눈물 나서 글을 다 못 읽겠네요
이쥴레이
25/02/11 19:31
수정 아이콘
아우 못 읽겠네요. 글 읽다가 이렇게 힘든적 처음입니다.
너무 끔찍하고 안타깝네요....
EnergyFlow
25/02/11 14:11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되면 '정신질환자'라고 할 이유가 없는....
25/02/11 13:07
수정 아이콘
저 교사는 돌봄과 관련이 없습니다. 굳이 찾자면, 저 사람이 병휴직전 담임했던 교실이 돌봄학생들을 위한 교실이었다는거..
25/02/11 13:19
수정 아이콘
정신병 증세가 심각해보이던데,
학생과 접촉 없도록 교육지원청 같은 데로 전출보내던가
뭔가 방법이 없었을까요. 대책 마련 해야됩니다 이거.
숨고르기
25/02/11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공공 기관에서도 정신건강이 안좋은 직원들이 몇몇 있는데 정말 답이 없습니다. 인사불만 때문에 툭하면 자살하겠다고 난리치는 직원, 결재서류가 조작되었다고 망상에 빠져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직원, 제대로 징계도 전출도 못하고 어디 엄하게 사고치지 않기만 기도하면서 데리고 있습니다.
25/02/11 14:00
수정 아이콘
우울증은 아닙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자해나 자살은 중증우울증 행동일수는 있지만 타인에대한 위해나 저런 행동이 우울증 증상은 아니죠..
덴드로븀
25/02/11 15:3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살인범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일관되게 우울증만 나오는 상황이긴 합니다.
25/02/11 16:13
수정 아이콘
처벌을 경감받기 위한 진술일 가능성이 크군요

이전에 다닌 정신병원의 기록이 중요하겠네요
라이엇
25/02/11 14:00
수정 아이콘
예전같았으면 정신병원에 같혀있어야할 사람이 버젓이 돌아다닐수 있는 세상이죠. 정말 무섭습니다.
마작에진심인남자
25/02/11 14:25
수정 아이콘
너무 끔찍합니다..
아포가토
25/02/11 14:52
수정 아이콘
피해자 입장에서 이 사건은 자연재해일까요?
Pelicans
25/02/11 14:58
수정 아이콘
너무 마음이 아픈 사건이에요 남겨진 가족들이 겪을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저 자비로운 신의 평안이 늦더라도 깃들기를 바랍니다
덴드로븀
25/02/11 15:2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05638
[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업 배제돼 짜증…같이 죽을 생각에 범행"] 2025.02.11.
"어떤 아이든 상관없어, 책 주겠다고 유인해 살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05695
[초등생 피살, 정신질환 교사의 예고된 참극…교육청은 뭐했나(종합)] 2025.02.11.
학교 컴퓨터 부수고, 동료 교사 폭행…"왜 이렇게 불행해야 해"
난동 조처 요구에 교육청 '무조치'…질환교원심의위 2021년 이후 '심의 0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05742
[진단서 내면 복직·同사유 재휴직 불가…정신병력 교원관리 부실(종합)] 2025.02.11.
대전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 유명무실…'청원 휴직'은 심의 대상 제외
'정신질환 병력' 교원 현황 파악 안 돼…"법적 근거 마련해야"

.........................하.......
슬래쉬
25/02/11 15:3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7339
[교사 “복직 후 짜증... 어떤 아이든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
속보보니 우울증은 핑계고 그냥 미친 싸이코패스인듯 
(여자)아이들
25/02/11 15:52
수정 아이콘
기사들을 두루 읽어보는데...인간 자체가 사이코패스임에 틀림없습니다.
녹용젤리
25/02/11 16:01
수정 아이콘
하늘아 예쁜별로 가거라.
설탕물
25/02/11 18:22
수정 아이콘
댓글 보면서 정보 많이 얻네요. 하늘이가 예쁜 별로 가기를 기원합니다.

교육청이랑 법의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 기사도 있었네요 옛날에

https://www.knpa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
스톤콜드 스터너
25/02/11 18:41
수정 아이콘
법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보이니 그를 보완해야할텐데 지금 시점에 그게 되려나 모르겠군요
모링가
25/02/11 23:41
수정 아이콘
예방이라는게 말이 쉽지.. 이런걸 어떻게 예방합니까. 강한 처벌 외 정신과 문턱을 더 낮춰야겠죠.
주변에 힘들다 소리할거면 정신과 가보라는 말을 3년 넘게 해보고 있는데 가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굿럭감사
+ 25/02/12 02:03
수정 아이콘
주변 우울증 증세가 몇년째 보이는데도 불이익이 생길까봐 병원 안가는 사람이 진짜 흔합니다. 반대로 차별을 줄이고 정신과 인식을 일반 병원처럼 가볍게 봐야 이런 추세가 바뀔거라고 봐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5/02/12 00:21
수정 아이콘
피해자와 같은 나이인 딸이 식당에서 티비로 뉴스를 보고 너무 무서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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