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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13:29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팽배한 혐오와 갈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본인의 가치관이 항상 시대적으로 옳을 수는 없다"며 "어떻게 그것이 맞다고 단언하는지가 안타깝다. 본인이 가진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GOAT
24/11/21 13:47
저도 매번 PGR이나 타 커뮤니티에서 매번 느끼는 점이 이 부분인데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 없기에 토론하고 확률적으로만 겨우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다들 단언하더라고요. 제가 직업이 연구 쪽이라 이런 부분에 대해 민감한 건지, 아니면 그냥 커뮤니터 특성상 자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정부 정책이나, 주가나, 뭐 게임 승패나 그냥 모든 분야에 대해서 단언하는 의견들이 팽배한거 같아요. 그걸 다 알 사람이면 커뮤 할 시간이 없이 바쁘게 일하거나 돈 쓰러 다닐 거 같은데 말이죠
+ 24/11/21 14:23
'세상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바보들은 자신만만하고 똑똑한 사람은 의심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죠
최소한 인터넷 상에서는 현자의 일침 같은 건 존재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24/11/21 13:36
페이커는 위인전 나와도 될 것 같네요.
현시대에 스티브 잡스,일론 머스크,호날두 등 달성한 업적과는 별개로 타의 모범이 되지 않을만한 사람들은 많지만 페이커는 언행들 볼 때마다 진짜 감탄 나옵니다.
+ 24/11/21 14:28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5762976
무려 2020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오늘도 숭배하러 가시죠~~
24/11/21 13:41
혐오와 극악스런 패드립 욕설이 난무한 그 롤에서 성공하셨으니...ㅠ 멘탈이 쿠크다스인 저는..ㅠ
뭐 지금 스타 배틀넷이나 어느 게임이나 살벌한 건 다 똑같지만요. 인정합니다 페이커..(30대 저그유저)
24/11/21 13:57
페이커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유재석 비슷한 느낌으로 본인의 위치를 자각하고 +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인격을 + 후천적으로 스스로 완성해 가고 있는 느낌이라
24/11/21 14:10
메신저 숨기고 메세지만 공개하면 뜰딱 꼰대 라고 욕 먹을 내용인데 크크크
저는 메세지에 동의합니다. 제일 싫어하는 말이 노력도 재능이다 같은 말들...
24/11/21 14:11
요즘들어 저런 인간찬가류를 실천해나가는 사람이 너무 눈부셔요. 열정과 의욕 자체가 안나서 뭘 할 수가 없는데 저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 24/11/21 15:12
한국 이스포츠씬의 상징과도 같은 사람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게 다행스럽고, 존경스럽네요. 아니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걸지도요.
+ 24/11/21 15:19
평소에 인터넷 커뮤니티 보면 밈으로 숭배하는 사람은 많아도
숭배만 하지 페이커를 닮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잘 안보이죠 알면 알수록 사람이 참 진국이에요 책도 참 폭넓게 읽더라고요.
+ 24/11/21 15:20
뭐 본인이 타고난 실력으로 성공한건 맞는데 그걸 유지하는 과정이 더 대단한 선수죠. 단순히 최고에만 오르거나 올랐던 사람들은 많지만 악질 빠가 문제라는 되도않는 이유때문에 본인이 잘못한거 없이도 수많은 묻지마 억까들을 품고서 조금만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도 바로 조롱하고 물어뜯는 환경인데 오랫동안 구설수없이 정점의 자리를 오랫동안 증명했다는거 자체가 대단하죠.
+ 24/11/21 16:19
매 번 느끼지만 프로게이머 Faker는 제가 응원하는 팀 앞길을 매번 가로막은 Demon King이라 좋아할 수가 없는데
인간 이상혁은 저보다 어린데도 존경심이 피어납니다... 대 상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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