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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5 23:11
국가 GDP가 줄거나 하겠지만, 국가 멸망은 많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해요. 기계가, 소프트웨어가, 이민자가, 타국가 인원들이 상당 부분을 대체해줄 것이라 봅니다. 방법을 찾을 거에요. 과거에 그랬듯이.
23/10/16 02:53
멸망한다는게 진짜 나라 자체가 사라질리야 없지만 경제가 30년간 제자리 걸음만 해도 잃어버린 xx년이라 칭하는데
경제규모가 현상유지 조차 못하고 팍팍 줄어든다면 그 여파는 멸망으로 칭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23/10/15 23:07
5. 국방, 특히 병력 운영에 큰 변화가 있을 겁니다.
이미 하룻밤에 근무 두 번(2시간x2번)서는 게 일상이 되었다는 썰들 여러 번 보고들은 바 있습니다. 일반글이니 더 이상의 정치 이슈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피할 수 없는 변화임은 확실할 것으로 봅니다. 6. 이마트 같은 소매업...... 뿐만이 아니라 국내 내수 산업 전체가 맛탱이가 가고, 코스피 코스닥 모두 멸망으로 가겠죠. 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이 이유로 저는 지금도 국내 주식시장은 되도록 투자하지 않으려 합니다. 근데...... 3번에서 가정하신 것처럼 출산율이 1.2대로 회복될 수 있을까요?!?!
23/10/15 23:13
국방은 기계화, 장교화로 가야될 것 같아요. 여성징병은 절대로 안될것같고요. 그냥 북한이 멸망하거나 아님 통일하면 좋을텐데요
내수산업이 다이어트는 되겠죠. 극한의 다이어트말이에요. 위에도 썼듯이 멸망은...과장이시죠?
23/10/15 23:21
원래 우리나라는 내수가 아닌 수출로 먹고 살았었고, 일할 인구가 줄어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성장성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6 08:52
그 기업들도 결국 기획은 사람이 해야하는데 인구가 줄면 그 인재도 구하기가 힘들고 그 수출하는 기업들이 굳이 국내에 생산시설을 줄이겠죠 선진국들 리쇼어링 움직임도 있으니
23/10/16 13:05
북한이 멸망하거나 통일하면 국방 문제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국경을 맞댄 나라가 체급 낮은 북한에서 체급 높은 중국이 될 거라서 말입니다.
23/10/16 22:33
한국 국방 문제의 가장 큰 특성은 국가 역량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가 군사분계선에서 겨우 40km 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이 북한을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종심이 40km에서 400km가 되는 거라 수도 방어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23/10/16 19:24
약간 딴소리인데, 일반적으로 노화방지라 하면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생각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뇌가 더욱 쫀쫀하게 쭈글탱이가 되는 것이죠.
치매정복과 탈모정복 중 하나만 택하라면 대의를 위하여 눈물을 삼키겠습니다.
23/10/15 23:36
저출산의 문제도 크겠지만 저는 기술의 발전이 문제를 어느 정도 중화해줄 것이라 봅니다. 대표적으로 자동화 사례가 있겠죠. 10년 내에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올지는 비관적인 사람들이 많겠지만, 20-30년 후면? 자동화로 인한 노동 수요가 얼마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지금 가능성이 보이는 기술들만 활성화돼도 노동 인구 수요는 확 감소할 것같아서....오히려 저는 지금 인구가 유지되면서 자동화 기술이 활성화되는게 최악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노령층과 비교해서 건강관리가 비교적 잘 된 미래의 노령층은 더 길게 노동인력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여성 인력도 더 노동 자원으로 쓰게 될 것이고, 한국의 주적인 중국이나 북한도 저출산으로 시달리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국방에 대한 리스크도 어느 정도 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다만 적은 인구로 인한 문제는 일본보다 훨씬 강하게 맞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프라는 사용 인구가 많아야 비용을 분담할 수 있는데 인구가 감소하고 지방이 소멸하니 강원도나 어중간한 지역은 싹 버려지고 재정비도 못해서 문제가 될 것이고, 인구 나이대가 높아지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기 힘들어 지는 등 저출산의 문제는 직빵으로 맞겠죠... 아무튼 현재의 저출산이나 문제들은 국민들이 대부분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암묵적이든 적극적이든) 나타난 결과이고, 그때가 닥쳐야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긴 합니다만... 저는 지나치게 비관적인 국가 멸망 이런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든 싫든 변화가 있을 것이고, 변화에 잘 적응하느냐 아니면 개혁을 하느냐인데... 이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23/10/16 00:07
정년 증가와 자동화가 생산인구의 감소를 얼마나 막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여러모로 큰 파도가 오긴 한다는거에는 다들 별로 이견이 없으신것같긴해요 중국도 좀 있으면 저출산 고령화 때문에 연금 주느라 바빠서 지금처럼 풀빵 찍어내듯 군함 찍어내는건 힘들것같거요…
23/10/15 23:40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탈조선을 하게되겠죠.
당장 저만해도 이 땅에는 미래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실행하느냐의 문제일뿐 제 기준에서 탈조선은 정해진 미래입니다.
23/10/15 23:42
대충 생각해보면
인구가 줄어든 지방 소도시나 농촌들은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어서 대한민국이 아니라 그들만의 규칙으로 살아가는 슬럼(?)화가 될껍니다. 분명 대한민국 땅인데 오히려 한국인들이 눈치보면서 설설기는 구역이 되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본래 한국인보다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더 높아지면서 그 구역들이 많아지고 확장되면서 그들의 목소리와 문화의 힘이 더 강해질꺼고 100년쯤 뒤에는 지금 우리와 우리주위에 있는 토종(?)한국인들은 사라질껍니다. 일본과 중국도 인구감소가 심각하지만 중국은 공산주의(?) 파워로 어찌저찌 버텨낼것 같고 일본은 한국처럼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 출산청(?)을 설립해서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위험하다는걸 인지하고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있죠 2100년쯤 우리 후손들은 2000년대 초반의 우리들을 보면서 개쌍욕을 할꺼같네요
23/10/16 01:39
그럴거 같지가 않은게 한국은 이민자들에게 매력없는 나라로 찍힌지 오래라....다들 한국을 고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지 정착하려고 하지 않죠. 정착한다고 해도 출산율이나 이런거 보면 바로 헬적화 하구요. 까놓고 여기서 돈 많이 벌어 고국에서 호의호식을 원하지 한국인들이 같은 수준이나 그보다 못한 수준으로는 안 가고 싶다는게 외국인들의 생각이죠.
23/10/15 23:45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던 분야가 자동화가 되면서 노동력이 필요없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과거에 비하면 제조업 노동력이 거의 절반이상 줄어들었음에도 생산량은 더 높거든요. 그리고 그 노동의 강도도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신체적인 여건이 안좋은 장애인이나 노인의 사회활동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23/10/15 23:52
저는 인구문제 떠올릴때마다 지속 가능한 지방도시가 뭐뭐있는지 생각하게 되던데요
경기도 + 광역시까진 살아남는다 치고 울산 포항 창원 거제 구미 청주.. 또 뭐가 있을라나
23/10/16 00:06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여기는 일단 디폴트로 치고
그 아래는….잘 모르겠네요…. 저기에 춘천(서울이랑 가까움)이나 당진(제철소) 추가…?
23/10/16 08:09
울산 ~ 청주도 도시가 작아지고 많은 인원들이 주변 광역시에서 거주하면서 출퇴근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관이며 마트등 인프라가 없어져서 해당도시에는 사는 게 어려워질 꺼니깐여
23/10/16 00:03
왜 사람들은 출산율 이야기만 하고 이민 받을 생각은 안하나 모르겠군요. 답이 안나오는 출산율은 이제 그만 포기하고 이민정책을 고민하는게 현실적인데.
23/10/16 00:36
외국인 받아서 다문화로 가느니 그냥 말라죽겠다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민받지 말고 내비두는 것도 인류학적으로 귀중한 사례가 되긴 할 겁니다
23/10/16 09:10
이민이 단순히 제도적으로 이민 받아줄께 하고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한국에 이민이 온다면 한국에 왔을때 기대소득이 높은 한국보다 후진국에서 젊은 남성이 올텐데, 한국여성과는 결혼이 어려우니 결국 몇년일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물론 일을 하는 시기에 노동력은 제공되겠지만요.
반면의 경우는 여성이 오는 국제결혼인데, 국제결혼역시 생각보다 경제력이 중요합니다. 외국인으로 정착해서 살아가면서 출산과 사회활동을 함께 하는게 제한이 많기도 하고요.
23/10/16 10:17
현실적으로 조선족, 중국인, 동남아인이 이민의 80% 이상일 걸 알아서 최대한 이민은 안받으려고 하죠. 예상된 재난을 못본척 하는 겁니다
23/10/16 00:05
2083년..대략 80대 할아버지군요
근데 100세시대 소리 하는거 감안하면 아마…? 꽤 팔팔할것같은데 어우 진짜로 아찔합니다 줄어든 경제활동인구나 소비가 회복이 요원하다는거니까요…. 연착륙하면 좋겠는데… 지금은 슬슬 출생아 수 그만 떨어지고 착륙이라도 좀 해주지 않으련 하고 빌고 싶네요
23/10/16 00:23
인구 3천만 아래로 떨어지면서 엔간한 지방도시는 전부 소멸하고 필수서비스는 나락으로 갈겁니다. 중위연령이 60중후반대의 초고령화 사회+무너진 의료체계로 인해 도심을 제외하면 도로에서 산송장이 나뒹굴어도 별로 놀라울 것 같지 않네요.
정년도 이때쯤이면 엄청나게 길어질테고 연금도 믿지 못할 수준이 될 테니 몸 움직일 수 있는 80대까지는 일하려 하겠고 일에서 물러나 쉬는 게 아니라 일하다가 늙어 죽어서 관속으로 들어가는게 은퇴가 되지 않을까요? 암튼 지금 추세대로라면 인구회복보다 국가의 기능을 전부 키오스크와 안드로이드로 자동화하는게 더 빠르고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23/10/16 00:30
멸망이 아니라면 다문화냐 사이버펑크냐 트랜스휴머니즘이냐 셋 중 하나네요.
멸망이 아니라면 한국 문화 특성상 사이버펑크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요즘 읽는 하렘물 웹소설이 있는데 회춘이 공공연히 가능한 세계관이라 10대 주인공에 메인 여캐들 나이대가 40대 60대 90대(...)인데 생물공학에서 그 정도로 극적인 브레이크스루를 만들어서 문제를 해소해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멸망할 경우라면 실질적으로 중국에 예속될 것 같은데 안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중국이 많이 생겨서 그중에 착한 중국한테 예속되거나...
23/10/16 01:01
절대인구가 이미 줄어든 상태에서 출산율 계산은 숫자놀음에 불과하죠. 모수가 줄어들어 곧 츨산율은 바닥을 찍겠지만 이미 망테크는 시작되었죠. 소비 줄이고 열심히 달러 모아두는게 필승전략이라고 봅니다.
23/10/16 01:06
개인적으로 정부연금 발표때도 느꼈지만...
왜 이렇게 대한민국 출산율의 미래 전망을 낙관적이고 희망적으로 하는지 이해가 진짜 안가더라고요 50년동안 출산율이 다이렉트로 계속 떨어져서 0.7이 됬는데... 미래 출산율이 급반등해서 2 배가까이 상승해 1.2 ~1.3 이 될꺼라고 예측하더군요 아무리 찾아봐도 출산율이 급반등해서 오른다는 근거를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는데.... -_-;;;;;;; 왜 출산율에 대해 이렇게 희망적이고 낙관적으로 예측하는지..... ps . 본문의 0~60세까지 1000만명 인구도, 출산율을 극적으로 엄청나게 끌어올렸을때 가능한 행복회로 최대치로 돌린 대한민국의 모습이죠.
23/10/16 09:16
한 2035 년까지는 주욱 떨어질 거 같습니다. 0.2 도 가능하다고 보고요.
원래 사람이나 사회는 '아 X 됐네' 하는 순간부터 진심으로 변화를 추구한다고 보기에... 저 정도 되야 뭔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사는 시기에 재앙이 닥칠 확률' 이 높아졌다는 걸 몸으로 깨닫고 허둥지둥 움직일 거고, 그 때가서야 변화가 생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출산율은 한 0.7 까지 복구되고 말거 같고요.
23/10/16 09:33
출산율이 15~4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데, 인구학적으로 봤을 때 이 중에 40대 이상의 비율이 높고 실제 출산기여율이 높은 30대 이하 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죠. 이 효과가 끝나면 통계적 반등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반등이 출생아 수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산모의 감소로 이루어지겠죠.
23/10/16 01:14
출산율에 주목하기보다 현실적으로 노년층의 노동형태와 여가생활에 대한 여론과 변화가 예상됩니다. 애를 억지로 낳게할수도 없고 자연증가분 계산해도 낮은 출산율은 급반등없이 느린 우상향으로 디폴트로 갈것같고요.
베이비붐 이후 많은 인구수와 빠른 성장하에 경쟁을 통해 인력갈아넣기가 만성화되고 52시간 근무적용까지 왔죠. 69시간근무 요구로 산업계의 니즈는 현재로선 인력짜내기가 곧 경쟁력이다라는 스탠스에서 머물러있지만, 20년30년 후에는 이 개념자체가 바뀌게 될것같습니다. 그만큼 짜낼수 있는 노동인구가 줄고 외노자로도 대체안되는 영역도 있고요. 노년층이라 해도 교육수준이나 경험치가 과거의 노년충에비해 높고 건강 역시 양호하기에, 미래의 노년층은 계속 일하게 될수밖에 없을거라 보는데요. 자의냐 타의냐의 시점은 있겠으나 바로 이 노년층의 노동인구로서의 역할이 자명한 영역을 차지하겠죠. 지금은 3040한명이 12시간 할일을 미래에는 노인3명이 4시간씩 3교대로하며 또 이들의 스케줄과 인수인계를 관리할 중간인력 한두명까지, 인력이 늘어나는 대신 급여는 줄겠으나 노동연한이 60대에 끝나는 체제는 과거에 기준해있고, 현재의 기준으로 노동은 청장년층에 집중되고 노인은 전혀 기회가 없거나 잡역만 하는 구조는 유지될수 없을겁니다. 시장에 맞기면 젊은층을 선호하는 방향이야 변함없겠으나 사람이 원하는 대로 뽑힐 인프라도 더이상 아니게되고, 정년연장의 유사개념에 정부로서도 무직에 연금에만 생존을 의탁하는 계층히 과반수가 되는 일은 어떻게든 대안을 만들어야겠죠
23/10/16 01:36
https://youtu.be/CJawu4Hkg8M?si=gKFrZJLSPAl-r6p0
이 영상을 보면 도심 기초 인프라도 사람이 없어서 파괴가 됩니다…
23/10/16 01:38
인구 2천만이면 아무 것도 안해도 GDP 7만 달러가 됩니다 여러분!
다른 분들도 체감하시겠지만 출산 인프라 붕괴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이미 영유아들의 물품 가격은 GDP보다 더더 많이 오르고 품목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당연한 결론입니다. 저는 낮은 출산율의 근저에 절대적, 상대적 모두 경제적인 부담이 문제가 핵심이라고 보는데, 출산의 부담이 더 커지는 중입니다.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 노인들의 은퇴 시점 지연, 모든 생산 가능 연령 인구의 경제 참여 독려 같은 모든 게 맞물려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오직 기도만 합니다.
23/10/16 04:53
저출산대책으로 외국인을 국내 인구수의 20%정도까지 채운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봤습니다.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선거에 그들의 영향을 무시할수 없을듯.
23/10/16 08:51
10프로만 되도 어마무시 합니다
양 극단 정당으로 투표하는 시대에서 10퍼만 되도 캐스팅 보드로 충분하거든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국가들 대부분이 그래요
23/10/17 19:21
안산이 10% 좀 넘는데 사실 잘 체감 못하겠는데 말이죠... (뭐 예전에 비해선 외국인친구들도 불토 새벽에 중앙동에 많이 나와서 놀긴 하더군요...)
누가 여기 와서 연구해 놓은 자료가 있으면 좋겠군요...
23/10/16 05:51
대한민국은 더 이상 정부에서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이미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 고령화로 인해 젊은 세대가 엄청난 수의 노인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건 택도 없는 소리죠 젊은 세대들이 그럴 능력을 갖출수가 없어요 .
냉정하게 지금부터 노후대책은 각자 알아서 잘 설계해야죠 그리고 줄어드는 인구의 장점도 나름대로 있다고 봅니다
23/10/16 05:58
좋은 논의네요.. 이미 도래한 현실로 인지하고
대비하는게 맞죠.. 저도 노령층도 계속 일하게 될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경쟁력이 떨어져서 점점 도태될 것 같습니다
23/10/16 08:51
이게 현재 일본이죠
그리고 제가 위에 올린 영상처럼 그것도 한계가 다가온다는게 핵심입니다 AI로 대체하면 된다는 기술 낙관론자도 있겠지만 모든 분야에서 그건 안될껍니다
23/10/16 08:40
로봇이나 AI같은 기술발전에 희망을 거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출산 고령화에 희망은 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자본세력입니다. 노동세력이 아니라요. 그런데 로봇이나 AI로 이득을 더 많이 끌어모으는 자본세력이 이를 무상으로 노동세력에게 이득을 분배해 줄까요? 글쎄요. 임금은 노동의 대가로 지불되는데, 로봇이나 AI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누가 고용해 줄까요. 국가가 세금으로 거둬서 기본소득 형태로 나눠준다? 그럼 자본세력은 거점을 다른 국가로 옮기겠죠.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자연스러운 일이죠.
23/10/16 09:04
저도 왜 자동화나 AI가 답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국내 거주자 -> 외국인 노동자 -> 자동화로 진행 되는건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로봇이나 AI 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이득을 볼 거라고 해석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자본가들만 쪼글아 드는 노동력을 자동화로 대체하고 최대한 늦게 침몰할 뿐인거고 로봇 보다 생산성 떨어지는 사람은 순서대로 강제 백수 및 노숙자행 아닌가요.. 그리고 자본가들도 마찬가지로 이민가서 고생하는 것과 이 나라에서 엄청난 세금을 떠앉는것을 저울질 해서 전자로 추가 기우는 시점에 결국 남은 자본만 들고 이민 가겠죠.
23/10/16 09:26
그러니까 그 자동화는 최상위 자본가에게만 일시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뿐 대다수 국민들에게 정말 해답이 맞느냐는 거죠.
국가 유지를 위해 내가 있는게 아닌데 그 무엇보다 내 삶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로봇이나 AI 보다 대접 못 받는데 국가가 유지 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3/10/18 09:21
다른 나라가면 다를까요? 어차피 기술은 대부분 국가에 동시에 도입됩니다
그건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발전의 문제겠죠 산업혁명 이전 이후도 동일합니다
23/10/18 10:20
다른 나라도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돌입하면 답 없죠. 한때 미국을 위협하던 일본도 별수 없는 상황이고 뚜렷한 해답을 내놓을 국가는 아마 없을 겁니다.
저는 다만 마치 Ai가 정답인양 말하는 의견에 공감을 못할 뿐이구요. Ai로 인해 노동력이 필요없어지고 그 오토로 돌아간 만큼의 수입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눌거다? 흠.. 글쎄요 그렇게 이상적인 낙수효과가 있었던 적이 건국이래 존재했었나요?
23/10/16 09:28
자동화로 생산성이 유지된다는것은 국가나 자본가들 차원의 개념인거고
일반적인 국민들이 살기 힘들어 진다는게 문제 아닌가요? 더파이팅님 말씀대로 일자리는 더 줄어드는거고, 그만큼 소비해줄 사람이 줄어드니 자영업도 쉽지 않아질테고요.
23/10/16 13:16
그렇게 볼수도 있는데, 그건 국가가 개입 안했을때 얘기죠. 자동화가 되면, 소득재분배 문제때문에 소득세나 법인세율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자동화 이후 대부분의 수출위주의 기업입장에서는 소비자는 국외에 있겠죠.
23/10/16 13:23
님이 이야기한 대로 하면 굳이 세금 많이 걷는 국가에 본사를 둘 이유가 없습니다.
소비자가 국외에 있으니 굳이 소비자 없는 국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까요.
23/10/16 14:00
그래서 AI세 같은게 논의 되는거죠. 자동화를 한 기업은 세금을 더내고 기본소득제 같은걸 도입해서 부를 재분배하는거죠. 그게 효과적으로 잘 될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23/10/16 14:21
효과적으로 될리가 없으니 의문을 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자동화가 하루 아침에 똑딱 마련되는 것고 아니고 천문학적인 초기 비용이 들어갈텐데..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전에 세금을 더 걷는다? 제가 오너라면 그냥 해외로 본사 옮기겠습니다. 땅파면 석유 나오는 상황과는 많이 다르죠 ..
23/10/16 17:00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 눈치를 많이 보니 북미나 유럽이 먼저 실행하고 따라가지 않을까요? 그러면 해외도 비슷한 여견이니 안 옮기겠죠
23/10/16 18:46
자동화세 ai세가 주요 선진국에서 제정된다 가정해도 우리나라 고령화율이 타 선진국들보다 압도적인 상황이라 강력한 세수가 필요한 상황이라서 만약 그걸 기준으로 기업들한테 세금을 부과하면 타 선진국들보다 매리트가 없고 애초에 인구규모부터 연령까지 지금같이 쪼그라들고 고령화되는 상황에 세금까지 받으면 요즘같은 탈세계화 기조에서 본사를 국내에 둘 이유가 없죠 안그래도 고령화때문에 시장도 인력수급도 쪼그라드는데 말이죠
23/10/16 19:03
기본소득제를 논하는 상황에서는 AI나 자동화로 청년층도 노령층과 상관없이 대부분 잉여인력이 될수도 있겠죠. 저도 그렇게 급격히 변화할거라 보지는 않는데 AI랑 자동화가 답이 될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그렇다는거에요.
23/10/16 19:26
그니까 기본소득제가 도입된다고 해도 ai랑 자동화가 되면 한국같이 시장으로서도 인력수급처로서도 기능하기 애매한 국내에 있을 요인이 적어진다는 얘기입니다.
23/10/17 02:31
네 무슨 말씀이지 알겠습니다. 제 얘기는 만약 AI랑 자동화가 극도로 발달하게 돼 인간의 노동력이 거의 필요없게 된다면
1. 어차피 대부분 청년이 잉여인력이라 청년인구 감소가 크게 상관이 없음: 단지 우리 나라는 청년 백수비율이 좀 적겠죠 2. 대부분 선진국이 기본소득제를 실시하고 한국은 거기에 맞춰서 갈거라 특별한 차이가 없음 이게 사실 극도로 발달한다는 가정하라 30년내로 올거라고는 저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령화를 심각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한국은 지금도 시장으로 인력수급처로 애매하지 않나요? 단순 노동력은 다른 후진국들한테 밀리고 지식노동력도 다른 선진국에 밀리구요.
23/10/17 09:09
PARANDAL 님// 지금은 그래도 타 선진국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인력.고용하는 편이죠 그리고 30년후면 고령화 여파로본격적으로 두드러 맞고있을 시기입니다. 그리고 보통 노인들이 의료비부터 보조해야 할게 많기 때문에 당연히 청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타 선진국이랑 비슷하게 들어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23/10/16 09:09
단기적으로 당장 망하진 않을 거고, 현재 사회체제 그대로 50년 가면 상당히 우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차피 인류 자체가 현 체제로 50년 가면 기후변화 때문에라도 망하게 생겼으니 그 사이 살기 위해 일어날 대격변의 여파가 " 사람이 적어도 되는" 방향으로 미치길 바랄 뿐입니다.
23/10/16 09:43
4. 출산률 저하는 아시아 혹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인 경향입니다. 한국이 제일 빠르고 제일 심해서 그렇지 대부분의 나라들은 출산률 자체가 점진적으로 감소되고 있죠. (아프리카도 4명 낳다 3명 낳는 식으로.) 그래서 한국이 이민에 급진적으로 변하는 시점에는 다른 많은 나라들의 국면도 전환될 겁니다. 다른 많은 나라들과 한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할텐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갈수록 기후 난민이 증가해 올 사람들은 많아지겠습니다.
1. 이미 1차 웨이브 때 대학 통폐합도 많이 진행되었죠. 말씀하셨다시피 2차(3차?) 웨이브가 오는 중인데 그 전과 비슷할 정도로 축소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 캠퍼스로 먹고사는 교육도시들이 또다시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 같군요. 평생 교육이 좀 더 약진하고, 그 시장을 최대한도로 끌어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구 수'가 줄어드는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구조가 문제죠. 한국의 인구 수는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30위 쯤이니 굉장히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인구 수 적은 유럽 국가들 잘만 살고 있죠. 즉 비경제인구가 늘어서 문제라는 것인데. 저는 2080년 언저리까지 가지 않고, 한 20년 내지 30년 후만 해도 한국에서 노인 혐오가 극대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소득 노인들에겐 가혹한 나라죠. 그래서 말하는게 두렵지만, 노인들을 더 강하게 죽음으로 이끌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에서 들이는 각종 비용을 우선적으로 끊지 않을지. 노인 범죄 같은 것들이 훨씬 많이 보도되고. (일본은 그런 범죄 이름도 있습니다.) 인구 구조의 조정이 있다면 AI 고도화 시점에 맞춰 적당히 날렵한 국가로 변모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변모는 다른 많은 국가들의 장기적 고민이기 때문에 모델이 될 수도 있고요. 드디어 인구에 비해 땅덩이가 넓은(?) 국가로 바뀔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쯤 되면 서해의 염수화 때문에 못 쓸 땅들이 더 늘어날 것 같고, 어쨌든 일부 부동산은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 듯 합니다. (한국은 이미 제조업에서 로봇 도입률이 굉장히 높은 국가입니다.) 말하기 두렵지만 국가적인 노인 학살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일어나며, 그걸 잘 막아낼 것인가 말 것인가가 미래의 형태를 바꾸는 선택이 될 겁니다. 투표숫자로 보면 노인들이 더 단결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경제적 약자로서 더 교묘하게 착취당할 것 같습니다. 은퇴가 없어져버린다던가 해서 평생 일해야 될 수도 있고, 각종 경제적 혜택이 다 없어질 수 있을겁니다. (국가에 득이 되지 않는 자 해도 되지 말라는 둥의.) 노인 부양산업에 훨씬 집중되면서 마치 제 2의 사교육 산업처럼 비용이 크게 확대되고 자잘한 단계가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어쩌면 더 빠르게 안락사가 법제화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여튼 한국이 망하진 않고 원래의 그 다이나믹한 속도로 다른 형태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형태가 저희에겐 별로 안 좋고요.
23/10/16 16:46
그래도 제가 나온 대학교 후배들 소식 들어보면 전국 조직 운동권은 없어도 동아리 수준으로는 꾸준히 활동은 한다던데 그마저도 없어지겠죠
23/10/16 11:26
유투브 보니까 어떤 특정 동물종이 생식가능성인 개체를 기존 모성개체가 만들어낼 평균수가 0.5이하면 자연소멸 종이라고 본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인 종은 자연소멸로 가까이 가고 있… (하반기 출산율 0.47이라던데 .. )
23/10/16 11:34
희망회로 돌려봐야 답안나오고, 그냥 각자도생의 시대가 이미 와있고 가속화되는것 같습니다. 인재유출 걱정해야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북한/중국만 없어도 어떻게 살아남겠지만, 한국은 그런 우호적인 국제환경은 아니니까요.
23/10/16 11:39
이게 차별적인 발언이 될 수도 있어서 방송이나 이런데서는 언급못할말이긴한데..
간단하게 우리가 한 20년만 있어도 필리핀보다 못살게될거라고 하면 사람들이 와닿을까요? 70년대만해도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가 필리핀이었다고 하는데.. 물론 많은 이유들때문에 우리가 역전한거긴하지만.. 사람들한테 지금 필리핀보다 우리나라가 더 못살게 된다고 말하면 그때부터는 정말로 각자도생이 아니라 뭔가 경각심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합니다. 단순히 대한민국 미래 몰라~ 나만 잘 살꺼야... 라고 하기엔 인프라의 많은것들이 무너질텐데.. 여전히 그걸 체감못하고 있으니.. 그리고 예측조차 안되니 그게 더 무섭습니다
23/10/16 11:54
2022년 출생아가 25만 명이 안되던데 당장 10년 후 어린이집부터 시작해서 초등생 국영수 태권도, 미술, 피아노 학원, 피시방 코인노래방 등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 종사자 분들 큰일 날 것 같아요. 여기서 10년 더 지나면 어떨지 상상도 안되고...
AI나 4차산업혁명?이 이 분들에게 수입을 대신 보태줄 것도 아니고 오히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서 다른 분야의 일자리가 더 줄어들 것 같은데... 암만 봐도 지금 K팝이니 삼성 반도체니 국뽕을 빨 때가 아닌 것 같은데 국뽕뉴스 볼때마다 이게 맞나 싶네요. 늘어나는 실업자, 부양할 노인인구...지금 한국이 정점이고 앞으로 심각하게 고꾸라질 예정같은데 말입니다.
23/10/16 13:45
출산율로 인해 암울한 미래가 확정이라 이민얘기 많이나오는데 늘기야 늘겠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안된다고 봅니다. 이민을 받는건 우리나라가 일본 혹은 타 선진국에 비해 하등 외국인에게 나아보일게없는데 문연다고 물밀듯이오는것도 아닌데다가 그사람들이 당장 잠깐 돈벌이면모를까 정착을 할리도 만무하기때문에 생각보다 큰 효과는없고 이민을 가는것도 그냥 해외에서 이민해서 정착할 자본과 외국어실력있음 한국에서도 충분히 잘사는데 다 부질없죠. 결국은 내국인의 동반성장이 이루어져야되는데 이쪽에서는 다들 쉬쉬하는게 문제죠. 물론 어차피 잘사는사람들은 적당히 망해줘도 본인들은 여전히 잘살테니까 그런것도 있는거같습니다.
23/10/16 15:41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전 지구적으로 볼땐 축복이며 이상향이지만, 국가로 볼때는... 얼핏 이런 뉘앙스로 인터뷰하던 제레미 다이아몬드 교수가 생각나네여.원문 인터뷰 찾아주실분 감사합니다
23/10/17 10:48
부모가 결혼해서 좋은 일이 있는걸 본적이 없다는 여자들이 무슨 결혼을 얼마나 하겠습니까 라는데는 동의합니다
다만 저출산은 90년대생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출산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었는걸요.. 8-70년대생 여성들 중에서도 애안낳고 사회구성원으로만 살고있는 여성비율이 많단겁니다 90년대생 여성들은 거기서 더 나아가 남성들이랑 교류자체를 안 하려고 하니 별수없지요... 결혼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교류가 없는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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