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반환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라운드 이후부터는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을 나누기 때문에 남은 2주가 거대한 분기점이 될 예정인데요.

서부 쟁탈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사실상 결정된 포디움

오늘 (수요일) 5시,  젠지와 한화의 정상결전이 있습니다... 만

아쉽게도 지난주 KT의 대형업셋으로
한화의 순위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LCK 1,2위의 격돌이니
곧 있을 MSI 진출전 미리보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T1도 마찬가지로 3위가 꽤 공고합니다.

농심과 1승 차이긴 하지만 득실차이가 크고,
남은 대진이 상대적으로 널널하기 때문에
사실상 포디움 확정이라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농심이 남은 매치 4전 전승을 달려야 3위가 가능한데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 레전드 막차 싸움 삼파전

농심, KT, 디플러스 기아가 격돌합니다.
서로 간의 맞대결도 남아있고, 득실, 승수
남은 대진까지 굉장히 비슷합니다.

농 - 킅 브 / 티 딮    (8승 6패  +2)
딮 - 브 한 / 든 농    (7승 7패 +1)
킅 - 농 폭 / 젠 듀    (7승 7패 -1)

각각 티한젠을 한번씩 만나고
농심은 킅딮과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배대로 간다면 (3강에게 패배, 동부에게 승리)

농 - 킅 / 딮 (9승 7패)
딮 - 농 (9승 8패)
킅 - 농 (9승 8패)

NS vs KT,  NS vs DK

2번의 맞대결이 서부 탈락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우의 수는 4가지입니다.

1) 농심이 둘 다 승리 - KT 탈락 유력 (득실 불리)
2) 농심이 KT에게만 승리  - KT 탈락
3) 농심이 DK에게만 승리 - DK 탈락
4) 농심이 둘 다 패배 - NS 탈락

심플합니다.
맞대결에서 이기면 서부, 지면 동부.
농심은 기회가 2번 있습니다.

NS > DK > KT 순서로 유리합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기세나 경기력을 배제한 이야기지만,
3팀 다 연승을 통해 기세를 올린 상황이라
이것 마저도 비등비등해 보이네요.



# 금주의 매치

GEN vs HLE (수요일 5시)
NS vs KT (금요일 7시)

정상결전과 서부 결정전 종막


한화생명은 최근 굉장히 실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김새는 경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게,

양측의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다전제를 준비하는 실험장이 될 공산도 큽니다.


KT는 패배하면
사실상 동부행이 확정됩니다.
젠지를 잡는다면 모를까.

농심이 패배한다면,
디플러스 기아와의 서부 멸망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NS vs DK는 다음주 일요일 5시, 2라운드 찐막 경기입니다.)


레전드 그룹의 막차는 누가 될지...
한 치 앞도 예상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결국 맞대결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여러분의 예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