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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3 10:39
진짜 마지막 몇분은 손에 땀을 쥐며 보았네요. 결국 룰러 엔딩이..
복기 해보면 1,2 경기 유미 풀어준 판단은 정말 아쉽네요. 그것만 아니었음 결과가 달라졌을거 같아서
22/10/23 10:40
젠지팬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8시에 일어나서 3 4경기 각잡고 봤고. 5경기는 못보겠어서 안보다가 중간에 본게 쇼메 적군와해 대박이었네요 그리고 그냥 꺼버렸습니다.
22/10/23 10:40
마지막 5세트는 젠지도 대단하고.. 담원도 그 불리한 상황에서 다시 해볼만한 게임으로 따라가는 슈퍼 플레이들이..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담원의 픽만 다르게 해서 다시 한 번 했으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는 5세트였습니다. 많은 롤 팬들에게 what if ...로 남을 경기가 되겠군요.
22/10/23 10:41
명경기 재밌게 봤습니다. 한시즌이 이렇게 끝나서 아쉽지만,
젠지가 졌어도 매우 아쉬웠을것 같아서, 그냥 그동안 고생했던 선수들에게 좋은말만 해주고 싶네요.
22/10/23 10:41
전 양대인 밴픽의 고점을 높게 보는 편이라, 젠지가 완전무결하지 않다는걸 확인하고 젠지가 이긴게 티원 입장에서는 최선의 시나리오대로 된 것 같네요.
22/10/23 10:49
예를들어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 올라갔을때 브라질을 만나면 당장 브라질을 걱정해야하는건 맞지만, 브라질 같은팀은 심지어 16강에서 아르헨을 만나도 반대표 대진표를 쳐다보고 있는게 맞죠.
당장 한단계 한단계가 급한 약체팀은 반대편 대진표 보는거가 웃긴일이긴 하지만 t1은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반대편 라인에서 누가 올라올지 지금부터 쳐다보는것도 이상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우선으로 징동을 봐야하는건 맞지만요.
22/10/23 12:34
뭐 원댓글이 티원 우승을 위해 젠지 광탈을 기원합니다 이런식으로 적혀있었던 것도 아니고 [티원이 LPL 팀들 다이기고 EDG가 LCK 다 이긴 다음 붙는 그림]을 보고 싶을 수는 있는 거 아니에요?
응원하는 팀이 경기 이긴 날에 단 그정도 댓글도 못참아서 튀어나와서 [꾸준하시네요] 하고 쏴주고 갔으면서 남의 경기날 방을 빼는게 국룰이라니까 우스워서요. 저는 그런 국룰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고, 타팀팬이라고 해도 댓글 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넘으면 운영진 분들이 처리하시겠죠. 근데 그런 말할 자격은 없으시다는 겁니다.
22/10/23 10:42
젠지가 이기긴 했지만, 이길때 단단하게 굳히지 못하는 모습이 이기는 경기에서도 보이고 질떄는 너무 원사이드하게 져서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어보입니다.
22/10/23 10:42
담원은 월즈 생각하면 구멍라인에 대한 고민 제대로 해봐야겠네요. 그 이슈가 예상대로 8강에서 터졌구요..
사실 이건 징동 상대로 2대1 당할때도 보였는데 이걸 가지고 가혹한 평가니 뭐니 크크크
22/10/23 10:47
상대적으로 아쉬운 라인이 있을 수 있는데 담원 정도 팀이면 보강이 쉽지 않죠. 그래서 누굴 사와요 라고 하면 마땅히.. 그냥 폼을 끌어올리는 걸 노려야죠 흐흐.
22/10/23 10:54
어디인지 말을 하고 가야지 다른 사람들이 안궁금해하죠
이렇게 찍 싸지르고 가면 ?? Sensatez 담원은 월즈 생각하면 구멍라인에 대한 고민 제대로 해봐야겠네요. 그 이슈가 예상대로 8강에서 터졌구요.. 사실 이건 징동 상대로 2대1 당할때도 보였는데 이걸 가지고 가혹한 평가니 뭐니 크크크
22/10/23 10:42
양대인의 승부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케인, 스웨인.. 1경기가 정말 아쉬웠네요. 그래도 5경기 중반의 환상적인 웜보콤보 잊지 못하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담원
22/10/23 10:43
젠지팬입장에서 제발 디알엑스 가 이기면 티원도 이겨서 내전만했으면 좋겠고 edg가 이기면 징동이이겨서 중국전만했음 좋겠네요. 괜히 또 내전이기고 중국만나서졌다고 한소리듣기너무싫어요~~ 제발 섞이지마~~~
22/10/23 10:44
진짜 시한폭탄 조합 쥐고 그 이점 못잡고 결국 무너지는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담원기아는
오늘 경기 봤으면 체급 낮다는 말도 못하죠 카운터픽 정식픽 뭘하든 14분 구도 다 리드했는데 담원기아 올시즌에 결정적 순간에 레넥톤 뽑아서 진게 이번이 4번째인가 그래요 전체승률도 3승 7패인가? 그렇고 레넥톤이 무조건 이점 잡아야만한다를 전제조건으로 깔고 자꾸 조합짜는게 에러고 방금도 케인보다 2픽 레넥이 진짜 치명타였다고 봅니다 시리즈 준비하는 능력도 감코 능력이라 5꽉 가는거보면 그런부분도 능력있는건 맞는데 결국 결정적 타이밍에 밴픽차이 선수들이 똥꼬쇼하다 못막고 무너지는것도 매번 같은 느낌입니다 경기력이 되게 좋았다고 생각해서 아쉽네요 담원기아 입장에서는 그리고 전 젠지가 이번경기 넘으면서 우승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때 IG KT전 보는 느낌이었어요 4강전 경기력은 제 생각으론 지금보다 더 말끔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란이 5세트에 하드캐리했죠 정말로
22/10/23 10:50
개념은 좋고 어느정도는 더 고차원의 롤이라고도 생각이 드는데(정글도 라인개념으로 이해해서 상대정글 못크게 압박하면서 찾아주고 라인전에 유리한픽들로 3라인을 맞추면 전체인원이 모두 유리해지고 그점을 굴려서 압도하고 게임 끝냄) 현실적으로는 항상 돌부리 넘어져서 지는 패턴이죠 양대인식 필살기 느낌인데 상대쪽보다 우리쪽으로 더 날카로운 양날의 검 같습니다
22/10/23 10:44
솔랭에서 아군 케인 만나기 싫은 이유가 다 나왔습니다.
1경기에서 민폐 끼치고 탑 조진 케인이 5경기 케인보다 더 쌨음 크크크
22/10/23 16:32
티원전 넥서스 앞 쌍둥이 타워에서 무리하던 경기일걸요?
젠지전도 게임 시작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캐리하다가 단 한번의 뇌절로 승리를 헌납했었죠.
22/10/23 10:44
어찌되었건 계속 똑같은 양상의 시리즈가 아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클템과 강퀴 리뷰영상 올라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2/10/23 10:45
재밌는 경기이긴 했는데 챔프폭이나 경기력만 보면 징동, T1사이드 승자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리헨즈가 유미원툴인게 너무 극명하게 나온 시리즈라 봅니다.
22/10/23 11:07
전 그냥 모르겠습니다. 당장 한 경기 잘 하고도 그 다음 경기 못할 수 있는 게 흔한 일이라서. 월즈라는 무대가 주는 중압감이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바이오리듬도 왔다갔다 하는 것 같고.
22/10/23 10:46
물론 대진이라던지 억울한 측면이 있겠지만 결과적으론 2라, 2라, 8강딱이라 누군가 책임을 지긴 해야할겁니다
그러면 양대인과 계약 끝난 다른 선수들이 내보내지겠죠
22/10/23 10:48
너구리가 라인 이득 포기하고 도란이 견제하는 캐니언을 위해 블루에 붙어줬더라면..?
마지막 한타에 아펠이 끝까지 사는걸 목적으로 버텼더라면? 그리고.. 신드라 레넥톤의 라인주도권으로 케인 밀어주는게 아니라 르블랑 그라가스로 케인 아펠 ad 효율 올리고 르블랑 케인이 손잡고 카정 계속 들어가는 전략이었다면..?
22/10/23 11:04
밴픽은 분명히 정글러 키우기 조합이고 실제 초반 설계부터 잘풀려서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블루지역에서 나르에게 견제받는 케인을 케어안하고 레넥톤이 이득보는 플레이를 한다는거 자체가 케인을 고른 이유가 없는 플레이였죠. 다른 정글러면 그렇게 해도 나쁜건 없지만 변신을 해야하는 케인은 적들과 몸을 비벼야하는데 라이너가 지원을 안오면 비빌려고 들이대다가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그 플레이때문에 레벨링이 느려진 케인은 소극적이되고 그덕에 게이지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으니.... 너구리의 본헤드플레이라고 불러도 할말없는 플레이였습니다.
22/10/23 11:06
저도.. 전령은 사고라도 쳐도 블루는 캐니언만의 욕심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레넥이 라인전을 이기고 주도권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을 이기려면 케인이 커야하는데 케인은 거기서 블루를 안먹고 떠나면 결과적으로 거기서 터져서 죽은거랑 다름이 없거든요..(정확히 말하자면 상대가 더 이득보고의 차이는 있지만요..) 도란은 너구리에게 고개를 숙이고 나르 픽으로 5세트에서 자기 할 일 한 것 같고..
22/10/23 10:50
솔직히 이번 8강전은 4강이나 결승전에 나왔어도 납득할만한 게임이긴 하다고 봅니다 밴픽을 떠나서 담원의 체급이 정말 생각외로 엄청났어요
22/10/23 10:50
밴픽보다는 인게임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담원기아의 밴픽은 좀 많이 이상해요.
밴픽까지는 그렇다쳐도 인게임에서도 그 밴픽을 한 플레이가 잘 안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오늘 담원의 컨디션을 봤을때는 그냥 메타픽만했어도 담원쪽이 유리했을꺼같은데 담원 코치진쪽은 우리가 언더독이니 밴픽을 꼬아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나봅니다.
22/10/23 10:52
근데 밴픽을 왜 그렇게 하는지 일반인 입장에서 진짜 모르겠네요.
담원은 유미를 풀고 젠지는 탑 마오카이, 정글 뽀삐를 해서 역전 빌미를 주고..
22/10/23 10:52
1경기 준비한게 어긋났는데 유미 또 연거 답답했고 5경기엔 변칙 줘서 졌는데 1년 내내 이랬거든요? 5꽉 간건 좋지만 크트전 빼고 다 졌는데 걍 남들처럼 국밥픽 하면 안되나..
22/10/23 10:52
담원 5세트 픽 자체가 슈퍼 플레이를 계속해야 되서 너무 힘들었것 같네요 빅토르 R만 누르면 아펠은 포지션 잡기가 힘들거든요
22/10/23 10:53
평소의 담원기아였습니다
1년내내 메타픽들을 풀고 카운터치다가 스스로 지고 시작해서.. 그러다 어떻게든 겨우겨우 체급으로 5세트까지 가게 만들었지만 다시 그 5세트에서 특유의 조커픽이라 불리는 매운맛들로 포장을 해서.. 밴픽에 대해 돋보이는 스타성과... 결국 1년내내 다전제에서 지게 만드는... 담원 입장에서 이젠 원툴이라고 보이는 그 다전제의 패턴이 되었습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5세트들의 특유의 조커픽 소위 말하는 저 매운맛들은 어쩌다 리그 1년에 한두번 나와야 할것인데 너무 자주 나왔고 이제는 너무 식상해져서 본인들 팀 승리보다는 픽 그자체의 주목도가 더 쏠리는 기현상마저 일어났습니다 이게 과연 프로 승부의 세계에서 이겨야하는 강팀의 자세입니까? 프로씬의 시야에서 그리고 리그 팬 입장에서 담원같은 강팀이 이런 다전제 패턴 원툴이 된다는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내년 리그에선 좀 변화되었으면 합니다 아니 어떻게 1년 내내 지고 명품조연을 한다 심지어 그 패턴이 원툴이다라면 누가봐도 문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2/10/23 10:55
동의합니다.
한두번이야 질수는 있는건데.. 1년내내 명장병으로 져버리면 그건 문제가 있는게 맞죠. 명경기? 어떻게 그걸 버텨? 솔직히 이것도 한두번이지... 명경기 하면서도 이기고 지고 해야지.. 결국엔 매번 지는건 진짜 희망고문이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3,4경기처럼 명경기 안하고 쉽게 이겨야죠.
22/10/23 11:02
프로씬의 시야에서 그리고 리그 팬 입장에서 담원같은 강팀이 이런 다전제 패턴 원툴이 된다는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이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담원 체급이 있는데 기본기로 승부할줄도 알아야죠..
22/10/23 11:17
진짜 양대인이 망하는 꼴은 고소하지만 담원 선수들 분투가 너무 안타까워서 속이 너무 쓰리네요. 속상합니다. 양대인 밴픽은 LCS에서나 봤음 하네요
22/10/23 10:53
2022 젠담전은 풀세트로 가지만 웃는건 젠지였네요
이전 8강전이 3:0 셧아웃으로 끝나서 흐음...했는데 오늘은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쫄깃하게 해주네요
22/10/23 10:53
아쉽습니다...
엄청난 명경기 만들어 준 두 팀에 고맙고, 젠지 승리 축하합니다. 젠지가 그대로 쭉 올라가서 롤드컵 한 번 들어 봅시다.
22/10/23 10:53
게임 재밌게 봤습니다!
아 그리고 선수들도 솔직히 사람인데 5세트는 가면 갈수록 좋아지는 밴픽 구도가 낫지않나 싶어요. 피로하고 긴장해서 정교하게 게임하기가 더 어려운데...
22/10/23 10:54
진짜 재밌게 보긴 했는데 양대인은 양대인이라서 세트 이기고 양대인이라서 시리즈 지는 느낌이 있네요.
젠지는 쵸비는 고점 포스가 안나오는 느낌인데 그 부분을 도란이 폼 올라와서 어느정도 메꿔주는 느낌이고 피넛은 어느정도 폼 회복한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봐서는 징동티원쪽이 더 세보이긴한데 가봐야 알 일 같긴 합니다.
22/10/23 10:54
담원은 결국 이만큼 팀 체급을 끌어올렸는데 그 마지막 픽이 신드라 케인 레넥톤은 아녔어야 했을 거 같네요. 후... 한해 내도록 풀셋 접전으로 모두 져 버리니. 명경기에 대한 만족감보다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명품조연 그거 힘든거거든요. 여튼 선수들 수고 많았고 밴픽에 대해선 스토브리그 때 피드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경질이라던가...
22/10/23 10:55
처음 대진표 나왔을때부터 생각했지만 2시드 담원이 제일 폭탄이었는데 티원이 그걸 피해서 참 다행입니다. 젠담 명경기 재밌었고 내일 DRX도 이기면 좋겠군요
22/10/23 10:57
여담이지만 담원 지금 선수들 중 딱히 업그레이드 가능한 시장매물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탑 - 현 폼으로 너구리보다 확실히 나은 FA면 도란인데 젠지가 막 후려치지 않는 이상 나갈 이유가 없을겁니다. 고점 같은걸 생각하면 이번 시즌 FA인 기인이나 더샤이도 가능하곘지만 이왕이면 팀 프렌차이즈였던 너구리를 더 긁어보겠죠. 미드, 정글 - 바꿀 필요도, 이유도 없음 바텀 - 덕켈 본인들보다 평가 더 좋았던 프린스와 에이밍을 큰 무대(플옵 등)에서 제압 거기다 이번 매치업에선 천적으로 평가받던 룰러와도 나름대로 괜찮은 합을 주고받으며 기량이 올랐음을 입증 굳이 따지면 바이퍼가 FA긴 한데...
22/10/23 10:59
선수는 업그레이드하기 진짜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도 돈 진짜 많이 쓰고 있는거 같은데.. 할만한 곳은 뭐 정해져 있겠죠..
22/10/23 11:12
중국쪽에는 있긴할겁니다.
근데 lck역사를 봐도 중국인이 뛴적이단한번도 없어서.. 그렇다면 lpl용병뛰는 한국인인데.. 몸값경쟁을 중국쪽이랑해야하는거니까 돈이.. 그럼 유망주를 뽑아야하는데 유망주는 글쎄요...
22/10/23 17:38
말씀하신대로 덕켈은 월즈들어 최고의 폼을 보여줬고 상체 3인방이야 이미 클래스를 증명한 선수들이라 라인업에선 크게 더 바랄 바가 없죠.
올해 너구리가 반년을 쉬고 온 걸 감안해서 내년에 합이 더 잘 맞길 기대하는 수 밖에...
22/10/23 10:57
DK는 스포츠 세계에서 승/패가 갈리는 법칙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DK경기력은 절대 8강수준이 아니었고 정말 최고의 수들을 경기내내 계속던졌고 이번월즈 3강인 징동젠지테스 세팀중 한팀을만나잘싸웠죠. 3세트4세트 경기력보니까 1~2세트에서 조금만더 집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거같네요. 확실히젠지전을 준비를 잘해왔다 그런느낌이었어요.
22/10/23 11:00
5세트 밴픽만 이야기해보면 애당초 레넥톤을 2픽에서 뽑아서 모두 어그러졌다고 봅니다.
루나미한 시점에서 서폿뽑을껀 당연한데 1페이즈에서 정글밴한거 봤음 2페이즈때 정글 모두 밴당할껄 예상했었어야했죠. 결국 캐니언은 할게 없었는지 케인하고 신드라는 고육지책수준으로 신드라를 뽑게되고... 사실 일리는 있어요. 라인전은 강하니깐 근데 상대가 라인전 잘하는 쵸비인데 앞선 세트들 이겼다하지만 너무 쉽게 본게 아닌가 싶고 그리고 레넥톤도 2픽에 뽑은 이유를 못보여줬어요.
22/10/23 11:25
전 젠지가 루나미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4세트에서 피하기도 했고요 젠지가 루나미만 안 했어도 3픽에서 캐니언이 원하는 정글 가져갈 수 있었는데 루나미 하는 바람에 룰루 픽이 강제되어버리면서 캐니언 정글픽을 다 날려버린 게 아프지 않았나 싶네요 루나미가 3세트와 달리 3세트에 그렇게 발린 건 처음 반가르기 실패 스노우볼 때문이다라는 걸 증명하듯 잘 버티기도 했고
22/10/23 11:00
케인은 그래도 3인 에어본 한타대승으로 픽의 이유를 보여준거 같았는데 후픽 신드라를 왜뽑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빡캐리했던 스웨인을 뽑는게 낫지 않았나싶네요 라이브버전 신드라였으면 후반 빅토르이상 캐리력이라 역전승도 가능했을텐데 아쉽네요
22/10/23 11:05
신드라는 케인때문에 뽑힌겁니다
AP면서 혼자서 셀프로 라인주도권 잡아줄수있는거 해야되는데 신드라말곤없어요 르블랑같은건 케인같은거끼고 죽어도 혼자 주도권못잡습니다 푸시가안되서
22/10/23 12:33
2픽 레넥톤도 결국 CC없는 성장형정글 도와주려고 뽑은거긴 한데....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일단 1페이즈 끝나고 2페이즈에서 케인뽑은순간 신드라말곤 선택지가없었죠
22/10/23 11:10
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한방 딜은 진짜 레전드급으로 강해서 마치 '초' 버드미사일 발사 같은 느낌이....
근데 제가 팀팬이었으면 속터져서 사망했을듯 크크.
22/10/23 11:03
사실 3:0 나왔으면 재미는 덜했을 텐데, 담원이 따라붙어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선수들이나 팬들이나 다 고생 많았네요. 담원 멤버들도 그렇고 이길 때 경기력도 그렇고 분명 괜찮은 팀인데 올해는 승운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오늘 젠지도 경기력이 엄청 고점 느낌은 아니었어서 담원도 해볼 만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1세트 패배한 게 담원 선수들 입장에선 진짜 한국 오다가도 다시 떠오를 것 같아요.
22/10/23 11:03
담기는 1년 더 하면 발전할 지, 이게 최고 포텐인지 궁금하네요. 너구리 끼고 뭔가 합 맞는 느낌이 슬슬 들기 시작했는데, 이제 시즌 종료라;;
22/10/23 11:04
다들 레넥톤 얘기하시는데 핀트가 어긋난댓글이 많네요.
도란이 레넥견제 못때리고(나름 슈퍼플레이) 궁찍은 레넥이 첫 전령교전 터뜨렸으면 3~4세트처럼 그냥 쉽게 DK가 스노우볼 굴렸을겁니다.
22/10/23 11:07
레넥이 나온게 문제가 아니라 2픽으로 나온게 문제였다고봐요 그때 탑뽑느라 정글 4밴되고 케인 강제된거라서요
레넥이 나왔어도 상관없는데 정글 4밴당할 리스크를 감수하고 밴픽 1페이즈에 먼저 가져갈만큼 고밸류 픽인진 모르겠어서요
22/10/23 11:11
레넥톤 사실 캐리형 정글을 위한 빌드업이라. 그런데 이미 그브, 비에고가 밴당했고 캐니언이 캐리형 정글러로 즐겨하던 니달리, 카서스까지 딱 기가막히게 밴했죠. 케인은 태생적으로 대회에서 비주류인 이유가 있는 근접 암살 챔프라 밴 안한거고요. 케인을 위한 빌드업이면 케인을 너무 고평가하는거죠. 실제로 니달리, 카서스 할려던게 맞았을겁니다 표정이 안 좋았거든요
22/10/23 11:09
5세트는 어느정도 실수할 수 있다는 전제는 둬야 합니다. 애초에 대회게임이 그런 전제를 스크림보다 더 두는 편이고 더군다나 피로도 긴장감 최고치인 5세트인데 라인픽 주도권 몰빵&케인 픽은 좀;;;
22/10/23 11:08
일년 내내 양대인을 쉴드 친 입장이고 오늘도 뭐 양대인이 담원을 지게 했다 이런 거엔 동의 안하지만 담원이 쓴 돈과 올해 성과 생각하면 양대인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이에 더해 서머 이후로 연봉 등 대비 담원 책임자 no.1은 너구리라고 보는데 마침 오늘 1-4세트 다 잘해버려서 미묘하긴 하네요
22/10/23 11:13
담원의 바텀-정글-탑이 돌아가며 부진하면서 밴픽 책임을 미뤄왔는데, 마지막엔 다 같이 고점으로 올라왔고 그래서 패배의 책임은 온전히 감독이 져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34세트 밴픽 그대로 했다고 담원이 무조건 이겼을까 하면 아니긴 하지만...
22/10/23 12:42
캐니언이 1세트 첫갱에 점멸 써서 잡기만 했거나 거기서 팀에 끼친 민폐 팀이 애써서 다 벌어준 거 바텀 2차에 갖다 박아서 날리지만 않았어도 미친 밴픽과 설계로 이번 롤드컵 레드에서 유미 주고 이긴 최초의 팀이 되었겠죠
결과에 대한 책임에는 동의해도 if론은 그닥이네요
22/10/23 12:49
전 애당초 양대인식 명장밴픽이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좋은 선수들 데리고 있으면 트렌드 잘 쫓아서 티어/상성 정리 잘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제파 코치면 충분한것 같구요.
오늘 게임 하나만 말고 시리즈 전체로 봤을때 멘탈케어의 꼬감 + 분석의 제파가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22/10/23 13:03
전 애초에 담원 선수들 오버롤 총합이 젠지 선수들 오버롤 총합보다 높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혹시라도 오늘 젠지가 졌다면 오히려 누군가가 반드시 더 혹독한 책임을 져야됐을 상황이라고 봅니다
22/10/23 11:09
저도 인게임 경기력은 담원이 앞섰고 밴픽으로 젠지가 위기를 넘겼다 보는 케이스라. 물론 그 배경에는 픽을 소화할만한 선수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극한의 인게임 퀄리티를 끌어올린 더 클래식 1악장 2악장 시리즈보다 작년 EDG처럼 얕지만 넓은 바다 같은 픽이 5전제에 더 도움된다고 봅니다. 물론 극한으로 클래식을 잘 연주하는 팀이 메타픽의 선두로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킬 수 있지만 최근 대회 결과들이 그거와 거리가 멀어서... 아니 그런데 담원은 막상 챔피언 폭도 크게 문제가 아니였어요. 1,2세트를 밴픽으로 꽁으로 대준 수준인지라 참
22/10/23 11:10
일단 양대인 감독에 대한 불호는 없습니다.
리신이 아무리 티어가 내려갔어도 5경기는 리신 같은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챔이 낫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가 담원을 응원한 21년이후로는 계속 졌잘싸네요... 그것도 매치게임까지 가서... 허수에게 미안합니다. 내가 문제인가 ㅠ
22/10/23 11:11
125경기만 라이브로 보고 34경기는 30분 지연 다시보기 1.25배속으로 봤는데
결국 젠지가 이긴판만 라이브로 본셈이네요 크크크
22/10/23 11:13
오늘 경기 보고 앞으로 예상하는 건 의미 없죠. 내전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작년 EDG RNG만 해도 오마이갓 눈썩 경기 하다 EDG 혈뚫리고 각성한 거 보면. 월즈라는 게 변수가 너무 많고, 그래서 '아무튼 이기는 게' 중요했는데 담원은 딱 한끗이 부족했죠. 아무리 봐도 오늘만 놓고 보면 서폿 차이는 심했다 봐서 유미 밴 때렸으면 몰랐을 거 같긴 했는데, 다 결과론적인 부분이겠죠. 결국 이긴 건 젠지였으니.
22/10/23 11:15
젠지입장에서 edg냐 drx냐 문제랑 징동이냐 티원이냐 이렇게 두개의문제가남아있다고보는데.
4팀서로간 실력과 데이터를 떠나서그냥 lpl팀들이 다 박살이 나는게 변수가 없긴합니다. 왜냐면 edg나 펀플 이런팀들은 우승후보 거론도 안되던 팀들이었거든요. 우승을 한다 안한다 얘기도 안나오던 팀들이라서 확실히 중국팀들이 높은곳에 가기전에 싹을 잘라버리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22/10/23 11:14
젠지는 도란이 너구리 플랑드레는 몰라도 369 제우스를 만났을 때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는 자유롭지 않은 것 같고 리헨즈가 유미 말고 다른 거 잡았을 때(심지어 오늘 유미도 우와 역시 리헨즈의 유미라는 느낌보단 그냥 역시 유미 정도 느낌이였고) 롤드컵 우승급 폼을 보여줄 수 있을지라는 의문이 생긴 것 같네요 전 너구리는 잘 모르겠고 그냥 오늘 켈린은 미쳤다라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만
피넛은 오늘은 블루 그레이브즈 밴도 그렇고 캐리형 정글러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컨셉이였는지 연습 결과에 따른 선택이였는지 모르지만 이게 연습에서 캐리형 정글러 상태가 안 좋아서 강제되고 있는 거라면 문제가 될 여지도 있어 보이고요
22/10/23 11:14
담원 중요 승부처에서 매번 OP주고 카운터 치는 판단하고 다 진거 같죠..?
딱 한번 예외가 KT 상대로 5세트 제리 유미 주고 이긴거 뿐. 이 경기도 제리 유미 때문에 게임 다 간거 유관행동 구국의 결단으로 이겼고.. 월즈와서도 아트 유미 줬고 블루냐 레드냐, 밴픽 지분이 얼마였냐, 어쨌든 끝끝내 졌네요 끝나고 아 그때 OP 그거 닫았다면 변수 없었을텐데.. 하는 찜찜함을 또 남기고 퇴장
22/10/23 11:15
오늘 경기 보고 앞으로 예상은 의미 없긴 하죠.
반대편 사이드에서 티원이 올라올지 징동이 올라올지도 모르고 작년 8강 중국 내전만 하더라도 경기력이 이상하다는 평을 들었으나 결국 그 내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했으니.. 그날 당일 컨디션과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 당장 젠지가 결승 간다는 보장도 없기도 하고요..
22/10/23 11:16
경기평가는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니..
젠지팬으로써 정말 다전제의 담원은 그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정말 경기 보는 내내 심장 터질 것 같았어요. 담원 선수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내년시즌엔 기대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젠지는 그냥 사..사..사랑합니다. 4강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지길 희망합니다!
22/10/23 11:16
1경기 케인은 정말 잘 짜왔다고 생각했는데
1경기때 맞아보고 5세트때 대처하니까 답이 없더군요. 막세트때 케인이 못 쓸 픽이냐면 그건 아니긴 한 거 같은데 피넛이 일부러 안싸워주면서 꼬이게 하는거 보니까 결국 안 쓰는게 좋았을 거 같긴 하네요.. 쩝 그래도 담기 다 잘해서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22/10/23 11:16
졌잘싸도 하루이틀이지 1년 내내 2:3 명품조연 역할 이래버리면 담기팬도 프론트도 미쳐버리죠.
누군가는 책임을 질것이고 그건 양대인 감독일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 같아요.
22/10/23 11:17
오늘 양 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게임의 내용을 봤을 때 밴픽의 아쉬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온전히 감독에게 100% 책임을 씌우는 건 아니라고 봐요. 양대인이 업보를 많이 쌓아와서 욕을 많이 먹는 거도 알지만 오늘은 그 업보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욕먹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한 팀의 7년 팬이고 밴픽에 혈압터진 적도 많았지만, 잘하면 선수의 힘, 못 하면 감코진 탓 하는게 팬질하는 마음은 편해도 스포츠로 보면 온당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22/10/23 11:29
그거야 구단과 감독이 알아서 할 문제지만 워낙 팬덤의 반응이 좋지 않으니 오래 갈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팬덤의 발언권이 필요이상으로 커지는 걸 주의하자는 입장이지만(예를 들어 젠지의 트럭 출동) 담원같은 경우 워낙 팬덤의 반대가 심해 2023년에도 함께 갈 지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영달이형은 요새 뭐하고 있나...
22/10/23 11:34
저도 어지간하면 잘하면 선수힘 못하면 감코탓 극혐하는데 이번 경기는 양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준 명경기여서 감코얘기도 나오는것같습니다
22/10/23 11:40
당연히 아쉬운 게 생각날 수 밖에 없는게 명경기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이 챔프면 어땠을까. 같은 여러 IF가 나오니까요. 그 정도 수준은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런 게임에서 진 결과를 온전히 감독의 망한 밴픽(실제로 감독의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았음에도)으로 책임을 돌리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늘같은 경우는 축구에서 1:1 기회를 놓친 공격수나 볼키핑 잘못한 수비수도 있는데 전술 포메이션을 잘못 짠 감독만 욕하는 느낌이 들어요.
22/10/23 19:06
맞아요 온전히 감독의 결과로 돌릴순 없죠
전 개인적으로 유미 2연노밴을 1번정도로 막아주고 5셋에서 탑대신 정글을 빨리 뽑았으면 했는데 그 외에 딱히 양대인 감독이 욕먹을건 없어보여요 평소 양감독이 밴픽을 잘하는 편이라고도 생각하구요 또 저 밴픽이 선수 의사를 반영했을수도 있어서, 어디까지나 감독이 저 선택들을 저지해줬으면 더 좋았겠다~ 정도지 양감독 패배지분이 크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22/10/23 11:17
올해 리그에서 1:2로 진 건 팀 파워 문제가 더 컸다고 보고 이번 시리즈가 팀 파워 자체는 가장 많이 올라온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만 플옵에서 매번 진 건 매번 언더독 위치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불리한 진영이 강요되었던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나마 탑독의 위치에서, 그러니까 1경기 진영 선택권을 가진 상태에서 이렇게 졌다고 하면 비판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은 하거든요. 양감을 굳이 실드치고 싶지는 않은데 레드 진영 온몸비틀기를 너무 고민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같고.. 하지만 팀팬이라면 충분히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 들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도 한 두 번이어야.. ㅠㅠ
22/10/23 11:18
밴픽은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3,4세트 압살한 원동력은 결국 탑이었고 레넥 선픽 나온 것도 같았으니…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던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0/23 11:18
근데 이런경기력을 보여줘도 결국 결론은 양대인이네요.
아무리 커뮤에 양대인에 호불호가 많은사람들이 많다고는해도 5세트가 무슨 박살이난경기도 아니고 마지막한타 스킬변수까지 따지면 DK가 해볼만한게임이었는데 말이죠. 밴픽은 경기의 작은 부분입니다. 인게임에서 어떻게 하느냐가훨씬더 중요합니다.
22/10/23 11:20
저도 양대인 얘기가 딱히 나올게 없는 시리즈라고 봅니다 굳이 따지면 5세트 정도....?
그냥 12세트 담원의 인게임 플레이 특히 미드정글의 미스가 아쉬웠던 시리즈같고 나머진 진짜 잘 준비해서 두 팀이 재밌는 시리즈 한거같네요
22/10/23 11:19
흠 전 블루 레드 차이 때문에 레드일 때는 일부러 비틀 필요가 있다고 봐서 2세트 빼곤 밴픽이 그렇게까지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세트 카운터조합은 첨엔 읭? 했는데 인게임보니 아 이유가 있었구나 했었고, 5세트는 신드라 보고 아 어렵다 싶긴 했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구요.
다만 2세트는 담원이 블루 잡은 상황에서 유미밴 안 하는 걸 보고 좀 의아했네요. 아니 유미 선픽할게 아닌데 왜 밴을 안하지? 스크림때 피오라한테 세게 맞았나? 싶으면서...인게임 보면서도 도대체 뭔가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22/10/23 11:20
레넥 빨리 뽑아서 정글 연달아 밴 당하는 구도가 문제인 것도 타당한 지적인데 탈리야 정글이면 딜 밸런스,조합,숙련도,레넥 주도권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탈리야면 탈리야면….
에휴 졌는데 어쩌리 ㅠㅠ
22/10/23 11:22
탈리야 정글이 애초에 의미가 있는지도 봐야죠. 그냥 탈리야정글이 좋냐를 뒤로 놓고..
오히려 케인은 벽도 넘고 핑퐁도 되는 픽이고.. 단순히 탙리야 정글이 좋다면 진작 나오고 있었을거에요.
22/10/23 11:30
변신은 케인이 바텀쪽에서 계속 카정가면서 세주랑 비비면서 하려고 한거구요.. 잘 안풀렸지만. 나르가 나왔는데 레넥 케인으로 변신하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케인을 꺼낸거면 미드 픽과 플레이 양상을 바꿨어야지 케인 픽을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꺼낸 픽도 아니고 탈리야 정글보다 준비한 정글이 케인임을 담원이 말하고있는데.. 탈리야 정글이 케인보다 어쩄든둥 결과적으로 나을 것이다는 것은 본인만의 의견인거죠.
22/10/23 11:33
탑갱 안되니까 바텀 카정으로 푼거자나아요. 갱해야 변신 빨리 하는데 지적대로 레넥 케인으로 변신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왜 뽑냐는겁니다.
22/10/23 11:20
담원 선수를 바꿀 필요가 있나싶네요. 오히려 오늘 경기로 선수 이야기는 젠지쪽에서 해야할 것 같고..(물론 이번 경기가 끝났으니 더 성장한 모습으로 4강에 등장할 수 있는게 롤드컵 시즌의 상위권 선수들이고..)
바텀 : 3,4,5세트 룰러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고 탑미드정글 : 서로 보여줄만한 것 보여줬습니다. 선수 갈아끼워서 시너지 내는게 어렵다는건 농심이 보여줬구요.. 담원은 한 끗차이로 진거지 누구에게 압도적으로 밀려서 진게 아닌데 선수 이야기는 조금 이상하네용.. 오히려 내년에 더 단단해져서 올 수 있는건디..
22/10/23 11:24
선수 이야기 들을 때마다 생각하는게 지금 담원레벨의 팀이 갈아끼울 수 있는 대체재가 있긴 할가요? 억지로 찾는다면 탑에 기인 사는 거 정도일까 싶은데 굳이...그리고 기인이 온들 진짜 업글이 될지도 불분명한거 같은데 말이죠.
22/10/23 12:17
말씀하신대로 지금 담원레벨 팀은 선수업그레이드 못합니다
뭐 쵸비 피넛 룰러 제우스 데려올수있는것도 아니고.... 보통 스포츠팀에서 이런상황에서 가장 좋은 로스터와 가장 높은 페이롤인데 성과가 망했다 이러면 이제 감독코치 바뀌는게 국룰이긴한데 담원은 내부에서 양대인 위치가 굳건해 보여서 잘 모르겠네요
22/10/23 13:03
전 일단 이대로 1년은 더해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양대인도 충분히 재능있는 감독이고, 다른 팀에선 트러블이 있었지만(사실 이 덕에 더 까이는 거겠죠) 선수들과의 신뢰관계를 고려하면 담원에는 잘 맞는다고 봐서요. 다만, 강팀 상대로 레드에서 지나치게 딱 맞아야만 하는 유통기한 전략을 짜는 것만 좀 조심하면 된다고 봅니다. 기발한 건 좋은데...문제는 이제 상대도 대충 예상을 한다는거죠. 이번에 쟤네가 뭔가 한다 또는 할거다 싶은 느낌을 받으면 어떻게든 대처가 됩니다. 유통기한만 버티면 된다는 걸 아니까 밴픽폭을 이용해서 다시 꼬던지, 인게임에서 변주를 주는 식으로 피해나가게 되는데...강팀은 이게 되다보니 큰 게임에서 오히려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네요. 기발함을 조금만 줄이고 선수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선을 수정한다면 아마도 더 잘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하긴 여기 계신 분들 다 비슷한 생각을 할텐데 계속 안 고쳐지는거 보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진짜 잘 모르겠네요.
22/10/23 11:24
그리고 어느 브라켓이 더 강해보인다 이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팀 파워와는 별개로 '내전'이 일어나면 1년 내내 스크림하고 대회에서 만나고 분석하고 서로 빠싹해요. 그래서 내전이 싫은거고.. 그로 인해서 이기고 올라가는 팀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가 생기는거죠 자기들 약점이 후벼 파였는데 극복하고 이겨냈으니까.
22/10/23 11:32
지면 무조건 까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진짜 어마어마하신분들이에요. 전 그래서 이번매치는 패자없는 승자만 공존하는경기라고 표현했는데 졌잘싸도 아니고 그냥 둘다 최고였다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2/10/23 12:55
네? 종이 한장차라도 패자는 패자죠. 그렇기에 승자가 더 빛나는거구요. 이건 프로 스포츠지 참가자들 다 상주는 동네 웅변대회가 아니잖아요.
22/10/23 11:25
익숙한 패턴의 필살기+졌잘싸 추가 1적립
작년성적/페이롤규모/선수단 구성 및 이름값 및 그로 인한 기대치 누구나 순위는 조금씩 다를지언정 3강으로 티원/젠지/담기를 뽑았는데 티원 젠지는 우승 준우승 한번씩 나눠갖고 롤드컵 4강 진행중 담기는 이 두팀에게 1년동안 한번을 못 이겨보고 무관 아직도 감독에 대한 팬들의 민심이 나쁘지 않은 듯 하니 그저 신기할뿐 ..
22/10/23 11:26
3용주고 따라 붙던 담기 너무 멋졌습니다
바론 주고 좀 참고 4용 한타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캐니언이 강타싸움 너무 잘해서) 바론 주고 보내긴 싫었겠죠 마지막엔 클릭 한 번 차이로 한타가 결판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한끗 차이였다고 봅니다 담기 수고하셨습니다!
22/10/23 11:27
2세트까지 봤을 때 대떡인가 싶었는데 분석데스크 윤수빈 아나운서였고 설마…? 했는데 5꽉을 갔네요. 크크크 젠담전은 보면 매번 신기방기한 거 보여주는 건 담원인데 승리를 가져가는 건 젠지가 되는 결말이라는 느낌이네요. 경기는 재미있었지만 담원은 방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2/10/23 11:28
시리즈 전체로 보면 너구리랑 켈린이 도란 리헨즈보다 확실히 잘해준 시리즈인데 이 시리즈를 내줬다는게 담원은 참 아쉽겠네요. 돌고돌아 1,2세트에 나온 미드정글 중심의 인게임 미스들이 젠지같은 우승후보 팀을 다전제에서 이기기엔 결국 발목을 잡은
22/10/23 11:34
양 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재밌는 경기였고, 한 끗 차이였어요. 2세트까진 설마 대떡인가 싶었고, 3 4세트 보고 담기가 흐름을 탔나 싶었는데 결국 SKT 구락스가 생각나는 결과가 나왔네요.
22/10/23 11:35
젠지 입장에서는 황금같은 승리네요. 작년 EDG도 8강에서 어려운 경기력으로 내전 이기고 혈 뚫려서 우승까지 갔었기 때문에, 내전 경기만으로 경기력 점 치는 거 틀릴 가능성이 꽤 큽니다. 내전과 국제전은 아예 양상이 달라져요.
22/10/23 11:39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세트 젠지 경기력도 안좋았는데 담원 미드정글이 인게임에서 더 안좋아서 진 자강두병게임 특히 1세트는 정말 치명적이였습니다 분명 진짜 괜찮은 경기였는데 바텀에서 말도안되는 다이브해서 멸망 3세트 갑자기 쇼메이커가 경기력 회복해서 너무 일방적이였던 게임 4세트 이건 초반 사고가 너무 컸습니다 잘 하는 팀들끼리 싸움에서 초반 사고 크게나면 이게 걍 일방적으로 굴러갈수밖에 없어서... 5세트 5세트 케인이 가장 문제였던거 경기 보시면 세주아니가 그냥 정글 뺏기더라도 감수하고 케인이랑 딜교환 자체를 안합니다 1세트처럼 킬 데스 나면서 어쨌든 상대방이랑 몸비벼야 변신이 빠르게 되는데 5세트 케인 보시면 세주아니랑 정글에서 얼굴마주칠때도, 미드 탑 갔을때도 상대방을 때리 지를 못했어요 때리질 못하니 죽어도 변신을 못하죠 전 5세트는 인게임에서 케인 문제가 컸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동선 잘 짜서 세주아니랑 얼굴 마주치면서 노는건 좋았는데, 자세히 보면 그렇게 놀면서 세주아니한테 Q를 하나도 못맞추고 게이지를 하나도 못쌓습니다 그리고 게이지좀 쌓아보려고 바텀 미드 탑 순회할때도 하나도 못맞춰요 1세트처럼 몸 비비면서 난장판 만들어야 빠르게 변신해서 위력이 나오는건데 젠지가 1세트, 케인 생각하고 잘 사린 거 같습니다 그래서 뭐 케인 망하고 그냥 게임 진건데 페이커쇼크웨이브급 한타로 비벼진덕분에 극후반에 아무도 결과모르는 준풀템전이 되버렸죠 전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밴픽지적을 한다면 2세트라고 생각합니다 2세트는 물론 인게임도 문제였는데 블루치고 밴픽이 너무 구렸습니다 블루잡고 레드1,2픽이 세주유미라뇨 세주때문에 4,5밴도 말려서 비에고 밴하느라 정글도 할거없어져서 롤드컵 유일무이 오공정글등장;; 2세트도 인게임이 더 문제였던거 아니냐 그럴수 있는데 전 아무리생각해도 2세트는 걍 밴픽도 못해서 많이 말렸었다고 봅니다 오공정글을 할 거 생각하고 오늘 경기장에 왔다고는 도저히 말못하겠네요 5세트는 젠지가 마음먹고 정글 몰빵밴때린게 우선 주효했고 인게임 케인 플레이가 별로였어요 물론 결정전 마지막5세트에 꼭 이래야되냐..일수도 있는데 결국 1,2세트 못한거때문에 5세트 레드를 해야했고 젠지도 4경기 치르면서 오늘의 담원 패턴이 파악이 되어있어서요 레드라서 불리함+젠지도 오늘의 담원 플랜을 어느정도 알고 있음 때문에 사실 다전제 막판에서 레드인데 몸비틀기가 안나오기는 좀 힘들다고생각 그래서 저는 당장의 5세트 밴픽으로 왈가왈부보다는 그 상황이 안나오게 하는게 롤 다전제에서 더 중요한거 같아요 4경기나 해서 그 팀의 오늘 게임플랜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함+5세트에 레드임 이러면 좋고 무난한밴픽 나오기가힘들죠 블루인쪽이 레드가 생각하는 게임플랜저격을 많이할테니... 그래서 저는 5세트보다는 1세트 경기 내적인 플레이미스, 2세트 블루에서 한 세주유미퍼주기가 더 안좋았다고 생각
22/10/23 11:44
분석에 전체적으로 동의하고, 특히 5세트 밴픽에서 젠지가 레넥을 보자마자 니달리와 카서스를 밴한게 절묘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담원 입장에서는 1픽 아펠에 2픽으로 레넥을 가져간게 오히려 상대에게 밴픽 의도를 보여주는 결과가 되어버려서, 픽 순서가 좀 아쉬웠네요. 아마도 젠지가 루나미 안할거라고 생각해서, 젠지가 원딜+미드 픽 가져오면 레넥+AP정글로 죽일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젠지가 과감히 루나미 박으면서 담원도 룰루를 무조건 픽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두번째 밴 페이즈로 가면서 젠지가 정글픽을 다 틀어막았죠. 밴픽 관점에서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인게임에서는 젠지가 작정하고 케인에게 딜할 기회를 안주기로 콜을 하고 게임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피넛이 '내가 말리더라도 케인이랑 딜교 안할게' 식의 콜을 했을 것 같고, 그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
22/10/23 11:54
저도 다른 건 다 이해하는데 제일 요상한게 2세트 밴픽이네요.
선픽 안할거면 아니 못할거면 왜 유미를 풀어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피오라 대신 유미밴했으면 될거 같은데...
22/10/23 11:40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5세트 POG는 무조건 도란이라고 봅니다. 도란이 깔짝대는 플레이로 초반 스노우볼 굴려야 하는 담원이 암것도 못하게 틀어막은게 진짜 너무 컸네요.
22/10/23 11:56
동의합니다. 도란이 레넥과 케인을 동시에 말아버리면서 게임이 확 기울었다고 봅니다.
참 짧은 시간 내에 폼이 왔다갔다 하는게 슈퍼스타 기질이 있어요. 빠도 까도 아주 미치게 만드네요 크크크.
22/10/23 11:42
5세트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젠지가 밴픽 심리전을 이긴 거라고 보는 게 이게 어쨌든 다전제이고 따라서 앞선 경기들의 영향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걸 따져봤을 때 담원측 입장에선 3경기 졌던 루나미를 쉽게 못 꺼낼 거고 케인도 계속 신경쓸 수 있다 라는 전제 하에 2픽으로 레넥을 박고 지켜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젠지가 여기서 어쨌든 결자해지 해라 느낌으로 루나미를 박으면서 상대가 룰루 뽑고 1페이즈 픽을 완료하게 만들고 이어서 카서스 니달리 밴하면서 어그러뜨렸다 생각해요. 그 바람에 정글러로 케인이 반강제되고 뒤이어서 남은 메이지 중에 미드에서 푸쉬되는 걸 뽑자니 오리아나 신드라 이런 것 밖에 안 남았던 상황이라.. 만약 루나미 못 뽑고 애매하게 탑 미드 챔 골랐으면 담원이 1페이즈에 레넥 니달리 or 레넥 카서스 뽑았을 테고 그럼 자연히 미드에서 굳이 신드라 이런 거 안 뽑아도 되었겠죠.
22/10/23 11:44
루나미 과감하게 박고 너희 서폿 뽑아라 아니면 다음 밴페이즈에 서폿 못뽑는다 강제해서 카서스 니달리 밴한게 컸던거 같습니다.
22/10/23 11:46
오 저랑 완전히 같은 분석이시네요. 결국, 2픽 레넥톤이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르게 보면, 룰러와 리헨즈를 믿고 루나미를 쥐어준 젠지 밴픽의 승리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사실 시리즈 내내 루나미가 매우 안 좋은 픽이라는게 양팀 모두에서 증명된 상태라, 루나미를 픽하는 건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어렵죠.
밴픽이 100% 원하는대로 되는 경우는 없고, 결국은 상대의 심리를 읽어가면서 예측해야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나온 것 같습니다.
22/10/23 13:52
그쵸 다전제는 늘 복선이 되는 거니까.. 밴픽을 다시 뜯어보면 젠지는 그브에 더해서 세주도 밴해보고 케인도 밴해보고 마지막 경기에서 세주를 선픽하고 비에고를 밴한 시점에서 이미 줄거면 그나마 케인이 낫다 (안 마주치면 대처가 된다) 는 결론을 어느 정도 내린 시점이었지 싶어요. 근데 담원이 약간 터널시야가 되어서 정직하게 레넥톤을 박아버리면서 우리 ap 정글러 쓸거야를 만천하에 공표해버린 상황이 되었고. 거기서 젠지는 우린 바텀 믿을거야 루나미 믿을거야로 간 거고 담원은 바텀 폼이 좋았기는 했어도 차마 서폿을 2페이즈로 돌리지 못 하고 룰루를 먼저 뽑은 거구요. 어차피 만약은 없지만 3픽에서 카서스나 니달리를 걍 박아버린 평행세계도 궁금하긴 합니다.
22/10/23 13:56
동의하는 한편으로 이것도 약간 복선이 된 게 아닐까 싶은 게 오늘 기준 탑 구도를 보면
너구리 픽은 그라가스 - 그라가스 - 세주 - 레넥 - 레넥 도란 픽은 레넥톤 - 카밀 - 마오카이 - 나르 - 나르 순이었는데 4경기를 이긴 후에 ap 정글러를 뽑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에서 그라가스 탈락 세주 제외하고 나면 레넥톤만 남은 느낌도 있긴 해요. 이게 너구리의 챔프 숙련도 문제인지 챔프 선호도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22/10/23 11:46
이 재밌는 경기를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팀을 까내리는데 쓰는게 참 안타깝네요.
오늘 정말 즐겁게 봤고 양팀 선수들과 코치진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젠지가 4강 결승은 좀 쉽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심장 터지는줄ㅠ
22/10/23 11:50
5경기 마지막한타는 보는 사람도 힘들었는데 마지막순간 빅게임에서 룰러의 클러치 능력이 해낸듯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젠지에게는 축하를 담원에게는 박수를 보냅니다
22/10/23 11:52
담원은 여기서 멤버 바꿀수가 없죠 최상위권 로스터인데... 올해 우승 해야했고 많이 꼬였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집중력은 소모되고 보충이 필요한 자원인데 쇼메 캐니언이 내년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22/10/23 11:54
두팀 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치열했고
결국 1경기에서 케인 필살기로 유리하게 가던 경기 다이브 미스로 놓친게 5경기 케인픽에 대한 내성을 쌓아주는 결과를 낳았죠. 피넛정도면 한번 당한 거 또 당하는 정글이 아니고 그런 점에서 5경기에 담원입장에서 케인을 원래 고려했을 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1페이즈 레넥 픽이 좀 미스였다고 보는게 어차피 세주는 어지간하면 정글 가는 각이었고 성장형 정글을 1페이즈에서 픽했으면 결국 탑미드는 맞춰서 갈 수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1셋과 5셋이 수미상관으로 아쉽습니다.
22/10/23 11:58
젠지 전력도 살짝 헷갈리긴 함. 섬머 그 폼 아닌 건 확실해 보이는데,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고, 그래도 귀중한 승리 먹었으니 더 끌어올릴 시간 벌었죠.
22/10/23 11:59
3,4세트에서 도란 리헨즈 폼 지적 엄청 당했는데, 5세트에서 둘이 해준게 진짜 큰것 같네요. 남은 경기도 잘 해서 쵸비 우승한번 보고 싶습니다.
22/10/23 12:04
담원기아에서 구멍을 찾는 분들이 몇몇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오늘은 세트별로 돌아가면서 폼이 왔다갔다 해서 누구 한 명 범인으로 지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2세트는 미드정글이 아쉬웠고, 5세트는 다같이 잘했지만 마지막에 너구리가 존재감이 없었죠. 그렇다고 해서 그 한두세트 보고 이 선수들을 구멍이라고 평가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보고요.
담원의 로스터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구리가 합류한지 반시즌 밖에 안된 상태이기도 하고 버돌 돌림판 돌리는 바람에 팀합도 느리게 맞춰갈 수밖에 없었던 담원으로서는 8강에서 젠지를 만난게 운이 나빴을 뿐,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준수했다고 봅니다. 징동상대로도 2:1로 접전이었구요. 제 생각에는 같은 로스터로 한 번 더 실력을 다지면서 내년을 노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고점은 다들 보여준 멤버라고 생각하고, 특히 매번 범인 취급받던 덕켈의 폼이 월즈에서 절정이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양 감독은...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만 담원 선수들이 워낙 리스펙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바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2/10/23 12:07
1,2세트를 안봐서 제가 이 말을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한 끗 차이었어요 누구를 갈아치우거나 그렇다기보다
그냥 밴픽을 조금 틀어서 이랬다면 어땠을까.. 인게임에서 저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정도의 선에서 끝낼 수 있는 격차였지않나 싶네요... 다들 잘했습니다.
22/10/23 12:09
네 맞습니다. 사실 1,2세트도 젠/담 둘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한끗 차이로 갈린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심지어 쇼메는 2세트에서 아지르 궁 토스 슈퍼 플레이도 보여줬고.다만 상대가 쵸비 요네였을 뿐.
말씀하신대로 밴픽 IF나 인게임 IF 정도의 근소한 차이였지 솔직히 젠지도 오늘 여러번 가슴 쓸어내렸을 겁니다. 담원은 충분히 잘했고, 왜 모든 팀들이 다전제에서 담원을 만나기 싫어하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22/10/23 12:15
양대인은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쨌건 지금 담원은 페이롤과 로스터면에서는 더 개선하기 힘든 탑급으로 쓰고 있고 (담원 선수를 바꿔봤자 뭐 제우스 룰러 데려올거에요?불가능하죠) 그 페이롤과 로스터로 1년 성과는 냉정하게 망했는데 이정도 팀이면 선수 업그레이드라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양대인을 냅두고 쵸비피넛룰러데려오기 제우스데려오기 이런건 말이안되잖아요 그럼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바뀌는게 일반적이고 그게 보통 감독코치긴 한데 근데 담원 조직 내부와 선수들 사이에서 양대인에 대한 지지는 확실한 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보통 스포츠팀이 페이롤 많이 써서 로스터 영끌했는데 1년농사 망했다 근데 리그 상황상 이미 선수진은 상위급이고 더 업그레이드 할 거리가 없다 이러면 감독코치가 바뀌는 흐름이긴 한데 담원은 아닐수도 있을듯
22/10/23 13:55
동의합니다. 1년 동안 바텀 폼 올라왔고 반년 동안 너구리 폼 올라왔고… 아주 미세한 팀합, 운영 면에서 반끗 밀린거지 경기력은 좋았죠. 같은 논리면 피넛, 쵸비도 3,4경기 죽 쑤고 솔킬 당해서 망한건데… 이 멤버 그대로 더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캐쇼는 몇년 동안 계속 정상급에서 경쟁하고 있는거라 폼이나 모티베이션 유지의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비시즌 동안 푹 쉬고 마음 추스려서 앞으로도 롱런해주길 바랄뿐…
22/10/23 12:10
덕담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리즈 였는데 결국 마지막 한끝이 아쉽네요. 2경기 바론 한타나 5경기 마지막 한타 둘 중 한번만 쓸어담았어도 뭔가 개인으로나 팀적으로 한단계 스텝업 했을텐데 결국 덕담이나 담원팀 모두 그 한계를 깨지 못한 시즌이었네요.
22/10/23 12:16
2세트 후반 루시안 앞대쉬로 먼저 짤리고 겜패배
5세트 못참고 앞플궁쓰고 앞무빙하다 루시안에 썰리고 겜패배 S급 원딜러의 차이를 보여준 시리즈네요
22/10/23 12:36
양대인이 탱킹해줘서 그렇지 저도 원딜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갈랐다고 봅니다. 담원이 풀세트 접전간 다음에 결국 지는 가장 큰 이유는 덕담이 룰러를 못 넘어서서 인것 같아요. 오늘도 한끝차이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룰러 엔딩 났죠.
22/10/23 12:26
진 팀에도 if가 많고 이긴 팀에도 if가 많았던 경기라면 그냥 둘 다 엄청 잘했거나 둘 다 엄청 못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 팀에서 범인찾기 해봐야 아무의미 없는게 아닌가 싶은..... 3대떡 나오면 진 팀보고 if얘기 하지도 않죠 그냥 뭘했어도 안됐을 것 같다 이 정도나 얘기하겠지....
22/10/23 12:31
젠지는 큰 고비 넘겼다 생각하고 4강 결승 준비 더욱 빡세게 준비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빨간버튼과 재봉틀이 필요해 찬밥형...
22/10/23 12:32
담원의 명품조연능력 인정합니다... 유미밴 2번 안한것도 꽤 크고 5세트 밴픽이 (신드라는 쇼메가 잘하긴합니다) 근데 케인이 어느정도 파악된 시점에서
굳이 5세트도 케인을쓰고 신드라가 지금 메타챔이 아니지만 쇼메가 좋아하고 잘쓴다고해서 제일 중요한 5세트때 쓰는건 좀 아니긴했죠 쓸꺼면 3~4경기나 써보든가 하는게 나았을거라고 생각하네요
22/10/23 12:38
젠지의 핵심은 피넛이라고 보고 특히 오늘 세주아니가 핵심픽인것 같아서 차라리 아트 풀고 세주 아트 나눠가지는 방향으로 한는게 좋지 않았나...
22/10/23 12:45
늦게 일어나서 5경기만 봤는데 눈이 호강했네요
젠지상대로 이정도면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건데 2위로 올라갔던 상황이 많이 아쉬우실듯
22/10/23 12:47
서구권 선수들이나 서구권 해설진들 분석하는 방송인들 전부 역대 최고급 8강 경기력이라고 하는데 이악물고 경기력 별로였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크크크
22/10/23 13:04
불판보면 이악물고 경기력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물론 프로급 눈을 가지신 분들이니 그렇게 말씀하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2/10/23 13:07
저도 그런 분들 많다고 생각해요~ 님 포함해서요~ 코로나 영향 받던 조별리그 경기만 보고도 4강 확정급 파멸적 경기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던 RNG를 3대0으로 이긴 T1이라니.. T1팬으로서 큰 기대 갖도록 하겠습니다.
22/10/23 14:41
아니 이제 보니 선생님도 프로급 눈을 가지신 것 같은데 그룹스테이지 1주차 끝나고서는 TES의 1주차 경기를 보고도 EDG가 중국팀 중 제일 못한다고 하시더니 RNG가 T1보다 잘 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코로나 후유증 얘기하시면 한창 코로나 앓고 있던 2주차의 RNG를 이긴 젠지는 뭐가 됩니까;; 설마 후유증기가 유증상기보다 더 힘들다고 주장하시지는 않으실 테고.. 티원 어지간히 싫어하시는 건 알겠는데 하나만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2/10/23 13:05
A조는 날굴보다 약한 프나틱이랑 C9이 있는 조, 진출 팀은 8강딱 유력이라고 열심히 말하고 다녔던 사람이 더 쎄게 이 악문 거 같아요.
언제부터 전문가 평 존중하셨다고 크크
22/10/23 13:07
저도 오늘 경기는 재미있게 본 편이지만 어휴 님은 진짜 좀 대단하세요 크크크. 저는 댓글 쭉 훑어봐도 경기력 비판하는 게 몇 개 안 보이는데... 리플이 300개가 넘는 와중에 대다수가 밴픽 얘기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경기력은 충분했으니 아쉬움을 다른 곳에서 찾는 거죠;
22/10/23 13:42
밴픽 이야기 - 밴픽 잘했으면 담원이 젠지 이겼을 거라는 의미니 젠지를 까려고 의도한 악질 공작
경기력 이야기 - 다들 경기력 좋다는데 이 악물고 경기력 나쁘다고 이야기 하네 쯧쯧 어떤 명경기가 나와도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올 수 밖에 없는데 크크크
22/10/23 13:14
딱히 티원팬은 아닌데 하루만에 이렇게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댓글 다는게 웃기네요
가서 RNG 웨이보에다가 짜요 리플이라도 달고 오지
22/10/23 13:19
진짜 웃기죠.
T1이 3:0 해서 부들부들 했나봐요. 하루 조용하더니 불판에서 코로나 때문에 T1이 이겼다고 하더군요. 우지는 물론 중국팬들도 그런 변명은 안해요. 너무 구차해서.
22/10/23 12:49
두 팀 다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5세트는 진짜 쫄깃쫄깃 했네요. 막판에 혹시? 하는 시점에 룰윤발의 쌍권총 진짜 지렸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팬들도 있을 테지만 전 두 팀 다에게 박수쳐주고 싶네요. 정말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22/10/23 12:49
예전부터 하는 생각인데 밴픽은 실력에 비례해서 중요도가 더 올라가는 듯 합니다.
브론즈 심해 밑바닥에서 밴픽 따위는 결과에 크게 상관없는 올탱을 뽑아도 잘하는 놈이 이기는 세계지만, 실력이 점차 올라가고 세계에서 롤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봐도 무방한 롤드컵 최상위권이면 밴픽 구도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지는
22/10/23 13:13
브론즈 아래를아시는분이등장 크크..
여기는 그냥 체력돼지들 뽑고 방템만 두르고이니시걸면 상대가 도망가다 다 죽습니다. 딜러치는 개념이 없어서
22/10/23 12:54
초반 설계에서 젠지가 안일했고, 담원이 준비를 잘해온 거 같습니다.
팀내에 동선 깎던 노인도 있는데 다음 시리즈에서는 잘 좀 준비했으면 좋겠어요.
22/10/23 13:16
걍 월즈 8강에 온 팀들간의 대결인데다 우승컵 노리는 팀들의 대결이라
기본적으로 어느것도 소홀히 생각할 수가 없죠 밴픽, 인게임 그 외 기타 등등 (그날의 컨디션 관리를 포함한 모든것)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음 뭐가 중요하니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니라는 건 그룹스테이지까지의 이야기고 8강이후부터는 그냥 다 중요함..
22/10/23 13:28
오랫동안 페빠였다가, 쇼쵸등장하면서 골고루(?) 응원하는 입장에선
사실 어느팀이 이겨도 기쁜 게임이죠. 5꽉 바랬는데, 5꽉 가줘서 일요일 오전내내 즐거웠구요. 담원은 쇼메, 캐니언 계약기간이 어떻게 되어있나요? 너구리는 1년 단기계약으로 알고있고 쇼메, 캐니언은 월즈우승후에 다년계약 한걸로 아는데 올해 풀리면 담원에 남을지 궁금합니다.
22/10/23 13:36
담원선수들도 양대인 좋아하고, 월즈와서는 담원팬들도 양대인 만족하는 분위기인데, 왜 타팀팬들이 양대인 잡아먹지못해서 안달인건지 재밌네요.
밴픽보다 인게임에서 집중력차이로 젠지가 이긴건데
22/10/23 13:44
저도 양대인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난 사람 중 하나지만,
담원선수들과 담원팬들이 양대인 감독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그래서 담원과 양대인이 오래 함께한다면 전혀 불만 없습니다.
22/10/23 14:04
담원팬들 만족이요? 양대인 싫어서 떨어져 나간 담원마갤은 물론이고, 그 전에 쭉 옹호했던 담원기아 마갤도 양대인 연임은 반대하고 있는데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damwonlol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dwg 참고로 제 말은 저 두마갤이 담원팬들 전체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양대인 욕하고 있는게 다 타팀팬이라는 소리가 어이 없다는 소립니다.
22/10/23 19:20
담원 팬의 여론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각 팀 마갤은 팬에서 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야 젠지팬이라 다른 마갤은 모르지만 지난 트럭 사태를 보니까 실제 팀과 선수들보다 자기네 입맛대로 응원하는게 더 중요한 관심병자들이에요. 개인적으로 훌리건들이랑 동급이라고 봅니다.
22/10/23 19:19
뭔소리에요 간담회이후 분위기 좋아졌고, 월즈때도 팬들 불만없었음. 담원팬들 자체가 어디랑은 성격이 달라요.
그냥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감독이 책임지는게 맞다는 얘기지, 밴픽 거지같이해서 우리팀 망쳤다는 소리는 거의없음
22/10/23 14:01
뭐 월즈 우승 기대한 감독이 8강까지 밖에 못갔으니 책임져야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긴하지만
저도 양대인 참 별로긴한데 그렇다고 월즈 8강 간 감독 대신 내세울 다른 감독이 누구 있냐?라고 한다면 글쎄요 김정균이라도 복귀하지 않는 이상에야..(..)
22/10/23 14:16
담원이 윈 나우 차원에서 너구리까지 영입했던 걸 생각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도 같지만 반대로 내년에 완전 리빌딩을 할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내년에도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지금 전력을 온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멀리 간 포켓몬 양반이 티원 경기력 안 나올 때 맨날 쵸비 쇼메 캐니언 사와야 된다 그랬었는데 어그로인 것도 짜증나지만 한편으로 어이가 없었던 게 페이커를 내보내지 않으면 그들이 올 리가 없고 페이커를 내보낸다고 해도 그들이 온다는 게 확정되는 게 아니거든요. 솔직히 지금 감독 선수 포함 담원 스쿼드를 가지고 구멍을 논하는 것도 이상한 게 경기력이 별로였냐는 둘째치고 그래서 누굴 내보내고 누굴 사올거냐고 하면 머리 속에 갈고리만 잔뜩 찍히는 상황이라.. 늘 그렇지만 누가 나가면 누가 들어오는 것까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진짜 팀팬이라면 이 부분도 숙고해볼 부분이라 생각해요.
한편으로 작년 젠지의 리빌딩은 진짜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농심이 먼저 제안한거긴 하지만 미드 자리를 비우고 피넛을 데려오면서 쵸비를 들일 수 있는 자리를 완벽하게 만들어내서..
22/10/23 14:30
그러니까요. 마땅한 대안도 없으면서 무조건 책임지고 물러나라 소리 밖에 못하는 크크. 롤판처럼 감독 풀 얇은 곳에 당장 담원을 우승으로 이끌 감독이 그래서 누구 있나 생각해보면 마땅히 생각나는 이름 없지 않나요? 그나마 얼마 전 단체로 나온 샌박 감코진? 김목경 감독도 월즈 우승 경험은 없습니다(20담원 때 월즈 직전 계약 종료되는 바람에).
그리고 자꾸 한 해 농사 성공 못했다고 팀 갈아치우라는 얘기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던데, 보통 하나의 로스터 내에서 선수들끼리 호흡 맞추고 팁함 끌어올리는 데 1시즌 내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젠지가 오히려 예외적으로 빠르게 팀합을 끌어올린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선수들 케미가 좋아서. 정말 파멸적인 구멍이 아닌 이상 한 해 결과만 보고 함부로 갈아치우라고 할 수 없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담원 로스터는 충분히 월즈 노릴 만한 인재들이라고 보고, 폼과 팀합을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룹스테이지에서 징동을 만나 2:1 한 것과 그로 인해 2위로 올라가서 젠지를 만난게 운이 나빴다고 봐야죠.
22/10/23 14:06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양대인 싫어 하는건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데 이번 시리즈는 코치차이라고 보기엔 애매합니다. 인게임 이슈가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근데 스포츠 구단 감독이라는게 특별히 잘잘못을 가리지 않더라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 나오면 자연스레 성토하는 분위기는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왠지 슬램덩크의 풍전이 생각납니다. 지금부터 담원의 스토브 리그는 시작이네요
22/10/23 14:29
두팀 다 모든걸 다 보여준 시리즈.
비록, 승자팀과 패자팀이 갈리는 스포츠지만 오늘의 진정한 승자는 이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경기를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젠지, 담원기아 PS: 이런 명 경기에도 누구차이 누구차이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게 스포츠를 즐기는 다른 방법이겠죠. 근데. 제겐 좀 심하게 역하네요.
22/10/23 15:51
제가 경기 후에 조금 못한 선수에 대해 염세적으로 평가하는 편인데 이 정도 시리즈를 보면 누가 누구를 평가하고 탓하고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아요.
진짜 최고입니다....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어요.
22/10/23 16:12
젠지는 늘 담원만날때 마인드가 무난히 가면 우리가 이긴다 인것 같아요.
담원이 올해 + 오늘까지 몇 번 보여준 컨셉이 라인전 강한 픽 고르고, 정글러가 카정 강하게 들어가는 운영인데 그래서 케틀까지 내주면 답없다고 생각하고 밴 한거 같았습니다. 케틀라인전이 너무 강하니. 진 2경기모두 초반사고가 커서, 다시 루나미 뽑고 무난히만 해도 5경기 이긴다고 생각하고 다시 픽한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3경기는 늦인베 멸망으로 정글말림 + 바텀 경험치 놓치고 시작함 4경기는 탑 딜교 나르가 잘해놓았는데, 2대2 대참사나서 멸망.
22/10/23 17:24
티원팬으로서 서머경기력에서 이만큼 올려놓은것만으로도 4강진출이니 만족합니다.
명장병 걸린 극악의 난이도의 이상한 밴픽만 안나오면 됩니다..
22/10/23 17:20
음 담원이 서머 상황에 대비해서 이 정도까지 분전했는데 내려치기 할 필요 있나요. 오늘은 담원 선수들이나 양감독이나 할 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22/10/23 17:23
지금까지 기준으로 통으로 봤을때 최고의 명경기였습니다.
패패 이후 승승으로 5 꽉 그과정에서 온갖 슈퍼플레이들의 향연, 막판 탑에서 처절한 멸망전 한타 후 패배 정말 재밌엇네요.
22/10/23 17:35
오늘 보면서 느낀건 담원의 체급이 높다는 것과 젠지도 이 경기를 이겨서 더욱 성장하겠구나라는 거였습니다.
두 팀 모두 플레이를 잘해서 보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젠지는 작년 EDG처럼 시리즈를 겪으며 더 강해질 것 같고 담원은 체급은 문제 없는 것 같으니 잘 다듬길 바랍니다. 어찌됐건 이번 우승은 LCK가 했으면!!!
22/10/23 17:36
양대인감독 티원시절 일로 정말 가열차게 깠는데, 이번 불수능은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에서 그렸던 모습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어렴풋이 알것같구요 내년의 담원은 여전히 매우 강력한 우승후보일것 같네요 특히나 중간부터 복귀하지않고 잘 몸을 만든 너구리가 있는데다가 내년은 대놓고 탑메타로 굴릴 예정이니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너구리에 탑게임 장인 양감독이 이끄는 담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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