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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22:10
만약 발로란트 북미 리그가 주말에 하고, LCS가 평일로 가는 루머가 확정이라면
LCS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죠. 게임사가 버린 리그의 흥행이 좋아질리가 없을 테니
22/10/18 22:13
유럽 롤씬의 명운을 건 변곡점이 19년 LEC 스타트였는데.. 이때 'G2라는 슈퍼팀' 이 나오면서 유럽 씬은 부활했지만
(유럽 월즈에서 역대 최초로 유럽팀들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하고.. G2가 결승도 가면서 기세도 잘 이어갔고) 북미 씬의 명운을 거는 변곡점이 지금 타이밍이라고 보는데.. 이 타이밍에 북미 월즈에서 북미팀이 1주차 0승 9패 / 2주차 3승 6패로 4팀 모두 조 꼴지 광탈.. 했으니... 그 루머는 실제로 실현될 확률이 높아진거 같더라고요.. 분위기도 그렇고..
22/10/18 22:20
발로란트 없었어도 주중으로 갔을거라고 하네요. 명예로운 죽음 실패! 크크크
출처: https://www.fmkorea.com/5121105359
22/10/18 22:18
사실 판의 미래만 보면
돈 안되는 놈들이 주인공인게 가장 큰 비극이긴하죠 결국 중국과 북미가 잘해야 하는데 지난 몇 년 간의 황금기는 북미가 아직 버티는 와중에 중국이 정상으로 치고 나가면서 생긴 현상이라면 북미가 멸망하는 와중에 중국마저 무너져서 도로 LCK되는 순간이 롤판 셔터 닫는 순간이 되겠죠 그런거보면 아직은 최악이 아닙니다 그래도 한 축은 남아있으니까요
22/10/18 22:23
이게 그래서 LCK가 예전처럼 다 해먹으면 오히려 롤판이 빠르게 갈수 있는...
중국이 먼저 궤도에 빨리 올라오고 유럽도 G2가 반등시켜준게 꽤 컸죠.. 한국이 5년을 넘어서 몇년 더 해서 8~9년 먹고 그랬으면 씬 규모가 엄청 달라졌을꺼라..
22/10/18 22:36
LCK랑 LPL은 진짜 서로 따라가는 구조라서
옆동네에 LPL없었으면 혹은 LPL경쟁력이 안 올라온채로 더 시간이 지나서 씬이 축소되었다면 LCK도 지금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겠죠
22/10/18 22:26
실력도 없고 흥행도 브라질, 베트남보다도 안된다면 메이저 지역으로 분류할 이유가 없네요
심천지수가 폭락하면서 중국팀들 연봉이 예전같지 않다는데 LCS도 쇠퇴한다면 롤씬이 피크를 지나서 판이 쭈그러들기 시작한 것으로 봐도 될 듯합니다
22/10/18 22:35
사실 북미가 쭉 내리막 타는거랑
리그 전체 시청자수가 딱히 비례하고 있진 않다보니... '인기 있는 나라들이 줄어든다' 쪽으로 보면 맞는데 시청자 자체는 분석들 보다보면 K리그를 보던 사람이 K리그 대신 EPL을 보게 되면 K리그는 내리막이지만 '축구는 관련없는것처럼' 북미도 북미리그 시청자가 빠진게 온전히 증발한게 아니라 일정량은 타 리그에 흡수가 계속 되버려서.. (KBL 보느니 NBA 본다! 같은..) 실질적인 이슈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줄 문제가 오히려 가깝게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흑자가 아닌데 모기업들이 힘들어지는곳이 늘다보니)
22/10/19 14:06
이것도 요새는 해당 없는 이야기라고 들었습니다. 코인시장 떡락하고 북미 뷰어십 처참하게 박으면서 LCS 팀들도 팀 매각이나 구조조정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더라구요.
22/10/18 22:38
이스포츠로써의 롤을 멱살잡고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중이라고 봅니다
저정도 지원 받았는데 이성적이면 롤에 대한 투자 자체가 줄어들꺼고 그럼 북미가 빠지면서 한국 중국 유럽만 남고 만약에 유럽마저 몰락하면 월즈가 아닌 어시안즈 라는 지역대회가 되는거죠
22/10/18 22:43
유럽은 위에 지표로도 보이듯 2부리그까지 자리를 잘 잡는 선순환에 성공해서..
2부리그가 자리를 잘 잡는다는건 한국이 담원/그리핀이 PC방 유스로 시작해서 2부리그 거쳐 탄생했듯 신성들이 또 나온다는거라 (실제로 유럽은 지금도 잘 치는 애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지금은 LCK처럼 잠시 암흑기?.. 정도지 시간 지나면 어느정도 올라올걸로 보는 의견들도 꽤 있긴 합니다.
22/10/18 22:50
2군 리그라도 G2같은 크랙팀이 나오거나, 이번 로그처럼 본선에 진출하는 팀이 꾸준히 나와야 하는데
갭 이즈 클로징 시대인데도 그런 모습이 잘 안보이는게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돈 많은 북미가 떨어져 나가는건 롤 팀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_@ 안그래도 최소 내년까진 경제 침체 시기인데 말이죠
22/10/18 23:09
당장 TSM이 상당한 긴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죠. 잠깐 루머 나왔던 LEC로의 런 가능성은 제하더라도, 유럽쪽에 글옵팀 만든다고 하던데 그건 그것대로 돈 깨나 깨질 일이 될거고, 그 외로도 나오는 루머들 보면 롤팀에 들어갈 돈이 상당히 줄어들것 같습니다.
22/10/18 23:15
LCS 때문에 롤 프로씬의 위기라기엔 전반적으로 다른 E스포츠들도 시청자수가 떡락하고 있는걸 보면 그냥 코로나 버블이 터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롤판이 코로나 이후에 가장 건전하게 조정이 온거 같기도 해요.
22/10/18 23:47
그러고보면 북미 리그 망하면 북미 자본이 타 롤 메이저 지역으로 가는 것도 리스크가 커지는 것이, 당장 T1 프론트의 멸칭인 '북미향우회'가 붙었던 것에도 그 LS 논란 당시 북미가 죽 쑤고 있던 것도 한 몫 했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는 것도 크다고 봐서...
22/10/19 00:24
올려치기 맞아요. 그래도 메이저 인데 원소정도는 해줘야...
아니면 원소포지션은 예전에 있었던 LMS가 가져가고 음 유표정도 해줘야하나
22/10/19 00:27
갈곳이 마땅히 없긴 합니다... 그래서 유지되는거고요.
북미가 못한다 못한다 해도 메이저 판독기 성능 확실하거든요.
22/10/19 00:49
스타1도 북미 유럽에선 2001~2년 이전에 이미 시들해졌지만 국내에선 계속 인기가 있었고
워3도 2008년 경제한파로 유럽 팀들이 다 관뒀지만 중국에선 계속 국민게임이었죠. 애초에 서양권에서 pc온라인 게임이 한국,중국처럼 장기집권 하는 게 힘들다고 봅니다.
22/10/19 01:15
저는 근데 보다보면 진지하게 LCS가 블랙홀이 아닌가 생각되는게
18~20 LEC에서 잘 치던 선수들 왕창 LCS돈맛보러가서 모조리다 개못해지고 사라진다음 LEC암흑기 바로 온거보면 LEC바짓가랑이도 붙잡고 같이 추락한게 아닌가 거품빠지기전에 미리가서 놀면서 돈많이번선수들이 결국 승자긴한데... LCS로 선수들 가지만 않았어도 LEC평균전력 훨씬 높았을 거 같거든요 유럽 자국 유스풀이 버텨주면 LCS가 몰락할수록 오히려 LEC는 어느정도 전력을 유지할수있지않을까요?
22/10/19 01:29
플레이어스라는 lcs 소재를 가지고 만든 페이크다큐를 봤는데
개그, 과장된 요소가 많겠지만 제가 상상한 lcs와 비슷하더군요. lcs를 깔려고 만든건가 싶기도 했고 돈이 많이 돈다는게 이렇게 안좋을수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기본적인 마인드가 달라서 어떻게 변화를 줘도 똑같을거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22/10/19 02:20
저도 왠지 글을 읽다보니 이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
굳이 같은 라이엇 게임으로 쳐도 북미의 인기는 발로란트>>>>>>롤이 아닌가 싶어서요
22/10/19 06:56
댓에서처럼 발로란트에 북미가 주목한다면
외면받는 lcs는 몰락?하고 게임리그는 중국 주도하에 한국의 네임드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시점의 워3같은 결말?이 나오는 그런것만 아니면 권불십년이라고 했던가요? 그리 생각하면 해가 지는게 또 맞는거 같기도 하구
22/10/19 09:51
저희 아들놈은 원래 브롤스타즈 오래 했는데, 지는걸 너무 분해하고 못 견뎌 해서 금지 시켰더니, 요즘은 탕탕특공대, 마인크래프트 합니다
22/10/19 08:10
LCS의 근본적인 문제는 롤에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이 많다 입니다. 그리고 이건 어느정도 한국에도 통용되죠.
고여서 복잡해진 기본 시스템 + 불친절하고 공격적인 유저풀 + 게임의 승리가 아닌 자기 확인의 장으로 돌변한 랭크게임 + 손놓은 운영진 실상 신규 유저가 진입하는 유일한 메리트는 [그래도 아직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게임] 이란 요소 딱 하나죠. 소위 순수 재미가 롤이 가장 압도적인 우위냐 하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22/10/19 09:13
세계적으로 보면 FPS가 제일 대중적인 장르죠. FPS 인기가 탑은 아닌 한국서도 옵치2 배그 발로란트 서든 등 점유율 합치면 30% 가까이 되니... 해외보면 항상 총게임 인기 많았던 서구권에선 갈수록 더 인기 끄는 중이고 FPS 볼모지였던 일본조차 총겜 인기가 올라오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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