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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15:44
젠지도 다큐 보면 선수 입김이 생각보다 쎈 거 보니 대부분 선수도 밴픽에 많이 관여해서 대부분 팀의 밴픽이 코치만의 문제가 아닌 듯 크크크
22/10/18 15:46
강팀/약팀 불문하고 밴픽 페이지에서 선수보다 코치 입김이 셀 수가 없죠.
물론 매번 그러진 않겠지만 길게 보면 당연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
22/10/19 07:28
요약하면 그렇지만 강퀴도 코치 때 선수가 근거없이 하고 싶다는 픽이 안 좋은걸 스크림 때 몸소 느끼게 만들고 마오카이 시킨다고 고생했다고 하죠.
스크림 때 즉흥픽 패배 데이터가 확실하면 선수 본인도 꺼려할텐데 어중간하게 잘하면 더 골치가 아플겁니다. 저번에도 통했으니까 이번에도 믿어달라는 식으로 10초 남기고 말하는데 그냥 시키는거나 해! 라고 강압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강퀴도 스크림에서 마오카이말고 다른 거 연습할 때 패배하는 결과가 더 맘 편했다고 했죠. 시켜달래서 줬는데 이겨버리면 자아가 너무 쎄지는데 팀 자체가 약하니 마오카이 할 때만 승률이 좋고 자연스럽게 실전에서 마오카이 쥐어주는게 편해지니까. 가스라이팅같지만 선수 컨트룰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스크림 결과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자주 냈고요.
22/10/18 16:15
선수가 더 센 건 문제가 안되는데 "어떤 선수가 더 센지"는 확실히 정해놔야죠.
픽밴시간 2초 남았는데 A선수는 피오라해야된다고 하고 B선수는 잭스해야한다고 했을 때 누군가 결정해야하니까요. 막연하게 "그 라인 선수가 최종결정" 이래버리면 조합은 산으로 가버리는거고 말랑도 그걸 지적하는 것 같네요.
22/10/18 16:27
잭스or피오라 정도면 그냥 그 라인 선수가 51% 결정권 가지고 최종결정하는게 맞죠.
오른할지 케넨할지 잭스할지를 팀차원에서 결정하는게 좋은거구요
22/10/18 16:48
애초에 선수가 마우스를 들고 있어서 코치가 칼들지 않는 이상 선수 권한이 셀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선수는 코치를 무시할 수 있는데 반대는 성립할 수 없는 구조
22/10/18 17:10
해설위원들이 다 쓰레기밴픽이라고 하는거보면 선수가 더 잘본다는 말에도 물음표가 찍히죠.
전체적인 그림을 선수가 더 못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의외로 저기 라인만 알고 전체적인 구도 머르는 프로들이 믾을 듯 해요. 예전에 호야 탑라인 기초도 모른다고 큐베가 갈구기도 했고.
22/10/18 17:48
동의합니다. 선수가 잘 보는 건 본인 라인전이지, 5:5 판 그리는 건 유능한 코치보다 부족하겠죠.
호날두에게 3백과 4백에 대해 물어본다 한들 뭔 의미가 있겠어요? 그냥 자기 뒤 잘 봐줄 포메이션 추천하겠지 ;
22/10/18 23:21
사실 라인전도 간혹 상위권 선수들도 한번씩 상성을 뒤집어서 알고 있었던거 생각하면
개인 경험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분석적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꼭 많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22/10/18 17:50
그래도 평소에 얘들아 우리는 XX가 좋고 상대는 OO픽할 거야~자주 상기시켜주면 감독님 어림도 없어요 할 선수도 별로 없을걸유
22/10/18 18:26
이상한픽은 선수입김이죠 크크
젠지만해도 세나 신지드 바텀이 알아서한거라고 쵸비가 그랬었죠 그런부분 조율하는게 코치역할이고 실력이긴합니다.
22/10/18 18:54
해외라서 lck는 좀 다를수도?
샌드박스 감독하고 가신 야마토캐논도 lck 선수들이 워크에식은 좋다고 했지만 그와 별개로 해외 선수들처럼 의견은 내는건 아니라 했으니.
22/10/19 04:35
대부분의 밴픽은 즉흥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메타와 각 팀에 맞는 챔피언 티어 정리된 짜여진 툴대로 가겠죠
선수가 다 외워서 하기엔 놓치는 것도 있을거고 부담이 될거라 코치가 도와주고 선수끼리 의견 갈릴수 있는 부분 정리 정도 해주겠죠? 뭐 그중에 입김이 쎈 코치는 좀더 강하게 요구 하겠지만 결국 선택은 선수가 할듯.
22/10/19 22:32
이거 가지고 일반화를 시키는 것도 좀 애매한게 애초에 프레디 감독 성향이 말이 많고 본인을 외부적으로 드러내기보단 조용조용하고 라커룸 스피치도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재밌는 부분이라면, 아예 게임적으로 색채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랩즈와는 대조적으로 프레디는 특유의 라인전부터 압박하는 극단적 스노우볼링 게임을 밴픽이든 인게임이든 드러내려는 쪽이라는 거죠. 밴픽에서는 선수 의견을 존중하는 스타일 일수도 있으나 윗분들 말씀처럼 코치가 그저 선수들 보조만 한다? 절대 아닙니다. 당장 라쎈 인터뷰만 봐도 원래 본인의 스타일은 후반 지향형이었는데 프레디와 한스를 만나고 스노우볼링형으로 바꿨다고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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