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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8 16:03
네 그 말도 쓰려고 했는데 뺴먹었네요 글에
딱히 변명도 없고 상대가 잘해서 졌으니 억울한거 없다 게임하는 스타일처럼 인터뷰하는거 같아요 보면 크크크
22/10/08 16:04
RNG는 DRX한테 맞고 와서 진심펀치였을거고, 젠지는 동네 롤붕이인 저도 바텀 픽부터 이상하다 느꼈는데 감코/선수들이 모를 리 없죠..
'강팀의 밴픽' 해본거라고 생각해서 인터뷰도 딱 나올만큼 나온 것 같네요
22/10/08 16:42
조별 2위로 간다 하더라도... 조별 2위로 우승한 기록이 또 없는 건 아닌데다가 그 중 하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선 KT 외엔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상대를 패버렸던 IG라 아직 젠지가 맛이 갔다? 라고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14 삼화도 밴픽 미스로 TSM한테도 한 판 졌던 걸 생각해보면 밴픽의 중요성이야 뭐... 피드백 잘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좀 편안하게 롤드컵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10/08 21:53
젠지가 8강 이상 못 갈걸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조2위로 가면 혹여라도 다른 조 1위 LCK팀을 8강에서 만나지 않을까 두려워 하는거죠 크크
22/10/08 17:10
뭐.. 지더라도 우승만 하면 최후의 승자죠. 그걸 가장 잘 보여준게 17삼성이구요. 조별에서 RNG한테만 두번 졌는데 롤드컵 우승
물론 오늘 경기 전까지의 젠지 포스는 17롱주급이긴 했지만요.. 다음경기부턴 빡겜젠지 볼 수 있을거같아서 기대되네요.
22/10/08 17:33
한 경기 가지고 너무들 호들갑인데, 차라리 쵸비가 시원하게 억울한 것 없다고 정리해줘서 좋네요 크크. 진짜 한 경기에 일희일비 너무 심함.
22/10/08 18:17
RNG가 밉상이라서 그렇지..
젠지 밴픽을 떠나서 RNG 인게임 플레이가 완벽하긴했어요..(플인 RNG맞냐..?) JDG,EG전 볼때까지만 해도 이번LPL은 좀 별로인가 한 생각이 EDG 대차게 깨지는거 보고 확신으로 바껴가는 찰나에.. RNG가 분전하면서 역시 확실히 끝까지 지켜봐야 되는게 롤드컵이구나 생각이.. (리산으로 정화 강요하면서 운영 하는것도 뭔가 참 밉상인 느낌 크크) 젠지도 오늘 패배로 다음 경기부턴 더 경기력 보완해서 올거라고 봅니다.
22/10/08 19:27
팀이나 선수는 깔끔하게 받아드리네요
팬들은 그렇지 못한 부류가 꽤나 되어보이지만... 뭐 그게 팬심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는 냉정해야하고 팬들은 열정적이어야
22/10/08 19:46
진건 진거고 남은 5경기 잘 준비해서 깔끔하게 이기면 된다는 일반적인 훌륭한 프로의 마인드네요
5승 1패 후 필요시 1승 더 해서 잘 올라가십시다 화이팅
22/10/08 21:12
언젠가 룰러의 단점 아닌 단점에 대해 댓글단 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메카닉이 워낙 좋은 선수다보니 스크림에서 이겼을 때 챔프가 좋아서 이겼는지 바텀이 잘 해서 이겼는지 가끔씩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현 시점에서 G2 플래키드 정도 제외하면 세나꺼낼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고도 스크림을 충분히 이겼기 때문에 꺼낸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다만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 게, 비단 오늘 젠지뿐만 아니라, 실험픽이란 깜짝 챔프+보조할 수 있는 주류 챔프 4개를 합친 조합으로 리스크를 은폐하고 강점을 살려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챔프 때문에 졌는지 헷갈리게 하는 게 핵심이라고 보거든요. 실험픽을 꺼냈는데 그 챔프와 관계없이 게임을 이겨도 상대방이 견제하지 않게 되니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고 한편으로 실험픽을 꺼냈는데 보조하는 조합을 제대로 준비해오지 못해서 게임을 지는 경우가 진짜 문제인 게 스크림에서 재미를 보고도 실험픽의 단점을 숨기고 강점을 살리는 법을 모르고 대회에 들고 왔다는 이야기라서요. 그래도 쵸비 인터뷰를 보았을 때 포인트는 정확히 짚고 있다 생각합니다. 신지드가 서포팅 템만 가서는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주기 어려우니까 세나를 보조로 해서 신지드가 cs 먹고 크게끔 바텀을 조립한 의식의 흐름까지는 서로 공감하고 있는 부분인 듯 싶고 미드 정글이 바텀을 밀어줄 수 있는 챔프를 뽑지 못 하면서 역으로 단식세나의 단점이 드러나고 AD 캐리로서 룰러가 가지는 장점이 사라져버린 걸 패인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서요. 단 여기서도 문제는 서순... 뽀삐 아지르 먼저 뽑았으니 바텀을 그렇게 조립하면 안 되긴 했어요. 팀명 가리고 밴픽만 보면 섬머 때 한창 욕 먹던 티원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2/10/08 22:23
개인적으로 전 좀 불안한데요.
저는 젠지의 알파와 오메가는 쵸비와 룰러가 아니라 피넛이라 봅니다. 몸이 강하면 머리가 편하다는 속담처럼 절대적인 무력은 모든 걸 압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젠지 무력이 약하진 않았습니다. 뇌가 없었지. 결국 젠지의 두뇌는 피넛입니다. 물론 DRX의 우승을 바라는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LCK에서 우승확률이 제일 높은 건 젠지니까 세컨 응원팀 정도는 됩니다. 저는 피넛이 진짜 무력을 갖춘 전자두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피넛의 전자두뇌가 1경기에서는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차라리 다른 선수였으면 그냥 벤픽문제라 생각하겠지만 피넛도 은근 롤드컵 유전자가 약해서..... 심리적 문제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22/10/09 00:00
[그렇다. 미드 입장에서 아지르 대 리산드라 구도인데, 그레이브즈의 2레벨 갱킹을 의식해 라인을 당기면 결국 리산드라의 발이 풀리는 거다. 내가 갱킹을 2연속 당했지만, 그레이브즈 피도 빼놨고, 상대 점멸도 두 개 뺏기 때문에 최선의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
RNG가 진짜 준비 잘한게 쵸비가 최선이라고 평했지만 결국은 이걸로 초반 넘어간거였죠.
22/10/09 05:39
샤오후가 기이할 정도로 리산드라를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리산드라의 최대 장점이 상대 미드에게 정화를 강제하는 건데 이 장점을 RNG라는 팀이, 샤오후가, 그리고 웨이가 정말 잘 살립니다. 초반 단계에서 상대 텔포의 부재를 이용해서 이벤트를 정말 잘 만들어요. LPL 썸머에선 어느정도 대처가 되는 것 같은 모습이긴한데 국제전에서 RNG와 처음 접한 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미드 샤오후는 묘하게 얕잡아 보게 되는 느낌이 있는데 우지 때부터 적은 자원으로 활약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가에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드의 헬리오스라고나 할까요.
22/10/09 18:55
쵸비 이래서 좋아합니다 진짜 선수가 마인드가 반듯해요
밴픽까지 포함해서 실력이고 그게 인게임으로 이어지는게 롤인데 이번에 월즈 우승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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