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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09 23:48:25
Name ELESIS
File #1 2022100922353558690_1665322535_0017552660.jpg (33.4 KB), Download : 207
Subject [LOL] “착잡하다·죄송하다·열받는다” (수정됨)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552660
“착잡하다·죄송하다·열받는다” 너구리의 자책




“착잡한 마음이 앞선다. 인게임적으로 (바깥에서 보이는 것보다) 크게 졌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숙소로 돌아가 리플레이를 보며 팀원들과 얘기해봐야 (패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도 열 받는다.”

“(보완점에 대해서) 모르겠다. 숙소에 가서 리플레이를 돌려보면서 천천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당장은 0/4/0밖에 안 떠오른다. 아쉽다. 너무 속상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속상하고, 죄송하다.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국민일보 인터뷰 기사입니다.

너구리 선수가 워낙 본인 플레이에 엄격하고 비판적인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징동전이 밖에서 보기엔 상당한 접전이자 분투였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큰 좌절이 있었나 봅니다.

불과 2년 전 월즈에서는 담원이 징동에게 좌절감을 안겼던 만큼 거꾸로인 지금의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으니 힘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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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쓰려고가입
22/10/09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자책하는 성향이 짙은 선수긴 합니다. '너구리가 이 정도로 자책하다니 완전 절망적인 상황 아니야?' 하며 걱정되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민감하게 반응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워낙 성품이 착하고 워크에씩 면에서 모범적인 선수라 그만큼 본인에게 가혹히 채찍질 하는 타입이더군요. 개인 방송만 봐도 그렇고 작년 FPX에서도 본인이 성에 안 찬다 싶으면 장재호 수련법에 버금갈 정도로 밥도 먹는둥 마는 둥,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본인을 불살라 가며 연습에 매진하기도 했고요. 이런 승부욕과 간절함이야말로 시즌 10 세체롤을 만든 비결이겠죠. 물론 지나치면 독이 되기 마련이지만 21월즈 참사 및 휴식기를 거쳤는데도 여전히 기량이 살아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2/10/10 00:00
수정 아이콘
너구리 선수 좋아하는데 오늘 20 월즈 결승에서 보여줬던, 나머지 9명보다도 한 수 위였던 그 롤 실력은 잘 안 보이긴 했습니다… 솔직히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탑솔러이지 않나 싶습니다. 탑 올프로 퍼스트의 대명사였던 롤 실력, 특유의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 존경받을 만한 프로 마인드를 가진 선수니까요. 제가 봐도 너무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만큼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남은 경기가 기대됩니다.
묻고 더블로 가!
22/10/10 00:02
수정 아이콘
워딩은... 워낙 멘탈이 약한 선수라 그러려니 합니다
22/10/10 02:58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관점이긴 하지만
반대로 장기적으로 멘탈이 강한 선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이경규
22/10/10 00:10
수정 아이콘
담원이 잘하긴했는데 확연하게 징동이 한박자 빠르게 앞서가더라구요
22/10/10 00:13
수정 아이콘
뭐랄까 담원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징동이 단순히 더 잘해서 이긴거 같긴해서..
벌점받는사람바보
22/10/10 00:18
수정 아이콘
너구리 힘내자 ㅠㅠ
22/10/10 00:21
수정 아이콘
게임을 진 것도 진 건데 040이면 탑솔이라면 누구나 빡칠만 합..
22/10/10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담원이 잘하고도 진거 같았는데 너구리 선수도 비슷하게 느꼈나보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이기나 싶죠.
다레니안
22/10/10 00:26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뷰로는 다들 "다음엔 이길 수 있다" 라고 자신감 내비치기 마련인데 너구리가 너무 솔직담백하게 질러버리니까 불안하네요.
다른 팀 선수들도 너구리처럼 벽 느낀 선수들이 분명 있을텐데...
더치커피
22/10/10 00:46
수정 아이콘
6경기 중 이제 1번 진 거니 너무 자책하지 말길
22/10/10 00:54
수정 아이콘
너구리 선수가 오늘은 세게 말하고, 다음 경기일부터 인터뷰로는 말 안해도 내심 탑차이다 이놈들아 하는 선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다시마두장
22/10/10 01:21
수정 아이콘
잠깐의 폼이 아닌 클래스 자체가 밀려 진 느낌이라 저같아도 착잡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서 가장 착잡했던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고 양대인도 능력있는 사람인만큼 잘 분석하고 준비해서 다음번엔 이길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트리거
22/10/10 01:33
수정 아이콘
너구리야말로 실력을 떠나서 본질이 탑 근본 그 자체인데 0/4/0?
게임을 이겼더라도 분노할만한 상황이네요
고오스
22/10/10 01:36
수정 아이콘
밴픽부터 마오카이 빼곤 탑 미드는 완전 말렸죠

양쪽 정글러가 탑 버리고 미드 봇만 팠고

탑은 1대1인데 레넥으론 오른 못잡죠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징동이 강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대로 게임이 끝났죠

너구리의 폼 저하도 있긴 하지만 오른 상대로 레넥에, 중반 이후엔 잘큰 레넥도 썩으니 뭘 할 수가 앖었다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22/10/10 02:07
수정 아이콘
뭔가 밴픽부터 망한 느낌이라 접전간것도 신기했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2/10/10 02:14
수정 아이콘
c9전까지 보다가 잤는데 경기 궁금하네요 나중에 한번 재방해야지..
이웃집개발자
22/10/10 03: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밴픽으로 그렇게까지 간게 대단한거아닌가
Silver Scrapes
22/10/10 04:39
수정 아이콘
2년전 징동 줌의 그 표정이 역으로 느껴지는 경기였어요
Polkadot
22/10/10 04:59
수정 아이콘
저는 너구리의 자학에 가까운 셀프 피드백이 그를 20 세체롤에 도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큰 걱정이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휴식으로 인한 폼 저하 이슈가 아직도 여전하단 느낌이 있어요.
키모이맨
22/10/10 06:19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 너구리는 이번 인터뷰도그렇고 예전썰들 봐도 건강관리 잘해야겠다는생각많이듭니다
프로스포츠선수가 물론 지고나서 안분해하면 안되는거긴한데 이게 또 프로생활하다보면 뭐 몇경기하고마는것도 아니고
그거대로 훌훌 잘털어버리고 좋은쪽으로 멘탈관리잘해야 롱런하는건데
패배에 스트레스 지나치게 심하게받으면 특히 건강적으로 안좋은경우가꽤있어서...
자아이드베르
22/10/10 07:12
수정 아이콘
담원에 초반 주도권이 있는 밴픽이라 더 좌절감을 느꼈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천 골드 우위로 굴릴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차이가 벌어져야 되는데, JDG가 이를 잘 틀어막고 오히러 배짱 파밍을 하니까 플레이적으로 답답했겠죠. 담원은 방향성은 잘 잡은 거 같으니, 남은 기간동안 팀합을 좀 더 올려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위원장
22/10/10 08:51
수정 아이콘
그냥 자책스타일인거 같아요
양감독은 저렇게 생각안할듯
다람쥐룰루
22/10/10 09:18
수정 아이콘
초중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압도하지 못한게 그 이전에 했던 라인개입때문이거든요 5대5 힘싸움에서 진게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바텀 힘을 키우는 과정을 좀 더 능동적으로 해야할것같아요 지금까지는 어쩌다보니 크고보니 딜을 잘 하더라 수준이었는데 바텀에 힘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건 어니거든요
노련한곰탱이
22/10/10 10:59
수정 아이콘
너구리는 평소 워딩이 이렇기 때문에 뭐 더 심각하고 그런 상황인건 아닌거 같습니다. 과대해석은 안해도 될 듯.
폰지사기
22/10/10 14:17
수정 아이콘
너구리는 19년 20년에도 이런 스탠스였죠.
크게 걱정 안합니다
22/10/10 14:39
수정 아이콘
2020년의 세체롤 모습까지는 아니여도 금방 올프로 퍼스트의 모습은 충분히 찾아줄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toujours..
22/10/10 17:10
수정 아이콘
너구리 화이팅 입니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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