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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1 09:53:03
Name 개념은?
Subject [LOL] 진정한 롤알못이 롤 중계를 보는 방법
오랜만에 살짝 여유로운 아침이라 pgr 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심심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여러분들에게 대답을 구하는 글도 아니고, 아주 유용한 정보가 있는 글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글솜씨가 좋아 주루룩 읽히는 글도 아니니 제목 그대로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필자는 얼마나 롤알못인가?

- 우선 실제 게임을 딱 2번 해본것 같습니다. 그것도 연속해서 해본것도 아니고 두 게임 사이에 차이가 상당히 크며 마지막으로 해본것도 못해도 4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워크 같은 게임이 뭔가 저랑 안맞아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로지 스타1,2만 하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게임은 그냥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고요. 캐릭터 외우는것부터 이미 머리아픕니다.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lol 회사에 항의한다고 모두들 id 탈퇴하자고 해서 그때 같이(?) 탈퇴해놓고 재가입을 한적도 없어서 현재 갖고 있는 롤 아이디도 없습니다.

- 보는게임은 t1 위주의 굵직한 경기들은 가끔 봅니다. 제가 왜 t1 을 응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예전에 스1때 t1 팬이었어서 그런건지.. 아님 페이커가 워낙 유명해서 자연스레 보게된건지.. 둘다 인것 같기도하고요. 담원이 우승했던 롤드컵 결승이나, 지난 t1 vs 담원 롤드컵4강, 이번 스프링 결승 같은 굵직한 경기는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MSI 는 한경기도 안봤네요. 그냥 t1 위주로, 혹은 국뽕 위주로 보는데 시간이 맞으면 보고 아니면 안보는것 같습니다.

- 진짜 가장 근본이라고 할수 있는 포지션의 이름, 역할을 잘 모릅니다. 저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포지션이 탑, 바텀2명, 미드, 그리고 뭔가 하나 더 있겠지...  뭐..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탑,미드,정글,원딜,서폿 , 이게 포지션 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포지션 역할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탑이라고 하는 제우스 선수도 바텀에서 싸울때도 있고 구마유시라고 하는 바텀에 있는 선수도 탑위치에서 싸울때도 있고.. 미드야 말 그대로 위아래 다 왔다갔다 하는거 같은데 정글이나 서폿? 하하하... 잘 모르겠습니다.

- 바론과 용이 다른거라는건 이번 스프링 결승때 알았습니다. 그전까지는 같은 애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론을 먹으면 뭐가 좋고, 용을 먹으면 뭐가 좋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먹으면 유리하다는건 알겠는데 어쩔때는 그거 안먹고도 이기는 경우도 봤어서 도대체 이걸 먹으면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아! 확실한건 전령이라는애는 남의 탑 부실때 좋더라고요. 꽝 부딪히면 hp 가 확 깎이던데...

- 포탑이라는애가 얼마나 쎈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혼자 이해하는 그냥 게임의 방법은 탑이든 미드든 바텀이든 한쪽 포탑라인을 싹 순서대로 부셔야되고, 넥서스까지 부시면 gg 인데.. 어쩔때는 포탑이 있어도 상대 죽이러 들어가고.. 어쩔때는 3명이 있는데도 포탑때문에 상대 죽이러 못들어가고.. 이런게 구분이 잘 안됩니다.

- 점멸 쿨이 5분이라는건 얼마전 불판에 질문해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쓰면 안되는거구나...

- 역시 마찬가지로 골드가 왜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골드차, 골드차 하는데.. 실제로 한타싸움 보고나면 골드차랑 상관없는 결과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2. 그럼 어떻게 경기를 보는 것인가?

- 누가 더 상대를 많이 죽였는지, 그리고 누가 더 돈을 많이 먹었는지를 먼저 봅니다. 킬수와 골드차이를 보고 누가 유리하겠구나 우선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위에도 썻지만 킬수랑 골드차이랑 상관없이 이기는 경기도 심심찮게 나와서 이게 절대적이지 않다는건 압니다. 초반에 유리한 조합,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 조합이 있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스타로 치면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초반에 바카닉이 좋을수 있지만 리버나 하템 나오면 노답상황 될 수도 있다 뭐 그런거겠죠.

- 그래서 경기를 즐기기 위해선 두가지가 필요한데 첫번째로는 경기해설입니다. 예전 스1을 볼때면 저도 스타를 볼 줄 알기 때문에 가끔 소리를 끄고 볼때도 있었지만 롤을 볼때는 해설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제가 보기엔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해설분들이 흥분하면 아 이게 대단한 장면이구나 라고 알때가 있고 반대로 막 킬당해서 죽었는데 사실 할꺼 다 하고 죽었다라고 해설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해설은 필수입니다.

- 그리고 pgr 불판입니다!!!  한쪽은 Live 스트리밍 켜놓고, 한쪽은 pgr 불판을 새로고침 눌러가며 경기를 봅니다. 그러면 그게 겁나 재밌습니다. 해설진분들은 아무래도 유불리 말하는게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지만 불판은 그냥 직관적이죠. 지금 누가 유리한건지, 아님 아직 할만한건지, 시간이 갈수록 어디가 유리한건지, 어느타이밍인지 .. 이런게 직관적이라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말도 안되는 역전극이 나왔을때에도 불판에서 상황이 계속 어렵다 어렵다 했다가 역전이 됐으니까 제가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건데, 만약 혼자 봤었다면 그게 얼마나 대단한 역전인지 사실 잘 모릅니다. 얼마전에 젠지대 담원 5세트였나요?(젠지는 맞는데 상대팀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롤 역사상 말도 안되는 역전이라고 했었는데 사실 그 경기도 라이브로 본게 아니라서 사람들이 왜 그렇게까지 흥분한건지는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집 혹은 컴퓨터가 있는 환경이 아니고서는 live 와 pgr 불판을 동시에 띄어놓고 보기가 힘들어서 롤을 잘 안보게 됩니다.


3. 번외로 선수들, 관계자 인터뷰 좋아합니다.

- 저는 in게임 인터뷰보다는 그 외적인 이야기들이 다 재미있더라고요. 그렇다고 게임 관련된 이야기를 아예 안좋아한다 그런건 아니고... 예를드면 왜 아리를 선택하셨어요? 이런건 어차피 못알아들어서 스킵하지만, 평소에 게임 연습을 어떻게 한다던가 이런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마쉬(?) 인터뷰 이런것도 보는편이고, 인터뷰는 아니지만 요즘 DRX, 김정수 감독님 사건도 가볍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인터뷰가 한가지가 생각나는데...  예전에 T1에 있었던 이지훈선수였나요? 최고의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최고의 선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인자 되었던 선수였던것 같은데 그 선수의 인터뷰가 정말 인상 깊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지금보다 롤을 더 안보든지, 아님 아예 안보던 시절인것 같은데... 우연찮게 봤던 인터뷰였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뭔가 찡하면서도 정말 성숙한 선수였구나라는 인상이 자리 잡고 있네요.


4. 마치며...

서두에도 썼듯이 그냥 간만에 여유로운 아침이라서 몇 자 끄적여본 글입니다.

제가 중간에 잘 모르겠다고 한 탑의 역할, 미드의 역할, 원딜,서폿의 역할 같은건  사실 당장 검색만해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겠지만 제가 그냥 귀찮아서, 그리고 그걸 안다고해서 제가 롤을 보는 시야가 확 늘어날것 같진 않아서 안하는것들이니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고요 크크

저는 지금처럼 Live와 불판을 번갈아가며 게임을 볼 것 같고, 가끔 너무 모르겠으면 이해를 구하기 위해 질문을 하니 답변 잘 해주시는 모든분들께 미리 감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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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2/06/01 09:57
수정 아이콘
저는 롤을 많이 아는 분들보다, 이렇게 롤을 깊이 아시지 않더라도 계속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게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런 분들에 대해 배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일부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 게임 실력과 게임을 보면서 느끼는 재미가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부분에 너무 압박감 느끼시지 말고 계속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념은?
22/06/01 10:06
수정 아이콘
더 배울생각이 없으니 압박은 전혀 없습니다. 크크
메타몽
22/06/01 12:47
수정 아이콘
무척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이스포츠가 축구, 야구, 농구처럼 인기가 많아질려면

게임 안해본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해주는게 무척 중요하다고 봅니다
22/06/01 10:02
수정 아이콘
불판 새로고침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불판게시글 본문 마지막부분의 불판창 누르신다음에
"!트위치 lck_korea" 쳐보세요
개념은?
22/06/01 10:07
수정 아이콘
pgr 고인물인데... 처음 알았네요ㅠㅠ

그런데 "!트위치 lck_korea" 이건 뭘까요?? 이해가 잘 안되서
22/06/01 10:10
수정 아이콘
불판창띄우면 새로고침할필요없이 댓글 올라오는거 보이는거 아실테고
거기서 위에걸 치시면 불판창에서 트위치 채널 영상도 같이 뜹니다 창2개보실필요가 없이요
트위치가아닌 유툽채널도 가능하고요(불판창 띄우면 해당기능 설명이 있습니다)
개념은?
22/06/01 10:15
수정 아이콘
오~ 다음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타몽
22/06/01 12:47
수정 아이콘
오 저도 몰랐습니다 크크크

감사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6/01 10:04
수정 아이콘
불판게시물에서 불판창 누르시면 자동으로 새로고침 되는 창이 뜹니다, 더 쾌적하게 보실 수 있어요
개념은?
22/06/01 10: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진짜 처음알았네요 ㅠㅠ
League of Legend
22/06/01 10:09
수정 아이콘
불판창 클릭하셔서 나오는 댓글 입력창에 !트위치 lck_korea 라고 타이핑한 뒤 입력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트위치 LCK채널이 보이는 창에서 불판에 댓글을 실시간으로 달고 보면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불판이 PGR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같이보면 아주 재밌더라구요
개념은?
22/06/01 10:16
수정 아이콘
오오 다음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ekorean
22/06/01 12:40
수정 아이콘
불판창은 새탭같은 것은 아니죠?
(아직도 불판창이 뭔지 이해가 안가는 1인...ㅠㅠ)
League of Legend
22/06/01 12:47
수정 아이콘
불판 게시판에서 불판 글을 클릭하시면 아래로 내리셨을때 글 마지막에 있는 불판창 이란 링크버튼이 있습니다. 그걸 누르면 새 창에서 직사각형의 댓글만 보이는 창이 뜨는데, 거기서 위에 명령어를 댓글처럼 쓰거나 복사 붙여넣기 한 다음 오른쪽에 있는 입력 버튼을 누르면 그 불판창에서 바로 왼쪽에 트위치 영상을 같이 보면서 불판댓글은 그대로 볼 수 있는 창으로 변합니다.
nekorean
22/06/01 13:47
수정 아이콘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불판창 켜서 봐야겠어용
뎅이뎅이
22/06/01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롤을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롤알못입니다.
몇년전 어느 추석 때 친척동생이 유럽에서 하는 롤드컵을 보길래 같이 보다가 롤을 보게 됐는데요, 제 멘탈이 유리알이라 애미 애비 찾는다는 게임이라는 말을 듣고는 해 볼 생각은 처음부터 안 했습니다.
지금도 각 챔피언의 능력 같은 건 잘 모르고 이름만 겨우 아는 정도이지만 재미있어요.
이런저런 선수들 좋아하게 되고, 응원하다 보니까 롤 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롤은 잘 몰라도 보는 재미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조미운
22/06/01 11:13
수정 아이콘
불판이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연결해놓고, 실시간 채팅창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재미가 세배는 증가하니 꼭 사용해 보세요!
모노레드
22/06/01 11:2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크크
22/06/01 12:22
수정 아이콘
저도 보기는꼬박보는데 칼바람조차안한지 수년째라서
시즌 패치때마다 힘듭니다 신규아이템과 아이콘변화를 따라갈수가없어서 중개보다가 궁금할때 찾아보고 기억하고 크크
지탄다 에루
22/06/01 12:22
수정 아이콘
오 소중한 의견이네요..
이호철
22/06/01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은 북미서버만 있을때 좀 하고
한국서버 생길 즈음에는 이미 흥미를 잃고 접은 후 한 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경기로만 보고 있찌요.
22/06/01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롤 10년을 봤는데 실제 해본건 ai랑 해본 몇판이 다예요.
그래도 워낙 보는걸 좋아하나보니 계속 나오는 챔피언 스킬 아이템효과등등은 보다보니 알게되더라고요. 신규챔프나 변경된 효과등은 해설에 기대게 되고요.
당근케익
22/06/01 13:39
수정 아이콘
저번에 서버작업해서 불판안될때
게임은 재밌었는데 불판 없으니까 심심하더라구요

저도 첨에 롤이란 게임이 있는지 몰랐다가 중계로 역입문한 케이스인데 (그게 인비테이셔널이란게 함정)
그땐 챔피언 픽될때 이름듣고 사이트서 스킬이랑 이런거 검색해서 봤었습니다
취급주의
22/06/01 13:40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계속 봐주세요~ 님 없으면 롤판 망해요~
22/06/01 14:24
수정 아이콘
골드 = 장비 = 챔피언 스펙입니다

수년 전이지만 다이아도 찍고 해서 나름 경기 돌아가는 거 좀 본다고 생각했는데
인벤에서 주최하는 자낳대 대회 몇 번 보고는 롤알못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프로 롤 경기는 와드 위치라던가 짧은 무빙이라던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엄청난 스노볼이 되기 때문에
진짜 개빡집중해서 보는 거 아니면 편안하게 해설 말 들으면서 보면 됩니다.
대부분 시청자들 잘 몰라요 크크크
소믈리에
22/06/01 14:26
수정 아이콘
이런 팬들 때문에
클동준이 전문성이 없다는둥 하는 매니아 팬들한테 까이지만
절대적이죠
22/06/01 15:12
수정 아이콘
컴까기 몇번 해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텐데 한번 도전해보세요!
반니스텔루이
22/06/01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롤 몇년째 보는데 롤알못입니다 크크
及時雨
22/06/01 16: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즐거우면 오케이죠.
22/06/01 17:19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에서도 느끼셨겠지만, 알면 알수록 더 재밌습니다.
아이폰텐
22/06/01 17:39
수정 아이콘
와 근데 다른건 정말 웃으면서 읽었는데 불판창
새로고침에서 스크롤 내렸네요(역시나 다른 롤붕이 분들의 안타까운 댓글이)크크크크 잘 읽었습니다
22/06/01 18:34
수정 아이콘
롤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어서 롤알못(?)도 보기 편한거같습니다 크크
그리고 김동준해설위원이 롤 입문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려는거같아서 좋더라고요 스킬이나 아이템이름 안줄여서말하기 이런게 도움이 꽤 돼요
육일남
22/06/01 20:42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 같은 상황이시네요 크크 겜은 잘모르지만 보는덴 지장없는...
카오스 보는셈치고 봅니다 흐흐 스킬샷난무할때는 뭐가뭔지.모르네요
네~ 다음
22/06/02 06:53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도 그냥 위에 체력바만 보면 오케이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2/06/02 12:13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2/06/02 12:16
수정 아이콘
불판을 애용하는 이유는 딱 하나죠 뭐
같이 본다는 느낌!!

스트리밍 사이트의 채팅은 격해서 안맞고
혼자 보기엔 넘 심심하니까
야구/축구처럼 펍이 있어서 쇼파에 기대앉아서
콜라나 맥주한잔 들이키며 보는 그런걸 가끔 상상하긴 합니다
아~~가끔은 불판이 챗이 아니라 디코면 어떨까??싶은 생각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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