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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16:48
선수들의 스크림 영상은 물론이고, 보이스 녹음까지 전부를 대표에게 공유하라는지시에 대해 김 감독이 선수들 입장을 고려하여 반대 의견을 내었다가 폭언을 듣고 해고당하기에 이른 과정... 역시 그 대표? 크크크크
22/05/31 18:23
스크림은 엄연히 훈련입니다.
평생 DRX 있을 선수&감코들도 아니고, 선수&감코들만의 축적된 노하우 및 피드백 방향성까지 전부 녹아들어있을 스크림 영상 및 보이스를 대표한테 귀속시켜야 할 이유가 뭔가요?
22/05/31 18:39
그래서 그 훈련을 대표가 못봐야하는 이유가 뭔데요? '공유'라는 단어를 '귀속'이라는 단어로 억지로 치환해가시면서 까지 주장하시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설마 대표가 스크림 영상 보고 감독 노하우만 베껴서 나중에 김정수 감독 자르고 자기혼자 감독노릇하면서 그 노하우만 적용한다거나 하나요? 적으면서도 웃기는 피해망상인듯
22/05/31 18:43
영상과 음성을 전부 제출 하라고 하는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다른 팀의 경우를 봐도 직접 대표가 참관까지는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상으로 요구하는 건 없었던거 같은데요
22/05/31 18:49
다른 분이시지만 또 단어가 굽어지는게 제출이 아니라 공유잖아요. 뭔가 할 수도 있는 일을 계속 단어를 바꾸어가면서 이상한 일로 바꾸려고 하는 인상입니다만. 당연히 대표가 감독 권한에 개입해서는 안되지만, 아예 스크림 영상을 공유받아 보지도 못한다는 것도 웃기죠.
22/05/31 18:46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만약 컴퓨터를 사용하신다면, 업무시간의 컴퓨터 화면을 매일같이 녹화해서 상사에게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스크림 녹화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으니 납득시켜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노하우만 훔쳐가고 감독 잘라버린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아 감독은 이미 짤렸죠), 감독 입장에서는 철저히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영역이여야 할 인게임 영역에 대표가 침범한다고 느낄 수 있는 지점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거절했을테구요. 그리고 일단 영상을 제출하는 순간 그건 대표에게 귀속되는 게 맞죠. 영상 받고 뭐 계약 해지할 때 돌려주겠답니까?
22/05/31 18:52
스크림 공유하는거랑 업무화면을 매일같이 녹화하고 공유하는 거랑은 상식적으로 많이 다른 거 같은데요. 굳이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가시면서 저를 납득시키려고 비유로 우기시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양자가 동등하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대화의 여지가 별로 없이 서로의 상식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물론 님 상식이 이상한 거고요.
22/05/31 18:54
불똥님이 (만약 회사를 다니신다면) 업무에서 하시는 일이 프로게이머들의 스크림, 솔로랭크 훈련과 정확히 대응됩니다. 다른 커뮤니티도 아니고 pgr에서 이런 수준 떨어지는 댓글을 보게 되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상식 차이가 크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22/05/31 18:57
예전에 있었던 티원 스크림 유출 사건은 님 상식으로는 님 직장에서 일하는 업무시간의 컴퓨터 화면을 매일같이 녹화한 것이 유출된 것과 같은 아주 끔찍한 비극이셨겠군요. 이런게 드라마퀸이죠.
22/05/31 19:04
불똥 님// 아 그건 제가 착각을 했네요. 그치만 그런 자료를 남기거나 대표가 스크림 참관도 한다고 하는 T1도 거쳐간 감독이... 강하게 거절할 정도면, 그것보다 더 한 걸 요구한게 아닐까요? 그 부분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거구요.
22/05/31 19:05
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사고에 의해" 디스코드 주소가 퍼져서 "몇 시간 분량"의 영상이 "유출"된 것과, "위계에 의해" "한 시즌 분의, 해당 구단의 모든" 스크림 내용을 제출하라 "요구"하는 것은 다루는 대상이 스크림일 뿐이지 결이 전혀 다른 두 가지 사건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상식이 일천하여 감히 불똥님의 상식 수준을 못 따라가겠으니 더 이상 무의미한 댓글은 달지 않으려 합니다. 승리감을 한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구요.
22/05/31 19:07
AppleDog 님// 이게 이미지가 나쁜 DRX 대표가 아니라, 파파훈이나 조마쉬가(이쪽도 이미지는 나쁘지만) 선수들의 스크림을 나도 볼 수 있겠느냐 라고 요청했을 때(이 장면이 '공유'인지 강압적인 '귀속' 운운인지는 상상에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게 상사가 '업무시간 내내 일거수 일투족을 녹화한 영상을 요구'하는 것만큼 그렇게나 이상한 일인가? 하고 상상하면, 저는 그렇진 않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22/05/31 19:08
Un Triste 님// 저도 님은 더 이상 상대해드리고 싶진 않지만 ["위계에 의해" "한 시즌 분의, 해당 구단의 모든" 스크림 내용을 제출하라 "요구"] 했다는 것은 김정수 감독 측의 입장에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지 않은 전적으로 님의 망상에 기반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지적해 드립니다. DRX 대표가 친절하게 부탁했는지, 강압적으로 위계에 따라 요구했는지는 대체 어떻게 아십니까? 관계자세요? 하긴 억지로 업무시간 일거수 일투족 녹화 운운하고 동등한 비교급으로 만드려면 이런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수밖엔 없죠. 안녕히 가세요.
22/05/31 16:51
스포츠에서 협의 없이 돈을 안 주고 감독을 자를 수 있을 정도면 진짜 특별한 문제사유가 있는 게 보통이죠
고르고 골라서 DRX에게 유리한 내용만 썼을 DRX 입장문을 100% 믿어준다손 쳐도 그런 특별한 근무태만이 없어요
22/05/31 18:11
크크크 여윽시 DRX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네요. 클라스가 뭔지 보여주고 있는 DRX 대단합니다. 이런 팀을 1년이나마 진심으로 응원했던게 참....
22/05/31 19:46
점점?
이정도는 순한맛이지요. 매년 선수단을 박살냈는데 올해는 선수는 안조졌으니까요. drx팬인데도 아무런 느낌도 안들어요. 이정도 가지고는. 제가 07년 이래로 티원안티인데도 꼬감과 페이커는 존경하고 케리아는 애정하는데 유일하게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한명있지요. 최상인이라고.
22/05/31 18:55
그래요. 실마리가 풀렸네요. 이전 듀렉 스토브영상에서도 봤듯이 대표는 선수들 영상을 본인이 원하는데로 찍을수 있는게 최우선 목표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토리를 찍고 싶었고 소스를 얻기위해서 모든것을 보려고 했던것 같네요. 젠지의 올인 그 이상의 날것이 필요했었고 감독이 거부했던게 이 사단이 된것처럼 보이네요. 둘다 뭐 입장에서만 보면 이해는 갑니다. 계약단계에서 충분히 논의 되지 못한게 아쉬운 상황이네요
22/05/31 21:50
에휴 난 왜 라일락을 좋아해서 듀붕이가 되었을까...
탈듀 맘도 몇번 먹었는데 또 시즌시작되면 응원하고있더라구요. 그냥 상식적인 행동만 해줬으면..
22/05/31 23:48
뭐 드라이하게 보면
DRX 대표가 김감독을 근로자처럼 지휘감독하려다 짤랐으니 근로자성 인정받고 망할거같네요. 결과로 말하는 자리니까 결과로 잘랐다 뭐 이렇게 되어야지 무슨 근태를 물고늘어지고 스크림 제출 거부 트집잡은 게 사실이면 뭐 이런건 그냥 자폭이죠. 그냥 잔여연봉 주고 내보내면 됐을 걸 공개망신까지 당하고 이미지 똥칠하면서 돈은 돈대로 다 물어주나.. 서로에게 안타깝네요. 김감독이 자질이 있는지 뭔지는 알 바 아니지만 진흙탕이 된 귀책은 DRX쪽에 좀 더 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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