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8/20 23:45:49
Name 삭제됨
Subject [LOL]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그리고 관람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카엘
19/08/20 23:47
수정 아이콘
플옵 세 경기 전부 실패자 1인 추가요ㅜㅜ
라이츄백만볼트
19/08/20 23:56
수정 아이콘
샌드박스는 올 시즌 여론 평가와 대회 성적이 상당히 다른 팀중 하나죠. 시즌 말미까지도 플옵 예층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샌드박스 떡락을 외쳤는데 어떻게 리그 극후반까지 꾸역승 잘하면서 버티고 버텨서 결국은 상위권에서 버티더군요.

샌박에 대한 여론평가가 리그 말까지도 계속 개선이 안됬던건, 샌박 특유의 흑마술적인 성향 때문인데... 샌박이 이길땐 항상 상대가 바보같아보입니다. 왜 그런가? 그건 모르겠네요. 단순 PGR 특성 어쩌고 하기엔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반응이고, 신생팀이라 팬이 없고 어쩌고 하기엔 담원은 성적이 샌박이랑 똑같을때도 평가가 천지차이였습니다. 해설진이 도브를 안띄워준다 뭐 이런말도 봤는데 김동준 클템이 뭐 샌박이 싫어서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안띄워줬다면, 해설진도 우리처럼 잘 못느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 팀의 플옵 경기력도 예측이 안되네요. 제가 올 시즌 팀들에 대한 이런저런 예측을 했는데 그럭저럭 잘 들어맞은 팀(젠지 킹존 담원 등)도 있고 전혀 다르게 간 팀(skt 샌박 등)도 있는데 샌박은 정규시즌 내내 예측과 전혀 다르게 갔던지라 플옵도 걍 아무 생각없이 봐야겠어요. 생각 해봐야 또 틀릴듯...
탄광노동자십장
19/08/21 02:34
수정 아이콘
샌박은 1경기 잘 하고 2경기 망치면서 3경기 허무하게 주는 게 지는 날 패턴이죠. 그나마 다행인 건 그날 떡락한 멘탈이 다음 날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 플옵은 하루에 최대 5경기라 말리는 순간 그냥 끝나버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분명 강팀인데 이런 점 때문에 평가가 높을 수는 없네요.
킹존은 진짜 매력 넘치는 팀이었는데 팀 사정이 또 발목잡는 거 보니까 너무 아쉬워요. 아직 선발전 남기는 했지만 저는 리라때까지만 해도 최소 3등은 할 줄 알았거든요. 상황은 어지럽지만 선수들 자신의 몸값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어요.
다시마아스터
19/08/21 06:12
수정 아이콘
이번 킹존 사태는 그야말로 안타깝지 그지없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스폰서 입김 하나에 팀 전체가 휘청일 정도로 이스포츠판 기반이 아직은 약하다는걸 절감한 계기이기도 했고요. 롤이라는 종목이 체계화가 잘 되어있기도 하고, 선수들 연봉이 안정적이라더라는 이야기만 듣고 이제 웬만하면 흔들리지 않을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 게 착각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절치부심하고 올해 새롭게 거듭난 LCK의 한 축을 맡은, 정말 매력적인 팀이었습니다. 절대크랙 데프트를 주측으로 성장해나가는걸 보는 맛이 있는 팀이었는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그 모든 과정이 한 방에 무너지니까 이 일련의 소동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관람차 하니,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는 국뽕 LCK팬의 입장에선 가벼운 긴장감 정도만 가지고 롤드컵을 봤던 2016년까지가 관람차 탄 시간이었구나 싶습니다. 요새 국제전은 살떨려서 볼 때 마다 심장에 무리가 가는데 어서 난이도 낮은 관람차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
더치커피
19/08/21 0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락스 롱주 킹존 샌박 순으로 응원팀 갈아탄 입장에서 참 공감되는 글이네요
T1 팬이었다면 롤 편하게 봤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크크 그래서 스타1 때도 맨 마지막에는 이영호를 응원했었늡니다.. 맨날 이기니 참 편안히 스타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갠적으로 샌박은 충분히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개개인의 피지컬이 상당히 뛰어나고 챔프 폭도 넓죠.. 상체 3명은 말할 것도 없고 고스트는 이즈같은 주류원딜을 잘 못 다룬다는 약점이 있지만 교전 시의 한타 능력은 탁월합니다.. 조커가 문제인데 그나마 가장 피지컬 덜 타는 서폿 포지션이고요.. 그래도 조커의 라인전은 확실히 개선할 필요는 있습니다.. 스프링 때에 비해 서머에서 조커의 라인전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고 생각되거든요
이 팀의 최대 문제는 경기력이 저점일 때 한타 각을 전혀 못봅니다.. 맨날 물리고 끊기고 반복하다 바론 뺏기고 스무스하게 밀리는데, 또 그런 불리한 한타 와중에도 개인의 피지컬은 다들 살아있습니다.. 그래봐야 5대0 에이스 당할 거 두명 정도 데려가는 수준이니 대세에 큰 지장은 없지만요
G2나 IG의 막싸움 메타를 오히려 가장 잘 수행할 기반이 갖춰진 팀이 샌박이라 보고요.. 전원 2년계약인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코치 밑에서 갈고 닦아서 완전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너에게닿고은
19/08/21 08:27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프링 중후반까지 샌박이 2,3위 했을때, 여기서 표현한 적은 없지만 극단적으로 [[LCK 수준하락]]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볼때 이 팀은 그 당시 제 기준 상수는 서밋 정도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서밋 온플릭 도브 정도는 상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텀은 어느 정도 밴픽으로 팀적 시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슼 전 멘탈리티야... 딱히 샌박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은게 이런 상황에서는 팀 별 [[짬의 차이]]가 나서요. 사실 SKT T1 처럼 수많은 상황을 겪어본 팀이 별로없기도 하고, 샌드박스는 올해 LCK에 온 신입팀 중 하나라서요.
마지막으로 샌드박스에서는 조커를 제일 좋아합니다.
cluefake
19/08/21 09:20
수정 아이콘
킹존은 뭐 생략하고, 샌박은 그냥 팀 자체가 그렇다 봐야겠죠. 전에는 어떻게 어떻게 꾸역승 하면서 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쨌든 상체는 아무거나 다 해주고, 서폿이 조금 밴픽 케어가 필요하긴 하지만 서폿이니 그나마 낫고.. 슼 전을 보니까 1세트 유리하면서 안 싸워주니 슼 뇌가 싸워야 돼 로 가득차서 날아가버리던데 이걸 보다가 그냥 흑마술 자체가 샌박이 유도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멘탈 약한건 다전제에선 치명적인데 이건 짬이 없으니 별 수 없나 싶고. 그리핀도 첫 시즌은 멘탈 영향 받아서.
19/08/21 12:51
수정 아이콘
샌박은 사실 서머에서 추락다운 추락을 해본적이 없죠. 아무리 못해도 3등은 유지했으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391 [LOL] 제2차 PGR21 문도피구대회를 개최합니다! [41] 진성9706 19/08/22 9706 2
66390 [LOL] 2019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직관 후기 [31] 203589461 19/08/22 9461 1
66389 [LOL] LCK와 세계 주요리그의 플레이오프 진행방식에 대해서 [80] 소야테12322 19/08/21 12322 3
66388 [LOL] 롤드컵 진출 확률 + 와일드카드전 후기 [86] Leeka11749 19/08/21 11749 1
66387 [LOL] 젠지, 최우범 감독 담원전 패배 이후 인터뷰 [101] 반니스텔루이13302 19/08/21 13302 4
66386 [기타] 바람의나라: 연 CBT가 시작됐습니다. [39] 루트에리노10418 19/08/21 10418 0
66385 [기타] 올해 플레이한 스위치 / 플스 게임 간략 소감 [41] 고도칸황8015 19/08/21 8015 0
66384 [LOL] 15~19년 역대 LPL MVP 수상자들 [14] Leeka6331 19/08/21 6331 0
66383 [LOL] 9.16 패치의 대회 메타 예상 - 정글 [67] 기세파10628 19/08/21 10628 10
66382 [LOL] 9.17 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7] Leeka9066 19/08/21 9066 0
66381 [기타] [POE] 새 시즌 '역병(BLIGHT)'이 공개되었습니다. [14] 어강됴리7980 19/08/21 7980 0
66380 [기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간단 후기 [16] 리자몽11309 19/08/21 11309 0
66379 [LOL]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그리고 관람차 [8] 삭제됨6015 19/08/20 6015 1
66378 [기타] (랑그릿사) 마지막 기회 디티루 업데이트 [70] 길갈8586 19/08/20 8586 0
66377 [LOL] 개인적으로 시상해보는 4대 빅리그 섬머시즌 부문별 어워드 수상자들 [10] Ensis7709 19/08/20 7709 3
66376 [LOL] 유미의 이색 카운터이자 새로운 서포터의 발견 [61] 작은형11055 19/08/20 11055 2
66375 [LOL] 무서운 첼코 승격 3인방과 붙을 기존 LCK 대표는? [14] Leeka7938 19/08/20 7938 0
66374 [LOL] [LOL] 정규 시즌 끝난 기념 각 라인별 솔랭 TOP3 [77] 난감해8844 19/08/20 8844 0
66373 [LOL] LCK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2 [4] 1등급 저지방 우유7217 19/08/20 7217 1
66372 [LOL] 9.16 패치의 대회 메타 예상 - 탑 [92] 기세파12331 19/08/20 12331 44
66371 [LOL] 베디어스의 SKT vs 담원 리뷰 [30] 비역슨10768 19/08/20 10768 10
66370 [LOL] 유럽 최고의 LoL 강국은 어디일까?(2019년 버전) [17] aSlLeR7169 19/08/19 7169 3
66369 [LOL] 12년 이후, 국제대회 우승자들 [15] Leeka6739 19/08/19 67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