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17 19:58:32
Name Leeka
Subject [LOL] 서머시즌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MVP 제도 (수정됨)


- 현행 MVP 제도의 이슈.. 

사실 구린제도긴 했는데..  그냥 저냥 진행되다가 이번에 쵸비가 MVP를 받으면서 해외쪽에선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현행 제도는 경기마다 MVP를 주고 + 그걸 모아서 최종 MVP를 뽑습니다. 


전 스프링 시즌 통합 MVP를 주라면. 그리핀 1위에 큰 공헌을 한 타잔/쵸비 중 한명이 받는게 그래도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리핀의 그 마지막 경기에서 쵸비가 받는건 아니였다.. 라고 생각하는 쪽이고. 

해외도 같은 생각을 했기에 이슈가 커졌는데요 -.-;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이미 시즌 MVP급 활약을 했고, 팀이 1위 확정' 지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팀 내 활약이 낮았다고 정규시즌 MVP 받으면 이슈가 되는거야?
라는거 자체가 제도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LPL은 어떻게?

아래 신불해님이 잘 정리해주시기도 했지만.

LPL의 방식은 기본적으론 NBA 방식입니다.. 


투표를 통해 '라인별' (NBA는 포지션 별)  순위를 매깁니다.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 지급)

포지션별 점수 총합 1위는 퍼스트팀,  2위는 세컨드 팀, 3위는 서드팀에 들어가게 되며
종합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평가'를 받게 됩니다. 

추가로 통합 MVP는 따로 선정하니. MVP가 없진 않죠.. 
(보통 1위팀이 받긴 합니다..    아프리카가 2위를 했다면 기인이 받았을수도 있지만 8위팀이 받진 않고..)



현행 MVP 제도는
최전성기 13 페이커가 돌아온다면..  칸/클리드/테디/마타는 MVP 점수 0점으로 끝날수도 있는데. 과연 이 선수들이 정말 0점짜리 선수일까요.. 

LPL 방식이면 포지션별 잘한 선수는.. 그대로 평가 받습니다.

실제로 현행 MVP 제도는 서포터가 백날 잘해도 선정이 안되는 수준인데
마타나 투신이나 리헨즈가..  그렇게 못하는 선수가 아니기도 하고.. 





매 경기마다 MOM은 그냥 뽑아서 칭찬해주고..
최종은 퍼스트/세컨드/서드팀도 만들어주고 MVP도 뽑고 하는게 잡음도 좀 적고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NBA에서 이미 수십년간 검증된 시스템이고. (실제로 퍼스트팀에 들어가는게 큰 영광이고.. 후대에 내가 이 포지션 최고였다! 를 증명하는 키배떡밥의 자료로..)
LPL에서도 잘 써먹고 있고 하니..



KDA 상으로 포지션별 1위다! 상 받아..  이거 솔직히 너무 옛날 방식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깔끔하게 정규시즌 끝나고 퍼스트팀 + 통합 MVP한테 상금 빡 주면 될거 같은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sty breaking B
19/04/17 20:02
수정 아이콘
KDA상 이런 쓸데없는 상도 없애고 빨리 저걸로 바꿨으면 합니다. LCK는 팀이 10팀밖에 안 되니 세컨팀까지만 뽑더라도요. 투표자만 좀 공신력 있는 명단으로 짜면 괜찮을 듯
19/04/17 20: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LPL은 16팀, NBA는 30팀이니까... 똑같이 서드팀이면 좀 많긴 하네요 -.-;
세컨팀 정도에서 끊는게 맞을것 같기도..
비역슨
19/04/17 20:10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합니다. lpl만의 일도 아니고 lcs, lec, 그리고 lms까지도 시즌 mvp와 올-프로팀을 따로 선정하죠.
소드아트는 지난 섬머시즌 mvp를 수상한 게임이 단 4회였지만 시즌 mvp에 선정이 되었었고요.
신인상, 최우수지도자상 같은 분야도 마찬가지고..

개별 mvp 많이 받으면 누적으로 시즌 mvp, 포지션별로 KDA 제일 좋은 선수 다섯명 뽑아서 시상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진작부터 이런 이야기가 시즌 끝날때마다 있기는 했었지만 늘 팬들끼리만 말 좀 나오다 말았었죠.
ChaIotte
19/04/17 20:2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재대로 불탈수 있는 건수가 나온 이상 이번에 확실하게 개선될 필요가 있어요. 타 리그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정방식들이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데 라코체제로 새출발한 lck에서 구식 선정방식들을 고집할 이유가 없죠. 아예 이번 시즌도 달랐었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바꿔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까요.
Kda상도 제발..없애주고.
19/04/17 20:49
수정 아이콘
현행보다 이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4/17 21:1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kda 시상도 의미 하나 없구요
경기당 (상금과 무관한) mom 선정을 분석데스크에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빛돌+매라/캡잭 두명 다 따로)
잘한 포인트 잡아주고, 왜 그게 핵심이었는지와 클립을 통해 짚어주면 좋겠죠
바다표범
19/04/17 21:32
수정 아이콘
바꿔야죠.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상도 더 늘려야합니다.
19/04/17 22:02
수정 아이콘
MVP하나만을 위한거면 테디마타등등이 0점이든 100점이든 의미없죠.
이시스
19/04/17 22:37
수정 아이콘
동의~ 보감! 추천박고갑니다.
기사조련가
19/04/17 23:33
수정 아이콘
라코가 이걸 할리가 없죠. 귀찮게 일만 늘어나는데요. 기존처럼 해설이랑 기자들 시키면 아무런 코스트없이 손쉽게 MVP 한명만 뽑고 상금 전달하면 되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18 00:37
수정 아이콘
이런 발전적인 논의 좋습니다.
빛돌은 피쟐에서 종종 보이니까 제작진측에 이런 의견도 있다는걸 인식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스프링시즌만 지켜봤을땐 제작진이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지만요.
19/04/18 01: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방식이 훨씬 매력있고 재밌을것같아요
KDA상같은거 보다 훨씬..
19/04/18 02:44
수정 아이콘
KDA상은 너무 의미가 없어요 선수들 이기면 우물다이브 할정도로 KDA에 의미를 안두는데..
다크소드
19/04/18 11:23
수정 아이콘
이백프로 동감합니다.
19/04/18 12:06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명칭만 다를 뿐 mom이나 mvp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KDA 상 같은 건 리그 권위만 떨어뜨리는 거라 빨리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축구로 따지면 현란한 드리블 상 이런거 같아서요.
서쪽숲
19/04/18 13:51
수정 아이콘
혼자 비우승팀인데 kda상받고 똥씹은얼굴 하던 원딜스코어가 생각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18 20:40
수정 아이콘
듣기만 해도 세상 좋네요. KDA상 이딴거좀 제발 치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44 [LOL] MSI 조 추첨식이 끝났습니다. + 진행방식 소개 [20] Leeka10636 19/04/23 10636 0
65543 [히어로즈]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사제. 안두인 린이 시공에 찾아옵니다. [23] 은하관제10620 19/04/23 10620 9
65542 [스타2] 2019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결승전 우승 "김도우" [6] 김치찌개7920 19/04/23 7920 2
65541 [LOL] 주요 대회가 끝나 심심하신 분들께 - 중국 2019 NEST 컵 개막 [20] Ensis9920 19/04/22 9920 3
65540 [LOL] 미드 시즌 변경안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51] Leeka12864 19/04/22 12864 0
65539 [LOL] MSI와 롤드컵 티켓에 대한 잡설 [21] Leeka9115 19/04/22 9115 1
65538 [LOL] 몇가지 주절주절.... [22] 후추통10798 19/04/22 10798 2
65537 [LOL] 프레이의 은퇴. 시대의 정점에 맞선 라이벌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며.. [26] 1등급 저지방 우유9238 19/04/22 9238 2
65536 [LOL] MSI 출전팀 확정 [29] 반니스텔루이8247 19/04/22 8247 1
65535 [배그] FACEIT Global Summit: PUBG Classic이 종료되었습니다. [15] HVN7153 19/04/22 7153 3
65534 [LOL] IG의 LPL 우승과 몇가지 뒷 이야기 [51] 신불해15760 19/04/22 15760 47
65533 [LOL] ESPN의 프레이 은퇴칼럼 - PraY's legacy in League of Legends nearly unmatched [43] 내일은해가뜬다23638 19/04/21 23638 67
65532 [LOL] 여러 가지 의미로 역대 최초의 승강전 [26] 비오는풍경11293 19/04/21 11293 0
65531 [LOL] 어나더레벨은 누구인가? -통계로 알아보기 [4] 다크템플러10336 19/04/21 10336 3
65530 [LOL] LCK 최초의 올스타팀이 모두 은퇴했습니다. [30] Leeka11907 19/04/21 11907 1
65529 [LOL] 2019 LMS 스프링 우승팀: 플래쉬 울브즈 [11] 비역슨8145 19/04/21 8145 0
65528 [LOL] 프레이 선수가 은퇴를 공식선언했습니다. [87] 내일은해가뜬다16522 19/04/21 16522 7
65527 [LOL] 원글이 삭제되어 본문도 삭제하겠습니다. [43] 삭제됨12569 19/04/20 12569 1
65526 [LOL] 어우슼이라는 말을 웃어넘길 유일할 팀 [26] 다크템플러12143 19/04/20 12143 1
65525 [기타] [MTG] 플레인즈워커 전쟁 풀 스포일러 [21] MirrorShield6725 19/04/20 6725 0
65524 [LOL] 마지막 남은 메이저리그 결승, LPL 파이널을 앞두고 [67] 신불해15865 19/04/20 15865 76
65523 [LOL] 역대 MSI 히스토리 [13] Leeka8671 19/04/20 8671 1
65521 [스타1] 레이디스 종족 최강전과 서지수 선수의 참전 [8] 빵pro점쟁이14326 19/04/19 1432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