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13 21:10:03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LOL] 그리핀은 자신이 없었던것일까? (수정됨)
결승이 끝나고 레딧을 찬찬히 보는데 해외 해설자가 '그리핀은 skt에게 정식 조합으로 이길 자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치즈를 준비했다' 라고 말했더군요. 데프트 투신조합도 평범한 바텀듀오로 만들어버린 마타 테디 조합은 분명히 강합니다. 아마 현재 세계에서 가장 폼이 좋은 바텀 듀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준비한 바텀 날빌이 통하지 않으면서 3:0으로 저항다운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압살 당했습니다.

왜 그리핀은 정식 한타, 후반조합을 하지 않았을까?

정식 조합으로 이길 자신이 없었다는것은 최근 skt의 상승세, 그리고 그리핀의 하락세를 생각해보면 일리 있는 선택이라고 보지만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결승은 세 경기를 이겨야 우승할 수 있고, 결국 시리즈를 이기는것은 날빌이나 허를 찌르는 전략이 아닌 팀의 기본기라고 봅니다. 흔히 체급이라 많이 표현되는 선수 본인들의 라인전, 한타 역량, 팀적인 합류호흡, 유기적인 시야장악 플레이등 정식적인 조합은 제대로 시행했을시 높은 승률을 담보하기 때문에 정석이라 불리는 것 이겠죠. 직구 150km를 던지는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와, 140km를 던지는 투수의 변화구는 위력 자체가 다릅니다. 기본역량을 끌어올릴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것이 매우 실망스럽네요.

그리핀은 한타를 못하는팀이 당연히 아닙니다. 정말정말 한타를 잘하는 팀이고, 미드 정글 서폿은 리그 최정상급이라 봅니다. 여기서부턴 뇌피셜이지만 킹존에게 정식조합으로 패배한 이후 팀적인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것처럼 보이더군요. 2주라는 긴 시간동안 엄청 많은 스크림을 했을텐데, 결과가 좋지 않았던것도 한 몫 했을것 같습니다(IG 닝 인터뷰). 그래서 팬텀 제외하더라도 선수들의 승리팀 예상 투표도 압도적으로 나오지 않았을까요? 스크림 여러팀과 돌아가보며 했을텐데 선수나 감독들이 SKT가 훨씬 폼이 좋았을거라 예측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 그리핀은 한타조합을 부담스러워 할까?

한타조합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특히 탱커 탑 메타일때 그랬는데, 저는 그리핀이 현 메타에서 이런 선택을 했던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 봅니다.

1. 탑탱커를 하기에는 두드려 맞는것이 부담스럽다.

칸상대로 탭 탱커를 하면 주도권은 당연히 넘어갑니다. 계속 두드려맞으며 버티는것은 소드의 특기 분야이지만 그에대한 반작용으로 주도권이 넘어갑니다. SKT정도의 팀을 상대로 그것은 위험한 플랜이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탑쪽으로 정글 동선을 강제당하면 바텀이 터질수 있다는 리스크가 마음에 걸렸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드는 라인전이나 한타 능력도 좋지만 이니시가 뛰어난 선수로 보입니다. 소드가 딜러챔을 하며 그리핀의 날카로운 이니시가 실종된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 생각해요. 결국 소드의 딜챔선택은 그리핀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했다고 봅니다.

2. 35분 이상 장기전을 갈경우 바이퍼 원딜캐리가 잘 안된다.

바이퍼 비원딜 정말 잘해요. 야스오, 블라디 정말 특히 잘합니다. 그런데 정식원딜은 카이사 사기시절 말고 뭘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원딜은 팀이 불리한 와중에 팀 데미지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하드캐리하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해주는것이 미덕입니다. 프레이 뱅 룰러 데프트 테디등 한가닥 하는 원딜들은 모두다 이런 경험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2시즌을 하는동안 바이퍼가 불리한경기 캐리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역전승의 대부분은 정글 미드중심으로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SKT는 후반캐리 조합을 가장 잘하는 팀이고, 세 라인 모두 후반캐리가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치즈를 선택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3경기에서 더 잘 드러나는데.. '정식 조합하면 무조건 진다'는 마인드가 보이는것 같아서 탈리아 판테온 박히는순간 SKT가 설령 이 경기를 지더라도 우승은 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까놓고 말해 도망갔어요.


저는 그리핀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킹존에게 완패한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핀은 분명 장점이 많은 팀입니다. 하지만 그리핀의 장점은 묵직한 직구(직구를 후반 한타조합이라 본다면)가 아닌 날카로운 변화구이고, 이는 결국 직구 위력이 좋아야 변화구도 먹힌다는 야구의 진리와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리라나 롤드컵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많이 있는데 그리핀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13 21:11
수정 아이콘
스크림 해보니 견적 나온거죠. 롤드컵 때 마린 레넥톤 밴 처럼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12
수정 아이콘
올시즌 내내 그리핀에 달라붙던 검증론이 두개였죠. 칼챔을 못하는 소드, 원딜을 못하는 바이퍼.

이 중 오늘 기준으로 보면 소드는 뭐 평가가 올랐다까진 오바고, 헤카림 아트록스 이런걸로도 나름 라인전 괜찮게 한다까진 보여줬습니다. 근데 원딜을 못하는 바이퍼는 참트루 현실이 됬어요. 날빌 두번 말아먹고 이즈리얼도 2세트에서 못해버림. 원딜인데 원딜을 못한다니...

다만 정규시즌 바이퍼가 이 정도까지 원딜을 피할정도는 아니었기때문에, 최근 몇주 사이에 폼이 확 떨어졌던게 아닌가 싶고 서머에는 반등하길 바랍니다.
Lazymind
19/04/13 21:12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모르는 이야기죠.
스크림에서 어땠을지 인터뷰라도 하지 않는이상 모릅니다.
정석적으로 하다가 답이없어서 꺼냈는지, 스크림에서는 봇파괴로 다터트리고 이겼는지 아무도 몰라요.
작년에 2연 루시안몰아주기 그랬죠. 스크림에서는 다이겼는데 대회때 안통했다고.
봇파괴의 문제점은 그냥 못한거..조합의 단점이전에 탈리야-판테온 둘이서 W연계를 단한번도 못했어요.
차라리 소나타릭하지..그게 그리핀성향에 훨씬 잘맞는픽인데 말이죠.
19/04/13 21:14
수정 아이콘
최상급 원딜이 정화이즈를 해버리고 서폿도 브라움이니 터뜨리는 각이 아예 안나왔던듯해요..
Lazymind
19/04/13 21:15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빵테-탈리야가 정화를 빼놨어야 엘리스갱각이 나오는데 2대2로 그냥 암것도 못하고 파밍만 하더라구요.
정화를 자기힘으로 빼놔야 엘리스가 다이브각을 보는데 정화를 못빼니..정화만 뺄수있으면 엘리스가 각은 볼수있는데
순수 2대2로 탈리야-빵테가 걍 하는게 없었음
아저게안죽네
19/04/14 03:18
수정 아이콘
원딜이 이즈만 아니었어도 우격다짐으로 빼볼만 한데 이즈가 뒤에서 큐파밍만 하니까 각을 만들수가 없었죠.
오티엘라
19/04/13 21:21
수정 아이콘
2렙 늦어도 3렙부터 그냥 판테온이 갖다박고 탈리야는 벽타고 패시브띄우고있다가 바로 지각변동으로 연동만 했어도 라인전에서 정화 다 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전하게 했어요... 운영방식이나 스킬연동을 더 정교하게 했어야했는데ㅠㅠ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2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초반부터 판테온이 들이받으면서 정화 빼고 엘리스 오자마자 잡는 구도가 나왔어야 했죠. 근데 정화부터 엘리스가 와야 뺄수 있다는건, 그냥 안된다는 의미.
오티엘라
19/04/13 21: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 아쉬웠어요 그래도 3세트때는 좀 적극적으로 들이받는가 싶었는데 (정화한번빼는걸 본거같아서) 결국은 또 다이브를 못해가지고 쥐쥐
비오는풍경
19/04/13 21:37
수정 아이콘
저렇게 이해도가 떨어지는 조합으로 스크림에서 다 터트리고 이긴다는게 설득력이 전혀 없네요.
글쓰신 분도 그리핀이 조합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인정하시는거 같은데
Lazymind
19/04/13 21:41
수정 아이콘
스크림은 훨씬 느슨한데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죠.
작년에 루시안 몰아주기판만 해도 몰아받은 루시안이 뭐 잘하지도 못하는데 2판연속썼다 망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왜 한물간 몰아주기하냐 엄청 뭐라했는데 나중에 인터뷰로 그걸로 스크림에서는 다 이겼다고 했죠.
스크림이 느슨해서 그냥 통할수도 있고 아니면 스크림때는 잘했는데 긴장해서 못했을수도있고 스크림상대팀 바텀보다 슼바텀이 훨씬잘해서 안됬을수도있죠.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18년의 미드이렐도 맨날 대회에서 지면서 함정카드 소리 들었는데 맨날지는데 맨날나오고 맨날밴됬죠. 왜일까요? 스크림에서는 다르니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53
수정 아이콘
원래 스크림으로 대회 예측 어렵듯이 대회로도 스크림 재단하긴 어려워서... 대회에선 똥만싸는데 스크림에선 날라다닌 챔피언과 조합들이 너무나 많았죠.
이비군
19/04/13 21:12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한타를 잘한다기엔 2라운드 들어서 한타를 잘한적이 없어요 이긴 경기도 초반 다이브로 터트린 경기였지
지금 그리핀은 그냥 한타를 못하는 팀입니다
작칠이
19/04/13 21:33
수정 아이콘
신기한테 샌박도 마찬가지로
1라운드는 옵져버를 통해서 모든 시야가 뚤려있어도 보지 못하는, 신기한 한타각을 보는식으로 한타를 잘하는 느낌이엇는데

2라운드는 킹존, SKT를 비롯해 원딜을 조합한 후반 한타 상황에서, 그닥 힘을 못쓰는 느낌
지리산수
19/04/13 22:02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한타를 못해진게 아니라 다른팀이 그리핀을 파훼한 겁니다.

그리핀 한타 계속 보면 데자뷰가 강하게 느껴져요. 한타가 너무 정형화 된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어서 녹턴 + 우르곳을 썼을 땐 무조건 지형지물이 있는 곳에서, 녹턴이 불을끄고 우르곳이 측면에서 이동기를 써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한타각을 만들기 위해 최악의 경우 오브젝트까지도 내줍니다. 이런 정형화된 한타법이 한 라운드까진 먹힐지 몰라도 그 다음 라운드땐 읽히는거죠.
작칠이
19/04/13 22:12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지만
그전에 메타변화로 우르곳 사이온 녹턴같은 조합을 못 꺼낸 거 + 비원딜 힘빠진거가 크다고 봅니다.

1라 때는 용 앞이든, 바론 뒤 레드쪽이든, 미드 1차뒤든 어디던 귀신같이 각잡아서 상대팀이 아예 각자체를 못잡게 만들어버리던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아예 찾아볼 수도 없죠.
님 말씀처럼 그리핀은 그대로인데 파훼됐다고 보기에는 그런건 파훼할 능력이 있는 킹존 SKT같은 팀 뿐만 아니라 하위권 팀들에게도 골고루 전보다 한타 확실히 별로인 모습 보여줘던지라. 원딜과 탑메타 변화도 큰 영향이 있었던게 눈에 보이는 상황이고
19/04/13 21:13
수정 아이콘
그냥 소드가 칼을 못하는 수준은 아니어도 완전 하드캐리할 수준은 아닌거 또 바이퍼가 테디 이상으로 정석원딜 못한거 이게 아닐까... 불판에서도 수십번은 나온 얘기라 제가 한마디 더 붙이는게 별 의미는 없지만 눈에 딱 보이는건 그거죠 뭐.
결국 쵸비타잔이 미드정글을 터뜨리는 식으로 가야하지 않았나 싶은데 미드가 르블랑 이렐 아칼리 나오던 시절이 아니고 여진라이즈 여진리산 기발코르키 정화든아지르까지 한수 아래 선수가 누워도 터뜨릴 수 없는 메탄데 페이커가 이번 시리즈 한정 딱히 쵸비보다 못했던것 같지도 않으니...
19/04/13 21:13
수정 아이콘
문득 바이퍼가 어차피 비원딜을 할거면 그냥 잘하는 블라디 야스오를 하는건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스위치 메이커
19/04/13 21:14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소드 선수는 굉장히 잘 했습니다.
뭐 그리핀이 바텀을 이상하게 가져가서 SKT가 상대적으로 탑에 신경을 못 써준 것도 있긴 하지만....팀적 케어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을 잘 풀어나갔죠.

문제는 바이퍼 선수죠. 오늘 패배 지분은 바이퍼가 거의 몰아가졌고. 이상한 밴픽도 코치진의 문제가 아닌 바이퍼의 역량 부족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하구요.
이거 생각보다 다음 시즌 그리핀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사랑
19/04/13 21:15
수정 아이콘
김서준님 말처럼 용호상박
커질대로 커진 키대치이상을
충족시켜줄 경기력 기대했는데
스코어도 3대떡
내용도 딱 3대떡에 걸맞는
1경기 말고 비벼지는 경우가 없었어요
합이 안맞아서
최악이었습니다
19/04/13 21: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경기를 제외하면 킹존전보다도 더 실망했습니다...
야부리 나코
19/04/13 21:15
수정 아이콘
skt가 한타 운영을 다 잘하니 결국 극단적인 선택밖에 할 수가 없었겠죠..
킹존이 괜히 투신한테 쉔탐켄치만 주면서 사이드 짤라먹는 거 위주로만 한 게 아니에요
정상적으로 5:5운영한타 하면 힘들 걸 아니까 그렇겠죠
박찬호
19/04/13 21:15
수정 아이콘
바이퍼가 원딜을 못하는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카이사는 그나마 위치선정이 쉬운 원딜이라 하는데
오늘 날빌 하는거 보면 카이사 해도 별 차이 안났을거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탈리야 판테온은 물론이고 올라프까지 중국식으로 픽을 해놓고 한국식으로 게임을 하니 그렇게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성큼걸이
19/04/13 21:16
수정 아이콘
원딜픽을 너무 대놓고 기피하던데 어쩌다 프로원딜이 원딜을 못하는 상황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팀에게 심각한 약점이 노출된 셈인데 섬머 개막 전에 서브원딜 구해서 경쟁시켜야 할수도...
19/04/13 2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규 시즌에서는 소드가 못하는 것이 일종의 증상이었다면 그 안의 본질적 질병은 바이퍼 원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소드는 칼챔을 들어도 일정 수준이상은 하는 것 같은데(최소한 1인분에 근접) 바이퍼는 원딜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상대가 테디/데프트니까 그럴 수 있는데...
그러니 방향성을 잡아야합니다. 서브 멤버 영입을 통해서 경우의 수를 만든다던지, 하다못해 오늘 같은 경우는 기인의 루시안처럼 바이퍼가 비원딜을 하면서 원딜을 챙길 수 있는 극약처방이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작칠이
19/04/13 21:37
수정 아이콘
테디/데프트 상대였다고 위안하기에는 소드도 칸 상대로 그렇게 해준 것을 생각해야겠죠.
바이퍼의 원딜 후반케리력에 대해 무수히 제기되었던 의문들을, 부정하던 의견들이 오늘 이후로 속 들어가겠네요.
19/04/13 21:40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결국 탑 클래스 팀을 지향한다면(즉, 롤드컵 진출 이상을 바란다면) 문제점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렇기에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서 원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만들어야합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19/04/13 21:1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1라운드 때 어나더레벨 보여줄 때도 바이퍼 선수가 카이사 빼면 원딜 챔프폭을 딱히 보여준게 없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2라운드를 거쳐서 이번 결승전으로 검증이 되어버렸네요. 그리핀이 팀적으로 원딜 캐리 운영을 안하는건지 바이퍼가 못 따라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해결 못하면 섬머 때도 위험해 보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17
수정 아이콘
윗분 견해(빵탈은 스크림에서 통해서 나왔을것이다) 이것도 일리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딜 자신있으면 꺼냈을까 싶긴 한데, 어찌됬든 저게 통해서 꺼낸건 맞을거에요.

그래서 사실 어떤 팀이 저 빵탈에 그렇게 처맞아준거냐 싶은데(...) 솔직히 스킬연계 봇듀호흡 둘다 별로던데 누가 그렇게 빵탈에 처맞아준것인가. 그 맞아준 팀이 그리핀 패배의 지분 0.1%정도 있음(...)
Lazymind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2대2 라인전에서 킬은 못내도 최소한 스펠은 빼놔야 되는데 엘리스 오기전까지 그냥 파밍만 하고있으니 되는게 없죠.
빵테가 스턴박고 탈리야W 맞춰서 그전에 정화가 됬든 플을빼든 뭘 빼야되는데 파밍만하니 엘리스와서 고치로 정화하나 빼는게 전부죠.
이렇게 바텀에 깜짝픽쓸거면 소나타릭이라는 훨씬 검증되고 그리핀성향에도 잘맞는 한타픽이 있는데 왜 안했는지..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1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빵탈이 먼저 스펠을 빼야 엘리스가 가서 잡지 스펠부터 엘리스가 빼줘야되면 답안나오죠. 엘리스가 바텀 서포터수준으로 살아야된다는건데, 3세트때 정말 서포터 수준으로 바텀 다같이 억지로 가다가 말아먹음.
그럴거면서폿왜함
19/04/13 21:23
수정 아이콘
스크림은 100%로 안한다(혹은 못한다) 설로 생각해보면 스크림에서 잘 먹힐 거 같긴 하네요. 맞는 쪽에서 설렁설렁하면 쎄게 터뜨릴 수 있는 조합인데 그리핀은 소극적으로 하고 SKT가 대처를 너무 잘했어요.
지리산수
19/04/13 22:0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휴가 안 가고 스크림하는 팀이면 kt나 진에어겠죠. 근데 진에어는 이미 skt랑 하고있으니 범인은 높은 확률로 kt.... 강고와 제니트라면 그리핀에게 충분히 자신감을 줬을 것 같습니다.
새벽하늘
19/04/13 21:17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만 보면 어나더레벨은 그리핀이 아니라 sk던데요. 그냥 전라인이 상대보다 잘해요.
그리핀이 뭘해도 안됐을거라고 봅니다. 그리핀이 준비해온게 스크림에서는 잘 통했을거에요. 그런데 sk가 어나더레벨이라 안통한거죠.
성큼걸이
19/04/13 21: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skt 상대하는 팀들은 이즈리얼을 밴하던지 뺏어오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전 테디가 제일 잘하는 원딜이 이즈라고 생각합니다
The Special One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그러다 바루스를 꺼내는데...
19/04/13 21:20
수정 아이콘
테디는 그냥 다잘하는 원딜 같은데 이즈가 워낙 다재다능한 픽이다보니...
데프트도 다잘하는 원딜이지만 경기가 애매할때 이즈가지고 혼자 다풀어버리는 모습 몇번 보여줬죠
수분크림
19/04/13 21:57
수정 아이콘
작년 우지나 15 16 뱅만 봐도 탑티어급 원딜들이 이즈 잡으면 진짜 다재다능이 뭔지를 보여주긴 하죠.
19/04/13 21:59
수정 아이콘
제 주관으론 전성기 뱅 이즈가 진짜 제일 잘했던 것 같아요 라인전도 이기고 줄타기도 잘하는데 거의 시즌단위로 뇌절도 아예 안하는 수준... 전 우지는 아예 하드캐리 원딜은 감탄한적 많은데 이즈는 잘 모르겠네요 못한단 얘긴 아니고 세체급이냐 하면 글쎄 정도...
수분크림
19/04/13 22:01
수정 아이콘
전성기 뱅의 이즈는 진짜 보는 사람이 짜증날정도로 잘 했죠. 어떻게 저렇게 얄밉게 잘 하는가 싶었습니다. 저도 역대 최고 이즈 플레이어는 뱅 같아요.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딱 예전 원딜 스코어 같아요

잘하는 선수 맞고, 최소 평타는 꼬박꼬박 치는데
원딜포지션에 서식하는 최상급 괴물들을 상대로는 한계가 보이는
박찬호
19/04/13 21: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탯으로 보면 평타도 아닌것같습니다
바이퍼 dpm 8등인데 그리핀이 심심하면 앞라인 다날아서 원딜 헌납하는 약팀도 아니고 얼마든지 딜 할만한 상황 잘 만들어주는데 그거밖에 안되는거 보면요
팀에서 원딜이 딜 차지하는 비율도 최하위권이긴한데 이거는 팀스타일따라 갈릴수도 있다고 보는데 dpm이 저렇게 나오면 그냥 딜을 못하는거라 생각합니다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바이퍼 원딜 실력은 대단하다고 느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오히려 비원딜 했을 때 포텐이 "와.. 쟤 탑이나 미드 가면 장난 아니겠는데??"
이렇게 느껴져서...
바이퍼 앞으로 진짜 미친듯이 원딜로서의 실력을 더 연습하거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포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토스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방송에서 한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팀이 픽을 하는 근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가 후반가면 쎈 조합을 픽 하는것, 그리고 그걸 뒷받침 하는게 후반으로 가기까지의 기본기와 라인전 마지막으로 한타력이죠. 그리핀은 자신이 없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박찬호
19/04/13 21:2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자신이 없었던부분은 후반을 가기까지 과정이 아니라 후반 플레이 그 자체였을겁니다 원딜이 저렇기때문에...
치토스
19/04/13 21:22
수정 아이콘
네 오늘 경기보면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월광의밤
19/04/13 21:21
수정 아이콘
바이퍼 블라디는 진짜 괴물이에요. 비원딜도 잘해요 근데 원딜로 감탄한적은 없어요. 그 차이인듯
19/04/13 21:24
수정 아이콘
바이퍼 블라디는 진짜 블라디의 정수가 뭐지 하면 바이퍼 얘기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잘했던 기억만 남더군요..
슬기야
19/04/13 21:21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시간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말했던 뽀삐나 사이온 우르곳같은 탑 탱커챔피언이나 딜탱도 준비해봤을거고 바이퍼의 야스오 블라디도 해봤을거고 정통 원딜도 준비해 봤을거에요 근데 그중에서 승산이 있는건 탈리아-판테온이라는 도박수밖에 없었다는 결론을 낸거겠죠. 소드는 메타에 따라서 오르내림이 있는수준인데 바이퍼는 원딜이 원딜챔을 못한다는건 앞으로의 섬머 롤드컵선발전까지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겁니다.
진소한
19/04/13 21:22
수정 아이콘
2세트 패배 후 1세트에서 그 한계를 보여준 탈리야, 판테온이 3세트에서 다시 나온 것 보고 저도 정식 조합을 승리 플랜에서 빼버렸다고 생각했어요.
킹존의 야라가스 같은 상대에게 밴을 강요하는 조합같은 것이 없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선 그리핀이 킹존에도 제법 차이나는 3등이라고 생각합니다.
Bemanner
19/04/13 21:22
수정 아이콘
비원딜의 바이퍼인데 탈리야 숙련도는 원딜보다도 낮더라고요. 오늘의 바이퍼는 원딜 비원딜 문제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스덕선생
19/04/13 21: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본인들이 가장 잘 알았을겁니다.

1) 왜 중요한 결승무대서 타임어택 빌드를 사용했는가
2) 한번 막힌 빌드를 또 사용했는가
3) 바텀쪽에 왜 밴픽을 집중했는가

이 세가지 질문에 가장 간단한 답은 하나죠. 바텀 차이가 자기들이 생각해도 이대로 부딫히면 답이 안 나오겠다고 본겁니다.
슬기야
19/04/13 21: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만약에 1경기에 빵탈안하고 일반적인 원딜했으면 더 원사이드하게 끝났을거에요.
wersdfhr
19/04/13 21:42
수정 아이콘
경기 다 보고 나니까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날빌로 1세트를 잡고 이것과 연계된 밴픽+기세 빨로 2세트 3세트 연속으로 잡아서 3:0 아니면 이기기 힘들다고 견적이 나온 것이 아닌가

사전 인터뷰에서 3:0으로 우승할 것 같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likeamoon
19/04/13 21:24
수정 아이콘
밴픽부터 시작해서 픽에 맞는 플레이와 연계, 라인전, 운영, 한타.. 그냥 다 못해서 진거에요.
준결승 경기는 꽤나 합이 맞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이번 결승은 경기력 자체가 체급이 다른 상태로 보였습니다.
3세트에 잠시 잠깐이지만, 해설진 텐션이 완전히 내려가고 마치 미리 축하하듯 말할 정도로.. (사실 이건 하위권 팀들 경기에서 나오는 텐션이었는데..)
그나마 소드가 분전했습니다만 대세에 영향 없었고 아주 원사이드한 결승이었습니다.
결과를 보고 얘기하는 것이지만, 그리핀은 픽이 무엇이었든 우승컵을 들기 어려운 경기력이었다고 봅니다.
19/04/13 21:25
수정 아이콘
저는 SKT의 최대장점이 상황별로 우리가 뭘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걸 실행에 옮기는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게임맥을 짚는 능력이라고 하죠.
본인들 폼이 안 좋았을때도 게임맥을 짚는 능력은 좋았고 2라운드 부터 폼이 살아나면서 결국은 우승을 차지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그리핀은 본인들의 장기인 한타가 망가지면서 게임 운영 능력 부족이 드러났고 특히 스플릿 구도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무너진게 아닐까 싶어요. 단적으로 오늘 1세트에서 잘큰 아칼리로 라인전도르만 수상하고 그 이후에는 존재감이 지워졌죠
Nasty breaking B
19/04/13 21:26
수정 아이콘
평소 조합밸런스 어느 팀보다 중시했고 그걸로 성공하던 팀이 저런 타임어택 조합만 고집한 걸 보면
현 시점에선 정석으로는 자신이 없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크림에서 잘 통해서 쓴 것도 맞긴 하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플랜B가 없는 느낌이 더 강했죠.
곰그릇
19/04/13 21:28
수정 아이콘
스프링 막판 젠지 아프리카 킹존과의 대결에서의 패배 특히 이 경기들 중 상당수가 초반에 유리했으나 역전당해서 졌다는 점
스크림 성적이 안 좋다는 썰 (물론 이건 빛돌이 사실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팬투표가 아닌 선수들의 투표에서 대부분이 SKT가 그리핀에게 이길 거라고 투표했다는 점

결국 이 모든 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그리핀은 스프링 초반의 그리핀과 다르다는 것을요
19/04/13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공법 안통하는 기량 차이인건 딱봐도 보였는데, 탈리야 숙련도 자체도 별로였어요. 작년에 더 잘 했습니다. 탈리야 챔프 자체 성능도 별로인 버젼이고.
무엇보다 봇파괴할 거면 브라움 밴했어야죠. 모르가나 밴도 하고. 그냥 탑정글미드는 OP 다 풀리는 개싸움으로 갔어야.
그런데 밴픽으로 마타, 테디 틀어막았어도 자체 기량으로 잘 버텼을듯. 전략이 뻔히 보이니 클리드가 바텀 엄청 봐주기도했고
달콤한휴식
19/04/13 21:30
수정 아이콘
비원딜하니까 떠오르는 선수가 하나 더 있네요 아프리카의 에이밍. 작년에 평가는 비원딜 잘한다 원딜 그에 못 미친다 뭔가 바이퍼랑 비슷한 평가죠? 지금은 동전던지기형 선수가 됐지만 어쨌든 원딜 하거든요? 풀포텐 동전 뜨면 캐리력도 좋구요. 바이퍼가 진짜 슈퍼재능러라면 원딜 장착해야죠 뭐. 꼬우면 원딜 포지션 변경해야하구요
Notorious
19/04/13 21:3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번 결승전은 소드와 바이퍼가 핵심이었어요. 소드와 바이퍼가 기대이상으로 잘해줘야 상대가 되는 겜이었는데 소드는 밀리는 와중에도 솔로킬도 해주는, 기대이상으로 잘 해줬는데 바이퍼는 예상대로 박살나버렸죠. 그냥 그뿐입니다. 탑 정글 미드는 팽팽했어요. 바텀이 너무 차이가 나서 그렇지..

그리핀에서 소드가 중심잡아주는게 굉장히 큽니다. 소드가 탱챔잡고 이니시를 열어주면 다른 팀원들이 두들기고 이기는게 필승패턴인데 칼챔으로는 이니시가 어렵고 숙련도가 낮아지니 약점. 바이퍼는 그냥 약점. 이길수가 없었죠
프라이드랜드21
19/04/13 21:35
수정 아이콘
카서스의 부재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 비비큐도 그랬고 난전유도할때나 유도당할때나 진혼곡이 큰 역할을 합니다. 비원딜 하고 싶었으면 미드/탑 adap비중을 어떻게 조절해서든 가져오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비오는풍경
19/04/13 21:36
수정 아이콘
그 긴 시간동안 대체 뭘 준비했나 싶습니다.
계속 우린 틀리지 않았어 주장하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결승 며칠 전에 날빌 준비해온 수준이었어요
프라이드랜드21
19/04/13 21:43
수정 아이콘
원래 준비시간과 보여주는 내용이 비례했던 팀 자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죠.
날빌을 이것저것 보여주기보단 기량차로 찍어누르고 멘붕한 상대가 2연 3연시리즈 이런식으로 무너진 멘탈을 여실히 드러내는게 전통적인 lck 스윕경기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프링 결승.
프라이드랜드21
19/04/13 21:46
수정 아이콘
전 역으로 이정도까지 준비해온게 오히려 장해보일 정도였습니다. 대대로 정규시즌 2라운드 끝물의 폼은 거의 대부분 결승전까지 이어져왔고, 그리핀이 보여준 마지막 모습은 스크 킹존은 커녕 샌박 담원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세트는 따낼 줄 알고 3:1 예측했는데 그것도 안 됐네요.
비오는풍경
19/04/13 21:35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앞으로가 더 문제죠. 정규 시즌 1위라서 유리한 점이 정말 많았는데 준비한게 고작 이거라는 겁니다.
1경기에서 망한 조합 3경기에 또 꺼낸거 보면 결국 이게 제일 자신있는 조합이었다는 건데
숙련도가 좋아서 타팀이 밴픽에서 견제할 가치가 있는 수준의 플레이도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까지 유리한 상황에서 준비할 수 없어요. 이렇게 되면 그리핀은 대체 뭘 할 수 있을까요?
인생은이지선다
19/04/13 21:39
수정 아이콘
스크림과 실제 경기의 차이라고 봅니다. 많은 선수들이 말하기 경기와 스크림이 다른 이유가 [스크림에선 나올만한 상황에서도 경기에선 사린다]였죠.
빵탈 조합 상대로 테디 이즈가 라인전에 마나가 남아나질 않더군요. 시종일관 사리고 사리고 사렸습니다. 아무리 탈리야가 단식이라고해도 서폿 빵테에게 계속해서 cs가 밀리더군요. q파밍,q파밍,q파밍. 그리고 1경기 칸의 텔부터 시작해서 팀 전체가 바텀 다이브만 봐주고 있는게 보였죠. 특히 클리드가 계속해서 바텀 뒤를 봐주는 장면도 인상적이였구요. 실제로 그덕에 바텀에서 골드차이는 꽤나 났는걸로 기억합니다. 1경기때 원딜간의 골드는 차이가 별로 없는데 서폿간에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만 슼은 신경도 안쓰고 끝까지 사렸죠.

제 생각엔 적당히 라인전 실력을 겨루는 스크림에서 그리핀이 빵탈 조합으로 무한 다이브하면서 게임 터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슼은 밴픽부터 안전하게 이즈리얼 고르며 최소한의 파밍만 맞추며 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거라고 보구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바텀에서 흔들리기 보단 적당히 손해보겠다는 마인드였죠. 그 절정이 3경기 정화라고 봅니다.
19/04/13 21:54
수정 아이콘
사실 잘하는 선수들이면 자존심 때문이라도 cs 밀리고 이러면 막 본능적으로 화가 나고 조급증이 생기고 할만도 한데 테디 정말 잘참았죠. 사실 테디 데프트 두선수 다 시즌중에 내가더겜잘해! 시전하면서 매드무비도 찍고 뇌절도 한 선수들인데 테디가 정말 꾹꾹 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04/13 21:41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작년에 '원딜 포지션이라고 원딜 챔프만 하고싶지는 않다?' 는 발언을 했는데, 이런 마인드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원딜 포지션이면 원딜부터 잘해야돼요. 선발전에서도 결국 우직하게 원딜만 했던 젠지가 이겼죠. 바이퍼 선수 반응속도같은거 보면 원딜을 잘할 포텐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오는풍경
19/04/13 21:45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메카닉이 딸리는거 같지는 않은데 원딜에게 필요한 요소들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포변 얘기를 꺼내는 거겠죠. 아예 못하면 포변 얘기도 안 나오죠
19/04/13 21:51
수정 아이콘
네 원딜의 역할? 포지션에 대한 이해? 이런게 부족해 보입니다. 반면 이번 시즌 테디는 이상적인 원딜의 플레이를 보여줬죠.
The Special One
19/04/13 21:43
수정 아이콘
원딜은 진짜 고인물들 천지군요. 슈퍼루키가 안나온지 몇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7년전 해먹던 선수들이 지금도 해먹고있어요.
Lazymind
19/04/13 21:44
수정 아이콘
다른라인은 메타에따라 주류챔프가 아예 바뀌고, 플레이방식이 바뀌는경우도 있는데 원딜은 작년섬머를 제외하면 결국 챔프가 그나물에그밥이죠.
이래서 오래가는듯
19/04/13 22:33
수정 아이콘
테디와 룰러 모두 시즌6에 등장한 슈퍼루키입니다.
이 둘이 바이퍼보다 2살 위인데 룰러는 스프링에 데뷔해서 서머에 이적한 후 롤드컵 준우승을 했으며
테디는 서머에 데뷔해서 시즌7 스프링부터 진에어의 넥서스를 담당한 하이퍼캐리를 보여주었죠.
얄라리
19/04/13 21:44
수정 아이콘
전 스크림에서 바텀 비원딜, 바텀 파괴조합 이게 너무 잘먹혀서 계속 꺼냈다 이거 동의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기간에 스크림 해줬을 다른팀들이 그렇게 그리핀과 큰 차이가 날정도로 약한 팀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크고요. 특정 상황에서 승률 좋았을 수 있죠. 근데 준비 기간이 촉박하고 그래서 일주일도 안됐나요? 지금 메타에서 정석 원딜조합으로도 수십판 수백판 해봤을 겁니다. 그리고 결과는 안좋았을테고요. 결과 좋았으면 굳이 약점있는 선택 일부러 한다? 말이 안됩니다. 결승에서 갑자기 드러난 약점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핀 대회경기 2시즌 120경기정도 치루면서 꾸준히 지적된 의문점이고 대회뛰는 선수나 코치중에서도 이게 그리핀 약점이다 대놓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걸 굳이 원딜 고집할거없이 비원딜 너무 잘하니 상관없다고 내부적으로 생각할까요? 섬머가서도 비원딜로 잠깐 재미보면 정석 원딜 못하는거 어때서? 비원딜 세계최강! 이럴까요? 이러면 3시즌 반복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1:47
수정 아이콘
정석보단 잘 먹혀서 꺼내긴 했겠죠. 저도 저 애매한 숙련도의 바텀파괴조합이 그렇게 스크림에서 잘했을까 싶긴 한데, 정석은 더 안먹혔을듯.
비오는풍경
19/04/13 21:5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것저것 해보다가 도저히 안 먹혀서 그나마 잘 통하는 날빌 준비해왔다고 하면 납득할 수 있겠네요.
숙련도가 저 모양이고 조합 이해도가 저 모양인데 스크림에서 잘 먹혀서 꺼내왔다? 그러면 스크림 해준 팀들이 문제인 거라고 봐요.
스킬샷 안 맞는 것을 떠나서 탈리야 판테온으로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던데
코우사카 호노카
19/04/13 21:51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밸패 실패하지 않는한 비원딜 메타 다시 안온다고 봅니다. 혹여 실수하더라도 롤드컵때까진 무조건 잡힐거라 보구요.
깜짝 카드 정도로 한번 정도 쓰는거면 모를까 그걸 메인으로 정상에 오르긴 힘들다고 봐요.
담배상품권
19/04/13 21:56
수정 아이콘
카오스나 도타메타로 만들어버리지 않는 이상 근딜캐리에 한계가 있는 게임이니 어쩔 수 없지요
19/04/13 2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냉정히 카이사 사기시절 바이퍼 아니면
원딜잡고는 비원딜 챔피언 만큼 포스 안나온게 사실이죠

날빌 준비한게 안 먹혔는데
그걸 바로 이어서도 아니고
한세트 건너서 다시 시도할만큼
그냥 맞대결이 자신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는 탈리야도 실수가 좀 나왔다는

당장 기억이 나는게
3세트 미드 왼쪽부시에서 한타때
궁으로 대각선 반갈라놓고 정작 탈리야가 궁타고 못 넘어와서
자기 벽을 빼애앵 돌아오는 사이 소드가 페이커랑 술래잡기 하면서 딜하고 있었죠
그거 타고 넘어와서 페이커를 더 빨리 잡았으면 이즈리얼이
거기서 대박크는 이즈엔딩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미나리를사나마나
19/04/13 21:54
수정 아이콘
소드의 이니시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한타에서요.
탱커잡고 이상한 타이밍에 싸움을 걸어서 중요 스킬타이밍에 초시계로 버티며 '어 이걸 이렇게도 싸워?'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예전이라면,
요새는 칼챔이라서 들어가서 한두 대 맞다가 '아 미안 잠깐 타임!'하며 버티는게 요즘 같아요.
그러다보니 한타 이니시가 정말로 안 좋아져서 예전 그리핀식 한타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소드가 맞아주면서 시작하는 미친듯한 어그로핑퐁이 다시 보고싶어요..
비오는풍경
19/04/13 21:55
수정 아이콘
예전 그리핀의 그림같은 한타는 각자의 역할이 어느 정도 고정된 한타였죠.
한타에만 몰빵하느라 다른 부분을 소홀히 한게 결국 이런 결과로 나오는거 같기도 합니다.
다 같은 프로인만큼 어느 부분에 몰빵하면 다른 부분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마련이니
Lazymind
19/04/13 21:58
수정 아이콘
칼챔 칼챔 하는데 지금 뽀삐하는 해외팀들은 메타를 몰라서 뽀삐하는게 아니죠.
지금 뽀삐,봉풀주사이온 이런 한타형 탱챔프 많아요. 자기들이 좋아하는 한타형 조합자체를 어느순간 그리핀은 아예 손도 안대고있음..
비오는풍경
19/04/13 22:0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씨맥의 성향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요.
이게 절대 좋은 성향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지금 그리핀의 성적이 말해주고 있죠.
미나리를사나마나
19/04/13 22: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사이온은 뜨는 줄 몰랐지만 뽀삐는 겜게 글들 읽으면서 소드가 하는 걸 정말 보고 싶었는데요.
19/04/13 21:55
수정 아이콘
그리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19/04/13 21:56
수정 아이콘
그리핀 숙제가 소드가 아닌 바이퍼라고 생각합니다
소드는 나아지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바이퍼는 작년보다도 하락세고
원딜은 카이사 사기 시절 외 잘한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카이사 사기시절 제외하면 원딜인데 대표되는 픽이 없어요
우승노릴거면 반드시 해결해야죠
19/04/13 21:57
수정 아이콘
그리핀 승을 예측했던 사람으로서 오늘 그리핀 경기력은 정말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게다가 3세트 밴픽은.. 블루팀 밴픽 그것만 준비해왔나 싶을 정도였어요. 애초에 저는 그런 전략을 1세트부터 쓰는 것 자체가 너무 심한 모험수라고 생각했지만.
바이퍼에게 정통원딜 후반캐리를 기대할 수 없어서 봇파괴를 간건지 봇파괴의 근본적 한계 때문에 바이퍼의 단점에 대해 부각시켜 얘기할 수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쉽긴 했습니다.
19/04/13 21:59
수정 아이콘
근데 얘기하다보니 떠오른건데 뜬금없이 GRF Pray 나오면 Viper보다 나은지 아닌지를 떠나 꿀잼일것 같아요 크크
에바 그린
19/04/13 22:04
수정 아이콘
소드는 증명했죠. 오늘 1세트때도 사일러스로 칸 헤카림 솔킬 땄는데
왜 용준좌는 계속 3세트에만 딴것처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바이퍼는 앞으로 계속 꼬리표처럼 달라붙을듯
iPhoneXX
19/04/13 22:09
수정 아이콘
과감한 픽을 했지만 운영은 과감하지 못해서 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SKT가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물이 오를대로 올라서 어지간한 전략을 왠만큼 대비를 해서 파괴되긴 쉽지 않았을꺼 같기도 하고...
어나더레벨에서 내려온뒤에 뭔가 뭘 못찾고 있는거 같은 모습이네요.
19/04/13 2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라운드 말미에도 계속 보였지만 게임을 환기시켜줄 서브나 코치의 부재가 너무 컸습니다.
이 팀은 씨맥 + 5인으로 완성된 팀이거든요.
kt가 시즌7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던건 선수들의 호흡이나 기량 발전이라기보다 손스타의 영입 + 유칼의 등장이었습니다.
그리핀도 지금 뭐라도 해봐야겠죠.

정말 그리핀에 프레이 합류는 고려할만한 카드입니다. 물론 프레이 입장도 들어봐야겠죠.
The Special One
19/04/13 23:01
수정 아이콘
그리핀에 프레이라.. 어울리는듯 안어울리기도 하고..
티모대위
19/04/13 22:43
수정 아이콘
결국 팀의 체계성이나 각 선수의 깊이가 SKT보다 모자랐던 것이라고 할수 있겠죠.
일단 그리핀이 지금 메타에서 한타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것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정면승부에 더 강한, 덩치큰 적을 상대로 쓸수 있었던 전술이 너무나도 적었습니다. 시즌 1위로 직행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술의 다양성이 이 정도라면, 이건 코칭 및 훈련 방법을 정비할 필요도 있는 것 같네요.
'우린 틀리지 않았어!'를 지금까지 가장 많이 깨트려온 팀이 다름아닌 T1이거든요.. 그리핀은 미포 서폿같은 핵미사일급 비밀병기가 아닌이상에야 플랜 C, D를 준비해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궁디대빵큰오리
19/04/13 22:5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가면갈수록 한타 못해지는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13 23:01
수정 아이콘
결과 나와서 하는말이긴 한데... 해설진, 일반인 예측은 세계적으로 6:4 정도 그리핀 우세로 비슷했었거든요? 근데 선수 예측은 좀 기울어진 수준이 아니라 9:1로 SKT.

이건 절대로 정규시즌 후반기 경기력만 보고 나올 예측은 아닌듯 합니다. 9:1이 나왔다는건 해설진도 일반인도 잘 모르고 선수들만 어는 정보가 한쪽에 극단적으로 기울어지니까 나오는거고, 그 정보는 높은 확률로 스크림일듯.
19/04/14 08:18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선수예측은 어디서볼수있을까요?
돼지바
19/04/13 23:32
수정 아이콘
떨어진 경기력때문에 준비한 날빌은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그래서 2주동안 준비한게 겨우?? 할만큼
짜임새 없는... 이미 다른 대회에서 한번 나온적 있어서 슼의 머리속에 있을법한
거기다가 2:0 뒤가 없는 상황에서 꺼내든 무기가 또 1세트 그거.... 오히려 제발 당해줘 라고 비는 느낌을 줄 정도로 더 노골적인
1위로 올라가서 2주동안 겨우 준비해왔던 무기가 겨우 저 정도 였다는게 그것도 그 그리핀이 겨우 저것밖에 준비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때문에
더 실망스러웠던거 같아요...
아니면 정말 치밀하게 준비해왔지만 슼의 대처와 경기력이 그 모든 준비를 박살낼정도로 폼이 뛰어나던가....
아니면 그리핀의 경기력이 정말 말도 안되게 떨어졌거나...
GjCKetaHi
19/04/13 23:49
수정 아이콘
날빌을 준비할 수 있죠.

근데 그게 2부리그 5위팀만 쓰는 날빌의 재해석 (정글픽이 어찌보면 정반대의 성격이었죠.) + 조합의 핵심을 그 2부리그 5위팀보다도 못 수행함. 이면

누가 고평가를 하겠습니까
암드맨
19/04/14 00:05
수정 아이콘
이전 SKT와 그리핀 2라운드 경기부터 보면 SKT와 그리핀의 한타력 자체는 동등 조합이면 SKT쪽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폼 더 떨어진 지금은 자신없을수 밖에 없었을꺼 같습니다.
19/04/14 00:31
수정 아이콘
저는 팀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드가 칼을 들 경우 소드의 한타력이 떨어져 보이기보다는 그리핀 팀 자체가 약해 보입니다.
소드가 앞에서 든든하게 막아주거나 이니시를 열어주면 거기에 엉겨 붙어서 그림을 잘 만들어 내는데
그런 사람이 없어지니 상대방의 실수만 기다리게 되는 거죠.
보통은 실수만 잘 노려도 충분히 이기지만 비슷한 실력의 팀과 그것도 결승에서는 많이 힘들죠.

그리고 작년에도 느꼈지만 은근히도 아니고 대놓고 팀 맨탈이 약합니다.
작년이야 승격팀의 다양한 스포트라이트에 부담감이 컸을 테니 그럴만하다지만 이번은 핑계거리가 없습니다.
2,3세트 여러 판단들은 킹존은 고사하고 샌박이나 담원보다 못해 보였습니다.

바이퍼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리헨즈가 스프링동안 탐켄치 1번, 브라움 3번 했습니다.
마타가 탐켄치 13번, 브라움 8번 / 투신이 탐켄치 10번, 브라움 6번
그 외 다른 주전 서폿 들 다 비교해도 리헨즈가 눈에 띄게 적게 했습니다.
바이퍼를 버린 건지 바이퍼를 믿는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당장은 평가하기가 좀 그렇네요.
다크폰로니에
19/04/14 00: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의 경기력이면
저는 그리핀은 킹존보다도 한참아래고,
샌드박스나 담원보다 밑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히샬리송
19/04/14 0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상 컨디션 좋을수 없고 메타가 잘 맞을순 없으니 날빌 준비할순 있죠. 그런데 적어도 2주나 준비한 팀이 3세트에 날빌을 또 쓰려면 빵탈 말고 다른게 준비되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롤 날빌은 스타랑 다르게 픽에서 알 수 있으니 스타 다전제에서 4드론 2번 하는거랑은 경우가 전혀 다르죠. 스타는 배제하면 2번째여도 그냥 당하는거지만 롤은 2 정화 든거 처럼 어떻게든 내성이 생겨요. 3세트 경기 시작하면서 강퀴가 한 말이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리핀은 1세트에 우리가 실수해서 진거라 이번에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슼도 반대로 우리도 처음 당해서 당황한거고 이제는 더 잘 대처 할 수 있어 일 수 있다'
19/04/14 03:18
수정 아이콘
그리핀 썸머에서는 프레이 영입해서 바텀 경쟁 시켜봤으면 좋겠네요
-안군-
19/04/14 04:38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3세트에서 슼 봇듀오가 투정화를 드는걸 보고 크게 감탄했습니다. 그냥 "니네가 뭘 하려는지 알겠는데, 우린 같이 안 놀아줄거야." 였거든요.
스크림은 전략/전술의 실험장 및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가 목적이지만, 실제 경기, 특히나 다전제 결승전은 무조건 이기는게 목적이죠.
반칙만 아니라면, 어떤 치사한 짓도 서슴없이 해야 하고, 어떤 비열한 작전도 눈 깜짝 안하고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게 경기에요.
그런 점에서 슼의 베테랑 선수들의 장점이 드러난 거라 봅니다. 그리핀은 그런 점이 아직 부족했던 거고요.
19/04/14 08:15
수정 아이콘
결국 원딜이 못받쳐주면 우승은 불가능하다는걸 보여줬습니다. 원딜이 구멍이었네요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3연속 날빌이라니 너무 실망스럽네요. 3대0 인터뷰는 무슨 자신감으로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멀고어
19/04/14 10:49
수정 아이콘
이제 그리핀은 서머 1라운드 전승을해도 "어차피 우승은 못해" 하는 소리가 나올 팀이죠
큐돌이
19/04/14 12:09
수정 아이콘
테디,데프트,룰러 처럼

원딜은 원딜로 후반 캐리력이 얼마나 강하냐가 제일 중요 한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KT가 가지고 있던 전통의 콩라인을 그리핀이 가져가 버린거 같아서 콩라인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14 14:32
수정 아이콘
[. 하지만 그리핀의 장점은 묵직한 직구(직구를 후반 한타조합이라 본다면)가 아닌 날카로운 변화구이고, 이는 결국 직구 위력이 좋아야 변화구도 먹힌다는 야구의 진리와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
흐흐흐 맞습니다. 변화구도 위력적인 직구가 뒷받침되어야 더 위력을 발휘하는 법이지요.
아무도 그리핀이 약한팀이라고 생각지는 않을겁니다. 절치부심하여 서머 때 더 멋진 모습으로 날아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특히 이 시점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바이퍼가 하드캐리하면서 저번 2R슼과의 대전에서 승리 후 기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도라지
19/04/14 22:5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한타때의 어그로핑퐁이 말이 안되는 수준의 팀이었는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안보이더라구요.
뭐가 바뀌었길래 이렇게 된건지 이해를 못할 정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495 [LOL] 1년만에 돌아온 LCK와 CK의 차이 - 1일차 후기 [28] Leeka8557 19/04/16 8557 4
65494 [LOL] 승강전 1일차 후기와 CK의 미래 [3] 비오는풍경7921 19/04/16 7921 0
65493 [LOL] 승강전과 챌코팀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36] pony10183 19/04/16 10183 16
65492 [LOL] 요정의 부적*4 카르마 약팔이 [92] Bemanner14024 19/04/16 14024 5
65491 [LOL] 드디어 승강전이 시작됩니다. [48] Leeka10859 19/04/16 10859 3
65490 [LOL]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소나타 조합에 대한 평가 [72] 라이츄백만볼트21890 19/04/16 21890 6
65489 [기타] 세키로, 액션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 [57] 불같은 강속구13161 19/04/15 13161 14
65488 [LOL] 2019 LCK 시청자수 top5 경기 + SKT 해외 시청자수는 어느정도인가? [26] 내일은해가뜬다12170 19/04/15 12170 0
65487 [LOL] 이 챔피언이 왜 여기로 와? 솔랭 뉴메타 찾아보기 [79] Bemanner12993 19/04/15 12993 2
65486 [LOL] MSI 진출팀 9팀 확정 + MSI 일정 이야기 [14] Leeka15951 19/04/15 15951 3
65485 [LOL] LCK 스프링 시즌, 3라인의 팀별 DPM [39] Leeka9850 19/04/15 9850 0
65484 [LOL] 프레이가 복귀할까? [122] 스위치 메이커15895 19/04/15 15895 1
65483 [LOL] 하루 두 게임 연습하는 프로선수가 있다? [15] 대관람차11194 19/04/15 11194 0
65482 [LOL] 페이커의 패시브에 대하여.. [43] 고기천사12291 19/04/15 12291 3
65481 [스타2] 4월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1] 쏭예8402 19/04/15 8402 3
65480 비밀글입니다 삭제됨10170 19/04/15 10170 5
65479 [스타2] 2019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우승 "조성주" [3] 김치찌개8299 19/04/15 8299 2
65478 [스타2] 2019 마운틴듀 GSL 시즌 1 결승전 직관기 [12] 及時雨9099 19/04/14 9099 10
65477 [LOL] 롤챔스도 프렌차이즈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153] 마빠이16657 19/04/14 16657 5
65476 [LOL] 현재까지 MSI 진출확정팀 [15] 다크템플러8511 19/04/14 8511 1
65475 [LOL] SKT vs 그리핀 결승전 후기와 잡담 [33] Leeka12853 19/04/14 12853 9
65474 [LOL] (펌) LCK 결승전 포니 리뷰 [11] 삭제됨11368 19/04/14 11368 7
65473 [LOL] 강팀에서 증명한 테디 [37] 11cm11713 19/04/14 1171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