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16 22:51:30
Name Leeka
Subject [LOL] 1년만에 돌아온 LCK와 CK의 차이 - 1일차 후기 (수정됨)


- 1년전..

LCK 최하위 팀들도 CK 팀들을 만나면 상황에 따라서는
기인, 페이커, 데프트처럼 보일 정도로 격차가 컸습니다만...

매 시즌마다 1팀씩은 꾸준히 CK에서 LCK로 승격을 하면서 그래도 최하위팀은 바뀐다.. 정도의 인식이 있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년전
그리핀 - 담원.. 첼코에서 인정받던 이 두 팀이 순차적으로 스무스하게 첼코를 평정하고 가볍게 승강전 통과.

그리고 첼코에서 그리핀/담원에게 신나게 맞고.. 다른팀한테도 맞아서 4~5위 따리하던 샌박(당시 배틀코믹스)이
플레이오프에서도 패패승승승을 할 정도로 접전을 펼치고 올라왔지만..

MVP / BBQ한테 한판도 안지고 가볍게 LCK 팀들을 패고 승격하면서....



심지어 이번 스프링도 SKT, 킹존을 제외하면 그리핀/담원/샌박..
승격팀이 모조리 포스트시즌에 갈 정도로 이제 CK 정상권은 LCK 레벨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돌고 돌아..

디펜딩 챔피언의 메이저리그 최초 승강전행..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KT와
LCK 역사상 최저 성적으로 꼴지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갱신한 진에어가 내려가는 만큼..

CK 뎁스가 얇아졌어도 박빙이지 않을까.. 했으나


1일차는 다시 1년전으로 돌아간..   

기인, 타잔, 페이커, 데프트가 경기를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모습들이 나왔는데요.


LCK 최하위라는 린다랑이 쿼드라를 먹으면서 대장군이 되어서 들어와 들어와..를 하고

LCK 최하위 바텀이라는 제니트 눈꽃이 상대 바텀을 압도하고..


남은 시간에 반등이 없다면..  그대로 모두 잔류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1일차였는데
과연 반전이 있을지 어떨지는 궁금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uefake
19/04/16 22:54
수정 아이콘
그냥 둘 다 잔류할 것 같습니다.
챌코에서 나올 사람 다 올라가고 서머도 승격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4/16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국내팀 뿐 아니라 해외팀들도 유망주들을 쓸어가는 마당에 아직까지 뎁스가 유지되는게 오히려 신기하겠죠. 챌코에서 주목받던 APK도 1군에서 사실상 전력외통보를 받은 고인물들이 모였다는걸 생각해보면 오늘의 결과는 당연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상위권 팀들이 신인 매물 쓸어가는거 보니 조만간 프랜차이즈가 될거 같긴 합니다. 미리 언질을 받지 않고서야 이렇게 열성적으로 신인육성을 할리 없죠.
비오는풍경
19/04/16 23:00
수정 아이콘
kt는 진에어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는데 ESS 정글러가 너무 무기력해서 뭐가 안될거 같습니다.
스덕선생
19/04/16 23:02
수정 아이콘
KT가 라인전부터 이길 줄은 알았지만 바텀이 상대를 참교육 시켜버리는가 하면, 진에어가 유연한 운영으로 농락해버리다니...

사실 이게 그동안 나왔던 승강전 클리셰였는데, 그리핀/담원/샌드박스 때문에 잊고 있던거긴 합니다만 새삼스럽게 충격적이네요.
뻐꾸기둘
19/04/16 23:11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PTSD때문에 다들 LCK 후려치기가 너무 심했던 것 뿐이죠.

담원/그리핀조차도 압도적인 스코어에 비해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는데(덕분에 클템은 약팔았다고 까이고) 첼코시절 기준으로 담원/그리핀보다는 못하다는 평을 듣는 팀들 상대로 둘다 강등당할거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좀 오버.
19/04/16 23:20
수정 아이콘
과거에 스베누/콩두는 강등을 쉽게 당했는데...

그 스베누/콩두의 기록을 깬게 이번 진에어라서 이야기가 나온것도 크죠.. 1승 17패 찍은 팀들은 죄다 강등 당했기 때문에..
19/04/16 23:11
수정 아이콘
유망주 싹 쓸어간게 크긴 하겠네요.

구마유시 고리 레오
이런선수들이 챌린저스 경험먹고 승강전 왔으면 몰랐을거 같기도...
카바라스
19/04/16 23:21
수정 아이콘
6시즌 연속으로 챌코팀이 승격 성공했는데 3년만에 기록이 끊길수 있겠네요.
19/04/16 23:24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약속이 생겨서 못봤는데 진에어가 깔끔하게 2 대 0 으로 이겼군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16 23:2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챌코팀의 힘이 약해서 반대로 말하면 챔스팀인 두 팀이 이것이 LCK다..라는 걸 보여준 첫 날 같습니다.

ess, vsg 두 팀다 너무 무기력했어요.
wersdfhr
19/04/16 23:29
수정 아이콘
kt와 진에어가 승강전 확정 되었을 때부터 둘이 잔류할 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오늘 드러난 경기력의 격차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19/04/16 23:33
수정 아이콘
원래라면 구마유시 쿼드 고리 레오 케리아 등등 이런선수들중 몇몇은 챌코에서 경험치먹으며 뛰고 있었어야 제2의 그리핀,담원이 나왔을거 같네요.
feel the fate
19/04/16 23:40
수정 아이콘
인재들 올려보낼만큼 올려보냈으니깐요 (그것도 LCK 상위권으로) 투자 차이가 있는데 마냥 화수분은 못될거고, 잔뜩 퍼냈으니 다시 어느 정도 채울 때까진 높은 수위가 안되겠죠
케갈량
19/04/16 23:47
수정 아이콘
내년에 프랜차이즈화 될것 같습니다. 팬들이 원하든 아니든.
다람쥐룰루
19/04/16 23:51
수정 아이콘
쿠잔이 첼코에서는 진짜 잘했는데...
19/04/16 23:54
수정 아이콘
ESS가 좀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VSG는 역스윕의 기세를 빼면
KT 상대로 너무 힘들어보여서 이해가 가고 실제로 게임내용도 그랬는데
ESS는 두세트 모두 완패였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충분히 본인들이 좋게 갈 수 있었거든요.
초반에 손해를 보고 시작했음에도

아마 ESS가 올라올 걸로 보이는데, 최종전에서는 쉽게 가려고 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에어는 아예 못이길 정도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곰그릇
19/04/17 00:16
수정 아이콘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까지 올라올 만한 팀은 다 올라왔죠
이제 한두 타임은 쉬어줄 타이밍입니다
19/04/17 00:51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말랑 대신 시즈로 바뀌고 팀이 정비된 이후로 역대 최약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이기지는 못해도 초중반이나 한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그럭저럭 짜임새가 있긴 했습니다.
다레니안
19/04/17 00:57
수정 아이콘
재능있는 선수들, 이번 스프링시즌 기준으로 보면 너구리,쇼메이커,호잇,도브,온플릭 같은 선수들이 이제 2부리그에서 1부 도전을 하는게 아니라 1부팀의 연습생으로 들어왔기에 이번 시즌은 유망주가 전멸했죠.
현 SKT의 연습생인 엘림,고리,마스크, 카탄,쿠리같은 선수들만 봐도 챌코갔으면 높은 확률로 주전먹었을 선수들입니다.
하이요
19/04/17 01:25
수정 아이콘
KT는 무난하게 올라올거라 생각했는데, 진에어가 생각보다 격차를 보여줬네요
린다랑도 험난한 LCK 탑라인에서 4년을 버틴 이유를 보여준것 같네요 크크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두팀다 APK가 못 올라온게 호재라고 생각할것 같네요. 특히 진에어
19/04/17 08:38
수정 아이콘
초반에 불판에서 승강전 어느팀이 가든 100% 강등될거라는 호언장담하셨던분들 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해가안갔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9/04/17 08:47
수정 아이콘
말랑이 계속나왔으면 진에어는 떨어졌을 가능성이.. 어제만 봐도 2경기는 시즈가 캐리한거고 1경기도 시즈가 퐁당퐁당해준걸 보고 있으니 말랑이였으면 이거 터졌겠는데 싶은 장면이 몇 보이더라구요
야근싫어
19/04/17 09: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면서 조만간 프랜차이즈화 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히샬리송
19/04/17 09: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년간 단위도 아니고 매 승강전마다 1부수준 팀이 2부에서 계속 튀어나올수가 없죠. 심지어 요즘 같이 1부가 유망주 쓸어가는 시대에는 더더욱요.
달콤한휴식
19/04/17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 모르겠어요 보여지는 경기력이 ck팀들 너무 안 좋아요
특히 정글 원딜들. 세상에 아무리 긴장했다지만 아군 사이온 궁박는 위치에 자르반 궁으로 막는 플레이는 무엇이며 프로 경기에서 5렙대 3렙으로 초반 2렙차 나는 경기는 뭔가요. 원딜 포지셔닝 lck최악이라는 제니트 보다도 후진 ck팀들 원딜은... 제니트를 선녀로 만들어버리네요.
Lck팀들 멘탈 분쇄하려면 최소한의 계기는 만들어야죠. Lck최악의 운영 실력인 진에어 kt가 운영으로 압도해요. 특히 vsg는 심각할정도로 운영 못하구요.

경기 보니까 말랑 나온 진에어 상대로 4대6으로 밀렸겠네요. 나머지 선수들 한타 실력 차이가 너무 나서요. 개인적으로 말랑 진에어는 역대급 꼴지팀이라고 보는데도요. 어제 경기는 그레이스 인터뷰로 한 줄 요약 가능합니다
그레이스: 준비한 것에 비해서 이렇게 쉽게 이길 줄 몰랐다
19/04/17 10:34
수정 아이콘
운영레벨에서는 이미 넘사벽이고, 그렇다면 과거 엠비피나 아나키같은 느낌으로 한타 힘이라도 쎄냐? 아니더군요.
진에어야 말랑 나올때 워낙 말아먹어서 그렇지 후반기 팀 정비되고 나서는 LCK 중상위권 팀이랑 한타합이 맞을만큼 한타 힘은 있는 팀이거든요.
한타의 진에어라는게 농담이 70%기는 해도 30%는 진짜거든요.
행여나 ESS가 운영이 지금보다 두단계 위급으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무력에서 딸려서 한타에서 박살났을겁니다.

KT요? 아무리 올해 멘탈 박살났어도 미드라인 정점을 논하던 비디디가 있는 팀입니다. 그게 스멥 세체탑 이야기마냥 16년도 이야기가 아니고 겨우 작년 이야기에요. 예전 테디가 보여줬듯 크랙이 있는 팀은 승강전에 가는 순간 챌코팀한테는 재앙이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17 10:46
수정 아이콘
사실 요 몇년을 ck가 lck 상대로 선전하는 구도가 나와서 ck 고평가 나올만은 했습니다.

물론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다시 확인된 느낌으로 챌코팀들이 그냥 탈탈탈 개털리고 나왔네요. 스맵 린다랑을 기인을 만들어주는거 보고 안되는걸 꺠달음.
풍각쟁이
19/04/17 21:37
수정 아이콘
글 보고 헷갈렸는데 담원 샌박은 그리핀 다음 리그에 같이 올라온 거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02 [기타] xcom 2 클리어 후기 [10] 잘생김용현9816 19/04/17 9816 0
65501 [기타] [레인보우 식스] 돌아온 사자 [5] 현실순응6741 19/04/17 6741 1
65500 [LOL] "누가 더샤이를 죽일 것인가" [202] 신불해22812 19/04/17 22812 12
65499 [스타2] China Team Championship 2019 시즌 1 1주차 경기 결과 및 순위 [3] 及時雨8544 19/04/17 8544 3
65498 [LOL] SKT의 식스맨은 누구인가? [62] roqur10573 19/04/16 10573 0
65497 [LOL] 역대 승강전 히스토리 [4] Leeka6069 19/04/16 6069 1
65495 [LOL] 1년만에 돌아온 LCK와 CK의 차이 - 1일차 후기 [28] Leeka8559 19/04/16 8559 4
65494 [LOL] 승강전 1일차 후기와 CK의 미래 [3] 비오는풍경7922 19/04/16 7922 0
65493 [LOL] 승강전과 챌코팀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36] pony10184 19/04/16 10184 16
65492 [LOL] 요정의 부적*4 카르마 약팔이 [92] Bemanner14027 19/04/16 14027 5
65491 [LOL] 드디어 승강전이 시작됩니다. [48] Leeka10859 19/04/16 10859 3
65490 [LOL]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소나타 조합에 대한 평가 [72] 라이츄백만볼트21892 19/04/16 21892 6
65489 [기타] 세키로, 액션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 [57] 불같은 강속구13164 19/04/15 13164 14
65488 [LOL] 2019 LCK 시청자수 top5 경기 + SKT 해외 시청자수는 어느정도인가? [26] 내일은해가뜬다12170 19/04/15 12170 0
65487 [LOL] 이 챔피언이 왜 여기로 와? 솔랭 뉴메타 찾아보기 [79] Bemanner12995 19/04/15 12995 2
65486 [LOL] MSI 진출팀 9팀 확정 + MSI 일정 이야기 [14] Leeka15952 19/04/15 15952 3
65485 [LOL] LCK 스프링 시즌, 3라인의 팀별 DPM [39] Leeka9854 19/04/15 9854 0
65484 [LOL] 프레이가 복귀할까? [122] 스위치 메이커15897 19/04/15 15897 1
65483 [LOL] 하루 두 게임 연습하는 프로선수가 있다? [15] 대관람차11197 19/04/15 11197 0
65482 [LOL] 페이커의 패시브에 대하여.. [43] 고기천사12292 19/04/15 12292 3
65481 [스타2] 4월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1] 쏭예8403 19/04/15 8403 3
65480 비밀글입니다 삭제됨10170 19/04/15 10170 5
65479 [스타2] 2019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우승 "조성주" [3] 김치찌개8303 19/04/15 830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