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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4 10:46:56
Name 주자유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79&aid=0002958891
Subject [기타] 얼마전 모 업체의 크런치 관련 후속기사가 떴네요.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61169&divpage=11&ss=on&sc=on&keyword=%EC%9C%84%EB%A9%94%EC%9D%B4%EB%93%9C&cmt=on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79&aid=0002958891

요약하자면..

CBS가 녹음본을 확보

간부급 책임자의 발언을 정리해보면


1. 넷마블 투자를 받기 위해 5~6개월 걸릴 일을 두어달 안에 끝내야 한다

2. 빨리 런칭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3. 수당을 챙겨주면 책임을 1/n으로 나누게 되기 때문에 책임감이 약해진다고 지적. 이 때문에 출시된 후에 지급해야 책임감이 생긴다

4. 연차 수당을 챙겨주면 휴일, 주말 수당도 챙겨줘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5. 언론에 크런치 모드를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업무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

6. 넷마블은 런칭 1위를 원하기 때문에 실적이 평범하면 소용없다. 너희가 마음 편히 일할까 두렵다

7. (제보자는)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한 사람. 슬프고 실망스럽고 앞으로 외부유출 하지 말라


대단하네요..크크크크크
기사가 떴고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대놓고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그러다 또 걸려서 기사 나가게 된거지만..

이제 어떻게 대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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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10:48
수정 아이콘
....욕해도 되요?
17/04/24 10:50
수정 아이콘
등대 2개 콜라보가 아주 죽이네요
17/04/24 10:51
수정 아이콘
다 개소리였....
아라가키
17/04/24 10:51
수정 아이콘
메모장 켰습니다
17/04/24 10:53
수정 아이콘
평범한 헬조선의 평범한 회사
17/04/24 10:58
수정 아이콘
다 욕하고 싶긴 한데, 4번은 무슨 생각으로 내뱉었을까요?
저거는 빼박 범죄잖아요?
이사무
17/04/24 11:03
수정 아이콘
저번에 문제 됐을 때도 언급했지만.... 퍼블리셔가 넷마블입니다. (이카루스 M)
당연히 넷마블이 어마어마하게 쪼아댔겠죠.
그리고또한
17/04/24 11:03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이럴 거라는거 다들 예상은 하셨잖아요.

걸리냐 안걸리냐의 문제였을 뿐이지.
배유빈
17/04/24 11:03
수정 아이콘
아... 뭔가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제 점수를 위해 말을 아끼겠습니다...
17/04/24 11:0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헬조선 헬조선 신나는 노래
17/04/24 11:09
수정 아이콘
넷마블 잘못은 아닌거 같은데 지은 죄가 있으니 도매급으로 욕먹네요 크크 이러나 저러나 쌤통이긴 합니다
루트에리노
17/04/24 11:15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엔 갑이 잘못이 더 크죠
17/04/24 11:22
수정 아이콘
음... 기사 상으로 볼때는 넷마블이 일정 성과를 내면 백억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위메이드 경영진이 연내 출시해야 해당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따라 밑에 사람들을 쫀 건데 넷마블 잘못이랄 점이 있을까요...?
넷마블이 2달내에 해라 이랬으면 모를까...
루트에리노
17/04/24 11:51
수정 아이콘
예 그 일정 성과가 정상적으로 달성이 불가능한 것을 제시한거죠.
넷마블이 2달 이내 하라고 한 겁니다.
17/04/24 11:22
수정 아이콘
보통 갑이 쪼기 때문에 을이 직원들을 갈구죠...
물론 갑이야 나중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겠지만, 평범한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도달점을 제시해 놓고 그 방법은 너희들이 생각해야지 식으로 나가면 을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17/04/24 11:24
수정 아이콘
보통 계약할때 지나가는 말로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투자받을때
이거 2개월 내로 할 수 있어요? 그럼 투자하고. 못하면 다른데 투자할거임. 이런식으로 합니다.
갑이 제일 나쁜놈 맞습니다.
17/04/24 11:25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업계 관행을 모르니까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은 추측이지 않나요?
기사 내용상으로는 단순히 성과에 따른 대가만을 언급했고
2달 내에 출시는 위메이드 경영진의 판단으로 보이는데요...
17/04/24 11:27
수정 아이콘
추측이긴 한데 넷마블이 하던게 있다보니...
17/04/24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의미에서 쌤통이긴 합니다만...
17/04/24 11:29
수정 아이콘
일상다반사입니다.
실제로 계약서에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17/04/24 11:33
수정 아이콘
딴거만 있었으면 혹시나 하겠는데 6번때문에 빼박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쟤네들이 저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다가 일반 퍼블리싱도 아니고 투자 협약 퍼블리싱이면
안봐도 비디오죠.
17/04/24 11:36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뉴스 내용에 있는 경영진 마인드로 봐서 그런 내용이 있으면 넷마블 언급 했을 법도 한데...
안한 걸로 봐서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뭐라 판단 내리기가 어렵네요
많은 분들의 생각이 일치하시는걸 보니 그럴 가능성이 높은가 보네요
방민아
17/04/24 12:39
수정 아이콘
경영진이면 갑이 그러라고 시켰어요ㅠㅠ 라고 절대 하면 안되죠.
PizaNiko
17/04/24 13:26
수정 아이콘
보통 계약서에 출시날짜까지 못 박아 놓습니다.

협상 잘하면 날짜를 좀 보수적으로 받을 수 있고, 협상 못하면 충격과 공포같은 날짜를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넷마블쪽은 보수적으로 일정 받아도 일정이 꽤나 빡빡하고,
의장님의 개발철학이 빨리빨리(정확히는 '때에 맞춰야 한다')에 가까운것으로 유명해서...
이사무
17/04/24 11:30
수정 아이콘
퍼블리셔가 갑입니다. 일정이고 뭐고 다 퍼블리셔 뜻 대로고요.
저건 누가봐도 넷마블이 쪼아댄 겁니다.
-안군-
17/04/24 11:19
수정 아이콘
2등대의 콜라보가 어마무시하네요.
17/04/24 11:22
수정 아이콘
일단 1번이 가장 쓰레기같고요.. 6개월 걸릴 일은 6개월에 맞추던지 빨리하고 점검하는 기간이 되던가 해야죠.
2번은 연계되는 거고.. 3,4번은 그럴거면 사람 말고 노예를 써야죠 망할.
5번은 보통 하는 눈가리고 아웅이고.. 6,7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결론은 전부 다 헬. 내부고발자 이전에 누가 잘못했을까요.
칸쵸는둥글어
17/04/24 11:22
수정 아이콘
넷마블을 매우 강조하네요
17/04/24 11:23
수정 아이콘
마음편히 일할까 두렵다...
17/04/24 11:25
수정 아이콘
마음편히 일하면 안되는거구나...
17/04/24 11:40
수정 아이콘
(자체 필터링이 이뤄진 댓글입니다)
마이스타일
17/04/24 11:40
수정 아이콘
마음 편히 일할까봐 두렵다니....
파랑파랑
17/04/24 11:40
수정 아이콘
미쳤다 미쳤어
서리한이굶주렸다
17/04/24 11:47
수정 아이콘
일은 더해야되지만 수당은 챙겨주기 싫어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희들에게 실망했어
17/04/24 11:48
수정 아이콘
참고 기사입니다.

http://game.dailyesports.com/view.php?ud=2016080918391862975
이카루스M 개발. 2015년 12월에 엔진을 바꿨고 20% 정도 개발이 진행됐다고 자평.

http://www.the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597
위메이드의 자체 퍼블리싱 및 신규 퍼블리싱 포기 -> 넷마블과 이카루스 M 협약
기사 상황봐서는 기본계약 확정해놓고 세부계약 조율중으로 보입니다.

대충 각이 보이죠? 개발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6개월 후면 무난하게 CBT일정 나오고 출시 됐을것 같습니다.
이사무
17/04/24 12:4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중간에 두번인가 노선을 바꿨을 겁니다.
원래 mmorpg 로 개발하다가, 잘 안될 거 같으니, 다시 morpg 로 선회했었죠. 아마 공개된 영상들도 그런 느낌이었고요.
그런데 다시 오픈필드 mmorpg 로 바꾼 상황이고... 그래서 더 걸렸던 게 아닌 가 싶네요
vanilalmond
17/04/24 11:52
수정 아이콘
인간 쓰레기들
오리아나
17/04/24 12:13
수정 아이콘
링크하러 들어왔는데 좀 늦었네요. 판교의 등대가 화산으로...
17/04/24 12:17
수정 아이콘
노동인권 인식수준이 진짜 덜덜하네요 크크크크크
우리는 하나의 빛
17/04/24 13:31
수정 아이콘
넷마블.. 내가 너네 게임을 하면 사람이 아니다.. 퉷!
오구오구마시따
17/04/24 13:43
수정 아이콘
캬..이 와중에 여기 대표는 작년에 70억 가져갔다네요..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type=1&no=2017042110298034023&outlink=1
17/04/24 17:38
수정 아이콘
영업 이익이 41억인데 48억을 배당 받아가는...
17/04/24 14:14
수정 아이콘
저 2등대 게임 안한지 몇년이 넘었네요. 두 회사의 철저한 멸망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사무
17/04/24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국산게임 가능하면 다 좋게 봐주고 가급적 해주는 편인데.... 저 두곳 게임은 안 합니다;
유니크한닉네임
17/04/24 14:35
수정 아이콘
아무튼 나말고 넷마블 쟤 잘못이야 빼애액인가요
17/04/24 15:20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무섭다콘
정직이 재산
17/04/24 15:45
수정 아이콘
두개의 탑이 열일하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7/04/24 15:46
수정 아이콘
넷마블이 꼬리자르기하면 웃기겠네요
샨티엔아메이
17/04/24 17:15
수정 아이콘
'언론에 크런치 모드를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업무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

.....
17/04/24 17:38
수정 아이콘
3번 4번은 법이 막아야 하는건데 그딴거 없다는게 헬조선
미친고양이
17/04/24 18:13
수정 아이콘
1. 투자가 아니라 미니멈 게런티입니다. 투자는 그 회사의 지분을 가져가는 거라면, 미니멈 게런티는 게임의 판권을 사가는 거죠.
만약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설명드리겠습니다.

2. 대개 퍼블리셔는 게임 개발 진행상황을 잘 모릅니다. 소싱 담당하는 직원이 개발자도 아니고 svn열어서 진척상황 확인하고 싶어도 확인할래야 확인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미니멈 개런티를 줄 때 빌드 진행상황에 따라 겁니다. A빌드까지 나오면 몇십억, 베타 빌드가 나오면 몇십억, CBT 빌드가 나오면 몇십억.

그런데 넷마블은 빌드 뿐 아니라 완성도까지 미니멈 개런티 지급에 연동한 것 같습니다.

3. 위메이드는 제가 다녀봐서 알지만, (아 이런걸 이런 공개된 커뮤니티에 써도 될 지 모르겠네요.)
뭐 그렇습니다.
원조 등대의 이름은 찬란합니다.

뭐, 그래서 위메이드 윗분들은 개발쪽 진척상황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인하셨을 겁니다.

4. 그래서 전 이건에선(자세히는 모르지만) 넷마블이 좀 억울할 수 있겠다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뭐 이전에 쌓아왔던 악명이 계속 작동하는 거니까요.

자업자득 이라는 말로 정리해봅니다.
Chasingthegoals
17/04/24 18:16
수정 아이콘
꿀위키였나 그땐 블루사이드가 경영난이라 오면 뭐된다고 할 정도여서 커프2도 엎어질뻔했고...최악이란 소리 나왔는데...현 시점에서 꿀위키가 업데이트 된다면, 저 곳이 최악이 되겠네요. 납기로 갑질 당하는걸 조직 내에서 갑질을 행해버리는 미시 파시즘이 회사 전체로 적용되는걸 보게 되네요 덜덜. 한편 블루사이드는 다행히 게임 출시 임박이던데, 출시 이후 회사 평판이 뒤집어질 수도 있겠네요.
고스트
17/04/24 21:12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경영진 무능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카루스m에서 터진거죠

실제로 연내 출시 안 되면 이카루스m이란 프로젝트와 위메이드는 휘청휘청할겁니다
17/04/24 22: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영업이익도 40억대고 배당만 수십억을 하는 회사인데 휘청할까요?
고스트
17/04/25 01:04
수정 아이콘
이게 대부분 미르의 전설 ip랑 연관되서 나온거라서. 또 소송걸렸던데 소송결과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어강됴리
17/04/25 00:52
수정 아이콘
노동법을 홍어생식기로 알고있네요 과징금때리고 대표 구속해야죠 관할노동청 뭐합니까 실태조사 안하고
17/04/25 02:29
수정 아이콘
노동부는 이런 일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위메이드의 경우 특별히 삽질을 해서 눈에 띄는거지,
저런 회사들 넘치고 넘칩니다.

그 외에 포괄임금제라던지, 중도 입사 시 휴가 지급 규정이라던지.. 야근이나 주말 수당 지급 실태라던지..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은데 저언혀어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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