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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8 03:23:59
Name LowCat
Subject [LOL] (구)카르마를 기억하십니까?
리그오브레전드에 존재하는 수많은 챔프들은 모두들 그들만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패치의 패치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챔프가 등장하기도, 버프로 사기가 되기도 또 어떤챔프는 고인이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어떤 챔프는 리워크라는 미명하에 사라져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그렇게 사람들에게 잊혀져버린 비운의 챔피언, (구)카르마 입니다.


(구)카르마

패시브 - 카르마가 잃은 체력 1% 당 0.3 / 0.5 / 0.7 / 0.9 / 1.1 / 1.3의 주문력을 얻습니다.

Q(천상의 물결)
카르마가 부채 속에 숨겨둔 칼날을 발사해 원뿔 형태 지역에 피해를 입힙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 외에도 원뿔 범위 내에 있는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마나 소모량: 70 / 75 / 80 / 85 / 90 / 95
마법 피해: 70 / 110 / 150 / 190 / 230 / 270 (+0.6 주문력)
체력 회복량: 35 / 55 / 75 / 95 / 115 / 135 + 잃은 체력의 5% (+0.02 주문력%)
재사용 대기시간: 6 초
사정거리: 650

W(정신결속)
카르마가 최대 5초 동안 빛의 끈을 만들어냅니다. 아군에게 연결된 끈은 추가 이동속도를 부여하며, 빛의 끈을 지나는 아군 또한 동일하게 이동 속도가 상승합니다. 적 챔피언에게 연결된 끈은 둔화 효과를 부여하며, 연결된 빛의 끈을 지나는 적 챔피언들에게는 마법 피해를 입히고 동일한 둔화 효과가 적용됩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이동속도 증감치가 두 배가 됩니다.
마나 소모량: 65 / 75 / 85 / 95 / 105 / 115
이동 속도 상승/저하률: 10 / 12 / 14 / 16 / 18 / 20 %
마법 피해: 80 / 125 / 170 / 215 / 260 / 305 (+0.7 주문력)
재사용 대기시간: 15 / 14 / 13 / 12 / 11 / 10 초
사정거리: 800

E(영혼의방패)
카르마가 5초간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소환합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보호막에서 에너지가 흘러나와 시전한 대상 주변에 있는 적들에게 보호막과 동일한 수치의 피해를 입힙니다.
마나 소모량: 70 / 80 / 90 / 100 / 110 / 120
쉴드량: 80 / 120 / 160 / 200 / 240 / 280 (+0.8 주문력)
재사용 대기시간: 10 초
사정거리: 650
마법 피해 범위: 600

R(만트라)
카르마가 다음 스킬을 강화하여 추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카르마는 매 30 / 25 / 20초마다 만트라를 충전하며, 최대 2번 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비율에 따라, 만트라의 충전 시간도 감소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0.25 초


요즘 게시판에 유행하는(자챔발)이냐고요? 아니요 시즌2,시즌3에 존재하던 (구)카르마의 스킬입니다.

시즌2부터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셨던 분이라도 예전 카르마의 스킬구성을 제대로 알긴 쉽지않을 겁니다.

그당시 카르마는 픽율도,승율도 안나오는 고인of고인이었거든요.

굳이 간단히 컨셉을 설명하자면 만트라(R스킬)을 통해서 일반스킬을 강화해 딜과 힐(쉴드)을 동시에 쓸수있는

양면성을 지닌 챔프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트라는 최대2스텍이 충전가능하며

패시브는 잃은체력만큼 주문력이 올라가고

주력 견제기인 만트라e를 쓰면 쉴드스킬이 빠지고

힐을위해 만트라q를 쓰면 딜기술이 하나 빠지는. 챔프이름대로 스킬하나하나마다 업보가 쌓이는 그런 챔프였습니다.



사실 이 챔프가 고인이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w스킬의 무쓸모함이었습니다.

타겟된 대상과 카르마사이에 끈을 연결하는것인데 그 끈을 지나치면 데미지+ 이속증감효과가 생기는 요상한 매커니즘을 가진 스킬이었죠.

문제는 타겟된대상에게는 데미지가 안들어간다는 겁니다. 결국 끈을 상대방에게 맞춰 데미지를 준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이속증감효과또한 미미해서 완전 버려진 스킬이 되고말았죠.

q와 e스킬만으로 적을 상대해야하는데 q스킬의 사거리는 짧고, 주력견제기인 만트라e를 쓰고나면 당분간 쉴드를 쓸수없게되고...

버프 또는 리메이크를 피할길이 없는 그런챔프임이 확실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친구를 비운의 챔프라 칭하는건, 그당시 제가 이녀석의 활용방법을 찾아냈기도 하거니와

이후 새로나온 챔피언과 변화된 메타가 (구)카르마에게도 썩 어울릴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난이도 극악의 w스킬을 어떻게 구제할까 고민하던때에 레오나 매드무비를 한편 보게되었습니다.

제 눈을 이끈건 레오나 천공의검 스킬은 항상 적중된 상대의 뒤로 돌아간다는 것이었죠.

'카르마의 w스킬이 걸려진채 레오나의 천공의검을 쓰면 상대방을 지나쳐 뒤로가면서 w의 데미지도 같이 들어가지 않을까?'

이런생각에 친구를 모아 실험을 해봤더니, 결과는 대성공.

이후 봇라인에 레오나+카르마를 내려보내서 카르마를 키우는 뉴메타를 만들어냅니다.

이 레오나+카르마 조합은 상대방입장에선 정말 '호구 of the 호구'로 비춰지겠지만 실제로는 3레벨에 상대방을 원콤내는

흔히말하는 봇파괴조합입니다.

데미지가 들어가는 순서를 풀어서 써보면

레오나e - 카르마w(레오나 햇빛패시브) - 레오나q -카르마re(레오나 햇빛패시브) - 레오나w폭발딜 - 카르마q(햇빛패시브)

평소엔 쓸수없던 카르마의 w스킬데미지가 들어감은 물론이고 레오나의 eq사이의 햇빛패시브도 꼼꼼하게 터뜨려줄수 있기에

깡딜만 500에 달하는 딜을 넣을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카르마의 쉴드는 최전방에있는 레오나의 생존성도 보장하기때문에

단 한번만 천공의검을 찔러넣을수만 있다면 봇라인전 자체는 지지않고 흘러갈 수 있습니다.

다만 원딜이 없으니 공성이 안되고 최후반 딜을 책임질 평타딜러가 없다는게 흠이였죠.






네 흠이였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장 시즌4,5만 해도 미드이즈리얼이 대히트를 쳤고 미드코르키 미드바루스는 물론이고

탑제이스등 공성이 되는 원거리 물리딜러들은 봇라인에만 존재하는것이 아닙니다.

(구)카르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챔프였고 또한 원거리 딜러를 서폿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스킬을 지니고 있었죠.

하지만 레오나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딜을 넣을수 있는 독특한 스킬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굳이 레오나일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방을 스쳐 지나가는 근접딜탱이면 누구나 가능하죠.

쉬바나가 날아간다거나, 마오카이의 뒤틀린전진, 트린다미어 회전베기, 심지어 야스오도 상대방뒤로 지나쳐갈수 있군요.

만트라e를 통한 생존성 보장과 주변 광역딜, w의 이속증가도 덤으로 붙어있죠.

원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터가 아니라 근접딜탱을 보조하는 서포터. 그것이 카르마의 독자적인 위치였습니다.



천둥군주와 파괴전차특성, 미드원딜시대의 도래, 야스오,카밀,피오라 등 근접ad캐리의 등장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구)카르마에게 웃어주고 있습니다만  그녀는 이제 없습니다.






맥주한캔하고 충동적으로 쓴것이지만 혹시나 다음에도 시리즈로 글을 쓰게된다면

아마 다음편은 없어진 글로벌패시브를 다루지않을까 싶습니다.




ps. (근접딜탱을 서폿하는 메이지 + 봇라인을가는 메이지) 라는 특징은 리메이크된 모데카이져가 가져갔습니다...
      이럴거면 카르마 왜 리워크한거냐 라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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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17/02/18 03:42
수정 아이콘
다른 캐릭 5렙찍을때 혼자 6렙찍던 시절의 카르마네요(그 컨셉도 라이즈가 뺏어갔네요)
스킬구조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스킬 자체의 문제였는지 하여튼 스킬이 죄다 좀 애매했었죠.
사거리랑 남들 5렙스킬이랑 비슷한 6렙스킬...
후반 왕귀형 서포터(?)로 만들어서 스킬 6렙에 만트라와는 다른 효과붙여서 16,17,18렙부터 찍을수 있게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요슈아
17/02/18 04:42
수정 아이콘
라이즈보다는 제이스죠.
17/02/18 03: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잘 풀렸을지 의문부호가 머리에 들긴 합니다. 과연 그 카르마-레오나를 백 번, 천 번쯤 돌려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지, 단순히 상대방이 카르마를 잘 몰라 발생했던 상황은 아닌지 등등. 이젠 (구)카르마를 볼 수 없으니 입으로만 떠드는 게 되겠죠. 이전 이블린과 이전 카르마가 쌍벽을 이루는 노답 캐릭이었는데 말이죠. 사실 롤 처음 수입됐을 한국 서버 초창기만 해도 EU가 아직 완전히 자리도 못 잡았었고. 신비로운 시절이었죠.
러블리너스
17/02/18 04:02
수정 아이콘
친구하고 연구한 조합인데 롤벤에서 화제글 가지 않는 이상 매번 상대방한테는 신문물인만큼 효과볼 여지가 크죠.
17/02/18 13:35
수정 아이콘
아마 안풀렸을겁니다. 요즘시대 봇라인은 선2렙 먼저찍고 빡세게 딜교후 디나이 or 다이브 거든요. 아마 3렙 찍기도 전에 터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만 애정가지고 연구하던 챔프가 사라진것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요슈아
17/02/18 04:45
수정 아이콘
(구)이블린은 사실 노답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W은신은 슬로우가 아니라 스턴이었거든요.

스턴을 슬로우로 바꾼 철퇴 먹은 이후로 핵노답...이블린 핑크와드가 그 시절이죠 ㅠ
17/02/18 09:00
수정 아이콘
원조 op였죠 이블린은 크크
너무 사기였어서 리메이크 전까지 일부러 구더기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이 대놓고 쓸 정도였죠
러블리너스
17/02/18 04:04
수정 아이콘
레오나 카르마 조합 신박하네요. 카르마 w스킬 대충 읽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활용하기 너무 힘들거같아서 리메 전에는 한번도 안해봤던거같은데 레오나랑 활용하실 생각을 하다니 멋지네요. 그래도 너무 고인챔들은 리메이크로 새로 태어나는게 좋은거같아요.
MirrorShield
17/02/18 04:29
수정 아이콘
카르마 W가 도타 이오의 테더 베껴온 스킬인데.. 이상하게 베껴와서 이오의 아이덴티티 스킬이 이상한 쓰레기 스킬이 됐죠.

이오도 말씀하신 레오나와 조합하는것처럼 상대 뒤로 넘어가는 근딜과 아주 잘 쓰였던 걸 생각하면 아마 구 카르마도 해당 딜러와는 좋았을것 같습니다.
요슈아
17/02/18 04:53
수정 아이콘
라이즈 완전 초창기 오픈베타 때 스킬이 생각이 나는게...
워낙 옛날 기억이라 가물가물 한 것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만(?)

패시브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카르마와 비슷한 걸로 기억합니다. 단지 이쪽은 체력 절반으로 계산해서 그 이하면 보너스 AP가 나왔던...??

Q는 얼마 전 라이즈까지(라이즈가 워낙 리멬을 많이 해놨으니;;)도 똑같았던 타겟팅 딜링스킬.
그땐 마나계수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W 룬감옥은 지금까지 유구한 리메이크 역사속에서도 메커니즘 자체는 한번도 바뀐 적 없는 라이즈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입니다.
역시 마나계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

E스킬이 독특했는데요. 무려 평타에 추가데미지+마나증가...였습니다. 상당히 괴악한(?)스킬. 추가로 평타 모션이 바뀌죠.(정확하게 투사체)
마나계수가 이쪽에 붙어있던가...스킬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구성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크크.

R 스킬은 얼마 전 까지 라이즈의 e스킬..5번 팅겼던 그것 맞습니다. 궁극답게 데미지가 어마어마했죠.
역시 라이즈에게도 팅기도록 설계되었고 50%광역데미지가 그냥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런 옵션도 없었지만.

글로벌패시브 하면 역시 트페죠! 3/4/5% 팀원 치명타확률업;;
17/02/18 06:05
수정 아이콘
제가 시즌 3 때부터 롤을 시작한 유저인데, 솔직히 카르마는 그 시절 여러 상황으로 봐서는 리메이크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챔피언이었다고 봐요. 말씀하신 대로 스킬들이 애매한 부분도 있고, 승률, 픽률도 거의 최악이었으니까요. 말씀하신 레오나 카르마 조합은 신박하고 또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카르마 리메이크는 꽤나 성공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현메타에 잘 맞는 서포터이기도 하고요. 그것보단 라이엇이 라이즈와, 쉔같이 엉뚱한 챔피언을 리메이크 하는 것이 아니라, 갈리오, 우디르, 초가스 같은 챔피언을 빨리 리메이크 작업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갈리오는 리메이크 작업을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긴 들었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쉔 리메이크가 정말 아쉬운 패치라고 봐요. 시즌 4때 약간 인식이 않 좋긴 했었지만 차라리 약간의 버프를 시켜주고 유지시키는게 더 낮지 않았나 싶어요. 예전에는 Q로 파밍과 견제를 안정적이게 할 수 있고, 카운터가 나오거나 라인적이 조금 말린 것은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번 망하기 시작하면, 그 게임 끝날 때까지 궁셔틀 빼고는 존재감이 사라지는, 그런 애매한 챔피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쉔 롤백 않되나요 흑흑...
17/02/18 11:53
수정 아이콘
옛날 쉔 그리워요 ㅜ

지금쉔은 너무 어려워요 ㅜ ㅜ
카바라스
17/02/18 12:36
수정 아이콘
탑쉔이 죽고 서폿으로 쓰는게 별로 설계에 안맞는다고 본게 아닐지.. 지금은 탑쉔은 사랑받지만 다른포지션은 구데기 그 자체가됐죠.
나일레나일레
17/02/18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쉔패치 정말 정말 정말로 마음에 안 듭니다.

라이엇이 진짜 헛짓거리를 많이 하는게, 아예 스킬셋 갈아엎는 리워크를 할 바에는 그냥 수치만 조금 건드리고 새로 챔피언을 내면 됐는데,

이상한짓을 너무 많이하죠.
17/02/18 09:18
수정 아이콘
fps 이야기가 아니었군요 크크
bemanner
17/02/18 09:28
수정 아이콘
사실 1,2렙 때 이득 못본 상태로 3렙에 레오나 E 맞아주는 수준이면 레오나 파트너가 누가 됐건 간에 그냥 레오나가 잘하고 상대방이 못해서 게임이 터진 거긴 합니다.. 그래도 혼자서는 핵폐기물인 카르마가 재활용 가능한 수준으로는 올라가겠네요.
여우왕
17/02/18 10:15
수정 아이콘
요즘 레오나는 (구) 카르마가 붙지 않아도 2렙 때 억 소리 나올 정도로 강합니다. 빨강에 공룬, 특성에 흉포 12찍고 e 평 q 평 점화 넣으면 피가 바닥입니다. 아군 원딜이 잘 해주면 원콤내고요. (구) 카르마가 붙으면 적 봇듀오 곡소리를 들을 수 있겠네요.
17/02/18 13:3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사실 레오나 e를 맞추기만 한다면 원딜 누구를 데려가도 꽤나 강한 파괴력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이 카르마 레오나조합은 상대방이 하드탱커형 서포터라도 원콤을 낼수 있다는게...
17/02/18 10:18
수정 아이콘
흐흐 (구) 카르마 스킨이ㅠㅠ 예전 갱플 컨슘이랑 트페 존야타면서 궁탈출, 빵테 글로벌궁, 이블린 w스턴,이즈 w힐등 지금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스킬들이... 전 시즌1때부터 했으니 참 오래했네요. 팍스 스킨이랑 케일,올림픽,월드컵 스킨은 진짜 자랑할만했었는데 ㅠㅠ
Jace T MndSclptr
17/02/18 10:33
수정 아이콘
구 카르마 당시 미드로 엄청나게 많이 썼는데 (제가 많이 썼다는 얘깁니다 크크)
이블린급 노답챔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이 구려서 그런가 인식은 핵폐기물급이었지만... 그냥 다른 평범하게 구린 챔프 정도로만 구린 챔프였음.
이호철
17/02/18 11:07
수정 아이콘
(구)이블린은 은신Q로 2명 동시에 스턴걸고 튀어나오는 슈퍼챔이었죠.
Jace T MndSclptr
17/02/18 11: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블린 스턴 시절에는 롤을 안해서... 대체 얼마나 사기였길래 그런 똥쓰레기를 만들어놨는지 궁금합니다.
스덕선생
17/02/18 15:1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트페, 카사딘, 르블랑처럼 게임을 한판이라도 해보고 출시한건가? 라고 생각될 사기캐릭터들이 워낙 많았습니다.
지금의 리메이크는 그때 아무렇게나 숫자만 늘린 녀석들을 하나하나 수거해가는 과정이죠.
17/02/18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미드로 돌렸었는데 카타리나같은 근접메이지 상대로 카운터픽으로 쓸만했습니다.
유스티스
17/02/18 10: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아예 갈아없는건 라이즈를 볼때마다 아쉽습니다. 챔프 두어개는 더 만들어낼 수 있었을거 같아서..
17/02/18 11:02
수정 아이콘
미드가면 라인클리어 짱좋았습니다
이성경
17/02/18 11:26
수정 아이콘
고인시절 실버에서 카르마 미드 보내달라더니 하드 캐리하던 팀원이 떠오르는군요. 충격이었죠. 아마 현지인이 아니었겠지만요.
17/02/18 13:56
수정 아이콘
현지인 아닐까요..
저도 그런분을 봤었어요
Jannaphile
17/02/18 13:05
수정 아이콘
카르마가 신챔프로 나올 때 LOL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11월이던가 12월이던가...
심지어 친구와 함께 간 PC방에서 그 챔프로 LOL을 시작했습니다(...). ㅠㅠ
17/02/18 13:57
수정 아이콘
제가 안타까운것은, 비록 구데기같은 스킬셋에 활용도가 노답에 가까운 고인챔프라 할지라도 그것을 재밌게 쓰고 또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리워크란 이름으로 챔프삭제를 단행한다는 것입니다. 카타리나라던가 말자하, 케이틀린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스킬구성의 유사성도 있고 컨셉이 그대로 유지된체로 리메이크가 된건데 카르마는 그냥 갈아엎은것이거든요. 사이온, 카르마, 뽀삐 이런친구들은 그냥 신챔프로 나와도 됬을거라봅니다. 특히나 요즘 리워크를 단행하는 챔프들을 보면 고인이되서 쓰레기통에 쳐박힐때까지 버프한번 안해주고 밸런스패치에는 어떤노력도 안하다가, 고인이 되고나면 그제서야 답이없다는듯 리메이크를 해버립니다. 해당챔프 잘 쓰고있던 유저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죠.
유스티스
17/02/18 14:28
수정 아이콘
극공감합니다... 라이엇의 대주주가 된다면, 이라는 헛된 상상을 했을 때, 딴건 다 차치하고, 리워크 금지를 룰로 만들고 싶어요. 계수조정만하라고...
스덕선생
17/02/18 15:07
수정 아이콘
카사딘처럼 스펙이 개판임에도, 스킬구성만으로도 먹고 사는 괴물들은 없앴어야 한다고 봅니다.
트페, 라이즈 등도 스킬구성은 완전 사기다보니 계수조정으론 고인과 사기캐를 왔다갔다 해서 바꾸는게 맞았습니다.

다만 코그모, 트리스타나, 말자하 이런 친구들은 솔직히 왜 바꿨는지도 모르겠고, 잘 바꾸지도 못했죠.
뽀삐나 그브처럼 특색있게 만들었다면 반발이 적었거나 있어도 묻혔을텐데, 실패한 사례들이 워낙 많아서...
안토니오 산체스
17/02/18 16:16
수정 아이콘
(구) 시리즈 끝판왕은 AP마이죠. 롤에 아이덴티티는 AP마이, 티모, 리븐 이었습니다. 어떤 게임이랑 비교해도 롤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뽕맛, 한타가 끝나가며 딸피가 보이는 순간 차오르기 시작하는 흥분... AP마이는 롤에서 가장 재밌었던 '타이밍'을 만들어내었거든요. 티모는 상대방을 정말 지독하게도 괴롭힐 수 있는 트롤링, 리븐은 대전격투게임이나 횡스크롤아케이드게임이라도 하는듯한 조작감을 느끼게 했죠. 리신은 극한의 자유도를 느낀다는 점에서 높히 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AP마이를 넘어서는 재미(심지어 리메이크전 알파는 오묘한 타격감까지 간지였죠... 잔상이 슝슝 슥슥 돌고나면 팍 터지는 챔피언들, 딱 한놈만 죽으면 계속 딜을 쌓이는 시스템...)는 어떤 챔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리스타나도 리메이크 이후 너무 재미없고 정이 안가는 챔피언이 되었네요. q누르고 시즈탱크가 우다다다다 갈기면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맛이었는데... AP트리도 르블랑이상의 핵딜이었고..
정은비
17/02/18 16:57
수정 아이콘
ap트리가 진짜 재미있었죠.
6되자마자 점프뛰어서 e 평평 점화 r이면 누구든 원콤나는 기적...
Tristana
17/02/18 22:29
수정 아이콘
진짜 트리는 리메이크 이후엔 저도 안하네요..
요즘 롤 자체를 거의 안하기도 하지만
17/02/18 17:36
수정 아이콘
옛날 카르마라면 시즌3 극초반때 잠시나마 승률과 픽률이 밑바닥에서 꽤나 올라오긴 했습니다. 그때는 원딜과 AP들이 전부 몰락하고 근접AD캐스터나 워모그낀 AD딜탱들이 지배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이들과 카르마와의 궁합이 꽤 좋았거든요.
17/02/18 22:11
수정 아이콘
구 챔프하니까 AP시온도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Supervenience
17/02/19 06:25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해서 종종 미드에서 쓰곤 했는데 사거리가 좀 짧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Zakk WyldE
17/02/19 23:32
수정 아이콘
친척 동생이 완전 고인 중의 고인일때 (쉔이랑 시기가 겹쳤던거 같은데) 카르마로 정글 돌고 뽀삐로 서폿하고 쉔도 쓰고 골드 플레 가더라구요. 변태도 이런 변태가 없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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