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ROX타이거즈 서포터 고릴라 선수가 거상 방송을 하기에 갑자기 예전에 열심히 하던 거상이 생각나서 들어갔습니다.

그 방송에서 고릴라 선수가 프로게이머 생활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참 흥미로웠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작년 2라운드부터 스폰서 문제로 월급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였네요.

그래서 트롤쇼 찍을 때도 옆에 MC들이 짗굳게 연봉 물어보는 질문에 마음은 쓰렸지만 웃으면서 찍었다고 하네요.

참 그걸 들으면서 젊은 선수들이 참 고생이 많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작년 타이거즈가 롤드컵 준우승까지 해냈다는게 정말 더욱 놀라워 졌습니다.




작년 롤드컵 결승 전 타이거즈의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 팀원들과 더 해보고 싶다"

저 또한 타이거즈의 경기를 더 보고 싶은 팬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스폰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팀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게이머의 꿈을 꾸고 있는 젊은 청년들.

역시 응원합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