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4/04 01:47:55
Name MoveCrowd
Subject [LOL] EU LCS Quarter Final Preview


이름은 거창하게 프리뷰라고 붙였지만.. 사실 각 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 많을듯 합니다.
전 경기를 보지도 못했고.. 아무래도 유럽 무대이니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확실하게 알진 못합니다.
그냥 제가 아는 선에서 좀 더 재미를 드리고 싶어서 써봅니다.

EU LCS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는 3주간 매주 일, 월 자정에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은 Quater Final, 다음 주말은 Semi Final, 그 다음 주말은 Final입니다.
북미 플레이오프는 4시로 잡혀있던데 아마 유럽에서 끝나는대로 할 것 같아요.

Q.F 1. Gambit Gaming (4, 10-8) vs Unicorns of Love (5, 9-9)
마 지막이었던 9주차에도 맞붙었던 두 팀인데, 그 때는 갬빗의 미드 Betsy는 아리로 활약을, 반대로 UoL의 미드 PowerOfEvil은 초가스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갬빗이 승리를 가져갔었다. 이 경기를 제외하더라도 Betsy 합류 이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올라온 갬빗의 기량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MVP로 까지 뽑혔던 탑 Cabochard나 전패 시절 유일한 희망으로 분류됬던 봇 P1noy & Edward, 갬빗의 터줏대감 Diamondprox까지 전 라인이 리그 평균 이상이다.


Betsy(Red) & PowerOfEvl(Blue)

그럼에도 불구하고 갬빗의 승리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건 UoL이 지닌 엄대엄의 의지?가 아닐까 한다. 9승 9패로 5위를 기록한 UoL은  9주 중에서 4주의 2승, 5주의 2패를 제외하면 모두 1승 1패를 거뒀고 팀간 상대 전적에서도 Fnatic에게 2승, H2k에게 2패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팀들과는 모두 1승 1패를 거두었다.
별 시덥잖은 소리를 했지만 아무튼 갬빗쪽으로 기우는게 사실이다. 갬빗이 지는 경기를 보면 봇이 부진할 때가 많았는데, UoL의 봇도 강력한게 아니기 때문에 UoL의 정글러 Kikis나 미드 PowerOfEvil의 깜짝 캐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갬빗의 무난한 승리를 점쳐본다.
예측 : Gambit Gaming 3 - 1 Unicorns of Love

Q.F 2. H2k Gaming (3, 12-6) vs Copenhagen Wolves (6, 8-10)

http://i.imgur.com/5wyoye0.png
Odoamne(Red) & YoungBuck(Blue)

Kasing 의 합류 이후 놀라운 상승세로 3위를 차지한 H2k와 원딜 Freeze만 믿고나는 CW의 대결이다. 여기에서도 H2k의 승리 쪽으로 기운다. 애초에 Odoamne와 Young Buck의 기량 차이는 극심하고 CW 에이스 AD인 Freeze는 얼마든지 H2k의 서포터 Kasing이 마크해줄 수 있다. 또한 미드에서도 SorenXD가 Ryu를 이길거라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이 두 팀이 붙었던 7주차 경기를 보면 상당히 싱겁게 H2k의 승리로 끝나는데 CW의 봇 4인갱을 Kasing이 티버로 깔끔하게 막아낸 장면이 인상깊었다.
CW가 이기려면 탑에서 최대한 라인전을 피하고 (그렇다고 스왑한다고 답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봇을 빨리 터트려야하는데 H2k는 가만히 라인전만 해도 글로벌 골드 격차가 벌어질 마당에 과연 CW가 봇을 터트리도록 나두겠냐는 것이 의문이다.
예측 : H2k Gaming 3 - 0 Copenhagen Wolve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04 01:56
수정 아이콘
대등 혹은 상대적인 강팀이라면 모를까,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 H2K를 잡을거란 느낌은 안들더군요
오브젝트 컨트롤이나 운영이 워낙 괜찮아서 1,2위 팀보다도 약팀에겐 되려 버거운 느낌...예전의 KT B 향기가 살짝 난달까요
MoveCrowd
15/04/04 02:0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H2k가 Fnatic을 잡을 수 있을까? 하면 또 의문이 들더라구요. H2k가 기본은 잘하는데 뭔가 기발함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지난주에 너무 스무스하게 Fnatic이 H2k를 잡아 버려서..
15/04/04 02:12
수정 아이콘
코펜하겐은 레알 프리즈로 올라온팀이라.. UOL 겜빗은 재밌을 거 같습니다.
하늘을 봐요
15/04/04 02:59
수정 아이콘
1경기
겜빗 vs 유니콘 개인적으로 유니콘 팬이기도 하고 특히 PowerofEvil선수 팬이기도 하지만 이 선수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선수는 챔프에 따라 기량 변화가 너무 들쑥날쑥한 선수라 안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주력챔프를 잡았을때 파괴력은 놀라울 정도기 때문에 픽밴에서 거의 게임 승패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프나틱이나 SK같은 경우도 무슨 생각인지 유니콘 상대로 카시오페아를 내주면서 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와 반대로 겜빗은 유니콘 상대로 철저하게 미드밴(카시,코그모)을 하기때문에 PowerofEvil선수가 어떤 새로운 카드를 꺼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통계로 찾아보니 18판중에 카시3승0패, 아리2승2패, 신드라2승3패,코그모 1승,카사딘1승 여기서 카시밴,코그모밴, 해버리면 마땅한 카드가 아리밖에 없습니다.신드라와 카사딘은 자체너프로 승 챙겨주던 챔프에서 이젠 쓸 수 없을 정도이고 새로운 친구 코그모가 밴이니 참 고민이 많을것 같습니다.
밴이 없다는 가정하에 이 선수가 지금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카시][코그모]/[아리][오리아나][초가스][코르키]정도로 봅니다.

여기서 겜빗 스타일상 텔포합류 이후에 용싸움에서 장판 조합으로 많은 이득을 보는 스타일의 팀이기 때문에 이를 카운터 칠 수 있는 탑 마오카이+ 니달리 정글 + 미드코그모 or 미드코르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Vizicsacsi 선수의 요릭 활용도에 따라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탑,정글,바텀쪽에서 밴 카드 하나 정도만 만들어준다면 유니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1경기를 만약 유니콘이 가져간다면 승승패승 정도로유니콘의 3:1승으로 보고 있고
1경기를 겜빗이 가져간다면 패패승승승 유니콘의 3:2 승리로 보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유니콘이 이깁니다!!!!!만세!
MoveCrowd
15/04/04 04:59
수정 아이콘
흐 저보다 잘 써주셔서 부끄럽군요.
말씀하신대로 PowerofEvil의 카시오페아가 핵심인데 굳이 겜빗에서 모험을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UoL이 이기는 그림으로 가자면 카시가 밴 된 상태에서 다른 라인이 캐리하면서 겜빗이 의도하지 않은 밴카드 하나를 빼내줘야 합니다.
아마 Vizicsacsi의 헤카림, 요릭이나 Hylissang의 애니가 그 역할을 해줘야 겠어요.
그런 그림이 안나온다면 지난 주 경기처럼 겜빗이 쉽게 게임을 가져갈 겁니다.
카시, 코그모가 밴에서 안풀린다면 아리를 잘하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Betsy의 로밍에도 발맞출 수 있고 더 능동적인 운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츠씽
15/04/04 04:10
수정 아이콘
UOL! UOL! 이 팀은 픽밴을 특이하게 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정글 트페! 미드 고구마! 탑 AD 피즈를 처음 쓴 것도 제 기억에서는 UOL이네요.
확실하게 먹히는 카드 하나를 준비해 올 수 있다면
겜빗의 픽밴을 꼬이게 하면서 주력픽인 카시를 여차저차 가져와서 이길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 오브 카시오피아 파워 오브 이블 기대합니다
MoveCrowd
15/04/04 05:00
수정 아이콘
결국 UoL이 처음 주목받고 승강전에서 히트 친 것도 참신함이었죠. 이번 플옾 때도 초심을 잘 살릴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아슈레이
15/04/04 07:29
수정 아이콘
UOL 경기보고 정글 AD트페로 잠깐 꿀빨았었는데...
바르고고운말
15/04/04 11:20
수정 아이콘
루난으로 e를 날리던 그 맛을 아직 잊지 못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611 [LOL] EU LCS Quarter Final Preview [9] MoveCrowd5274 15/04/04 5274 0
56610 [LOL] 4월 4일 (토) 리그 프리뷰 [7] 류시프4379 15/04/03 4379 0
56609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 1주차 어떠셨나요? [51] GLASSLIP8366 15/04/03 8366 0
56606 [기타] 야구게임의 본좌, 더쇼 2015 짧은 후기 [29] Leeka12403 15/04/03 12403 1
56605 [LOL] 챌린저 과외학생 이야기 [42] 딴딴12573 15/04/02 12573 4
56604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베타 1.0 패치 노트 [54] kimbilly8691 15/04/02 8691 0
56603 [LOL] 4월 3일 (금) 리그 프리뷰 [4] 류시프4759 15/04/02 4759 0
56602 [스타2] 2015년 3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5.3.29 기준) - 프로토스 랭킹 1위 변동! [2] Davi4ever5515 15/04/02 5515 0
56601 [하스스톤] 사제를 위한 변명 [42] 유유히8867 15/04/02 8867 2
56600 [하스스톤] '좋은 승부였다' New 악마 흑마법사 덱 소개 [6] 길바닥8752 15/04/01 8752 0
56599 [LOL] 저만의 부족한 실력을 커버하는 방법(추가) [52] 딴딴12903 15/04/01 12903 10
56598 [히어로즈] 대두 모드를 소개합니다. [25] Aku7586 15/04/01 7586 1
56597 [하스스톤] 하스스톤 코리아 마스터즈 1주차 후기 및 잡설 [10] sonmal10159 15/04/01 10159 0
56596 [스타2] 태자와 붐을 응원합니다.. [3] 삼성전자홧팅4945 15/04/01 4945 0
56595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 위대한 페르시아여, 부활하라! [49] 도로시-Mk217170 15/04/01 17170 23
56593 [기타] 블러드본 엔딩을 봤습니다.(스포일러 없어요) [21] 잔 향9546 15/03/31 9546 0
56592 [기타] [퀴즈] 프로게이머 사인 [22] 공룡6192 15/03/31 6192 2
56591 [기타] 오랜 떡밥, PC VS 콘솔 [53] 미라클양12721 15/03/31 12721 2
56590 [LOL] 흔한 PGR 유저의 LJL 결승 관전기 [12] snoopy5957 15/03/31 5957 1
56588 [LOL] 그들이 돌아왔다! 5.5 패치 기점 꿀챔들을 소개합니다! [24] 뀨뀨8238 15/03/31 8238 0
56587 [기타] [COC] 고급져 클랜에서 열정가득한 클래셔 모집합니다. [22] 함박웃음오승환4481 15/03/31 4481 1
56586 [LOL] LCS NA 9주차 - TSM vs C9 경기 분석 [12] 빠른별4884 15/03/31 4884 8
56584 [하스스톤] 검은바위산 31장 카드 총정리+시연회영상 [25] burma10375 15/03/31 103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