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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8 01:17:40
Name Paper
Subject [LOL] 시즌4 브론즈에서 플레티넘까지 각 구간별 랭크게임의 단상
안녕하세요 종이인간이라는 롤 아이디를 가진 paper라고 합니다.
(종이라는 아이디를 붙이시면 랭겜에서 마이나 베인이나 샤코등을 픽하셨을 경우 지 아이디대로 논다는 비아냥 x2를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카오스(도타 포에버 등)의 AOS 장르를 약 10년넘게 플레이 해왔었고 롤은 시즌2 당시에 시작해서 실버로 마무리
시즌3는 플레티넘으로 마무리 시즌4 현재 배치고사를 5승5패로 골드 5에서 시작해 지금은 다시 플레티넘에 안착했습니다.

또한 현재 브론즈5아이디(MMR 680점 정도)의 아이디를 다시 골드로 올려보면서 느낀 시즌4의 각 티어별 랭겜 단상에 대해
재밌게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브론즈 체험기

- 지금의 브론즈는 정말 모든 종류의 롤 게이머들을 만날수 있다. 이기려는자, 즐기려는자, 트롤, 유리멘탈, 강철멘탈, 성자, 효드리퍼 등
   전 시즌에서 이어진 브론즈 티어의 게이머들과 실버 및 골드 하위티어의 배치실패자들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이곳에서의 게임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이 불가하다. 상상하지 마라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 브론즈의 게이머 타입을 임의적으로 4개의 범주로 나누어 보았다.
  올라가려는자, 붙잡으려는자, 게임을 즐기는자, ?

  올라가려는자 들은 어디서든 볼수 있는 일반 게이머들이다. 그들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누구보다 티어상승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단 브론즈의 올라가려는 자들은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깊숙히 심장에 박혀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게임에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않을시 모두가 경험해본 남탓하기 및 뽐내기 스킬을 자주 시전한다  
  (ex. 우리정글 뭐함? 아 미아콜 안해?. 하...하는거 봐라 그러니까 너네가 여기지. 버프관리 안함  및
         지금 나 솔킬따는거 봤음?. 내가 이래뵈도 xx 고수야!!. 야 너네들 나니까 이기는거임  등등
         또한 가끔식 밴픽창에서 나 대리임을 시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띄워주기를 시전할시 자신의 능력을 200%발휘한다. 하지만 띄워주기를 너무 심하게 사용할 경우 
  하드쓰로잉이라는 자체 패시브가 발동하니 적당한 선의 띄워주기를 요한다. 

 붙잡으려는 자들은 흔히 말하는 트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다른티어의 트롤들과는 달리 브론즈에서 서식하는 그들은
 정말 트롤이라고 할 수 있다. 타 티어의 트롤들은 올라가려는 자들이 잠시 심신의 불안정으로 한 두번씩 떼쓰는 행위일 뿐이지 
 이곳의 트롤들은 자신의 인생을 트롤에 바치고 팀원의 멘탈파괴에서 희열을 찾는 던짐의 마에스트로들이라고 할수 있다.
 붙잡으려는 자라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 그들은 팀원의 승패에 관심이없다 그저 그들은 팀원의 멘탈손상을 즐긴다. 
 브론즈에서 그들을 만난다면 차단을하고 그저 조용히 게임을 하는걸 추천한다
 (ex. 브론즈의 그들은 단순히 던지지 않는다 . 오히려 실력이 좋은 경우도 많다. 3킬에 한번씩 던져주기 라인평정후 잠수타기 
        한타에서만 던져주기 등. 그들은 이 티어를 유지하는걸 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수없는 방법으로 게임을 던지고 있다. 
        트롤이 의심된다면 방법은 그저 당신이 이 게임을 엎어서 캐리하는 수밖에 없다)

 게임을 즐기는자들은 말그대로 게임자체를 즐기는 자들이다 대체로 이쪽에 멘탈이 강한사람들이 많다
 그렇기때문에 대체로 결국 브론즈에서(대리등을 배제한) 티어상승을 이뤄내는 경우는 이쪽의 사람들이 조금더 쉽게 올라간다 

 ? 부류는 정말 알수없는 사람들이다. 브론즈에서 500전을 미드소나를 추구하는 사람, 랭겜을 모든챔프로 2번씩 치룬 남자
    eu스타일을 거부하며 1000전 동안 봇파괴만을 추구한 사나이
    (이경우는 실제로 3번이나 만나봤습니다...그리고 이겼습니다.. 그는...그는....사나이였습니다 어헝헝 ㅠㅠ)
    브론즈 티어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며 실력을 떠나 그들의 플레이는 이상함을 넘어 경외를 느끼게 한다

 - 그들의 밴픽은 자유롭다. 밴픽은 무조건 1픽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 브론즈는 확실히 오브젝트를 중요시하게 여기지 않는다.
    (나는 상대의 블루 카정후 그 블루가 게임이 끝날때까지 리젠이 되지않는 게임을 5게임 이상 보았다)
    드래곤 트라이의 조건이 존재한다 상대편중 3인이상이 죽었고 죽은 위치가 드래곤 근처여야 한다
    (다만 솔로 드래곤등을 노리는 사람도 존재하나 그들은 이미 게임시작전에 그것을 계획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다.)
    바론? 이곳에서 그는 그냥 신이다. 먹으면 이기고 뺏기면 지는 그런 존재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 그들은 정말 싸우는걸 좋아한다. 하나의 타워보다는 하나의 킬을 원하며(아직 운영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남자다운 싸움이 언제나 즐비하다. 
  
 - 개인적으로 4개의 티어중 필자는 브론즈에서의 게임들이 가장 즐거웠다.



2. 실버 체험기

- 지금의 실버는 언제나의 실버와 같다. 이곳은 심해라는 딱지가 붙느냐 마느냐의 사이에 있는 롤계의 과거시험과 같다.
  롤게이머들은 언제나 실버나 골드나 그게 그거지!라고 하지만 현실에서(필자의 예를들면 대학교 후배들의 관찰결과)는 
  남자의 세계에서 롤을 즐기는 남자들에게 티어란 곧 위세이며 그 마지노선은 골드이기 때문에 그들은 오늘도 골드를 달기위해
  미친듯이 달리고 있다(특히 남자들의 술자리에서 게임이야기가 나오면 아아 끔찍하다...필자는 플레라 다행이라고 매일 생각합니다)

- 이곳에서의 게임은 정말 한판한판이 피를 말린다 특히 실버 1~2티어에서 진입했을시 그곳의 랭겜은 필자의 시즌3 골드 입성기를
   떠올리게 했다. 정말 다시는 오고싶지 않았다. 실버1의 승급전은 한판한판이 롤챔스의 긴장감을 떠오르게 한다.

- 이곳은 올라가려는자 이외엔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트롤은 그저 순간적인 트롤에 불과하다.

- 롤을 플레이하면서 가슴에 가장 상처를 입는 구간이다. 이곳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승급이라는 결과를 원하는 욕망이 모여들어
  모두를 미치광이로 만든다. 비아냥거리기, 욕설, 패드립등은 이미 어디서든 볼수있지만 실버는 그 어느곳보다 그 수위가 심하다
  
- 언제부턴가 심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점수제와 다르게 티어간 강등이 사라졌던 시즌3의 시작과 함께 심해는 곧 브론즈/실버이며
   (브론즈/실버란 말은 곧 너는 롤을 더럽게 못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골드는 일반인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골드에 환장(?)하기 시작했으며 너도나도 골드를 위해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고 그결과 대리기사라는 시스템도 생겨났다
 
- 시즌4 시작과 함께 티어간 강등도 가능하게 재설계 되었지만 이미 실버와 골드의 차이는 여전히 너무나도 갭이크다
   플레를 찍었지만서도 여전히 나는 실버에서 랭겜을 하게되면 영화 타짜에서 마지막 승부에서의 고니로 빙의되곤 한다
   아수라 발발타!!! 미드에서 2렙갱...탑에서 역갱을 친다... 나의 리신의 큐는 나의 눈보다 빠르다....(....죄송합니다)

- 게임적 특성으로 들어가 보자면 실버는 아무래도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슬슬 운영이라는 것에 눈뜨기 시작한다

 -하지만 문제는 실버에서의 운영은 그다지 중요해보이지가 않는다는데 있다. 그들은 운영을 단순히 3가지로구분한다

   스플릿, 드래곤 트라이, 바론오더

  슬슬 스플릿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다만 이곳에서의 문제는 그들은 영혼의 백도어와 스플릿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스플릿 운영이란 백도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 차이를 알아채는 사람들이 실버에서 탈출하기 시작한다

  드래곤 트라이는 그래도 슬슬 개념이 잡힌다. 수많은 방송경기와 함께 어느상황에 드래곤 트라이를 해야되는지는 알고있다
   허나! 그것이 곧 독이 되어 날아온다. 그들은 슬슬 오브젝트에 집착하기 시작하며. 드래곤을 2번이상 먹지못하면 게임은 무조건 진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사실 이 티어에서도 드래곤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프로들의 방송경기와 함께 실버티어에선
   드래곤에 대한 이유모를 집착이 생기게 된다. 덕분에 대체로 실버에서 이루어지는 랭크게임중 드래곤앞에서 의 15~20분 한타로 인하여
   게임의 향방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바론에 대한 중요성을 슬슬 인식하고 있고 바론에서의 싸움은 수많은 변수가 생기리란걸 알기때문에 그들이 바론을 먹는 이유는
  2가지에 국한된다. 정말 안전하게 먹을수 있거나(압도적인 상황이거나). 일발역전을 노릴때 뿐이다. 또한 그들은 유리할때는 바론을 
  시도하는게 아니라는 클템 이현우 선생의 복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바론트라이를 통한 운영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압도적인 상황일경우 지나친 자신감으로 바론을 잡다가 스틸을 당하면 팀이 이유없이 내부분열이 일어날때가 가끔씩...)

- 실버의 밴픽은 언제나 양날의 칼에서 줄타기를 하는것과 같다.

  상대에게 니달리, 카사딘, 야스오, 이블린 등이 넘어갔을 경우 1픽은 이미 게임시작전에 멘탈이 황폐화 된채 시작하게 된다
  (장난함 야스오 밴안함?, 왜 이블린 거르고 리신함?, 세주정글 장난함? 리신 상대가 가져갔잖슴 등)
  또한 그 상대의 오피케릭이 10분이전에 2킬이상을 취했을경우 빠른서렌이 나올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그들은 오피챔 왜안함! 꿀빠셈!!이라는 마인드가 항상 마음속 깊은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오피케릭이 풀린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캐릭을 픽하게 되는 그들을 볼수가 있다. 그리고 대체로 그들은 87.2%의 확률로 똥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필자도 예전에 쉔만 잡으면 이기는줄 알았다가 매일 똥을쌋다...어헝헝...)

  추가로 실버분들에게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 오피챔을 다룰수있는 사람들은 한번 살려볼수 없을까요?라는 대사들을 보통 날려준다
  (그리고 실버에선 그냥 잘하는게 잘하는거라 그냥 자신이 플레이하는데 방해되는걸 밴하는걸 추천드린다)

- 시즌4의 스타트와 함께 나타난 새로운 특성은 파밍형 정글러들이 대거 등장하였고 실버는 이것이 매우 많아졌다. 그 이면에는
   
  하....너희들은 노답이니 그냥 내가 성장해서 이기는게 답이다! 라는 생각이 깔려있으며 그들은 정말로..정말로..성장만한다..아놔...이런..
   
- 시즌이 새로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대리기사들은 많이들 존재한다. 다만 지인대리가 많아졌단 느낌이랄까?
  
- 그리고 대리버스가 출발하면 승객은 2부류로 나뉘게 된다. 아싸 탑승!과 대리는 무슨!?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전적을 확인해보고 정말 대리가 맞다싶으면 그냥 무조건 따라가는게 답이다.
   실버에는 이상하게 대리에 대한 불신감을 지니고 있으신분들이 의외로 굉장히 많다)

- 실버에서도 즐겜마인드를! 유지하신다면 금방 올라가겠지만....글쎄(필자는 실버2 승급전에서 멘탈이 무너졌었답니다...흑흑)

- 그리고 이곳은 대체로 챔프들이 정말 프로들의 대회와 비슷하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랭겜은 그냥 잘하는 캐릭으로 하는게 장땡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에선 승리를 위해 조금이라도 프로를 닮고자 한다. 물론 그것이 이득이 될거 같지만 필자는 이상하게도 생각보다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왜일까?

- 사실 실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그곳은 이기기위한 전사들의 콜로세움이며 오늘도 여전히 피튀기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글을 쓰다보니 뭔가 이상하게 길어지고 체험기는 무슨...분석글이 되어버렸네요..그냥 헛소리다 생각하시고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길어지는 탓에 골드와, 플레체험기는 차후에 올리도록 하고

오늘도 열심히 랭크게임을 달리시는 분들에게 승리가 따르기를 바랍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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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DLE ONE
14/02/08 01:32
수정 아이콘
제 본계정이 골1, 세컨 계정이 지금 브론즈3이고 서드 계정은 실버 1입니다. 현재 실론즈에는 5가지 인간상이 존재합니다.

1. 원래 실력이 약간 부족해서 그곳에 있던 현지인. (3번 케이스가 현지화가 심할경우 1번으로 보임)
2. 원래는 더 높은곳에 있었는데 배치 망하고 내려온 외지인 (테두리가 다른색깔)
3. 본계정은 더 높은곳에 있는 세컨 돌리는 사람. 그런데 딱히 올린다는 생각이 아니라 연습이 덜된 챔프로 즐겜모드
4. 브론즈 5로 가보려는 고의트롤러
5. 대리운전기사

이런 구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선 확실히 "운"도 필요하다는게 요즘 드는 제 생각입니다.
vlncentz
14/02/08 01:33
수정 아이콘
브2였다 배치 2승8패로 브4 안착, 실력증진&레이팅 상승을 노리며 실버 친구놈이랑 듀오를 했는데

실버 친구녀석이 현지화가 됬습니다... 미안...

근데 확실히 실버와 브론즈는 달라요. 기본적인 용 트라이에 대한 생각부터 고려하는 가짓수가. 대충 전체적으로 다 부족하다는건 느끼는데 늘질 않으니 답답합니다....

+로 확실히 원딜로 랭크 올리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예 봇을 파괴시켜버리면 그것보다 쉬운게 없긴한데 쉽지 않네요.
14/02/08 01: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대리기사들은 원딜을 잡으면 무조건 베인을 하더라는....원딜 베인이 캐리하기엔 제일 좋다고 하더라고요
一切唯心造
14/02/08 01:57
수정 아이콘
원딜이 주포지션인데 캐리력이 낮아서 미치겠습니다
상대를 아무리 집에 먼저 보내도 정글러는 용먹을 생각을 안하고 (물론 용콜 합니다)
2차 타워 압박을 하는데 상대 정글러 역갱에 대한 생각도 없으며, 그렇다고 딱히 탑 미드 시팅을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Don't_forget_the_day
14/02/08 01:37
수정 아이콘
정말 실버는 여러 인간군상이 총집합 하여 그때 그때 운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날엔 2승 8패하고 다음날엔 8승 2패하고...
소라카로 힐만줘도 이길판은 이기고 질판은 질 것 같더군요.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정말 절절하게 와닿는 요즘이예요.
14/02/08 01:47
수정 아이콘
실버1이 진짜 피말리는 티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매우 운좋게 연승을해서 실버1 구간을 바로 뚫긴 했지만
시즌3 후반기에는 실1 유저들이 골드 하위권(5티어) 유저들보다 나았을겁니다.
14/02/08 01:49
수정 아이콘
시즌3에 실버1에서 거의 6개월있었는데 골드뚫고 골드1까지가는데 두달이 안걸리더군요.
14/02/08 01:50
수정 아이콘
배치망해서 골드 실버에 배치된 사람들이 꽤많습니다..
14/02/08 01:5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분들은 논외인게 원래 실력이 위에있다면 배치와는 상관없이 올라가실 분들은 다 올라가시는 터라 흐흐
마스터충달
14/02/08 01:54
수정 아이콘
즐겜유저로써 궁금합니다. 스플릿과 백도어의 차이가 뭔가요?
14/02/08 02:02
수정 아이콘
혼자 빠져있는 챔피언을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며
맵 상황보면서 안보이면 빠질때 빠질줄을 안다면 스플릿

관심 1g도 안주고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한다며 밀다가 죽으면 백도어..
Akhorahil
14/02/08 02:11
수정 아이콘
백도어는 말그대로 백도어니까 우리팀이 4:5를 우직하게 버티면서 혼자서 빈라인을 미는게 백도어고, 스플릿은 말그대로 스플릿이니까 131이나 14의 형태로 흩어져서 푸시하는걸 스플릿.......이라고 굳이 구분짓자면 지을수 있겠네요...
Akhorahil
14/02/08 02:12
수정 아이콘
스플릿의 경우는 상대 챔피언이 1:1을 막으러 와도 푸시에 크게 지장이 없는게(ex:도망도 잘가고 순간딜도 쎄서 1:1에 강한 제드) 스플릿이구요 백도어는 뒷통수만 치고 다녀야되는게 백도어라고 볼 수 있슴다.. 샤코 마스터이 같은 애들이 하는게 백도어죠. 히드라레넥톤 쉔 문도 등이 하는게 스플릿이구..
14/02/08 11:2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샤코, 마이가 하는것도 스플릿이 될수있지않나요
14/02/09 19:20
수정 아이콘
물론 마이가 밀다가 텔타고 합류를 해서 알파스트라이크 초기화로 킬을 다 쓸어먹는다면 스플릿 운영이 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궁키고 타워를 때리죠(...)

그리고 샤코의 경우 약간 특수한게 1:1 맞딱뜨렸을때 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고 한명 따돌리고 한타참여한다고 그렇게 의미가 있는 캐릭도 아니라서 ㅠ.ㅠ
마스터충달
14/02/08 02:15
수정 아이콘
결국 내가 본 모든 것은 백도어였군요;;;;
vlncentz
14/02/08 02:28
수정 아이콘
둘다 카오스에서 나온 말인데 카오스에서 백도어는 챔프 혼자 타워철거, 스플릿은 미니언과 같이 미는걸 의미햇다

라고 롤 초창기에 들은적이 잇습니다.
14/02/08 02:50
수정 아이콘
제가 카오스만 오래했지만 두말이 카오스에서 나온말이라는건 처음들었습니다? 북미쪽에서 유래된말 아니었나요?
vlncentz
14/02/08 02: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리그디스 기사와 피지알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제가 잘못 기억하고있는거일 확률이 높을겁니다.
콩쥐팥쥐
14/02/08 14:25
수정 아이콘
카오스는 테러라는 말을 많이 했죠.
14/02/08 05:33
수정 아이콘
도타에서 나온 말이고 설명하신게 맞아요
카오스는 중보하나때문에라도 미니언,배럭몹이 의미가 없는 게임이라서 걍 영웅혼자가서 다때려부수는 테러게임이었고
도타는 카오스보단 배럭몹이 중요하지만 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타워가 약해서 배럭몹없이도 잘큰 영웅이 혼자서도 타워같은 오브젝트를 부술수 있어서 백도어억제하는 여러 시스템이 나올때까지 공방에서 백도어 금지 룰하고 막 그랬죠

본 의미대로 본다면 롤에서 하는 것들은 다 스플릿 푸쉬죠.
아저게안죽네
14/02/08 07: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필요에 따라 합류할 생각이 있으면 스플릿 없으면 백도어라고 생각합니다.
리산드라
14/02/09 15:26
수정 아이콘
백도어는 한타 << 건물철거에 의의를 둡니다. 대표적인 챔프가 한타에 안좋은 마이 샤코인걸 보면 알수있죠.

스플릿은 1:1에 강하고 푸시가 강하며 기동력이있는 챔프를 단독으로 라인푸시를 해 상대방의 한명을 불러들이는 거죠.
대신 1:1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크맨은 1;1이 질경우 타워를 끼고 막아야하고(혹은두명) 스플릿푸셔는 이사이에 합류를 하러갑니다
일시적인 4:5를 유도하는거죠 그런 플레이로 한타, 혹은 오브젝트로 이득을 취하려는 플레이가 중점에 있습니다.
물론 막으러 안오면 건물을 철거하는건 당연한거구요.
14/02/08 02:53
수정 아이콘
브론즈3에서 골드1까지 올렸는데. 대체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같은경우 본캐가 브론즈3이었는데 브론즈1까지올려놓곤 1~2달동안 실버승급전을 아무리해도 승급을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알바 같이하는 형님께서 무간지옥에서 나올려고하지말고 부캐를 파는편이 낫다고 해서 부캐파서 배치에서 실버4에 떨어졌습니다.
실버 4에서 골드1까지 가는데 2주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그 이후 즐겜할려고 본캐를 돌렸는데 결국 승급을 하지못했다는.......... 그아이디는 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너는 언랭이 제일 안좋고(아마 정지먹어서 오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듯) 그다음은 골드5 에서 실버 1~2티어 구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브론즈티어분들은 자신이 하드캐리했다는거에 엄청 집착을 하시더군요. 겜 내내 똥싸다가 막판에 킬세탁하면 다 자기가 캐리했다면서... 남탓도 심하고 같은 브론즈인데 서로 무시를 합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차이를 보면.
브론즈-운영X 실버-운영은 하는데 이득X 골드-오브젝트는 잘챙김.
실버구간에서 누가 오더내리면서 운영하면 게임만 길어질뿐이더군요. 타워도 못밀고;
김태연아
14/02/08 08:09
수정 아이콘
랭겜해본적은 없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Fanatic[Jin]
14/02/08 08:10
수정 아이콘
음....브론즈~플래까지경험하면서....
전 왜 차이를 못느끼겠죠??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10분 넘어 정글러가 탑에 조금이라도 머물면 상대정글러는 칼같이 용을 시도한다??요정도??당연한건데 아래동네에서는 절대 안하니까요.
다 사람이 하는 게임이라 비슷한거 같아요 크크
14/02/08 08: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실버에서 게임할때면 탑에 상대 정글러가 보이는 등 명백한 용타임인데 용을 안먹더라구요. 핑을 찍어도 온갖 이유를 들고 롤볼 줄 모른다고 정치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14/02/08 12:00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차이는 이니시가 아닐까 싶네요

아랫동네일수록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아서 느리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이니시가 장난 없죠
Fanatic[Jin]
14/02/08 13: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를 당연하게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 큰 차이라 생각됩니다.

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용 트라이.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뭉쳐서 오브젝트 챙기기 or 적 챔프 끊기.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며 가둬놓고 패서 적 정글러를 봇에 오게한다 → 아군 정글러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아군 탑챔이 적 탑챔에 비해 초반이 약하다 → 1렙부터 아군 탑라이너는 라인을 당길것이다 → 카정은 꿈도꾸지 않는다 → 카정이 온다면 적당히 눈치봐서 버프를 포기하고 렙업에 치중한다.

이런류의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와 흐름을 알고 행하는지 못하는지의 차이랄까요??요약하면 생각을 하며 게임을 하느냐 늘 하던대로만 하느냐의 차이??
최종병기캐리어
14/02/08 13: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실론즈에선,

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탑라이너가 '적정글러는 3번왔는데 우리 정글러는 rpg하네..'하면서 정치질을 하기때문에 탑에 가줘야 합니다.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와드가 없어 적 챔프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미드로 모일뿐...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며 가둬놓고 패서 적 정글러를 봇에 오게한다 → 봇 더블킬! 베인이 무럭무럭 큰다

아군 탑챔이 적 탑챔에 비해 초반이 약하다 → 2렙에 솔킬 따이고 3렙에 또 따이고 정글탓 시전한다.

상상 그 이상을 보게됩니다.
루키즈
14/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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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정글러가 유령먹고 탑을갑니다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시야에 보이는데도 3:4 안싸웁니다. 그러다가 5:4되면 싸우고 지고 스플릿챔 탓합니다.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선택지 1.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다가며 가둬놓고 패는데 직선갱온다고 부쉬에 숨어있기 → 탑이나 미드에서 정글러 갱킹 킬
선택지 2. 1렙 딜교환 지고 갖혀있다 2렙이나 3렙때 알리 꿍꽝맞고 킬주면서 봇 파괴당함.
이게 현실입니다.
14/02/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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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즌3때 실버에서 골드 찍을때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버스도 잘 못타고 무조건 미드에서 캐리해야된다는 사명감!! 을가지고 게임했었는데 실버1 낮운 엠엠알에서 라이즈만 해서 15연승 가까이하고 골드 승급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 골드승급전 4수를 하고, 4수째 2승 2패 마지막 상황에서 전판에 거하게 쌌던분이 있어 같이 듀오돌리던 친구놈에게 닷지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해준다고 해놓고 그놈이 해본적도 없는 베인골라놓고 스마들고 1초에 닷지한다고... 하다가 닷지 실패하고 결국 겜들어가서 귀신같이 20분 서렌받고 승급했었죠. 햐... 정말 그때의 쾌감이란 크크.
결국 시즌3는 플레 1에서 끝냈고 한동안 안하다가 설날에 배치 5승5패하고 골4 받고 현재 겜은 거의 접었습니다. 다만 정말 그때의 기억은 잊혀지질 않네요. 실버는 정말 다신 가고싶지 않은곳이에요 크크
루키즈
14/02/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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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연패중이라 지금 브론즈-실버 사이에 mmr에 위치해있는데
가끔 숫자를 모르는건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4:5 우리집에 왜왔니 하다가 4가 갑자기 들어갑니다. 4가 물린것도, 5가 들어온것도 아닌데 4가 들어갑니다.
집니다.
요새 이 패턴만 반복되다보니 미치겠더라구요.
14/02/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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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론즈는 기가 막힌 역전이 잘 나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2/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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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겜을 모든챔프로 2번씩 치룬 남자에서 찔리네요.....
올챔을 갖춘건 균등하게 써보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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