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07 18:38:58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어제의 김택용과 김재훈
D조 리뷰를 올릴까하다가 줄이고자 하는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실은 프로토스 2명의 선수가 진출하길 바라긴 했습니다.

제 종족이 바로 토스이기 때문에 꼭 진출하려면 김택용과 김재훈이 되길 바랬습니다.

D조 첫 시작부터 솔직히 떨렸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강한 김택용이지만, 다시 오랜만에 서는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혹시 패자전으로 내려가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1경기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인해서 팩토리를 올리기도 전에 GG를 받아낸 것을

비롯해 2번째 경기에서도 소모전을 통해서 김태영을 패자전으로 내려보내는 것에 성공.

다른 경기를 치룬 김재훈 선수 또한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어제 진출하지 못한 사람 중에 제일 아쉬웠던게 김재훈이었습니다.

그만큼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김재훈의 캐리어운영은 정말 좋더군요.

미스트와 일렉트릭서킷에서도 특히 일렉트릭서킷에서는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캐리어를 꾸준히 모아주고 결국 승리 1경기에는 앞마당을 바꿔치

기하고 자신의 3멀티는 방어성공에 이은 셔틀 드롭으로 병력실어나르기를 통한 승리.

승자전에서 맞붙은 김택용과 김재훈.

김택용이 빌드에서 완전 유리한 상황에서 셔틀리버로 김재훈의 5시 앞마당을 타격하면서 유리하게 시작하고, 김재훈의 한방을 막아냅니다.

그 이후 유리하게 시작하나 싶었던 경기가 다시 김택용이 셔틀리버를 헌납하면서 이상하게 흘러갔지만 역시 다크 1기로 프로브 견제.

다시 한 번 김재훈의 뛰어난 컨트롤에 전투에서 갉아먹히지만 처음의 유리함을 고스란히 유지한채 방어해내고 결국에는 다시 공격을 감으로써

GG.

솔직히 양선수 모두 32강 아니 8강 4에서야 나올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수준 높은경기였기 때문이죠.

만약 빌드에서 김재훈이 앞서갔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건 솔직히 최종전이었는 데 이방식이 솔직히 저는 아쉽긴 합니다.

왜냐면 A조에서는 최종전을 3판 2선승제로 하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재미있는 구도가 나왔지만.

승자전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2승을 따내는 데 패하면 최종전 단판으로 가게 되죠.

또한 그 전에 패한 선수는 단 2승, 즉 패자전 최종전만이기면 바로 16강으로 가게 됩니다.

오히려 더 적은 승을 가지고도 올라가기 때문이죠.

물론 시간스케줄 상 분명히 관객분들의 시간을 고려해서 그렇게 한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런 것들이 조금은 팬으로써 아쉽긴 합니다.

김재훈선수처럼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최종전에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떨어져도 후회없을 그런 멋진 경기를 많이 보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물론 이번 대진에 굉장히 기대감이 큽니다.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이번 A조처럼 꼭 한번 더 재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멋진 경기력을 펼치고도 떨어지는 선수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P.S 어제 정말 진출한 김택용이나 염보성 축하하고 김재훈 선수 멋진 경기력 선보여줘서 감사하고 김태영 선수는 평소에 기량의 80프로만

      나왔어도 진짜 죽음의 조다운 매치가 이루어졌을 때 전반적인 매치 좋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4/02/07 18:42
수정 아이콘
택신은 인터뷰보니 군대가기전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ㅠㅠ
오프 한번 가야지 싶습니다
그리거 택신 대회참가로 스폰서도 붙은거 같던데 스타는 스타인가 봅니다 크크크
영웅과몽상가
14/02/07 18:43
수정 아이콘
아 택신이 군대가기 전 마지막 대회라니 ㅠㅠ 참 첫시작부터 지켜본 팬으로써 군대가면 만감이 교차할 듯 하네요. 택신 정말 우승하고 갑시다.ㅠㅠ
14/02/07 18:44
수정 아이콘
혹시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택신 경기면 꼭 챙겨봤었는데 이건 모르고 있었네요...
영웅과몽상가
14/02/07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방법을 몰라서 다시 재방송보거나 그런 거 하는 데 가끔 유투브에 올라오기도 하는 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핫식스
14/02/07 19:00
수정 아이콘
http://ssl9.afreeca.com/

여기에 어제까지 경기한 32강 경기 모두 있습니다
영웅과몽상가
14/02/07 19:02
수정 아이콘
이야 감사합니다^^
14/02/07 19: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MLB류현진
14/02/07 18:45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너무 많기때문이죠..
그렇다고 승자전 이랑 최종진출전을 목요일 토요일 나눌수도 없으니..
그래도 빵빵한 해설진과 절호의 BJ들과 + 재기선수들 + 과거S급프로들이 서로 맞물려 묘한 합이 나오는경기가 많아져서 더 신선한 리그같아요.
재미있어요 크크
영웅과몽상가
14/02/07 18:4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하는 편입니다. 정말 경기수가 너무 많아져서 ㅠㅠ 어쨌든 16강은 엄청기대가되네요.;
회전목마
14/02/07 19:4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게시판에도 한번 올리긴했는데
차라리 1,2경기와 승자전은 단판
패자전과 최종전을 3전2선승으로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기차를 타고
14/02/07 23:1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승자전과 패자전 사이의 불평등성이 제기될 게 또 뻔해서... 차라리 다 단판 하고 최종전만 3판 2선 하는 게 개인적으론 나아보이네요
아니면 기존 것도 괜찮은데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경기수가 너무 ㅠㅠ 7시에 직관갔다가 차 끊겨서 못 올뻔 헀네요 크크
와우처음이해��
14/02/07 20:37
수정 아이콘
이영호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ㅠㅠ..
14/02/07 20:48
수정 아이콘
[D조 리뷰를 올릴까하다가 줄이고자 하는 김택용입니다.] ??

태...택신이셨나요!?
영웅과몽상가
14/02/07 21:07
수정 아이콘
아 흐흐 요즘 들어 실수를 많이하네요 ㅠㅠ 수정했습니다 ㅠㅠ
지니-_-V
14/02/07 22:35
수정 아이콘
승자전 토토전은 정말 토나오는 게임이더군요

밀고 밀리고 공방전이... 컨트롤도 정말좋고.............. 재밌더군요.

마지막 경기 김재훈 선수 정말 아까웠어요 ㅠㅠ
Dark-schneider
14/02/07 23:03
수정 아이콘
스타1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발적화
14/02/08 01: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번 소닉스타리그와 스타 파이널포 를보면서

스1리그는 팬덤있는 선수들에의해 겨우겨우 버티는 수준일 뿐이라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lol,스2 도 물론 인기,비인기 선수가 있고 그선수들 진출여하에따라 리그의 흥행이 갈리기도 하지만

비인기 선수였더라도 계속 성적을 내주면 그선수가 인기선수가 되고 흥행카드가 되는 구조라면

현 스1리그들은 네임드,올드 떨어지면 그냥 끝...스1이 보고 싶어서 보는게 아닌 [그선수] 자체가 보고 싶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신예가 나와서 리그를 휩쓴다한들 그선수가 인기선수가 될수가 없죠...
영웅과몽상가
14/02/08 08:13
수정 아이콘
정말 구조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올드선수들이 멀티태스킹이나 그런 현재 최고의 선수들을 다시금 이길 수 있는 실력을 지닌다는 전제
하에서 많은 다양한 선수들과의 매치를 통해서 다시 부각이 되었다면 이 판은 어떻게 본다면 아쉬움이 듭니다. 조금 더 올드선수들이 버텼다면이라는 가정이 남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39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3 [33] 헤븐리10345 14/02/10 10345 18
53437 [LOL] 일본 LJ League Winter powered by Logicool 1주차 리뷰 [15] 라덱9157 14/02/10 9157 22
53435 [도타2] KDL 티어 결정전 종료, 진출 팀의 면면은... [6] Quelzaram8632 14/02/10 8632 0
53434 [스타2] 2014년 2월 둘째주 WP 랭킹 (2014.2.9 기준) - 김준호, 조성호 Top 10 눈앞! Davi4ever7054 14/02/10 7054 1
53433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2 [13] 헤븐리8674 14/02/10 8674 10
53431 [LOL] 통계로 알아보는 라인별 솔랭 OP챔프! [41] 반반쓰14315 14/02/09 14315 2
53430 [도타2] 여성 유저들이 도타2 시작할 때 피보는 영웅 리스트 [38] Quelzaram11158 14/02/09 11158 1
53429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1 [22] 헤븐리11352 14/02/09 11352 9
53428 [LOL] 밴픽으로 점수 올리는 법 + 기타 몇가지 영웅들 운영법 소개 [8] 다이아1인데미필9160 14/02/09 9160 1
53427 [LOL] 현재까지 밝혀진, 각 팀 별 이적 상황. [29] Leeka10288 14/02/09 10288 0
53426 [기타] 하지 않겠는가?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가볍게 이해하기! [34] 눈사람이다9241 14/02/09 9241 2
53425 [기타] [스타1] 진영화와 셔틀리버 [17] 영웅과몽상가7727 14/02/08 7727 4
53424 [도타2] 상처 입은 사자 Zephyr가 명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3] Quelzaram8309 14/02/08 8309 0
53423 [기타] [스타1] 브레인 준프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다. [4] 영웅과몽상가9130 14/02/08 9130 4
53421 [LOL] 시즌4 브론즈에서 플레티넘까지 각 구간별 랭크게임의 단상 [35] Paper12097 14/02/08 12097 3
53420 [LOL] 롤판 개인 수상 리스트 정리. [34] Leeka10577 14/02/07 10577 1
53418 [LOL] 일본 LJ 리그 내일 모레 개막합니다. [24] 라덱7528 14/02/07 7528 10
53417 [기타] [스타1] 어제의 김택용과 김재훈 [18] 영웅과몽상가11359 14/02/07 11359 2
53416 [LOL] 롤 마스터즈는 꼭 필요한 대회라고 봅니다. [56] Leeka9184 14/02/07 9184 9
53415 [LOL] 롤 마스터즈.... 안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66] Jinx10269 14/02/07 10269 3
53414 [LOL] 롤 마스터즈 방식 공개. 과연 팀별 결과는? [58] Leeka10242 14/02/07 10242 1
53412 [LOL] 다이아1 정글러, 이제 게임을 그만두려고합니다. [19] 삭제됨9407 14/02/07 9407 1
53411 [기타] [보드게임] 마이너스 경매의 원판, NO THANKS! [15] 노틸러스11062 14/02/06 110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