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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6 12:42:57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LOL] 롤챔스 16강 2일차 직관 후기.
** 게임 내적인 이야기는 딱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직관 대기시간을 위주로 작성을 했으니,
직관을 가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

--------------------

스프링 시즌에 3번 직관을 갔고, 이번 섬머 시즌 첫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고 이러진 않았으니, 그냥 썰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

스2를 좋아하는 친구인데, 롤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롤 챔스 직관을 가보자! 이렇게 제안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더군요.
이 친구는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페북으로만 연락하다가,
거의 5년만에 만난 친구인데, 롤챔스 직관을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전 직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질문게시판에 올렸더니,
16강 1일차 경기를 1번밖에 하지 않을 탓에, 섬머시즌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전임 버프걸 맹솔지씨 페이스북에 문의했더니,
입장권 배부 시간 2시간-2시간 반정도 전에 가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리하여, 3시 정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직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까칠한 두 남자가 계십니다.
말도 틱틱 던지고, 뭐든지 하지 말라고 하는 두 남자가 있죠.
그 두 사람이 지키고 있는 동안에는 계속 서있었고, 가방도 못내려놓게 하더군요 -_-)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입장권 배부 시간인 5시 30분까지 그 앞에서 기다리는게 참 곤욕이었습니다.
(예전 MBC게임 직관할 때는 이름을 적고 선착순으로 받았던거 같은데,
롤 챔스 직관 입장권 배부는 좀 뭔가 시스템적인 개선이 필요한 듯 싶어요)

저희는 도착하니 전체 중에 25,26번째 이더군요? 상당히 빨리 온 편에 속했습니다.
물론, 최정상의 인기팀이 아니기 때문에, 4시에 가도 충분히 앉아서 볼 수 있다는 얘기도 듣긴했다만,
현장 분위기 살피려다가, 그냥 거기서 눌러앉아서 쭉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시 이후에, 까칠한 두 분이 현장을 떠나고, 서글서글한 경호원이 와서,
전체를 정리하고, 자리에 착석해서 기다릴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얼마나 고맙든지....

여튼 그리하여 5시 30분까지, 2시간 반의 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입장권을 배부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6시 20분까지 집결하라는 안내도 받았지요.
햄버거 세트 1개씩 사먹고, 6시 20분까지 모였고, 6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핫식스와 삼각김밥 1개도 줍니다. 후원사가 핫식스니.... 저런 쏠쏠함도....!!)

입장해서 좌측 5-6번째 줄을 선택해서 앉았습니다.
그리고 30분의 입장시간 및 방송준비시간이 끝나서 7시부터 방송시작.
이날 해설은, 전용준 캐스터, 강민, 김동준 해설위원이 맡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자리에 나오시는 전용준 캐스터는 유난히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_-)!!!

친구에게 조금씩 설명해주면서, 이러쿵 저러쿵 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되서, 마지막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3시 경에 입장권 배부 대기를 위해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도착.
4시까지는 까칠한 두 남자의 하지마라 시전으로 계속 서있고 굉장히 힘든 시간으로 보내게 됨.
이후, 서글서글한 인상의 경호원이 등장하여, 자리를 정리하고 모두를 구원함.
그리고 5시 30분 입장권 배부를 받고, 저녁 식사를 간단히 한 후,
6시 20분 다시 집결.
6시 30분 입장 시작.
7시까지 입장완료 및 방송준비 완료. 그리고 방송시작.

이렇습니다.
직관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기가 많은 팀들, CJ형제팀, 나진소드, MVP 오존 등
현장 직관 인원 동원력이 굉장한 팀들은 2시간 반 전이 아닌, 3시간 전에 가야 좋다고 합니다.

스프링 시즌까지는 앞자리 의자에 앉을 수 있었는데,
어제 가보니, 예전에 뒤에는 서있었는데, 뒷자리에도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구비해뒀더군요?
예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앉아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핫식스에서 후원을 하기 때문에 선착순 몇명에게는 음료수와 음식도 나눠줍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요.
게임 내적이 아닌, 외적인 사항을 적어본 직관 후기였습니다. :)

*** 카섹 듀오의 쉔 리신 스왑 낚시는 정말...
최고의 현장 호응이었습니다

**** 추가로, 어제 중계중 나온 그림들. 리신이라든가.
인섹 카카오 가르침 그림이라든가.
그거 전부 입장대기 시간 혹은 경기중에 그린 것들입니다.
제가 뒤에 있어서 모두 지켜봤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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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u Cpt Jack
13/07/06 12:58
수정 아이콘
무...무슨 듀오의 쉔 리신이요?
TheWeaVer
13/07/06 13:00
수정 아이콘
카.... 카섹.....
sisipipi
13/07/06 13:06
수정 아이콘
으아~ 직관 가신붇 부럽습니다.
Jealousy
13/07/06 13:15
수정 아이콘
카.. 카.. 카섹...
아트라스
13/07/06 13:17
수정 아이콘
인섹의 인기가 메라 다음까진 쫓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크
응답하라 1997
13/07/06 13:20
수정 아이콘
카sec 듀오죠 크크
13/07/06 13:25
수정 아이콘
데이트 후기...?
13/07/06 13:31
수정 아이콘
직관후기가 아니라 데이트후기네요. . . . . . .
감자해커
13/07/06 14:17
수정 아이콘
혹시 진격의 거인 보고 계시던 커플 맞나요? 크킄 진짜 카sec 듀오 스왑낚시는 정말 재밌었네요 크킄
민머리요정
13/07/06 14:24
수정 아이콘
커플은 아닌데, 진격의 거인 보고있긴했습니다만.
저희 뒤에도 진격의 거인 보는 커플있던데요?
저희 뒤에 계신분들을 보신듯...
키스도사
13/07/06 16:05
수정 아이콘
스코어가 흥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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